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포인트를주자2009. 4. 1. 08:44
난 술이다.

이직하고 새로운 직장에서 적응하고 있는데, 난 스스로 잘 적응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주변 사람들도 '진 차장님은 오래 전부터 여기 근무하셨던 분 같아요.'라는 말을 할 정도니까..

그렇지만, 회식문화는 정말 적응하기 힘들다. 특히나 회식은 소주에 삼겹살을 생각하고 영화 관람이나 전시회, 와인 등에는 별로 호응이 없는 팀장 밑에 있으니..쩝...여기 사람들은 무슨 술을 그렇게 다들 잘 마실까...에구...

술자리를 하면 할수록 이런 생각이 더 든다. 술을 잘 못먹는 나로서는 술자리가 아니라 낮에 업무를 통해 더더욱 성과를 보이고 사람들과 접촉해야겠다는 생각...

속이 좀 쓰리네...술이 싫다..


P.S. '처음처럼'도 팔았는데, 이제 소주는 그만 먹으면 안 되겠니? -_-;

Posted by 일상과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