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조금씩읽고쓴다2011. 8. 15. 10:03

제목 :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

부제 : 최고(the best)가 아니라 유일함(the only)으로 승부하라!

저자 : 김정태

출판사 : 갤리온

출판연월 : 2010년 3월 (초판 6쇄 읽음)

읽은기간 : 2011.8.13~8.15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어라. 그것이 살 길이다.

와이프가 교회 특강을 다녀와서 나에게 읽어보라고 준 책이다. 저자가 직접 와서 특강을 했는데, 책을 사서 읽어봤더니 내용이 참 좋더란다. 우리 아이들 키우는데도 참고할 내용이고 나 자신에게도 필요한 내용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광복절 연휴를 이용해서 3일만에 읽었다. 토요일 오후 4시간 동안 도서관 가서 혼자서 읽고, 나머지도 틈틈이 읽고.

지은이 김정태 님은 현재 유엔산하기구 유엔거버넌스센터에서 홍보팀장으로 계신다. 나이는 아마도 30대 중반으로 보이는데, 생각이나 비전이 본받을 만하다. 확실히 글로벌하게 생각하고 로컬하게 행동하는(Think Global, Act Local) 분 같다. 자신의 역할을 국제활동가(Internationalist), 사회적 출판기획가(Social Publisher), 휴먼 벤처 캐피탈리스트(Human Venture Capitalist)로 생각하여 30대 진행하는 스토리 개발 10개년 목표로 삼았다고 한다.

스토리라고 하면 뭔가 거창하거나 정말 새로운 것만을 생각하기 쉬운데, 저자는 일상 속에서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역량 개발이 자신의 스토리로 쌓인다고 한다. 또한 자기계발이 아니라 자기개발, 인간개발을 해야 한다고 한다.

저자는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HRD에서 많이들 말하는 '역량'. 그런데, 오히려 저자의 역량에 대한 설명이 더 가슴에 와 닿는다. HRD이론이나 교재에서 말하는 역량보다. 이제 9월이면 대졸 신입면접이 진행될 것인데, 우리 그룹도 역량 기반의 면접(Competency-Based Interview)를 실시한다. 그런데, 저자가 말하는 역량 개발 방식으로만 하면 역량 기반의 면접은 제대로 할 수 있을 것 같다. 대학생들이 여기 나와 있는 대로 역량 개발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

결국 나만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냐 아니냐의 문제이다. 나만의 이야기는 내가 추구하는 삶, 내가 이 생에서 이루고 싶어하는 소명이 무엇인지를 알고 그 소명을 따르는 삶이다.



Posted by 일상과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