삶에포인트를주자2013. 2. 3. 13:06

아빠를 주인공으로 그린 만화 <퇴근하면...>을 아이와 함께 그대로 동작을 취해서 사진 찍고 다시 만화처럼 만들었다. 큰아이가 감독처럼 동작을 지도해 주고 사진찍고 작은아이와 난 모습을 취하고... 재미있는 놀이가 되었다.

* 원래 만화 : http://dailydream.tistory.com/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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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삶에포인트를주자2013. 2. 1. 12:47

어제 퇴근해서 둘째아이에게 계속 졸랐다. 아빠를 주인공으로 만화 하나 그려달라고. 그랬더니 슥슥 그려서 하나 넘겨준다.

내가 퇴근할 때 작은아이가 반갑게 뛰어오는데, 내가 피하고 아이가 잡는 장난을 종종 한다. 그걸 생각해 내고 그린 만화. 결국 아빠는 피하다가 몸이 꼬인 상황..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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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삶에포인트를주자2013. 2. 1. 12:44

초등 2학년인(이제 3학년 올라가는) 둘째아이가 만화를 그렸다. 그림그리는 것을 좋아해서 스케치북이나 화이트보드에 그림을 많이 그렸었는데, 만화 형태로 그린 것은 처음이다.

캐릭터도 귀엽고 디테일도 잘 살린 것 같다. 작은아이가 이런 만화를 생각하고 그렸다는 것이 생각할수록 신기하고 재미있다. (물론 부모의 마음이겠지만..ㅎㅎ)

언뜻 보면 뒷부분이 잘 이해가 안 되는데, 물어보니 가끔 언니가 엄마에게 이렇게 한단다. 숙제 다 해놓고 게임하는데, 마치 공부하는 것처럼 엄마를 속이기.. 

 

Posted by 일상과꿈

우는 아이에게 떡 하나 더 준다는 옛 속담이 있다.


어떤 문제에 부딪쳤을 때 불평불만을 해야만 상대가 그것을 신경써서 뭐라도 이익을 준다는 의미일 것이다. 논리적 근거보다는 징징대는 것을 못 참기에 그냥 무마시키기 위해 준다는 느낌이 드는 속담이다. 

교육/HRD와 HRM에 빚대어 볼 때 이 말은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다.
교육/HRD에서는 대체적으로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교육/HRD에 대해 우는 아이는 주로 학습과 성장에 목말라하는 사람들이다. 자신과 조직을 위해 하나라도 더 배우려는 사람, 학습적으로 더 받아내려는 사람이다. 이렇게 스스로 동기부여되어 있는 사람들에게 교육을 하면 그 효과는 바로 나타난다. 교육시 몰입하는 태도도 좋고, 학습한 내용을 자신의 업무에 적용하려는 노력을 스스로 한다.

반면, HRM 측면에서 "우는 아이에게 떡 하나 더 준다"는 말은 반드시 맞는 말은 아닌 것 같다.
공정함과 모든 사람이 수긍하는 합당한 근거가 있어야만 하는 HRM 업무 성격상 단순히 운다고 해서 떡 하나 더 주어서는 안 될 것이다. 만약 떡 하나 더 주더라도 타당한 근거가 있어야 할 것이다.

 

Posted by 일상과꿈
HR 내용&트렌드 학습2013. 1. 23. 23:33

저성장 시대, HRD가 취할 수 있는 전략에 대한 가상 인터뷰...^^

 

기자) 
진진님,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최근의 경영 환경과 HRD의 상황을 간략히 정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진진) 
최근의 경영 환경은 잘 아시는 것처럼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하게 침체기를 계속 겪고 있습니다. 미국이 조금 나아지는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중국이나 유럽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죠. 안타까운 것은 이러한 기조가 향후 1~2년은 계속 갈 것 같다는 전망이 많다는 점입니다. 이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인건비, 교육훈련비를 절감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자) 
그렇다면,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우리 HRD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진진)
저성장 시대라고 전혀 다른 전략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HRD는 항상 기본으로 돌아가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HRD의 기본이 무엇입니까? 저는 비즈니스에 기여하는 HRD라고 생각합니다. HRD는 태생적으로 기업 속에서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임직원 또는 조직의 효과성, 효율성, 생산성을 높여줄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함으로써 비즈니스에 전략적으로 기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기자)
HRD가 비즈니스 파트너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진진)
좀더 사업부의 이슈를 들여다보고 HR 관점에서 해결해 줄 수 있는 것이 있는지 찾아보아야 합니다. 이 때 해결책이 꼭 교육일 필요는 없습니다. 교육을 하더라도 왜 해야 하는지를 좀더 고민해야 합니다.

 

기자)
인건비, 교육훈련비 등에 대한 삭감조치가 많은 기업에서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오히려 투자를 더 늘려야 경기가 좋아졌을 때 준비가 되어지고 앞서 나갈 수 있다는 말은 많이 하지만, 사실 어려운 경기 상황에서 투자를 늘리기가 마냥 쉬운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줄어드는 교육훈련비에 대해 HRD전문가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진진)
줄어드는 교육훈련비를 마냥 늘려달라고 조를 수만은 없습니다. 어려울 때는 HRD도 고통을 분담한다는 생각으로 허리띠를 같이 졸라매주는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다만, 이때 중요한 것이 근본적인 경쟁력, 조직역량을 높이는 데 필요한 예산을 줄이는 것은 경계해야 합니다. 그럴려면 우리가 하고 있는 많은 프로그램이나 활동 중에서 어떤 것이 일시 유행에서 따라한 것인지, 어떤 것이 근본적인 경쟁력을 높이는 것인지 따질 줄 알아야 합니다.

또한, 교육프로그램 종료 후 결과보고를 할 때도 투입한 예산과 효과를 처음에 보고하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특히 효과는 교육수료자수, 추상적인 문구 사용 등 상투적인 것이 아니라 실제 조직역량이 어떻게 높아졌는지, 현업에 어떤 도움을 주었는지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매월 또는 분기별로 교육훈련비 예산에 대한 실적을 분석해서 CEO에게 보고해야 합니다.

 

기자)
마지막으로, 이런 저성장 시대에 HRD전문가들의 역할에 대해 조언을 해 주신다면?

진진)
인생에도 굴곡이 있듯, 비즈니스에도 굴곡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굴곡에 연연하지 않을 수 있어야 하고 그럴려면 아까도 강조했듯이 기본에 충실해야 합니다. 우리의 존재 이유에 대해 다시한번 고민해 봐야 합니다. 그 답은 현장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장에서 HRD의 존재 이유를 찾을 수 있고 거기에 해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바쁜 가운데 이렇게 시간을 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진진)
오히려 제가 감사합니다. 인터뷰를 통해 저도 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

 

Posted by 일상과꿈
HR 내용&트렌드 학습2013. 1. 23. 12:45

HRD협회에서 발행하는 월간 HRD에 "저성장 시대의 HRD전략"에 대해 전문가들이 좌담형태로 진행한 것이 실렸다. 주요 키워드는 아래와 같다.

- 경영에 전략적 기여
- 효율적, 긴축적 HRD
- cost effective 운영
- OD 중심의 변화
- HRD 성과지표화(HRD시스템 구축)
- CEO에게 변화하려는 큰 그림을 보여주기
- 교육이 아니라 조직 차원에서 접근  
  (현장의 문제를 설문분석을 통해 알아내는 것이 아니라 평소의 중요한 업무추진 회의에서 제안하고
   문제점 등을 이야기해 줄 수 있어야 한다)
- 경영컨설팅 기능, 성과, 조직문화, 리더십 등에 대한 역할이 강화될 것임
- 조직 역량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

가장 와닿는 조언은 양기훈 KT&G 원장님의 말씀이었다.

"HRD전문가는 현장의 문제를 파악하고, 경영진과의 대화를 통해서 스스로 적합한 교육대상과 교육요구를 찾아내는 사람들일 것입니다. 그리고 필요한 교육내적, 교육외적 Intervention을 찾아 스스로 진행할 수 있는 사람일 것입니다. 교육과정 개발이 필요하면 스스로 개발하고, 강의하며, 그 결과가 현업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까지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매년 이러한 일들이 축적될 때 조직의 HR 관련 자산이 축적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13. 1. 22. 23:58

구본형 선생님의 꿈 프로그램에 가면 10대 풍광을 작성하게 한다. 미래는 이미 이루어진 현재라는 생각을 가지고 이미 이루어진 듯이 자신의 꿈 풍광을 작성한다. 그렇게 앞으로 10년간의 풍광이 그려지는 것이다.

난 10대 풍광을 작성한 이후, 매년 해마다의 10대 풍광을 작성해 오고 있다. 자신의 비전을 세웠다면 중장기 목표를 세우고 연간 계획을 세우는 것과 마찬가지다. 연간 10대 풍광은 주로 연말이나 연초에 작성하면 좋다.

#1. 10년 10대 풍광을 기본으로!
당연히 연간 10대 풍광은 10년 10대 풍광을 기본으로 한다. 중장기 목표에 맞게 연간 목표를 수립하는 것과 동일하다. 연간 10대 풍광을 작성한 다음에도, 왼쪽에는 10년 10대 풍광을 써놓고, 오른쪽에는 연간 10대풍광을 써놓은 다음 서로 연결을 지으면서 혹시나 빠지거나 갑자기 들어온 것이 있는지 확인해 본다.

#2. 4가지 질문을 통해 점검한다.
직장 안에 있으면서 자신의 칼날을 갈기 위한 방법으로 구본형 선생님께서 조언해 주신 것이 아래 4가지 질문이다.
   첫째, 어디에라도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자신만의 탁월한 업무 성과를 이룬 적이 있는가?
   둘째, 구체적으로 자신의 고객에게 감동을 준 적이 있는가?
   셋째, 업무에 대한 탁월한 전문성을 갖췄는가?
   넷째,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휴먼네트웍을 가지고 있는가?
위 4가지 질문 중 적어도 2가지 이상을 확실히 한 다음에야 회사를 나올 수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이 질문들을 10대 풍광 작성에도 참고할 수 있다. 자신이 작성한 10대 풍광이 4가지 질문에 적합한지 혹시 빠진 것은 없는지 확인해 볼 수 있다.

#3. 월별 계획/실적을 계속 update해 나간다.
10대 풍광은 한번 작성했다고 끝나는 아니라 계속 수정 보완해야 한다. 매월 한 차례는 시간을 내어 점검한다. 10대 풍광 각각에 대해서도 매월 계획을 세우고 실적도 누적해 나간다. 이것은 나중에 연말에 나의 이력서를 작성하거나 내년 계획을 세울 때 특히 도움이 된다.

#4. 매일 읽어라
자신이 이루고 싶은 꿈을 적은 10대 풍광은 매일 하루에 한번은 읽어보는 것이 좋다. 가능하다면 소리내어 읽는 것도 좋다. 내 경우에는 연간 10대 풍광을 한 장으로 프린트해서 항상 바지 주머니에 넣고 다닌다. 회사에서 화장실 갈 때는 따로 책이나 잡지를 들고 가지 않는다. 주머니에서 꺼내서 이리보고 저리보면서 시간을 보낸다. (-_-;)

#5. 장면을 생생하게 묘사하라. 
원하는 일들을 기록할 때, '....한 일에 정말로 행복하고 고맙다'는 내용으로 모든 문장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10대 풍광은 그야말로 그림이다. 마음에 정적인 그림을 그리면 그 그림을 유지하기가 어려우니까 마음에 그릴때 움직임이 많이 들어가게 하라는 것이 디마티니 박사의 조언이다. 또한 이미 이루어졌다고 믿고 회상하듯이 장면을 묘사하라 .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해야 할 일'이 아니라 '이미 이루어진 기쁜 일'로 써 보면 미래는 이미 다가온 현재가 된다.

#6. 성공의 정의를 정하라 
연말에 손에 잡히는 가시적인 성과, 아웃풋을 명시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1년간의 노력이 헛된 것인지 정말 내가 그렸던 풍광대로 이루어졌는지 알 수 있다.



 

Posted by 일상과꿈
매일조금씩읽고쓴다2013. 1. 22. 12:47

새해 들어 1주일에 한 권씩 책을 읽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주말에 읽기 시작해서 다음 주말까지 다 읽는 식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하루에 읽을 분량을 정해놓고 읽고 있다. 예전에 가끔 했던 방식인데, 조금 보완해서 다시 해보니 역시 효과 만점이다.

그날 특정 페이지까지 읽기로 했다면 그 페이지를 크게 접어서 밖에서도 보이게 하는 것이다. 보이는 부분에는 그날 날짜를 써놓는다.

위처럼 접어서 날짜를 써놓으면 아래처럼 보인다.  

신기한 것은, 그렇게 하루 읽을 분량을 정하고 날짜를 써놓으면 꼭 그 목표보다 더 읽게 된다는 점이다. 그래서, 전체적으로는 그 한 권을 읽기로 한 날보다 더 일찍 끝내게 된다는 점이다. 아마도 목표가 정해지면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조금더 간절한 마음을 갖고 틈틈이 시간이 날 때마다 읽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아침에 일어나서 10분 정도 읽기도 하고, 지하철에서 읽기도 하고, 점심먹고 들어와 잠깐 읽기도 한다. 이런 시간들이 모여져서 그날 읽을 분량을 초과 달성하는 것이다.

기록의 힘, 목표 수립의 힘을 책읽기를 통해서도 깨닫게 된다.

 

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13. 1. 20. 13:24

2007년인가 8년에 구본형 소장님께서 진행하는 꿈프로그램에 다녀온 적이 있다. 2박 3일 간의 참가비는 100만원인데 밥은 안 주고 포도단식하면서 자신의 미래직업과 풍광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었다.

나로서는 책으로만 뵙던 구본형 선생님을 직접 볼 수 있는 자리였고, 쉬는 시간이나 틈틈이 말씀하시는 것을 적어놓았다. 오늘 다시 보니, 역시 새롭네.. 진작 저렇게 꾸준히 살아았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 이제 다시 제대로 간절하게 시작하자...

 

매달 이력서를 써라

1. 올해 안에 가장 자랑스러운 성취 1가지를 만들어내라
   1) 직무기술서를 꺼내서 그 중 가장 밸류있는 일 3개를 뽑아라
   2) 그 3개 중 자신이 제일 잘 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하라
   3) 그거에 시간을 투자하고 특별히 할 일이 없으면 하루의 시작을 그 일로 하라

2. 올해 안에 1달에 고객 중에서 한명 자신의 팬으로 만들어라

3. 전문성 확보? 퍼포먼스?

4. 올해 안에 1달에 한명씩 인적 네트워크를 늘리고 관리하라
   하루에 10분은 인적 네트워크 관리에 투자하라.
   사람들에게 한달에 한번은 메일로 인사하라.

 

아침에
 . 처음에는 자명종 도움을 받아야 한다.
 . 울리면 바로 일어나야 한다.
 . 시간을 똑같이 맞춰놓고 일어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 아침에는 글만 쓴다. 읽는 것은 하루 중 틈틈이 한다.

 

책을 읽을 때
 . 먼저 저자에 대해서 조사한다. 저자를 알면 내용을 볼 때 이해가 더 빨리 된다.
 . 책을 쭉 밑줄 치면서 읽는다.
 . 다 읽은 다음에 밑줄 친 것을 치면서 다시한번 내용을 음미한다.
 . 나중에 인용할 때는 어떤 주제에 대해 어떤 책에 있다는 것만 기억하고 있다가
   찾아보고 인용한다. 인용할 때도 그대로 페이지까지 인용하기보다 내용만 인용한다.


30대에 하드트레이닝을 해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고,
40대에 혼자 나와서 먹고살수 있다.
이럴 때 토픽이 굉장히 중요하다.


변화, 위기의식은 이 자리에 그대로 있을 수 없다는 생각에서 시작한다.

 

글을 쓸 때
 .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에 맞는 글 인용 + 적절한 사례 + 내가 하고 싶은 얘기로 마무리
 . 짧게 쓰는 게 좋다.
 


30대에는 하고 있는 업무 안에서 차별화되는 점을 찾고 자신의 강점으로 만든다.


IT미래학이라는 것을 들고 밖에 나와서 1인기업이 될 수 있을지는 생각해봐야한다.
그렇지만, 일단 목표는 괜찮아보인다. 이걸로 시작하면 될 것 같다.
IT미래학에 대해서는 LG그룹 내에서 가장 잘 하는 사람이 된다는 목표를 세우고 시작하면 될 것같다.
그렇다보면 골목이 보일 것이다.
전체 IT를 바라보면 골목이 보이고 관심가는 곳이 생길 것이다.

 

10대 풍광 작성 + 1년 동안의 action plan 쓰기


공대라고 인문학적 소질이 없다고 생각하지 말라.

2017년이 되어 지난 10년을 회상하는 것인데, 생각보다 어렵다.
현실을 떼어놓고 자유롭게 10년후 미래로 가서 나를 회상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이번에 시도한 나의 변화는 무엇인가?
난 이번 꿈프로그램 참가를 통해 어떤 변화를 원했던가?
(그대로 있으면 안 된다는 현실인식, 내 주변의 부장들이 아무 준비도 하지 못한채
회사에서 쫓겨나듯 퇴사하는 현실을 보고 나는 무장을 해야겠다는 생각.
40대로 가기 위한 나의 키워드 하나는 무엇이 될 수 있을까?


일을 선택할 때는 能 望 當 기준에 따라 선택한다.

10년 단위로 키워드를 정함 : 3C : Challenge ? Change ? C….
->  나의 앞으로 10년은 한 마디로 뭐?
문화를 다룰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Posted by 일상과꿈
매일조금씩읽고쓴다2013. 1. 15. 21:58

 

제목 : 1일 30분

부제 : 인생승리의 공부법 55 (Learn to Win)

저자 : 후루이치 유키오

역자 : 이진원

출판사 : 이레

출판연월 : 2007년 11월 (초판 5쇄 읽음)

읽은기간 : 2013.1.15, 1시간

 

이전 책에서 소개되었기에 절판된 책을 중고로 사서 읽었더만, 영 아니올시다의 책이다. 일본에서 발간되는 자기계발 서적의 패턴(개인이 습득한 팁, 노하우 나열식)을 그대로 따라한 책이다. 1시간 만에 후딱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읽은 책인데, 내용이 부실한 것을 골라서 읽다니, 좀 아쉽다.

저자는 신문사 사진기자를 하다가 30살에 미국 MBA 유학갔다가 영어도 훌륭히 습득하여 일본으로 돌아와서 영어 학원도 차리고 MBA를 활용하여 강연도 한다고 한다.

서문에서는 정신력 강조보다는 구체적인 공부법을 제시한다고 쓰여져 있지만, 본문에는 썩 그렇게 유용한 공부법이 쓰여져 있지 않다. 논리적이거나 학문적으로 효과적인 공부법을 설명하고 있지도 않다.

 

목차

1장. 인생은 공부한 사람이 승리한다.
2장. 시간 관리가 공부의 핵심이다.
3장. 문제는 집중력이다.
4장. 단기 집중형, 장기 계획형의 학습법
5장. 노력하는 사람을 위한 영어 학습법
6장. 계획을 세우는 것이 공부의 절반이다.
7장. 학습 효율을 높이기 위한 식사와 수면
8장. 학습 효율을 높여주는 도구

 

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13. 1. 15. 19:02

변화경영연구소 구본형 소장님께서 보내는 메일링 중에 하나인데, 공부에 대한 것이라 여기에 옮겨놓는다.

 

공부는 배우고 익혀서 삶으로 이루기 위한 것이다.
공부에는 다섯 가지 단계가 있다.
첫 번 째 단계는 좋은 책을 두루 읽는 것이다.
이것을 박학(博學) 이라 부른다.
사람들은 박학을 독서의 전부라고 생각하지만 시작일 뿐이다.
두루 널리 배우기만 하고 스스로 생각하지 않으면 어두워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두 번 째 단계가 자세히 묻는 것이다.
이것을 심문(審問)이라고 한다.
이때는 병든 자식을 가진 어미가 그 처방을 물을 때의 간곡함이 있어야 한다.
 
자세히 물은 다음에는 깊이 생각해야한다.
이것이 세 번 째 단계로서 신사(愼思)라고 부른다.
육체가 임신을 하듯 정신으로 하여금 새로운 생각을 잉태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때 비로소 다른 사람의 생각으로부터 자유로운 자신의 사유를 얻게 된다.
 
네 번 째 단계는 지식이 신념이 되게 하는 것이다.
이것을 명변(明辯)이라 이른다.
명백하게 분별하여 행동의 기준이 되게 한다는 것이다.
명변에 이르지 못한 지식인들은 창백하다.
머리와 가슴과 팔다리가 따로 놀아 언행이 일치되지 않고
해를 입는 것을 두려워 올바른 일을 망설이게 된다.
그러므로 행동에 앞서 먼저 스스로 확고해야한다.
 
명변에 이르면 다섯 번 째 단계인 독행(篤行)으로 옮겨갈 수 있다.
오직 진실하고 성실한 마음으로 실천한다는 뜻이다.
 
이렇게 다섯 단계를 거쳐 공부하는 동안
배움이 한 사람의 마음 속에서 향기롭게 익어 좋은 삶으로 완성된다.
 
다산의 문집 속에 들어 있는 '오학론이'(五學論二)를 나대로 해석하여 간단하게 정리한 것입니다.
 
어제 밤 미래의 1인 지식기업가를 위한 문화공간 '크리에이티브 살롱 9'에서 '공부란 무엇인가' 라는 제목의 강연을 하였습니다. 다산의 오학론을 근간으로 평범한 사람들의 공부법에 대하여 이야기했습
니다. 
 
부디 올해의 계획을 짤 때, 진실에 진실한 작가들이 쓴 고전 열 권을 골라 한 달에 한 권씩 읽고, 나머지 두 달은 그 중 한 권을 골라 세 번 읽어 스스로 '내 인생의 이 책 한 권'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잡아
보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적어도 그 책 한 권에 대해서만은 읽는 것(博學)으로 그치지 말고, 나머지 네 개의 단계를 더듬어 올라 깊이 익혀 독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면 어떨지요. 새해가 그대의 것이기를 바랍니다.

 

Posted by 일상과꿈
매일조금씩읽고쓴다2013. 1. 12. 14:04

제목 : 멘티들이여, 어떻게 살래?
부제 : 새내기와 멘토를 위한 인생과 직장 생활의 멘토링
저자 : 권오정
출판연월 : 2012년 1월 (초판 1쇄 읽음)
출판사 : 유원북스
읽은기간 : 2012.12.10~12.27
읽은순서 : #724 12-28

 

이 책은 작년 하반기 우리 회사에서 신입사원 멘토링 프로그램을 하면서 멘토들에게 나눠주기 위해 샀던 책들의 하나이다. 교보문고 가서 멘토링이란 단어로 검색해서 나온 책들 중의 하나이다. 멘티들에게 나눠주고 나도 자기개발 차원에서 읽어볼겸 쭉 처음부터 끝까지 읽었는데, 뜻밖에 좋은 책을 발견했다는 느낌이다. 책의 내용도 정말 신입사원들에게 하나하나 선배로서 알려주는 투로 썼고, 무엇보다 이 책의 저자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저자 권오정 님은 1988년부터 2004년까지 대우 그룹에서 주로 인사, 노무, 경영기획 업무를 담당하였고, 현재는 한글라스 그룹 HR 총괄임원으로 재직중이시라고 한다. 공인노무사 자격증도 취득하셨다고 한다. 64년 생이니까 올해 50세이시고 그동안 쭉 인사노무 쪽에서 경력을 쌓아오신 것 같다. 석사는 기술경영을 전공하셨다고 한다. 기회가 되면 한번 만나서 HR전문가로서의 커리어에 대해 조언을 듣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만간 출판사 통해서 연락처 확보해서 한번 연락을 드려봐야겠다.

이 책은 권오정 님께서 신입사원들에게 1년 간의 멘토링을 실시하는데, 2009년부터 3년 동안 매주 월요일 아침에 멘토와 멘티들에게 멘토링 레터를 보낸 것과 오리엔테이션, 팀빌딩 때 들려주었던 이야기를 모아서 정리한 것이다. 후배들이 활용하면 좋을 만한 유용한 양식이나 샘플을 자신의 것으로 직접 공개도 하면서 열정적으로 가르치신 흔적이 책에서도 느껴진다.

저자는 인생을 "깨어 있는 시간을 보다 가치있는 것으로 채원 나가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p19) 그리고 인생의 주인이 되기 위해서는 시간을 주도하고 관리해야 하는데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며 주기적으로 점검 및 수정하는 작업을 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렇게 인생의 주인으로 살기 위한 다양한 실용적 조언을 이 책에 담고 있다.

나도 이렇게 쓸 수 있을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이런 식으로 나의 노하우, 경험을 신입사원들에게 알려주듯이 정리해 봐야겠다. 그동안 책을 읽는 방법, 영어공부하는 방법, 목표 정하는 방법, 시간관리하는 방법 등 나도 여러 책을 읽고 나만의 방법을 구축하고 있으니 한번 후배들에게 알려줄 목적도 있고 나 스스로도 정리할 목적으로 해봐야겠다.

 

목차

제 1장. 삶의 지혜

1. 인생이란 무엇인가?
2. 인생의 주인이 되자
3. 마음가짐의 원칙
4. 말의 원칙
5. 행동의 원칙
6. 인생설계표

제 2장. 회사란 무엇인가

7. 회사란?
8. 주식회사의 운영
9. 회사의 목적
10. 회사의 조직
11. 회사 업무의 Process
12. 회사와 직원의 법적 관계
13. 회사의 예산
14. 손익계산서
15. 대차대조표
16. 회사내 커뮤니케이션
17. 회사란 무엇인가(종합)

제 3장. 자기개발

18. 자기개발의 마음가짐
19. 자기개발과 시간계획
20. 영어 공부하기 1
21. 영어 공부하기 2
22. 독후감 쓰기
23. 책을 고를 때
24. 평생 친구할 운동 시작하기
25. 스트레스와 관리법

제 4장. 성공을 위한 조언

26. 나는 사장이다
27. 열정 1
28. 열정 2 (노래방을 위한 열정)
29. 시간관리
30. 상사와 일할 때
31. 미래를 바라보자
32. 진정한 멘토가 된다면 성공한 것이다

 

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13. 1. 8. 15:49

정신경영아카데미 문요한 원장님의 워크샵에 참석했다가 감명깊게 들은 얘기 중의 하나가 바로 1년간 깊게 고민할 자신만의 깊은 질문을 하나씩 정하고 1년간 고민해 보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도 앞으로 그렇게 살기로 했고, 올해 2013년의 나만의 깊은 질문은 아래와 같다. 아직 감이 없어서 최근 내가 고민하는 것으로 정했는데, 좀더 나아지고 이어지는 길이 있겠지...

 

 

"어떻게 하면 사람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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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13. 1. 8. 15:34

올해의 10대 풍광을 작성해 보았다. 깊이있는 사색과 몰입을 통해 작성해야 제대로 된 풍광이 그려지는데, 그러하지 못했다. 미래로 가서 다시 보는 나의 과거인데, 그냥 해야 될 것들, 하고 싶은 것들을 쓰는 정도에 그쳤다. 그래도 매월 작성하는 월간계획은 잘 잡고 실천해 나가도록 하자.

 

전문가다운 , 나의 지식과 일하는 방식으로 남에게 솔선수범을 보이는 .

1. HRD전문가: 전문성에 대한 추구

2019 10대 풍광에 “HRM을 알지 못하고는 진정한 HRD 전문가가 아니라는 생각으로 틈틈이 HRM 업무를 접하였고...라고 썼었는데, 이 말이 씨가 되었는지 실제 2012년에는 HR팀장이 되어 HRM을 맛보는 정도가 아니라 실제 총괄하게 되었다. 2013년이 되어 난 좀더 넓은 시각의 HR 전문가가 되기 위해 HRD 또는 IT 출신이 바라보는 HRM에 대해 블로그에 지속적으로 정리하는 글을 써 나갔다. 또한 매주 성과평가, 퇴직연금 등 주제를 정해서 나에게 부족한 HRM 분야 지식과 경험을 study해 나갔다. 그룹의 HR제도 조차 실제 해보기는 처음이라 낯선 것들은 설명자료를 프린트하여 읽고 또 읽어 너덜너덜해지기가지 했다. 나의 올해 깊은 질문은 "어떻게 하면 사람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인가?"하는 것이었다. 이 질문을 끊임없이 다각도로 생각하면서 이에 맞는 책을 선별하고 깊게 읽어나갔다. 이 영역에서 성공의 기준은, HRD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정리하여 24개(한달에 2개) 이상 블로그에 정리하는 것이다.

 
2. 박사: 나의 전문성을 인정받는 여러 중의 하나

 

드디어 상반기에 박사과정에 지원하였다. 3월부터 알아보고 준비해서 일정에 맞춰서 인터뷰하고 합격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HRD대학원에 진학하려 하였으나 산업심리, 조직심리 등에 대한 관심도 많아져서 여기저기 알아보고 충분히 고민한 결정하게 되었다.. 이 영역에서 성공의 기준은, 박사과정 합격하고 2학기부터 다니는 것이다.

3.
교수: 알려주는 사람에 대한 열망

작년에는 외부 커뮤니티 활동을 잘 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꽤 많은 활동을 하게 되었다. HR하는 사람들의 모임에도 나가서 나의 경험을 발표하는 기회도 주어졌다. 이 영역에서 성공의 기준은, HR모임에서 1회 이상 나의 경험과 지식을 발표하는 것이다.

4
: 나의 경험 나누기

올해는 인문학적 사유능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하고 깊이있는 책들을 읽었다. 물론 사람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는 책들을 우선함은 당연한 것이었다. 블로그에 HRD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정리하는 동시에 나만의 연구주제를 잡고 조사해 나가기 시작했다. 이것은 나의 박사과정 연구주제와 조만간 출간될 책의 주제와도 연결되는 것이다. 이 영역에서 성공의 기준은, 연구주제를 구체적으로 정하고 관련 내용을 목차 형태로 구성하는 것이다.


하루하루 조금씩 나아지고 나를 완성해 나가는

5. 배움: 지속적 수련

고민을 많이 하다가 연구원에 지원하려고 결심하였으나 결국 다시 번복하고 안 하기로 했다. 몇 년전 고민하다가 결심했듯이 그 정도 노력으로 나 스스로 혼자 걸어가 보기로 했다. 1 매주 권의 책을 읽어 총 50권을 읽었다. 평소 인문학적 사유능력이 부족한 나는 좀더 강화되는 느낌을 가질 수 있었다. 새벽 시간을 확보하려고 하였으나 아침형 인간이 되는 것은 쉽지 않았다. 몸이 되는 한 저녁에 집에서도 틈틈이 순간적인 집중력을 발휘하여 책도 읽고 글도 썼다. 영어도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꾸준히 하였다. 특히 매일 1개의 영문기사를 소리내서 읽는 것은 큰 효과를 보았다. 또한 보이스 트레이닝도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이 영역에서 성공의 기준은, 50권의 책읽기이다.


6. 마라톤: 나를 단계씩 높이는 달인의 계단 오르기

작년 마라톤 뛰다가 무릎이 아파서 한참을 고생했었다. 그것을 기억하고 올해는 마라톤과 함께 등산도 병행하여 튼튼한 무릎을 가지게 되었고, 마라톤은 드디어 10Km 1시간 내에 있게 되었다. 목표는 아니었으나 그래도 욕심내지 않고 꾸준히 결과였다. 한 달에 한번은 3시간 정도 걸려 산을 탔다. 난 유럽여행 중 니스에서 보았던 몸짱들을 떠올리며 열심히 운동했다.  이 영역에서 성공의 기준은, 몸무게를 71Kg 이하로 낮추는 것이다.



가족과 함께 얼굴에 부딪치는 햇살과 바람을 느끼는 여유로운

7. 가족: 동행하는 즐거움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더 늘리려고 노력하였다. 한 달에 한번은 꼭 가족과 함께 야외로 나갔고 혜정이와는 두 차례 뮤지컬도 관람하였다. 수연이가 과천과학관에 다녀온 다음에 너무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적어도 6번은 수연이를 데리고 과학관에 갔다. 과학관에 가서는 기록하게 하고 찍은 사진은 프린트하여 A4에 붙이고 기록하여 연말에 수연이의 과학관 탐방일지 책을 만들어주었다. 이 영역에서 성공의 기준은, 과학관 6차례 다니오기이다.


8. 재정적 기반 마련

노후 준비는 남말이 아니다. 나도 준비를 해야 한다. 우선 통장에 여유 현금 XXX원을 만들었다. 이를 위해 매주 수요일 저녁 와이프와 함께 우리 집의 재무상황을 정리하고 통장 잔고를 확인하였다. 대외세미나 발표, 칼럼기고 등 service offering을 만들어 급여 외 수입원도 마련하였다. 이 영역에서 성공의 기준은, 여유 현금 XXX원이다.

9. : 어릴적 간절한 나의

밤에만 봐야해서 그런지, 아니면 커뮤니티 참가가 어려워서 그런지 망원경을 사놓고도 많은 관측을 하지 못했다. 거기에 망원경도 망가지고... 그래서 새로운 취미활동을 찾게 되었다.

 
10. 1
년에 개씩 취미

수연이가 미술학원에 그려오는 그림이 일러스트레이트와 비슷해서 나도 같이 그림연습을 하기로 했다. 매주 월요일 유튜브에 올라가 있는 그림그리기 동영상을 수연이와 함께 보면서 연습했다. 이 영역에서 성공의 기준은, 수연이와 함께 집에서 그림전시회를 여는 것이다.

 

 

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12. 12. 30. 17:53

10년 간의 10대 풍광도 작성해서 가지고 있지만, 몇 년 전부터는 매년 그 해의 10대 풍광을 작성하고 있다. 물론 10년 간의 10대 풍광과 align을 맞추면서.. 작년 말에 세운 2012년 10대 풍광에 대해 얼마나 이루어졌나 한번 보자...

 

 

전문가다운 , 나의 지식과 일하는 방식으로 남에게 솔선수범을 보이는 .

1. HRD전문가: 전문성에 대한 추구

2012 2월 드디어 대학원 졸업식을 가졌다. 드디어 난 석사다. 많이들 따는 학위이지만, 직장다니면서 석사나마 학위를 취득하는 것은 역시 어려웠다. 무엇보다도 2년 동안 혼자 놀아준 와이프와 아이들에게 감사하다. 계속 박사로 갈까 하다가 한 템포 쉬기로 하였다. 한 학기 쉬면서 PHR 같은 자격증을 딸까 했었으나 앞으로 자격증보다는 학위, 논문 기고에 더 집중하기로 하였다. HRD전문가로서의 커리어 비전은 계속 다듬었고 회사에서는 성과를 내기 위해 더 할 수 있는 일이 뭐 있을까 고민/실행하여 정말 두산정보통신의 교육체계를 잡은 사람이라는 인정을 받았다. 그렇지만, 나의 업에 대한 고민은 더욱 깊어졌다. IT기업에서 HRD 담당자의 역할이란 무엇일까? 필요한 역량은? 다른 곳과 뭐가 다른가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블로그에 나의 생각을 정리하였다. 그리고, industry에 따른 HRD 담당자의 역할 차이에 대해 논문으로 정리하였다.

 

-> HRD대학원을 졸업한 지도 거의 1년이 되어간다. 2월에 대학원 졸업 후 한 학기 쉬고 박사과정에 지원하려 하였으나 7월에 HR팀장이 되는 바람에 좀더 새로운 업무에 집중하고자 한 학기 더 쉬었다. 그 상이 블로그에는 HRD담당자로서의 소감과 경험을 기록하려 하였다. 물론 하반기에는 HR팀장으로서 HRD와 HRM의 차이, 내가 느끼는 HR에 대해 글을 쓰려 하였다. 논문이나 칼럼 기고는 하지 못했다. 학자는 글로 말한다고 하는데, 내가 직접적인 학자는 아닐지라도 정형화된 글을 남겨야겠다. 다행히 석사논문을 지식경영학회지에 기고했는데, 실리게 되었다.


2. 박사: 나의 전문성을 인정받는 여러 중의 하나

상반기에 박사과정을 알아본 지원하여 2학기부터는 박사과정을 다니게 되었다. 결국 30대에 유학은 갔지만, 내가 원하는 분야에 대해 깊이있는 공부를 있게 되었다. 오히려 잘된 일인지도 모른다. Practice theory 결합을 노려볼 하기 때문이다.

 

-> 상반기에는 서비스사이언스에 관심을 갖고 SSME라는 학과를 좀 알아봤었다. 그러나, HRD 관련된 것이 아니라 과감히 포기. 요즘 관심갖는 영역은 교육심리, 또는 산업심리이다. 당장은 아니라도 지원을 한다면 그 쪽의 박사과정을 알아볼 생각이다.

 


3. 교수: 알려주는 사람에 대한 열망

언젠가는 나의 학문적 통찰과 실용적 내공이 쌓이고 그걸 응용하여 교수로서의 역할도 할 날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꼭 교수라는 타이틀만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교수가 아니라도 내 전문성을 남에게 알려주는 일을 찾고 블로그에 HRD 2.0에 대한 통찰이 담긴 글을 꾸준히 올렸다. HRD 잡지에도 나의 경험을 담은 글을 기고하였다. 또한 대학원 다니느라 한동안 주춤했던 대외 전문가 네트워크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 블로그는 꾸준히 하였으나 좀더 내실있게 채우지는 못했다. 나의 경험을 단순히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깊은 성찰과 통찰을 담아서 써야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연초에는 블로그에 '오호라' 라는 이름으로 글을 몇 개 썼었는데, 이것도 몇 개만 쓰다가 멈췄다. 내 블로그를 보고 연락이 해 주는 덕분에 회사 외부에서 HR, HRD하시는 분들을 몇 분 만났지만, 꾸준하고 정기적인 외부 커뮤니티 참가는 하지 못했다.    



4.
: 나의 경험 나누기

드디어 나만의 책쓰기를 시작하였다. 제목은 “OOOOOO”. 좀더 팬시한 제목으로 잡아야 하지만, 우선은 실행이 우선이다. 목차를 잡고 관련 책과 자료, 논문들을 읽으면서 하나하나 정리해 나갔다. 쓴 글들은 블로그에 지속적으로 올렸고, 나의 책은 상반기에 완성하였다.

 

-> 책을 쓰기로 했으나 상반기는 고사하고 아직도 하지 못했다. '전문성 개발'을 주제로 책을 쓸 요량으로 목차를 간략히 잡고 한두 개 컬럼을 썼으나 더 이상 진도는 나가지 못했다.



하루하루 조금씩 나아지고 나를 완성해 나가는

5. 배움: 지속적 수련

새벽 6 영어학원은 꾸준히 다녀서 1년만에 최고레벨에서 졸업하게 되었다. 그렇지만, 나의 영어 공부를 거기서 끝이 아니다. 매일 TED 같은 동영상을 이용하여 소리내 읽기 연습을 하였다. 아침에는 모닝페이지를 썼다. 저녁에는 보이스트레이닝도 꾸준히 연습하였다. 승오가 알려준 안상헌 강의도 드디어 듣게 되었다. 책읽기는 깊이있는 책읽기를 목표로 삼았다. HRD, 경영, IT 대한 깊이있는 책을 위주로 읽었다. 단순 기술서적 말고 생각할 거리, insight 주는 책으로 깊은 생각을 가지고 읽었다.

 

-> 연초에는 새벽 6시에 영어학원을 다녔다. 덕분에 회사에도 일찍 출근해서 일기쓰거나 책을 읽어서 좋았는데, 그마저도 나중에는 하지 못했다. 하반기 미국출장을 가는 바람에 다시 긴장하고 영어 공부에 신경을 썼다. 토론영어 책을 얇은 책이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소리내서 읽었다. 최근에는 영어학습 방법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실천 중이다. 보이스트레이닝은 마음만 먹었지 제대로 한 적이 없다. 많이 반성한다.



6. 마라톤: 나를 단계씩 높이는 달인의 계단 오르기

한동안 마라톤 풀코스를 목표로 하였지만, 역시 중요한 것은 실행이다. 결국 2012년에는 10Km 1시간 달리는 것으로 목표를 바꿨다. 3월에는 수연이와 같이 5Km 마라톤에 참가하였고, 6월에, 11월에는 중앙 마라톤을 뛰었다. 산타기도 병행하였다. 나이들수록 산이 좋아진다. 달에 한번은 3시간 짜리 산타기를 즐겼고 1 안에 10군데 산타기를 이룰 있었다.

 

-> 마라톤은 결국 10Km를 상반기에 한번, 하반기에 한번 뛰었다. 하반기에는 무릎이 아파서 1시간 안으로 달리는 데에는 실패했다. 등산은 주로 명절에 성환이나 부산에 하게 되었다. 나이를 먹으면서 좀더 건강에 신경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가족과 함께 얼굴에 부딪치는 햇살과 바람을 느끼는 여유로운

7. 가족: 동행하는 즐거움



2012년 상반기는 그동안 대학원 다니느라 소홀했던 가족과의 관계를 다지는 시간이 되었다. 와이프에게는 1달에 한번 개인휴가를 주어 스트레스를 날리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해 주었다. 하연이에게는 자존감을 키워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자존감을 키워주는 방법을 알아보고 실행하였다. 수연이와는 산도 자주 가고 둘이서 여행을 다녀왔으며 아빠와 함께 하는 프로젝트를 하였다. 프로젝트의 근본목적은 아이의 자발적인 학습 활동과 문제해결력을 향상하는 것이다. 물론 주말마다 공부도 봐주었다. 10대 풍광 중의 하나였던 호주로의 여행도 다녀왔다. 결혼 13주년 만이다. 한 달에 한번 성환 부모님을 찾아 뵈었다.

 

-> 역시 올해 가장 큰 수확은 가족이 함께 유럽 배낭여행을 다녀왔다는 점이다. 6월에 10박 11일 동안 프랑스와 스위스를 돌면서 수많은 추억을 만들었다. 정말 또 가고 싶다. 대학원 졸업식 후 2박 3일간 춘천으로 여행간 것, 여름휴가 때 파주출판단지 지지향 호텔에서 1박 한 것도 기억에 남는다. 내년에는 적어도 한 달에 한번은 야외에 나갈 수 있도록 해야겠다.

 



8. 재정적 기반 마련

통장에 여유 현금 ??원을 만들었다. 대외세미나 발표, 칼럼기고 등 service offering을 만들어 급여 외 수입원도 마련하였다.

 

-> 외부 활동을 통한 급여 외 수입원을 만들지 못했다. 역시 회사 일과 여러 일을 병행하는 것은 시간으로나 심적으로나 여유가 별로 없다.



9. : 어릴적 간절한 나의

달에 한번 성환에 망원경을 가지고 가서 관측을 있었다. 토요일 오전 2시간에는 별에 대한 공부를 하였다.

 

-> 별자리 책도 읽고 간혹 아파트 복도에 망원경을 설치해서 둘째아이와 함께 달도 관측했지만, 그 외 별다른 진전은 없었다. 아무래도 유적지탐장 같은 다른 취미를 알아볼까 고민중이다.

 


10. 1
년에 개씩 취미

매주 토요일 오전 2시간 집중적으로 오카리나 연습을 했다. 수연이가 가지고 있던 오카리나를 빌렸다. 이제 어디 모임이나 가족행사에 가서 한 곡은 완벽히 연주할 수 있게 되었다.

 

-> 오카리나 연습은 하지 못했다. 대신 6면체 큐브 맞추기를 했는데, 5면까지 맞추고 더이상 하지 못했다. 그림을 좋아하는 둘째아이와 함께 일러스트 그리기를 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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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12. 12. 30. 08:51

지난 1년간 쓴 일기를 읽었다. 사실 많이 쓰지 못해 금방 다 읽었다. 한 달에 평균 며칠 못 쓴 것 같다. 내년에는 좀더 자주 일기를 써야겠다.

2012년 초는 거의 1년 전이라 기억이 생소하다. 연초에는 새벽 6시에 영어학원 다니면서 바로 회사에 갔기 때문에 8시 전에 회사 부근 던킨도너츠에서 책도 읽고 일기도 썼다. 그게 벌써 1년 전이라니.. 그런 생활로 나의 일상을 잡아 나가야겠다. 지금은 너무 무너진 생활을 하고 있다. 일상을 바로잡으려면 새벽을 잡아야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한동안은 일상을 기록하는 일기가 아니라 내가 하루동안 배운 것을 기록하는 러닝/학습일지로 삼자고 생각해서 그렇게 썼었다. 또 한동안은 '미생'을 보고 '복기'라는 단어를 떠올리면서 일기를 쓰려 했고... 그렇지만, 꾸준함이 문제인 것 같다. 일기는 내가 생각하는 만큼 꾸준히 쓰지 못했다. 물론 며칠, 몇 달 못 쓰더라도 그냥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다시 쓰기 시작했기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지만 말이다.

내가 기록하는 매체는 여기 블로그, 손으로 쓰는 일기, 회사 일지 등 여러가지다. 그러다보니 한 곳에 축적되지 않는 것 같다. 나의 10년이 온전히 나의 지식과 경험으로 생생하게 살아있으려면 모든 나의 경험을 한 곳에 축적하고 되새기면서 미래를 과거의 경험으로 좀더 현명하게 살아야 할 것이다.

 

 

지금 쓰고 있는 일기는 29권째이다.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쓴 일기에 번호를 매겨서 가지고 있다. 이렇게 모아놓으니 나만의 역사(역사라고 하니 좀 거창하지만...)가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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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12. 12. 29. 17:13

점심을 여의도 메리어트호텔 있는 OLA 레스토랑에서 먹었다. 와이프가 맛있다고 소개받은 곳이라고 해서 아이들과 함께 갔는데, 역시 호텔에 있는 레스토랑이다 보니 가격이 좀 만만찮더군. 그래도 맛있게 먹었다.

 

먹기 전에 가족들이 각자 생각하는 우리 가족 10대 뉴스를 쓰고 이걸 하나로 합쳤다.

이름하여, "2012년 우리 가족 10대 뉴스"

 

매년 말에 가족이 함께 하는 일종의 행사이다.

 

2010년 우리 가족 10대 뉴스

2011년 우리 가족 10대 뉴스

 

 

 

올해도 역시 함께 여행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다. 작년 여름에는 제주도 여행을 갔었고, 올해는 유럽으로 10박 11일 배낭여행을 떠났었다.

 

뭔가를 장만한 것도 많이 기억에 남는 것 같다. 집 거실에 새로운 컴퓨터를 마련했고, TV가 없는 대신 대형 화이트보드를 설치해서 자유롭게 메모하고 기록하게 되었다.

 

가족과 함께 1년을 잘 산 것에 감사하다. 기쁜일, 힘든일 모든 일이 우리 가족이 좀더 가까워지고 행복하게 되는 길이었음을 이해한다. 

 

내년도 올해만 같아라~~~~

 

 

Posted by 일상과꿈
매일조금씩읽고쓴다2012. 12. 28. 17:14

책을 읽으면 목록을 작성하고 간단히라도 소감과 주요 대목을 기록으로 남기는 습관은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있어왔다. 처음에는 그냥 일기장에 잠깐 쓰던 것을 나중에는 A4화일 폴더에 적었고 1999년부터는 컴퓨터 화일로 기록해 오고 있다. 벌써 20년도 더 된 습관이다.

 

몇 년 전부터는 매년 1년 동안 읽은 책을 연말에 정리하고 있다.

 

* 2007년 나는 이런 책을 읽어왔다.

* 2009년 나는 이런 책을 읽어왔다.

* 2010년 나는 이런 책을 읽어왔다.

* 2011년 나는 이런 책을 읽어왔다.

 

이제 지난 1년 동안 읽은 책들을 정리해 본다. 아래는 1년 동안 읽은 책의 목록이다.

 

 

총 28권을 읽었다. 물론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은 책도 있고 중간에 그만둔 책도 몇 권 있다. 맨 마지막 번호가 724번이니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724권을 읽은 셈이다. 그 때부터 번호를 붙여 기록하고 있으니. 1,000권을 읽게 되면 나만의 독서법이나 독서경험을 총정리해 볼 계획이다.

 

올해 읽은 28권을 분류해 보자. 

  

 * 경영 / HR / HRD

  - 독서가 행복한 회사

  - 경영의 미래

  - 서비스 사이언스

  - 최고의 조직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스쿼크, 조직을 흔드는 능력자

  -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 대통령과 루이비통

  - 재능은 어떻게 단련되는가  

  - 교사를 위한 교육철학

  - 디퍼런트

  - 경험과 교육

  - 노동법

  - 전략적 인적자원관리

  - 승려와 수수께끼

  - 윤석철 교수의 경영 경제 인생

  - 퇴직연금 길라잡이

 

* 자기개발

  -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 일의 잠언

  - 꿈 희망 미래

  - WoW 프로젝트

  - 지적생활의 발견

  - 멘티들이여 어떻게 살래

 

* 취미 / 소설 / 기타

  - 별자리 이야기

  -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 허셜이 들려주는 은하이야기

  - 최초의 인간은 누구였을까 

  - 제노사이드

  - 돈이 되는 공부


작년 말, 2012년 책읽기를 고민하면서 HRD, 경영에 대한 책만 읽되 깊이 있는 책만 읽자고 마음먹었었다. 중간에 잘 실천은 안 되었지만, 그래도 통계적으로 보니 역시 마음먹은대로 자연스럽게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역시 기록하고 마음을 먹기에 달렸다.

 

내년 2013년에는 어떤 책들을 읽을까?

 

일단, 적어도 50권을 읽을 생각이다. 최근 5년간 읽은 책의 양을 보니 그리 많지 않다. 2008년 43권, 2009년 31권, 2010년 30권, 2011년 21권, 2012년 28권으로 평균 30.6권을 읽은 셈이다. 많은 책을 읽을 것이냐, 적은 책을 깊게 읽을 것이냐는 계속 고민이 되는 부분이다. 그렇지만, 내년에는 적어도 1주일에 한 권은 읽어보자. 그것도 많은 양은 아닐 것이다.

 

어떤 책을 읽을지는 내년에 참가를 생각하고 있는 프로그램에 들어가냐 마냐에 달렸다. 만약 생각하고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한다면 계속 나의 계획대로 경영, HR에 대한 책을 많이 읽을 생각이다. 만약 프로그램에 다행히 참여할 수 있게 된다면 인문학에 대한 책을 많이 읽게 될 것이다. 어떤 쪽이든 기본적으로 사람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할 수 있는 책을 많이 읽자.

 

 

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12. 12. 27. 23:22

몇 년 전부터 매년 "나만의 사자성어"를 선택하여 가급적 1년 동안 그렇게 살려고 하고 있다.

2009년, 12년 만에 처음으로 회사를 옮길 때는 수무상형(水無常形)이라는 사자성어를 선택했다.
물이 형태가 변하듯 이직한 내 자신이 스스로 변하여 회사에 적응하자는 의도였다.

2010년과 2011년에는 몸, 건강에 대한 사자성어를 선택했다. 아무래도 나이를 먹으면서, 그리고 옮긴 회사에 적응하느라 빠져버린 에너지를 축적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선택한 사자성어가 심신단련(心身鍛鍊), 신외무물 (身外無物) 이었다.

2012년에는 사자성어는 아니지만, 아래와 같은 글귀를 마음에 담고 기본기를 다지려고 노력하였다.

求木之長者(구목지장자) : 나무가 크게 자라기를 바라는 자는

必固其根本(필고기근본) : 나무의 뿌리를 견고하게 해주고

欲流之遠者(욕류지원자) : 물이 멀리까지 흘러가기를 바라는 자는

必浚其泉源(필준기천원) : 그 물이 시작되는 곳에 도랑을 쳐주며 ...

 

 

2013년에는 습관에 다시 집중하려고 한다.

여전히 나의 몸은 제대로 된 습관을 익히지 못하고 마음가는 대로, 예전 관습 그대로 행하고 있다.

몇 년 전 노력했던 것들이 물거품처럼 사라지고 이제 다시 그대로다.

이렇게는 안 된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고 나에게 제대로 된 습관을 심어줘야 한다.

습관이 나의 근육이 되고 나의 힘이 되는 나날이 매일이어야 한다.

가끔 생각날 때만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습관이 나의 천성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선택한 나의 2013년 사자성어는 습여성성 (習與性成) 이다.

서경(書經)에 나오는 말로서, 습관이 오래되면 마침내 천성이 된다는 뜻이다.

내가 바라는 바다.

제대로 된 습관을 몸에 익히고 나의 천성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좋은 버릇을 아무 생각없이 그냥 무심히 행해야 한다.

(원래 내년 사자성어를 무심지행으로 하려고 했었다)

 

내년에는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서 제대로 된 습관을 내 몸에 배게 할 수 있도록 하자!

 

 

 

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12. 12. 17. 22:49

오늘 회사에서 팀장워크샵이 있었다.
시작하면서 카네기연구소의 최염순 대표께서 오셔서 "열정조직 만들기"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1시간 반 가량 해 주셨다. 최염순 대표님은 59세라고 하시는데, 외모나 목소리에서 젊음과 열정이 느껴졌다. 최염순 대표께서 말씀하신 내용 중에 기억에 남는 것을 기록한다.

- 열정이란 뜨거운 정신이다.
- 몇 살에 생을 마감할 것인가? : 100살까지 살 것이라고 생각하고 살아갈 날을 생각하자
- 울림, 떨림이 온다? : 피터드러커가 경영 컨설턴트 일을 할 때. 죽는 그날 95세까지 열심히 살았다.
- 자살률 1위 : 일을 하면서 열정을 못 느껴서?
- 살피는 리더 : '요즘 어떠냐?'라고 묻는 것
- 지금 행복하게 사는 연습을 해야 한다. 대신, 기준에 대해서는 타협을 하지 않는다.
- 메가스터디 사장의 비결 : 먼저 전 직원을 좋아했다. -> 직원들이 열정적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낸다.
- 일이 힘든가? 사람이 힘든가?
- '쓱' 하면 된다. 해야되는데, 해야되는데 라고 생각하지 말고 그냥 쓱 하면 된다.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그냥 쓱 일어나면 된다.
- 하루 할 일은 그 전날 세우는 것이 좋다.
  아침에는 그냥 쓱 하면 된다.
- 씩 웃고 쓱 한다.
- Total Quality Leadership = Technial + Human Side
- Manage the System, Lead the People. (막스 드프리)
- 일할 땐 일하고 놀땐 놀자
- 일 잘 하는 사람이 일도 잘 한다.
- 사람을 풀면 일이 된다.
- 나무는 어려울 때일수록 뿌리를 내린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씩' 웃고 '쓱'하면 된다는 말씀이었다. 사람들과 대할 때 '씩' 웃도록 하고 어떤 일을 할 때는 그냥 '쓱'하면 된다는 것이다. "씩 웃고 쓱 하기" 재미있는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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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