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는 아이에게 떡 하나 더 준다는 옛 속담이 있다.
어떤 문제에 부딪쳤을 때 불평불만을 해야만 상대가 그것을 신경써서 뭐라도 이익을 준다는 의미일 것이다. 논리적 근거보다는 징징대는 것을 못 참기에 그냥 무마시키기 위해 준다는 느낌이 드는 속담이다.
교육/HRD와 HRM에 빚대어 볼 때 이 말은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다.
교육/HRD에서는 대체적으로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교육/HRD에 대해 우는 아이는 주로 학습과 성장에 목말라하는 사람들이다. 자신과 조직을 위해 하나라도 더 배우려는 사람, 학습적으로 더 받아내려는 사람이다. 이렇게 스스로 동기부여되어 있는 사람들에게 교육을 하면 그 효과는 바로 나타난다. 교육시 몰입하는 태도도 좋고, 학습한 내용을 자신의 업무에 적용하려는 노력을 스스로 한다.
반면, HRM 측면에서 "우는 아이에게 떡 하나 더 준다"는 말은 반드시 맞는 말은 아닌 것 같다.
공정함과 모든 사람이 수긍하는 합당한 근거가 있어야만 하는 HRM 업무 성격상 단순히 운다고 해서 떡 하나 더 주어서는 안 될 것이다. 만약 떡 하나 더 주더라도 타당한 근거가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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