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다움찾기2011. 12. 27. 13:19

몇 년 전부터 매년 나만의 사자성어를 선택하여 가급적 1년 동안 그렇게 살려고 하고 있다.

3년 전, 12년 만에 처음으로 회사를 옮길 때는 수무상형(水無常形)이라는 사자성어를 선택했다.
물이 형태가 없이 모든 곳에 잘 맞추는 것처럼, 나도 이직 후 잘 적응하자는 의미였다.
올해의 4자성어: 수무상형(水無常形)


작년과 재작년은 건강에 대한 것이었다.
나이가 들면서 점점 건강 자체도 경쟁력이고 자산이고 재테크 자체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였다.
올해의 사자성어: 신외무물(身外無物) 

올해의 사자성어: 심신단련(心身鍛鍊)

 


2012년에는 사자성어는 아니지만, 아래와 같은 글귀를 마음에 담고 살려고 한다. 

 

求木之長者(구목지장자) : 나무가 크게 자라기를 바라는 자는
必固其根本
(필고기근본) : 나무의 뿌리를 견고하게 해주고
欲流之遠者
(욕류지원자) : 물이 멀리까지 흘러가기를 바라는 자는
必浚其泉源(필준기천원) : 그 물이 시작되는 곳에 도랑을 쳐주며 ...

 

 

당나라 정치가 위징이 한 말이라고 한다.
기본기의 중요성을 깨우치는 말이다.
위 문장 뒤에는 아래와 같은 의미의 글귀가 따른다.

 

물의 근원이 깊지 않은데 어찌 그 물의 흐름이 멀리 갈 수 있으며,

뿌리가 견고하지 못한데 어찌 나무가 크게 되기를 바랄 수 있겠습니까?

 

맞는 말이다.
나무가 크게 자라기를 바라는 자는 나무의 뿌리를 견고하게 해 주어야 한다.

뿌리가 견고하지 못한데 어찌 나무가 크게 되기를 바랄 수 있겠는가!


그동안 뭘 하더라도 헛투루 했다는 느낌이 많이 든다.

2012년에는 나의 기본을 깊게 다지고 뭘 하더라도 깊게 보는 습관을 기르도록 하자!

나의 뿌리를 깊게 하고 도랑을 쳐주는 한 해로 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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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11. 12. 26. 15:21

이제 1주일이 지나면 2012년이다.
새로운 한 해.
대학원을 마쳐서인지 오랜간만에 갖는 휴식 기간이라는 느낌이 많이 든다.
그만큼 더 많은 일들을 하자.
가족과 더 많이 어울리자...
후회없이 또 한 해를 살자!


전문가다운 , 나의 지식과 일하는 방식으로 남에게 솔선수범을 보이는 .

1. HRD전문가: 전문성에 대한 추구

2012 2월 드디어 대학원 졸업식을 가졌다. 드디어 난 석사다. 많이들 따는 학위이지만, 직장다니면서 석사나마 학위를 취득하는 것은 역시 어려웠다. 무엇보다도 2년 동안 혼자 놀아준 와이프와 아이들에게 감사하다. 계속 박사로 갈까 하다가 한 템포 쉬기로 하였다. 한 학기 쉬면서 PHR 같은 자격증을 딸까 했었으나 앞으로 자격증보다는 학위, 논문 기고에 더 집중하기로 하였다. HRD전문가로서의 커리어 비전은 계속 다듬었고 회사에서는 성과를 내기 위해 더 할 수 있는 일이 뭐 있을까 고민/실행하여 정말 두산정보통신의 교육체계를 잡은 사람이라는 인정을 받았다. 그렇지만, 나의 업에 대한 고민은 더욱 깊어졌다. IT기업에서 HRD 담당자의 역할이란 무엇일까? 필요한 역량은? 다른 곳과 뭐가 다른가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블로그에 나의 생각을 정리하였다. 그리고, industry에 따른 HRD 담당자의 역할 차이에 대해 논문으로 정리하였다.


2. 박사: 나의 전문성을 인정받는 여러 중의 하나

상반기에 박사과정을 알아본 지원하여 2학기부터는 박사과정을 다니게 되었다. 결국 30대에 유학은 갔지만, 내가 원하는 분야에 대해 깊이있는 공부를 있게 되었다. 오히려 잘된 일인지도 모른다. Practice theory 결합을 노려볼 하기 때문이다.

 
3. 교수: 알려주는 사람에 대한 열망

언젠가는 나의 학문적 통찰과 실용적 내공이 쌓이고 그걸 응용하여 교수로서의 역할도 할 날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꼭 교수라는 타이틀만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교수가 아니라도 내 전문성을 남에게 알려주는 일을 찾고 블로그에 HRD 2.0에 대한 통찰이 담긴 글을 꾸준히 올렸다. HRD 잡지에도 나의 경험을 담은 글을 기고하였다. 또한 대학원 다니느라 한동안 주춤했던 대외 전문가 네트워크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4.
: 나의 경험 나누기

드디어 나만의 책쓰기를 시작하였다. 제목은 “OOOOOO”. 좀더 팬시한 제목으로 잡아야 하지만, 우선은 실행이 우선이다. 목차를 잡고 관련 책과 자료, 논문들을 읽으면서 하나하나 정리해 나갔다. 쓴 글들은 블로그에 지속적으로 올렸고, 나의 책은 상반기에 완성하였다.



하루하루 조금씩 나아지고 나를 완성해 나가는

5. 배움: 지속적 수련

새벽 6 영어학원은 꾸준히 다녀서 1년만에 최고레벨에서 졸업하게 되었다. 그렇지만, 나의 영어 공부를 거기서 끝이 아니다. 매일 TED 같은 동영상을 이용하여 소리내 읽기 연습을 하였다. 아침에는 모닝페이지를 썼다. 저녁에는 보이스트레이닝도 꾸준히 연습하였다. 승오가 알려준 안상헌 강의도 드디어 듣게 되었다. 책읽기는 깊이있는 책읽기를 목표로 삼았다. HRD, 경영, IT 대한 깊이있는 책을 위주로 읽었다. 단순 기술서적 말고 생각할 거리, insight 주는 책으로 깊은 생각을 가지고 읽었다.



6. 마라톤: 나를 단계씩 높이는 달인의 계단 오르기

한동안 마라톤 풀코스를 목표로 하였지만, 역시 중요한 것은 실행이다. 결국 2012년에는 10Km 1시간 달리는 것으로 목표를 바꿨다. 3월에는 수연이와 같이 5Km 마라톤에 참가하였고, 6월에, 11월에는 중앙 마라톤을 뛰었다. 산타기도 병행하였다. 나이들수록 산이 좋아진다. 달에 한번은 3시간 짜리 산타기를 즐겼고 1 안에 10군데 산타기를 이룰 있었다.

 

가족과 함께 얼굴에 부딪치는 햇살과 바람을 느끼는 여유로운

7. 가족: 동행하는 즐거움

2012년 상반기는 그동안 대학원 다니느라 소홀했던 가족과의 관계를 다지는 시간이 되었다. 와이프에게는 1달에 한번 개인휴가를 주어 스트레스를 날리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해 주었다. 하연이에게는 자존감을 키워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자존감을 키워주는 방법을 알아보고 실행하였다. 수연이와는 산도 자주 가고 둘이서 여행을 다녀왔으며 아빠와 함께 하는 프로젝트를 하였다. 프로젝트의 근본목적은 아이의 자발적인 학습 활동과 문제해결력을 향상하는 것이다. 물론 주말마다 공부도 봐주었다. 10대 풍광 중의 하나였던 호주로의 여행도 다녀왔다. 결혼 13주년 만이다. 한 달에 한번 성환 부모님을 찾아 뵈었다.



8. 재정적 기반 마련

통장에 여유 현금 ??원을 만들었다. 대외세미나 발표, 칼럼기고 등 service offering을 만들어 급여 외 수입원도 마련하였다.

 

9. : 어릴적 간절한 나의

달에 한번 성환에 망원경을 가지고 가서 관측을 있었다. 토요일 오전 2시간에는 별에 대한 공부를 하였다.

 


10. 1
년에 개씩 취미

매주 토요일 오전 2시간 집중적으로 오카리나 연습을 했다. 수연이가 가지고 있던 오카리나를 빌렸다. 이제 어디 모임이나 가족행사에 가서 한 곡은 완벽히 연주할 수 있게 되었다.

 

 
* 10대 풍광의 특징은 이미 일어난 일처럼 생생하게 묘사하는 것에 있다. 즉, 위 글들은 아직 일어나지 않았지만, 이미 일어난 것처럼 과거형으로 쓰여져 있다. 뇌는 그걸 구분못하기 때문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단,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속았다고 생각하지 마시길...내 뇌만 속이면 된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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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11. 12. 20. 13:09

구본형 꿈프로그램을 다녀온 이후 10년 짜리 10대 풍광을 그리고, 매년 그 해의 10대 풍광을 그린다. 
물론 해마다의 10대 풍광이 10년 짜리 10대 풍광과 연결되게 하려고 노력하고...

1년 동안 꿈을 향해 노력한 것이 과연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
나의 10년 짜리 10대 풍광을 정말 그 날에 이룰 수 있을까?
100% 확신할 수는 없지만, 이것만은 확실하다.
꿈은 나를 앞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힘이라는 것을.

아래는 나의 2011년 10대 풍광이다.
얼마나 실현되었고 미흡했는지 정리해 보자.


전문가다운 , 나의 지식과 일하는 방식으로 남에게 솔선수범을 보이는 .

1. HRD전문가: 전문성에 대한 추구
올해 대학원을 마친다. 하반기에 논문을 써야 하는데, 준비하도록 하자. 그렇기 위해서는 미리미리 관련 논문을 검색하고 읽고 것으로 정리해야 한다. PHR 자격증은 모르겠다. 관심은 많은데 대학원과 병행해서 시간을 투자할 있을지 모르겠다. 블로그는 좀더 HRD 경험과 지식을 축적하도록 하자. 매일의 업무 경험에서 뽑아낸 나만의 교훈을 정리하고 포스팅하도록 하자.

지난주 논문 심사를 마쳤다. 결과는 조건부 통과. 곳곳에 보완해야 할 부분이 산재해 있지만, 어쨋거나 통과다. 지난 2년 동안 매주 주말을 반납하고 아이들 투정과 와이프의 투덜을 뒤로 하고 학교에 다닌 결과, 이제 나는 곧 석사다. 논문을 좀더 집중해서 썼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역시 샐리던트는 참 힘들다. 대학원 다니느라 자격증은 전혀 생각도 못했다. 혹시 기회가 되면 다시한번 생각해 봐야겠다. 블로그는 꾸준히 해오고 있다. 가끔 나에게 조언을 주시는 분도 계시고 조언을 원하는 분들도 계신다. 꾸준함이 가져다 준 인연이다. 블로그에 점점 HRD 관련글들이 많아지는데, 좀더 성찰하고 깊이있는 글을 써야겠다.


2. 박사: 나의 전문성을 인정받는 여러 중의 하나
박사로 진학하기 위해서는 석사 잘해야 한다. 논문을 써야 한다. 깊게 들여다보고 진도를 나가자.

고민을 한 결과, 이번 학기에는 박사 지원을 하지 않기로 했다. 한 학기 쉬면서 그동안 소홀했던 가족과도 시간을 보내고 재정적인 면에서도 한 템포 쉬어가야 할 시점이라 여겼다. 그렇지만, 다음 학기에는 지원할 생각이다. 그 전에 사람들을 만나보고 나에게 맞는, 나의 미래에 필요한 대학과 전공을 다시한번 고민해 봐야겠다.


3. 교수: 알려주는 사람에 대한 열망

내가 알려줄 있는 것은 현재로서는 기술사 취득방법이나 HRD업무 경험이다. 나서지는 말고 물어오는 사람들에게는 친절하고 자세하게 알려주자.

블로그를 통해 가끔 질문하시는 분들이 있다. 대학원 진학에 대한 것이기도 하고 정말 가끔은 기술사 취득방법에 대한 것이기도 하다. 상반기에는 미국 ASTD를 다녀온 이후 HRD협회에서 ASTD 참가소감을 발표했다. 하반기에는 C대 교육학과 학생들과 만남을 가졌다. 나의 경험을 공유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사내에서는 그룹의 HRD담당자들에게 연락해서 CoP 공유회 모임을 한 차례 주관하였다.


4 : 나의 경험 나누기

글쓰기 연습이 고민이다. 다시 모닝 페이지를 시작해야 하나...? 요즘 일기는 조금씩 매일 쓰고는 있는데..

하반기에 모닝페이지를 다시 시작했다. 그러나, 역시 이런저런 이유로 하루 3페이지는 쓰지 못하고 있다. 다시 집중해서 써야할 것이다. 책을 쓰는 것이 필요하긴 한데, 아직 준비가 덜 되어있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 주제를 정해서 목차 잡고 진도를 나가볼까...?


하루하루 조금씩 나아지고 나를 완성해 나가는


5. 배움: 지속적 수련
올해는 새벽 2시간을 완성하자. 습관으로 만들자. 애니어그램도 가능하면 수강하자. 일정이 맞지만. 책은 30권을 목표로 삼았다. 10권은 영어 원서를 보려고 한다. 이번달은 Outlier 끝내자..

몇 달 동안 새벽 6시에 시작하는 영어학원을 수강했다. 덕분에 새벽 5시 반에 일어나기를 반복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습관은 안 되어 있다. 몸이 피곤해 지는데, 일찍 자는 노력을 해야겠다. 애니어그램 교육은 수강하지 못했다. 내가 관심가는 분야는 스스로 찾고 수강해야 하는데, 토요일에 하는 교육은 대학원 때문에 다니지 못했다. 책은 30권을 채우지 못했다. 역시나 대학원 논문 작성 때문에.


6. 마라톤: 나를 단계씩 높이는 달인의 계단 오르기

일주일에 한번은 5Km 이상 달리기 연습을 하자. 날이 따뜻해지면 등산도 고려해 보자.

한동안 피트니스센터에 꾸준히 다녔는데, 교육 진행이다, 출장이다 등으로 요즘은 자주 나가지 못하고 있다. 대신 회사에서 단체로 참가한 덕분에 10Km 마라톤(중앙마라톤)은 완주하였다. 시간은 한참 떨어졌다. 역시 달리기를 한동안 하지 않은 결과이다. 마라톤 풀코스보다는 10Km 완주 시간을 단축하는 것으로 목표를 잡고 도전해 보자.


가족과 함께 얼굴에 부딪치는 햇살과 바람을 느끼는 여유로운


7. 가족: 동행하는 즐거움
와이프와는 요즘 매일 저녁 파리공원을 같이 걷는다. 운동삼아. 얘기도 많이 하게 되고 하루종일 아이들과 씨름하고 스트레스받던 와이프 기분도 풀리고. 일석이조다. 꾸준히 하자. 큰아이와는 올해 새로운 둘만의 여행을 꿈꾸자. 뭘하면 좋을까? 찾아보자. 작은아이는 여전히 어리니 따뜻해지면 같이 가까운 산에 가는 걸로 하자. 작년 봄에 원미산 갔던 것을 아주 좋아했는데, 올해도 가자.

가장 미안한 사람이 와이프와 아이들이다. 함께 하는 즐거움을 거의 누리지 못했다. 가끔 날 잡아서 무의도, 알펜시아 리조트 등에 놀러간거 빼고는 함께 하는 시간이 적었다. 작은 아이와 둘이서만 여행도 다녀오려고 했는데, 지키지 못했다. 와이프와 파리공원 돌기도 한동안 잘 했었는데, 요즘은 자주 못했고. 내년 상반기에는 시간적 여유가 생길테니 주말에 자주 여행을 다니자.


8. 재정적 기반 마련

..관심 가자..

역시나 올해도 재정적으로 힘든 한 해였다. 대학원을 다니니 1년에 들어가는 돈만도... 조금더 나의 재정적 미래를 준비하자.


9. : 어릴적 간절한 나의

천안 본가에 때만이라도 망원경 가지고 가서 관측하자. 아이들에게도 보여주고.

망원경은 가끔 집 복도나 배란다에서 보았지만, 좀더 자주 볼 필요가 있다. 특히 둘째아이가 좋아하니 기회가 되면 둘째를 데리고 야외로 별구경하러 가봐야겠다. 


10. 1
년에 개씩 취미

올해 오카리나를 사서 연습해 보려고 한다. 1단지 음악학원 간판에 오카리나가 있는 걸로 봐서는 강습을 받을 있는 같다. 와이프 구박에도 꿋꿋이 버티자..ㅋㅋ

내년에는 매주 토요일 오전 4시간 동안 집중적인 취미 생활을 할 생각이다. 아이가 쓰는 오카리나도 빌렸다. 좀 연습을 하고 좋은 오카리나를 살 생각이다



 

* 참고

   - 2011년 나의 10대 풍광 계획
   - 
2010년 나의 10대 풍광 정리

   - 2009년 나의 10대 풍광


 

Posted by 일상과꿈
매일조금씩읽고쓴다2011. 12. 19. 00:16

사람은 읽지 않으면 성장할 수 없다.
모든 것을 직접 경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직접 경험할 수 없는 것들을 책을 통해 간접 경험하고 나의 사고와 행동의 지평을 넓히는 것이다.

난 매년 연말에 1년 동안 읽은 책을 정리한다.
*
2010년 나는 이런 책을 읽어왔다.
*
2009년 나는 이런 책을 읽어왔다.
* 2007년 나는 이런 책을 읽어왔다.

이제 지난 1년 동안 읽은 책들을 정리해 본다. 

아래는 1년 동안 읽은 책의 목록이다.



1999년부터 컴퓨터 text 화일 또는 word 화일로 독후감/서평을 간략하게 정리해 오고 있다.
목록을 보니 올해에는 총 21권을 읽었다.
근래 들어 가장 적게 읽은 것 같다.
더구나 화일명 앞에 # 표시가 붙은 책들은 끝까지 읽지도 못했다.
대학원 다니면서 시간이 없었고, 한동안 논문에 집중하기 위해 책을 좀 멀리 했었다.

번호를 보니 대학교 1학년 이후로 총 696권을 읽었다.
내년에는 700권을 달성하게 된다.
언제 1,000권을 채울 수 있을까?
서두르지는 않을 생각이다.

21권을 분류해 보자.

* 자기개발
  - How to live on 24 hours a day

  - 독서로 시작했다.
  - 마흔세살에 다시 시작하다.

  - 내 인생이다.

  - 도널드 트럼프 억만장자 마인드

  - 회사가 붙잡는 신입사원 되기

  - 불멸의 건강진리

  - 노는만큼 성공한다.

  -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

  - 존아저씨의 꿈의 목록

  - Outlier

  - 강의


* HRD
  - The New Social Learning

  - 회사를 살리려면 HRD를 버려라

  - 스마트워킹

  - 마음에서 우러나는 사람경영

  - HRD 플래닝

  - 명강사론

  - 회사를 살리는 성과경영

  - 제 5경영

  - Motivation – Daniel Pin


분류가 좀 애매하긴 한데, 그냥 '자기개발'과 'HRD'로 구분해 보니
자기개발 쪽을 조금 더 읽은 것 같다.
2010년 말에 계획하기로는 2011년에는 딱 30권을 읽되 영어 원서도 많이 읽자고 했는데,
지키지 못했다.
영어 원서는 두세권 만을 보았을 뿐이다.


2012년에는 좀더 깊고 전문적인 책읽기를 할 생각이다.
아래와 같이 HRD, 경영에 관련된 책만 읽되 깊이 있는 책들만 읽을 것이다.

모든 일에도 그렇지만, 책읽기에도 단계가 있어야 하며,
스스로 단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최근에 들었다.
그냥 가벼운 책들만 쭉 보면 사고하는 힘이나 폭이 넓어질 수 없다.
어려운 책에 도전해야 한다.
머리를 싸매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과정 중에 사고력이 증대되는 것이다.
그렇게 해야 한 계단 올라설 수 있다.

그런 2012년 책읽기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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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HR 내용&트렌드 학습2011. 12. 13. 08:58

인터넷 서핑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블로그이다.
미네소타주립대학교에서 HRM 교수님으로 계시는 주백규 교수님이시다.
(최근에도 미네소타주립대학교에 계시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블로그에 그렇게 써 있는데, 한동안 블로그를 안 하셔서...)

HRD 관련하여 아주 유익한 글들이 많이 올라와 있다.
HRD 개념, 프로틴 경력 등에 대해 학문적인 입장에서 정리해 놓으셨다.
천천히 음미하면서 읽어볼 생각이다.

요즘은 블로깅을 안 하시는 것 같은데, 아쉽다.
깊은 인사이트를 계속 주시면 좋을텐데...^^

http://blog.naver.com/wnqorrb

Posted by 일상과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