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사 시험을 준비하기 시작한 분들은 아무래도 혼자 공부하기 힘들기에 기술사 학원을 많이 알아본다. 나 또한 처음 공부 시작할 때 학원을 통해서 시작했다.

학원을 통해 얻게 되는 효과는...
학원을 통해서 시작하게 되면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물론 주변에 친한 기술사가 있거나 이미 스터디그룹에서 공부하고 있다면 학원에서 초기에 받는 도움이나 가이드가 필요없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학원을 통하는 것이 빠른 길이다. 혼자서 이것저것 인터넷이나 책을 통해서 기술사 공부에 대한 가이드와 계획을 세우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의 기술사 시험 경향이나 공부 방법도 학원을 통하면 쉽게 접할 수 있다.

또 하나, 학원을 통했을 때 처음 공부하는 분들께 좋은 것은, 기술사 시험 범위 전체를 흝을 수 있다는 점이다. 기술사 시험 범위는 따로 있는 건 아니다. IT 분야 어디에서든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그래서, 처음 공부하는 분들은 너무 막막하고 처음에는 열심히 하다가도 그 범위에 눌려 진도가 제대로 못 나간다. 이럴 경우 학원을 통하면 전체 범위를 쫙 흝으면서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할 토픽을 알 수 있게 된다.

물론 학원비가 저렴한 것은 아니다. 학원마다 차이가 있지만 내가 4년전 공부시작하면서 등록할 때는 90만원이었으니.. 이걸 회사에서 지원받지 않는다면 개인적으로는 적지 않은 부담이다.

또한 막상 학원 강의를 들으면 기대했던 것보다 실속이 없다는 말도 가끔 듣는다. 강의를 맡은 기술사들도 제한된 시간에 많은 분량을 강의하려다 보니, 휙휙 지나가는 경우도 많이 발생하는 것 같고...

어떤 학원들이 있는가?
기술사 학원은 여러 군데가 있는데, 대표적인 곳이 GIS인포레버라고 말할 수 있다. 선배 기술사들도 많이 협업을 하면서 강의와 학습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그 외에 세리가 있고, 최근에는 생산성본부에서도 기술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참고로 난 인포레버 기술사 과정(인텔리전스 과정이라고 불림) 1기로 시작해서 합격한 경우이다. 따라서, 학원간의 장단점은 얘기하기는 좀 힘들다. GIS나 다른 곳에는 다녀본 적이 없어서...

학습자간의 차이에 대하여...
학원에서는 강의 위주로 진행되는 과정과 스터디그룹 과정을 따로 운영한다. 위에서 말한 것은 강의 위주로 진행되는 과정이며 여기에서는 개인별 수준 차이가 있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추가적인 등록비를 내고 참가하는 스터디그룹 과정은 비슷한 수준의 사람들을 묶어주기 위해 학습 수준을 고려한다. 따라서, 처음 공부하는 분들은 처음부터 스터디그룹에 참여하기 힘들 것이다. 우선은 강의 위주의 과정에 참여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학원마다 정해진 기간이 있어서 시작하는 날이 정해져 있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시작하기 전에 설명회나 청강의 기회도 준다. 따라서, 각 학원의 홈페이지에서 설명회 날이나 시작하는 날을 확인하고 직접 들어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Posted by 일상과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