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학년인 큰 애 하연이는 확실히 수학보다는 언어가 발달한 것 같다.
전에 동시집을 몇 권 사줬더니, 요즘 색종이든 포스트잇이든 시라고 쓰고 다닌다.
나에게 <신문>이라는 제목의 동시를 써 준 것을 보고 엄마가 하연이에게 하나
써달라고 해서 쓴 시의 제목은 <사랑>이다.
사 랑
사 랑 은 좋 은 것
좋 아 한 다 는 것
기 쁨 의 사 랑
공대 출신 아빠가 보기에는 우리 집안에 천재 소녀시인 난 거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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