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다움찾기2009. 2. 22. 21:23

일요일 오후, <보컬 파워>를 번역 출간한 유리타 님께서 직접 진행하는 세미나에 참석했다. 원래 SML(Self Management Leadership)이라는 1박 2일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마지막 2시간은 보컬 파워를 소개해 주시기에 난 보컬 파워만 들으러 갔다.

책으로 읽고 '야, 이거 좋겠는걸~' 하면서 나도 해 보려고 몇 번 시도했었으나 막상 혼자 하려니 잘 되지 않았다. 책만 보고 하자니 잘 이해도 안 되었고. 이번에 직접 유리타 님으로부터 들으니 잘 이해가 되었다. 물론 책하고 똑같이 하시는 것 같진 않지만. 

# 보컬 파워의 효과는?
   . 목소리가 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목소리에 힘이 들어간 것이다.
   . 보컬 파워는 breathing이다.
   . 보컬파워를 통해서 정신, 육체, 영혼의 통합을 이룬다.
   . 하루 7분~30분 연습으로 통(通)을 느낀다.
   . I'm so comfortable with myself.
   . 상대방으로 하여금 나의 존재감(Presence)를 느끼게 만든다.

# 보컬 파워 연습
   1. 하늘에서 보이지 않는 끈이 자신을 살짝 잡아당기는 느낌을 가져라
       -> 호흡을 하게 된다. 숨과 자기가 하나가 된다.
   2. 눈을 감고 숨을 크게 들이쉰다.
       -> 가슴이 들어올려진다.
   3. 다정하고 조용한 숨이 자신의 몸 속에 천천히 흐른다고 생각한다.
       -> 등이 쫙 펴진다. 숨이 에너지로 바뀐다.
   4. 자신의 소리가 비음점을 통해 비행기가 이륙하듯이 소리를 낸다.
       -> 목소리에 자신감이 들어간다. 미래상이 자신의 것으로 여겨진다.
    . 자신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읽어라
      -> 천천히 읽게 된다. 목소리에 힘이 들어간다.
    . When I speak, I need to be aware of projecting my voice in a specific arc.
    . 연필 물고 말하기, 혀 잡고 말하기 등이 더 있는데, 이건 책에 자세히 나와 있으니 생략..

# 유리타 님 진행방식
   - 첫 2분
      . 침묵
      . 모든 숨의 나가고 들어옴을 '바라본다'
   - 다음 3분
      . 자신이 어떻게 보이는지 적는다.
   - 5분
      . 어떻게 보이고 싶은가(미래의 자화상)을 그린다.
   
이제 방법도 알았으니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연습해 보자. 매일 7분!

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09. 2. 17. 08:45

2006년이니 오래전에 들은 강연 내용이다. 노트북을 정리하다가 word 화일에 적혀져 있는 걸 보고 여기에 올린다.

l       강의 개요

-         일시 : 2006년 9월 13일(수) 7:30~9:30

-         장소 : 신용산역 국제센터 2층 강의장

-         주제 : Self-Company Star Project

-         참석인원 : 40~50

 

l       1인 기업 프리에이전트에 대하여

- 장점 : 시간적 여유가 많아진다.

-         단점 : 절대 수입이 늘지 않는다.

-         1인 기업(=Self-Company) 모델은 지금도 많이 퍼져 있다

 

l       강사로서의 백기락

-         2시간 기준 100만원 강사료 받음. 작년에는 2시간 기준 30만원 선.

-         영업으로 연봉5000까지 올랐으나 더이상은 한계라고 느껴 강의로 뛰어넘음

-         계속 upgrade, update 해 나감

-         스토리 보드가 없다.

-         감성적 글쓰기를 해야 한다. Technical Writing은 없다. 마음을 건드려야 함

-         강연 : 연간 200 (공병호 소장은 250) : 강연으로 컨텐츠를 검증한다.

-         자신은 직관력, trend 읽기에 뛰어나다.

-         CREVEN이라는 시스템이 있어서 성공하는 것이다. 1인 기업이 되려면 스스로를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         컨텐츠 생산자보다 유통자가 더 성공할 것이라는 판단을 했다.

-         보통 칼럼료가 10~15만원 정도

 

l       1인 기업에 대한 책

-         제러미 리프킨, 노동의 종말 : 신규고용은 없다는 말이 충격이었다.

-         제러미 리프킨 책은 다 사서 읽는다.

-         다니엘 핑크, 프리 에이전트의 시대가 온다

 

l       1인 기업에 대한 조사를 해 봤다.

- 1인 기업의 접근 단계 : 발견 -> 선택 -> 집중 -> 확장

- 공병호, 구본형, 김영한 등 유명한 사람들은 발견에서 집중까지 가는데 2~3년간 뼈를 깍는 고통을 겪었다.

- 정말 집중하고 고객이 원하는 것을 매핑할 수 있고 군더더기가 쏙 빠지게 된다.

- 중요한 질문들 : 지금의 현실을 변화시켜야만 하는 내면/외면의 소리는 무엇인가?

 

l       공병호 소장에 대한 분석

- 공병호 소장의 접근 전략

-         자기 경영 키워드의 선점

-         많은 책을 저술

-         자신만의 브랜드 관리

- 공병호 소장의 강점

-         경제 분야의 전문 지식

-         높은 학력과 화려한 경력

-         철저한 자기 관리

-         일정 수준의 지속적이며 방대한 저술(연간 10권 저술, 15권을 읽고 정리하고 자신만의 견해를 정립할 수 있는 장점)

- 공병호 소장의 약점

-         독자 및 팬들과의 거리가 멀다.

-         강의 능력이 평범하다. 이론 중심적이라 동기부여에 약하거나 dynamic하지 않다. (업계도 인정하고 있음)

-         디지털 컨텐츠 부분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         포지셔닝이 한국적이지 않다.

-         눈높이가 일반인들과 맞지 않다.(팬들도 6개월쯤 지나면 다른 커뮤니티로 옮겨 간다.)

-         감성적 코드가 거의 없다.

 

l       백기락의 성공 전략 (성공을 위한 4가지 전략을 세웠다)

1)      Success Planning

2)      Money-Tech

3)      Biz-Community

4)      Pattern-Learning

 

l       Self-Company Star Project

 1단계 : Self-Leadership

         . Success Planning : 새해 목표 설계하기

         . Self-Success Program

 2단계 : Team Leadership

         . Biz Community

         . 10 Skill for Great Leadership

         . SwU Coaching System(코칭 캠프)

 3단계 : Self-Company

         . Pattern-Reading & Pattern Learning F/T

         . Book Mentor

         . SwU Coaching : Coaching-Book, Coaching-Life, Coaching-Planning

         . Prolecturer

 4단계 : Self-Company Star

 

l       1인 기업 성공의 10가지 원칙 : 책에 나옴

 

l       백기락의 성공 노력

. 투자만이 살 길이다. (커피값, 밥값 줄여서 책 사봤다)

. 독서량 2,500

. 아는 게 많고 흐름을 알게 되면 자연히 트렌드가 보이고 어떻게 될지 감이 잡힌다.

. 경제전망서 : 작년에 경제전망 강의함(자기만의 식으로 푸는 능력이 뛰어남) 90만원받음

. 점차 자기계발서보다는 기업경영서에 관심이 간다.

. 2단간 매일 1시간씩 에셀 쉬트를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2달이 지나니 엑셀에 있는  50개 항목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보이더라.

 

l       마지막 멘트

모방은 제2백기락을 만들 뿐이다. 오늘 들은 것을 꼭 자기 것으로 만들어라.

 

 

Posted by 일상과꿈
거의 2년간 기술사 준비를 하면서 난 스터디를 하기도 했고 혼자 공부하기도 했다. 그래서, 양 쪽의 장단점을 아는데 예전에 혼자 공부할 때 시도했던 여러가지 방법을 정리한 것이 눈에 띄어 포스팅한다.

기술사 혼자 공부할 때 유용한 팁들

1. 모범답안을 따라 써본다.
하루에 한 개는 꼭 모범답안을 따라 쓴다. 그 날 공부하는 영역이 아닐지라도… 특히 이해가 잘 안 되거나 공부하기 싫은 토픽은 무조건 모범답안을 따라 쓰자. 나의 경우는 UML, FP, 튜닝 등등...

2. 매주 시간을 정해놓고 스스로 혼자서 모의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한다.
이때는 가급적 너무 어렵지 않은 것으로 하고, 모의고사에 나왔던 문제들 위주로 푼다.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도서관에서. 이런 식으로 정해 놓고 지속적으로.

3. 매일 정의만 써 놓은 것을 한 사이클 돈다.
난 I단락 '가'에 나오는 '정의'를 정말 잘 써야 된다고 믿는다. 그리고 문제를 보는 순간 생각하면서 정의를 쓰는 게 아니라 그냥 바로 튀어나와야 하고 정의를 쓰면서 II단락을 뭘 쓸지 생각할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믿는다. 그래서, 내가 공부한 토픽에 대해서는 정의만 써서 들고 다니면서 쉬는시간에 외우는 노력을 했다.

4. 노트를 쭉 보면서 복습할 때는 마인드맵을 그리는 식으로 뭔가 쓰면서 remind하자. 그냥 쭉 읽기만 하는 것보다 더 기억에 남고 머리 속으로 정리가 된다.

5. 마인드맵을 그릴 때는 한 장에 전체 토픽을 정리하고 서로 연결시키는 것이 좋겠다.

6. 집중이 안 되거나 이것저것 걸리는 것이 많을 때는 아는 사람 중에 지독하게 공부해서 합격한 사람을 떠올리자.

7. 정말 시험 보기 전에 100번을 본다는 각오를 하자!
보구 또 보구 그래서 너덜너덜해 질 때까지 봐야 하지 않겠나? 정의만 쓴 부분을 100번 읽자 라고 생각하고 고작 시험 전까지 10번도 제대로 못 읽었다.. 반성해야 할 대목이다.

Posted by 일상과꿈
HR 내용&트렌드 학습2009. 2. 12. 15:59
<월간 HRD>에 안철수 카이스트 석좌교수 인터뷰 기사가 실렸다. 미국에서 공부 후 한국에 돌아오면서 언급했던 것이, 중소기업을 위한 CLO가 되겠다는 것이었는데, 이번에도 관련 말씀을 하셨다. (예전 포스팅은 여기 참조)

제가 생각하는 CLO의 개념에는 조직 전반적인 교육 및 경영판단에 대한 조언은 물론이며, 경영자나 직원 개개인이 스스로 생각하는 커리어 목표를 들어보고 이를 위해서는 어떠한 것들이 필요한지를 알려주는 역할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일종의 '프로페셔널 커리어 어드바이저'인 셈이죠.

이러한 교육 시스템, 경영에 대한 조언 및 커리어 어드바이저의 세 가지가 모두 갖추어질 때 현실 상황에서 제대로 된 대응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며...
 

결론적으로, CLO의 역할로 세 가지를 언급하셨다.

1. 사내 교육시스템 정립
2. 교육 및 경영판단에 대한 조언
3. 프로페셔널 커리어 어드바이저


예전 회사에서 R&D에서 교육부서로 옮긴다고 하니까 아는 분이 이와 비슷한 얘기를 했었다. 사람들에게 어떤 역량이 필요하고 어떤 교육을 받으면 자신이 원하는 성장을 할 수 있다는 식의 조언을 해 주는 사람이 되어보는 것도 좋겠다고.

이제 작은 규모의 회사로 옮겼으니, 노력만 하면 나에게도 가능한 역할일 것이다. 요즘 CDP(Career Development Program) 프로젝트 이행과제를 하고 있으니 더더욱. activity 위주가 아니라 진짜 사람들에게 필요한 CDP 활동을 하자!

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09. 2. 11. 09:26
요즘 경력사원 입문 온라인 교육을 듣고 있다. 회사에 대한 소개, 시스템에 대한 소개 등이 이루어지는데, 회사에서 지향하는 인재상에 대해서도 나온다. 특히 HRD를 하는 사람으로서 잘 알아두어야 하는데, 인재상 중의 하나가 "전문성"이다.

그런데, "전문성"이 일반적인 정의와 조금 다르다. "자기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사업적, 기능적 또는 기술적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industry 및 business의 첨단 trends에 대한 이해와 안목을 바탕으로 우물안 개구리 식 사고의 탈피, 업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사람" 으로 되어 있다.

예를 들어, "HRD 전문가"라고 하면,
"나는 15년 동안 교육을 했다"가 아니라
"교육 트렌드는 어떻고, 앞으로의 경향은 어떠하니, 우리는 어떻게...."를 쫙 읊을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동종 IT업계로의 이직이지만, 의미있는 작업으로서 "업"을 선택했다고 생각하는 나로서는 크게 다가오는 정의이다. "업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사람" 그렇게 살 수 있도록 항상 끊임없이 노력하자!

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09. 2. 10. 16:44

전혀 새로운 사람들에 둘러싸인다는 것은 스트레스를 느낄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새롭게 나를 포지셔닝하고 나의 새로운 캐릭터를 형성해갈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특히 이직해서 새로운 직장에 출근하는 경우는 정말 좋은 기회이다. 나를 바꿀 수 있는!
누군가는 나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페르소나 여행이라고 하지만, 원래 관계 지향적이지 않은 나는 이번 기회를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가면을 쓸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여기기로 했다. 나중에는 가면을 썼는지, 안 썼는지도 모르는 상태로 나의 일부분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

특히 말과 행동 습관에 있어서 나를 바꿀 수 있도록 연습하자!

- 턱을 안으로 넣는다.
- 대답할 때는 무조건 한 템포 쉬었다가 한다.
- 말할 때 생각하느라 시선을 왔다갔다 하거나 몸을 흔들흔들하지 않는다.
- 말을 빠르게 하지 않는다.
- 목소리 톤을 낮춘다.
- 말이 빠르고 한 톤 높다, 부드럽지 않다.
- 이런 사람은 강연가로서는 신뢰감보다는 장사꾼 이미지가 더 난다.
- 몸에서 에너지가 넘치는 모습을 보이자
- 목소리에 생기가 있고 힘이 넘치게 하자
-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


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09. 2. 9. 23:19

모닝페이지 까페에서 5기 회원을 모집 중에 있습니다. 
제 와이프는 3기에 참가하여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고, 저도 4기에 참여(..했지만, 이직 때문에 경황이 없어..핑계.._)했었습니다.

어느날 문득 미친 듯 글을 써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 분도 좋고, 그냥 일상 속에 자신을 들여다보는 규칙적인 시간을 마련하고 싶은 분도 좋습니다. 혹은 내 속의 마음을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은 분도 좋습니다. 한번 까페에 가셔서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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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페이지 제5기 회원 모집

모닝페이지가 제4기 레이스를 잘 마쳤습니다. 12주 동안 4기 회원들은 서로 격려하며 의미있는 여정을 함께 하였습니다. 그동안 회원들은 모닝페이지와 함께 크고 작은 변화와 성장의 경험을 나누었습니다. 이제 모닝페이지가 제 5기 회원을 모집합니다. 이 지원서는 함께 쓸 새로운 분들을 찾아내기 위한 최소한의 절차입니다. 평가를 위한 것이 아니라 여러분들의 생각과 입장을 알기 위한 것이므로 진솔하게 답해주시길 바랍니다.

모닝페이지 모임은 줄리아 카메론(Julia Cameron)이 그의 책 <아티스트 웨이>(The Artist's Way)’에서 제시한 두 가지 창조성 개발 도구(‘모닝페이지’와 ‘아티스트 데이트’)를 바탕으로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지지하는 모임입니다. 모닝페이지는 매일 아침 일어나서 의식의 흐름대로 아무런 형식 없이 펜 가는대로 써내려가는 3 페이지의 글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아티스트 데이트는 일주일에 한 번 특정한 시간, 혼자 만의 데이트를 통해 자기 안의 창조성을 의도적으로 일깨우는 활동입니다. 줄리아 카메론은 이 두 가지 작업을 12주간 쉼 없이 수행할 경우 자기 안에 감추어진 창조성과 자기도 모르는 자신의 모습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모닝페이지 커뮤니티는 카메론의 저서 ‘아티스트 웨이와 '아티스트 웨이 워크북(The Artist's Way Workbook)'을 교재로 12주간의 작업을 수행하는 모임입니다. 회원들은 온라인 카페를 통해 수시로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매주 오프 모임을 통해 서로의 성장을 기원하고 축하합니다. 기본 활동 단위는 12주이며, 회원들과의 합의 시 또 다른 12주를 계속해 갈 수 있습니다.

1. 모집 대상
 
   1) 모닝페이지를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12주간 성실히 쓸 사람
   2) 자신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변화를 모색하는 사람
   3) 자신과 정직하게 대면하고, 자신 안에 내재된 창조적 에너지를 만나고 싶은 사람
   4) 자신 안에 쌓인 앙금과 상처, 어려움을 직면하고 해결하고 싶은 사람
   5) 하루를 재편할 힘을 얻고, 일하는 방식에 창의성을 접목하고 싶은 사람 
   6) 자신이 하는 일과 삶의 방식에 창의성을 높이고 싶은 사람
   7) 내가 잘하고 즐기는 일을 찾아내 현실화하고 싶은 사람 
   8) 하루를 새롭게 재편, 자신이 계획대로 일상을 살고 싶은 사람 등

2. 모임의 내용

   서로가 ‘안정감과 신뢰감을 줄 수 있는 환경’이 되어줌으로써 창조력 성장에 도움을 줍니다.
   창조력은 삶을 바꾸고, 운명을 실현하며 우리 꿈에 응답할 힘을 갖고 있습니다.
 
   1) 서로 나눈다: 주당 2-3시간의 모임을 갖고 책에서 제시된 질문들에 대한 생각과 아티스트 데이트 내용을 나눈다.
   2) 자율적이되 포기하지 않는다: 중간에 저항이 생겨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이 코스는 다리와 같다.
       무사히 건너면 새로운 영역으로 진입하게 된다.
   3) 자기를 신뢰하고 사랑한다: 당신 내면에 변화의 모든 자원이 있다.
   4) 모임에 빠지지 않는다: 모임 참석은 다른 어떤 약속보다 우선시되어야 한다. 
      불가피한 사정을 제외하고 정시에 모두 참석하여 시작한다.
 
3. 5기 운영 개요 : 2009년 2월 23일~5월 17일(12주)
 
   1) 모 집 인 원 : 10-15명(3 그룹), 
   2) 지원서 제출: 2월 4일 ~ 2월 13일 
   3) 합격자 발표: 2월 15일 (개별공지)
   4) 예 비 모 임 : 2월 20일 (금) (준비 : 아티스트웨이 감상문 A4 1쪽, 운영경비 1만원)
   5) 시 작 모 임 : 2월 23일 (월)
   6) 전 체 모 임 : 5주차   (3월 27(금)~28(토), 무박 2일 서울탐사)
                         9주차   (4월 24(금), 저녁)
                        12주차  (5월  16 (토)~17(일), 1박 2일 마감파티)

4. 제출 서류
 
   1) 지원서 내용
       (1) 인적 사항(이름과 나이, 성, 주소(직장과 집), 핸드폰번호, 하는 일, 사진첨부)
            (지원서에 쓰여진 개인 신상에 관한 정보는 보호됩니다) 
       (2) 모닝페이지를 알게 된 스토리 & 모닝페이지란 무엇인가에 대해 본인의 이해.
       (3) 모닝페이지를 쓰려고 하는 이유.
       (4) 모닝페이지에 대한 본인의 기대(12주 후 내가 어떻게 바뀌어 있기를 바라는가) 
       (5) 모임에 대해 내가 할 수 있는 기여

   2) 길이: A4 용지 두 페이지(10 pt) 이상

   3) 제출: 옆의 메일로 보내주십시오: yyjjhh2000@hanmail.net
               파일 제목을 ‘모닝페이지 모집, ***(이름)’ 으로 해주세요.

   4) 문의: 모집과 관련된 궁금한 사항은 카페 게시판을 이용하십시오. 
               개인적인 전화 질문은 받지 않습니다. 

               * 모닝페이지 카페 : http://cafe.naver.com/morningpage.cafe


모닝페이지의 다짐

예술은 지성이 아니라 영혼의 영역입니다. 자신의 꿈이나 비전에 대해 얘기할 때 우리는 이미 성역에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자신보다 큰 힘과 에너지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모임은 일종의 성스런 보호 구역입니다. 이 구역 안에서 우리는 안전을 느끼며 자유롭습니다. 서로 나누며 변화의 에너지를 충전 받습니다. 우리는 서로에게 꿈의 산파이며, 서로의 창조성이 꽃피도록 돕는 지지자입니다. 우리의 보호 구역은 존경과 신뢰의 바탕 위에 서있습니다. 그것은 정원의 모습과 같습니다. 각각의 식물은 자기 이름과 자기 위치를 갖고 있습니다. 다른 꽃을 부정하는 꽃은 없습니다. 모든 꽃은 자기만의 독특함과,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아름다움으로 피어납니다. 우리는 오랜 시간 걸어서 이 곳에 닿았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존재들입니다. 시작하기에 늦은 때는 없습니다. 우리가 다시 시작하는 것은 우리는 결국 ‘우리’로 살아야 하는 존재들이기 때문입니다.

From아티스트 웨이 '모닝 페이지'
http://cafe.naver.com/morningpage.cafe

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09. 2. 8. 21:58
<보컬 파워>를 번역하신 유리타 님께서 직접 알려주는 보컬파워 팁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네요. 2월 21일~22일에 유리타 님께서 SML 프로그램을 진행하시는데, 일요일 오후에는 보컬 파워에 대해서 한다고 하시네요.

혹시 관심있는 분들은 아래 까페 공지문을 참조하세요. 저도 가 볼 생각입니다.

http://www.yulitayoo.com/

Posted by 일상과꿈
중이미지보기   
   제목 : 내 생애 최고의 해

   부제 : 인생을 변화시킬 3시간

   저자 : 지니 디츨러

   역자 : 전은지
 
   출판사 : 아시아코치센터


1년에 한번 우리는 신년 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작심삼일로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간다. 그러다가 문득 연초에 세웠던 계획을 다시 들추고 다시 작심삼일과 일상의 반복..

이 책은 우리가 어떻게 하면 작심삼일에서 벗어날까를 알려주지 않는다. 그냥 실행하면 된다는 것이다. 알면 실천할 수 있는 것이지 왜 실천이 지속되지 않는가에 대한 심도깊은 고민은 없다.

그러나,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신년 계획을 제대로 세울 수 있게 해 준다는 점이다. 보통 1년 계획을 세울 때 어떻게 세우는가? 뭘뭘 해야겠다 는 식으로 몇 가지 좀 있어보임직한 것을 찾아내고 그걸 예쁜 다이어리에 적어놓는가?

이 책의 저자 지니 디츨러는 이렇게 조언한다. 1년 계획을 세울 때는 과거부터 반성하라고. 그렇다고 과거에 잘못했던 것, 미흡했던 점, 달성하지 못한 것을 찾아내어 번민하라는 말이 아니다. 과거로부터 제대로 교훈을 얻고 자신이 해낸 것을 확인함으로써 자신감과 스스로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라는 것이다. 이 점이 이 책의 차별점이다.

저자는 10가지 질문을 통해 과거로부터의 교훈, 자신의 가치, 역할, 실행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10가지 질문이란 아래와 같다.

1. 내가 달성한 성과는 무엇인가?
2. 나를 가장 실망시킨 것은 무엇인가?
3. 내가 배운 교훈은 무엇인가?
4. 나를 소극적으로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어떻게 하면 극복할 수 있는가?
5. 내가 소중히 여기는 가치는 무엇인가?
6. 나의 삶에서 내가 맡은 역할은 무엇인가?
7. 1년 동안 집중해야 할 주요 역할은 무엇인가?
8. 각 역할마다 세운 목표는 무엇인가?
9. 1년을 위한 10가지 목표는 무엇인가?
10. 어떻게 하면 10가지 목표를 확실하게 달성할 수 있는가?

저자는 남편과 함께 이런 방식으로 매년 1년 계획을 세우고 조금씩 성과를 축적해 나갔다고 한다. 그것이 1980년의 일이니 벌써 거진 30여년이 다된 숙성된 방법인 것이다.

이 책을 산 사람들도 굳이 책을 다 읽어볼 필요는 없다. 마지막 3부의 프로그램 워크북을 활용하기만 하는 되도록 편집되어 있다. 물론 진행하다가 모르면 앞 쪽의 상세 설명을 보면 되는 것이고.

2009년이 시작된 지도 이제 한 달이 지났다. 한 달이 지난 시점에 다시 한번 새해 계획을 점검하고 새롭게 하고자 한다면 이 책을 한번 보시라. 혹 새해 계획을 잘 세웠고 잘 진행 중이라면 연말에 보셔도 된다. 이도저도 아니고 막연히 나의 인생을 변화시키고 싶은 분이 있다면 여기 나온 10가지 질문에 답함으로써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을 시작하라고 권하고 싶다.

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09. 2. 3. 09:02

위 그림에서 두 선분 중 어느 것이 더 길어보이는가?
이 착시 그림을 많이 본 사람들은 알고 있겠지만, 처음 보거나 힐끗 보는 사람들은 아래 선분이 더 길어보인다고 대답할 것이다. 이것은 선분의 양 끝에 있는 화살표의 방향 때문에 선분의 길이가 달라보이는 착시 현상이다. (독일 정신과 의사 Franz Muller-Lyer의 그림)

이 착시현상을 달리 말하면, 주변의 화살표 즉, 맥락(컨텍스트, Context)에 의해 달라보이는 현상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맥락적 사고를 잘 해야 창의적이 될 수 있다고 김정운 교수는 주장한다. (김정운 교수의 강연 내용을 보면서 알게 된 것이다)

요약하자면, 창의적 사고를 하려면 낯설게 하기를 할 수 있어야 하며 낯설게 하기를 하려면맥락적 사고(대상이 어떤 맥락에 있는가를 파악하는 능력:게슈탈트)를 할 수 있어야 한다. 맥락을 이해하고 그 맥락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이 바로 창의적인 사고인 것이다. 아무 것도 없는 것에서 갑자기 희한한 것을 만들어내는 것이 창의성이 아니라 있던 것을 새롭게 보게 하고 비틀고 다른 관점을 제공하는 능력인 것이다.
 
그나저나 갤럽의 StrengthFinder로 찾은 나의 5가지 재능 중에 하나가 컨텍스트인데, 흠..이와 관련있을까? 이 책에서는 어떤 일이나 사건의 맥락을 이해하는 능력이라고 하던데..^^

* 아래 댓글에 다른 분들이 쓰신 것처럼, 위 그림에서는 실제 아래 선이 길다고 합니다. 
   저도 확인해 보니 정말 아래 선이 길게 그려져 있네요.
   어디선가 착시현상이 나온 사이트에서 가져온 것인데, 제가 미처 확인하지 못했네요. 출처도 달지 않고..
   혹시 Franz Muller-Lyer의 그림을 보실 분들은 제 블로그가 아니라 다른 곳을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201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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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09. 2. 2. 09:08

윤순봉 부사장께서 Seri CEO <CEO가 꼭 알아야 할 혁신이야기>에서 언급하신 내용이다.
변화에 대해 설파하는 교수들이나 대가들이 많은데, 이들이 말하는 내용의 공통점을 찾아보면 "변화의 최소공배수"가 된다는 것이다.

윤순봉 부사장께서 찾아낸 "변화의 최소공배수"는 아래와 같다.

1. 변화의 필요성 인식
2.변화의 비전 설정
3. CEO의 진두지휘
4. 과거와의 단절
5. 실행계획 수립
6. 실행력 강화
7. 조직적 저항 극복

일련의 절차로 말하자면,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변화의 목표를 설정하고 과거는 잊으면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계획과 실행이다! 라고 말할 수 있겠다. 그런 절차 중 나올 수 있는 저항감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도 고려해야 하고.

조직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개인의 변화에도 똑같이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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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09. 1. 31. 23:09
대학교 때 처음으로 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일곱가지 습관>을 읽었을 때, 정신적이라는 것과 영적이라는 것의 차이를 잘 이해하지 못했다. 둘다 정신적인 것처럼 느껴지기만 했다. 신체적인 것이 아니면 다 정신적인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종교라는 믿음을 가지면서, <영적인 비즈니스>처럼 영적인 측면에서의 이야기들을 접하면서 점점 정신적인 것과 영적인 것의 차이를 알게 되었다. 그리고, 최근 스티븐 코비의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를 들춰보면서 다시 한번 정신적인 것과 영적인 것의 차이를 알게 되었다. 

우리가 학습하는 활동들, 정보를 받아들이는 활동들, 지식을 습득하는 활동들을 정신적인 활동들이다. 정신적인 활동을 통해 우리는 증대된 정보와 지식을 기반으로 더 나은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된다.

반면, 영적인 활동이란 삶의 의미를 찾고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목적을 일깨우는 활동이다. 인생이라는 큰 그림의 맥락을 이해하고 진정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찾는 것이다.

따라서, 삶의 의미를 일깨워주는 종교 활동이 가장 영적인 활동이 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종교를 통해서만 영적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 최근 붐이 일고 있는 명상, 기도, 이타적 봉사, 성스러운 문헌 연구 등을 통해서 사람은 더욱 영적인 존재가 될 수 있다. 이런 훈련을 기업 내에서 같이 하고 비즈니스 수행을 이런 기반 위에 한다면 바로 영적인 비즈니스가 되는 것이다. 좀더 인간을 생각하고 어느 결정이 더욱 의미를 갖는 지를 알게 해주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종교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끊임없이 좀더 영적인 존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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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09. 1. 29. 13:22

내일이 바로 12년간 다닌 회사를 마지막으로 출근하는 날이다.
어젯밤 회사 사람들에게 퇴직인사 메일을 썼다.
기분이 뭐랄까...시원섭섭하달까...


제목 : 제가 망원경을 하나 샀습니다. ^^

안녕하세요, 진동철입니다.
제목이 조금 뜬금없죠? 망원경이라니...^^

간혹 제 블로그에서 보신 분들도 계실텐데, 제가 작년 말에 거금을 들여 망원경을 하나 장만했습니다. 저는 어렸을 적 꿈이 천문학자였습니다. 까만 밤하늘에서 반짝이는 별을 보는 게 참 좋았습니다. 그래서, 대학도 그런 학과로 몇번 지원했는데...떨어졌죠. -_-;
그래도 굴하지 않고 공대 다니면서 별보는 동아리 가입해서 망원경 짊어지고 서울 근교로 별을 보러 다녀었죠..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런 저의 열렬했던 꿈은 대학 졸업하고 회사 생활을 시작한 후 회사 업무로 인해, 그리고 일상의 나른함으로 인해 잊혀져 버렸습니다. 그러다가 얼마전 저는 다시 제 꿈을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다고 이 나이에 갑자기 천문학과를 들어가겠다는 건 아니구요. ^^ )

더 나이를 먹기 전에 제가 하고 싶은 일,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제대로 한번 해 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구는 이런 고민을 나이 마흔에 오는 통과의례라고 합니다만, 저 또한 쉽지않은 고민과 갈등이 있었습니다.

다른 일을 하는 건 아닙니다. 지금과 같이 교육/HRD의 길을 가려 합니다.
다만, 좀더 늦기 전에 새로운 곳에서, 좀더 다른 환경에서 제대로 굴러봐야 한다는 생각에 자리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비전을 세우고 새롭게 출발한다는 것은 언제나 희망적이지만 또한편으로는 두려움도 큽니다. 그렇지만, 이제 당분간은 옆길로 새지 않고 그냥 앞으로만 쭈~욱 나아가려 합니다. 제 꿈을 잠시 잊었던 것을 되새기면서요.

그것이 제가 마흔살이 되기 며칠 전 저 자신에게 망원경을 선물해 준 이유입니다.

그동안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에서 행복과 웃음을 찾으시길 기원합니다.

진동철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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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삶에포인트를주자2009. 1. 28. 19:58

channy님이 블로그에 올린 글을 보고 다음에서 새 지도 서비스를 오픈한 것을 알았다.
음..요즘은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정신도 없다..
channy님 흉내를 내어 나도 나의 고향을 다음 지도서비스로 찾아보았다.

내가 태어난 고향, 성환
나의 고향은 충남 천안시 성환읍이다. 물론 읍내에서 좀더 시골로 들어가지. 다행히 1번 국도에 붙은 동네이긴 하지만. 

내가 태어난 건물은 원래 막걸리를 만들던 막걸리 공장이었다. 아버지께서 그 막걸리 공장에 다니시다가 공장이 이전하는 바람에 우리 가족이 들어가 살게 되었다. 나이어린 나에게는 공장 건물이 막막하게 넓고 어두컴컴한 창고에서는 뭔가 튀어나올 것 같기만 했다. 그래서, 어떤 날은 혼자서 집보다가 도저히 안 되어 밖에 계신 어머니께서 전화로 옆집 아이들이 와서 같이 있게까지 하셨었다.

어려서는 막걸리 만들던 술밥을 참 많이도 먹었는데... 그래서인가? 난 막걸리 체질은 아냐..

중학교 때 윗동네에서 아랫동네로 이사와서 살았다. 원래 살던 막걸리 공장은 내가 대학교 갈 때까지도 있었는데, 그 이후 무너지고 없다. 집 뒤의 한화 공장에 딸린 부지가 된 모양이다. 이번 설에도 내려갔다가 그 앞을 지나쳤는데, 자재들이 잔뜩 쌓여있더군.


스카이뷰로 보기


 

Posted by 일상과꿈


제목 : 보컬 파워

저자 : 아서 조세프

역자 : 유리타

출판사 : 다산라이프

출판연월 : 2008년 3월(초판 3쇄 읽음)

읽은기간 : 2008.9.20~12.29
 

당신은 당신의 목소리이며, 당신의 목소리는 당신이다.
보컬 파워는 단순한 테크닉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정신, 육체, 영혼의 통합을 이루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진정한 자신과 만나게 되며 '최고의 나'를 만들어준다. 즉 목소리를 통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과정이다.


[ 저자에 대하여 ]

아서 조세프는 아놀드 슈워제네거, 숀 코네리, 안젤리나 졸리 등 유명한 헐리우드 배우와 방송인, 운동선수, 기업의 CEO들에게 보컬 파워를 전수하는 보이스 컨설턴트다.
보이스 컨설턴트라고 해서 가수나 배우들의 목소리 테크닉만 가르친다고 생각해서는 오해다. 그는 목소리에 육체, 정신, 영혼이 통합되어 나타난다고 믿는다. 그리고 그런 통합된 목소리가 나올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것이 그의 보컬 자각 프로그램이다. 이것이 그가 다른 보이스 컨설턴트와 차별화되는 점이다. 책을 읽다보면 그가 명상에 깊은 조예가 있으며 사람에 대한 이해가 깊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 주요 내용 ]

저자인 아서 조세프가 말하는 보컬 파워란 정신, 육체, 영혼이 통합돼 자신의 정체성과 일치하는 목소리를 내게 되었을 때 갖는 힘이다. (p14) 그는 사람의 정체성은 영혼, 육체, 정신이 통합된 '목소리'를 통해서 나온다고 말한다. 여기에서 '목소리'는 그냥 음성이 아니라 세 가지가 통합된 것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그런 '목소리'를 일반적인 '목소리'와 구분하기 위해 '목소리'처럼 굵은 글씨로 표현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보컬 자각 훈련법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목소리를 통해 정체성을 만들어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즉 자신의 새로운 페르소나(자신이 원하는 모습)를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것이다.

목소리 훈련을 하기 전에 보컬 자각을 위한 7가지 의식이 있다.

1. 지금의 나를 있게 한 대상에게 감사한다.
2. 사랑하라. 그리고 마음을 비워라
3. 조용하고 따뜻한 숨이 몸 전체로 흐르게 한다.
4. 비음으로 아크 모양의 소리를 낸다.
5. 깊은 경청으로 내면의 소리를 듣는다.
6. 여유를 갖고 천천히 한다.
7. 자기 자신을 의식한다.

이 책에서 가장 스킬적인 부분이 몸 풀기 연습이다.

1. 혀 잡아 당기기
2. 두 손가락을 사용해 하품하듯 입 크게 벌리기
3. 허리를 굽히거나 기대며 하품하듯 입 크게 벌릭
4. 연필 물고 소리 내기

아서 조세프는 이런 매일 7분 동안 목소리 훈련을 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
하루 7분 목소리 훈련의 예
1단계
 1분 : 혀 잡아당기며 하품하듯 입 크게 벌리기 연습
 2분 : 두 손가락을 사용해 하품하듯 입 크게 벌리기 연습
 3분 : 연필 물고 소리내는 연습
2단계
 4분 : 문장이나 노래를 혀 잡아당기며 하품하듯 입 크게 벌리기 연습을 이용해 읽는다
 5분 : 문장이나 노래를 두 손가락을 사용해 하품하듯 입 크게 벌리기 연습을 이용해 읽는다
 6분 : 문장이나 노래를 연필 물고 소리내기 연습을 이용해 읽는다.
3단계
 7분 : 자연스럽게 말하기


[ 나에게 적용해 볼만한 것들 ]

1. 목소리 연습
책으로만 봐서는 혼자 연습하기 힘들다. 다행히 역자인 유리타 님이 운영하는 네이버 까페가 있다. http://www.yulitayoo.com/ 여기에 7분 연습 동영상도 있고, 보컬 파워를 꾸준히 연습하는 회원들이 있다. 최근 정기적인 모임을 결성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직은 혼자서 연습을 해야겠지만, 어떤 점이 부족한지 알기 위해서라도 다른 열성 회원들을 만나볼 필요도 있겠다.

2. 나의 새로운 페르소나 만들기 (p189)                                                
비즈니스상 알게 된 교육서비스기업의 부사장께서 나에게 최근에 조언해 준 것이 '이직을 하는 시점이 바로 새로운 자신의 모습을 형성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것이다. 그동안 굳어졌던 나의 이미지를 좀 다르게 바꾸고 싶다면 이제 이직해서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사람들에게 그렇게 이미지 전환을 시도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것을 저자인 아서 조세프는 '새로운 페르소나 만들기'라고 이름붙이고 꾸준히 강조하고 있다. 자신이 원하는 페르소나를 먼저 정함으로써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보일 것인가를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 주요 문장 ]

프롤로그. '최고의 나'를 만드는 보컬 파워의 비밀

목소리는 파워다. 목소리는 우리가 누구인지를 세상에 보여주는 정체성이다. 우리 자신의 중심에서 나오는 목소리는 자신의 모든 것을 세상에 중계한다. p13

1장. 목소리 개발을 통한 자아실현 프로그램, 보컬 파워

연구결과에 따르면, 커뮤니케이션에서 언어가 차지하는 비율은 불과 8퍼센트 밖에 안 된다. 반면 음색이 차지하는 비율은 37퍼센트, 나머지 55퍼센트는 보디랭귀지가 차지한다고 한다. p35

정신, 육체, 영혼의 통합으로 자신에 대한 주체성을 되찾게 될 것이다. p37

보컬 자각 프로그램은 자신의 정체성에 맞는 목소리를 찾아가는 과정으로 정신, 육체, 영혼을 통합하는 목소리 훈련법으로 구성돼 있다. p38

당신도 자신이 만들고 싶어하는 자신의 페르소나를 정하는 것이 우선이다. p46


2장. 보컬 파워로 자신을 당당하게 표현하라

현실은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기억하라. p64

옷을 다 벗은 채로 시나 노래를 녹음하면 다르다..옷을 입지 않고 다 벗은 상태에서 내는 목소리는 더 이상 누구에게 자신을 보호하거나 감출 필요가 없고 두려움 없는 순수한 상태다. 즉, 우리 내면에 존재하는 고유하고 순수한 자아를 있는 그대로 반영한 것이다. p65

나는 그에게 우리가 두려워하는 것들은 우리를 성장하게 하는 요인이며 그 두려움을 다른 시각으로 보라고 조언해줬다. p7

현대인이 갖고 있는 문제 중 하나가 자신의 삶을 더는 영웅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는 그저 '직장에 일하러 간다'고만 생각한다. 안타깝게도 삶에 대한 이런 태도는 열정과 에너지가 빠져버린 무기력한 삶을 산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직장에 다니면서도 만족감을 느끼고 즐겁게 살 수 있다. 비록 당신이 하는 일이 가치 있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돼도, 좀 더 큰 비전을 품고 일에 전념할 수 있어야 한다. p82

이제 당신은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보일 것인가를 결정할 수 있다. p84


3장. 내면의 힘을 키워주는 보컬 파워

호흡을 느끼는 것은 자신의 존재를 깨닫게 되는 것이다. p103

남을 의식하기 보다는 자신을 더 의식하라. p111

당신의 목소리는 당신이 누구라는 것을 보여주는 정체성이라는 것을 기억하라. 자신에 대한 의식적인 자각은 당신이 세상에 어떻게 보이는지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이며, 힘든 상황에서 최고의 힘을 발휘해야 할 때에도 여유가 생긴다. p112


4장. '최고의 나'를 만드는 보컬 파워 목소리 훈련법

이 프로그램으로 다른 사람과 어떻게 대화할지의 분별력과,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비쳐지는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게 되었다. p151

통달(mastery)은 세밀한 부분까지 숙달할 때에만 이룰 수 있다. 이런 미묘한 차이점을 완전히 알 수 있을 때 깊은 발견을 할 수 있다. p155


5장. 보컬 파워를 유지하는 목소리 건강관리법


6장. 보컬 파워를 방해하는 보디랭귀지 바로잡는 법

대화할 때 무심히 행하는 당신의 수많은 행동들은 대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 185

당신이 되고자 하는 것과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알려지고 싶은지를 조정하는 것에 보컬 파워의 비밀이 있다. 그래서 당신의 보디랭귀지에 대해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핟. 당신이 세상에 '보내는' 신호를 의식적으로 인식할 때까지 새로운 습관을 만들기는 불가능하다. p188

볼펜을 들고 종이에 당신의 새로운 페르소나에 어울리지 않는 몸에 배인 습관을 없애기 위한 '해야 할 일'들을 적어보자. 그 다음 새로운 페르소나에 어울릴 만한 새로운 습관을 목록으로 만든다. 그리고 새로운 습관을 받아들일 준비를 한다. 리더나 친구들은 어떻게 앉고, 어떻게 걷고, 어떤 식으로 전화를 받으며, 악수는 어떻게 하는가? p189

일상생활에서 당신의 모든 '언행'에 스며들 것이다. p18

외모는 자신의 페르소나와 조화를 이뤄야 한다. 우리는 자신에게 어울리는 옷차림이나 안경, 헤어 스타일을 하고 있어야 한다. p205

내면의 새로운 이미지를 정하라. 변화는 당신의 내면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를 정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자신의 본래 목소리를 깨달음으로써 우리의 깊은 내면은 우리가 하는 일 모두를 반영할 것이다. p206


7장. 보컬 파워로 정체성을 강화하는 훈련법

능력있는 당당한 사람이 되어 그 분야에서 일인자가 되는 것을 자신의 새로운 페르소나로 적었다. p212

당신의 비전 선언문을 매일 규칙적으로 읽고 가능하면 외우도록 한다. p214

삶은 항상 새로운 기회와 경험을 제공해 우리의 능력을 키워준다. p236


8장. 보컬 파워를 극대화시키는 노래 훈련법


9장. 보컬 파워를 깊이있게 만드는 문장들


에필로그. 보컬 파워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라

당신은 당신의 목소리이며, 당신의 목소리는 당신이다. p289

계속 나아지기 위해 전진하라. 그리고 내면의 여행을 하도록 하라. 영혼, 육체, 정신이 완전히 합치되어 호흡과 소리가 모두 당신 자신이 되게 하라. p291

 

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08. 12. 31. 22:58
이제 정확히 1시간 2분이 지나면 2008년은 가고 2009년이 됩니다.
많은 분들을 만나고 많은 성장을 했던 2008년.
30대의 어떤 날들도 소중하지 않은 날이 없겠지만, 지난 1년을 돌아보면 참 많은 고민과 생각과 성장이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그런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저기 위에 계신 분께!^^)

불혹의 나이라는 40.
이제 어디에도 유혹당하지 말고 제대로 앞으로만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P.S. 그나저나, 40대는 우리나라 나이로 마흔부터가 맞나....흠... 아닌거 아냐...흑..

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08. 12. 18. 22:11
** 다음 글은 <작은 산을 둘러보고 다른 산을 오르기 시작하다.> 글에 이어지는 글입니다.


꿈 프로그램에서 IT미래학자라는 미래직업을 정하고 돌아온 나는 빠르게 이것저것 알아보려 했다. 물론 어려움과 아쉬움, 좌절을 느끼는 순간도 있었지만, 일단 정했으니 다방면에서 IT미래학자가 되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기 위해  노력했다.

아래는 그동안 IT미래학자의 발꿈치라도 되어볼 요량으로 시도한 방법들이다.
이미 대부분 아는 방법들이긴 하지만, 하고자 하는 일을 좀더 알아보고자 할 때 시도할 수 있는 경험적인 방법들이라 여기시면 좋겠다.


주변 사람들로부터 피드백받기

IT미래학자라는 미래직업을 찾았을 때 내가 처음 한 일은 몇 가지 질문을 정해서 주변 사람들을 인터뷰한 것이다. 주변 사람들로부터 제대로 된 피드백을 받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질문을 해야 한다.
또한 모든 인터뷰가 끝나고 나의 생각이 정리되면 언제든 명쾌하게 스스로 답변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인터뷰 결과와 나의 생각을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정리하기 위해 노력했다.

주변 사람들을 인터뷰하기 전에 내가 가졌던 질문은 아래와 같다.

  - IT미래학자라고 하면 뭘 하는 사람처럼 느껴지는가?
  - 현재 그런 걸 하는 사람이 누가 있는 것 같은가?
  - IT미래학자가 되기 위해서는 뭘 준비해야 할 것 같은가?
  - 내가 IT미래학자가 된다면 나의 경쟁자는 누구일 것 같은가?

포항공대 교수로 계신 예전 나의 팀장, 같은 조직에서 일하는 동료, 작은 지식교육서비스업체의 임원 등등에게 위와 같은 질문을 던진 결과, 몇 가지 좋은 시사점이 나왔다.
굳이 IT라는 영역으로 좁힐 필요가 있는가 하는 점, 존 나이스비트와 같은 미래학자 대가들이 나의 경쟁자인가 하는 점, 기술적인 레벨에서 매니지먼트 레벨, 개인의 직업과 관련된 레벨로 확장해야 한다는 점 등등..
물론 부정적인 피드백도 나왔다. 그런 대가들과 겨루기에는 버겁다는 점, 미래학자라는 특성상 가방끈을 좀더 늘려야 한다는 점 등등..

이런 인터뷰를 통해 주변 사람들에게 나의 계획을 알리고 진심어린 조언을 구하기 시작했다.


지금 그 일을 하는 사람, 또는 유사한 경로나 꿈을 가진 사람 엿보기

두번째로 내가 찾아본 것은 나와 유사한 경로나 꿈을 가진 사람들이다.
그 사람들은 자신의 직업을 어떻게 표현하는지, 어떤 경로로 미래학자가 되었는지,  어떤 활동들을 하고 있는지 등에 대해 조사했다.

이 조사를 통해 미래학자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크게 두 부류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자신의 전문영역(주로 경영이지만)에서 깊은 통찰을 보여줌으로써 미래학자라는 이름이 붙은 사람들이 있고 미래학이라는 학문을 연구함으로써 이름이 붙은 사람이 있다.
전자는 피터 드러커, 앨빈 토플러와 같은 사람들이고 후자는 짐 데이토 교수 같은 사람들이다.

국내에도 비슷한 컨셉을 가지고 활동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차원용 소장, 신동녁 씨(정보통신 칼럼니스트), 김용섭(디지털로 변화하는 사회 문화를 분석하는 칼럼니스트이자 웹미디어 컨설턴트) 등을 알게 되었고 그 분들의 홈페이지를 수시로 보면서 어떤 활동을 하는지, 어떤 칼럼들을 쓰는지 눈여겨 보았다.


관련 서적 읽기(&책을 쓰도록 노력하기)

관련 서적을 읽는 것도 빠질 수 없는 일이었다. 한동안 미래학에 관련한 많은 책들을 읽었다.
교보문고에 가서 '미래학'이라는 코너가 따로 있음을 보고 반갑고 희망을 갖기도 했다.
관련 서적을 읽을 때 잊지 말아야 할 것이 글로 쓰는 연습이다.
책을 읽으면 서평을 쓰는 것은 물론, IT미래학자라는 내 주제와 연결지어 생각하고 그것을 글로 써내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음..생각은 했고 실천은 별로 못했다..-_-;)

비즈니스상 아는 어떤 분은 책을 쓰라고 조언해 주셨다. 담을 내용까지 말씀해 주셨다.
IT가 이렇게 바뀌니 정부, 기업, 개인은 이렇게 바뀌어야 한다,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도 너무 정답같은 얘기일 수 있으니 현실적인 얘기를 할 수 있어야 한다 등등..


세미나, 모임에 참석하기

고수들이 모여 어떤 이야기들을 하는지 알기 위해서는 세미나 또는 커뮤니티를 찾아다녀야 한다.
예를 들면, KISTI가 주최하는 'u세상의 지식정보서비스 전망 세미나', IT전략연구원의 '2007 미래전략포럼' 같은 세미나에서는 미래 전망에 관심있는 전문가들이 많이 발표를 하며 어떤 분야의 전망들이 주로 논의되는지 알 수 있다. 또한 강사들에게 나중에 연락해서 인터뷰를 요청할 수도 있다.

'과학기술 미래전망 아이디어 공모전'이란 것을 발견한 것도 나에게는 동시성으로 다가왔지만 끝내 실천하지는 못했다. 2008년에 1회였는데, '2030년 이후, 내가 생각하는 미래는?' 이라는 주제로 공모전이 열렸다.
이런 공모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더라면 나의 미래전망이 설득력이 있는가 검증해 볼 수 있는 기회였을 것이다.

미래학에 관심있는 사람들의 모임에 본격적으로 참여한 것은 KT경영연구소에서 주최하는 세미나와 박영숙씨가 주최하는 미래학 워크샵이었다. 실제 하와이대학에서 미래학 석사 중인 분으로부터 미래학을 공부하는 소감을 들을 수 있었고 외국 미래학자로부터 직접 수업과 같은 워크샵을 들을 수 있었다.


대학원 알아보기

탐구심이 높은지라 미래직업을 찾았을 때 대학원도 많이 알아봤다.
미래학을 연구하는 학교가 있는지 국내와 해외 등을 찾아보았다. 미래학 전공은 짐 데이토 교수가 있는 하와이 대학이 유명한데, 이 곳에서 박사를 받고 오신 서OO 박사께도 직접 전화해서 진학에 대해 물어보기도 했다.
좀더 알아보니 박사 학위는 미래학이 아니라 정치학으로 받고 오셨다고 해서 좀 아쉬웠지만 이 분이 주도하는 커뮤니티의 세미나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결론은?

직장인이라면 위와 같은 활동들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업무 외 추가시간을 요구하는지 알 것이다.
새벽에 일어나 외국 대학원 홈페이지 찾아보고 퇴근 후에는 세미나나 모임에 참여해 보고...
주말에는 미래학 관련된 책 사러 교보문고 가고, 도서관에 가서 책읽고...
그렇지만, 나의 현재 업무와 현실에 기반하지 않은 미래직업은 쉽게 엔진이 가열되지 않았다.
나의 에너지가 분산되는 느낌이었고 사무실의 일에도 집중하기 어려웠다.
사람의 정신이 하나인데, 어떻게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회사 일만 생각하고 6시 이후에는 미래학에 대해서만 생각해! 라고 할 수 있겠는가!

그래서, 다시 한번 고민과 고민을 거듭하였고, 새로운 산을 오르기 시작한 것이다.
너무 쉽게 하나의 산을 포기한 것 같은가? 음...써놓고 보니 그렇게도 보일 것 같다.
그렇지만, 나로서는 나의 존재가치와 업을 찾기 위한 노력을 다시 한번 해 본 결과이다.

새롭게 고민할 때는 나의 인생 키워드 -> 존재가치 -> 나의 업 -> 10대 풍광 -> 2008년 10대 풍광 -> 일상의 습관으로 이어지는 나만의 고민&실행 프레임웍을 만들었다.
간략하지만 나의 고민을 한 장으로 정리해서 항상 기억하고 일상 속에 녹여내기 위한 방법이다.


이직, 그리고 새로운 시작!

2009년의 새해를 맞는 시점에 난 이직을 한다.
12년 동안 한 직장에서만 있었는데, 훌쩍 다른 직장으로 옮기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그동안의 안정적인 환경, 내가 가지고 있던 것들을 버리고 새롭게 찾은 인생 키워드에만 올인하겠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이직이다.

새로운 시작, 이번에는 제대로 놀아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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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삶에포인트를주자2008. 12. 16. 12:42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에서 실시하는 꿈 프로그램에 다녀온 적이 있다. 그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는 10년 미래의 10대 풍광을 작성해서 사람들 앞에서 소리내 읽은 것이다. 양평에 있는 펜션에서 진행하는데 굳이 펜션임에도 마이크를 쓰고 어색한 사이키 조명까지 돌아가는 상황에서 자신이 이루고 싶은 꿈 10가지를 공포하는 자리이다.

사람들이 이루고 싶은 꿈은 같기도 하고 다르기도 하다. 가족과 함께 해외여행을 가고 싶다, 아버지와 화해하고 싶다, 아이를 갖고 싶다, 내 미래직업을 완성하고 싶다, 1인 기업이 되고 싶다, 책을 내고 싶다 등등...

두세 명의 꿈벗들(우린 함께 한 동기들을 그렇게 부른다)은 울먹울먹하다가 울기도 한다. 거의 대부분은 가족 이야기를 할 때 운다. 미움을 받았지만 화해하고 싶은 엄마에 대한 이야기, 갖고 싶던 아이를 갖게 되는 순간에 대한 이야기, 고생한 아내와 함께 손잡고 유럽여행을 떠나는 이야기 등..

그런데, 재미있게도 난 가족 이야기 할 때는 멀쩡하다가 '별'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가슴에서 울컥하는 것을 느꼈다. 별은 어릴 적 나의 동경 대상이었고 대학 전공으로 몇 번 시도했으나 포기해야만 했던 주제이다. 결국 대학에서 동아리 활동으로 별 관측을 시작했고 난 자주 망원경을 매고 서울 외곽에서 반짝이는 별을 관측했었다.

대학을 졸업한 이후, 난 꽤 오랫동안 별을 잊고 살아왔다. 아침마다 헐레벌떡 출근해서 일하고 회의하다가 저녁에는 가족들과 놀고. 회사에서 인정받고 싶은 맘에 야근도 많이 하고. 자격증 따기 위해 주말마다 학원 다니고...

그러면서 난 차츰 별과 멀어졌고 눈을 들어 하늘 한번 쳐다보지를 못했다. 지금은 신공항으로 바꾼 을왕리 해수욕장 백사장에 누워 축제이듯 떨어지는 별똥별을 바라본 적이 가끔 그리운 적은 있지만....

그런 까닭이었을까? 난 10대 풍광을 말하면서 '별에게 다시 돌아왔다'는 대목에서 멈칫했다. 순간 가슴에서 뭔가 올라오는 느낌... 아마도 그건 내 꿈을 다시 생각해내고 다시 찾고자 하는 욕망을 느꼈기 때문일 것이리라..


이제 40대로 접어드는 나 자신에게 선물을 주고 싶었다.
그동안 30대에 잘해서라기보다는 불혹의 나이 마흔부터는 다른 것에 신경 빼앗기지 말고 원래 꾸던 꿈에만 집중하라는 의미로. 망원경은 나에게 그런 상징성을 가진다. 나만의 꿈을 잊지 말라는.. 망원경을 보면서 그렇게 40대를 보내고 싶었다.

아이들과 함께 주말이면 산으로 들로 망원경 둘러매고 나가 반짝이는 별을 바라보면서 함께 꿈을 이야기하고 나의 꿈, 아이들의 꿈이 영글게 만들고 싶다.

그렇게 다시 꿈을 꾸면서 살자!

Posted by 일상과꿈
HR 내용&트렌드 학습2008. 12. 11. 12:47
아래는 한양대 유영만 교수님께서 연초에 HRD 2.0에 대해 쓰신 글이다. 

  Web 2.0 시대에 대비하는 HRD 2.0

최근 HRD 2.0에 대해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아지고 나의 연구주제로 삼아 내년에 좀 파고들어볼까 생각하던 차에 발견한 글이다. 
웹 2.0의 철학이든, core pattern이든 교육/HRD 영역에 어떻게 접목이 되고 어떤 영향을 미칠지 통찰적인 시각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할텐데..ㅋ

Posted by 일상과꿈
매일조금씩읽고쓴다2008. 12. 8. 14:09
창조적 책읽기 모임에 같이 참여하고 있는 정은실, 최학수 님께서 공저로 책을 내셨습니다. <상사가 감동하는 보고서>라는 다소 직장인을 위한 실용 목적의 책인데, 내용은 그동안 두 분께서 고민하시고 교육하셨던 알찬 내용들입니다. 보고를 하는 사람이든 받는 사람이든 행복해 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참신한 실용서입니다.





한언 출판사 펴냄


248쪽 / 정가 13,000원

발행일 : 2008년 12월 1일


<책 소개>


상사에게 인정받고 회사생활이 쉬워지는 ‘보고’ 잘 하는 비법!

업무를 하면서 보고를 어떻게 해야 할지, 보고서를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 답답해하는 대한민국 직장인들에게 보고를 쉽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핵심 비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보고서 작성, 프레젠테이션, 구두 보고, 기획안 작성, 이메일 보고 등 보고의 핵심 기술을 하나부터 열까지 세세한 사례와 이미지를 통해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이 책에 나온 방법대로만 실천하면 누구나 보고의 달인이 될 수 있다!


직장에서 성공하고 싶다면 보고 잘 하는 법을 익혀라!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해야만 하는 보고. 왜 상사는 내 보고를 답답해할까? 언제까지 보고서를 몇 번이고 다시 써야 할까? 구두 보고부터 보고서 작성, 프레젠테이션까지 보고를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안 잡히는 답답한 직장인들을 위한 필독서! 상사에게 반드시 통(通)하는 마법 같은 보고의 기술이 펼쳐진다.


상사와 통(通)하는 보고 방법은 따로 있다!

보고를 어떻게 할지 몰라 헤매는 신입사원, 보고를 못해서 상사에게 매일 혼나는 사람, 보고서 고치느라 야근하는 사람, 말로는 잘 하는데 보고서로 표현이 안 되는 사람, 보고만 하려고 하면 몸이 굳고 말이 안 나오는 사람 등등. 직장인이라면 반드시 해야만 하는 보고 업무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많다. 어떻게 해야 상사가 만족하는 보고를 할 수 있을까? 한 번에 통과되는 보고서를 쓸 수 있을까? 직장인의 보고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줄 보고의 핵심 비법이 이 한 권에 담겼다!


승진과 연봉을 좌우하는 21세기 직장인의 업무 바이블!

보고가 귀찮은가? 보고서 작성할 생각만 해도 골치가 아픈가? 보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부터 버려라. 보고(報告)는 보고(寶庫)다! 보고만 잘해도 상사에게 인정받고 승진할 수 있다. 상사는 보고를 하는 당신의 태도에서 능력을 판단한다. 보고는 일방적인 정보 전달이 아니라 상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이다. 상사가 자신의 보고를 잘 듣지 않아 답답하다면 당신이 먼저 상사의 의도를 읽으려고 노력해라. 상사는 당신의 고객이다. 서비스하는 마음으로 상사에게 보고하라. 상사와의 관계는 물론 회사생활이 훨씬 쉽고 즐거워진다!


성공적인 보고의 준비부터 실전까지 실용적인 Tip이 한 가득!

보고서를 쓴답시고 무작정 컴퓨터 앞에 앉아 빈 칸만 메우려고 애쓰지는 않는가? 목적이 없는 보고서는 종이 낭비에 불과하다. 보고에도 구조와 단계가 있다. 상사의 지시 의도 파악, 보고 전략 세우기(E.C.O.R분석), 보고 논리의 구조화(피라미드 구조화), 정보 수집, 보고 시나리오 구상, 보고서 작성, 리허설까지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보고의 매뉴얼이 예시와 함께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다. 이 책에 나온 방법대로만 실천하면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완벽한 보고를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상사의 주의를 집중시키는 화법.목소리.시선.제스처, 흡인력 있게 보고하는 기술, 상사 성격별 보고 시 유의점, 보고 후 자신이 원하는 지원을 얻어내는 방법, 보고할 때마다 몸이 굳고 목소리가 떨리는 사람들을 위한 긴장감을 100% 해소하는 방법까지 성공적인 보고를 위한 모든 것을 알려준다.


<저자 소개>

정은실 - 서강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과 경영학을 전공했다. LG CNS 교육팀과 인사팀에서 12년 동안 보고를 하고 보고를 받았다. 개인의 변화와 성장에 대한 해법을 찾아 35세에 일을 접고 상담심리학 공부를 시작했다. 조직 속의 개인에게 관심을 가지고 현재 가톨릭대학교에서 조직심리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대학에서 ‘조직개발론’ ‘코칭의 기법과 실제’, ‘직업스트레스 상담’, ‘산업상담’, ‘산업심리학’을 강의하고 있으며, 여러 기업체에서 자기발견과 성장, 사람과 사람 간의 소통, 조직과 개인의 상호 성장에 초점을 맞추어 ‘리더십과 코칭’, ‘내면의 변화’, ‘프레젠테이션 기법’, ‘커뮤니케이션’ 등을 강의하고 있다. 에니어그램, NLP, 현실요법을 토대로 한 100일간의 자기변화 프로그램 ‘씨앗에서 숲으로’, ‘두려움 없이 말하고 글쓰기’ 등의 그룹 코칭 프로그램과 임원 커뮤니케이션 코칭을 통해 개인의 변화를 돕는 일을 하고 있다. 타인의 변화를 도우며 자신도 성장할 수 있는 지금의 일을 매우 좋아하고 감사하며 살고 있다.


최학수 - 연세대학교에서 심리학을 공부하고 헬싱키 경영대학원을 졸업하였다. LG CNS에서 6년 반 동안 교육, 인사에 관해서 보고하고 보고를 받았다. 세계적인 인사 전문가와 자신의 전문성을 견주어보고 더 성장하고자 인사경영 컨설팅사인 Hewitt Associates Korea로 옮겨 인사전략, 평가보상, 조직진단 등의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다시 역량진단 및 개발에 특화된 전문성을 가진 Wilson Learning Korea로 옮겨 역량 모델링, 역량 기반의 선발시스템 구축, 교육과정 개발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외부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보고는 물론, 내부 직원들로부터 주로 보고를 받았던 약 5년간의 컨설팅 경험 후 대림산업 기획실에서 잠시 근무했다. 현재 파트너 정은실과 역량개발연구소를 공동으로 운영하며 인사 및 교육 컨설팅과 강의를 하고 있다. 자신이 누구에게 보고할지를 주도적으로 선택하며 일하는 지금의 생활을 좋아하며 직장인들의 더 자유로운 조직 생활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목차>


추천사 ---- 변화경영연구소장 구본형

머리말 : 개인과 조직이 함께 행복하게 성장하려면


PART 1. 보고의 재발견

01. 보고(報告)는 보고(寶庫)다

02. 보고란 무엇인가?


PART 2. 성공적인 보고를 위한 준비

01. 상사의 지시 의도를 파악하라

02. 내 보고와 조직 간의 접점을 찾아라

03. 보고의 전략을 수립하라

04. 보고의 논리를 구성하라

05. 정보를 수집하라

06. 보고의 시나리오를 구성하라

07. 보고서를 작성하라


PART 3. 성공적인 보고의 실전

01. 흡인력 있게 보고하라

02. 보고의 시작(Opening): 상사의 마음을 열어라

03. 보고의 핵심(Body): 상사의 생각과 함께 흘러라

04. 보고의 종료(Closing): 상사를 움직이게 하라

05. 긴장감을 조절하라


PART 4. 부록

01. 상사 성격별 보고 시 유의점

02. 1page 보고서와 이메일 보고서

03. 체크리스트


끝맺으며 : 다시 ‘보고’를 생각하며



<추천사>


나는 저자들이 어떤 마음으로 이 책을 썼을 지 유추할 수 있다. 그들의 마음 속에는 ‘도움’이라는 키워드가 들어가 있었을 것이다. 상사에게 해야 할 보고를 앞두고 막막해 하는 사라들, 핵심이 뭐냐고 따지는 상사 앞에서 진땀을 흘리고 서 있는 직장인을 돕고 싶은 마음이 이 한 권의 책을 만들었을 것이다. 그들은 ‘보고’가 가능하면 피하고 싶은 일에서 상사의 지원을 얻어내고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훌륭한 관계의 수단’으로 활용되기를 바랐을 것이다.

좋은 마음은 좋은 책을 쓰게 한다. 이것이 작가로서의 내 믿음이다. 나는 이 책이 그런 믿음 속에서 탄생했음을 알고 있다. 직장인들이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보고를 할 때 몰려오는 두려움과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해소할 수 있는 웰빙 처방전임을 보는 순간 알 수 있었다. 상사에게 하는 보고뿐 아니다. 누구에게든 무엇인가를 제 시간에 알리고, 지원을 받고, 일을 성공적으로 끝마치기 위한 힘을 얻으려면 이 책을 매뉴얼처럼 보면 좋을 것이다. 그것이 이 책이 가지고 있는 범용성이며 또 하나의 장점이다. 바라는 사람들은 많았지만 아직 세상에 없던 책, 그 책이 좋은 책이다. 그리고 이 책은 그런 책이다.

- 변화경영연구소장 구본형


정말 좋네요. 이 책 자체가 베스트 보고서 샘플입니다. 내 뜻대로 되지 않는 보고서에 은근히 스트레스가 쌓였었는데 보고서의 A부터 Z까지의 원리와 생생한 사례들을 보고 나니 나도 보고를 잘 할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깁니다. 보고서의 초짜, 이젠 '타짜'로 거듭납니다.

- 김귀자, 희망제작소 인턴사원


이 책은 보고의 사전 준비사항과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 그리고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구조화하여 실제 보고서와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시연하는 단계, 최종 보고하는 순간, 그리고 사후 처리에 이르기까지 보고의 전 과정을 생생하고 현장감 있게 서술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저자는 보고하는 상황뿐만 아니라, 행복한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어떠한 준비와 연습이 필요한지에 대한 암시를 주고자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관리자로서 자신의 생각과 의도를 정확히 표현하고 조직을 이끌어가고 싶지만, 경험과 자신이 없어 고민하고 있는 직장인들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하고 싶습니다.

- 한성원, 메리츠증권 영업지원팀장



<책 속에서>


이 책이 이미 출간된 모습을 떠올리며 우리는 꿈을 꾸었습니다. 상사가 팀원에게 가장 먼저 선물하고 싶은 책, 모든 직장인들의 책꽂이에 꽂혀 있는 책, 최소한 세 번을 다시 읽어보고 싶은 책, 인문학적 향기가 스며있는 업무지침서, 우리의 현실적인 고민과 해법들을 담은 책. 우리는 이 책을 읽은 이들이 상사와 보다 즐겁고 생산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그 과정을 통해서 개인과 조직이 함께 성장하는 것을 돕고 싶었습니다. 개인과 조직이 함께 성장하며 행복해지기, 그것이 우리가 꿈꾸는 세상의 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 p8, 머리말 중에서


보고를 잘 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하고자 하는 말을 정리하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상대가 그것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을지를 함께 고민한다. 그 고민의 과정에서 내용에 대한 논리, 근거, 재구성, 명료한 요약 등을 얻게 된다. 또한 자기 안에서 기존의 지식과 새로운 지식이 통합되며 더 깊은 통찰을 얻게 된다. 보고를 실행하는 과정에서는 나와 다른 관점을 가진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새로운 관점을 얻게 된다. 또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자기도 몰랐던 자신의 자원들을 발견하게 된다. 직장인들에게 ‘보고’만큼 집약된 형태로 자기 안의 것을 정리하여 타인과 소통하게 하고, 서로를 성장시키는 경험은 없다. 이것이 바로 보고가 중요한 이유이다.

- p21, ‘보고(報告)는 보고(寶庫)다’ 중에서


좋은 답변은 경청의 태도에서부터 시작된다. 예의 바른 경청은 상사가 보고자의 답변을 잘 수용하는 데에 영향을 미친다. 질문이나 피드백을 받은 후에 ‘~말씀이시지요?’라든가 ‘○○건에 대해서 다시 말씀드리면,’ 등의 표현으로 상사의 질문이나 피드백 내용을 확인하는 것은 신중해 보여서 좋다. 그리고 짧은 몇 초간이지만 잘 정리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시간이 확보된다.

답변을 할 때에는 간결하게 핵심부터 답변을 한다. 맞다, 틀리다의 가부를 묻는 질문을 받으면 그 대답부터 한다. 금액이나 기간을 묻는 질문을 받았다면 간략히 금액이나 기간부터 답변을 한다. 그러한 답변은 발표자가 충분히 보고 내용과 관련된 정보에 대해 검토하고 준비했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또한 성실하고 명쾌한 이미지를 만들어준다.

- 184p, ‘보고의 핵심(Body):상사의 생각과 함께 흘러라’ 중에서


좋은 보고 전략 수립을 위해서는 아래 네 가지 요소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 E(보고 환경 Environment): 어떤 맥락에서 보고를 하게 되는가?

- C(핵심 메시지 Core Message): 이 보고의 핵심은 무엇인가?

- O(보고 목표 Objective): 이 보고를 통해 상대로부터 어떤 결과를 얻어내고자 하는가?

- R(수신자 Receiver): 보고를 들을 사람은 누구이며, 어떤 특성을 가진 사람인가?


- 62p, ‘보고의 전략을 수립하라’ 중에서

Posted by 일상과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