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10월 말에 있을 워크샵을 위해 사전답사차 오산 LG화학연수원에 다녀왔습니다. 차는 같이 준비하고 있는 사원이 운전했습니다. 같은 팀, 같은 파트이지만 회식이나 미팅이 별로 없는 관계로 많은 얘기를 못했던 사원입니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가는 1시간, 오는 1시간 동안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자기 매형들이 오는 것을 어머니께서는 귀찮다는 이유로 싫어하신다는 말에, 아버지들은 준비할 필요가 없어서 좋아한다고 맞장구쳤습니다. 지난 주말에 여자친구와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갯펄 체험하고 떨어지는 해를 보면서 조개구이를 먹었다는 말에 우리 아이들, 와이프를 투영하여 상상하기도 했습니다. 11월에는 나도 가족들 데리고 가야지 하면서요.
같은 공간에서 같은 업무를 하면서도 서로를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대화가 많이 필요한 이유인 것 같습니다. 서로의 일상에 대해서, 서로의 꿈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가져야겠습니다. 특히나 혼자 일하는 것이 편하고 말이 많지 않은 저에게는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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