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조금씩읽고쓴다2008. 10. 16. 04:57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 교수는 <프로페셔널의 조건>에서 자신의 학습 방법에 대해 이렇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나는 3년 또는 4년마다 다른 주제를 선택한다. 그 주제는 통계학, 중세 역사, 일본 미술, 경제학 등 매우 다양하다.  완전히 터득할 수는 없지만 그 분야가 어떤 것인지 이해하기에는 충분하다.  이 방법은 나에게 새로운 지식 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각, 방법에 대해 개방적인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해 주었다."


이메이션코리아의 이장우 대표 또한 집중적인 독서로 전문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네 달에 한 번 꼴로 커피, 와인, 현대 건축 등 주제를 정해 집중적인 독서를 한다고 합니다.

"읽는 책도 처음 10권 정도 읽으면 딱 기본 정도 알게 되고 50권을 읽으면 전문 용어가 낯설지 않게 되고  100권을 읽으면 질문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꽤 알게 된다. 정말 이렇게 한 분야의 책을 읽으면 어느 누가 전문가다운 내공이 갖추어지지 않았다고 할 수 있겠는가!"

2006년 코리아리크루트가 조사한 직장인 독서실태에 따르면, 대한민국 직장인은 평균 1달에 1~2권의 책을 읽는다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신이 몸담고 있는, 또는 관심있는 영역에 대한 집중적인 책읽기는 요원할 수 밖에 없습니다.

어느 영역이든 책을 통하지 않고는 전문가로 성장하기 어렵습니다.
물론 책으로만 전문가가 될 수 있다고 단언드리는 것 또한 아닙니다.
그렇지만, 집중적인 책읽기를 통해 충분히 자신이 관심가는 영역에 대해 단순한 이해를 넘어 전문가로까지 성장할 수 있습니다.
피터 드러커 교수도, 이장우 대표도 집중적인 책읽기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주제에 대해서 여러 책을 집중해서 읽으면 생각이 깊어지기 때문에 그만큼 몰입도 더 잘 되고 주제에 대한 이해도 쉽게 됩니다.

아래는 지난 8월에 제가 작성한 하반기 독서계획입니다. (포스팅했던 글은 여기에~)
이것은 집중적인 책읽기의 맛보기 정도로 볼 수 있는데, 나름 좋은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방법은 이렇습니다. 매달 키워드를 정하고 그에 맞는 책을 먼저 선정합니다.
1주일에 한 권씩 읽을 것으로 생각하고 총 4권의 책을 정하는데, 평소에 알고 있던 책이어도 좋고 신문이나 잡지, 서점 등에서 추천하는 책 중에서도 정합니다. 수많은 책들 중에서 어떤 책을 읽을까 고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자신의 안목을 기르는데 간접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여러분께서도 자신만의 책읽기 프로젝트를 만들어보십시오.
책읽기 프로젝트를 통하면 더 많은 책, 더 집중적인 책읽기가 가능합니다.


8월 - 의미

1. 의미있게 산다는 것, 알렉스 파타코스
2. 나는 무엇을 잘 할 수 있는가, 구본형 변화경영 연구소
3. 자네, 일은 재미있나?, 데일 도튼
4. 당신의 파라슈트는 어떤 색깔입니까? 리처드 N 볼스


9월 - 구본형

1. 내가 직업이다, 구본형
2. 사람에게서 구하라, 구본형
3. 코리아니티, 구본형
4. 마흔 세 살에 다시 시작하다, 구본형


10월 - 마흔살

1. 40대 인생경영, 김병숙
2. 마흔 살의 승부수, 오귀환,이우형
3. 인생으로의 두 번째 여행, 알렌 치넨
4. 서드 에이지, 마흔 이후 30년, 윌리엄 새들러


11월 - 통찰

1. 통찰의 기술, 신병철
2. 강의, 신영복
3. 논어, 공자
4. 주역강의, 서대원


12월 - 트렌드

1. 미래를 읽는 기술, 에릭 갈랜드
2. 트렌드 워칭, 김경훈
3. 총, 균, 쇠, 재레드 다이아몬드
4. 위키노믹스, 돈 탭스코트,앤서니 윌리엄스


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08. 10. 14. 20:07

지난 7월 7일부터 9월 28일까지 12주 동안 와이프와 함께 매일 아침 모닝 페이지를 썼다.
물론 매일은 아니다. 여기 작성일지를 보면 1주일에 평균 2.75회 밖에 못 썼으니까.
어쨋든 12주 동안 꾸준히 쓰려고 노력했고 이제 다시 조금씩 쓰고 있다.

그동안 노트북에 word 화일로 썼던 모닝 페이지를 프린트해서 쭉 읽어보았다.
사실 <아티스트 웨이>에서 저자 줄리아 카메론은 9주차까지는 절대로 읽어 보지 말라고 한다. 9주차 과제로 그동안 썼던 모닝 페이지를 읽어보게 한다.
그동안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의식의 흐름대로 이것저것 쭉쭉 내려가면서 쓴 모닝 페이지를 읽는 것은, 내가 내 생각을 읽는 것 같아 좋다. 그야말로 읽는다는 느낌.

아침마다 모닝 페이지를 쓰면서 난 "생활이 좀더 정리가 되고 초점이 잡히는 느낌"이 자주 들었다. 하루 할 일을 생각하고 어제 했던 일을 되짚어 보고, 요즘 나의 고민을 적다보면 결론이 나지 않더라도 그냥 생각이 조금은 정리되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예전보다 덜 화를 내게 되는 것 같다.
뭔가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목소리는 쓸데없이 높아지지 않았다.

내가 썼던 모닝 페이지에서 가장 많이 보였던 주제는 역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것이었다. 그에 대한 나의 생각들, 주변 사람들로부터 들은 이야기들 등등.
그 다음으로는 하루를 재편하는 일-새벽 2시간 습관-에 대한 것이다.
매일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을 기록하면서 꼭 6시 전에 일어나야지 하는 다짐을 엄청 많이 했다. 그리고 잘 안 지켜진다고 엄청 아쉬워하고..ㅋㅋ
또 하나 나의 고민도 자주 나온다. 어떤 때 어떤 자아의 목소리를 따르는 것이 옳은 것인가 하는 문제에 대한. 이렇게 결정할 수도 있고 저렇게 결정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나는 어떤 결정을 하는 것이 옳은가, 내 안에서는 양 쪽에서 모두 말을 거는데...

12주 간의 모닝 페이지를 쓰고 나서 제일 아쉬운 것은, 역시 매일 쓰지 못했다는 점이다. 좀더 간절하게 원하고 간절하게 쓰기를 추구했어야 하는데 아쉽다.
두 번째 아쉬운 것은, 좀더 창조성에 대한 것을 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1주일에 한번씩 자신 안의 창조성을 깨우기 위해 아티스트 데이트를 하라고 하는데, 자주 하지 못했다.
<아티스트 웨이> 책에 나온 매주 과제들도 하지 못했다. 아마도 혼자 해서 그런가 보다.

결론적으로, 12주 간의 모닝 페이지를 통해 뭔가 거창한 결론이 나오거나 내가 갑자기 예술가 냄새 풀풀 풍기는 사람으로 깜짝 변신하는 일은 없었다. 그렇지만, 모닝 페이지는 내 삶의 중심이 흔들리지 않도록 잘 잡아주고 지탱해 주는 중심축이 되어 주었다. 내가 내 안의 목소리를 조금씩 듣게 되고 가만히 내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글쓰기 명상의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Posted by 일상과꿈
삶에포인트를주자2008. 10. 13. 12:56
하이서울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 10Km 단축.
정말 오래간만에 10Km를 뛰어본다.
6년 전 2002년에 친구인 브렛과 함께 뛴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 가끔씩 3~5Km는 운동삼아 뛰었지만 6년 동안 한번도 10Km를 뛰어 본 적은 없다.

그래서, "10Km 쉬지 않고 뛰어 완주하기"를 나의 이번 참가 목표로 삼았다.
힘들어 걷느니 조금씩 천천히 뛰기라도 하자는 생각으로 임했다.
코스는 시청앞 광장에서 청계천을 따라 뛰어 서울숲까지.
전날밤 와이프와 컴퓨터로 "베토벤 바이러스"를 보느라 새벽 3시 반에 자긴 했지만,
몸 컨디션은 좋았다.

많은 사람들 틈에 끼어 나 혼자만의 질주를 하는 것이 너무 좋았다.
달리면서 깨달은 것은, 내 페이스대로 천천히 달리기만 하면 내가 누군가를 앞지르기도 하고 누군가가 나를 앞지르기도 한다는 사실이다.
뭐, 들어보면 당연한 사실이지만, 난 뛰면서 이 새롭게 발견한 지극히 당연한 현상을 생각하면서 달렸다.
내 옆에 누군가 전력질주를 해서 달려도, 누군가 나를 앞지르더라도 절대 내 페이스를 잃지 말자. 그렇게 내 페이스대로 달리다보면 나도 누군가를 앞지르기도 하고. 한 명 한 명 내가 천천히 달리면서도 다른 사람을 제낄 때 기분이 좋았다. 물론 반대로 누군가가 나를 제낄 때 화가 나지 않았다. 난 내 페이스대로 달리고 있으니까!
그렇게 달리는 것이 인생과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페이스대로 살아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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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삶에포인트를주자2008. 10. 11. 15:16
어제가 결혼 10주년 기념일이었다. 10월 10일 결혼했는데, 10주년이다. 음.. 10시 10분에 뭔가를 했더라면 더 재미있지 않았을까? ㅎㅎ 하루 휴가를 내고 오전에는 와이프와 둘이 영화를 보고 점심을 먹었다. 뭐, 특별한 이벤트는 없었다. 이런 것 자체가 우리에게는 특별한 시간이니까. 평소 아이들 보느라 거의 10년 동안 애를 달고 다니던 와이프이기에 더욱더...

대학생 때 호주 멜번으로 어학연수를 가서 와이프를 처음 만났다. 부산에서 대학까지 나온 부산 토박이 아가씨라 그런 곳 아니었으면 내가 만날 일이 없었을 것이다. 지금 생각해 봐도 난 어학연수 가서 성공한 케이스다. 영어 말고 평생 반려자 찾기로..ㅋㅋ

결혼하면서 약속하길, 5주년 때 다시 우리 처음 만난 호주 멜번 라트로브 대학을 가보기로 했었다. 음... 그 약속은 7주년으로 옮겨졌고. 이제 10주년이 지나고 있다. -_-; 그런데, 12라는 숫자도 동양에서는 의미가 있다는 핑계를 달아 다시 12주년으로 옮겨졌다. 어흑... 2년 후에는 꼭 아이들 데리고 엄마 아빠가 처음 만났던 라트로브대학 랭귀지 센터, 처음 데이트아닌 데이트를 했던 잔디 운동장을 걸어보고 싶다. 이 장면은 내 10대 풍광에도 들어 있는 멋진 풍광이다.

"우리는 호주 멜번의 라트로브 대학 푸른 잔디구장을 거닌다. 혜정이와 내가 처음 만났던 곳, 우리는 손을 잡고 마냥 걸었다. 처음 데이트하던 날이 새롭다. 우린 이 곳에서 어학연수 하면서 처음 만났다. 이렇게 아리따운 부산 아가씨를 낯선 호주 땅에서 만난 건 나에게 횡재 그 자체였다. 결혼하면서 10주년에 다시 찾기로 했던 호주는 조금 늦어져 결혼 15주년을 맞아 두 아이들과 함께 올 수 있었다. 저만치서 하연이와 수연이가 깔깔거리며 뛰어간다. 둘이 처음 만났던 곳에서 넷이 한가로운 휴가를 즐긴다."




우리의 꿈이 이루어질 그날까지 더 열심히 행복하게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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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기출문제 분석을 통해 자신이 집중해서 학습해야 할 토픽(또는 오브젝트, Object라고도 부름)을 선정하였다면 이제 토픽마다 각개격파로 하나하나 공략해 나가야 한다.

대략적인 순서는 자료수집 -> 내용 이해 -> 원맵(서브노트) 작성 의 순이다.
상세한 토픽 정리 방법은 학습자마다 다를 수 있으나 이미 합격한 기술사에게 물어보면 대체적으로 위와 같은 절차에 따라 하나하나 토픽을 정리해 나간다.

1. 자료 수집
하나의 토픽에 대해서 정리하기 위해서는 3~5개 정도의 소스(관련자료)를 보아야 한다. 소스는 학원 강의자료가 될 수도 있고, 학회지나 세미나 자료, 경컴 등이 될 수도 있다. 요즘은 대부분의 기업들이 KMS를 구축하고 있어 유용한 자료가 많이 들어 있어 좋다.

하나의 토픽에 정말 많은 자료들이 인터넷이나 인트라넷에 흝어져 있기에 어느 자료를 볼 지 막막할 수도 있으나 한번쭉 보면서 괜찮은 내용을 포함하는지를 파악하는 것도 실력이라 할 수 있다. 이런 것을 볼 수 있는 능력도 길러야 하고 자꾸 보다 보면 자연히 늘게 된다.

조심해야 할 것은, 이해를 하기 위한 자료 수집이므로 읽으면서 이해할 수 있는 자료이어야 한다. 즉, 이미 정리되어 있는 자료나 학원 자료만 보려고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조금 여유가 있다면 전문서적을 들춰보는 것도 좋다. 소공(소프트웨어공학) 분야는 관련 책들도 많다. 또한 기술사는 현장의 경험이 반영되어야 하므로 관련 자료 중에서 제안서나 프로젝트 산출물 등을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2. 내용 이해
이제 수집한 자료들을 하나하나 정독하면서 그 토픽에 대해서 자신이 남에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이해해야 한다. 자료를 읽으면서 키워드를 찾아서 빨간 색으로 표시하고 주요한 내용들(정의, 개념도, 타 기술과이 관련성, 이슈 등등)에는 밑줄을 친다. 이 표시된 내용들은 나중에 서브노트에 포함될 것들이다.

처음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조언하고 싶은 것은 내용 이해를 할 때 이 토픽이 IT 전체에서 어느 포지션인지를 파악하라는 것이다. 한번 도식화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지금 이해하려는 토픽은 이전에는 어떤 기술이었는지, 관련된 미래 기술로는 어떤 것들이 요즘 나오고 있는지, 이 기술의 상위 개념은 무엇인지, 이 기술의 요소기술들로는 무엇이 있는지 등. 상하좌우로 관련된 기술들(토픽)을 적어보면 기술들 간의 연관성을 파악하면서 전체적인 IT 분야 이해가 쉬울 것이다.

3. 서브노트 작성
이제 서브노트 또는 원맵이라고 불리는 것에 자신이 이해하고 주요한 키워드, 내용들을 정리할 시간이다. 서브노트는 마인드맵이 될 수도 있고, 답안 양식이 될 수도 있고, 3칸 또는 6칸으로 구획된 한 장의 A4 용지가 될 수도 있다. 어떠한 것이든 상관없지만 중요한 것은 자신이 직접 수기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어차피 시험에서 직접 볼펜으로 써야 하기 때문에 토픽 정리하면서도 이를 위한 연습인 것이다.

서브노트에는 키워드만 적거나 굳이 답안 목차(1교시는 3단락, 2/3/4교시는 4단락)처럼 작성할 필요는 없다. 토픽에 관련된 중요한 내용들은 모두 적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정의, 개념, 구조도, 요소기술, 이슈사항, 타기술과의 비교 등등 자신이 이해한 주요 내용이 될 것이고 이런 것들이 답안에 들어갈 내용들이다.

이렇게 작성한 서브노트는 한번 작성했다고 끝이 아니다. 매일 전자신문을 읽거나 경컴에서 이미 정리한 토픽에 대한 새로운 중요 내용을 발견했다면 포스트잇 등을 활용해서 추가해 놓아야 한다.

선배 기술사들이 작성한 여러 서브노트를 보여주고 싶으나 이것은 학원 관계자에게 요청하거나 기술사 공부방법 서적 등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처음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처음부터 너무 깊숙히 들어가려 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대강대강 이해하는 수준에서 넘어가라는 말은 아니다. 다만, 처음 공부할 때 각오가 대단해서 하나의 토픽을 완벽 이해한다고 3~4일씩 잡고 있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했다가는 200~300개나 되는 핵심 주요 토픽을 한 사이클 끝내지도 못한다. (지금 사내에서 멘토링을 해드리는 학습자도 처음 공부하는 분인데, 그런 고민을 했었다)

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08. 10. 8. 07:38
원래 모닝페이지는 혼자서 쓰는 거다.
매일 새벽 3페이지씩 자신의 의식의 흐름대로 어떤 내용이든 쓰다 보면 내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고 창조성, 아티스트적 기질을 찾게 된다는 것이 <아티스트 웨이>의 저자 줄리아 카메론이 제시하는 방법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자신이 쓴 내용조차 보지 못하게 한다.
그러나 쓰다보면 어느 순간 자신이 변화함을 느낀다.

그런 변화를 같이 느끼고 축하해 주고 작심삼일로 빠질 때 옆에서 격려해 줄 수 있는 모임이 있다. 네이버 까페에 개설되어 있는 "아티스트 웨이, 모닝 페이지" 모임이다. 이 모임에서는 깃수를 정해 정기적으로 만나서 자신의 모닝 페이지 경험을 공유하고 <아티스트 웨이> 책에 나온 과제들도 같이 한다.

얼마 전까지 3기가 진행되었고, 이제 4기를 모집한다고 한다.
혹시 관심있는 분들은 까페에 가서 모닝 페이지가 어떤 것인지 좀더 알아보고 4기에도 신청해서 자신의 내면의 목소리를 들어보시기 바란다. ^^

아티스트 웨이, 모닝 페이지 4기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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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매일조금씩읽고쓴다2008. 10. 4. 10:21


제목 : 1인 기업가로 홀로서기

저자 : 공병호

출판사 : (주)북21

출판연월 : 2003년 1월 (1판 2쇄 읽음)

읽은 기간 : 2008.9.16~9.25


"1인 기업가가 되기 위해서는 세상의 변화를 읽고 자신의 offering을 끊임없이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책 앞부분에서 공병호 소장은 자신의 명함에서 소속, 직책 등을 없애보라고 한다.
내 명함에서 회사, 팀, 직급, 주소 등등을 화이트로 깨끗하게 지워버렸다.
결과는? 보시다시피 달랑 이름 석자만 남는다! 이름 석자!!

이름 석자 가지고 이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 것이 1인기업가의 운명이다. 
물론 이것은 조직 속에 살면서 1인기업가로 스스로를 생각하는 사람, 언젠가는 1인기업가가 되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해당될 것이다.


[ 주요 개념, 주장 ]


저자인 공병호 소장은 자신이 1인 기업가로 변신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1인 기업가로 재탄생할 것이며 이들을 위한 책이 그리 많지 않은 시절(2003년)이었으니 그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1인 기업가로의 변신을 생각하지 않더라도 날이 선듯한 공병호 소장의 글들은 읽는 이로 하여금 가만히 있으면 퇴보할 것이라는 확신(^^)을 심어준다. 더구나 공병호 소장은 1인 기업가가 혼자서 사업하는 사람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 내에서도 1인 기업가처럼 업무를 해야 한다고 강조함으로써 독자층을 전 직장인으로 끌어들였다. 그리고 그들에게 가만히 있지 못하게 만들었다.

이 책에 담긴 공병호 소장의 조언들은 구구절절 마음 속에 담아두고 싶지만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세상의 변화를 읽고 자신의 offering을 끊임없이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뛰어난 사람도 1인 기업가가 된 이상 끊임없이 자신의 상품을 만들어내지 않으면 고객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호출을 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장을 읽을 수 있는 능력, 시장의 변화에 맞추어 자신의 재능을 포장해서 하나의 상품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공병호 소장은 1인 기업가의 8가지 조건을 아래와 같이 제시한다.
- 심리적/정신적 요소
   . 상승 의지 혹은 개선 의지가 뚜렷하다.
   . 성공을 자기 식으로 정의 내린다
   . 심리적으로, 정신적으로 어떤 존재로부터도 독립적이다.
   . 모든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진다.

- 태도 및 행동 요소
   . 미래를 내다보고 계획을 세우고 준비한다. 
   . 자신을 하나의 독립된 사업체, 즉 1인기업으로 생각하고 행동한다.

- 시장에 대한 이해
   . 시장에서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
   . 시장이 필요로 하는 물건이나 서비스를 끊임없이 준비한다.


전체적인 책의 구조는 아래와 같다.
미래 기업의 모습 => 직업세계 트렌드 11가지 => 1인기업이란 => 1인기업이 되기 위한 길.
 

[ 또 읽고 싶은 문장들 ] : 날이 선듯한 글들..자주 읽자!

프롤로그. 1인기업가의 길

1인 기업가란 반드시 조직을 떠나 홀로서기를 단행한 자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나는 이 책에서 직장인으로서, 때로는 프리에이전트로서 어떻게 하면 성공적인 1인기업가의 길을 걸어갈 수 있을지 나의 경험을 토대로 풀어나가기로 결심했다. p12

내가 부탁하고 싶은 것은 두 눈을 크게 뜨고, 안테나를 높이 세우고 변화하는 세상의 참모습을 정확하게 읽어내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늘 그런 변화가 우리의 삶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묻고 또 물어야 한다. p14


1. 당신의 직업은 안전한가

당신이 몸담고 있는 조직의 미래를 그려보라. 앞으로 당신이 어떤 상황에 처하게 될지 상상해보라. 이런 일들을 하나하나 문장으로 정리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p35


2. 직업세계의 11가지 트렌드

핵심은 이제 정보가 아니라 정보를 가공해서 고객이 필요한 지식으로 바꿀 수 있는 두뇌의 힘, 즉 지력(知力)에 있다. p48

나는 문제해결의 출발점은 이렇게 위기감을 느끼고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p54

'나의 지식을 더욱 높은 가격에 다른 곳에 제공할 수는 없을까?' 또 나의 사업을 일으킬 수는 없을까? 내가 가진 지식을 멋지게 응용할 수는 없을까?' 이런 질문을 자기 자신에게 넌지시 던져보자. 그렇게 되면 무엇인가 다른 기회가 있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p54

생존에 대한 압박을 절실히 느끼는 사람은 꾸준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며칠 고민하다가 말겠지만 말이다. p88


3. 1인기업, 1인경영의 시대

1인기업가는 유난히 의지가 강하며 집요하게 무엇인가를 찾아 나서는 사람이라고도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수년 혹은 수십년 동안 별탈없었다며 더 이상 개선할 부분이 없다는 고정 관념에 젖어 살아간다면, 그 속에서 허점과 틈새를 찾아내는 사람이 바로 1인 기업가라 할 수 있다. p103

나는 1인기업가의 뿌리를 현실에 대한 강한 불마족과 불만상태에서 상황을 개선시키고 말겠다는 굳센 믿음과 의지에서 찾고 싶다. 1인기업가는 이렇게 평범하게 살다가 가버리지는 않겠다, 혹은 이런 상태를 벗어나 반드시 무엇무엇을 성취하고 말겠다는 굳센 의지를 가진 인물이다. p104

그들에게 개선과 혁신의 불씨를 제공한 것은 바로 '이렇게만은 살 수 없다'는 강한 상승 의지이다. p105

당신은 성공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한번이라도 '나에게 성공이란 이런저런 것이다'라고 정의를 내려본 적이 있는가? 만일 없다면 이 책의 여백에다 당신에게 있어 성공이란 무엇인지 한번 정리해보기를 권한다. 그렇게 하다보면, 성공에 대한 당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이 추구하는 것을 명쾌하게 정리해놓는다면 무엇을 하든 강한 추진력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이곳저곳 기웃거리느라 허비하는 시간도 한층 줄어들 것이다. p108

성공에 대한 정의가 어떠하든지 간에 당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알고,
그것을 위해 필요한 일을 할 때 우리는 진정한 의미의 성공에 도달할 수 있다. p111

사람은 누구나 가지 못한 길과 자신이 갖지 못한 것을 가진 사람을 부러워한다. 그렇다고 해서 한 번밖에 주어지지 않은 짧은 생에서 모든 길을 가고, 모든 것을 추구할 수는 없는 일이다. 그래서 살아가는 일은 늘 선택하는 일이다. 결국 자신에게 있어서 진정한 성공이 무엇인가를 모색하고 정리하며 살아가는 사람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 p112

1인기업가는 나의 일을 찾고 준비하는 작업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다. p117

책임의식이 투철한 사람의 판단과 행동은 훨씬 엄격한 기준에 의해 행해진다. 대충대충이나 건성건성이라는 말은 그들의 사전에 없다. 엄중한 책임이 함께할 때 그들은 완벽함과 최상의 것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 p120

앞으로 어떤 상황이 전개될 것인지 끊임없이 내다보고, 상황 변화에 맞추어서 계획을 세우고, 필요한 것을 차곡차곡 준비해가는 사람들인 것이다. p125

틈만 나면 나는 앞으로 어떤 상황이 전개될 지, 1년, 3년,5년 후에는 어떻게 될까 하는 질문을 자주 던진다. 그리고 백지 위에 스케치도 하고 글도 쓰면서 상황을 내다보는 훈련을 반복해서 실시한다. 이런 방법이 좋은 것은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키워준다는 것이다. 미래에 대한 통찰력이 키워지기 시작하면 당신은 주변의 사람들이나 일 등 어느 것 하나도 허술하게 여기지 않을 것이다. p126

자신을 하나의 기업으로 생각하는 1인기업가는 늘 자신이 가진 자산(asset)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있다. p130

고부가가치 활동과 그렇지 못한 활동 사이의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가능한 시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의 생활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개선할 만한 곳은 없는지 꼼꼼하게 챙기고 고쳐 나간다. p131

1인기업가의 일곱번째 조건은 시장에서 기회를 포착하는 능력이다. 그는 시장을 대단히 중시한다. 시장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그리고 고객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인다. 그는 자신이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건 자신이 경험하고 알게 되는 모든 것들을 시장에서 기회를 찾는 일련의 과정으로 이해한다. 나는  한 인간이 가진 지적 능력 가운데 창조성 못지않게 중요한 부분이 시장을 읽어내는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p134

주위를 세심히 살펴보고, 다른 업종과 자기 분야와의 관계를 연결해 보고, 당장 필요하지 않을지라도 끊임없이 호기심을 갖고 원점에서 생각해보고, 또 복잡한 현실을 단순화시켜보고 그러면서 자신의 내면 속에 기업가 정신을 갈고 닦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다. p138

나는 앞으로 지식근로자들이 살아가는 세상에서 가장 역점을 두어야 할 능력 가운데 하나가 바로  시장을 읽어내는 능력이라고 본다. 자기 나름대로 이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이런저런 실험과 모색을 통해 그 결과를 차곡차곡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가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다. p138

문제는 당신이 제공해야 되는 무엇인가가 늘 변해야 한다는 점이다. 시장과 고객의 필요와 수요, 그리고 욕구는 마치 흐르는 물처럼 어제의 것과 오늘의 것이 다르다. 마찬가지로 당신이 공급할 수 있는 것 역시 어제의 것과 오늘의 것이 달라야 하고, 오늘의 것은 역시 내일의 것과 달라야 한다. p140

그는 시대의 변화에 맞추어 시장이 요구하는 귀한 지식이나 기술을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기 위해 하루하루 행동으로 실천하는 사람이다. p141

부단히 전망하고 미래에 큰 수요가 발생할 수 있는 분야를 파악한 다음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전폭적으로 그 분야에 투자한다. 바로 이 점에서 1인기업가의 진면목은 유감없이 발휘된다. 그러므로 그는 늘 깨어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p144


4. 직장 속의 1인기업가

"13년 간 직장새활을 했다. 지금 돌이켜보면 직장 생활 동안 특별히 최선을 다해 일을 해 본 기억도 없고 게으름을 피워본 적도 없다. 그렇다고 대충 한 기억도 없다. 그냥 습관적으로 무엇인가를 해왔다. 일이 있으나 없으나 어제 그 시간이 되면 출근했고 또 남들이 다 퇴근하면 나도 퇴근했다. 그리고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했다. 아주 가끔은 일을 스스로 만들어서 하기도 했다. 아무리 일이 바빠도 친구가 회사 부근에 오면 30분 정도 앉아서 바빠 죽겠다는 이야기를 나눌 여유가 있었고, 아무리 한가해도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한 편 볼 여유는 없었다. 봄이 오면 동료들과 멧돼지 바비큐와 함께 체육대회를 하고, 여름이면 하계 연수원에 다함께 모여 놀고, 가을이면 노조 수련회에 가고, 겨울이면 동호인 모임을 따라 겨울산을 찾고 갂므은 스키장에 가기도 했다. 그렇게 똑같은 모습으로 1년이 1년을 밀어내면서 13년의 세월이 지났다. 같은 모습으로 반복되는 봄. 여름. 가을.겨울 한 해는 내게서 시간 감각을 죄다 지워버렸다. 계절 가는 줄만 알았지 해 바뀌는 줄은 의식하지 못한 채 그렇게 허무하게 13년을 보내고 나니, 어느새 허투루 살기는 조심스러운 40대가 되었다." p149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에게 주어진 부당한 조건이나 환경을 일단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 그것이 바로 인생의 불가피한 난제들과 씨름하는 방법을 익히는 첫 관문이다. p154

나의 경우 돌이켜보면 물론 불완전한 부분도 있었겠지만 상황의 희생자가 되지 않기로 마음먹은 어느 날의 결단에서 새로운 삶이 가능하였던 것 같다. 직장에서 만나게 되는 상황이 어떠하든지 간에 나는 나 스스로 삶을 주도해 나간다는 생각을 했다. 그것이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는 힘이었다. p155

마음을 잡지 못하고 기댈 만한 곳을 찾아서, 때로는 돈을 좇아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다 보면 되는 일도, 그렇지 않은 일도 없이 세월만 흘러간다. 나는 그런 식으로 가치있는 것을 이루어낼 가능성은 거의 희박하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기회를 잡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해왔는데 훗날 자신의 직장생활을 되돌아보니 허망함과 아쉬움만 남더라는 경우가 바로 이에 해당할 것이다. p164

아무튼 무게중심을 잡고 방향을 정한 다음에 하나의 획을 그을 때까지 꾸준히 밀어붙이는 자세가 꼭 필요한 것이다. p165

천직도 재능도 모두 열심히 살아가면서 발견해내는 것이다. 처음부터 당신에게 꼭 맞는 어떤 것을 기대할 수는 없다. p166

이처럼 당신이 지금 바로 이 순간 자신의 일에 대한 태도와 자세를 변화시키는 결심을 하지 못하고 그것을 습관으로 만들어내는 데 성공하지 못한다면, 다음 단계의 이야기를 할 수 없다. 그렇게 되면 모래 위에 성을 쌓는 것이나 마찬가지가 아닐까. p168

나는 살아가는 일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이것적서 잡다한 것에 눈을 돌리고 에너지를 분산시키기보다는 지금 당신이 대부분의 시간을 투입하고 있는 업무를 중심으로 생활을 재구축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단순, 집중, 그리고 몰입이라는 세 단어를 자신의 생활 속으로 불러들이자. p169

내가 회사에 머무는 동안 최선을 다해서 내가 가진 '프로페셔널 서비스'를 제공하고, 회사라는 플랫폼을 이용해서 그 서비스의 질을 높이도록 최대한 노력하자. 그리고 내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질을 계속적으로 유지, 보수하는 것은 조직의 책임이 아니라 바로 나의 책임이라고 생각하자. P171

나는 당신이 심리적으로, 정서적으로 그리고 정신적으로 당신이 몸담고 있는 회사와의 관계를 정리하는 작업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자기 스스로 하나의 별도 법인으로 가정하고, 생각하고, 계획을 세우고, 그리고 행동하는 것이다. 완전히 독립된 법인, 즉 1인기업을 자신 속에 구축하자. 하지만 이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자신의 유전자 속에 그런 생각이 완전히 녹아들 때까지 순간순간 다짐해야 한다. '나는 독립법인다. 나는 독립회사다' 라고 끊임없이 반복해야 한다. 그리고 그런 믿음에 바탕을 두고 행동해야 한다. P172

당신이 지금 생활에 만족한다면 너무 안주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뒤처지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봐야 한다. 에너지가 있고, 체력이 허용될 때 자기 사업을 하듯이 최대한의 지식과 경험을 직장생활에서 쌓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P174

지금 자신이 발을 내딛고 있는 곳에서 자신만의 강점과 핵심역량을 갈고 닦을 때 가능한 일이다. P175

아무튼 '내가 회사를 선택하고 있다'는 믿음, '언젠 협상력을 가진 사람이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되면 자연스럽게 몇 가지 질문이 떠오르게 된다. 첫번째 '나는 회사에 무엇을 제공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다. 이 질문이 반복되다 보면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나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라는 생각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질문과 답변, 그리고 이들을 만들어내기 위한 생각은 그 자체가 한 사람의 의식구조를 반영하기도 하고 형성하기도 한다. P180

당신이 고용관계를 주고받는 관계로 이해한다면, 당신의 거래 파트너인 조직에 보여줄 수 있는 확실한 능력을 갖고 있어야 한다. 그것은 당신에게 주어진 책임이다. 만일에 조직을 둘러싼 환경이 변화한다면, 그것에 맞추어서 당신의 능력 또한 변해야 한다. 그 책임은 누가 져야 하는가? 조직인가? 그렇지 않다. 바로 당신 자신이다. p183

현재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이나 업무에서 얻은 지식, 경험, 인맥 등 다양한 요소들을 한데 묶어서 시장과의 접목을 생각해야 한다. p185

자신의 생활을 '무엇을 팔 수 있는가'를 중심으로 재편하여야 한다. p186

누구나 자신만의 상품을 만들어낼 수 있다. 자신이 지금 대부분의 시간을 투입하고 있는 생업 현장을 주의깊게 둘러보고 연구해보고 모범사례에서 배우자. p190

나 역시 칠흑 같은 어둠 속에 놓여 있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때가 많았다. 그래서 일단 내가 일하고 있는 분야를 깊이 파고 들어보기로 했다. 한 분야를 깊숙히 파고들다보면 다른 기회들을 만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막연히 생각했떤 것이다. 그리고 직장에서 주어지는 모든 일들을 활용하기로 굳게 마음먹었다. p197

적극적으로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다른 동료들은 사소하게 생각하는 것일지라도, 나는 가능한 모든 기회에 몸을 맡겨 자신의 재능을 테스트하고 키우는 기회로 활용하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일을 할 때에는 몸을 아끼지 않았다. 무엇을 하든지 나 자신을 위해 투자한다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했다. p198

나는 더욱더 열심히 신문이나 잡지에 기고를 하고, 기회가 닿는 대로 외국서적을 읽고 서평과 칼럼을 부지런히 썼다. p198

정말 성공하기를 원한다면, 한 분야를 선택해 꾸준히 전진하는 것이다. 그러다보면 조금씩 자신을 둘러싼 어둠이 걷히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되며 또 자신의 상품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한 가지 상품은 다른 상품의 발견들로 이어지게 된다. p201

나는 무슨 일을 하든지 간에 사람은 부지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지런히 움직이면서 내가 팔 수 있는 상품의 버전을 끊임없이 바꾸어 나가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당신은 언젠가 조직으로부터 용도 폐기될 수 있다. p204

혁신 능력을 가지려면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자기 나름대로의 학습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한 분야를 선태해 흔들림없이 꾸준하게 깊이를 더해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 분야의 버전 업이 이루어진다. 어느 분야든 일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최소한 3년에서 5년은 필요하다. 10년이 될 수도 있고 20년이 될 수도 있다. 한 분야를 지긋하게 탐구하다 보면 그것을 통해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이 어느 정도 생겨나게 된다. 그것이 발판이 되어서 신상품 개발
아이디어들이 샘솟듯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p205

세상이 변화한다는 것은 비즈니스맨들에게는 기회를 의미한다. 달리 이야기하면 변화는 기존의 방법으로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는 현상들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이런 틈새를 정확하게 찾아내야 한다. 바로 이곳에 당신의 일생일대의 기회가 있다. 세상이 엄청난 속도로 변화해 나간다는 것은 곧바로 비즈니스맨들에게 많은 기회가 있음을 뜻한다. 그런 세상에 우리가 살고 있다. p214

시장에서 기회를 읽는 능력,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능력의 원료는 바로 풍부한 지식에서 나온다. 그래서 나는 지금도 상당한 양의 지식을 닥치는 대로 집어삼킨다. p217

그 어떤 학습방법보다 중요한 것이 있으니 현장에서 일하면서 배우는 것이다. 행하면서 배우는 방법을 알고 있는가? 그런 방법을 즐기고 있는가? 그런 방법을 더욱 개발하기 위해 의식적으로 노력하고 있는가? 그리고 그런 학습방법에 특별한 의미를 두고 있는가? p220

행하면서 배운다는 진리를 일찍부터 터득한 사람들은 직장을 월급받으면서 인생공부를 하는 소중한 장소로 여긴다. 그래서 경험해 보지 못한 일이 자신에게 주어지는 것을 즐긴다. 심지어 새로운 일을 맡고 싶어 안달하기도 한다. 왜 그럴까? 그들은 새로운 업무 하나하나가 학습에 가장 요긴한 방법임을 잘 알기 때문이다. p221

직장인들이 특히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일과 교육을 어떻게 병행해 나갈 것인지 나름대로 체계화시킬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많은 직장인들이 일은 일, 교육은 교육으로 여전히 분리해서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 두 가지를 동시에 병행해서 진행하는 사람들은 일에 대한 집중도가 높고 몰입의 정도가 높야야 한다. p222

자신의 업무에 전부를 거는 자세로 일하는 사람들이 발전 가능성이 높다. 몸은 직장에 있지만 마음은 딴 곳에 가 있는 사람들이 간과하는 점이 바로 이것이다. 일 따로, 학습 따로의 자세는 어리석기 짝이 없다. p222

처음부터 이 분야를 한 다음에 또 어떤 분야를 하겠다고 작정할 필요는 없다. 한 분야에서 어느 수준 이상의 경지에 도달하고 나면 일을 처리하는 문리를 터득하게 된다. 그래서 처음에는 한 분야를 정해 이 분야로 승부를 걸겠다고 결심하고 전력을 기울일 것을 권하고 싶다. p226

지금 하고 있는 일이거나 관련된 분야에서 목숨을 걸 만한 일, 장기적으로 시장과 연결할 수 있는 분야가 있거든 최선을 다하라. 목숨을 걸만한 일을 발견하지 못하였으면,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최선, 최상, 최고로 임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일하라. p227


5. 프리에이전트와 1인기업가

찰스 핸디, "내가 앞으로 써낼 책이 그 정도의 실적(1년에 2천만원)을 올릴란 보장은 아무데도 없다. 그래서, 나는 지금도 글쓰기 시간을 공부하는 일의 범주에 집어놓고 있으며 글을 써서 번 돈을 보너스라고 생각한다. 나는 글쓰기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돈을 벌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p265

자신만의 독특한 캐릭터를 만들어내야 하는 것에서 자유로웠던 적은 없었다. 나는 조직 생활을 하면서 나에게서 무엇을 뽑아내어 상품으로 만들 수 있을지 늘 고민하면서 살아왔다. p274

그에게는 분명히 여느 홍보맨들과는 다른 특별한 것이 있다. 그것은 늘 새롭게 새롭게 혁신하는 능력이다. 회사에서 주어지는 기회 뿐만 아니라 찾아낸 기회들에서 마치 스폰지로 물을 빨아들이듯이 지식과 경험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왔다. p276

제가 남들과 다른 건 늘 새로운 것을 시도한다는 점이죠. 그러니까 유별나게 도전정신이 강한 편입니다. 저는 늘 도전하듯이 살아갑니다. 그리고 저는 일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어떤 일을 맡겨도 다 소화해려고 노력합니다. 이런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많은 일들을 배우게 되는 거죠. p281

구본형, "조직이 개인의 울타리가 되어주지 못하는 요즘 1인기업이라는 개념은 아주 중요합니다. 이제는 직장의 소속감 대신 자신의 특화된 경쟁력을 가지고 하나의 1인 기업을 운영한다는 경영자적인 마인드를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총무부라면 총무 서비스의 최고경영자라는 마인드로 내 나름대로의 사업을 스스로 개발하고 전문화함으로써 다른 사람에게 고용을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날 고용하게 만드는 거죠. 지식과 기술이 있으면 직장을 갖지 않더라도 자신이 갖고 있는 능력을 제공하면서 얼마든지 즐겁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p287

독특한 상품을 팔 수 있어야 한다. 평균적인 프리에이전트와 1인기업가 사이에 뚜렷한 차이점은 확실한 부가가치가 있는 독특한 상품을 갖고 있느냐 아니냐이다. p290

아마추어와 프로를 가르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당신이 어떤 상품을 갖고 있는냐는 것이다. 당신이 프리에이전트의 길을 택하고 싶으면 맨 먼저 스스로에게 3가지 질문을 구체적으로 답할 수 있어야 한다. 즉, 당신은 어떤 상품을 갖고 있는가?, 당신은 고객들에게 무엇을 제공할 수 있는가?, 경쟁자들의 상품에 비해서 얼마나 독특한가? 이다. p291

일단은 시장에서 팔려야 한다. 그래야 생계를 유지할 수 있다. p292

나는 어떤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마다 습관적으로 자신에게 이렇게 묻는다. "고객들은 나에게 무엇을 기대하는가? 그들은 어떤 대가로 나에게 돈을 지불하려고 하는가?" 이런 질문을 던지면서 나는 스스로 매번 초선을 다하도록 독려하고, 프로젝트의 목적을 명확하게 정리한다. 그리고 어떠한 부가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해야 하는지를 결정하고 정리한다. p292

내가 시장에 내놓는 상품은 글쓰는 재능, 말하는 재능 등 여러 가지가 있다. 그러나 재능은
재능으로만 그쳐서는 안 된다. 그것이 팔릴 수 있는 상품으로 연결될 때 가치가 있다. 만일 당신이 프리에이전트의 길을 준비한다면 당신은 숨겨진 재능이나 자신의 경험을 시장에서 팔릴 만한 구체적인 상품으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 당신이 갖고 있는 재능이나 경험을 시장성 있는 상품으로 만드는 일은 말처럼 쉽지 않다.  당신이 숨겨진 재능과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당신만의 상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은 과학과 예술의 종합이라 부를 만한 대단한 일이다. 그냥 재능이 있다. 좀 잘한다는 정도로는 충분치 않다. 그것은 팔릴수 있도록 멋지게 포장되고 다듬어져야 한다. "당신의 재능을 근사한 상품으로 만들 수 있는가?" 여러 번 묻고 직접 실천에 옮겨야 한다. p294

당신은 주도적으로 끊임없이 신제품을 계획하고 생산해낼 수 있는가? 1인 기업가로서의
성공은 끊임없이 이루어지는 주도적인 혁신 능력을 갖고 있느냐에 좌우된다. p295

신제품을 끊임없이 생산하고 출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쏟아져 나오는 상품 가운데
히트작이 나오고 이것을 중심으로 또다시 자신의 입지와 브랜드를 만들어가게 된다. p297

만일 당신이 조직생활에서 누가 시키지 않더라도 새로운 일을 만들고 추진해서 성과를 올리는 것 자체를 즐긴다고 하면 당신은 유능한 프리에이전트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 나는 얼마나 혁신적인가? 나는 끊임없이 혁신을 즐기는가? 나는 판에 박힌 것을 체질적으로 싫어하는가? 지금까지 내가 만들어낸 혁신 사례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p297

언젠가 조용필 씨가 인터뷰에서 '데뷔한 지 어언 35년째인데, 아직도 무대에 서면 떨린다'고 말했다. 나는 그의 말을 이해할 수 있다. 나의 경우는 남들이 아무리 나보고 베테랑이라고 추켜주어도 시간이 가면서, 횟수를 더해가면서 여전히 떨리고 힘든 일이 사람들 앞에서 하는 강연이다. 그렇지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도 있다. 사람들을 만족시키고 감동시키는 강연을 하고 나면 그 희열이나 기쁨은 참으로 크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강연을 계속 하고 있는 것이다. 또 기회만 닿으면 새로운 주제의 강연으로 강연 상품의 품목을 늘려가는 것도 큰 즐거움이다. p309

고객을 감동시키는 방법에는 왕도가 없다. 좀더 집중적으로 고객의 니즈가 무엇인가를 파악하고, 그것에 대해서 나름대로 대안이나 해결책을 제시하겠다는 결심과 이를 받쳐주는 행동이 필요하다. '지금 이 고객이 내게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프로젝트마다 던지고 그것에 대해서 확실한 답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것이다.p309

제품을 업데이트 시키는 수준이 아니라, 혁신적인 신상품을 끊임없이 만들어 낼 수 있어야 한다. 그렇다고 기업이나 조직처럼 연구팀이나 연구부서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니다. 당신 스스로 연구하고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신상품은 어디에 있는가? 고객들의 욕구는 어디에 있는가? 집요하게 묻고 고민해야 한다. 신상품을 찾아내는 어려운 과정 그 자체를 즐기지 않고서는, 자신의 일과 사랑에 빠지지 않고서는 쉽지 않은 일이다. p312

나는 시장을 읽어내는 일이야말로 한 인간이 가진 가장 위대한 역량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집요한 관심, 풍부한 상식, 대상에 대한 사랑, 섬세한 주의력 등이 어우러질 때
섬광처럼 아주 우연히 잡히는 것이다. 그런 트레이닝은 직장생활을 할 때 충분히 훈련받아야 한다. 그리고 그것이 월급 외에 직장생활이 당신에게 제공하는 멋진 선물이다. p315

나는 그냥 다른 사람이 하는 방식대로 품질을 높이면서 기다리기만 하면 브랜드가 만들어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브랜드는 스스로 구축하는 것이다. p320

프리에이전트의 세계에 입문하기 이미 이전에 독서나 학습 자세가 깊숙이 뿌리를 내리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배우고 즐기는 일은 예외적인 일이 아니라 일상적인 일로 자리잡고 있어야 한다. 호기심을 갖고 다양한 방면에 새로운 것을 찾아 헤매는 성향을 갖고 있다면, 프리에이전트의 자격이 충분한 셈이다. p324

1인기업가에게 현재는 전부가 아니다. 그는 부단히 내년, 그후년 그리고 그 다음을 생각해야 한다. 이를 이룰 수 있는 방법은 학습 이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 이것은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 일이 아니다. 반드시 그렇게 해야만 프리에이전트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p324

하루하루에 승부를 건다. 아무도 강제하지 않는다. 당신 스스로 주어진 하루라는 시간을 요리할 수 있는 삶을 살아가게 된다. 일의 우선순위를 조정하는 능력과 자신에 대한 엄격함이 요구되는 삶이기도 하다. p326

나는 옛날에도 막연히 느꼈지만 시간이란 상대적인 것이라는 사실을 살아갈수록 더욱 절실하게 깨닫게 된다. 1년을 10년처럼 살 수도 있다. 하루를 한 달처럼 살 수도 있다. 그것은 업무에 대한 몰입도가 어느 정도이냐에 달려 있다. p327

설령 당신이 이런저런 일들을 고루 잘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당신이 진짜 최고가 될 수 있는 영역은 따로 있다. p337


에필로그. 나를 만들어가는 삶

나는 인생 또한 경영이라고 생각한다. 경영 마인드를 갖고 인생을 살아가야 한다고 믿는다.
자신의 목표를 세우고, 전략을 마련해서 하나하나 계획에 따라 만들어가는 것이 인생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해서 인생이 늘 뜻대로, 계획대로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역경과 좌절의 순간이 오면 그것조차 기회라고 생각하자. p341

 

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08. 10. 4. 10:11
사실은 그 전부터 가끔씩 모닝 페이지를 썼지만, 와이프가 모닝페이지 모임에 참여해서 쓰기 시작한 7월 7일부터 1주차로 해서 12주간의 모닝 페이지 작성을 지난주 끝냈다. 와이프 따라 모닝페이지 쫑파티에도 참여하고...

뭐든 주기적인 것에 대해서는 기록하는 습관이 있어서 이번 모닝페이지도 12주 동안 몇 번이나 쓰는지 기록해 보았다.

1 주차 (7. 7~7.13) : 월, 화, 수, 목, 금, 토, 일  <- 7/7, AD Yes
2 주차 (7.14~7.20) :   , 화,   , 목, 금,   ,     <- 3/7
3 주차 (7.21~7.27) :   ,   ,   , 목,   ,   ,     <- 1/7
4 주차 (7.28~8. 3) :   ,   ,   , 목,   , 토,     <- 2/7, AD Yes
5 주차 (8. 4~8.10) : 월, 화, 수,   , 금,   , 일  <- 5/7, AD Yes
6 주차 (8.11~8.17) :   , 화, 수,   , 금,   ,     <- 3/7
7 주차 (8.18~8.24) :   , 화,   ,   ,   ,   ,     <- 1/7
8 주차 (8.25~8.31) : 월,   ,   , 목,   ,   ,     <- 2/7, AD Yes
9 주차 (9. 1~9. 7) :   , 화, 수,   , 금,   , 일  <- 4/7, AD Yes
10주차 (9. 8~9.14) :   ,   , 수,   ,   ,   ,     <- 1/7 
11주차 (9.15~9.21) :   ,   , 수,   ,   ,   ,     <- 1/7
12주차 (9.22~9.28) : 월,   , 수,   , 금,   ,     <- 3/7



1주차는 일요일까지 빠짐없이 매일 썼는데, 그 이후 좀 망가졌다. 84일(=7일*12주) 동안 총 33일 아침에 일어나 모닝 페이지를 썼다. 평균 1주일에 2.75회, 그러니까 7일 중에 2~3일 정도 썼다는 얘기다. 1주일에 적어도 5일은 써야 하는데, 좀 아쉽다.

이렇게 쓰지 못했던 이유를 생각해 보면, 단연 늦잠이 문제다. 처음에는 각오도 나름 했기 때문에 일찍 일어났었는데, 점점 게을러져서 다시 기상 시간이 늦춰지고 모닝 페이지를 쓰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일지 옆에 쓰여져 있는 AD는 Artist Date를 말한다. 매주 한번씩 아티스트 데이트를 하려고 했는데, 이것도 쉽지 않았다. 처음에는 가지고 다니는 메모지에 어떤 아티스트 데이트를 할지 써놓고 생각하는 시간도 가져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니까 어느새 훌쩍 일주일이 지나는 경우가 많았다. 아티스트 데이트 할 시간을 의식적으로 마련하고 뭘 할까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나의 경우에는 다이어리나 메모지에 써놓으면 잊지 않고 잘 챙기게 된다.

매일 쓰지는 못했지만, 12주 동안의 모닝 페이지를 통해 난 무엇을 얻었을까?
나의 내면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가?
이 질문에 대해서는 그동안 작성한 모닝페이지를 한번 쭉 보면서 되짚어보려 한다.
난 모닝페이지를 노트북에 작성하기 때문에 일단 12주 동안 쓴 모닝페이지를 프린트하였다.
이제 시간을 갖고 천천히 읽으면서 내가 12주 동안 어떤 생각들을 했는지 들어봐야겠다.

Posted by 일상과꿈


제목 : 시니어 비즈니스

부제 : 미국과 일본의 선진국형 실버산업에서 배우는 10가지 성공 전략

저자 : 무라타 히로유키

역자 : 이완정

출판사 : 넥서스Books

출판연월 : 2005년 12월 (초판 1쇄 읽음)

읽은기간 : 2008.10.3~10.3


우선, 이 글은 딱히 '서평'이랄 것은 없다.
내가 관심있는 부분에 대한 정보만 취득한 책읽기였으니까.

어쨋거나 이 책은 우리가 '실버산업'이라고 알고 있는 것에 대한 비즈니스적 전략을 소개한 책이다. 여기에서는 '시니어 비즈니스'라고 부른다.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비즈니스를 말한다.

일본인 저자는 시니어 비즈니스의 선진국을 미국으로 보고 이 책에서 미국의 다양한 비즈니스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물론 일본 얘기도 나오지만 어떤 어떤 부분이 부족하다는 식의 설명이 많다. 결국 우린 이 책을 통해 일본인이 바라보는 미국 시니어 비즈니스 사례와 장점을 설명받는 셈이 된다.

이 책에서 말하는 10가지 전략은 아래와 같다.

1. 고객의 불편을 상품과 서비스로 전환하라
2. 고객의 요구에 비즈니스의 초점을 맞춰라
3. 기능보다 스타일이 중요하다
4. 믿을 만한 방문 서비스를 제공하라
5. 하이테크를 활용해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라
6. 직장을 대신할 '제3의 장소'를 마련하라
7. 평생 학습 기회를 선사하라
8. 시니어들만의 미니 기업을 지원하라
9. 지연(知緣)형 커뮤니티를 주목하라
10. 현대형 대가족으로의 변화에 대처하라

 도서관에서 이 책을 보고 대여하기로 마음먹은 이유는 '7번 평생 학습 기회를 선사하라'는 부분 때문이었다. 현재 교육 부서에 몸 담고 있는데, 향후 교육의 미래도 어느 정도는 고령화 사회로 인한 영향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시니어 대상 평생학습 서비스로 몇 가지 사례가 소개되고 있다.  
 . 일본 와세다 대학, '트래블 스터디(travel study)
 . 미국 LLI(Lifelong Learning Institute)
 . 미국 시니어 서머스쿨
 . 미국 엘더 호스텔

주로 대학이 자체적으로 운영하거나 타 기관과 연계해서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대학 과정처럼 운영하는 사례들이다. 우리 나라로 치자면 평생대학원이 해당될 것이다.

이런 평생학습 서비스가 커질 것이란 예측은 단순한 레저가 아닌 즐기면서 배우는 기회를 추구하는 시니어가 늘고 있다는 점, 몸으로 체험하면서 배우는 것을 점점 더 선호한다는 점 때문이다.

따라서, 좀더 다양한 주제에 대하여 전문적인 내용을 강의 뿐만 아니라 체험 학습 위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한다.

저자는 7장 마지막에서 성공적인 지적 학습 체험을 위해서 고려해야 할 점을 제시하고 있다.
 1) 지적 호기심이 비슷한 새로운 사람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
 2) 실제 체험을 통해 생생한 학습을 할 수 있어야 한다.
 3) 다루는 주제가 본격적이면서도 대상이 현실적이어야 한다
 4) 높은 전문성을 유지하면서도 분위기를 적절하게 이끌어 가는 진행자가 많아야 한다.
 5) 참가자 스스로 쉽게 참여할 수 있고 자신에게 필요하다는 인식이 있어야 한다.
 6) 활동 내용이 참가자의 체력과 부합하고 무리가 없어야 한다.
 7) 참가비가 너무 비싸지 않아 반복적인 참가가 이루어져야 한다.

예전에 포스팅했던 '에듀 크루즈'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에듀 크루즈는 시니어 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아니지만, 여행이나 여가시간에 뭔가 교육적인 부분, 자신이 배우고 싶은 뭔가를 포함시키는 비즈니스라는 점에서는 일맥상통하니 말이다. 위에서 소개한 시니어 서머스쿨이나 엘더호스텔도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Travel, Tour, Education의 단어들이 많이 보인다. 즉, Education Vacation을 많이 표방하는 것이다.

Posted by 일상과꿈
기술사 시험을 준비하기 시작한 분들은 아무래도 혼자 공부하기 힘들기에 기술사 학원을 많이 알아본다. 나 또한 처음 공부 시작할 때 학원을 통해서 시작했다.

학원을 통해 얻게 되는 효과는...
학원을 통해서 시작하게 되면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물론 주변에 친한 기술사가 있거나 이미 스터디그룹에서 공부하고 있다면 학원에서 초기에 받는 도움이나 가이드가 필요없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학원을 통하는 것이 빠른 길이다. 혼자서 이것저것 인터넷이나 책을 통해서 기술사 공부에 대한 가이드와 계획을 세우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의 기술사 시험 경향이나 공부 방법도 학원을 통하면 쉽게 접할 수 있다.

또 하나, 학원을 통했을 때 처음 공부하는 분들께 좋은 것은, 기술사 시험 범위 전체를 흝을 수 있다는 점이다. 기술사 시험 범위는 따로 있는 건 아니다. IT 분야 어디에서든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그래서, 처음 공부하는 분들은 너무 막막하고 처음에는 열심히 하다가도 그 범위에 눌려 진도가 제대로 못 나간다. 이럴 경우 학원을 통하면 전체 범위를 쫙 흝으면서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할 토픽을 알 수 있게 된다.

물론 학원비가 저렴한 것은 아니다. 학원마다 차이가 있지만 내가 4년전 공부시작하면서 등록할 때는 90만원이었으니.. 이걸 회사에서 지원받지 않는다면 개인적으로는 적지 않은 부담이다.

또한 막상 학원 강의를 들으면 기대했던 것보다 실속이 없다는 말도 가끔 듣는다. 강의를 맡은 기술사들도 제한된 시간에 많은 분량을 강의하려다 보니, 휙휙 지나가는 경우도 많이 발생하는 것 같고...

어떤 학원들이 있는가?
기술사 학원은 여러 군데가 있는데, 대표적인 곳이 GIS인포레버라고 말할 수 있다. 선배 기술사들도 많이 협업을 하면서 강의와 학습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그 외에 세리가 있고, 최근에는 생산성본부에서도 기술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참고로 난 인포레버 기술사 과정(인텔리전스 과정이라고 불림) 1기로 시작해서 합격한 경우이다. 따라서, 학원간의 장단점은 얘기하기는 좀 힘들다. GIS나 다른 곳에는 다녀본 적이 없어서...

학습자간의 차이에 대하여...
학원에서는 강의 위주로 진행되는 과정과 스터디그룹 과정을 따로 운영한다. 위에서 말한 것은 강의 위주로 진행되는 과정이며 여기에서는 개인별 수준 차이가 있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추가적인 등록비를 내고 참가하는 스터디그룹 과정은 비슷한 수준의 사람들을 묶어주기 위해 학습 수준을 고려한다. 따라서, 처음 공부하는 분들은 처음부터 스터디그룹에 참여하기 힘들 것이다. 우선은 강의 위주의 과정에 참여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학원마다 정해진 기간이 있어서 시작하는 날이 정해져 있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시작하기 전에 설명회나 청강의 기회도 준다. 따라서, 각 학원의 홈페이지에서 설명회 날이나 시작하는 날을 확인하고 직접 들어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Posted by 일상과꿈
HR 내용&트렌드 학습2008. 9. 30. 22:29
Harvard Business Review 9월호에 "How Pixar Fosters Collective Creativity"이라는 제목으로 Pixar의 창조적 문화에 대한 글이 실렸습니다.
Pixar의 co-founder이자 현재 CEO인 Ed Catmull이 쓴 글입니다.
다행히 HBR 홈페이지에서 전문을 볼 수 있습니다.

"How Pixar Fosters Collective Creativity"

아래 링크를 가시면 13분 분량의 Ed Catmull 인터뷰도 들으실 수 있습니다.

Pixar's Collective Genius


* 덧글에 마루날님께서 쓰신 것처럼 전문을 볼 수가 없네요.
그럼, 제가 본 건 뭐였죠? ㅎㅎ 어쨋거나 제가 전문을 볼 수 있는 곳을 찾게 되면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

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08. 9. 29. 07:13
지난 주말은 모닝페이지 쫑파티에 가족들과 함께 참석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와이프가 참석하는데, 아이들과 내가 꼽사리 낀 격이지..ㅋㅋ
원래는 시축제에 참여하려 하였으나 갑자기 토요일 오전에 일이 생기는 바람에 일정을 변경하여 모닝 페이지 쪽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풍광좋은 안성 세렌디피티에서 그동안 12주 동안 모닝페이지를 쓴 사람들이 모여 같이 경험을 나누고 창조성 등에 대한 특강도 듣고, 와인을 마시면서 멋진 공연도 같이 감상하고(물론 동영상^^), 새벽에는 다같이 호수 옆에서 모닝 페이지도 쓰고...

이렇게 하는 동안 난 옆에서 아이들과 함께 놀았다..ㅎㅎ
와이프가 프로그램에 맘편히 참여할 수 있도록 난 아이들 지키는 역할..^^

아래 사진은 아침에 호수를 앞에 두고 앉아 모닝 페이지를 쓰고 있는 모습.

멀리 와이프의 모습이 보이는군...ㅋㅋ


개인적으로 모닝 페이지를 쓰고 있는 나는 다시 1주차로 돌아가려 한다.
혼자서 매번 12주차를 반복하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나에게는 오늘이 모닝 페이지 1주차 첫날이다.
<비즈니스 맨을 위한 아티스트 웨이>도 1주차 내용을 읽고 1주차에 쓰여져 있는 과제도 하고..그렇게 다시 한번 12주차를 걸어가봐야겠다.
Posted by 일상과꿈

기술사 공부를 하다보면 선배기술사들이 꼭 강조하는 것이 있다.
경컴, 전자신문, 디지털타임즈, 정보과학회지, 정보처리학회지를 꼭 보라는 것이다.
토픽 정해서 하나하나 격파해 나가기도 힘든데, 언제 짬짬이 그 많은 논문과 자료들과 기사들을 보란 말인가! 여기에서 시험에 나온긴 나오는 건가?

경험을 되짚어서 결론부터 말한다면, 다 보지 않아도 합격하는 경우가 있지만 다 본다면 더 합격할 확률이 높다 라고 말할 수 있다.

사실 네 번째 필기시험에 합격할 때 난 시험 일주일전부터 매일 17시간씩 7일을 자리에 앉아서 공부만 했다.
다른 사람들과 같이 합숙을 했는데, 들어가면서 읽고 정리할 요량으로 경컴 그동안 못 본것, 정보과학회지 등등을 바리바리 싸가지고 들어갔다.
결과는? 경컴조차 제대로 보지 못했다. 서브노트를 중심으로 마무리하느라.
그렇지만, 합격했다.
다른 합격자들에게 확인을 해 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나의 경우만 보면 굳이 그 많은 것들을 다 보지 않더라도 합격한 케이스다.

그렇다면, 왜 선배기술사들은 이런 것들을 보라고 할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두 가지만 얘기해 보자.
먼저 깊이있는 공부, 다양한 토픽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우리 직장인이 언제 제대로 된 논문을 읽고 나름대로 이해하고 정리해서 답안처럼 쓰는 연습을 해 보겠는가?
기술사 공부를 하면서 토픽 정리하기 위해 수집한 여러 쪼가리 기사들, 자료들보다 훨씬 더 논리적이고 깊이있는 주제 공부를 논문을 통해서 할 수 있는 것이다.

두번째는 실제 시험에 난다는 점이다.
이게 참 거시기한데, 나도 경험한 적이 있다.
시험지를 받아든 순간, 아 이거 정보과학회지에서 제목만 봤던 건데...하는 문제가 있었다.
만약 시험에 난 문제에 대한 정보과학회지만 봤더라면 남들과 차별화되고 자신만이 쓸 수 있는 좋은 찬스인 것이다.
그리고, 요즘은 잘 모르겠는데, 기술사 학원 모의고사에도 가끔 위에 언급한 것들에서 문제가 나기도 한다.
이것은 자신이 모의고사 시험문제를 내는 기술사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된다.
아무리 기술사라고 어떻게 모든 문제를 머리 속에서 끄집어 내고 현장에서 발라낼 수 있을까? 문제를 내기 위해 여기저기 뒤적여도 보고 머리를 싸매는 것이다.

결국 위에 언급한 것들을 볼지 안볼지는 자신이 선택해야 하는 문제인 것이다.
(음, 갑자기 비겁해진다는 느낌이...-_-)

참고로, 그래도 시간이 없는 사람을 위해 선택을 해 보라면,
경컴 > 전자신문 > 정보과학회지 > 정보처리학회지 > 디지털타임즈 순이다.

그런데, 이건 완전 나의 판단이다. 기술사 공부하는 분들은 각자 신중하게, 그리고 멘토 기술사에게 조언을 받아서 실행하시길...^^
Posted by 일상과꿈
매일조금씩읽고쓴다2008. 9. 24. 06:33

지난 토요일 패턴리딩 교육에 참가했다.
그동안 책으로만 읽고(서평은 여기) 연습은 하지 못했던 패턴리딩을 강사로부터 직접 전해들으며 같이 연습해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패턴리딩이란, 크레벤의 백기락 대표가 만든 독서법이다.
단편적인 것(fact)을 먼저 보지 않고 전체적인 흐름, 즉 패턴을 우선적으로 파악한 후, 나머지 단편 정보를 배열하면서 읽는 기술을 말한다. (패턴리딩, p39)
유사한 이름으로 포토리딩, 포커스리딩 등이 있는데, 아직 자세히 들여다 보지 않아서 그들간의 차이점은 잘 알지 못하겠다.

패턴리딩 교육은 교대역 부근의 크레벤 교육장에서 이루어졌다.
1층은 크레벤 소속의 북까페가 있고 지하에 상설 교육장이 있다.
토요일 오전 9:30부터 시작해서 오후 5:30에 끝났다.
강사는 김수호 님이셨다. 현재 홍천군농업기술센터에 계시는데, 초기에 패턴리딩 F/T 과정까지 마치고 강사로서 활동하고 계신 듯 하다.
교육은 워크샵 형태로 3개조로 편성되었는데, 각 조마다 패턴리딩 코치가 한 명씩 배치되어 중간중간 궁금한 점에 답해주거나 리딩해 주었다.

패턴리딩의 핵심은 과속읽기에 있는 듯 보였다.
실제 강사님도 과속읽기가 다른 독서법과 가장 큰 차이라고 말씀하시고.
(그런데, 집에 와서 포커스리딩 책을 봤더니, 유사한 방법이 소개되어 있던데...^^)
과속 읽기란 1초에 한 페이지씩 쭉쭉 보면서 넘기는 방식을 말한다.
읽는다기보다는 눈으로 보고 넘기는 식이다.
보통 한 권을 4~5분 정도에 끝내는데, 이걸 3회 연속하면 뭔가 머리속에 남는다는 것이 과속읽기 방식이다. 물론 여기에서 그치면 정말 흐릿한 잔상만 남을텐데, 잘라읽기, 선택읽기 등이 그 뒤를 따른다.
선택읽기 등을 통해 자신이 관심가는 부분을 집중해서 읽는 것이다.
그렇게 30분 가량 한 권을 과속읽기, 잘라읽기, 선택읽기로 해치운 후, 그 다음날 다시 똑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것이다.
그러면 한 권을 여러번 읽으면서 독파하게 되는 것이다.

교육을 마친 후 아직 혼자서 한 권을 붙잡고 시도해 보지 않았다.
패턴리딩 독서법에 맞는 책은 주로 실용서적이 될 것이다.
조만간 그런 책들을 읽을 때 한번 시도해 보고, 평소 나의 독서습관과 연결지어 더 좋은 나만의 독서법을 만들어 정리해야겠다.


아, 토요일 아침에는 비가 안 오더니, 점심부터 비가 내렸다.
우산을 안 가져갔었는데, 크레벤 직원분들 직접 우산도 씌워주고, 우산도 여러 개 사서 왔던 교육생들에게 나눠주었다. 덕분에 비 안 맞고 편하게 올 수 있었다.
이 자리를 빌어 고마웠다는 말씀을 드린다.

Posted by 일상과꿈
삶에포인트를주자2008. 9. 21. 22:04
Mayfield 호텔로 가족 나들이 다녀왔다.
김포공항 옆에 있는 호텔인데, 일반 호텔 같지 않은 전경을 가진 터라 꼭 숙박하지 않더라도 나들이 겸 가는 사람들이 꽤 있다.

호텔 앞 모습. 객실이 있는 본관이다.

본관 뒤쪽의 야외 파라솔.
여기에서 커피를 사서 마시면서 거닐어도 좋다.

마치 유럽에 있는 아담한 성당을 보는 듯한데, 중식당이란다.

중식당 앞 모습.

본관 뒤 중식당 앞에는 넓은 잔디밭이 펼쳐져 있다.
야외 결혼식도 많이 한다더군.

호텔에서 관리를 정말 잘 하는 듯하다.
꽃들도 그렇고, 잔디도 그렇고, 조각품이나 돌상들까지도 잘 꾸며져 있다.

한식당 옆길.

한식당도 정원이 잘 꾸며져 있다.
언제 한번 부모님 모시고 와봐야겠다.
홈페이지에서 보니 가격은 역시 호텔이라 조금 비싸긴 하지만...

서울 안에 이런 경관을 가진 호텔이 있다는게 믿어지지 않는다.
물론 서울 도심 한복판은 아니지만.
숙박하지 않더라도 커피 한잔 사서 천천히 시원한 바람 맞으며 거닐어도 좋은 곳이다.

참, 주차비는 10분당 500원으로 1시간에 3000원이다.
식당이나 객실 등을 이용하면 일정 시간 무료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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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HR 내용&트렌드 학습2008. 9. 19. 19:10

교육부서의 클래스룸에서 오픈하는 정규 과정에 참석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가끔 사업부의 리더들은 온사이트 교육을 요청해 온다.

그럴 경우, 단순히 기존의 정규 과정을 조금 customizing해서 전달하는 것보다는 그 사이트(팀, 조직)에게 걸려 있는 비즈니스 이슈를 해결하고 좀더 성과(Performance)를 높이기 위한 준비를 할 수 있어야 한다.

몇 차례 온사이트 요청에 대응하면서 정리한 교훈을 정리한다.

1. 꼭 필요한가?

온사이트 요청이 들어왔을 때 먼저 온사이트 개설의 적합성을 따져봐야 한다. 그냥 팀원들이 교육가지 못하는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서 요청한 것은 아닌지, KPI로 잡혀 있는 교육일수를 채우는데 급급해서 요청한 것은 아닌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2. 어떤 내용을 담아야 하는가?

온사이트 과정은 특정 사이트에서의 비즈니스 이슈를 지원하는 형태이기에 기존 정규과정과도 차별화가 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사전에 왜 요청하게 되었는지를 집중적으로 파악해야 하는데, 사전 인터뷰를 할 때 뭐가 필요하다, 어떤 교육을 해달라는 요청을 듣는게 아니라 '왜'를 집중적으로 물어야 한다. 또한 절대 먼저 정규과정을 소개하지 않아야 교육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사이트(팀)의 이슈들을 논의할 수 있다.

교육 담당자는 온사이트 요청한 내용에 관련한 업무 프로세스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그래야 기존의 정규과정에서 뭐를 customizing해야 할지 제대로 나온다.

 

3. 사이트 비즈니스 과제와 연계하는가?

온사이트를 요청한 팀의 비즈니스 목표, 전략과제와 연계한 과정 설계가 되어야 한다. 또한 수행 관점에서 현장 실행을 위한 액션 플랜을 잡아보는 것도 좋다.

    

4. 온사이트하기에 환경은 괜찮은가?

사실 팀원들은 온사이트보다 차라리 교육장으로 와서 교육받는 것을 선호하기도 한다. 사무실 옆 회의실에서 교육받다보면 전화도 받아야 하고 틈틈이 업무를 처리 안할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전에 교육환경, 업무와의 분리를 담보하도록 요청해야 한다.

 


Posted by 일상과꿈
HR 내용&트렌드 학습2008. 9. 18. 15:36

점심을 먹고 (주)두산 홍영대 상무의 강연을 들었다.
20년간 직장 생활을 했는데, 주로 GE에서 근무하다가 최근(1년 반 전) 두산으로 옮기신 분이다. 그래서인지 두산 얘기도 나왔지만, 주로 GE 얘기를 많이 하셨다.
강연이 끝나고 나온 질문들도 모두 GE에서의 경험을 묻는 질문이었고.

(주)두산 홍영대 상무 강연, "HR 부서의 새로운 패러다임"
. '변화'에 대한 강조
   -> 왜 변화를 강조할까? HRD 부서가 change agent가 되어야 한다는 뜻인가?
. 리더십에 대한 강조
   -> 결국 리더를 변화시켜야 한다?
.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HR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강연에 대한 나의 소감
. 홍영대 상무께서 강연을 통해 HR 부서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한 것이 
  변화, 리더십,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HR이다.
. 물론 이런 방향으로 가야 하는 것은 맞지만 좀더 구체적인 새로운 패러다임은
  아니라는 점이다.
. ASTD 2008에서 파악한 HRD의 새로운 역할, 패러다임과 비교하면 좀 제너럴하다.

기업이 지속적인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 Change & Innovation
  . Performance
  . Leadership
  . CSR(Corporation Social Responsibility) tec.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

  . 변화란 무엇이냐? 익숙한 것에서 벗어나는 것이 변화다. 예) 손가락 깍지 끼기, 팔짱끼기
    사람은 오묘해서 여러번 하면 새로운 것에 익숙해진다.
  . GE의 변화 노력(Work-out, PI, CECOR 등)
  . Work-out만 GE가 만들어 낸 것이고 나머지는 다 외부에서 가져와서
    처음 시작한 기업보다 더 잘 한 것들임
    -> 우리의 리더들은 새것을 좋아해서 안 됨
    좋은 기술적 솔루션, 접근만으로는 변화에 대한 성공과 실패를 구분짓지 못함
  . 변화는 문화적 전략으로서 얼마나 받아들이냐에 따라 성공 여부가 달렸다.
    문화나 사람은 7년 정도 해야 변화할 수 있다.
. . 변화 성공 = 열정을 가진 Top mgmt. + 신바람나는 전 종업원의 참여 + 지속적인 실천
  . Change! or You will be changed!
 

리더십의 중요성과 리더의 역할
  . 리더십이 뭘까요?
  . 변화에 있어 리더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 인재 육성을 교육담당자가 하는 게 아니다.
    리더가 인재 육성을 해야 한다. 그래서 리더가 중요하고 리더십이 중요한 것이다.
  . 리더의 engagement skill : Know -> Connect -> Coach -> Empower -> Appreciate
  .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job coach를 함. vs. skill coach(competency coach)
  . 코치는 job coach가 아니라 skill coach를 해야 함

  . 뉴스페이퍼 테스트 : 내가 하는 일, 행동, 방향이 신문에 나면 어떨까?
                                비난을 받을 것인가? 칭찬 받을 것인가?
    orbituary test : 부고장에 내 이름이 올랐을 때 어떤 평가가 내려질 것인가?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HR
  . Why we hate HR!
    . 출처 : Keith Hammonds, Fast Company, 2005/08 <- 원본 찾아서 보기
    . HR 사람들은 역량이 부족하다.
    . HR은 여전히 가치창출이 아닌 효율성을 높이는데 매달리고 있다.
    . HR은 획일성과 균등성의 잣대에 얽매여 있다.
    . 기업의 임원 및 경영자들은 HR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인식하고 있지 않다.
  . HR은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해야 함
    . 회사의 비전과 목표를 잘 알고
    . 내부 역할에 만족하기보다는 고객에 초점
    . 배움에 게을리 하지 말고
    . 좋은 네트웍의 가치 (네트웍은 스스로 만들어나가야 함)
    . 글로벌 리더로서의 의식 (영어 + 외국인을 얼마나 이해하느냐가 중요함)
  . HR은 전문가가 되어야 함
    . Communcation with others
    .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컨설팅이나 코치
    . 인재를 선발해서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양성
    . 직원들과의 원활한 관계 유지
    . 노사간/조직 내에서 발생하는 많은 문제를 해결하고 조정
    . 성과를 올바르게 측정, 그에 따른 효과적인 보상시스템을 구축
  . HR은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역량을 가져야 함
    . 변화 관리자로서의 역할을 수행
  . HR은 개인 역량을 개발해야 함
    . 기업의 가치 경영과 성장동력을 올바르게 이해


질문 : 우리나라는 HR의 ROI에 대해 목말라하고 있다.
답변 : 자발적인 교육이 수행되지 않기 때문에 교육의 성과를 내기 어렵다.
       평가를 잘 받은 사람이 현업에 돌아가서 성과를 냈는지 확인해 보길 바란다.
       교육의 목적이 뭔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라.
       GE는 1년간 교육 플랜이 나와 있고 그걸 보고 개개인이 교육계획을 세우는 것은
       전적으로 개인의 책임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너무 ROI에 얽매여 있는 것 같다.

 

Posted by 일상과꿈
HR 내용&트렌드 학습2008. 9. 18. 12:22

노둥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2008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 (HRD Conference 2008)에 와 있다.
어제부터 내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데, 난 오늘만 참석한다.

첫 번째 세션은 창조경영에 대한 김영한 대표의 강연이다.
좀더 강연에 집중하고 나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찾기 위해 쭉 적어본다.

김영한 대표 강연 개요
. 3개 사례를 설명하면서 우리 나라 창조경영의 현실, 문제점을 꼬집어서 말함
. 3개 사례 : 애플, 일본의 작은 동물원, 국내 메디칼의 창조경영
. 나중에 확인해 보니, 이 3개가 사실은 김영한 대표가 쓰거나 공저한 책들이다.
  뭐 일부러 책 홍보하려고 한 건 아니겠지. 원래 창조경영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니까..

강연에 대한 나의 느낌
. 남들이 못 보는 수면 밑의 것을 보는 통찰의 관점에서 보자면,
  김영한 대표의 강연은 그동안 알고 있던 문제제기를 다시한번 강조한 것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 우리 나라 창조경영, 창조교육에 대한 문제제기는 있지만 how는 그리 커 보이지 않는다.
  아마도 이것은 교육담당자의 몫이지 않을까 싶다.
. 김영한 대표가 말한 3개의 사례를 좀더 세밀히 들여다보고
  자신의 회사에 맞는 적용 포인트를 찾아서 계속해서 시도해 보는 자세가 필요하겠다.
  그런 의미에서 내가 주목하는 사례는 국내 메디컬 병원의 액션 러닝 사례이다.
  최근 사업부의 OJT 프로그램을 고민하고 있는데, 여기에서도 액션 러닝 개념이 들어간다.

김영한 대표의 문제제기 
  . 연수원은 사무실 옆에 있어야 한다. (우리 나라 연수원은 다 지방에 있다)
  . 무슨 보안을 그렇게 철통같이 하고 닭장같은 사무실에서 창의성이 나올 수 있나?
  . 조직문화를 바꾸기 위해서는 나이있는 CEO도 바뀌어야 한다.
     그래서, 요즘 CEO 교육을 중점적으로 하려고 한다.
     예) 최근 순천시가 변화하고 있다. 순천시장이 바뀌면서 전체가 바뀌고 있다.
          리더가 먼저 창의적이 되어야 한다.
  . 창조교육의 방향성
  . 창조적인 분위기
  . 교육의 생활화
  . 업무와 연결된 교육방식
  . 참여와 연구회 활동
  . 경영진의 변화
  . 연수방식의 변화

사례 #1. Pixar
  . 스티브 잡스가 Pixar를 시작으로 팀웍, 참여, 창의, 열정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함을
    인식하게 됨
  . 감성, 팀웍, 프로젝트 능력을 터득하게 됨
  . 사실 이것은 디즈니랜드에서 배웠음. 다만 디즈니는 기술적으로 스티브보다 뒤처짐
  . 사무실 환경의 개선, 보안 철저, 닭장 같은 사무실, 기밀이라고 보안.
    -> 이래서는 창조성이 나올까? (김영한 대표의 주장)
  . 우리가 창조경영을 하기 위해서는 애플, Pixar를 모델로 삼아야 한다.
  . 그동안 6시그마 등에 많은 돈을 썼지만 우리에게 가져다 준 것은 뭐냐?
  . 우리 나라 연수원은 지방에 있다. 왜 지방에 있어야 하나?
    Pixar에서는 사무실 옆에 Pixar Univ.가 있다.

. 사례 #2. 일본의 작은 동물원
  : <펭귄을 날게 하라>라는 책. 김영한 대표가 집필,
     다음달부터 학습과 병행하는 프로그램을 만들 예정
 . 목포에 있는 시립동물원으로 비견될 수 있음
 . 성공하게 된 계기가 뭘까? -> 폐쇄 조치에 위기의식을 느끼고 연구회 활동 실시
 . 연구회 : 동물원의 업에서부터 다시 생각하기 시작, 우리의 고객이 누구인지 다시 생각
 . 우리를 라운드줘서 사람들위에서 표범이 자게. 펭귄 헤엄치는 밑으로 터널을 만들어
   펭귄이 나는 것처럼 보이게.
   북극곰이 헤엄치는 모습, 고기먹는 모습을 바로 옆에서 볼 수 있게.
 . 보통 동물원에서는 볼 수 없는 방식으로. 고객에게 감동을 준다.

 . 동일한 동물원, 사육사들이 왜 위기가 있어야 창조성이 발휘되었는가?
   -> 꼭 위기가 있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구글은 위기가 없어도 창조성이 발휘된다.
        오늘 주제가 '위기를 기회로...'이기 때문에 이 동물원을 사례로 소개했다.
   충격을 받았을 때 변화가 가장 크게 온다.

 . 결국 우리가 배울 점은?
   -> 연구회를 활성화?
   -> 위기가 있어야 된다? : 이것은 강연 후 다른 사람이 질문한 내용이기도 하다.

  . 일본 동물원 벤치마킹을 갔다와도 안 바뀌는 이유
    . 밑 사람은 아이디어 올리면 위에서 짜른다고 주장
    . 위 사람은 밑에서 아이디어가 안 올라온다고 주장
     -> 이걸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 사례 #3. 예치과 
  . 교육방식 : 월요 세미나, 토요 스킬교육, 컨퍼런스
  . 액션 러닝 <- 내가 다시 한번 자세하게 봐야 할 부분임

 

Posted by 일상과꿈
삶에포인트를주자2008. 9. 17. 20:50
예전 포스팅에서 CNN이 제공하는 cnnstudentnews.com을 소개한 적이 있다.
이 사이트를 이용하면 10분 분량의 cnn 뉴스가 script와 함께 소개되고 있어 받아쓰기 등 영어공부에 도움이 된다.

최근에 새로 발견한 사이트는 BusinessWeek다.
BusinessWeek에서도 Video Library라는 이름으로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특히 직장인들이 비즈니스 세계가 돌아가는 흐름을 알겸 영어공부하기에 좋은 사이트다.

여기를 한번 들어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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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매일조금씩읽고쓴다2008. 9. 11. 21:08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목 : 통찰의 기술

부제 : 비즈니스의 미래를 여는 힘, 통찰력
         The Art of Business Insight

저자 : 신병철

출판연월 : 2008년 5월 (초판 14쇄 읽음)

출판사 : 지형

읽은기간 : 8.25 ~ 9.2


출판된 지 단 두 달만에 14쇄까지 펴낸 책이다. 무엇이 이토록 이 책을 베스트셀러로 만들었을까 하는 궁금함을 가진 채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러나, 나는 이 책에서 그리 놀랄 만한 통찰을 발견할 수 없었다. 내가 그리 별볼 일 없는 하수이긴 하지만..쩝..

가이 가와사키의 <시작의 기술(The Art of Start)>에서 제목을 따온 듯한 이 책... <시작의 기술>에서는 기업을 시작할 때 의미(meaning)을 생각하라는 첫 부분에서 잠시 숨이 멎었었다. 정말 의미심장한 말이었고 기업을 고민하는 사람의 통찰이 들어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기술'이라고 불리는 것도 딱히 머리 속에 명확하게 각인되지 않는다. 오히려 <시작의 기술>에서 더 적용할 만한 '기술'다운 것들이 눈에 띈다.


[ 저자에 대하여 ]

저자 신병철 님은 마케팅 전문가이다. 그래서, 이 책도 통찰이라고는 했지만 마케팅적인 시각에서의 통찰을 말한다. 영문으로 쓴 부제도 'The Art of Business Insight'이다. 

책에서는 저자를 '통찰의 체계를 만들고 전파하는 일을 소명으로 삼고 있는 사람'으로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5년간 통찰의 체계를 연구했다고 한다.

현재 브릿지 래보러터리사의 대표이사로 재직중이며 동아비즈니스리뷰(DBR)에서 국내 최초로 오픈한 동아인사이트칼리지(Donga Insight College)의 대표 강사이기도 하다. 마케팅 전문가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듯 하다. 마케팅 관련한 칼럼도 많이 쓰시고 강연도 많이 다니시는 듯 하다.

1990년부터 마케팅 분야에 종사
1996년부터 브랜드 전략에 집중
2003년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브랜드 시너지 효과'를 주제로 한 논문 <브랜드 확장에서의 시너지 효과 측정 및 매개 과정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 수여


[ 저자의 주장 ]

저자가 말하는 통찰이란 구체적 문제 해결을 위해 정확한 의도와 충분한 주의를 갖고 표면 아래 숨어 있는 진실을 발견하는 것을 말한다. (p48)

경쟁이 심화되는 현대 경영 환경에서 기업들에게 필요한 경쟁력이 바로 통찰력이라는 것이다. 통찰을 통해서 고객의 숨어있는 니즈, 그보다 더 내려간 결핍을 찾아내고 해결책을 마련해 주면 기업은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모든 것의 해법이 통찰이라 믿고 있다. 사람의 지혜와 열정도 통찰에서 나오고, 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해법도 통찰이라 믿고 있다.

5년간 통찰을 연구했다는 저자는 통찰의 3단계를 아래와 같이 규정하고 있다.
 1단계 : 구체적으로 문제를 정의하라
 2단계 : 정확한 의도를 가지고 충분한 주의를 기울여라
 3단계 : 가용 지식을 재조직하라

그리고, 본격적으로 통찰을 위한 기술 7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1기술 : 어떤 문제와 결핍이 있는지 정확하게 찾아 해결하라 (=1단계)
 2기술 : 건강한 의도를 갖고 충분한 주의를 기울여라 (=2단계)
 3기술 : 문제를 재해석하라 (=3단계)
 4기술 : 새로운 개념을 만나게 하라 (=3단계)
 5기술 : 세상을 두 가지 개념으로 나누라 (=3단계)
 6기술 : 약점을 강점으로, 강점을 약점으로 (=3단계)
 7기술 : 다른 분야에서 성공한 사례를 보고 배우라 (=3단계)


마지막으로, 통찰도 습관이 되어야 하는데, 3가지 습관을 반복하여 강조하고 있다.
 1습관 : 시작이 반
 2습관 : 심사숙고
 3습관 : 열정과 의지


저자가 3단계니, 7기술이니, 3습관이니 여러 가지를 말했지만, 결국 통찰에 대한 저자의 생각은 마지막 페이지에 쓰인 아래처럼 한 단락으로 정리되지 않을까 싶다.

우선 통찰은 일반적이고 현실적 욕구와 결핍을 확인하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이렇게 결핍을 찾아내고, 일상 생활에서 사람들의 행동에 세심하고 깊은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야만 통찰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욕구와 결핍을 발견하면 어떻게 그것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지 자신에게 물음을 던져야 하며 그 질문에 집중해 연구해야만 합니다. 이 과정에서는 스스로 해답에 도달하겠다는 열망과 그것이 가능하다고  믿는 강한 신념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런 마음 자세를 갖추고, 더 나아가 가용 지식, 개념, 정보들을 재구성하고 재조직하는 인지적 과정이 적극적이며 유기적으로 이루어질 때 비로소 통찰적 사고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런 인지적 과정들이 통찰의 '기술'에 해당하며 통찰의 '능력'을 만들어냅니다. p258




< 나의 의견 >

그래서, 통찰의 기술이 뭐였더라...?
책을 다 읽은 후 나는 책을 덮고 기억을 더듬어 본다. '통찰의 기술'이 그래서 결국 뭐지? 라고... 다 읽었는데도, 밑줄까지 치면서 읽었는데도 뾰족하게 떠오르지 않는다. 뿌연 안개가 낀 것처럼 저자가 말했던 '통찰의 기술'이 뭐였는지 희뿌연하다.
이것은 나의 잘못도 있겠지만, 저자가 주장하는 통찰의 기술이 그만큼 통찰력있게 새롭다거나 책 전체적으로 잘 설명되지 못했다는 말이 아닐까? 통찰의 단계는 뭐고, 통찰의 기술은 뭔가, 거기에 통찰의 습관은 또 뭐고...읽다보면 비슷한 걸 얘기하는 것 같고...

이게 통찰로만 설명되는 건가....?
저자는 표면 아래 숨어 있는 진실을 찾아 제품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통찰이 쓰인 것이고 이렇게 통찰이 발현된 제품들이 소위 빅히트를 한다고 말하지만, 굳이 이런 빅히트 제품들을 통찰이라는 이름을 붙이지 않더라도 설명이 가능하지 않을까? 여기에 소개된 사례들이 꼭 '통찰'이라는 것 때문에 성공한 것인가?

인생에 대한 통찰은...?
8월에 결심하기로 매달 주제를 정한 책읽기를 하자고 했었다. 그래서, 어떤 달의 주제가 '통찰'이었는데, 그 때 정한 책들이 '통찰의 기술', '강의', '주역' 등이었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통찰의 기술'에서는 인생, 삶, 인간에 대한 통찰을 포함하고 있지 않다.몰랐다. 비즈니스적인, 마케팅에 대한 얘기를 하는 줄 몰랐다. 그렇다고 인생, 삶, 사람에 대한 통찰은 저자가 말한 것처럼 결핍을 찾아서 해결하는 것이 아니지 않은가!

더 읽을 책들은..?
결국 저자는 생각의 중요성, 사고 전환의 중요성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언제 한번 몰입과 통찰의 관계에 대해서 정리해 볼 생각이다. 더불어 통찰의 방식에 대한 책들을 기회되면 더 읽어봐야겠다. 내가 고른 '통찰 언저리'의 책들은 아래와 같다.
 . 성공을 부르는 비즈니스 직관
 . 생각이 차이를 만든다 : 보이지 않는 것을 통찰하는 통합적 사고의 힘
 . 안목의 힘 : 성공을 여는 탁월한 통찰력
 . 직관의 두 얼굴
 . 결정적 순간에 승패를 좌우하는 직관력
 . 팅 Ting : 직관의 힘
 . 내가 원하는 삶으로 이끄는 직관의 힘


[ 책 속에서 ]

들어가는 말.

저는 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해법이 통찰이라 생각합니다. 이 살얼음을 걷는 듯한, 각자의 운명을 놓고 벌이는 경쟁에서 우리를 성공으로 안내할 북극성이 바로 통찰입니다. p11

슈퍼급 인재란 어떤 사람입니까? 놀라운 상품과 앞선 기술은 어떻게 만들수 있습니까? 바로 통찰력이 뛰어난 사람이 슈퍼급 인재가 될 수 있으며, 통찰력이 뛰어난 사람만이 놀라운 상품과 앞선 기술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통찰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 벌어질 결과를 깊이 있게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게 하는 힘이며, 삼라만상을 새롭고 기발한 관점으로 살펴봄으로써 핵심에 다가갈 수 있게 하는 열쇠이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통찰은 본질을 꿰뚫어보게 하는 능력입니다. p12

통차은 이미 있는 그 무엇을 지금까지와는 다른 관점으로 보고 생각함으로써 새롭고 발전된 해답을 창조해냅니다. p15

해결해야 할 문제를 끊임없이 고민하다 보면, 문제의 핵심을 관통하는 통찰적 관점이 나오게 됩니다. 어느 순간에 그 문제에 다가가는 새로운 실마리를 찾게 되는 것이죠. p16

자료가 담긴 창고는 모든 사람들에게 열려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이 정보들을 조합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내느냐가 핵심입니다. 즉 통찰력을 지닌 사람만이 경쟁력을 갖추고 성공이라는 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p17


1부. 통찰의 3단계

모두 표면 아래 숨어있는 진실을 찾아 제품으로 만든 것입니다. p26

우리가 꿈꾸는 통찰은 상당히 수준 높은 통찰입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수준 높은 통찰을 얻기는 어렵습니다. 낮은 단계에서부터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p28

완성되는 순간까지 노력하지 않으면 통찰은 기적을 일으키지 못합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통찰은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해야 완성할 수 있습니다. p31


통찰의 단계 1. 구체적으로 문제를 정의하라

통찰적 관점을 갖기 위한 첫 단계는 '해결해야 할 문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의하라'는 것입니다. p32

이 첫단계에서는 눈을 감고도 선하게 보일 만큼 문제를 자세히 정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p33

어떤 문제점, 즉 한 가지 결핍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기서 다시 생기는 결핍을 찾아 이를
한번 더 해결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입니다. 다른 관점에서 본다면 계속 성공하기 위해서는 결핍을 발견하고 해소하는 과정을 연이어 반복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p34

기존 제품이 지닌 문제점을 해결함으로써 소비자 결핍이 사라지고 제품의 가치가 증대한다는 것, 이것이 바로 통찰의 결과입니다. p36


통찰의 단계 2. 정확한 의도를 가지고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라

제품이 지닌 중요한 문제점과 소비자 결핍을 어떻게 하면 더 정확히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을까요?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정확한 의도와 충분한 주의'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깊이 있게 생각하고 연구하기 시작하며 통찰적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p40

정확한 의도와 충분한 주의는 몰입으로 이어집니다. 몰입은 문제를 해결하는데 결정적인 구실을 합니다. p42

자발적 동기를 갖기 위해서는 진실로 원해야 합니다. 진실로 원하면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고, 새로운 관계가 보이고, 문제의 해법이 저절로 나오게 됩니다. 진실로 원하는 것은 그래서 중요합니다. p46

많은 사람들이 통찰을 여유로운 사고의 과정 중에 저절로 나오는 산물 정도로 이해하지만 통찰은 그렇게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통찰이란 피해갈 수 없는 막다른 골목에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강렬한 욕구로, 이전에는 보지 못하던 관계를 한순간에 파악하는 능력입니다. 그래서 문제와 소비자 결핍을 발견하고야 말겠다는 정확한 의도와 충분한 주의가 전제되어야 합니다. 이것 없이는 통찰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p49


통찰의 단계 3. 가용 지식을 재조직하라

강제나 제약이 있으면 다른 방법을 사용하게 되는데, 바로 이럴 때 더 통찰적인 사고가 진행됩니다. p52

기존 지식들이 새롭게 만나 이전에 없던 새로운 관점이 생기는 것입니다. 바로 이 점 때문에
전문 지식이 필요합니다. 가능한 전문 지식을 갖춰놓아야 통찰하기가 쉬워집니다. p52


2부. 통찰의 7가지 기술

제품이 존재해야 하는 이유를 찾아내는 핵심노하우가 바로 통찰입니다. p64

무엇인가 완성하기 위해서는 마지막까지 땀 흘려 노력해야 합니다. 통찰적 사고로 접근하려다 보면, 주변에서 뭐라 그러는 사람이 수도 없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그렇지만 처음 몇 번 실수한 것에 주눅 들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자신이 원하는 수준 높은 통찰을 이루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p66


통찰의 기술 1. 어떤 문제와 결핍이 있는지 정확하게 찾아 해결하라

통찰에 이르는 가장 빠른 방법 가운데 하나가 바로 구체적인 문제가 불어일으키는 소비자 결핍을 찾고 해결해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사람들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스스로도 잘 모를 때가 많습니다. p68

통찰적 사고를 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이 제품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그 행동을 유심히 살펴봐야 합니다. 그것에서 소비자들 자신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불편함, 불만족 요인, 소비자 결핍을 찾아내야 합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이를 해결해주어야 합니다. p93


통찰의 기술 2. 건강한 의도를 갖고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라

수많은 책에서 개인과 기업의 성공을 위해 강조하는 다양한 전략은 결국 통찰을 다르게 해석한 것들이거나 통찰이 밑바탕이 되어야 가능한 것들입니다. p108


통찰의 기술 3. 문제를 재해석하라

통찰이 일어나는 가장 놀라운 순간이 바로 문제를 재해석하는 순간입니다. 그래서 통찰을 얻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 바로 문제의 핵심을 정확하고 새롭게 해석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p111

문제의 재해석이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아닌지를 파악하기 위한 공식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것은 'A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B였구나'입니다 'A인 줄 알았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B가 더 타당하네'라는 반응이 나오면, 문제의 재해석, 즉 새로운 해석이 제대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p113


통찰의 기술 4. 새로운 개념을 만나게 하라

새로운 만남은 아이디어가 떠오를 확률을 높입니다. 지금껏 만나보지 못했던 것들이 서로 만나 새로운 관계가 형성되면 호기심과 함께 놀라움이 발생하고, 곧이어 정보처리해야 할 양이 늘게 됩니다. 때문에 창조적인 관계가 만들어지고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것입니다. p141


통찰의 기술 5. 세상을 두 가지 개념으로 나누라


통찰의 기술 6. 약점을 강점으로, 강점을 약점으로

나에게 반드시 약점인 것도 없고 반드시 강점인 것도 없습니다. 상황과 맥락에 따라 바뀝니다. 약점이 있다는 생각에 주눅이 든다면 강점마저 사라지기 마련입니다. 자신이 약점이라고 여기는 부분이 있다면 움츠러들게 아니라 당당하게 인정하면서도 그것을 강점으로 반전시키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p182

지금껏 자기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사람들을 생각해 봅시다. 이 사람들이 자신의 약점을 보강하는 데 더 많은 힘을 쏟았겠습니까, 아니면 자신의 강점을 갈고닦는 데 더 많은 힘을 쏟았겠습니까? p185


통찰의 기술 7. 다른 분야에서 성공한 사례를 보고 배우라

제대로 벤치마킹을 하려면 결과를 보지 말고 과정을 봐야 합니다. p211


3부. 통찰의 습관

통찰의 습관 1. 시작이 반

우선 마음에 한계를 두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관심 영역을 넓혀야 합니다. p228

선입견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문제를 분명하게 정의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p229

좋은 생각이든 안 좋은 생각이든 뭔가 떠오를 때마다 기록해 두는 것은 통찰을 위해 아주 좋은 습관입니다. p231

어느 분야든 전문가는 근원에 닿아 있는 사람입니다. 경제학이든 철학이든 물리학이든, 전문가는 이미 자기 분야에서 아무도 감히 따라갈 수 없는 경지에 오른 사람입니다. p231

통찰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작은 차이를 잡아내고 이를 눈을 감고도 머릿속에 정확하고 자세한 그림을 그릴 수 있을 만큼 연습하고 훈련해야 합니다. 이제부터라도 작은 차이에 민감해져야 합니다. p234


통찰의 습관 2. 심사숙고

밑바탕에 깔린 원인이 무엇일까 곰곰이 살펴보는 능력이 커지면 잠자다가도 좋은 생각이 많이 떠오릅니다. p237

문제가 품고 있는 원인을 뿌리까지 좇아가다 보면 어느 순간 이치와 조리에 맞게 생각하는 법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기술을 터득하게 됩니다. p238

통찰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몰입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어떤 대상에 완전히 빠져들면 그 상태를 온전히 즐길 수 있게 됩니다. p240

좋은 아이디어를 얻는 방법 가운데 하나가 바로 몰입입니다. 성공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으려면 몰입해야 합니다. 몰입하면 자신을 잊어버리고 대상에 빠져들며 그러면 이전에 보이지 않던 관계가 보입니다. 보이지 않던 관계가 보이는 것, 이것이 바로 통찰입니다. p241

통찰에 뛰어난 사람들, 성공한 사람들은 모호함을 잘 참는 사람들입니다. 통찰이 만들어내는
결과물은 충분히 헤매고 다녀야 나올 수 있습니다. 너무 빠른 판단보다는 모호함과 여유를 즐기면서 통찰이 터져 나오는 순간을 즐기십시오. p243


통찰의 습관 3. 열정과 의지

손에 든 것을 아까워하다 새로운 것을 얻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손에 든 것을 놓을 줄 알아야만 더 큰 것을 잡을 수 있습니다. p247

안전한 곳은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지금 있는 곳이 안전한 곳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평생 안전한 곳은 없다는 점은 역사가 보여준 진실입니다. 지금 조금 편하다고 눌러앉아 있으면 허벅지에 살이 찌고 몸이 굼뜨고 눈에서 총기가 사라지게 됩니다. 자신감있게 떠나는 곳, 그곳이야말로 안전한 곳입니다. p247

이왕에 가려거든 아예 발전성 있는 큰길로 떠나십시오. 사람은 자기 그릇만큼 클 수 있습니다. 그릇이 작으면 작은 만큼, 그릇이 크면 큰 만큼 성장할 수 있습니다. p247

꿈이란 것은 포기하지 않고 밀어붙여야 이루어지는 것이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말 그대로 꿈일 뿐입니다. p250

통찰은 그 결과가 기적처럼 놀라우며, 그런 만큼 대충해서 얻을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야 원하는 수준에 이를 수 있습니다. 부디 끝까지 노력하기를 처음과 같이 하십시오. p252

우선 통찰은 일반적이고 현실적 욕구와 결핍을 확인하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이렇게 결핍을 찾아내고, 일상 생활에서 사람들의 행동에 세심하고 깊은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야만 통찰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욕구와 결핍을 발견하면 어떻게 그것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지 자신에게 물음을 던져야 하며 그 질문에 집중해 연구해야만 합니다. 이 과정에서는 스스로 해답에 도달하겠다는 열망과 그것이 가능하다고  믿는 강한 신념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런 마음 자세를 갖추고, 더 나아가 가용 지식, 개념, 정보들을 재구성하고 재조직하는 인지적 과정이 적극적이며 유기적으로 이루어질 때 비로소 통찰적 사고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런 인지적 과정들이 통찰의 '기술'에 해당하며 통찰의 '능력'을 만들어냅니다. p258


Posted by 일상과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