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창조적 책읽기 모임 멤버들과 함께 괴산으로 1박 2일 MT를 다녀왔습니다.
말은 MT이지만, 가족 동반으로 같이 어울리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서로 처음보는 아이들은 순식간에 어울리면서 뛰어놀고 어른들은 우리가 공동 연구할 주제에 대해 토론하고..
멤버 중 책을 내신 분들이 있어 저녁에는 우리만의 출판기념회도 했습니다.
촛불을 켜놓고 와인을 마시면서 살아가는 이야기, 책에 얽힌 이야기들을 풀어냈습니다.
일요일 아침, 혼자서 앞산 위로 떠오르는 해를 맞이하며 데크에 앉아 모닝 페이지를 쓰는 재미도 누렸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해서 행복하고, 나도 남에게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기 위해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했던 행복한 주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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