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제노사이드
저자 : 다카노 가즈아키
역자 : 김수영
출판사 : 황금가지
출판연월 : 2012년 6월 (1판 5쇄 읽음)
읽은기간 : 2012.9.15~9.22
호모 사피엔스를 뛰어넘는 새로운 종의 출현을 통해 바라본 인간의 잔인성에 대한 소설.
정말 몇 백년만에 읽은 소설이다.
한동안 소설은 읽지 않고 자기계발 서적이나 경영, HR에 대한 서적을 읽었었는데..
내가 사서 와이프가 먼저 읽었는데, 와이프는 이틀밤을 꼬박 새면서 다 읽었다.
난 회사 다니면서 틈틈이 읽느라 좀더 시간이 걸리고.
그렇지만, 정말 빨려들어가게 하는 이야기 책이다.
제노사이드(Genocide)는 종족 말살을 위한 대량학살을 말한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인류가 끊임없이 자신들의 보존을 위해 다른 종족, 새롭게 출현하는 종에 대한 대량학살을 했다고 보고 있다.
인류보다 상상을 못할 정도로 초월적인 지성을 가진 새로운 종의 아이가 아프리카에서 태어나고 이 아이를 죽이려는 쪽과 일본으로 탈출시키려는 쪽의 이야기가 그야말로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책을 읽으면서 이 소설을 쓴 작가에 대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약학, 인류사, 암호, 해킹 등등 다방면의 이야기가 전문적으로 펼쳐지는데, 어떻게 다 짜맞춰서 이런 방대한 소설을 썼을까 감탄이 절로 된다.
아니나 다를까 이 책은 일본에서 많은 상을 탔다고 한다.
'매일조금씩읽고쓴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2년 나는 이런 책을 읽어왔다. (0) | 2012.12.28 |
---|---|
[서평] #720 12-24 대통령과 루이비통 (0) | 2012.12.07 |
[서평] #717 12-21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2) | 2012.09.13 |
[서평] 최초의 인간은 누구였을까? (0) | 2012.09.04 |
[서평] 꿈, 희망, 미래 (0) | 2012.08.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