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포인트를주자2012. 8. 1. 15:55

유럽여행 4일차, 6월 16일(토), 필라투스산 & 브리엔츠

 

오늘은 오전에 필라투스산에 오르고 오후에 몽트뢰로 넘어가서 몽트뢰에서 숙박하기로 했다.

어제 예약해 놓은 골든라운드트립을 이용하면 유람선을 타고 가서 산악열차를 타고 필라투스산 정상에 오른다. 그 다음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와서 마지막엔 버스로 다시 루체른에 돌아오는 코스이다. 가격이 만만치 않지만 그래도 융프라우요흐 전망대 오르는 가격보다는 저렴하다. 특히 아이들에게는 1년짜리 패스를 구입해줬다. 이 패스만 있으면 1년 동안 스위스의 주요 대중교통 수단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가격도 필라투스 오르는 가격보다 싸고. 문제는....언제 또 1년 안에 스위스 와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냐는 것이다...ㅋ 어쨋거나 이 패스와 통행권(1년간 유효한 고속도로 통행권)을 간직하면서 아이들은 다시 꼭 1년 안에 스위스에 와야 한다고 벌써부터 야단이다..ㅎ

유람선을 타러 가기 전에 어제 밤에 잠깐 본 카펠교로 갔다. 루체른에서 가장 유명한 명소니까 안 볼 수가 없잖는가! ㅎㅎ

카펠교는 유럽에서 제일 오래된 목조 다리라고 한다. 다리가 세워진 것이 1333년이라고 하니 대단하다.

마침 토요일 오전이라 카펠교 부근에서는 장이 들어서 있었다.

가운데 높은 망루 같은 곳은 예전에는 감옥으로 이용되었었다고도 한다. 현재는 기념품점이 들어서 있다.

유람선을 타기 전, 카드를 보고 있는 아이들..

드디어 유람선을 타고 출발이다. 저 멀리 보이는 산이 필라투스산 같은데, 맞나 틀리나 모르겠다. ㅎㅎ

유람선을 1시간 가량 타고 필라투스역에 도착했다. 저멀리 우리가 타고 올라갈 빨간 산악열차가 보인다.

유람선에 내려서 동작빠르게 줄을 섰어야 하는데, 쉬엄쉬엄 가느라 어느덧 줄 뒤쪽에 서게 되었다. 그 덕분에 30~40분을 뙤약볕에서 기다려야 했다.

산악열차가 올라가는 높이가 장난이 아니다. 이렇게 정상까지 간다니 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다.

필라투스산은 험난하기로 유명한 산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악마의 산이라고도 불렸고 용의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고 한다.

산악열차를 타고 올라가면서 본 등산로들. 갈짓자로 되어 있는 것이 등산로인데, 세상에나, 저기로 직접 걸어서 정상까지 가는 사람들이 있었다. 심지어 뛰거나 자전거를 들쳐엎고 정상까지 가는 사람들도 있었다.

간간이 보이는 만년설들. 6월이라 그렇게 많이 보이지는 않았다.

드디어 정상이 보인다. 정상에 보이는 건물은 호텔이다. 저런 호텔에서 하룻밤 묵으면 근사할텐데..ㅎㅎ

정상에서 내려다본 전경..

저멀리 만년설이 보이고...

지나가던 여행객이 가족 사진 찍어준다기에 얼른 카메라를 던져주고 부탁했다. 가끔 이렇게 친절한 여행객을 만날 때만 가족사진을 찍었던 터라 2300장 중 가족 네 명이 모두 나온 사진은 20여장도 되지 않는다..

그야말로 전망 좋은 곳에서 점심을 먹게 되었다. 시원한 맥주 한 잔과 감자칩을 먹으면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다가 터보강이라는 썰매를 타게 되었다. 가기 전에 인터넷을 찾아보니 너무 재밌다고 꼭 타보라는 글들이 많아서 중간에 케이블카를 내려서 타게 되었다.

둘째 수연이는 아직 이런 걸 혼자서 타본 적이 없어서 아빠하고 같이 타자고 했는데, 한참 줄을 서서 기다리는 중에 수연이가 혼자서 타겠다고 했다. 옆에서 와이프는 걱정이 되어 망설였는데, 한편으로는 대견했다. 혼자서 타보겠다고 하니... 혼자서 타는 게 처음인지라 나도 걱정이 되었지만 믿고 맡기기로 했다. (결국 멋지게 혼자서 타고 아이의 자신감은 백만배 상승...ㅎㅎ)

우리나라에도 비슷한게 있긴 한데, 여기는 훨씬 길다. 거의 1Km는 넘는 듯 하다.

간혹 스위스 풍경을 즐기면서 걸어 내려오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지만, 우린 시간 관계상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왔다.

드디어 루체른에 도착하니 오후 4시. 여행을 하다보면 언제나 예상시간보다 훨씬 지나친다. 덕분에 와이프가 시계를 사려고 들른 Bucherer도 결국에는 시계를 사지 못하고 그냥 나왔다.

다시 차를 몰고 루체른을 출발해서 인터라켄 -> 베른 -> 몽트뢰로 가기로 했다. 루체른에서 인터라켄으로 넘어가는 길은 얼마 되지 않지만 고갯길이다. 중간에 내려서 보니 저멀리 예쁜 스위스 마을들이 보인다.

그러나, 둘째 수연이가 차멀미를 하는 바람에 계획을 수정할 수 밖에 없었다. 첫날 차를 너무 오래 타서인지 수연이는 아예 차를 타고 싶지 않단다. 큰일이다. 앞으로도 많이 달려야 하는데... 결국 루체른을 출발한지 30분 만에 인터라켄도 못 가고 중간에 브리엔츠라는 곳에서 하룻밤 묵고 가기로 했다.

브리엔츠는 한국에서 한번 들었던 동네였다. 루체른과 인터라켄 사이에 있는데, 정말 예쁜 곳이라고. 그래서 갔더니만 으악, 호텔값이 장난이 아니다. 외국 사람들에게는 이름이 낯설지만 스위스 사람들에게는 예쁜 마을로 알려진 휴양지 같은 곳인 것 같다. 호수 주변이라 더더욱...

결국 과감하게 호숫가의 전망 좋은 방을 잡았다. 베른 호텔. 우리가 여행한 기간 중 제일 비싼 호텔이었다. 심지어 니스나 파리보다 더 비싸다.. 그렇지만 덕분에 편안하게 쉴 수 있었다.

저녁에는 호숫가 레스토랑(호텔에 딸린)에서 저녁도 근사하게 먹고...

호텔 방에서 내다본 풍광... 4명이 다같이 들어갈 만한 방이 없어서 이어진 두 방을 잡게 되었는데, 아이들은 더 재미있어 한다. 두 방 사이에 문으로 연결되어 있고 중간에는 화장실이 있다. 아이들은 자기네들끼리 종알종알 노래부르다 이야기하다 잠들고 와이프와 난...우리도 피곤해서 일찍 잠들었다..ㅎㅎ

둘째 덕분에 이렇게 멋진 호텔과 풍경 속에서 4일차를 마감했다.

Posted by 일상과꿈
삶에포인트를주자2012. 7. 30. 14:40

유럽여행 3일차, 6월 15일(금), 리버빌레 & 루체른

 

오늘은 오전에 리크위르를 보고 점심 때쯤 스위스로 넘어가기로 했다. 그런데, 출발하기 전에 여행책자를 보니 이쪽에서 유명한 동네인 리버빌레도 마침 부근에 있어 리크위크를 보러가기 전에 리버빌레를 잠깐 들렀다 가기로 했다. (그러나 결국 시간관계상 리크위르는 생략하게 되었다).

리버빌레도 리크위르처럼 예쁜 집들이 많은 마을인데, 어제 저녁에 들른 리크위르에는 레스토랑이 많다면 이곳 리버빌레는 상점들도 많이 있어 구경하기에는 더 좋아보였다. 리버빌레 입구 공용 주차장에 주차를 했는데, 동전이 없어 주차장에 딸린 작은 가게에 가서 말을 하니 뭔가를 사야 한단다. 하는 수 없이 와인 한 병 사고 동전으로 바꿔서 주차증을 끊었다. 어딜가나 장삿속은...

 

이쪽 동네에는 황새를 기념품으로 많이 만들어서 팔고 있었다. 아마도 황새와 관련있는 전설이 있는 듯하다.

리버빌레의 예쁜 집들..

동네도 작아서 한 바퀴 도는데 별로 시간이 걸리지는 않는다.

삼각대도 가져가지 않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부탁을 별로 안 해서 우리 가족 네 명이 찍은 사진이 별로 없다. 그나마 이렇게 우리에게 먼저 사진을 찍어주겠다는 사람들이 있어서 몇 장 가족사진이 남았다.

리버빌레를 보다보니,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다. 그래서, 리크위르는 생략하고 바로 스위스로 넘어가기로 했다. 스위스 고속도로에서는 통행증을 사야 하기 때문에 국도로 다닌 사람들이 있다고 들었다. 그래서 나도 그래볼 요량으로 리버빌레에서 루체른 가는 길을 네비에서 국도로 찍었다.

그렇게 한참을 가는데, 둘째 수연이가 멀미를 하는 바람에 차를 세워야 했다. 무슨 강가였는데, 알고 봤더니 그 강만 거너면 바로 독일이었다. 차를 돌리느라 강 검너 가니 바로 간참에 쓰여진 글자가 독일어로 바뀌어져 있었다. 돈 좀 아끼려다 한참을 국도로 돌아서 왔는데, 결국 고속도로를 타야했다.

다시 고속도로를 타고 한참을 달리니 어느덧 스위스 국경에 다다랐다. 국경에는 스위스 경찰들이 검문하고 있었다. 그런데, 우리 차를 보더니 옆으로 오란다. 세관 검사를 한다고 하는데, 아마도 통행증이 없는 것을 보고 체크한 것 같다. 우리 여권을 받아서 한참을 보더니 결국에는 통행증을 사라는 말을 한다. 결국 통행증을 사서 차 앞에 붙이고 스위스땅으로 들어섰다.

스위스 땅에 들어서니 고속도로를 달려도 느낌이 달랐다. 주변 풍경도 많이 다르고.

한참을 달리다 기름을 넣기 위해 주유소에 들렀다. Marshe까지 딸린 꽤 큰 주유소였다. 렌트를 한 이후 처음 주유하는 거라 많이 긴장을 했다. 먼저 주유 뚜껑을 열었다. 주유 뚜껑을 열기 위해서는 차에서 키를 빼서 키로 주유 뚜껑을 열어야 했다. 우리 나라 차는 그냥 차 안에서 버튼 하나만 누르면 열리는데, 이런 것조차 달랐다. 미리 확인해 보길 다행이지 만약 확인하지 않았었다면 순간적으로 많이 당황했을 것이다. 어떻게 주유뚜껑 여는지 몰라서...ㅋㅋ

주유소에 들른 김에 마르쉐에서 점심까지 먹고 출발하기로 했다. 아이들이 화장실을 가고 싶다고 해서 찾았더니 지하에 돈을 내고 들어가게 되어 있었다. 우리 지하철처럼 동전을 내야 들어갈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이제 점심도 든든히 먹었으니 다시 루체른을 향해 달린다. 간간이 보이는 설산이 멋있다.

한참을 달려 루체른에 다다르니 주차가 문제였다. 일단 중앙역에 있는 주차장을 찾아야 하는데, 몇 바퀴를 돌아야 했다. 역시 렌트할 때 교외 드라이브는 최고지만 시내로 들어가면 문제다..

중앙역에 있는 Information Desk에 가서 묶을 호텔을 물어봤다. 으..역시 스위스 물가가 장난이 아니다. 미리 예약하고 올걸...스위스에서는 여행하다 묵을 곳을 찾기로 하고 미리 예약하지 않았더니 오히려 찾기가 더 힘들다. 가격도 올라가고.

결국 중앙역에서 가까운 호텔에 묵기로 했다. 그래야 다음날 차를 놓고 여행할 수 있으니...

호텔에 짐을 풀고 잠깐 밖을 둘러보기로 했다. 호텔 주변의 마트에서 장도 보고 아이들은 친구들에게 선물로 줄 초콜렛도 샀다. 장본 것을 들고 천천히 걸어서 '빈사의 사자상'에 갔다.

여행 이후 처음으로 그럴 듯한 관광지를 본 아이들이 많이 좋아했다. 역시 아이들에게는 풍경보다는 뭔가 볼거리가 있어야 한다. 바로 옆에는 '빙하공원'이 있었다. 뭔가 음악이 나오는 듯하여 갔더니 콘서트가 벌어지고 있었다. 물어보니 private concert여서 관람은 되지 않는다고 한다. 내일 아침 시간이 되면 다시 빙하공원에 오기로 하고 호텔로 돌아왔다.

 

Posted by 일상과꿈
매일조금씩읽고쓴다2012. 7. 30. 13:57

 

제목 : 스쿼크

원제 : Squawk : The Three Virtues of Great Leadership

부제 : 조직을 흔드는 능력자

저자 : 트래비스 브래드베리

역자 : 안기순

출판사 : 살림Biz

출판연월 : 2012 3 (초판 1쇄 읽음)

읽은기간 : 2012.7.1~7.20

 

리더가 되어 팀을 맡으면서 팀원과의 관계를 어떻게 가져갈까 고민이 많아졌다. 단순히 아침저녁으로 인사하는 정도의 관계가 아니라 팀을 이끌고 업무를 할 때의 관계를 고민하고 있다. 그런 고민을 갖고 있던 차에 우연히 교보문고에서 보고 읽은 책이 바로 이 책이다. 동물이 주인공인 우화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 책에서 말하는 리더의 원칙이 무엇일까 궁금해져 읽게 되었다.

저자 트래비스 브래드베리는 감성지능과 성과창출 분야의 권위자라고 한다. 개인역량과 기업성취도에 대한 컨설팅기업 탤런트스마트(www.talentsmart.com)의 대표이다.

책 제목인 'Squawk'라는 단어는 새가 꽥꽥거리며 울다라는 뜻이다.제가 발생했을 때 갈매기가 꽥꽥거리듯이 부하 직원을 다르치고, 소리를 지르는 리더를 일컫는 단어이다. 남부 캘리포니아에 있는 해양 테마파크의 식당가 음식을 약탈하면서 살아가는 갈매기 무리의 대장인 찰리가 바로 갈매기 관리자이다. 이 갈매기 관리자 찰리가 거북이 오스카를 만나면서 전해받는 3가지 원칙이 이 책의 핵심이다.

 

첫 번째 덕목은 모든 구성원에 대한 온전한 기대치의 설정이야. 두 번째 덕목은 의사소통 방법을 바꾸는것이지. 마음과 마음이 통하도록 말이야. 마지막 덕목은 습득하는 데 가장 힘들기는 했지만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덕목이야. 바로 업무 수행의 지속적 주시원칙이지. 이 세 가지 덕목을 습득해서 사용해야 하네. 그러면 나머지 문제는 저절로 해결된다네.” 

 

먼저, 온전한 기대치의 설정이다. 후임들에 대한 기대치를 그냥 말해주거나 보여주기만 하는 것과 실제로 소매를 걷어붙이고 그들의 미래에 대한 내 기대치를 완전히 이해시키는 것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즉, 단순히 말하기보다는 완전히 이해시키고 공감하게 만들어야 한다.

둘째, 의사소통에 있어서는 아침저녁으로 가볍게 인사하는 것으로 팀원들과의 의사소통을 다 했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모든 구성원과 의사소통을 하고 지내면서 그들의 발전 상태를 점검하고 힘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셋째, 관리자의 유일한 목표는 직원들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다. 자신이 좋은 상사인지 못된 상사인지를 놓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유일하게 신경써야 하는 일은 바로 조직의 임무 달성이어야 한다. 업무 수행을 효과적으로 주시하기 위한 방법은 간단하다. 우선 훌륭하게 업무를 수행한 직원은 칭찬한다. 가야 할 길에서 벗어난 무리를 이끌어 올바른 길을 걷게 한다. 그리고 무리가 건전한 독립심을 기르고 상호의존성을 배우도록 한다.

거북이 오스카가 말한 3가지 원칙은 쉽지만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리더의 원칙이다. 앞으로 팀원들과 함께 업무를 수행해 나갈 때 이 3가지 원칙을 좀더 기억하고 적용해서 나의 몸에 체화되도록 만들어야겠다.

 

Posted by 일상과꿈
HR 내용&트렌드 학습2012. 7. 27. 15:59

제가 졸업한 중앙대 HRD대학원(정확한 이름은 글로벌대학원)에서

2학기 석사과정을 모집한다고 하네요.

 

http://ggs.cau.ac.kr/

 

다음주 월요일(7.30)까지 접수니까 혹시 관심있으신 분들은 생각해 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혹시 궁금하거나 필요한 사항 있으면 저에게 연락주시거나 댓글 남기셔도 좋구요. ^^

 

아래 글은 예전에 제가 면접했던 경험을 쓴 글입니다.

http://dailydream.tistory.com/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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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삶에포인트를주자2012. 7. 23. 19:24

유럽여행 2일차, 6월 14일, 스트라스부르 & 와인가도 & 리크위르

 

아침이 밝았다. 드디어 본격적인 유럽 여행이다. 우선 호텔에서 아침을 먹었다. 중간에 먹으려고 아침 식사 중 몇 개 슬쩍 담아오려 하였으나 눈치가 보여 사과와 빵 몇 개만 담았다. 

 

아침 9시 15분. 드디어 출발이다. 오늘은 독일 국경과 가까운 스트라스부르라는 도시까지 간 다음 꼴마흐 부근의 조용한 작은 마을에서 묶기로 했다. 스트라스부르와 꼴마흐 중간이 와인가도로 유명한 곳이다. 오늘 달리는 거리가 여행 기간 중 제일 길다. 구글 맵에는 490Km라고 나와 있었다. 시속 100Km로 달려도 5시간 걸린다는 말인데...(결국 중간에 쉬엄쉬엄 가느라 8시간 만에 숙소에 도착했다..)

본격적인 운전은 처음이라 긴장했지만, 다행히 무사히 고속도로로 올라왔다. 쭉 달리는데, 옆을 보니까 다들 2차선으로 달린다. 그러다가 추월하려고 1차선으로 갔다가도 바로 2차선으로 옮긴다. 책에서 본 것 같다. 프랑스에서는 차들이 2차선으로만 달린다고...

가도가도 끝이 없는 초원이다. 프랑스가 이렇게 넓은줄 몰랐다. 하연이는 차에서 풍경과 예쁜 구름을 찍는다고 난리다.

 

중간에 휴게소에 들렀다. 프랑스에서는 우리나라 고속도로 휴게소와 같은 형태도 있고, 간단히 쉬고 간식만 먹을 수 있게 벤치와 화장실만 있는 휴게소도 있다. (위 사진은 우리가 렌트한 차)

안타깝게도 가면서 까르프는 못 들렀다. 첫날 까르프 들러서 먹을 거랑 필요한 것들 사기로 했는데, 아마도 고속도로에서 나와서 주변 도시로 들어가야 하나 보다. 점심은 간단히 휴게소에서 먹고 달리고 또 달렸다.

스트라스부르에는 거의 4시 반이 되어서야 도착했다. 스트라스부르는 구텐베르크가 인쇄술을 개발한 곳이라고 한다. 유명한 곳으로는 뿌띠프랑스라는 동네가 있었다. 옛날 그대로의 예쁜 집들이 보존된 곳이다.

처음으로 도시다운 도시에 들어가서 주차하는 것인데 으.. 주차장 찾는데 시간을 많이 소비했다. 길을 잘못 들어 같은 곳을 여러번 지나기도 하고... 결국 한 곳에 주차하고 뿌띠 프랑스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그러나 좀 멀었다. 뿌띠 프랑스 주변에도 주차 시설이 있었는데.

길가에 주차했는데 주차비를 내는 기계가 있었다. 사용 방법을 몰라서 길가던 아저씨에게 영어로 물었더니 프랑스말로 쏼라쏼라 알려준다. 그런데 알아듣겠다. 물론 손짓발짓 눈치로 알아들었지. 차로 돌아와 아이들에게 얘기핶더니 신기하다고 깔깔대고 웃는다. 뿌띠프랑스로 찾아갔는데, 차에 디카 밧데리를 놓고 오느라 와이프 휴대폰으로 찍을 수 밖에 없었다.

차로 돌아와 다시 출발했다. 이제 와인가도를 달려 오늘밤 묵을 곳으로 달렸다. 중간에 수연이가 속이 안 좋다고 해서 차를 세웠다. 멀미를 한다 (둘째날은 아예 차타기 싫다고 해서 곤혹스러웠다. 다행히 언니가 같이 노래불러주고 이야기하면서 가서 괜찮아졌다) 그런데, 와인가도랍시고 달렸는데 길 옆은 다 옥수수였다.

산쪽으로 좀더 들어가야 너른 포도밭이 펼쳐져 있었다. 어느 순간 주변이 온통 초도밭이다. 우리가 묵을 숙소는 리크위르와 가까운 곳이다. 7시 경 호텔에 도착했다. 짐풀고 리크위르에 갔다.

 

리크위르는 일본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배경이 된 마을이다. 애니메이션을 만들 당시 관련자들이 이 마을에 와서 보고 갔다고 한다. 우리가 갔을 때는 저녁이라 상점들은 거의 문을 닫았고, 까페만 문을 열고 있었다.

 

 

 

우리가 묵을 호텔은 그야말로 포도밭 사이에 있었다. 예약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방에서 보니, 주변으로 포도밭이 쭉 펼쳐져 있었다.

 

저멀리 마을 가운데에는 성당이 있고 성당의 종탑에서는 매 시간 종이 울렸다.

 

Posted by 일상과꿈
매일조금씩읽고쓴다2012. 7. 21. 15:26

제목 : 일의 잠언

부제 : 회사에서 성공하기 위한 108가지 원칙

저자 : 리처드 템플러

역자 : 권영설

출판사 : 세종서적

출판연월: 2010년 10월 (초판 1쇄 읽음)

읽은기간 : 2012.7.14~7.19

 

교보문고에 갔다가 우연히 발견하고 산 책이다.

최근에 회사에서 역할이 바뀌어 회사 생활에 대한 마음가짐과 태도도 점검할 겸 읽기로 했다.

회사 생활에서 성공하기 위한 108가지의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다.

108가지 중에서 우리 실정에 맞는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다.

전체적으로는 예전에 읽은 <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50가지 비밀>과 유사한 책이다.

 

< 회사에서 성공하기 위한 108가지 원칙>

1.     눈에 띄는 흔적을 남겨라

2.     가만히 앉아서 시간을 때우지 마라

3.     신중하게 나서라

4.     자신만의 틈새시장을 개척하라

5.     낮게 약속하고 높이 달성하라

6.     ?’라고 묻는 법을 익혀라

7.     100퍼센트 몰두하라

8.     남의 실수로부터 배워라

9.     지금 하는 일을 즐겨라

10.   올바른 태도를 가져라

11.   열정을 키워라

12.   에너지를 관리하라

13.   열심히 일하는 티를 내지 마라

14.   집안 일은 집에 남겨두어라

15.   당신만의 미소를 개발하라

16.   제대로 악수하는 법을 배워라

17.   자신감과 에너지를 발산하라

18.   당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만들어라

19.   날마다 몸단장에 신경써라

20.   매력적인 사람이 되어라

21.   쿨해져라

22.   명확하게 말하라

23.   보고서를 잘 써라

24.   장기 계획을 세워라

25.   단기 계획을 세워라

26.   승진 제도를 연구하라

27.   게임 원칙을 만들어라

28.   분명한 목표를 정하라

29.   당신의 역할을 파악하라

30.   당신의 강점과 약점을 점검하라

31.   중요한 시기와 사건을 놓치지 마라

32.   위협요인을 미리 예상하라

33.   기회를 탐색하라

34.   평생 배울 각오를 하라

35.   가십을 만들지 마라

36.   불평하지 마라

37.   남의 편이 되어 주어라

38.   진심으로 사람을 칭찬하라

39.   항상 즐겁고 긍정적으로 지내라

40.   모르면 질문하라

41.   부탁합니다고맙습니다라는 말을 사용하라

42.   욕하지 마라

43.   잘 들어주는 사람이 되어라

44.   쓸모 있는 말만 하라

45.   당신 분야의 윤리를 이해하라

46.   당신 분야의 합법성을 파악하라

47.   당신만의 엄격한 기준을 세워라

48.   거짓말은 절대 하지 마라

49.   다른 사람을 나서서 덮어주지 마라

50.   기록을 남겨라

51.   사람들이 늘 진실을 원하는 건 아니다

52.   지지해줄 세력을 확보하라

53.   사내 연애는 신중히 하라

54.   다른 사람들의 동기를 파악하라

55.   모두가 나름의 원칙을 지키고 있다고 가정하라

56.   신념을 끝까지 지켜라

57.   모든 것을 넓게 보라

58.   기업 문화를 이해하라

59.   회사의 언어로 말하라

60.   옷을 잘 맞춰 입어라

61.   변신의 천재가 되어라

62.   상사를 돋보이게 하라

63.   고위 간부들의 모임 장소를 알아내라

64.   사회적 관례에 정통하라

65.   권우에 대한 원칙들을 이해하라

66.   사무실 내 계급의 원칙을 파악하라

67.   다른 사람들을 비난하지 마라

68.   집단 심리를 이해하라

69.   한 직급 높게 차려입어라

70.   한 직급 높은 수준으로 말하라

71.   한 걸음 앞서가라

72.   한 단계 앞서서 생각하라

73.   회사의 주요 이슈와 문제에 대해 고심하라

74.   전 직원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라

75.   가 아니라 우리라고 말하라

76.   당신만의 길을 걸어라

77.   이왕이면 고위 간부들과 어울려라

78.   한 발 앞서간 사람처럼 행동하라

79.   다음 단계 이후까지 준비하라

80.   갈등 상황에서는 질문을 던져라

81.   한쪽 면을 들지 마라

82.   때로는 당신의 의견을 숨길 필요가 있다

83.   양쪽을 달래는 역할을 당신이 하라

84.   절대로 화내지 마라

85.   인신공격은 피하라

86.   화난 사람들에게 대처하는 법을 배워라

87.   당신의 영역을 지켜라

88.   당신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라

89.   직장의 불문율에 정통하라

90.   이름과 직함을 기억하라

91.   퇴근도 빨리 할 때와 늦게 할 때가 있다

92.   회사 물건 하나에도 공과 사를 분명히 하라

93.   중요한 인물은 확실하게 파악해 두어라

94.   중요한 인물과 사이좋게 지내라

95.   새로운 경영 기술에도 관심을 기울여라

96.   이면에 숨은 진정한 의미를 파악하라

97.   상사의 편애를 받는 사람들과 연대하라

98.   회사의 사명 선언서를 제대로 활용하라

99.   경쟁자가 누구인지 확실히 파악하라

100.경쟁자들을 연구하라

101.중상모략을 하지 마라

102.승진의 심리학을 이해하라

103.너무 많은 이야기는 하지 마라

104.항상 귀를 열어두라

105.경쟁자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의 적임자임을 강조하라

106.모호한 칭찬으로 경쟁자를 헐뜯지 마라

107.경력 관리에 도움이 되는 순간을 놓치지 마라

108.동료들이 사랑하고 인정하는 사람이 되어라

 

 

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12. 7. 18. 14:44

몇 달 전 블로그가 해킹을 당해서 이상한 글들이 등록된 적이 있었다.

그래서, 급하게 이상한 글들 지우고 패스워드를 변경했다.

다만, 포탈 검색에서 내 블로그로 오지 않고 다른 사이트로 가는 것은 그당시 조치하지 않았었다.

그랬더니, 지난주 내 블로그를 접근제한한다는 메일이 오더니 전혀 접속이 되지 않았다.

Daum 고객센터에 전화를 해서 확인하고 조치를 해서 이제서야 블로그 접속 제한이 풀렸다.

 

회사에서 역할이 바뀌어 정신없고 블로그도 접속 제한이 되어 한동안 제대로 관리를 하지 못했다.

이제 조금씩 여유를 갖고 하나하나 여행 이야기부터 올리도록 하자.

 

 

Posted by 일상과꿈
삶에포인트를주자2012. 6. 28. 22:49

유럽여행 1일차, 6월 13일, 파리도착 & 렌트

 

드디어 출발이다.

몇 달 전부터 비행기 예약하고 차 렌트 예약하고 먹을 것 사는 등 가족이 모두 준비했다.

이제 10박 11일 간의 유럽 가족여행 시작이다.

 

파리로 가는 우리 비행기는 오후 12시 50분 출발이라 우리 집에서는 아침에 나와야했다.

다행히 집 앞에서 인천공항에 가는 공항버스가 작년에 새로 생겨서 편하게 올 수 있었다.

 

아침 8시 15분에 공항버스를 타니 9시에 공항에 도착했다.

바로 로밍 확인하고 환전한 스위스 프랑을 찾으러 갔다

좀더 싸다는 이유로 동네 은행에서 환전했는데, 유로는 바로 받았고 스위스 프랑은 공항에서 받아야 했다.

처음 환전한 금액이 모자를 것 같다는 판단에 유로를 좀더 환전했다.

 

체크인을 하니 시간이 남는다.

대한항공에 근무하시는 아는 분께서 연락해 놓는다고 해서 아시아나 라운지로 갔다.

우리 이름이 이미 적혀져 있었다.

비행기 타기 전 거의 2시간을 편하게 쉴 수 있었다.

와이프는 이미 화장품 몇 개를 인터넷 면세점에서 샀다고 그것만 찾고는 계속 라운지에 있었다.

 

 

아시아나 라운지는 처음 들어가는데, 정말 넓고 여러 시설도 있어 편리했다.

아이들과 함께 아침식사를 해결하고 편한 의자에 앉아 책도 읽고 신문도 읽고.

아이들은 인터넷 룸에서 게임하느라 열을 올렸다.

화장실을 다녀오니 와이프가 사라졌다.

라운지 안에 있는 취침실(안마기계 있는 작은 방)에 들어가서 안마받고 있더군...ㅎㅎ

 

 

편하게 2시간을 먹다가 쉬다가 이야기하다가 나오니 드디어 비행기탈 시간이다.

우리 비행기는 12시 50분 출발 아시아나 OZ 501편.

 

 

앞으로 10시간 56분 동안 8937Km를 날아가야 한다. 흐미....

 

 

다행히 자리마다 앞에 개인 스크린이 있어서 마음대로 영화를 선택해서 보고 게임도 할 수 있었다.

특히 좋았던 것은 영화도 아무때나 자기가 보고 싶을 때 선택하고 앞이나 뒤로 가게 할 수 있었다는 점읻.

(그런데, 거의 같을 거라 생각했던 귀국 항공편 OZ 502편은 자유롭게 아무때나 볼 수 있는 게 아니었다.

중앙에서 일정하게 반복적으로 틀어주면 우리가 채널을 돌려서 봐야 되는 식이어서 불편했다)

 

 

파리 드골공항에 도착하여 바로 렌트를 했다.

짐을 찾고 바로 나가니 예약한 허츠 안내소가 보였다.

순간, 난 그 안내소는 예약만 하는 곳이고 차를 찾으려면 셔틀을 타고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한다고 생각했다.

미국 출장 가서 렌트할 때는 거의 항상 그런 식이었으니까.

일단 렌트카 회사들의 셔틀을 타고 가까운 다른 곳으로 가서 차를 찾는.

 

그런데, 파리 드골공항은 렌트회사들이 터미널 건물 안에 있었다.

그래서, 바로 문 앞에 보이는 허츠 안내소에서 예약한 것을 확인하고 다른 층(렌트카 주차층)으로 가서

찾는 식이었다.

 

 

일단 차를 찾고 한국에서 가져온 네비를 켰다.

한국어 안내서비스가 되는 톰톰 네비.

엇, 그런데, GPS가 작동되지 않는다.

아마도 건물 내에 있어서 그런 것 같다.

 

오늘 밤은 공항에서 5분 거리의 호텔에서 자기로 했는데....

5분 거리 밖에 안 된다는 생각에 무작정 차를 몰고 나가기 시작했다.

네비도 작동하지 않는데..으...

사실 구글맵에서 호텔까지 가는 지도와 방법을 프린트해 왔기 때문에 와이프에게 주고 알려달라고 했다.

난 운전하고.

 

근데, 마침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 것이다.

아... 앞이 안 보여.

처음 운전하는 푸조 380 작동법에도 순간 당황하고...

(지금 생각해 봐도 내가 용감 무식했다...ㅋㅋ)

 

 

와이프가 알려준 길을 잘못 들었는데, 아뿔사 고속도로다.

하는 수 없이 하염없이 달려야했다.

한 10분 가량 운전하고 보니 고속도로를 빠져나갈 수 있었다.

이제 네비 GPS도 제대로 작동하고.

네비가 알려준 대로 가다보니 공항 부근의 시골길이다.

(다시 공항 쪽으로 돌아가는 거였다...)

 

한참을 헤매다 드디어 첫날 묶을 호텔에 도착했다.

이름은 Premiere Classe 호텔.

공항 부근의 호텔 중에서 4인 가족이 한 개 룸에서 같이 묶을 수 있는 곳을 찾다가 발견한 호텔이다.

저녁에 도착하니까 렌트해서 멀리 가지 말고 공항 부근에서 자자는 생각으로 찾은 호텔이다.

 

 

사실 방은 정말 좁다.

중저가 호텔로 잠만 자고 나가는 식이다.

 

저녁을 먹지 못한 우리 가족은 특별히 준비해온 즉석 짜장밥의 위력을 볼 수 있었다.

정말 물도 아무것도 필요없었다.

 

 

그냥 열어서 간단한 조치만 하면 김도 폴폴 나면서 뜨겁게 데워진 맛있는 짜장밥을 먹을 수 있다.

 

 

처음에는 호텔 창문이 안 열려서 당황했다.

김은 폴폴 나는데, 밥먹을 때 냄새도 날 텐데, 창문은 열리지 않으니...

환기를 어떻게 하냐 순간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런데, 와이프가 휙 창문을 열어재꼈다.

동네가 틀리니 창문 여는 방식도 틀리네...쩝...

 

아이들과 함께 간단히 짜장밥을 맛있게 먹고 간단히 씻고 다음날 장거리 운전을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Posted by 일상과꿈
삶에포인트를주자2012. 6. 27. 20:58

10박 11일의 유럽여행 중 마지막 2박 3일은 파리에서 보냈다.

파리를 둘러보기에는 턱없이 짧은 기간이었는데, 특히 줄서기 등 사소한 것에서 시간을 잡아먹기도 했다.

미리 알았더라면 조금더 시간을 줄이고 더 많은 것들을 볼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아

아래와 같이 < 소소하지만 알면 유용한 파리여행 정보 몇 가지 >를 정리한다.

 

1. 줄서기

   - 루브르, 오르세, 베르사유, 에펠탑 등등 어딜 가나 수없이 많은 관광객들로 줄서기를 해야 한다.

   - 그런데, 줄서서 입장한 다음에 티켓을 사는 경우와 티켓을 사서 줄서서 입장하는 경우가 있었다.

   - 첫날 루브르 박물관은 유리피라미드 지하에 티켓 창구가 있기 때문에 당연히 지상부터 줄을 선다.

     즉, 줄선 다음에 입장하여 티켓을 사는 것이다.

   - 그런데, 베르사유 궁전은 그 반대였다.

     한참 줄을 선 다음에 입장하려고 했더니 티켓을 보여달란다. 무슨 티켓?

     왼쪽 건물에서 표를 사서 줄선 다음에 입장하는 것이었다.

     이거 몰라서 20~30분 줄서다가 티켓 사러 온 한국사람 몇 봤다. 나를 포함해서...-_-;

   - 물론 뮤지엄패스를 끊었다면 줄을 서지 않고 바로 입장한다.

     루브르박물관에는 뮤지엄패스 소지자가 입장하는 줄이 따로 있다.

 

2. 티켓사기

   - 오르세미술관에서는 못본 것 같은데, 루브르박물관과 베르사유궁전에는 사람 창구 말고

     티켓기계가 있다.

   - 영어로 쓰여져 있어 당황스러울 수는 있겠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기계로 사는 것이 빠르다.

   - 대개 기계 쪽의 줄이 더 짧다.

 

3. 에펠탑 오르기

   - 시내 전망을 보기 위해 에펠탑을 오르는 방법은 2가지가 있다. 걸어서 or 엘리베이터로.

   - 한쪽에서는 엘리베이터로 오르는 줄을 서고, 한쪽에서는 걸어서 오르는 줄을 선다.

     그런데, 걸어서 오르는 줄이 훨씬 짧다.

   - 직접 걸어올라가지 않아서 모르지만 경비에게 물었더니 30분 가량 걸린다고 한다.

   - 다리 튼튼하고 오래 기다리기 싫은 사람은 엘리베이터 줄에서 한참 기다리지 말고 걷는게 좋다.

 

4. 사진찍기

   - 루브르 박물관은 내부에서 마음껏 사진을 찍게 하는데, 오르세 미술관은 전혀 찍지 못하게 한다.

 

5. 여행책자 가지고 다니기

   - 대부분 파리 여행책자를 사서 들고다니는데, 사실 이것도 무겁다.

   - 그날 관람하거나 구경할 곳이 설명된 페이지를 찢어서 그것만 들고 다니면 배낭 무게를 줄일 수 있다.

 

 

Posted by 일상과꿈
삶에포인트를주자2012. 6. 25. 13:03

10박 11일 중에 첫 7일간은 자동차를 렌트해서 다녔다.

파리를 출발해서 와인가도로 유명한 스트라스부르를 지나 스위스로 갔다가 다시 남프랑스로 내려오는 코스였다. 중간에 작은아이가 차멀미를 해서 원래 계획과 다른 곳에 묵거나 일정을 변경했는데, 그래도 좋았다.

숙박한 곳을 기준으로 구글맵에 찍어보니 약 1600Km를 달린 셈이다. 쉬지 않고 달린다면 약 18시간의 거리이다. 참 많이도 달렸다..ㅋ

이제 천천히 가족과 함께 한 여행의 추억을 정리해서 올려야겠다.

 

 

 

Posted by 일상과꿈
삶에포인트를주자2012. 6. 25. 12:43

10박 11일 간의 유럽여행을 마치고 돌아왔다.

이제 여행 같은 일상을 살도록 노력하자.

 

 

 

 

Posted by 일상과꿈
삶에포인트를주자2012. 6. 6. 20:08

드디어 다음주 출발이다.

10박 11일 여행 중 마지막 2박 3일은 파리에서 보낼 예정이다.

그래서, 숙소를 진작에 알아봤는데, 민박을 하기로 했다.

스튜디오처럼 우리 가족만 묶으면서 밥도 해먹을 수 있는 곳도 있었는데,

아무래도 여행 막바지니까 우리나라 사람이 주는 밥도 먹으면서 파리여행 정보도 얻을 겸...

 

아래는 예약하기 전에 알아본 파리의 민박집들이다.

파리의 민박들은 대부분 아침과 저녁을 주는 것 같다.

물론 어떤 곳은 저녁을 간단하지만 라면, 김치를 마음껏 먹게 하는 곳도 있고 어떤 곳은 거하게 저녁상을 차려주는 곳도 있는 것 같고..

나중을 위해 참고삼아 정리해 놓는다. (금액은 4인 가족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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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회색분자 HR"

 

제목이 너무 자극적이다.

그렇지만, HR업무(HRD만 집중적으로 하기는 하지만)를 하면 할수록

HR은 까만색도 아니고 하얀색도 아닌 회색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어떤 때는 회사 입장이 되어야 하기도 하고, 어떤 때는 직원 입장이 되어야 하기도 한다.

이 둘의 입장이 조화롭게 되도록 만들면 최고이겠지만, 항상 잘 맞는 것은 아니다.

가끔 회사와 직원의 입장이 상충되어 고민스러울 때가 있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는 매출감소로 인해 비용 절감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

직원들은 복리후생이나 교육의 확대를 요구하고.

직원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다 맞고 해결해 줘야 할 것 같고,

회사의 얘기(주로 경영진이지만)를 들어보면 회사의 상황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고..

 

그래서, HR은 중간에 있어야 하나 보다.

그렇기 위해서는 HR 나름의 기준이 있어야겠지.

한쪽으로 쏠리지 않는 평상심도 유지해야 하고.

그러다보면 까만색과 하얀색이 합쳐지는 회색이 되지 않을까, 회색분자처럼...^^

 

 

Posted by 일상과꿈
매일조금씩읽고쓴다2012. 5. 31. 08:15

제목 :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저자 : 박경철

출판사 : 리더스북

출판연월 : 2011 10 (초판 56쇄 읽음)

읽은기간 : 2012.5.10~5.28

 

 

소감

 

사놓고 읽지 못하다가 얼마전 안철수 님의 동영상을 본 다음에 읽게 되었다.

두 분이 같이 강연을 많이 하신다는 것이 생각나서...ㅎㅎ

 

박경철 님은 이전 직장에서 특강 강사로 오신 적이 있었는데,

도착하자마자 땀을 연신 닦으면서 줄줄 말씀을 하셨던 것이 인상깊었었다.

어쩜 저렇게 막힘없이 말씀하실까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그때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특강이었기 때문에 자신이 W(Web)에 주목해서 잘 되었다는 것,

이제 B(Bio)에 주목해야 한다는 점 등을 얘기했었다.

 

이 책에서는 그런 얘기보다는 청춘들에게 주는 조언들로 가득차 있다.

청년들에 대한 멘토로서 청년들에게 진심어린 조언들을 하나하나 얘기해 주고 있다.

글 속에서 우리 사회와 청춘들에 대한 진심어린 걱정과 진정성이 느껴진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이 일반 자기계발 서적과 다른 것 같다.

그냥 이렇게 저렇게 해야 잘 된다라든가 단편적인 노하우를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사회가 이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렇게 받아들이고 이렇게 준비해야 한다는 식으로.

 

깊이와 내공이 곳곳에 묻어나지만 특히 나의 가슴에도 깊게 느껴지는 것은,

본질을 제대로 보라는 것과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한 점이다.

역시 제대로 살기 위해서는 현상 이면에 있는 본질을 제대로 봐야 한다.

또한 좋은 태도는 나쁜 습관을 버리고 좋은 습관을 갖는 것에서 출발한다.

 

이 책을 읽고 나도 좀더 나만의 철학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하게 되었다.

예전에 구본형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길, 40대에는 한 명의 철학자를 정해서 깊게 보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나의 업(HRD)에 대한 철학을 체계화해야겠다.

업의 본질을 이해하고 그 본질에 맞는 현실을 살아야겠다.

 

그래서, HRD 철학은 아니지만 관련하여 <교육철학> 책을 샀다.

(어젯밤 일찍 잔 덕분인지 오늘 새벽 4시에 깨어 <교육철학> 책을 읽었더니 의외로 재미있더군.)

 

책을 읽으면서 새롭게 다짐한 것 중의 하나는 아이 교육에 대한 것이다.

박경철 님은 아이 교육을 위한 독서, 체험, 놀이를 강조하셨다.

나도 우리 아이들을 위해 독서, 체험, 놀이에 좀더 관심을 기울이고

아이 교육을 위한 환경을 잘 정비해야겠다.

 

미래는 기계가 아니라 사람이 중심이 되는 세상이 된다고 하면서

바이오, 의료, 엔터테인먼트, 교육 등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하신 것도 기억에 남는다.

(나의 업이랄 수 있는 "교육"이 나왔잖아! ^^)

 

 

나에게 주는 문장들 

 

1. 나를 찾아가는 시간

 

방황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실험이며 그것을 넘어선 것이 성취다. p.18

 

나의 사유를 두텁게 하고 내공을 쌓기 위해서는 결국 내 삶이 새로운 자극->도전->생각->축적된 사유->태도화->새로운 자극으로 이어지는 순환고리 속에 있어야 하는 것이다. P27

 

답은 현상 너머 본질에 있는데, 너무 많은 현상에 가려 본질을 보지 못하는 것이다. P28

 

공부를 통해 식견이 깊어지면 자긍심이 생기고, 공부에 진짜 미치는 것은 바로 이 단계에서 시작된다. P46

 

<나는 걷는다>와 같은 뛰어난 여행기를 읽고 자극을 받았다면 실제 내가 그 길을 따라 걸어봄으로써 영감이 얻어지는 것이지, 책 속의 사진 몇 장이 영감과 창의성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진정한 창의적 영감은 눈과 피부, 근육과 뼈가 체험하는 현장에서 자극을 받고, 거기서 싹튼 호기심이 가라앉은 나의 의식과 무의식을 흔들어 새로운 조합을 이끌어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P59

 

고민 끝에 그때 선택한 방법이 클래식 음반 100장 듣기와 곰브리치와 젠슨으로 시작한 미술사 공부였다. 친구에게 추천받은 음반을 밥 먹을 때도, 수술실에서도, 심지어 배갯머리에서도 틀어놓고 들었다. 또 전시회만 열리면 찾아가 우두커니 서서 몇 시간이고 그림을 바라보았다. P60

 

 

2. 세상과의 대화

 

엔트로피의 저주를 벗어날 수 없는 기계생산 분야가 아니라 레저, 엔터테인먼트, 코스메틱, 교육, 헬스케어, 바이오, 청정에너지 같은 사람 중심의 시스템이다. P137

 

 

3. 나를 감동시키는 자기혁명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은 단순한 습관이나 버릇이 아니라 사물을 대하는 태도에 관한 이야기다. 실제 모든 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일을 대하는 자세 혹은 태도다. 우리는 대개 성과의 차이가 능력 차이 때문에 발생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실은 태도의 차이, 즉 집중력의 차이 때문이다. P149

 

좋은 태도는 일생을 통해 교정해 나가야 할 중요한 과제다. P150

 

치열하게 뜻을 세우고 뜨거운 열정으로 내달리다가 자신의 노력이 자신을 감동시키는 순간, 일거에 함성을 지르며 벼락처럼 쪼개는 것이 청년의 도전이다. P173

 

공부건 일이건 인간이 하는 일에는 모두 꽃봉우리가 터지는 순간이 있다. 다만 거기에 도달하려면 재능과 노력이 결합되어야만 한다. 1만 시간을 노력한다고 누구나 전문가가 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반대로 아무리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노력하지 않는다면 그 역시 전문가가 될 수 없다. P193

 

인생은 바로 자기 자신에 대한 도발이고 혁명이다. P199

 

 

4. 자기혁명을 위한 배움과 성장

 

어떤 이는 교양을 쌓기 위해 책을 읽을 때조차 경쟁심을 발동한다. 북컬렉터가 되어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교양을 자랑하거나 블로그에 서평을 올려서 누군가에게 읽히려는 경쟁심에 사로잡히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진짜 독서를 통해 자신의 소양을 키우고 삶에 그 지혜를 반영하는 가슴 떨리는 체험을 할 수 없다. P236

 

사람과 책을 만나는 것을 가장 큰 공부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가능하면 다른 분야의 사람을 많이 만나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생소한 분야의 책을 지속적으로 읽었다. P237

 

좋은 태도는 여러 가지 좋은 습관들을 만들어내고, 그 습관들이 하나가 되어 시너지를 일으킬 때 아우라가 나온다. P245

 

청년의 공부는 지식을 열심히 탐구하되 늘 치열하게 고민함으로써 지혜와 지식이 균형을 이루는 것이어야 한다. P267

 

청년들은 학교와 사회에서 근육을 키우고(필수적인 지식을 익히고), 스스로 순발력을 키우며(다양한 간접경험과 새로운 세계와의 조우를 통해 지혜를 쌓으며), 새로운 발견을 위한 영감의 언어를 이해하기 위한 탐색을 지속해야(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력을 높여야) 한다. 그것이 바로 나의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최적화된 준비인 셈이다. P271

 

진정한 학습이란 배우고, 익히고, 실천함으로써 완성된다. P279

 

 

5. 미래를 여는 변화와 도전

 

미래의 핵심은 기계가 아닌 사람이다. P375

 

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12. 5. 30. 07:28

"난 할 만큼 했어."

"난 다했어."

"난 최선을 다했고!"

 

흔히들 이런 말을 많이 한다.

그렇지만, 조정래 선생님은 진정한 노력이란 스스로를 감동시켜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다른 사람이 보기에 그럴 듯하게 보이는 것은 최선이 아니다.

누가 보지 않더라도, 누구를 의식하지 않더라도 자신의 노력에 대해 스스로 만족할 만큼 노력해야 한다.

그것이 최선이고, 노력이다.

 

평소 생각하던 "엑스트라 마일"과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한다.

조금만 더, 자신이 만족할 때까지 조금만 더 하고자 하는 마음.

그것이 자신을 성장시키기 위한 엑스트라 마일이다.

 

오늘도 조금만 더 가보자.

그래서, 스스로 만족한다는 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최선이란_조정래.pptx

 

Posted by 일상과꿈
HR 내용&트렌드 학습2012. 5. 18. 08:58

어느 잡지(DBR같은데 정확하진 않다)에선가 정재승 교수님께서 사내강연과 집단지성을 함께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기고하신 글이 있었다. 기존의 사내 특강 형태를 조금 변형한 형태인데, 참석자들의 토론과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번 시도해 볼만한 방법이라 여겨진다.

 

 

"회사 주최 특강을 함께 듣는 방법" = 사내강연 + 집단지성

 

초청 강사로부터 새로운 주제의 특강을 한 시간 정도 듣는다.

곧바로 강연을 시작하지 않고, 강연 시작 30분 전에 근사한 케이크나 다과를 제공해 서로 다른 두 팀이 서로 편하게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 이름표를 붙여 서로 말을 걸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이런 시간이 마련된 이유를 참석자들에게 설명하여 모르는 사람들끼리 친해지길 권한다.

- 강연 후에는 강연 내용과 맞는 적절한 주제(회사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슈)를 정해 브레인스토밍 시간을 마련한다.

- 초청 강사도 참여하여 자신의 전문 분야를 바탕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렇게 하면 자연스레 대화를 통해 친해지기도 하고, 회사 이슈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들을 수 있으며, 회사 내 토론 문화도 정착될 수 있다고 한다.

 

언제 기회가 되면 우리 회사에서도 한번 시도해봐야겠다.

 

 

Posted by 일상과꿈
삶 자체가 HRD!2012. 5. 12. 13:25

본격적으로 유럽 렌트카 여행 준비를 하고 있다.

일반 여행책자는 배낭여행 기준이라 렌트카 여행 책자를 추가로 구입했다.

의외로 있더군. 많진 않지만...

렌트카로 여행할 때의 장점이 작은 마을들 곳곳을 갈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런 면에서 나온 책 <유럽 작은 마을 이야기> 같은 책도 사고..

 

 

 

어제 저녁에는 퇴근하고 가족이 다같이 교보문고에 가서 프랑스, 스위스에 대해 알 수 있는 책을 샀다.

사고보니 다 만화책이다.

근데, 재미있네....ㅋㅋ

아이들이랑 돌려보고 있다..ㅎㅎ

 

 

 

Posted by 일상과꿈

예전에 포스팅했던 글(리추얼의 시간을 갖자)에서 잠시 언급되었던 책 <Why People Fail>에

나오는 리추얼의 방식 중에 하나가 Industry Mastery Ritual이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니까 책을 사지 않더라도 일부분 볼 수가 있어 Industry Mastery Ritual 부분을 캡쳐했다.

 

자신이 몸담고 있는 산업에 대한 전문성을 쌓기 위해 매일 해야 할 것은,

20분씩 산업 관련 책을 읽고 10분씩 산업 관련 잡지, 웹사이트, 블로그를 보는 것이다.

그리고, 분기마다 해야 할 것은, 한 명의 업계 전문가와 커피 타임을 갖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매년 해야 할 것은, 업계 컨퍼런스에 두 차례 참가하는 것이다.

 

그래서, 요즘 매일 저녁에 HRD매거진 같은 잡지에서 복사한 기사 1~2개를 읽고 있다.

물론 그렇게 읽다보니, 너무 중구난방식으로 읽기 때문에 좀더 단기적인 학습목표를 잡아야겠다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특히 내가 못하는 부분, 업계 전문가를 만나는 것에 좀더 신경써야겠다.

만나고 듣고 배우는 시간을 만들어야겠다.

 

 

 

 

Posted by 일상과꿈

어디서 봤는지 모르겠는데, 송영수 교수님께서 인터뷰한 기사 중 HRD 담당자에게 조언한 내용이 있어 옮겨놓는다.

 

 

먼저 HRD의 업()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확히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21세기 HRD의 핵심 키워드는 변화와 스피드, 성과 창출과 비전의 제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HRD 담당자는 이러한 것들을 항상 추구해야 하며, 조직의 목표를 한 방향으로 일치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조직문화의 수호자, 혹은 메신저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죠. 또한 미래의 리더를 키워나간다는 자부심으로 자신이 앞에서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뒤에서 빛난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또한 HRD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앞서가는 분야인 반도체 산업보다 더 빨리 변화해야 하는 최첨단의 업무라는 인식을 가지기를 바랍니다. 모든 것은 바로 사람을 통해서 나오기 때문이죠. 변화에 앞서가야 할 것이며 변화를 주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HRD는 학식을 넣어주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지식과 Best Practice를 넣어주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돌아다니며 생생한 지식과 경험을 알려줄 수 있는 최고의 지식전문가, 실천전문가, 미래전문가가 되기를 바랍니다.

 

 

Posted by 일상과꿈
삶에포인트를주자2012. 5. 4. 13:29

드디어 회사에서 보내주는 배낭여행을 가게 되었다.

물론 회사에서는 내 비용 일부만 지원해 주는데,

와이프와 아이들도 같이 가니까 배보다 배꼽이 더 크게 된 셈이다.

그래도 좋다.

정말 오래간만에 가족이 함께 해외여행, 특히 와이프와 난 가본적 없는 유럽 배낭여행이니까.

 

6월 중순, 10박 11일로 잡고 요즘 매일밤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하나하나 예약도 하고 있고.

 

일단 파리로 들어가서 렌트해서 다니다가 니스에서 반납하고 저가항공으로 파리로 돌아오기로 했다.

파리 -> 스트라스부르 -> 꼴마흐 -> 루체른 -> 인터라켄 -> 몽트뢰 -> 아비뇽 -> 님 -> 아를 -> 니스 -> 파리 루트로 다닐 생각이다.

 

숙박도 다 예약하지는 않았다.

차 몰고 가다가 좋은 곳 있으면 숙박할 수 있겠지...ㅋㅋ

 

좋은 경험 만들도록 지금부터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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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