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다움찾기2016. 1. 10. 00:20

지난 1년간 나의 삶의 목표였던 "2015년 10대 풍광"을 얼마나 충실히 살아왔나 돌아본다.

 

 

 

전문가다운 , 나의 지식과 일하는 방식으로 남에게 솔선수범을 보이는 .

1. HRD전문가: 전문성에 대한 추구

박사과정을 하면서 HRD에 대한 이해와 깊이가 더해가는 것을 느낀다. 물론 아직도 멀고먼 길이지만 말이다. 매일 나의 경험을 A4 한 장의 글로 남기자는 결심을 하지만 막상 그렇게 하지는 못했다. 대신 적어도 한 달에 2개 이상은 글로 남길 수 있도록 하자. 존듀이 책은 정말 읽자. 더 이상 밀어놓지 말자.

 

- HRD, IT출신이 바라보는 HRM 블로그 쓰기 (호 형님 프레임 조언)

- 존듀이 책 읽기, 일대기 정리

- 성공의 기준 : HR에 대한 나의 생각 정리해서 블로그에 24개 등록

- Deliberate Practice(신중하게 계획된 연습) 나에게 적용해서 실행!

) HR 관련 책/글 읽기, 쓰기

 

=> 역시 HRD에 대한 이해는 더 넓고 깊어진 것 같다. 그러나, 그 이해를 실무에 적용하거나 반대로 실무의 고민을 이론으로 풀어내는 노력은 부족했다. 또한 HR 경험을 블로그에 많이 등록하려고 하였으나 부족했다. 존 듀이의 책도 읽지 못했다. 반성한다.

 

 

2. 박사: 나의 전문성을 인정받는 여러 중의 하나

박사과정은 이제 한 학기만 남겨놓고 있다. 그러면 논문을 써야 한다. 학위논문 전에는 소논문 하나를 써야 하고. 빨리 소논문 초안을 작성해서 교수님께 리뷰받을 수 있도록 하자. 내 학위논문 주제도 빨리 잡도록 하자.

 

- 상반기에 소논문 1publish

- 학위논문 주제 잡기

) 학회지 투고, 학과공부, 논문작성, 논문 읽고 정리, 논문 관련 주제 스터디 등

 

=> 박사과정도 벌써 수료했다. 2년 4학기도 참 빨리 지나간다. 내친 김에 빠르게 학위논문을 준비해서 프로포절하려고 하였으나 좌절하고 말았다. 역시 일하면서 공부를 병행하는 것은 쉬운게 아니었다. 수업 준비와 과제하는 것과 스스로 논문을 준비하는 것은 크게 달랐다. 좀더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논문쓰기가 이루어져야 한다. 2016년에는 상반기에 소논문을 통과하고 프로포절하고 하반기에 논문통과하는 목표를 세운다.

 

 

3. 교수: 알려주는 사람에 대한 열망

아직 나설 시기는 되지 않았지만 나를 준비하자는 의미에서 스스로 칼럼을 써서 블로그에 올려야겠다. 그건 내 경험이나 소회를 적는 것이 아니라 “2015 HRD 트렌드처럼 주제가 있는 칼럼이 될 것이다.

 

- 블로글 통해 연락오는 사람들에게 성심성의껏 알려주기

- 성공의 기준 : HR잡지에 기고할 만한 글 2개 쓰기 (, 2015 HRD 트렌드 등)

 

=> 1년간 여러 분이 블로그를 통해 연락해 왔다. HRD를 공부하는 학생도 있었고 회사에서 HRD업무를 하는 분들도 있었다. 메일을 주고받기도 하고 어떤 분들은 직접 만나서 이야기도 나누었다. 내 한정된 경험과 지식이지만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은 언제나 의미있는 일이다.

 

 

4. : 나의 경험 나누기

우선 번역을 노려봐야겠다. 작년에 시작하지 못한 “Leading the learning revolution” 번역을 시작해 보자.

 

- 성공의 정의 : Leading the learning revolution 번역서 내기

(실제 책으로 나오도록 노력하는 것들)

 

 

=> 번역서를 내려고 마음만 먹었지 실행하지는 못했다. 그래서, 2016년 첫날부터 번역을 시작했다. 조바심 내거나 번역에 목매달 일은 아니다. 논문도 써야 하니까. 그래서, 매일 점심에 잠깐 시간을 내서 매일 반 페이지씩이라도 번역하기로 했다. 그러면 1년 또는 1년 반 후에는 번역이 완료되고 책으로 낼수 있을 것이다.

 

 

 

하루하루 조금씩 나아지고 나를 완성해 나가는

 

5. 배움: 지속적 수련

영어 소리내서 읽기는 계속 꾸준히 해야한다. 영어 논문도 읽고, Mckinsey Quarterly에 나온 HR 관련 글들도 읽을 것이다.

책은 경영, 특히 인간 경영에 대한 책을 많이 읽을 것이다. 또한 철학, 사회과학에 대한 책도 읽어서 사람에 대한 이해, 조직에 대한 이해, 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힐 것이다.

단군 프로젝트 운동은 혼자서 계속 할 것이다. 그리고, 조금씩 시간을 앞당겨야겠다.

 

- 매주 1권씩 읽고 정리하기

- 올해 내 개인수련: 보이스트레이닝

- 영어 : 매일 영문기사 1개 소리내 읽기,

- 성공의 정의 : 30권의 책읽기, 새벽 2시간 계속 80일 이상 성공하기

 

=> 영어는 아직도 많이 멀었다. 매일 하려고 했으나 자주 하지도 못했다. 그래도 중간에 리스닝이 들리는 느낌이 들기도 했었다. 뭐, 그랬다가 다시 안 들리기는 했지만 말이다. 책은 31권을 읽었다. 새벽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혼자서 새벽일어나기를 하다가 하반기 들어 중단했다. 논문을 써야 하는데, 밤늦게 하다보니 새벽에 일어나는 것이 오히려 피곤함을 증가시키기에.

 

 

 

6. 마라톤: 나를 단계씩 높이는 달인의 계단 오르기

한동안 달리기를 하지 못했다. 자주 걷자. 그리고 산에 가자.

 

- 한 달에 한번 3시간 정도 걸리는 등산 하기

- 성공의 정의 : 몸무게 71Kg 이하로 낮추기

 

=> 몇 차례 혼자서 산에 올랐다. 여름에 관악산을 두세차례 오른 게 기억에 남는다. 그 땀이 기억난다. 파리공원 걷기를 했었는데, 뛰기를 해 보니 역시 걷기보다는 뛰기가 훨씬 몸에 좋음을 느꼈다. 단 2~3바퀴라도 걷지 말고 뛰자는 생각으로 파리공원을 뛰었다. 몸무게가 많이 늘었다. 몇 년간 72~74Kg 사이를 유지했었는데 갑자기 75Kg 대로 되더니 11~12월에는 76Kg 대가 되었다. 아마도 겨울되면서 뛰지 못한 것도 영향이 있던 것 같다. 2016년에는 74Kg 대로 줄여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겠다.

 

 

 

가족과 함께 얼굴에 부딪치는 햇살과 바람을 느끼는 여유로운

7. 가족: 동행하는 즐거움

일상을 축제로 만드는 것들을 더 해야겠다. 잠깐이라도 새로운 장소, 새로운 곳에 많이 데려가자.우리만의 소소한 추억을 많이 만들자!

 

- 1년에 두 번 뮤지컬 보기

- 밤새 차몰고 정동진 일출보기

- 성공의 기준 : 1회 가족 야외로 나가기

 

=> 아이들과 함께 뮤지컬 "캣츠" 내한공연을 관람했다. 여름휴가 때는 가족과 함께 일본 오사카로 5박 6일간 자유여행으로 다녀왔다. 직접 비행기, 숙박을 예약하고 가방매고 지하철 타고 다니면서 여행하는 재미가 너무 좋았다. 정동진 일출보는 것은 결국 포기하였다. 불안하게 밤새 운전하는 것을 와이프가 너무 싫어해서. ㅋ.

 

 

 

8. 재정적 기반 마련
- 여유 현금 XXX원 만들기

 

 

9. : 어릴적 간절한 나의

- N/A

 

 

10. 1년에 개씩 취미

취미를 하나 정해서 꾸준히 하도록 하자. 올해에는 정말 제대로 하나 정해서 연습하자.

 

- 취미 하나 정해서 꾸준히 하기

 

 

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14. 2. 24. 21:15

2014년이 된 지도 벌써 두 달이 지나가고 있다. 그렇지만 난 아직도 2013년을 정리하고 2014년을 계획하지 못하고 있다. 연말과 연초, 계속해서 수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몸은 피곤하고 정신은 피폐해져가고 있다. 이대로 가다가는 정말 죽도 밥도 안 되겠다. 이제는 나 자신을 바로 잡아야겠다. 하루를 바로잡고 나의 일상을 바로잡기 위해 이제서야 2013년 10대 풍광을 정리하고 2014년의 10대 풍광을 세우고자 한다..

 

전문가다운 , 나의 지식과 일하는 방식으로 남에게 솔선수범을 보이는 .

1. HRD전문가: 전문성에 대한 추구

2019 10대 풍광에 “HRM을 알지 못하고는 진정한 HRD 전문가가 아니라는 생각으로 틈틈이 HRM 업무를 접하였고...라고 썼었는데, 이 말이 씨가 되었는지 실제 2012년에는 HR팀장이 되어 HRM을 맛보는 정도가 아니라 실제 총괄하게 되었다. 2013년이 되어 난 좀더 넓은 시각의 HR 전문가가 되기 위해 HRD 또는 IT 출신이 바라보는 HRM에 대해 블로그에 지속적으로 정리하는 글을 써 나갔다. 또한 매주 성과평가, 퇴직연금 등 주제를 정해서 나에게 부족한 HRM 분야 지식과 경험을 study해 나갔다. 그룹의 HR제도 조차 실제 해보기는 처음이라 낯선 것들은 설명자료를 프린트하여 읽고 또 읽어 너덜너덜해지기가지 했다. 나의 올해 깊은 질문은 "어떻게 하면 사람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인가?"하는 것이었다. 이 질문을 끊임없이 다각도로 생각하면서 이에 맞는 책을 선별하고 깊게 읽어나갔다. 이 영역에서 성공의 기준은, HRD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정리하여 24개(한달에 2개) 이상 블로그에 정리하는 것이다. 

=> 1주일에 주제 하나를 잡아서 스터디하는 방법은 예전부터 내가 생각한 방법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잘 되지 않았다. 특히나 가을부터는 대학원을 다니느라 업무에 대한 스터디보다는 대학원 과제를 하기에 바빴다. 그래도 틈틈이 블로그에 HR/HRD에 대한 나의 생각, 경험들을 조금씩 정리했고 그것을 '시작하는 HR을 위해'라는 이름의 pdf로 만들어 주변과 공유하였다. 올해는 HR을 경험할 날이 많지 않다는 생각으로 매일매일의 생각과 경험, 교훈을 A4 한 장으로 정리하도록 해야겠다.

 


2. 박사: 나의 전문성을 인정받는 여러 중의 하나

 

드디어 상반기에 박사과정에 지원하였다. 3월부터 알아보고 준비해서 일정에 맞춰서 인터뷰하고 합격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HRD대학원에 진학하려 하였으나 산업심리, 조직심리 등에 대한 관심도 많아져서 여기저기 알아보고 충분히 고민한 결정하게 되었다. 이 영역에서 성공의 기준은, 박사과정 합격하고 2학기부터 다니는 것이다.

 

=> 드디어 박사과정에 들어왔다. 이제 한 학기 지나면서 조금씩 마지막까지 달릴 수 있을까 걱정은 되지만 그래도 시작은 했으니...ㅋ 논문을 많이 읽고 리뷰를 블로그에 실으려고 했는데, 썩 많이 싣지는 못했다. 소논문도 하나 publish하려고 했는데 여전히 시작 중이다. 쩝... 올해는 박사과정생 다운 모습으로 원서, 논문 읽는 속도도 높이고 소논문도 하나 후딱 해치워야겠다.



3. 교수: 알려주는 사람에 대한 열망

작년에는 외부 커뮤니티 활동을 잘 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꽤 많은 활동을 하게 되었다. HR하는 사람들의 모임에도 나가서 나의 경험을 발표하는 기회도 주어졌다. 이 영역에서 성공의 기준은, HR모임에서 1회 이상 나의 경험과 지식을 발표하는 것이다.

 

=> 난 여전히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이 편한 것 같다. 그래서, 남들 앞에 선뜻 서기가 부담스럽다. 내 지식과 전문성에 대한 확신도 아직 없고.. 그렇지만, 블로그를 통해서 연락온 분들께는 가급적 성심성의껏 답변하고 도움을 주려고 했다. 덕분에 HRD에 관심있는 대학생들을 만나는 기회도 가졌다. 아마도 조금씩 더 기회가 있겠지...



4
: 나의 경험 나누기

올해는 인문학적 사유능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하고 깊이있는 책들을 읽었다. 물론 사람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는 책들을 우선함은 당연한 것이었다. 블로그에 HRD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정리하는 동시에 나만의 연구주제를 잡고 조사해 나가기 시작했다. 이것은 나의 박사과정 연구주제와 조만간 출간될 책의 주제와도 연결되는 것이다. 이 영역에서 성공의 기준은, 연구주제를 구체적으로 정하고 관련 내용을 목차 형태로 구성하는 것이다.

 

=> 박사과정의 연구주제는 아직 제대로 잡았다고 할 수 없다. 내 커리어와 관련있는 영역으로 연구주제를 잡아야 한다.


하루하루 조금씩 나아지고 나를 완성해 나가는

5. 배움: 지속적 수련

고민을 많이 하다가 연구원에 지원하려고 결심하였으나 결국 다시 번복하고 안 하기로 했다. 몇 년전 고민하다가 결심했듯이 그 정도 노력으로 나 스스로 혼자 걸어가 보기로 했다. 1 매주 권의 책을 읽어 총 50권을 읽었다. 평소 인문학적 사유능력이 부족한 나는 좀더 강화되는 느낌을 가질 수 있었다. 새벽 시간을 확보하려고 하였으나 아침형 인간이 되는 것은 쉽지 않았다. 몸이 되는 한 저녁에 집에서도 틈틈이 순간적인 집중력을 발휘하여 책도 읽고 글도 썼다. 영어도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꾸준히 하였다. 특히 매일 1개의 영문기사를 소리내서 읽는 것은 큰 효과를 보았다. 또한 보이스 트레이닝도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이 영역에서 성공의 기준은, 50권의 책읽기이다.

 

=> 책을 그렇게 썩 많이 읽지는 못했다. 대학원 과제하기도 바쁘고 회사 일도 바쁘고... 뭐, 여전히 핑계이긴 하지만 말이다. 책은 27권 밖에 읽지 못했다. 일부러 많이 읽자는 생각은 버렸지만 그래도 좀더 읽어야겠다.


6. 마라톤: 나를 단계씩 높이는 달인의 계단 오르기

작년 마라톤 뛰다가 무릎이 아파서 한참을 고생했었다. 그것을 기억하고 올해는 마라톤과 함께 등산도 병행하여 튼튼한 무릎을 가지게 되었고, 마라톤은 드디어 10Km 1시간 내에 있게 되었다. 목표는 아니었으나 그래도 욕심내지 않고 꾸준히 결과였다. 한 달에 한번은 3시간 정도 걸려 산을 탔다. 난 유럽여행 중 니스에서 보았던 몸짱들을 떠올리며 열심히 운동했다. 이 영역에서 성공의 기준은, 몸무게를 71Kg 이하로 낮추는 것이다.

=> 몸무게를 71Kg 이하로 낮추는 것은 실패했다. 1~2Kg 낮추기가 참 힘든 줄 이제 알았다. 그래도 덕분에 꾸준히 몸무게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조절할 수 있었다. 등산은 맣이 하지 못했다. 명절에 성환이나 부산에 가면 가족들과 산에 가는 정도였다. 올해는 나 혼자서 산에 오르기를 해봐야겠다. 몇 년 전만 해도 혼자서 주말에 3~4시간 산을 타고 왔었는데 말이다.



가족과 함께 얼굴에 부딪치는 햇살과 바람을 느끼는 여유로운

7. 가족: 동행하는 즐거움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더 늘리려고 노력하였다. 한 달에 한번은 꼭 가족과 함께 야외로 나갔고 혜정이와는 두 차례 뮤지컬도 관람하였다. 수연이가 과천과학관에 다녀온 다음에 너무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적어도 6번은 수연이를 데리고 과학관에 갔다. 과학관에 가서는 기록하게 하고 찍은 사진은 프린트하여 A4에 붙이고 기록하여 연말에 수연이의 과학관 탐방일지 책을 만들어주었다. 이 영역에서 성공의 기준은, 과학관 6차례 다니오기이다

 

=>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 여름에는 전주 한옥마을로 휴가를 다녀왔고, 연말 휴가에는 여수로 여행을 다녀왔다. 수연이를 데리고 과학관이나 전시관으로도 몇 차례 다녀왔다. 일상을 축제로 만드는 시간을 많이 만들어야겠다.


8. 재정적 기반 마련

노후 준비는 남말이 아니다. 나도 준비를 해야 한다. 우선 통장에 여유 현금 XXX원을 만들었다. 이를 위해 매주 수요일 저녁 와이프와 함께 우리 집의 재무상황을 정리하고 통장 잔고를 확인하였다. 대외세미나 발표, 칼럼기고 등 service offering을 만들어 급여 외 수입원도 마련하였다. 이 영역에서 성공의 기준은, 여유 현금 XXX원이다.

 

=> 내가 제일 못하는 것이, 그리고 못한 것이 재무 관리다. 좀더 관심을 갖고 시간을 투자해서 재무관리를 제대로 해야겠다.



9. : 어릴적 간절한 나의

밤에만 봐야해서 그런지, 아니면 커뮤니티 참가가 어려워서 그런지 망원경을 사놓고도 많은 관측을 하지 못했다. 거기에 망원경도 망가지고... 그래서 새로운 취미활동을 찾게 되었다.


10. 1
년에 개씩 취미

수연이가 미술학원에 그려오는 그림이 일러스트레이트와 비슷해서 나도 같이 그림연습을 하기로 했다. 매주 월요일 유튜브에 올라가 있는 그림그리기 동영상을 수연이와 함께 보면서 연습했다. 이 영역에서 성공의 기준은, 수연이와 함께 집에서 그림전시회를 여는 것이다.

 

=> <철들고 그림그리다>를 읽고 그림그리기를 시작했었고, 저글링도 시작했었는데, 역시나 끝을 보지 못했다. 나의 의지력 부족인가? 호기심 부족인가? 끈기 부족인가? 어쨋거나 하나의 취미를 정하면 좀더 끝까지 가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다. 올해는 그런 취미를 하나 가져보자.

 

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13. 1. 22. 23:58

구본형 선생님의 꿈 프로그램에 가면 10대 풍광을 작성하게 한다. 미래는 이미 이루어진 현재라는 생각을 가지고 이미 이루어진 듯이 자신의 꿈 풍광을 작성한다. 그렇게 앞으로 10년간의 풍광이 그려지는 것이다.

난 10대 풍광을 작성한 이후, 매년 해마다의 10대 풍광을 작성해 오고 있다. 자신의 비전을 세웠다면 중장기 목표를 세우고 연간 계획을 세우는 것과 마찬가지다. 연간 10대 풍광은 주로 연말이나 연초에 작성하면 좋다.

#1. 10년 10대 풍광을 기본으로!
당연히 연간 10대 풍광은 10년 10대 풍광을 기본으로 한다. 중장기 목표에 맞게 연간 목표를 수립하는 것과 동일하다. 연간 10대 풍광을 작성한 다음에도, 왼쪽에는 10년 10대 풍광을 써놓고, 오른쪽에는 연간 10대풍광을 써놓은 다음 서로 연결을 지으면서 혹시나 빠지거나 갑자기 들어온 것이 있는지 확인해 본다.

#2. 4가지 질문을 통해 점검한다.
직장 안에 있으면서 자신의 칼날을 갈기 위한 방법으로 구본형 선생님께서 조언해 주신 것이 아래 4가지 질문이다.
   첫째, 어디에라도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자신만의 탁월한 업무 성과를 이룬 적이 있는가?
   둘째, 구체적으로 자신의 고객에게 감동을 준 적이 있는가?
   셋째, 업무에 대한 탁월한 전문성을 갖췄는가?
   넷째,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휴먼네트웍을 가지고 있는가?
위 4가지 질문 중 적어도 2가지 이상을 확실히 한 다음에야 회사를 나올 수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이 질문들을 10대 풍광 작성에도 참고할 수 있다. 자신이 작성한 10대 풍광이 4가지 질문에 적합한지 혹시 빠진 것은 없는지 확인해 볼 수 있다.

#3. 월별 계획/실적을 계속 update해 나간다.
10대 풍광은 한번 작성했다고 끝나는 아니라 계속 수정 보완해야 한다. 매월 한 차례는 시간을 내어 점검한다. 10대 풍광 각각에 대해서도 매월 계획을 세우고 실적도 누적해 나간다. 이것은 나중에 연말에 나의 이력서를 작성하거나 내년 계획을 세울 때 특히 도움이 된다.

#4. 매일 읽어라
자신이 이루고 싶은 꿈을 적은 10대 풍광은 매일 하루에 한번은 읽어보는 것이 좋다. 가능하다면 소리내어 읽는 것도 좋다. 내 경우에는 연간 10대 풍광을 한 장으로 프린트해서 항상 바지 주머니에 넣고 다닌다. 회사에서 화장실 갈 때는 따로 책이나 잡지를 들고 가지 않는다. 주머니에서 꺼내서 이리보고 저리보면서 시간을 보낸다. (-_-;)

#5. 장면을 생생하게 묘사하라. 
원하는 일들을 기록할 때, '....한 일에 정말로 행복하고 고맙다'는 내용으로 모든 문장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10대 풍광은 그야말로 그림이다. 마음에 정적인 그림을 그리면 그 그림을 유지하기가 어려우니까 마음에 그릴때 움직임이 많이 들어가게 하라는 것이 디마티니 박사의 조언이다. 또한 이미 이루어졌다고 믿고 회상하듯이 장면을 묘사하라 .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해야 할 일'이 아니라 '이미 이루어진 기쁜 일'로 써 보면 미래는 이미 다가온 현재가 된다.

#6. 성공의 정의를 정하라 
연말에 손에 잡히는 가시적인 성과, 아웃풋을 명시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1년간의 노력이 헛된 것인지 정말 내가 그렸던 풍광대로 이루어졌는지 알 수 있다.



 

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12. 12. 30. 17:53

10년 간의 10대 풍광도 작성해서 가지고 있지만, 몇 년 전부터는 매년 그 해의 10대 풍광을 작성하고 있다. 물론 10년 간의 10대 풍광과 align을 맞추면서.. 작년 말에 세운 2012년 10대 풍광에 대해 얼마나 이루어졌나 한번 보자...

 

 

전문가다운 , 나의 지식과 일하는 방식으로 남에게 솔선수범을 보이는 .

1. HRD전문가: 전문성에 대한 추구

2012 2월 드디어 대학원 졸업식을 가졌다. 드디어 난 석사다. 많이들 따는 학위이지만, 직장다니면서 석사나마 학위를 취득하는 것은 역시 어려웠다. 무엇보다도 2년 동안 혼자 놀아준 와이프와 아이들에게 감사하다. 계속 박사로 갈까 하다가 한 템포 쉬기로 하였다. 한 학기 쉬면서 PHR 같은 자격증을 딸까 했었으나 앞으로 자격증보다는 학위, 논문 기고에 더 집중하기로 하였다. HRD전문가로서의 커리어 비전은 계속 다듬었고 회사에서는 성과를 내기 위해 더 할 수 있는 일이 뭐 있을까 고민/실행하여 정말 두산정보통신의 교육체계를 잡은 사람이라는 인정을 받았다. 그렇지만, 나의 업에 대한 고민은 더욱 깊어졌다. IT기업에서 HRD 담당자의 역할이란 무엇일까? 필요한 역량은? 다른 곳과 뭐가 다른가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블로그에 나의 생각을 정리하였다. 그리고, industry에 따른 HRD 담당자의 역할 차이에 대해 논문으로 정리하였다.

 

-> HRD대학원을 졸업한 지도 거의 1년이 되어간다. 2월에 대학원 졸업 후 한 학기 쉬고 박사과정에 지원하려 하였으나 7월에 HR팀장이 되는 바람에 좀더 새로운 업무에 집중하고자 한 학기 더 쉬었다. 그 상이 블로그에는 HRD담당자로서의 소감과 경험을 기록하려 하였다. 물론 하반기에는 HR팀장으로서 HRD와 HRM의 차이, 내가 느끼는 HR에 대해 글을 쓰려 하였다. 논문이나 칼럼 기고는 하지 못했다. 학자는 글로 말한다고 하는데, 내가 직접적인 학자는 아닐지라도 정형화된 글을 남겨야겠다. 다행히 석사논문을 지식경영학회지에 기고했는데, 실리게 되었다.


2. 박사: 나의 전문성을 인정받는 여러 중의 하나

상반기에 박사과정을 알아본 지원하여 2학기부터는 박사과정을 다니게 되었다. 결국 30대에 유학은 갔지만, 내가 원하는 분야에 대해 깊이있는 공부를 있게 되었다. 오히려 잘된 일인지도 모른다. Practice theory 결합을 노려볼 하기 때문이다.

 

-> 상반기에는 서비스사이언스에 관심을 갖고 SSME라는 학과를 좀 알아봤었다. 그러나, HRD 관련된 것이 아니라 과감히 포기. 요즘 관심갖는 영역은 교육심리, 또는 산업심리이다. 당장은 아니라도 지원을 한다면 그 쪽의 박사과정을 알아볼 생각이다.

 


3. 교수: 알려주는 사람에 대한 열망

언젠가는 나의 학문적 통찰과 실용적 내공이 쌓이고 그걸 응용하여 교수로서의 역할도 할 날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꼭 교수라는 타이틀만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교수가 아니라도 내 전문성을 남에게 알려주는 일을 찾고 블로그에 HRD 2.0에 대한 통찰이 담긴 글을 꾸준히 올렸다. HRD 잡지에도 나의 경험을 담은 글을 기고하였다. 또한 대학원 다니느라 한동안 주춤했던 대외 전문가 네트워크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 블로그는 꾸준히 하였으나 좀더 내실있게 채우지는 못했다. 나의 경험을 단순히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깊은 성찰과 통찰을 담아서 써야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연초에는 블로그에 '오호라' 라는 이름으로 글을 몇 개 썼었는데, 이것도 몇 개만 쓰다가 멈췄다. 내 블로그를 보고 연락이 해 주는 덕분에 회사 외부에서 HR, HRD하시는 분들을 몇 분 만났지만, 꾸준하고 정기적인 외부 커뮤니티 참가는 하지 못했다.    



4.
: 나의 경험 나누기

드디어 나만의 책쓰기를 시작하였다. 제목은 “OOOOOO”. 좀더 팬시한 제목으로 잡아야 하지만, 우선은 실행이 우선이다. 목차를 잡고 관련 책과 자료, 논문들을 읽으면서 하나하나 정리해 나갔다. 쓴 글들은 블로그에 지속적으로 올렸고, 나의 책은 상반기에 완성하였다.

 

-> 책을 쓰기로 했으나 상반기는 고사하고 아직도 하지 못했다. '전문성 개발'을 주제로 책을 쓸 요량으로 목차를 간략히 잡고 한두 개 컬럼을 썼으나 더 이상 진도는 나가지 못했다.



하루하루 조금씩 나아지고 나를 완성해 나가는

5. 배움: 지속적 수련

새벽 6 영어학원은 꾸준히 다녀서 1년만에 최고레벨에서 졸업하게 되었다. 그렇지만, 나의 영어 공부를 거기서 끝이 아니다. 매일 TED 같은 동영상을 이용하여 소리내 읽기 연습을 하였다. 아침에는 모닝페이지를 썼다. 저녁에는 보이스트레이닝도 꾸준히 연습하였다. 승오가 알려준 안상헌 강의도 드디어 듣게 되었다. 책읽기는 깊이있는 책읽기를 목표로 삼았다. HRD, 경영, IT 대한 깊이있는 책을 위주로 읽었다. 단순 기술서적 말고 생각할 거리, insight 주는 책으로 깊은 생각을 가지고 읽었다.

 

-> 연초에는 새벽 6시에 영어학원을 다녔다. 덕분에 회사에도 일찍 출근해서 일기쓰거나 책을 읽어서 좋았는데, 그마저도 나중에는 하지 못했다. 하반기 미국출장을 가는 바람에 다시 긴장하고 영어 공부에 신경을 썼다. 토론영어 책을 얇은 책이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소리내서 읽었다. 최근에는 영어학습 방법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실천 중이다. 보이스트레이닝은 마음만 먹었지 제대로 한 적이 없다. 많이 반성한다.



6. 마라톤: 나를 단계씩 높이는 달인의 계단 오르기

한동안 마라톤 풀코스를 목표로 하였지만, 역시 중요한 것은 실행이다. 결국 2012년에는 10Km 1시간 달리는 것으로 목표를 바꿨다. 3월에는 수연이와 같이 5Km 마라톤에 참가하였고, 6월에, 11월에는 중앙 마라톤을 뛰었다. 산타기도 병행하였다. 나이들수록 산이 좋아진다. 달에 한번은 3시간 짜리 산타기를 즐겼고 1 안에 10군데 산타기를 이룰 있었다.

 

-> 마라톤은 결국 10Km를 상반기에 한번, 하반기에 한번 뛰었다. 하반기에는 무릎이 아파서 1시간 안으로 달리는 데에는 실패했다. 등산은 주로 명절에 성환이나 부산에 하게 되었다. 나이를 먹으면서 좀더 건강에 신경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가족과 함께 얼굴에 부딪치는 햇살과 바람을 느끼는 여유로운

7. 가족: 동행하는 즐거움



2012년 상반기는 그동안 대학원 다니느라 소홀했던 가족과의 관계를 다지는 시간이 되었다. 와이프에게는 1달에 한번 개인휴가를 주어 스트레스를 날리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해 주었다. 하연이에게는 자존감을 키워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자존감을 키워주는 방법을 알아보고 실행하였다. 수연이와는 산도 자주 가고 둘이서 여행을 다녀왔으며 아빠와 함께 하는 프로젝트를 하였다. 프로젝트의 근본목적은 아이의 자발적인 학습 활동과 문제해결력을 향상하는 것이다. 물론 주말마다 공부도 봐주었다. 10대 풍광 중의 하나였던 호주로의 여행도 다녀왔다. 결혼 13주년 만이다. 한 달에 한번 성환 부모님을 찾아 뵈었다.

 

-> 역시 올해 가장 큰 수확은 가족이 함께 유럽 배낭여행을 다녀왔다는 점이다. 6월에 10박 11일 동안 프랑스와 스위스를 돌면서 수많은 추억을 만들었다. 정말 또 가고 싶다. 대학원 졸업식 후 2박 3일간 춘천으로 여행간 것, 여름휴가 때 파주출판단지 지지향 호텔에서 1박 한 것도 기억에 남는다. 내년에는 적어도 한 달에 한번은 야외에 나갈 수 있도록 해야겠다.

 



8. 재정적 기반 마련

통장에 여유 현금 ??원을 만들었다. 대외세미나 발표, 칼럼기고 등 service offering을 만들어 급여 외 수입원도 마련하였다.

 

-> 외부 활동을 통한 급여 외 수입원을 만들지 못했다. 역시 회사 일과 여러 일을 병행하는 것은 시간으로나 심적으로나 여유가 별로 없다.



9. : 어릴적 간절한 나의

달에 한번 성환에 망원경을 가지고 가서 관측을 있었다. 토요일 오전 2시간에는 별에 대한 공부를 하였다.

 

-> 별자리 책도 읽고 간혹 아파트 복도에 망원경을 설치해서 둘째아이와 함께 달도 관측했지만, 그 외 별다른 진전은 없었다. 아무래도 유적지탐장 같은 다른 취미를 알아볼까 고민중이다.

 


10. 1
년에 개씩 취미

매주 토요일 오전 2시간 집중적으로 오카리나 연습을 했다. 수연이가 가지고 있던 오카리나를 빌렸다. 이제 어디 모임이나 가족행사에 가서 한 곡은 완벽히 연주할 수 있게 되었다.

 

-> 오카리나 연습은 하지 못했다. 대신 6면체 큐브 맞추기를 했는데, 5면까지 맞추고 더이상 하지 못했다. 그림을 좋아하는 둘째아이와 함께 일러스트 그리기를 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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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11. 1. 7. 08:52
2019년 나의 10대 풍광을 기준으로 올해 나의 10대 풍광(목표에 좀더 가깝지만)을 그려본다.
올 한 해 좀더 나의 꿈에 다가서길 바라는 마음이다.
작년보다 특별히 더 달라지는 것은 없다.
그저 한발한발 나아갈 뿐.


전문가다운 삶, 나의 지식과 일하는 방식으로 남에게 솔선수범을 보이는 삶.

1. HRD전문가: 전문성에 대한 추구
올해 대학원을 마친다. 하반기에 논문을 써야 하는데, 잘 준비하도록 하자. 그렇기 위해서는 미리미리 관련 논문을 검색하고 읽고 내 것으로 정리해야 한다. PHR 자격증은 잘 모르겠다. 관심은 많은데 대학원과 병행해서 시간을 투자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블로그는 좀더 HRD 경험과 지식을 축적하도록 하자. 매일의 업무 경험에서 뽑아낸 나만의 교훈을 정리하고 포스팅하도록 하자.

2. 박사: 나의 전문성을 인정받는 여러 길 중의 하나
박사로 진학하기 위해서는 석사 때 잘해야 한다. 논문을 잘 써야 한다. 깊게 들여다보고 진도를 나가자.

3. 교수: 알려주는 사람에 대한 열망
내가 알려줄 수 있는 것은 현재로서는 기술사 취득방법이나 HRD업무 경험이다. 나서지는 말고 물어오는 사람들에게는 친절하고 자세하게 알려주자.

4 책: 나의 경험 나누기
글쓰기 연습이 고민이다. 다시 모닝 페이지를 시작해야 하나...? 요즘 일기는 조금씩 매일 쓰고는 있는데..


하루하루 조금씩 나아지고 나를 완성해 나가는 삶

5. 배움: 지속적 수련
올해는 새벽 2시간을 완성하자. 내 습관으로 만들자. 애니어그램도 가능하면 수강하자. 일정이 잘 안 맞지만. 책은 30권을 목표로 삼았다. 그 중 10권은 영어 원서를 보려고 한다. 이번달은 Outlier를 끝내자..

6. 마라톤: 나를 한 단계씩 높이는 달인의 계단 오르기
일주일에 한번은 5Km 이상 달리기 연습을 하자. 날이 따뜻해지면 등산도 고려해 보자.


가족과 함께 얼굴에 부딪치는 햇살과 바람을 느끼는 여유로운 삶

7. 가족: 동행하는 즐거움
와이프와는 요즘 매일 저녁 파리공원을 같이 걷는다. 운동삼아. 얘기도 많이 하게 되고 하루종일 아이들과 씨름하고 스트레스받던 와이프 기분도 풀리고. 일석이조다. 꾸준히 하자. 큰아이와는 올해 새로운 둘만의 여행을 꿈꾸자. 뭘하면 좋을까? 찾아보자. 작은아이는 여전히 어리니 날 따뜻해지면 같이 가까운 산에 가는 걸로 하자. 작년 봄에 원미산 갔던 것을 아주 좋아했는데, 올해도 꼭 가자.

8. 재정적 기반 마련
돈..관심 좀 가자..

9. 별: 어릴적 간절한 나의 꿈
천안 본가에 갈 때만이라도 꼭 망원경 가지고 가서 관측하자. 아이들에게도 보여주고.

10. 1년에 한 개씩 취미
올해 오카리나를 사서 연습해 보려고 한다. 1단지 쪽 음악학원 간판에 오카리나가 써 있는 걸로 봐서는 강습을 받을 수 있는 것 같다. 와이프 구박에도 꿋꿋이 버티자..ㅋㅋ

 
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10. 12. 31. 15:21
구본형 꿈프로그램에서 10년 10대풍광을 그렸었다.
10년 미래로 날아가서 과거 10년을 회상하듯이 나의 꿈을 그리는 작업이었다.
그런데, 10년이라는 긴 시간만 그리면 안 된다.
중기, 단기, 1년, 6개월, 1달, 오늘 당장 해야할 것들을 계획세우고 실천해야 10년 꿈이 이루어진다.
당연한 말이다.

그래서, 매년 1년짜리 10대 풍광을 세운다.
사실 '풍광'이라기 보다는 '목표'라고 해야 맞다.
처음에는 '풍광'처럼 이미지로, 그리듯이 썼었는데, 너무 구체적이거나 목표치가 없어서 '목표'로 잡았다.

이제 1년이 지나는 마지막 날, 지난 1년간 어느 정도 나의 풍광을 이뤘는지 점검해 본다.


전문가다운 삶, 나의 지식과 일하는 방식으로 남에게 솔선수범을 보이는 삶.

1. HRD전문가: 전문성에 대한 추구
당분간 HRD를 나의 업으로 파고들 생각이라 HRD 전문성 추구는 나의 제 1 과제이다. 그래서, HRD대학원에 입학하고 이제 2학기를 끝냈다. HRD에 대해 학문적인 토대를 닦을 수 있었고 많은 HRD 동료들을 만나는 네트워킹이 이루이지고 있다. PHR 자격증은 따기 위해 교육까지 받았지만, 결국 응시하지 못했다. 교육만 참여하면 안 되고 공부하는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데 대학원 다니면서 시간부족으로 하지 못했다. 내년도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다. 구본형 소장님과 점심을 먹으면서 '창조적 HRD Designer'라는 미래직업을 제시받았다. 그 이후 나의 일을 바라보는 시각과 노력이 달라짐을 느낄 수 있었다. 블로그도 HRD 2.0으로 제목을 바꾸고 좀더 HRD 관련 자료들로 채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2. 박사: 나의 전문성을 인정받는 여러 길 중의 하나
대학원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가급적 박사과정까지 하려고 마음먹고 있다. 물론 힘든 일이긴 하지만, 공부를 좋아하는 만큼 나의 열정이 길을 열어줄 거라 믿는다. 석사과정에서 인정받는다는 기준으로 장학금을 받으려고 했었다. 음...받으려고만 했었다...학교에서 아무한테나 주진 않더군...쩝...

3. 교수: 알려주는 사람에 대한 열망
꼭 교수가 아니라도 내 전문성을 남에게 알려주는 일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블로그에도 HRD 내용들을 많이 채우려고 했는데, 아직 부족하다. 그래도 내 블로그를 보고 가끔 연락을 해 주시는 분들이 계신다. 10월에는 연세대 교육학과 학생들이 내 블로그를 보고 인터뷰를 요청해 왔다. 과목 중 HRD 기초 수업의 과제로 HRD담당자 인터뷰가 있다는 것이다. 내가 아는 것을 공유하는 것만큼 기쁜 것은 없다.

4 책: 나의 경험 나누기
책 후보는 몇 개 정하긴 했다. 그렇지만, 제대로 쓰지 못하고 있다. 주제 있는 글쓰기는 커녕 올해에는 글쓰기 연습조차 제대로 못했다. 이러다가는 정작 책 뿐만 아니라 논문조차 제대로 못 쓰겠다. 내년에는 글쓰기 연습에 좀더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겠다.


하루하루 조금씩 나아지고 나를 완성해 나가는 삶

5. 배움: 지속적 수련
새벽 2시간 확보를 위해 단군프로젝트에 참여했다. 100일 동안 새벽 5시 전에 일어나기 위해 노력했는데, 결과는 그럭저럭...100일 중에 51일을 이루었으니 반타작이다. 그런데, 단군프로젝트 이후가 더 문제다. 다행히 아침에 전화영어를 해서 6시 넘으면 일어나긴 하는데, 좀더 시간을 당겨야 한다. 개인적인 관심사를 위해 내 돈 내고 교육을 들을 것은 '보이스 트레이닝' 하나다. 애니어그램도 수강해 보려고 했으나 시간이 여의치 않았다. 주말에는 대학원에 가야하니..쩝.. 영어는 매일 전화영어 하는 것이 끈을 놓치 않는 좋은 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영어 원서도 조금씩 보려고 한다.

6. 마라톤: 나를 한 단계씩 높이는 달인의 계단 오르기
등산과 달리기를 많이 하려고 했었다. 그런데, 썩 많이 하지는 못했다. 그럭저럭 높은 산 10군데를 오르려 했으나 관악산, 구름산, 계양산 정도가 다다. 마라톤은 서울수복기념마라톤 대회에 참가하여 9.28Km 코스를 달렸다. 기록은 1시간 5분. 예전 10Km를 1시간 2분 정도에 달렸었는데, 많이 줄었다. 평소 공원 달리기 연습 안 하는 것이 폐인이다. 꾸준히 달리는 연습이 더 필요하다.


가족과 함께 얼굴에 부딪치는 햇살과 바람을 느끼는 여유로운 삶

7. 가족: 동행하는 즐거움
올해 가족과 함께 제주도 여행을 가려고 했으나 지키지 못했다. 올레길 걷고 싶었는데... 여름에는 와이프와 저녁에 파리공원을 걷는 재미가 있었다. 한동안 같이 걸으면서 이야기도 하고 운동도 되고. 날이 추워지면서 하지 못하고 있는데, 다시 시작해야겠다. 아이들과 단둘이서 하는 여행을 하고 싶어서 작년에는 큰아이와 둘이서 밤기차로 정동진을 다녀왔었다. 올해는 역시 큰아이와 시내버스로만 서울에서 우리 고향 성환까지 가는 여행을 했다. 작은 아이는 아직 어려서 못하고 있는데, 다행인 것은 산에 오르는 것을 좋아하니 내년에는 작은아이와는 주말에 산에 가는 것을 늘려야겠다.

8. 재정적 기반 마련
역시 나는 재테크를 잘 못한다. 관심가져야 한다는 것만 생각할 뿐 실천하지는 못한다. 알아보지도 않는데.. 내년에는 좀더 적극적인 관심과 실천을 해야겠다.

9. 별: 어릴적 간절한 나의 꿈
한 달에 한번은 꼭 망원경 관측을 하려고 했는데, 몇 차례 하지 못했다. 차 트렁크에 있는 날이 더 많았다. 가끔 집 베란다나 복도에 꺼내놓고 아이들과 함께 달, 목성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했다. 좀더 적극적인 취미 생활로의 격상이 필요하다.

10. 1년에 한 개씩 취미
1년에 한 개씩 새로운 취미를 가지는 것이 노후의 유쾌한 생활을 위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래서, 골프를 시작했다. 흠..2달 다니고 그만두었다. 나한테 골프가 안 맞나..쩝... 내년에는 오카리나를 배워볼 생각이다. 와이프에게 얘기했더니 지난번 샀던 하모니카로 연습이나 좀 하란다. 그래도 요즘은 오카리나가 끌린다.
 
쓰다보니 아쉬움도 많지만 여러 활동들이 생각나면서 뿌듯한 걸...오호...ㅋㅋ
이제 내년도 10대 풍광도 다시 그려보자..!

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07. 11. 11. 15:29

지난 5월 꿈 프로그램 참가 이후 나의 꿈과 미래직업, 비전에 대해서 고민하는 한편,
"2007년 연말까지 해야 할 일"을 정했었다.

 - 10대 풍광 다듬기(6월말, 12월말) : 특히 미래직업, 10대 풍광
 - IT트렌드 서적 읽고 이해하고 내 글로 다시 정리하기 : 총 10권 선정
 - 삶에 포인트 주기 : 주말 가족 여행, 편지 쓰기 등
 - 매달 이력서 업데이트 : 선생님께서 가르쳐 준 방식대로.

6개월이 지난 지금, 그럭저럭 지켜진 것도 있고, 말만 하고 실천은 전혀 못 한 것도 있다. 전체적으로는 뿌듯함보다는 아쉬움이 더 크다. 몸을 움직이는 것이 마음일진대, 그 굳던 마음이 조금씩 느슨해지고 나사도 한두개 풀렸음을 느낀다.

이제 2007년도 두 달이 채 남지 않았다. 나의 꿈을 향한 땀방울과 정성과 이겨냄으로 마지막 남은 날들을 채울 것이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일들을 끝내고 12월 31일 웃음으로 새로운 2008년을 맞이하리라.

  - 10대 풍광 다듬기 : 특히 미래직업을 위한 로드맵을 1장으로 그리기, 10대 풍광
  - 미래 관련 서적 중 3권을 선정해서 읽고 IT의 미래에 대한 부분을 PPT로 만들기
     (공병호씨의 독서노트 미래편, 극단적 미래예측, 대한민국 디지털트렌드)
  - 삶에 포인트 주기 : 연말 전에 1박 2일 가족여행가기
  - 이력서 포맷 만들기 :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신 방식으로 일단 포맷을 만들자.
  - 매일 일기쓰기 : 그야말로 매일!


Posted by 일상과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