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다움찾기2008. 9. 7. 07:52

와이프가 모닝 페이지 모임에 가는 날은 항상 아이들과 함께 교보문고에 간다.
책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과 함께 시간 보내기도 좋고,
나, 큰아이, 작은아이 각각 책 한권씩 사들고 교보문고 옆 던킨도너츠에서 도너츠 먹으면서 책 보는 재미도 좋고.

얼마전 산 책은 <자네, 일은 재미있나?>라는 책이다.
(서평은 여기를 보시고)

집에 돌아와 조금 읽다가 잠이 들었는데, 모임에서 돌아온 와이프가 오히려 밤새워 다 읽었단다. 아마도 소설 형태로 쓰여져 있어 쉽게 읽혔나 보다.
아침에 와이프 하는 말,
"나 이 책 어젯밤 늦게까지 다 읽었다~ 근데, 이 책 당신이 꼭 읽어야겠던데?!"
"내가 꼭 읽어야 한다고? 왜?"
"다른 것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지 않고 하나만을 고집하기 때문이지.
이 책 보면 자꾸 다른 걸 해보라고 하는데?"


또 그 얘기군..
와이프는 예전부터 교육부서가 나에게 맞지 않는다고 다른 일을 찾아보라고 여러 차례 말한바 있다. 그런 와이프에게 난 계속 교육이라는 것이 나에게 맞는지 안 맞는지 알아보고 있다는 말을 했었다.

<자네, 일은 재미있나?>에서 주인공 맥스는 계획이니 목표니 하는 것들은 조금만 생각하고 자신의 일을 즐기면서 이것저것 시도해 보라고 조언한다. 그러다보면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맥스의 조언대로 교육만 고집하지 말고 이것저것 다른 곳에도 가 보라는 것이 와이프의 말이다.

그런데, 사실 책을 읽으면서 맥스에게 묻고 싶었던 것이 있다.
현재 하는 일이 자신에게 맞는 일인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지금 이것, 교육을 하게 된 것도 우연이고 이 우연이 어쩌면 나에게는 맥스가 말하는 기회일 수도 있지 않을까?

우리 팀장님이 얘기한 것처럼, '와우~'하고 눈이 번쩍 뜨일까?
아니면 100% 그렇지는 않더라도 자꾸 하는 일에 의미를 부여하고 재미를 찾고 스스로에게 믿음을 부여해야 하는 것인가?

다시 한번 나의 질문은 '교육과 나'로 돌아온다.
교육의 본질은 무엇일까? 교육이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 그리고 그 의미가 나에게는 잘 맞는 것인가? 내가 인생에서 추구하고자 하는 의미와 교육은 잘 맞는 것일까?

Posted by 일상과꿈
삶에포인트를주자2008. 9. 5. 00:55

강아지
 

                                                                    진하연

강아지
곱슬강아지,
작은 강아지가
한 복판에서 있네.

나는 기뻐서,
"야!"
강아지를 데려갈까?
주인이 오게
냅뚜고 갈까?
데리고 가면 엄마한테,
혼나겠지?
애이, 냅뚜자
아냐! 그럼
어떻게 밥먹고
놀지?
내가 그냥 데려갈까?


그때,
"복돌아!
너 왜 거기 있어!"
주인이 와선
냅다 대려가네.
애이, 그러면
그냥 데려갈껄.
아이가 뛰어가는게
보이네.
자꾸 얼굴이
뒤로 가네.


* 하연이가 오래간만에 동시를 지었다. 일기장에 쓰여 있는 것을 그대로 옮겨본다.
동시가 많이 쌓이면 책처럼 묶어준다고 했는데, 아직 멀었다. 요즘은 통 안 지어서...ㅎㅎ
그래도 그동안 하연이가 쓴 동시는 차곡차곡 모으고 있다.
4계절, 하늘아 웃어라, 수증기의 꿈, 사랑, 손수건, 미움다툼, 산들한 바람, 신문

* 와이프는 시에 스토리가 있어서 넘 좋단다.
마지막 '자꾸 얼굴이 뒤로 가네'라는 표현도 좋다고 하고. 뒤돌아보게 된다는 의미인.

* 중간에 '냅뚜고', '냅다', '냅뚜자' 같은 표현은 잘 모르겠다. 이게 사투리인가...?
부산 출신 울 와이프가 가끔 '냅둬라' 하긴 하는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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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08. 9. 3. 15:14
9월입니다.
새로운 한 달이 시작되었고 이제 가을입니다.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그치면 나무마다 과실을 맺기 위해 분주하겠죠.
저의 9월도 뭔가 풍성하게 열매가 맺을 수 있는 9월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회사에서 하는 일도 그렇고, 개인적인 고민들도 그렇고.
모든 것이 매듭이 지어지고 그것이 저의 고민의 열매들, 방황의 열매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8월은 무더운 날 만큼이나 늘어지는 날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책읽기도 연말까지 다시한번 계획을 세워 착실히 쌓기로 했습니다.
8월의 마지막 날에는 꿈벗 전체모임 사전답사를 다녀왔습니다.
사전답사겸 백오산방 짓는데 힘을 보탰습니다.
만 하루 반 동안 집짓기를 도우면서 땀의 기쁨을 느꼈습니다.
제 몸의 근육들이 오래간만의 노동으로 생기를 얻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렇게 힘들게 일했음에도 월요일 아침 말짱하게 출근하는 제 자신을 보면서
아직 내 몸은 죽지 않았구나, 평소에 운동하던 것이 위력을 발휘하는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9월은 회사에서는 내년도 사업계획을 세우는 시기입니다.
벌써 내년을 걱정하고 준비합니다.
열매를 맺고 내년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면에서도 계획과 준비를 할 수 있는
제 자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일상과꿈
HR 내용&트렌드 학습2008. 8. 27. 12:51
초등 2학년 큰아이도 드디어 개학을 앞두고 있다.
개학하면 바로 구구단이라는데...흠...

오늘도 큰아이의 구구단 연습을 위해 재미있는 방법을 고안하는 목동 아빠...-_-;
오늘의 구구단 공부는 정육면체 개념 학습을 겸해서다...

우선, 주사위(정육면체)를 만들 수 있는 도면을 같이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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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위를 펼치면 이런 모양이 된다고 설명하면서..
이번 기회에 도형에서 나오는 정육면체/직육면체를 이해시킨다!
'직'과 '정'의 차이도 함께. 예를 들면 정사각형 vs. 직사각형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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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면을 오려서 주사위를 만든다. 주사위 6면에는 각각 4,5,6,7,8,9의 숫자를 쓴다.
이런 주사위를 2개 만들어서 던지면 x 연습이 가능해진다.
예를 들면, 첫번째 주사위를 던져서 4가 나오고 두번째 주사위를 던져서 9가 나오면 내가 물어본다, 4 곱하기 9는? 하면 하연이가 대답하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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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우리 하연이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2개 주사위를 이용한 게임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혼자서 뭔가를 마구 쓴다.
어디서 봤는지 게임 방법도 일목요연하게 번호대로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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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하연이가 만든 말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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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게임은 어려웠다.
곱해서 나온 숫자만큼 말이 가는 게임인데, 7과 8이 나와서 7 x 8 = 56칸을 가야하는 것이다. 그거 세다가 시간 다 갔다...ㅎㅎ

그래도 '구구단을 외자' 게임만들기를 통해서 도형 개념도 익히고 같이 도면 만들어 오리기도 하고 구구단도 외우고, 일석 삼조다..ㅎㅎ
Posted by 일상과꿈
매일조금씩읽고쓴다2008. 8. 25. 12:41

"이루지도 못하는 목표와 계획은 접고,
내일은 1%만 다르게 살아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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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자네, 일은 재미있나?

저자 : 데일 도튼 (Dale Dauten)

역자 : 손원재

출판사 : 세종서적

출판연월 : 2003년 8월(초판 8쇄 읽음)

읽은기간 : 2008.8.10~8.16



이 책은 35세의 평범한 샐러리맨이 공항에서 하룻밤 동안 노인 실업가 맥스를 만나서 성공의 새 패러다임을 배운다는 소설 형식의 책이다. 원제는 <The Max Strategy>로 책 속의 스승 맥스가 제시하는 성공 법칙을 말한다.

맥스의 성공 전략은 무엇인가? 그것은 책의 표지에 나온 메시지인 "이루지도 못하는 목표와 계획은 접고, 내일은 1%만 다르게 살아보라"는 것이다.


[ 저자에 대하여 ]

저자인 데일 도튼(Dale Dauten)은 미국에서 활동하는 비즈니스 칼럼니스트이다. 1991년부터 신문 칼럼을 시작했다고 하니 벌써 17년간 활동한 베테랑이다.

애리조나 주립대학과 스탠퍼드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공부하고 1980년 마케팅 리서치 회사
리서치 리소스를 설립하였고 현재는 Lumina Corporation의 President와 The Innovators' Lab의 Founder가 공식 직함이다.

홈페이지에서 자신을 'Business Innovation Consultant, Author, Speaker'로 밝혔듯이, 주로 하는 일은 기업체 강연, 직원교육과 커리어 관리 세미나를 주최하는 것 같으며 의사결정론, 인재육성, 커리어 업에 의한 능력개발과 성공을 테마로 한다.

홈페이지는 http://www.dauten.com/ 
저서로는 <타고난 보스>(The Gifted Boss)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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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의 주장 ]

직장인에 대한 저자의 가정: 커리어 스태그플레이션
저자는 이 책을 풀기 위한 전제로 직장인들이 커리어 스태그플레이션을 겪고 있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하고 있는 일이 지겨우면서도 그런 업무마저도 없어질까봐 전전긍긍하고 있는 모습, 즉 싫은 일을 억지로 하면서도(권태), 그 일자리라도 잃어버리면 어쩌나 싶어 잔뜩 겁에 질려 있는 모습(두려움)이라는 거다. 

목표 중독증
저자가 밝힌 직장인의 안타까운 현실은 다들 목표 중독증에 걸려 있다는 것이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목표를 잡고 계획을 세우는데 시간을 허비하고 정작 시도와 행동은 안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처음 세웠던 목표에 너무 집착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Experiments Never Fail. (실험에 실패란 없다!)
책 속에서 멘토인 맥스는 주인공이 판에 박힌 일상에서 벗어나 보람 있는 일을 찾기 위해
어떤 시도들을 해 왔는지 끊임없이 물어본다. 맥스는 내일은 오늘과 좀더 다른 내가 되도록 끊임없이 실험하라고 말한다.

무조건 실험만 하면 되냐고?
그렇다면 매번 실험하다 인생 종치란 말이냐? 저자는 한 가지 목표에 얽매여 있지 말고 이것저것 시도하면서 그냥 마음 편히 즐기라고 한다. 그러면서도 항상 눈을 뜨고 있으면 되는 거란다. 쉽다고 느껴지는가? 저자는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 일에 대한 목표를 바꿨던 사람들의 사례를 많이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원래의 목표와는 다른 삶을 살게 된, 그러나 성공한 사람들이다. 어떻게 보면 그렇게 바꿈으로써 성공에 이르렀다고 볼 수도 있겠다.

조직 내에서의 적용은?
조직 내에서 어떻게 실험이란 것을 적용해 볼까 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우선 목록 만들기를 제안한다.
 1) 일과 관련되어 과거에 내가 저지른 실수들
 2) 직장에서 나와 내 동료들이 겪는 문제와 불평거리
 3) 직장에서 내가 하는 일들
위 목록들을 가까이 두고 매일 읽어보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이런저런 생각 몇 가지를 조합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서 시도하고 또는 윗사람에게 보고하다 보면 어느 순간 아이디어가 자신에게 몰리는 것을 알 수 있을 거란다.


[ 내가 저자라면 ]

목표 설정을 그렇게 무시하셔도 됩니까?
저자인 데일 도튼은 목표 설정을 통한 효과를 너무 무시하는 경향을 보인다. 심지어 '목표 중독증(Goal Poisoning)'이라는 말까지 제시하면서 목표는 별로 효과가 없는 것처럼 말하고 있다. 하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목표-그것이 단기 목표이든 중장기 비전이든-을 세우고 꿈꾸면서 현재의 일을 충실하게 또는 혁신하면서 임하고 있는가?

결국 그것도 목표 아닙니까?
저자는 실험과 목표지향을 굳이 구분해서 말하려고 한다. 예를 들면, 아들의 학습법 향상을 위해 우수생들의 학습법을 연구한 올니 교수의 사례에서 저자는 '운이 다가 아니라 해결해야 할 문제를 껴안고 있었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다'고 하였다. 그런데, 결국 이것이 '목표'가 아닐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인 것이 목표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내 식대로 긍정적으로 바라본다면...
아마도 저자는 단조롭다고 하면서도 움직이지 못하는 직장인을 걱정하는 마음에서 이 책을 쓴 것 같다. 그리고 혁신을 말하고 싶었나 보다. 직장인 스스로의 혁신. 뭔가 끊임없이 시도하고 실험해 보는 혁신적인 직장인. 그게 옴짝달싹 못하는 직장인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처방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렇지만, 세상이 그렇게 천편일률적이지만은 않지 않은가! 모든 직장인이 단조롭다고 하면서도 움직이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목표를 명확히 잡으면서 오늘도 하루하루 전진하는 직장인, 그리고 그렇게 성공하는 직장인이 얼마나 많으냐 말이다.
그래서, 내 식대로 저자의 조언을 받아들이자면, 현재 하는 일에서도 계속해서 개선할 거리를 찾고 항상 나아지기를 바라면서 변화하는 직장인이 되자. 뭐, 이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


[ 책 속에서 ]

추천사

메시지는 간단하다. 살다보면 왜 사는지 알게 된다. 우리는 늘 우연과 마주치게 된다. 어떤 사람에게 우연은 그저 우연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그 우연의 옷소매를 잡고 그것을 기회로 삼는다. p8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삶을 실험하는 정신이다. 모색하고, 새로운 연결고리를 찾아내고, 그리고 실험을 거듭하는 것이다. p8


1. 자네, 일은 재미있나?


2. 똑같은 역령이 끝없이 반복된다.

권태와 두려움은 엄연히 같이 다니지. 싫은 일을 억지로 하면서도(권태), 그 일자리라도 잃어버리면 어쩌나 싶어 잔뜩 겁에 질려 있는 거야(두려움). p34

그동안 읽은 자기계발서만도 수십 권은 넘었지만, 솔직히 나는 철학은 고사하고 나만의 전략이 있는지조차 확신이 서지 않았다. p35


3. 내일은 오늘과 다른 내가 된다.

지금부터 몇 사람에 대해 이야기할 참이라네. 그들은 모두 인생의 어떤 시점에서 일에 대한 목표를 바꿨던 사람들이지. 한우물만 판 사람들이 아니야. 초지일관 처음 품었던 꿈에만 매진했다면, 그러니까 '자기 삶의 주인'이 되어서 '실패를 거부'했더라면 이 사람들이 어찌 되었을지도 함께 이야기해보자고. p48

오늘의 목표는 내일의 굴레가 된다. p50

내일은 오늘과 좀더 다른 내가 되자. p53

지난 10년 사이에 난 적어도 네 번 이상 다른 전문적인 분야에서 새출발하겠다는 생각으로 대학편람까지 받아보았다. 그러나 결국 모든 것은 그대로였고, 이런저런 목표도 그냥 어느샌가
스르르 사라져 버렸다. p55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말 중의 하나가 이걸세. '그냥 마음 편히 이것저것 일을 즐기면서 하자. 그리고 그게 어떻게 흘러가는지 두고 보도록 하자.' p57

내가 목표를 매일매일 달라지자 한 가지로만 정한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일세. 이 말은 실험을
계속해야 한다는 뜻이지. 사실 실험은 여기저기 쿵쿵 부딪치고 흙탕물에 철벅거려야 하는 시행착오의 연속으로, 마구잡이일 뿐더러 상당히 귀찮은 일이기도 하지. p62

동전을 제일 많이 던지는 선수에게 '앞면'이 제일 많이 나온다는 사실을 부디 명심하게. 기회가 충분하기만 하다면, 기회는 언제나 자네의 친구라네. p62


4. 필요가 발명의 어머니라면, 우연은 발명의 아버지?

요행은 요행이지. 하지만 자네에게도 자기 경력을 쌓을 때 요행수를 활용할 기회가 분명 있었어. 그렇지 않은가? 그러니 우리도 이 사람들의 비법을 배워 소위 '요행수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는 말일세. p70

'참신한 아이디어'나 '우연'은 반쯤 자매지간이나 다름없다네. 일단 그 둘에 관심을 쏟는다면,
사방 어디에서나 우연(요행수)이 눈에 들어오는 법이야. p72

사업이든 직장일이든 우연의 연속이지. 이제 그들에게 '계획 전문가'는 좀 줄이고 '요행수 전문가'는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해주고 싶구먼. p76


5. 세상은 절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아.

내가 더 이상 '태도 문제'에 관심이 없는 이유를 자네도 이제는 짐작하겠지? 나도 한때는 사람들에게 이런 질문으 ㄹ하고 다녔다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하지만 이제는 이런 질문을 한다네. '지금까지 어떤 것들을 시도해보셨습니까?' p83

지도 따위는 던져버리고 맨손으로 탐험에 나서야 해. 자네는 제대로 된 '태도'만 갖춘다면 원하는 곳 어디에나 갈 수 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네. 허나 그리되면 기껏해야 자신이 좋아하는 일 이상의 것은 바랄 수가 없다네. p84

모방 대신 혁신에 나서고, 매일매일 1%씩 어제와 달라지려고 힘쓴다면, 성공할 확률을 좀더
높일 수 있지. p94


6. 애초부터 실험이란 개념이 빠져 있었어.

성공 게임에 참가해서 남보다 더 뛰어나려면 우선 달라지기 위해 힘써야 한다는 말씀이죠?
곧 실험을 계속하는 걸 의미하는 거죠? p102

훌륭한 실험가가 되기 위해서, 첫번째 법칙은 절대로 '제때' 혹은 '완벽한 기회'는 오지 않는다는 거야. 따라서 이 말은 바로 여기,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한다는 걸 뜻한다네. 두 번째 법칙은 그렇게 뻔하지 않은 색다른 아이디어조차도 이젠 약발이 없는 경우가 많다는 거야. 그러니 뻔한 아이디어라면 더더욱 효과가 없는 거지. 그 결과, 장거리 사격을 목표로 하지 않으면 아예 사격조차 해보지도 못하게 되네. p103

그냥 마음 편히 즐기면서 이것저것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되, 항상 눈을 뜨고 있으면 되는 거라네. p107


7. 모든 것을 끊임없이 변화시켜라

호손 연구가 우리에게 남긴 교훈은 모든 것을 변화시키고 또 변화시키는 것이라네. p119

주위를 둘러보면 능력이 있는데도 보잘것없는 일에 종사하면서 시들어가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야. 결국 그들을 보면서 자네 역시 시도해봤자 아무 소용없겠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네. 요즘 세상에서 성공하려면 기적 혹은 마법 같은 것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단 말씀이야. p124

진정한 성공은 마땅히 그래야 하는 이상의 것을 해냈을 때 얻을 수 있다네. 그냥 좋은 정도가
아니라, 아주 굉장해야지. 바로 마법처럼, 기적처럼. p128


8. 우주가 진짜 끝내주는 아이디어를 선물한다면?

사실 우리 문화는 '일편단심'만 좋아하거든. 또 우리는 실수를 저지를까봐 지나치게 겁을 집어먹은 탓에 '실수'가 바로 '우주가 우리 인간에게 주는 선물'이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해. p138

쿠퍼는 근사한 아이디어가 말 그대로 자기 앞에서 꿈틀거리는 것을 보았지만, 그 정체를 깨닫고 실험해보려 드는 열의가 없었다네. 실수가 두려워 벌벌 떨기만 했지. p144

좋은 아이디어는 어디서 나타날지 알 수 없으므로 무엇이든 자꾸 실험해 보아야 한다. p144

명심하게나, 팔다남은 텐트용 캔버스천으로 무엇을 할지 생각해보지 않았다면 리바이스 청바지도 발명할 수 없다는걸. p153


9. 실험해보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쉽다.

그는 훌륭한 실험가였거든. 무엇이든 시도해보았다네. 그리고 마음을 늘 열어두고, 모든 실험을 가치있는 일이라고 믿었어. p164

처음에는 무작정 시작해봐야 한다네. 어떤 아이디어가 훌륭하고 어떤 아이디어가 그렇지 못할지를 미리 알수는 없으니까. 최대한 많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그냥 시작해보는 거라네. 그러면 처음의 아이디어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끌어당기게 되지. 일단 시동이 걸리기만 하면, 여기저기서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물 위로 떠오르고 펄떡거리게 될걸세. p165

그는 자신의 문제를 그냥 지나치지 않고 그것을 연구했고, 결국 그것을 사업으로까지 바꿔놓았습니다. p167

하지만 문제를 계속 안고 살 생각이 아니었다면, 이런 질문을 해볼 수도 있었을 겁니다.
'뭐가 잘못되었을까?' 혹은 '이러저러한 것이 잘못되었다면 내가 어떻게 해야 할까?' p175

부디 명심하게나. 실험해보는 것은 쉽지만, 실제로 그것을 온전히 바꾸어놓는 것은 참 어렵다는 것을. 스티브 앨런이나 마에스트랄이나 딕 포스벨나 데이브 토머스, 올니 교수 이들 중 처음부터 대단한 미래상을 품고 시작햇 한길로만 쭉 걸었던 사람은 아무도 없었어. 이들 모두 처음부터 목표를 설정하거나 계획을 짜는 사람이 아니라 용기있는 모험가였거든. p176

우리가 만나게 되는 문제는 실험을 하라는 신호인 셈이야. 그리고 각 실험은 세상에 던져진 질문인 셈이고. 그리고 각기 그 답들은 하나의 여행이라네. 인생이 알아서 여정을 짜도록 놓아두게나. 자네가 할 일은 짐을 가볍게 꾸리고 사진기를 가져가는 정도라네. p177


10. 새로운 아이디어는 새로운 곳에 놓인 낡은 아이디어일 뿐.

사람들은 보통 자기가 하는 일을 너무 편협하게 정의해버리는 경향이 강하다네. p187

자네가 하는 일을 모두 목록으로 만들어버리는 것이 중요한 것도 바로 그 때문이라네.
그뿐 아니라 목록을 고치고 늘리면서 자기가 하는 일을 끊임없이 재정의해야 하지. p187

자기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광범위하게 정의하고, 자기와 다른 종목의 선수를 보고도
배움을 얻을 만큼 똑똑했다. p189

뭔가 바꿔보려는 마음을 먹었으면 영역을 가지지 말고 무슨 아이디어를 빌려올지 주위를
둘러보는 게 좋아. p191

생각이 생각을 끌어들인다고 했던 말을 명심하가네. 이런 저런 생각 몇 가지를 조합해보고,
새로운 아이디어들의 사례를 만들어서 자네 보고서를 받아보는 윗사람들에게 가져다주게나. p192

자네가 하는 실험들에서 즐거움을 얻길 바라네. 참신한 아이디어란 측면에서 부자가 되게나.
무엇이든 시도해보란 말일세. 내일은 오늘과는 다른 사람이 되게. 자네도 아침을 고대하는
행복한 전사가 되는거야. p197


에필로그. 맥스와 만남 이후, 나의 이야기

일단 내가 회사에서 하는 일들을 다 적어보고, 나와 내 직장 동료들이 느끼고 겪는 문제들과
불평거리들에 대한 목록을 만들어서 가지고 다니기 시작하자, 실험해볼 새롭고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속속 내 앞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달라지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주위를 둘러보자, 여기저기서 영감이 떠올랐던 것이다. p201

비록 날마다 달라지는 경지까지 도달하지는 못했지만, 나는 계속되는 실험의 일부가 되었다.
아니, 실험해보는 일을 시작하자마자 새로운 생각들이 제발로 나를 찾아왔다고 해야 옳을 것이다. p202

나는 생산지원 담당이라는 그리 특별하지는 않은 직업으로 다시 돌아갔다. 하지만 빈손으로
돌아간 게 아니라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은 목록을 가지고 갔다. p203

회사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이 이제는 우리 자신을 시험해볼 좋은 기회로 탈바꿈했다. p205

'자네, 일은 재미있나?'라는 말을 들어도 더이상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일은 없다. 대신 즐거운 주말을 끝내고 매주 월요일 출근할 때마다 일만 생각하면 머리가 아프고 우울해하던 내가 매일매일이 기다려지고 가슴설레는 금요일날로 바뀌었다. p206

확 바꾸어놓기는 어렵지만, 누구든 실험해보기는 쉽다. p207



Posted by 일상과꿈
매일조금씩읽고쓴다2008. 8. 22. 12:33

어제 저녁에는 퇴근 후, 모임공간 토즈에서 주최하는 저자 강연회에 참석했다.
최근 interpark 출판분야 베스트셀러가 된 <포커스 리딩>이라는 독서법 책을 낸 박성후 대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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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후 대표는 13가지 직업을 거치면서 최소한 3,000권 이상의 책을 읽고 그러면서 <포커스 리딩>이라는 독서법을 만들었다고 한다.

책의 부제 "1권의 똑똑한 책읽기가 100권을 이긴다 "에서도 알 수 있는 것처럼, 포커스 리딩에서는 목적이 있는 책읽기를 강조한다. 아무리 책을 많이 읽어도 자기 것으로 만들고 활용하지 않으면 소용없다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목적이 있는 책읽기를 할 수 있는가?
강사가 강연하는 내용을 쭉 받아적은 것을 통해 한번 찾아보시기 바란다.
왜 직접 알려주지 않냐고?
책(글)을 읽을 때는 질문을 가지고 읽어야 하며, 핵심어를 찾아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강사의 주장이기 때문이다. ㅋㅋ


강사 : 박성후
 . 국문과를 원했지만 안 되고 회계학과에 들어감
 . 어려서 자란 곳이 시골이라 할 일이 없고 책을 읽게 됨
 . 강의장에 들어가지 않고 붓글씨만 하루종일 쓴 적도 있음
 . 26살에 결혼(대학 3학년)
 . 13가지 직업
 . 3년 8개월 동안 생업을 전폐하고 와이프와 죽음의 골짜기를...
 . 40세에 인생의 목표를  (잘하고 좋아하고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것)
 . 최소한 3,000권 이상의 책을 읽음
 . 삶의 업을 정한 후 첫 책이 베스트셀러 1위(출판 분야)에 올라감
 . 책 나온지 2주 후 EBS라디오 직장인 성공시대에 나가서 얘기하고 오니 베스트셀러됨
 . 꿈을 설정하고 올인하면 되는구나를 깨달음
 
. 포커스 리딩 책 냈더니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자는 제안이 들어옴
  but 거절함. why?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공동체를 희망하기 때문.
  포커스 책읽기 커뮤니티에 동참해 주기 바람

. 책읽기 운동이 실질적인 효과가 있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컨텐츠가 있어야 함

. 주제, 방향, 지속성을 가진 책읽기 커뮤니티가 되어야 한다.
  커뮤니티에 책읽기 노하우를 올려서 서로 알아야 한다.
  헤르만 헤세 : "책읽기는 인생을 좀먹는 행위다"
  -> 목적이 "있는" 책읽기를 해야 한다는 의미임

. 가족에게 독서경영을 실천하겠다고 선언함
  포커스 리딩을 딱 하루 가족에게 가르치고 연습할 때는 코칭을 해줌
  와이프는 1년에 126권을 읽는 효과를 가져옴
  아이는 학원을 전혀 안 다니는데 1등해서 학원장이 좀 다녀달라고 집에 찾아옴.
  중학교 2학년. 자퇴함.
  아침 6시부터 7시까지 가족들은 모두 책읽음(7살 아이까지) : 30분 성경, 30분 책.

. 이천 산속에서 살고 있음

. 세계에서 가장 부자나라
  세계 최대군사력
  전세계 인구의 1/4 통치
  지구 육지 면적의 25% 지배
  세계 비즈니스와 금융의 중심지
  세계의 기준이 되는 화폐 단위
  세계 최고의 생활 수준
  -> 어느 나라일까요? 정답은, "1900년의 영국"임
  -> 시사점 : 한 때 최고였지만 팍 몰락함

. 당신은 100만 명중의 최고가 될 수 있을까요?
  중국에는 그런 사람이 1,300명이 있습니다.
  시사점 : 여려분, 바뀌어야 합니다.

. 책, 왜 읽는가?
  (청중에게 질문한다)
  (지식을 얻기 위해서. -> 지식은 네이버 지식인에 가면 더 많은데.(웃음)
  -> 삶의 멘토를 만나는 것.
   (책 속에서 나의 멘토를 만나는 것이다. 책 속에서 피터드러커, 워렌 버핏을 만날 수 있음)

. 성공에는 분명한 법칙이 있다.
  자신의 존재를 세상에 드러낸다.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최고의 투자 전략! = 책읽기!

.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배운 독서법을 지금도 쓰고 있다. 이걸 바꿔야 한다.

. 책을 잘 읽는다. 그것의 '가치'는?
  -> 10년 후를 결정한다. -> 나의 10년 후를 바꿔주는 것이 책읽기다.
   어디로 달려가고 있습니까?
   지금과 무엇이 달라져 있을까요?
   지금 무엇을 준비하고 있나요?
  '재미'로 책을 읽는 분은 10년 후를 생각해 보았는가?

. 현재 42살임. 39살에 고민이 많았음

. 너무 드라마틱해서 KBS 인간극장에서 촬영하자는 제의도 들어옴. 텔레비전에도 나옴

. 책을 잘 읽는 사람과 못 읽는 사람의 차이는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다.
  진짜 프로는, 전부를 건다.
  자신만의 차별화된 브랜드를 가진다. 멈추는 순간 out!, 최적의 투자전략을 알고있다.
  (최고의 투자전략은 책읽기다!)

. 10년 후의 꿈이 뭐냐? 내가 방법을 가르쳐 주려고 한다.
  -> 그 분야의 최고 권위자 100명을 내 선생으로 만들면 된다.
     how? 그 100명은 서점에 꽂혀 있다.
     1년 안에 준 전문가가 될 수 있다.

. 왜 책을 잘 읽지 못하는가?
  먼저 자신의 문제점을 알아야 한다.
   . 너무 천천히 읽는다.
   . 지속적인 집중력을 유지하기 어렵다.
   . 읽고 난 뒤에 기억을 하지 못한다.
   . 자신에게 적절하게 활용하지 못한다.

. 어떻게 해야 잘못된 책읽기 습관을 바꿀 수 있는가?
  . 생각을 먼저 바꿔야 한다.
    -> 변화는 순식간에 이루어진다. 한 칼에 잘라내겠다는 결심을 하라.
  . 정확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책을 읽어야 한다.
  . 더 빨리 읽는 노하우를 배워야 한다.
  . 핵심을 뽑아내는 노하우를 터득하라.

. 원고를 썼더니 3군데서 계약하자고 연락이 왔다. 청림, 살림. 한언 (이름 맞나?)
 
. 포커스 리딩을 한마디로 하면 속도, 핵심, 활용이다.

. 책읽기의 진실은?
  . 책을 반복해서 읽어야 자기 짓기이 된다.
     예) '네 안의 거인을 깨워라'를 연속해서 6번 읽은 다음 핵심을 정리했ㅇ므
  . 빠르게 읽으면
  . ....

. 선택과 집중 : 주제별 독서를 하라
  . 20:80 법칙을 이해하라
  . 하나의 주제에 관련하여 100권을 읽어라

. 속도의 노하우 -> 마스터 과정에서 훈련함
  . 속도는 승리와 패배의 절대적인 기준이다.
  . 해답은 눈이 아니라 두뇌다.
  . 묵독 습관을 잘라내라
  . 당신은 이미 천재다.
    (아이가 태어났을 때 부모가 1000억을 통장에 넣었다면 이 사람은 부자인가?)
 
. 핵심을 뽑아내라
  . 비범함과 평범함의 차이는 '핵심파악능력'
  . 군더더기는 과감히 버려라
  . 핵심단어를 찾아내는 것이 책읽기의 비법.
  . 단어 위주의 책 읽기를 하라.
  . 3의 법칙을 활용하라

. 글자를 읽지 말고 사람을 만나라
  . 책읽는 목적은 지혜와 노하우를 가진 사람을 만나는 것(인생의 멘토 찾기)
  . 어떻게 하면 '모방'을 더 잘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라
  . 모방은 베끼기가 아님, 응용, 가공, 자기것으로 만들기, 새로운 가치창출임

. 책을 많이 읽는게 중요하지 않다.
  '읽었다'에서 끝나는 것은 의미가 없다.
 
. 생각하는 책읽기 - 질문하기
  .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가? (목적의식)
  .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가? (효율적인 방법)
  . 목표를 이루기 위해 올바른 일을 하고 있나? (선택과 집중)
  . 질문을 적고 책을 읽으면서 답을 써보라
  . 2가지 질문 : 왜? 어떻게?
  . 왜 = 교육의 본질적 이유, 가치, 모든 일의 시작과 끝
  . 어떻게 = 훈련, 적용, 활용
  . 질문하는 것이 책읽기의 핵심
  . 유태인의 교육 : '오늘 무슨 질문을 했니?'
  . 책을 읽으면서 어떤 질문을 해야 하나?
     . 저자가 나에게 요구하는 변화는 어떤 것인가?
     . 목표를 이루기 위해 무엇을 포기해야 하는가?
     . 저자가 강조하는 바가 정말 가치있는 것일까?
     .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 목표가 있는 책읽기 - Wow 프로젝트를 만들어라.
  . 3년 안에 전문가 되기
     .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될 것인지?
     . 3년 동안 몇 권의 책을 읽을 것인가?
     . 단계별 독서 목표 정하기
  . 3-3-3 플랜
     . 3일에 한 권씩, 3년 동안 300권의 책읽기
     . 그냥 보는 것이 아니라 완벽하게 소화하기(읽고-추리고-정리)
  . 반드시 주제별 독서를 하라
  . 베스트셀러라고 무조건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분야에 대한 책을 집중적으로 읽어라

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08. 8. 21. 12:36

누구나의 블로그에서 가져왔는데, 문체로 봐서 구본형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내용같다.
이제 내가 새겨들어야 할 말이다. 크헉...-_-;


40대의 10년은 ‘폭포’와 같다.
40대의 10년은 낭떠러지를 수직으로 내리꽂힐 수 없다면 자신의 세계와 고유 문명을 만들어 낼 수 없는 전환과 변곡의 시기다.  죽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시기이며 운명이 둘로 갈리는 풍운의 시기다.

무엇이 위대한 마흔 살 10년을 가능하게 만드는가. 

첫째는 철학이다.
세상과 삶에 대한 자신만의 시선을 가져야 한다.
인생은 구체적인 것이다. 생각하고 행한 모든 것들이 바로 한 개인의 역사다.
다른 사람 들과 다른 시선, 다른 생각, 다른 행동이 바로 자신의 독특한 문명이다.
바로 이 차별적 구체성이 다양한 사회 속에서 나의 가치를 인정받는 길이다.
자신의 내면적 정조(情操)에 부합하는 철학을 계발하라.

둘째,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더 이상 미루지 마라.
그 동안 40대까지는 시키는 일을 하며 살았다. 습작의 시대였다.
그러나 지금부터 남은 인생은 좋아서 하는 일에 자신을 던져 넣어야 한다.
좋아하는 일로 본업을 삼고, 본업에서 승리해야 한다.
회사에 남느냐 떠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어디서 일하든 전문화 돼야 한다는 것이며,
일에 대한 자신만의 방식을 가져야 한다는 뜻이다.

셋째, 하루의 시간을 완전히 개편하라.
가장 질 좋은 시간 두 시간을 뽑아 내라. 그리고 매일 자신을 위해 투자하라.
바쁘다고 말하지 마라. 바쁜 사람이 가장 어리석은 사람이다.
자신을 대면할 시간을 상실함으로써 가장 먼저 진부화되며 가장 먼저 소진되고 이내 버려지게 된다.
마흔이 넘어 믿을 수 있는 것 은 자기 자신밖에 없다.
'자신을 위한 시간’을 최우선적 우선 순위가 되도록 하라.
그리고 나머지 22 시간을 갖고 사회적 개인이 돼 열심히 살아라.

넷째, 평생 학습하고 실험하라.
모든 일에는 고객이 있다. 그 첫 번째 고객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자기자신을 만족시킬 수 없다면 외부 고객을 결코 감동시킬 수 없다.
이것이 바로 공자가 말한 ‘배우고 때로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 가’의 의미다.
자신의 성장을 즐겨라. 이것이 즐거움이고 힘이다.
늘 자신의 과거와 경쟁해야 하며 어제보다 아름다워지려고 애써야 한다.

다섯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정 하나를 만들어라.
그 동안 가정은 바쁜 직장인이 제대로 돌보지 못한 가장 소중한 세계였는지 모른다.
좋은 아이들은 돈으로 크지 않는다. 가정은 함께 한 갈등과 즐거움의 크기에 비례한다.
배우자나 아이들을 다 이해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해할 수 없어도 완벽하게 사랑 할 수는 있다. 이것이 사랑의 힘이다. 밖에서 성공하고 안에서 실패한 사람들이 너무 많다.
좋은 가정보다 더 큰 행복은 찾기 어렵다.

40대의 10년은 존경받는 인생의 선배가 되고 그 동안 살아온 경륜이 사회적 지혜로 승화될 수 있는 위대한 전환의 시기이기도 하다. 40대를 어떻게 보내는 가에 따라 한 사람의 남은 인생이 좌우된다. 그러나 밥그 릇 하나 챙기기 위해 전전긍긍하는 초라한 사람, 인생의 정점에서 너무도 빨리 감가상각 당해 버린 경제적 부산물로 전락하는 시절이기도 하다. 그래서 마흔은 ‘폭포’와 같아야 한다. 폭포처럼 쏟아져 내려야 깊은 호를이루고 그 깊이의 힘으로 50대의 10년을 유유히 흐르는 강물같아 질 수 있다.


아래는 구본형 선생님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40대에 해야 할 7가지 일>이다.

1.
자신의 철학을 가다듬어라.
차용한 철학으로는 낭떠러지를 뛰어내려 자신의 길을 갈 수 없다
.

2.
사표를 써라.
직장에서 중역이 되든 나와서 창업을 하든 일단 사표는 써야한다. 떠남 이 목표일 때가 있다. 이때가 그때다. 떠나지 못하면 모욕을 당할 것이다. 조직의 안에 있든 밖에 있든 자신만의 비즈니스를 시작하라
.

3.
하루의 시간을 완전히 개편하라.
새벽에 일어나고 일찍 자라. 일주일이면 새벽에 일어 나도록 바이오 클록을 바꿀 수 있다. 그러나 습관이 되려면 반드시 일찍 자야한다
. .

4.
하루에 두 시간은 자신의 전문성을 위해 투자하라.
R & D
없이 어제보다 나아질 것이 라고 생각하면 그건 이상한 논리다
.

5.
가장 아름다운 가정 하나를 만들어라.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고 존경하는 사람이 되라
. 아내와 남편에게 가장 매력적인 애인이 되라. 밖에서 성공하고 안에서 실패한 사람들을 너무 많이 보았다. 가정을 얻는 것 보다 좋은 투자는 없다.

6.
오래 동안 마음에 그리던 집을 사라.
거기서 깨어나고 생각하고 즐기고 잠드는 아름다 운 공간을 가족에게 선물하라
.

7.
취미 속에서 평생직업의 힌트와 싹을 키워라.
하고 싶은 일과 잘 할 수 있는 일만이 ‘good to great'로의 전환을 가능하게 한다. 끊임없는 실험과 학습이 이 시기의 키워드다
.

Posted by 일상과꿈
HR 내용&트렌드 학습2008. 8. 19. 12:28

김도헌 진주교육대학교 교수님께서 HRD 매거진 8월호에 기고한 글을 간략히 정리해 보았다.

웹 2.0이 HRD 분야에 미치는 영향, 이것은 단순히 웹2.0에 대한 교육이나 기술 f/up이 필요하다는 것을 넘어서서 HRD 담당자들의 일하는 방식이 웹 2.0 스럽게 바뀜을 의미한다. 그런 측면에서 김도헌 교수님께서 기고문을 통해 아주 적절한 시사점과 고민 포인트를 주셨다고 생각한다.

김 교수님께서는 3가지 측면에서 기존의 HRD와 2.0 시대의 HRD를 구분했다.

1) 인재육성전략 측면: 파레토법칙형 vs. 롱테일법칙형
시사점 : 구성원들의 집단지성을 어떻게 일글어 낼 수 있을지에 대한 조직역량 강화를 강조하는 방향에서 새로운 인재육성전략을 고민해야 함.

2) 교육체계 측면: Taxonomy형 vs. Folksonomy형
시사점 : 지식반감기의 변화속도에 맞춰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교육체계수립의 대응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조직구성원들이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새로이 습득하고자 하는 역량요구나 지식요구, 정보요구를 관심도에 따라 끊임없이 꼬리표를 태깅하고 그에 따라 태그구름이 실시간으로 변화하면 이것이 폭소노미형 교육체계 수립으로 되는 것 아닐까?

3) HRD 측면: 포탈형 vs. 서치형
시사점 : 조직구성원의 '학습요구'와 그들의 학습 요구에 부응하는 거대한 '학습데이터베이스'를 연결함으로써 어떻게 조직 내에 살아있는 학습생태계를 만들것인가가 HRD의 새로운 역할이다. 기존에 만들어진 한정된 컨텐츠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일터 속에 내재된 다양한 학습자원들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안내할 수 있는 링크 중심, 일터내재형 HRD로의 전환이 요구된다.


좀더 자료가 있나 싶어 김도헌 교수님의 블로그(http://dohunkim.blogspot.com/)를 방문했더니, 작년에 많이 정리하시고 올해는 별로 포스팅을 안 하셨더군.

Posted by 일상과꿈
HR 내용&트렌드 학습2008. 8. 18. 12:06

Jim Smith라는 사람이 ASTD 2008에서 "Crash and Learn: Eliminating th mistakes that kill participation and motivation"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내용이다.

강연이나 워크샵에서 퍼실리테이터가 어떻게 하면 참가자들의 호응과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지에 대해서 자주 하는 실수 위주로 설명하고있다.

실제 강연한 동영상은 아래 사이트에 가면 보실 수 있다.

http://hosted.mediasite.com/hosted4/Catalog/?cid=e000a701-404e-427d-8cdf-62dc65dc8f12

"Mr. Energy"라는 별명답게 실제 강연도 다이나믹하고 인터랙션을 상당히 많이 하면서 한다.미리 캔디를 준비해서 답변하는 사람들에게는 마구 뿌리면서 분위기를 업시키더군...

책 "Crash and Learn"은 아마존에서 구입 가능하다.

http://www.amazon.com/Crash-Learn-Jim-Smith/dp/1562864653


1. Facilitation mistakes

  1) 동일한 사람에게 질문, 참여 요청하기
  2) 참가자의 질문을 반복하여 청중에게 말하지 않는 것
  3) 실제적인 사례를 보여주지 않는 것
  4)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강의하는 것
  5) 연단에서만 강의하는 것
  6) 스포츠 사례를 너무 많이 드는 것
  7) 질문의 답변을 전체 참가자에게 하지 않는 것
  8) 처음 시작을 단순하게 하는 것(ex, 안녕하세요.)
  9) 처음 시작하기 전까지 그냥 기다리는 것
 10) 학습자의 스타일을 무시하는 것

2. Storytelling mistakes

  1) 학습 포인트가 별로 없는 것
  2) 흥미있게 이야기하지 않는 것(제스처, 인상, 감정적 표현)
  3) 참가자의 참여가 없는 것
  4) 향후 적용 방향에 대하여 언급없이 끝내는 것
  5) 너무 빠르게 하거나 늦게 말하는 것
  6) 초반에 상세한 배경 설명 없이 말하는 것

3. Motivational mistakes  

  1) 책임을 다하지 않는 것
  2) 재미없게 강의하는 것
  3) 어려운 내용이 없는 것
  4) 자기 존중감을 일으키게 하지 않는 것
  5) 인지적, 행동적 측면만 강조하고 정의적 측면을 강조하지 않는 것
  6) 음악, 색깔, 도구가 없는 것
  7) 경쟁 상황이 없는 것

정리자료 출처 : KMA, 2008 ASTD 종합 디브리핑 자료


Posted by 일상과꿈
삶에포인트를주자2008. 8. 15. 07:17

"7 x 7이 어떻게 48이냐구? 49라고 몇 번을 말해!"

문을 열자마자 오늘도 어김없이 들려오는 와이프의 짜증담긴 목소리..
오늘도 그랬군...요즘 매일 그렇다.
2학기가 되면 바로 구구단이 나온다면서 와이프는 초등 2학년인 하연이를 앉혀 놓고 구구단 연습을 시키고 있다.

외우는 걸 싫어하는 하연이는 대강대강 말하다가 몇 군데 틀린다.
그러면 바로 튀어나오는 엄마의 호령.
"다시 7 x 1 부터 해!"

하연이 목소리가 안 좋다. 씩씩거리고 울먹거린다.
아...이렇게 구구단 하나 가지고 두 모녀가 허구헌날 싸우다니..
구구단이 대체 뭐라고...

이젠 내가 나설 때다!
더이상 우리 집의 불운한 기운을 두고 볼 수는 없다. ^^

가장 빠르게 구구단을 외울 수 있는 방법을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구구단 송(song)이라는 게 있다. 흠...구구단 송이라...

구구단 송을 외우게 할까 고민하다가 좀 색다른 방법을 만들기로 했다.
일명 구구단 외우기 노트.
아이의 학습 진도에 맞춰! 재미를 가미해서! 부모와 아이 모두 스트레스 받지 않을 정도로만..!
드디어 구구단 외우기 노트를 만들었다.
첨부한다.


간단하지만 매일매일 조금씩 놀이하듯이 하다보면 구구단이 외워지리라 생각한다.
아마도 한 달 정도는 걸리겠지만..ㅎㅎ
그래도 놀듯이 천천히 하는 게 단기간에 아이 머리에 억지로 넣으려는 것보다 좋지 않은가!

구구단 외우기에 여념이 없는 초딩 2학년들과
말 지지리도 안 듣고 공부하기 싫어하는 초딩 2학년을 둔 대한민국 엄마아빠들에게 바친다.
조금이라도 유쾌하고 싸우지 않으면서 구구단을 외우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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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08. 8. 14. 07:26

예전 포스트 '삐딱하게 보기: 성당짓는 벽돌공 이야기'에서 저는 벽돌공은 아무리 자신의 일에 의미를 부여해도 여전히 남들에게는 벽돌공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글을 썼었습니다. 어차피 똑같은 일을 하는데, 의미를 부여한들 어떤 도움이 되겠나 싶은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의미있게 산다는 것>을 읽으면서 생각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사실은 제 짧은 생각이 조금은 길어지고 업그레이드되는 것 같아 기쁩니다. 짧지만 여전히 길어질 수 있다는 것에 고무적이죠...^^)

책을 읽으면서 가진 제 결론은, 의미를 부여한 벽돌공은 다른 벽돌공과 같은 방식으로 일하지는 않을 것이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부여한 의미-단순히 일당 잡부로 돌을 쌓는 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성당을 짓고 있다는-를 위해 더 나은 방법을 끊임없이 생각하게 될 거라는 것입니다. 의미를 가진 일에는 자연스럽게 열정이 생기고 더 잘 할 수는 없을까 계속 고민하겠죠. 벽돌공은 그렇게 자신의 일을 아름답게 바꾸어 나갔을 것입니다.

왜 자신이 하는 일에 의미를 부여해야 할까요? <의미있게 산다는 것>의 저자인 알렉스 파타코스는 그래야 인간은 행복해 질 수 있고 생각의 감옥으로부터 나올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자신의 일 자체 또는 환경은 선택할 수 없지만 그 일을 어떻게 받아들이냐 하는 선택은 여전히 우리의 몫이고 우리의 자유라고 말합니다.

남들이 인정하지 않은들 아무리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의미를 부여한들 무슨 소용이겠냐 싶은 것이 저의 짧은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알았습니다. 남들이 뭐라 하든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사람이 진정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고 마음 속으로부터의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그 다음 문제였던 것입니다.


의미의 축복을 받았다는 것을 아는 것, 의미가 우리 삶의 모든 순간에 함께한다는 것을 알면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다. 직장 상사와 동료들의 판단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우리가 가장 잘 아는 것-자신의 삶의 가락-과 박자를 맞출 수 있게 된다. 그것이 우리가 노래할 수 있는 유일한 가락이다. 그리고 우리가 노래를 하면 아무도 우리를 대신할 수 없다.

                                                                              - '의미있게 산다는 것' 중에서


Posted by 일상과꿈
매일조금씩읽고쓴다2008. 8. 12. 01:25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목 : 의미있게 산다는 것

원제 : Prisoners of Out Thoughts
         (Victor Frankl's Principles at Work)

저자 : 알렉스 파타코스(Alex Pattakos)

역자 : 노혜숙

출판연월 : 2005년 12월 (초판 7쇄 읽음)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읽은 기간 : 2008.7.25~8.10


[ 저자에 대하여 ]


이 책의 저자, 알렉스 파타코스

책에는 이노베이션 그룹의 원장이자 퍼스널 미닝 연구소(Center for Meaning)의 창립자로서 "Dr. Meaning"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고 한다.  컨설턴트, 개인 카운슬러로 활동하며   포춘 선정 500대 기업과 기업인, 유명 인사,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일과 생활에서 의미와 보람을 찾을 수 있도록 도우며  '더불어 살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저서로는 <일에서의 직관 Intuition at Work>, <경영 정신의 재발견 Rediscovering the Soul of Business> 등이 있다.

http://www.prisonersofourthoughts.com/
http://globaldialoguecenter.blogs.com/meaning/


이 책에 가르침을 주신 이, 빅터 프랭클

알렉스 파타코스는 <죽음의 수용소에서> 저자이자 로고세라피 창시자인 빅터 프랭클의 가르침을 사람들이 직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이 책을 썼다. 따라서, 빅터 프랭클이 없었다면 이 책도 나오지 못했을 것이다.

빅터 프랭클은 젊은 시절 나치의 강제수용소에 수용되면서 겪은 경험을 기반으로 쓴 책 <죽음의 수용소에서>로 유명하다. 1905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나 1997년 92세의 나이로 숨을 거두었다.

사실 나는 빅터 프랭클이 원래 정신의학자인 줄은 몰랐다. 그냥 단순히 수용소 경험을 기반으로 의미를 찾고자 하는 사람이 결국 살아남는다는 것을 알리는 책을 쓴 줄로만 알았었다. 그러나, 원래 빅터 프랭클은 고등학교 시절에 프로이트와 서신을 주고 받았으며, 19세의 나이에 국제정신분석학회지에 첫 논문을 발표할 정도로 실력이 있는 정신의학자이다.

1942년 9월부터 3년 동안 나치 강제수용소에 수용되면서 아내와 부모 형제를 모두 잃었지만, 여기에서 인본주의적 심리치료법인 로고세라피(Logotherapy)의 싹을 틔우게 되었다. 그는 인간의 나약함 뒤에는 근본적인 의미가 있으며, 변화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하였다.

저서로는 <죽음의 수용소에서>, <삶의 의미를 찾아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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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http://www.prisonersofourthoughts.com/ )


[ 저자의 주장 또는 조언 ]

어떻게 살아야 하나?

우리가 일상에서 또는 직장에서 허무하고 열정없는 삶을 사는 이유가 무엇일까? 저자는 자신이 하는 일에 의미를 부여하라고 주장한다. 이 책을 통해 빅터 프랭클의 의미 중심 철학과 접근 방식을 소개하고 있으며, 실제 일과 개인 생활에서 의미를 발견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사례와 도구들을 소개하고 있다.
아무리 하찮은 일이라도 자신이 어떻게 의미를 부여하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우편물을 전달하는 비서는 '단순히 우편물을 배달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사람들을 서로 연결시켜주는 일을 한다'고 믿을 때 자신의 일에 신뢰와 자신감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매번 환경을 탓하는 사람, 나에게는 왜 이런 것들만 생기냐고 불평불만을 늘어놓는 사람들은 '선택할 수 있는 자유'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한다. 아무리 환경이 자신에게 불리하거나 최악이라도 마지막까지 남는 자유는 '선택할 수 있는 자유'라는 것이다. 언제 죽을 지 모르는 죽음의 수용소에서 주변만 탓하는 돼지 같은 사람도 있는 반면, 성인과 같은 사람도 있다는 것이다. 그건 같은 환경 하에서도 어떻게 선택하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불평을 멈추고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갈, 특히 의미를 찾는 의지를 갖추어 나갈 '선택'을 하라.


의미있게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

저자는 의미있는 삶을 위해 아래 7가지를 제안한다.

 1. 우리에게 삶의 자세를 선택할 자유가 있다.
 2. 의미를 찾고자 하는 의지를 발견하라.
 3. 삶의 순간순간 의미를 깨달아라
 4. 자신에게 불리한 일을 하지 말라
 5. 거리를 두고 자신을 바라보자
 6. 관심의 초점을 다른 곳으로 돌려라
 7. 자신을 넘어서라



[ 내가 저자라면 ]

좀더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방법은 없나요?

저자는 의미있는 삶을 위한 7가지 방법을 소개하고 있으며 앞 뒤 몇 장(chapter)를 빼고는 한 장 한 장씩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각 장 끝에는 한 페이지에 걸쳐 '삶의 의미 찾기', '자신에게 묻기', '자기 발견의 시간'이라는 항목으로 질문들을 담고 있다. 그런 질문들에 스스로 답해 봄으로써 도움이 되길 바라는 것 같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에게는 모르겠고, 나에게는 좀 부족하다. 좀더 7개 각각에 맞는, 또는 전체 주제(의미를 찾아라)에 맞는 실용적인 방법이 소개되면 좋았을 듯 싶다.

생각의 감옥이란 뭔가요?

이 책의 원제목은 <Prisoners of Our Thoughts>이다. 그래서 그런지 각 장의 마지막 부분에는 어김없이 "생각의 포로가 되지 말자"라는 말이 나온다. 그런데, 한참 의미를 찾고자 하는 의지를 가져라, 일과 생활에 의미를 부여하라 라고 말하다가 생각의 포로가 되지 말라라고 한하니까 쉽게 와 닿지 않는다. 내 나름대로 해석해 보면, 생각의 포로가 되지 말고 의미를 찾고자 하는 의지를 자유롭게 하라는 말 같긴 한데, 좀 부족하다. 좀더 원제목인 "생각의 감옥"에 대해 저자의 설명이 있더라면 좋았을 것이다.


[ 내가 '느낀' 구절들 ]

1장. 인생은 그냥 왔다 가는 것이 아니다.

'저는 단순히 우편물을 배달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사람들을 서로 연결시켜 주는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일에 일조하는 겁니다.' p28

직업의 귀천에 상관없이 일의 의미는 그 일을 하는 사람이 부여하는 것이다. p29

어떻게 해서 어떤 사람들은 우편배달을 하는 비타처럼 자신이 하는 일을-그 일이 아무리 하찮은 일이라도-열정과 사명감을 갖고 하는 것일까? p30

우리는 의미 추구를 통해 잘못된 사고방식을 바로잡고, 편견에서 스스로 '풀려나' 열쇠를 찾아서 이 감옥의 문을 열 수 있다. p31

우리 존재의 진정한 의미와 경험을 탐색하고 발견할 때 삶은 우연히 일어나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된다. 삶은 우리가 만들어가는 것이다. 우리 스스로, 삶을 의미있게 말이다. p34

이 철학을 일에 적용함으로써 우리는 일을 보다 인간적으로 만들 수 있고 일 자체에 보다 깊은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p34


2장. 의미를 찾아가는 길.

일터에서 우리는 적극적으로 의미를 찾고 발견할 수도 있고 아니면 우리가 하는 일을 '진정한' 삶의 밖에 있는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만일 후자를 선택한다면 엄청난 양의 인생 경험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p50

만약 반복적이고 지루하고 하찮을 일을 한다면? 제일 먼저 해야 하는 것은 불평을 멈추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언제 왜 불평을 하는지 인식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p51

일에서 의미를 잃으면 활력을 잃는다. 일의 활력을 잃으면 생각의 포로가 될 수 밖에 없다....우리가 의미를 찾기 위해 마음을 열 때, 시간을 갖고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을 의미있는 방식으로 이해할 때, 자신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삶의 질까지 향상된다. p54

믿음이 있든지 없든지 간에, 삶의 진정한 의미를 알기 위해서는 우리가 걷는 길을 존중해야 한다. 그리고 삶의 의미를 알 때만이 우리가 하는 일의 의미를 알 수 있다. p55

결국 우리는 일을 포함해서 삶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을 선택할 자유가 있다. p55


3장. 우리에게 삶의 자세를 선택할 자유가 있다.

삶에는 늘 선택의 자유가 따른다. p61

우리는 일과 생활에서 마주치는 조건이나 상황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지만 적어도 태도의 선택을 통해 대처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프랭클에 의하면, 이것은 온전히 인간 존재로서의 권리일 뿐 아니라 자유로운 인간의 존재 방식이다. p77


4장. 의미를 찾고자 하는 자신의 의지를 발견하라.

프랭클은 오로지 의미 추구만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과 삶에서 필요로 하는 진정한 풍요와 보람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p82

의미를 찾고자 하는 의지는 내부로부터 온다. 오로지 그 의미는 각자가 발견하고 통제하고 실현할 수 있다. 우리의 삶이 아무리 하찮거나, 아무리 큰 힘과 권력이 방해해도 의미는 우리를 지탱해 준다. 무엇보다 의미는 우리가 견뎌야 하는 어떤 고통과 괴로움도 견딜 수 있게 해준다. p86

시간을 갖고 우리 본연의 자아와 연결을 할 때 모든 경험이 의미를 갖게 된다. p86

회사를 경영하건, 택시 운전을 하건, 조각이불을 만들건, 음식을 요리하건, 호텔방을 청소하건, 모든 일이 우리 삶의 의미를 반영한다. p88

남은 생애 동안 무엇을 하면서 무엇을 위해서 살 것인가? p89

열심히 생활하고 일하는 것은 하나의 선택이며 태도이고 행동이다. p90

당신은 매일 다른 사람들과 얼마나 자주 의미있는 연결을 하고 있는가? 그러한 순간들을 놓치지 않고 진정 마음에서 우러난 접촉을 하는가? 당신이 만나는 사람들을 존중하는가? 시간을 갖고 대인관계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가? 당신 자신의 시간을 존중하는가? 일을 새롭고 창조적인 방식으로 인식하고 접근하기 위해 노력하는가? 여러 차원에서 연결을 경험하고 있는가, 아니면 하루하루를 대충 보내고 다음 월급날을 기다리는 것으로 경험을 제한하는가? 매일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살고 있는가, 아니면 보람찬 일주일을 보내고 있는가? p97

일에서 매혹을 발견하다는 것은 흥분과 감사와 존중으로 최대한 정성을 다하는 것을 의미한다. 의미에 초점을 맞춘 이러한 감성을 갖고 일할 때 창의성이 꽃피고 생산성이 증가하는 것은 당연하다. p99

자신에게 묻기: 일에서 가치와 의미있는 목표에 충실하기 위해 의미를 찾고자 하는 의지를 실현하고 있는가? p105


5장. 삶의 순간순간 의미를 깨달아라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왜 그것을 하고 있는가? 우리의 삶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우리가 하는 일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p112

의미는 우리가 보고 듣고 냄새를 맡고 손으로 만지고 맛을 보는 것으로 우리 삶 속에 존재한다. p116

아무도 다른 사람의 의미를 대신 판단할 수 없다. p117

일을 왜 하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 이유를 아는 것이 진정한 자유와 의미의 시작이다. 깊이 들어간다면 우리를 움직이는 두 가지 즉, 사랑과 양심에 이른다. p120

자신에게 묻기: 일을 과제라기보다 사명으로 생각하는가? p131


6장. 자신에게 불리한 일을 하지 말자.

어떤 일을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일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p139


7장. 거리를 두고 자신을 바라보자.


8장. 관심의 초점을 다른 곳으로 돌려라.

긍정적 경험으로 초점을 돌림으로써 우리는 시련 속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었다. p178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서 행동할 때 우리는 맡은 역할을 뛰어넘을 수 있다. 진짜 일이 시작된다. p182


9장. 자신을 넘어서라.

회사 이익을 넘어서, 의미를 부여하는 일을 할 때 삶에 의미가 부여된다. p196

근육처럼 강해지기 위해서는 연습이 필요하다. p203


10장. 의미있게 산다는 것, 일한다는 것

의미는 이 세상 속에 있는 우리 자신이다. 그리고 우리에게 의미의 은총을 수여하는 것은 세상이다. p211

그 선택은 우리에게 있다. p211

끊임없이 우리가 누구인지, 우리의 가치는 무엇인지, 그 가치를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p213

시간을 갖고 우리 자신의 참모습을 알고 존중할 때 의미를 향해 더 깊이 들어갈 수 있음을 명심하자. 우리 자신과 우리가 표방하는 것-정직, 공정함, 친절, 사랑-을 중심으로 행동할 때 의미가 생긴다. p213

의미의 축복을 받았다는 것을 아는 것, 의미가 우리 삶의 모든 순간에 함께한다는 것을 알면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다. 직장 상사와 동료들의 판단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우리가 가장 잘 아는 것-자신의 삶의 가락-과 박자를 맞출 수 있게 된다. 그것이 우리가 노래할 수 있는 유일한 가락이다. 그리고 우리가 노래를 하면 아무도 우리를 대신할 수 없다. p213

삶과 일에 대한 태도를 선택할 수 있다. p213

의미에 뿌리를 내리면 산들바람이 불거나 태풍이 불거나 훨씬 더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다. p214

무슨 일을 하든지 그 일은 우리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다. 당장은 아무리 하찮은 일을 하는 것처럼 보여도 의미로 그 일을 변화시킬 수 있다. p218


에필로그. 빅터 프랭클을 기리며

모든 상황은 그 안에 의미의 씨앗을 품고 있다. p228

우리가 반응하는 방식은 우리 스스로 통제할 수 있다. p231

우리 각자에게는 해야 할 중요한 일이 있으며, 어떤 일이든 자신이 하는 일은 중요하며, 언제 어느 장소에 있어도 의미가 있다. p232




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08. 8. 11. 19:11

흔히들 아티스트 데이트를 하기 위해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찾는다. 나도 그러하다. 그러나, 문제가 있다. 이건 나 만의 문제가 아니다. 미혼인 사람 빼고는 다 해당되는 문제다. 바로 홀몸이 아니라는 점. 와이프와 아이들은 어쩌란 말이냐?

혼자서 한 작품 앞에서 5분이든 10분이든 올려보다가 깨닫고 다음 그림으로 넘어가고... 뭐, 그렇고 싶은 생각은 나도 간절하다. 그러나, 그러기에는 졸라대는 아이들의 성화를 견디기 힘들다. 그렇다고 같이 데려갈 수도 없고.. 원래 아티스트 데이트는 혼자서 자신 안의 그 누군가와 데이트하는 것이 아이던가? 아이들과 데이트하는 것이 아니라!

그래서,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왜 아티스트 데이트를 하라는 것일까? 나의 결론은, 평소에 자신이 가고 싶었던 곳, 하고 싶었던 일을 함으로써 자신 안에 있는 아티스트적인 창조성을 깨우라는 것이 바로 아티스트 데이트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굳이 혼자하거나 같이 하거나를 따질 필요가 없는 것이다. 목적을 생각하자...

그런 생각으로 이번주 아티스트 데이트는 가족과 함께 하기로 했다. 주말에 와이프, 아이들과 함께 삼청동 부근의 갤러리를 가 보기로 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정독 도서관 앞에 있는 갤러리에서 중국 작가 전시회를 한다.

가기 전에 마음 먹기로는 아래와 같았다.

미술관 가기. 미술 작품 속에서 안 보이는 걸 보기.
왜 라고 묻기. 질문의 위대한 힘을 믿기.

이렇게 하려고 했다. 그러나... 들어가서 10분만에 나오고야 말았다. 아이들은 그야말로 휙휙이다. 그냥 작품 앞에서 한번 보고는 지나친다. 내가 큰 아이 손을 잡고 '우리 이 그림에 제목을 붙여볼까?' 했더니, 대뜸 '꽃과 여인'이라고 한다. 이미 제목을 보고 나에게 얘기한 것이다..흑....

5주차 아티스트 데이트를 하면서 깨달은 교훈은,

꼭 혼자서 아티스트 데이트를 하라는 법은 없다.
그러나, 혼자서 해야 제대로 할 수 있다.

는 것이다.

그래도 정독도서관 부근 예쁜 갤러리와 까페들을 볼 수 있어 좋았다.
제목 안 보고 상상해서 말할 수 있는, 상상력이 더 필요한 우리 큰 아이 사진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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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HR 내용&트렌드 학습2008. 8. 11. 12:57

내가 PodCasting을 활용한 학습에 관심을 가진 것은 회사 게시판을 보고나서였다. 한 직원이 출퇴근시 소요되는 시간 동안 회사에서 제공하는 이러닝 과정을 학습하고 싶다는 제안을 한 것이다. 오호, 이것 봐라?! 이건 지난번 ASTD에서 봤던 podcasting 학습으로 가능한 거잖아? 하면서 좀더 자료를 찾아보게 되었다.

PodCasting 학습이란?

PodCasting을 활용한 학습이란 말 그래도 언제 어디서나 청취 또는 시청이 가능한 podcasting을 통해서 필요한 학습을 하는 것을 말한다. 기존의 이러닝은 온라인 학습 측면에서 오프 모임을 안 해도 되는 장점이 있는 반면 학습자는 인터넷이 가능한 PC 앞에 앉아 있어야 했다. 이동하면서 학습하는 m-Learning은 불가능했다는 말이다. 반면, podcasting 학습은 Just-in-time 뿐만 아니라 Just-in-place까지 가능하게 하는 방법이다.  Podcasting을 통해서 학습 가능한 주제는 시장 동향부터 제품, 솔루션 아키텍쳐까지 다양하다.

실제 EMC나 IBM에서는 이미 도입을 하고 있다.  IBM은 2,700개 이상의 podcast 에피소드를 직원들이 1백만 번 이상 다운로드했다고 한다. 600명의 podcaster들이 업로드하고. 누구든지 업로드할 수 있다.

왜 필요한가?

이 질문은 어느 때에 podcasting learning이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가와 같은 질문일 것이다. 필요한 때를 알아야 적시 적소에 적용하여 ROI를 뽑을 수 있다. 좋은 거라고 남들이 말하니까, 새로운 거니까 시도해 본다는 것으로는 이제 ROI를 제대로 보여줄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PodCasting 학습은 특히 사무실에 있지 못하고 외근이 잦은 영업사원들이 자사의 제품이나 뉴스, 고객 동향에 대해서 교육받기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EMC나 IBM에서도 이런 목적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나는 podcasting 학습의 더 큰 의미는 다른 데 있다고 본다. podcasting의 진정한 의미는 학습의 오너쉽을 연수부서에서 직원에게도 넘기는 것에 있다. 지금까지는 연수부서에서 개발하여 제공하는 한정된 교육과정에 의존했다면, 이제는 사내 직원 모두가 과정 개발자가 되는 동시에 학습자가 되는 것이다. prosumer의 개념이 여기에도 적용되며, web 2.0에서 말하는 대중의 지혜 개념도 여기에 포함된 것이다.


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08. 8. 9. 11:45
3주차: 동시성의 기적
3주의 가장 큰 핵심은 이 프로그램에 대한 확신을 갖고 이 책에서 제안하는 '초점을 맞추기 위한 도구들'을 통해 현실에 대한 부정들을 날려버리는 것이다.

과제 1. 자신의 비밀 3가지 적기
  . 타인으로부터 보호하고 싶은 비밀 3가지를 적는다.
  . 감정이 될 수도 있고 계획, 의심, 두려움, 통찰력, 희망, 행동이 될 수도 있다.

과제 2. 급류 관찰하기
  . 집에서 30분의 시간을 내어 아래의 문장을 빠르게 작성한다.
    그렇게 이상하지 않다면 나는 _____________(이)라고 하겠다.
  . 다섯 번 반복해 쓴다.
  . 15분 동안 사무실에서 음직이고 있는 기운, 장애물, 경계선을 적어라.
    논리적이든 아니든 상관없다. 빨리 적어라.

과제 3. 소망 목록 작성하기
  . 종이 1장에 1번부터 20번까지 번호를 매긴 후 '나는 ~하길 바란다'라는 문장을 완성한다.
  . 직업부터 개인적 만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진실된 욕구로 향하는 문을
    열어놓는 것이다.
  . 이것은 놀라울 정도로 효과가 강력한 도구이다. 이 도구를 자주 사용하길 바란다.

과제 4. 리더십 퀴즈
  . 아래의 문장을 빠르게 완성한다. 빠르게 해야 내면의 검열관을 무시할 수 있다.
     1. 내 아버지는 리더가 ______(이)라고 생각하셨다.
     2. 내 어머니는 리더가 ______(이)라고 생각하셨다.
     3. 우리 집에서는 리더십을 ______(이)라고 생각했다.
     4. 초등학교 때 나는 리더십이 ______(이)라고 배웠다.
     5. 고등학교 때 리더십은 ______같았다.
     6. 대학 때 리더십은 ______이였다.
     7. 학교 외의 영역에서 나는 리더십이 ______(이)라고 생각했다.
     8. 스포츠에서의 리더십은 ______이었다.
     9. 일반적으로 리더는 ______이다.
     10. 리더십의 문제점은 ______이다.
     11. 내가 더 나은 리더가 될 수 없는 이유는 ______이다.
     12. 내가 더 나은 리더가 되고 싶은 이유는 ______이다.
     13. 리더십에 대해 내가 두려워하는 점은 _____이다.
     14. 리더가 되려는 내 계획은 ______이다.

과제 5. 신성한 장소 탐험하기
  . 이 도구는 영감을 일깨우기 위한 것이다.
  . 자신만의 신성한 장소를 정한 다음 15분에서 1시간 정도 시간을 내어 신성한 장소에 간다.
  . 성당, 도서관, 박물관, 사원, 해변이 내려다보이는 곳 등 어디든 될 수 있다.
  . 조용히 앉아서 초월감을 내면으로 흡수한다.

과제 6. 몰래 하고 싶은 일 적기
  . 종이 1장에 1부터 20까지 숫자를 적고, 당신이 몰래 해보고 싶던 행동 20가지를 적는다.
  . 나쁜 행동부터 좋은 행동까지 모두 적는다.
  . 이것은 좀더 장난기가 많은 동시에 더 억압되어 있던 자아의 면모를 알려준다.

과제 7. 사무실 사진 찍기
  . 디카로 당신의 직장 생활을 사진으로 찍는다.
  . 조용히 당신의 직업 세계의 장소와 사람들을 기록한다.
  . 이 도구는 객관성을 가지는데 도움을 준다.
  . 당신이 변화시키고 싶은 이 세계는 어떠한가?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과제 8. 삶을 채우기
  . 다음의 분야에서 각각 당신이 이룰 수 있는 작은 변화를 3가지씩 적는다.
    1. 직장
    2. 자동차 또는 다른 운송수단
    3. 부엌
    4. 옷장
    5. 독서목록이나 여가 계획
    6. 거실
    7. 침실
    8. 운동 습관
    9. 식습관
   10. 영성과 지성 유지 방법


3주차 리뷰 포인트
  1. 모닝 페이지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어떤 문제점에 부딪혔는가?
      변화를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가? 평소보다 완고 또는 개방적이라는 느낌인가?

  2. 휴식은 어떠한가? 휴식의 어떤 점이 유익한가?

  3. 이 과정이 재미있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고 있는가?


출처: <비즈니스 맨을 위한 아티스트 웨이>
Posted by 일상과꿈

보통 책을 고를 때는 신문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서 이름있는 책들을 고르게 된다.
독서토론 모임에서 같이 읽는 책도 있고.
그러다보니, 책읽기의 일관성이 떨어지는 것을 느낀다.
아무래도 가벼운 책, 신간 위주로 손이 가게 된다.

그래서, 이번에 연말까지 읽을 책 리스트를 작성했다.
책읽기에 대한 마음을 다시 잡아본다.

1주일에 한번씩 철저하게 읽고 서평은 처절하게 쓰자.
책을 못 읽으면 1주일에 한번은 밤샘으로 아직도 시들지 않은 나의 체력을 와이프에게 보여주자. ^^
독서토론 모임에서 같이 읽는 것은 제외하고도 이걸 다 읽자.
의미를 찾았다면 앞으로 매진할 부분에 대한 책 목록을 보강하도록 하자.
장차 쓰고 싶은 책/주제가 정해진다면 책 목록을 추가하자.


8월 - 의미

1. 의미있게 산다는 것, 알렉스 파타코스
2. 나는 무엇을 잘 할 수 있는가, 구본형 변화경영 연구소
3. 자네, 일은 재미있나?, 데일 도튼
4. 당신의 파라슈트는 어떤 색깔입니까? 리처드 N 볼스


9월 - 구본형

1. 내가 직업이다, 구본형
2. 사람에게서 구하라, 구본형
3. 코리아니티, 구본형
4. 마흔 세 살에 다시 시작하다, 구본형


10월 - 마흔살

1. 40대 인생경영, 김병숙
2. 마흔 살의 승부수, 오귀환,이우형
3. 인생으로의 두 번째 여행, 알렌 치넨
4. 서드 에이지, 마흔 이후 30년, 윌리엄 새들러


11월 - 통찰

1. 통찰의 기술, 신병철
2. 강의, 신영복
3. 논어, 공자
4. 주역강의, 서대원


12월 - 트렌드

1. 미래를 읽는 기술, 에릭 갈랜드
2. 트렌드 워칭, 김경훈
3. 총, 균, 쇠, 재레드 다이아몬드
4. 위키노믹스, 돈 탭스코트,앤서니 윌리엄스



혹시 매달 주제에 맞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 있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

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08. 8. 6. 12:31
의미

나에게 이토록 의미를 갈구하던 적이 있었던가?
모든 것은 의미에서 시작한다.
이번에는 제대로 찾도록 하자...
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08. 8. 5. 08:53
시골의사라는 필명으로 유명한 박경철 님이 아주대학교에서 강연한 동영상이 블로그에 올라있다.

http://blog.naver.com/donodonsu/100053264530

세상은 W를 외치는 0.1%의 사람들과 통찰과 직관을 통해 W를 이해하고 같이 참여하는 0.9%의 사람들과 나머지 99%의 잉여인간으로 되어 있다고 한다.

W가 무엇인지는 한번 보시길 바란다.
정말 재미있고 동기부여되는 강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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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좀 늦었지만, 지난 6월에 다녀온 ASTD 2008을 통해 주요 HRD 트렌드를 정리한 자료를 등록한다. ASTD에서 주목할 만한 점으로 크게 3개를 꼽았다.

 1. 웹 2.0의 철학이 스며드는 HRD
 2. Talent Management
 3. Performance & 교육부서의 역할 변화


수많은 변화 중에서 위 3개를 꼽은 것은 순전히 개인적인 견해이다.
그래도 자부심을 느낀 것은, 얼마 전에 우리 회사에 오셔서 특강을 해 주신 진주교육대학교 김도헌 교수님도 아래처럼 나와 비슷한 3개를 꼽으셨다는 점이다.

 1. Learning Issues: 2.0 시대의 기업학습전략
 2. Performance Issues: HPT & Beyond...
 3. Workplace Issues: Talent Management


특강을 하시면서 위 3개를 말씀하시는데, 뿌듯하더군. 내가 꼽은 3개와 같아서..ㅋㅋ

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08. 7. 29. 18:07
여름 휴가 중입니다.
일주일 동안 차를 몰고 서울 출발, 안성 찍고 천안 돌아 거창 찍고 부산에 있습니다.
부산 처가집에서 며칠 있을 예정입니다.

오늘 아침에는 혼자서 금정산에 올랐습니다.
처가집이 금정산 자락 바로 밑이라 2~3분만 걸어가면 금정산입니다.
밑에서 볼 때는 그리 높은 것 같아 보이지 않았는데,
능선까지 올라서는데 1시간이 걸렸습니다.

산을 오르면서 '갈림길'에 대해서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 인생도 산을 올라가면서 마주치는 갈림길과도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인생은 갈림길의 연속이라고 했겟지요.
처음에는 비슷하지만 어느 순간 되돌아가기에는 먼 갈림길.
작은 선택이 나중에는 큰 차이가 되는 갈림길.
그래서, 나이를 먹으면서 더더욱 선택이 어려워지나 봅니다.
선택의 의미를 알아가는 나이이니까요.

갈림길에 대해서 생각한 혼자만의 아티스트 데이트였습니다.

Posted by 일상과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