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명강사론
저자 : 노희상
출판사 : 승연사
출판연월 : 2010년 6월 (초판 1쇄 읽음)
읽은기간 : 2011.10.26~12.10
교보문고에 갔다가 우연히 발견하고 산 책이다. <HRD담당자 = 강사>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강의할 수 있는 스킬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HRD 영역 중 교육 쪽으로만 보자면, 과정 개발하고 운영하는 것보다 강의하는 것을 더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고 부가가치가 더 높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 또한 어느 정도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특히나 노년을 생각하면 더욱 그러하다. 회사를 나와서 과정개발 컨설팅하는 사람보다는 강의하는 사람을 더 많이 보게 되니까...
저자 노희상 님은 26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대학 윤리강사로 활동하고 계신다. 현재 변화혁신/동기유발/직업윤리/윤리경영/지녀교육/여성교양/역사정신 분야에 대해 강의를 하고 계시며 작가로서 30권의 책을 쓰셨다고 한다. 어떤 책은 군인들이 읽는 문고이기도 하고 어떤 책은 정신교육의 교재로도 쓰이는가 보다.
강사로서의 경험을 이 책에 녹여내신 것 같은데, 책은 크게 2개 파트로 나뉘어진다. 앞 부분은 강사에 대한 것이고 뒷 부분은 책을 쓰는 것에 대한 것이다. 책의 편집은 요즘 책처럼 깔끔하다는 느낌은 안 든다. 조금 거칠다는 느낌이 들지만, 그래도 저자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다. 소위 '날 것'의 이야기가 들어있다는 느낌이다.
강사가 되기 위한 방법에는 크게 4가지가 있다고 한다.
2) 비공인 단체의 강사양성과정
3) 명강사로부터 노하우 전수
4) 자학자습으로 일어서기
나에게 적용할 만한 부분도 많이 있다.
1. 스스로 사후평가서를 포함한 교육일지를 반드시 작성해야 한다. 자기가 행한 강의의 평가를 나름대로 분석하여 기록하고 차후에 대비하는 것은 프로강사가 지녀야할 좋은 평가습관이다.
-> 모든 일에 해당되는 것이긴 하지만 자신이 한 일에 대해 reflection해 보는 습관이 중요하다.
인상깊었던 글들을 옮긴다.
프리랜서 강사로 성공하는 길에 정도가 없다. 필자의 경험에 비추어볼 때 투철한 직업의식, 많은 연구와 자기만의 독창적인 영역의 개척, 그리고 개인 저서를 펴내는 작업, 인맥의 구축 등이 필수요건이 아닌가 싶다. p9
강사의 삶은 프로스포츠선수와 비슷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p18
강사의 자질 가운데 가장 큰 것이 바로 '인간에 대한 이해와 사랑'이다. p20
강사는 자기 전공분야에 있어서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의 전문가(expert)가 되겠다는 각오로 노력해야 한다. p22
강의할 과목에 대해 자신감을 가진 강사라 할지라도 단상에 오르기 전에는 반드시 연습을 해야 한다. p118
자주 써보고 자주 스스로 고쳐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p176
더 중요한 것은 꿈을 내 것으로 만들어 이루는 방법은 꿈 속에 빠져 허우적대는 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에 착수하는 '행동'이라는 사실이다. p188
남을 가르치는 진정한 시대의 스승으로 자신을 업그레이드하려면 끊임없이 생각과 관찰과 경험을 글로 다듬어 쓰는 연습을 해야 한다. p211
목차
Chapter 1. 새내기 강사학
1. 그대 진정 강사되기를 원하는가
2. 새내기 강사의 3학 개론
3. 강사되기 4가지 방법
4. 새내기 강사의 심득사항
Chapter 2. 명강사론
1. 명강사의 조건
2. 명강사의 자기관리
3. 명강사의 강단스킬
4 명강사의 삶과 꿈: 평생교육 실천
Chapter 3. 내 책 만들기
1. 왜 책을 쓰는가
2. 책을 쓸 준비와 효과적인 집필방법은 무엇인가
Chapter 4. 미래의 유망 강의영역 : 정신.문화분야
'매일조금씩읽고쓴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평] 독서가 행복한 회사 (1) | 2012.01.31 |
---|---|
2011년 나는 이런 책을 읽어왔다. (0) | 2011.12.19 |
[서평] HRD 플래닝 (0) | 2011.10.21 |
[서평] 존아저씨의 꿈의 목록 (2) | 2011.10.16 |
[서평]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 (7) | 2011.08.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