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꿈벗 봄소풍을 다녀왔다. (http://www.bhgoo.com/2011/297290#39)
괴산 백오산방에도 정말 오래간만이다.
백오산방 지을 때 1박 2일로 가서 뒷벽을 다진게 엇그제 같은데..
그사이 여우숲이라는 이름으로 많은 게 들어섰다. (http://foxforest.kr/index.htm)
백오님은 그 사이 책도 새로 내시고 '아침마당'에 나가서 특강도 하셔서 정말 유명인사가 되셨다.
꿈벗 모임은 예전과 달리 아주 많은 사람들이 참석한 것은 아니었다.
30여명 조금 넘는 인원.
젊은 사람들이 많아진 것도 특징이고..
재미있는 것은, 승완과 결혼 약속한 분이 나를 아는 체 했다는 것이다.
듣고 보니, 작년 이맘 때 ASTD를 다녀오고 HRD협회에서 발표를 했었는데, 그 자리에 있었단다.
발표한 3명 중에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고 발표를 잘 했다고 생각되어 끝나고 나에게 인사를 하려 하였으나,
다른 분들과 함께 있어서 그 당시 나에게 인사를 못했었다고 한다.
그런데, 알고보니 결혼하기로 한 사람과 아는 사이.
재미있는 인연이다.
전혀 모르는 곳에서 아는 사람을 만나고 그 사람이 1년전 나의 발표에 대해 칭찬을 해 주니 기분도 좋고...
다들 모닷불 옆에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난 좀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서는 까페에서 커피 한잔 하면서 조용히 생각을 정리할 수 있어 좋았다.
나의 10대 풍광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 보고..
이번을 터닝포인트로 삼아 늪에 빠진 듯한 삶에서 벗어나 다시 궤도를 타는 일상으로 바꾸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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