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혼자서 밥을 먹고 산책을 하고 싶어졌다.
그래서, 사무실에서 가까운 죽집에 가서 천천히 죽을 먹고 혼자 아파트 주변 산책길을 거닐었다. 아파트 단지 안에서도 가을은 화려한 색을 뽑내고 있었다.
단지 안에 마침 장이 열려 화분 하나 샀다.
사무실 책상 위에 올려놓을 아담한 화분 하나.
이름을 물어보니 '후마타'라고 한다. 우리 말로는 '넉줄 고사리'.
그래서, 사무실에서 가까운 죽집에 가서 천천히 죽을 먹고 혼자 아파트 주변 산책길을 거닐었다. 아파트 단지 안에서도 가을은 화려한 색을 뽑내고 있었다.
단지 안에 마침 장이 열려 화분 하나 샀다.
사무실 책상 위에 올려놓을 아담한 화분 하나.
이름을 물어보니 '후마타'라고 한다. 우리 말로는 '넉줄 고사리'.
삭막하기만 하던 내 책상에 초록이 들어오니 마음도 눈도 상쾌함을 느낀다.
오랫동안 나와 함께 하길 바란다.
그래서, '난 넉줄 고사리가 좋아!'라고 화분 앞에 써 놓았다.
내 마음이 전해지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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