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다움찾기2014. 10. 17. 21:13

혼자서 나만의 새벽습관 들이기 연습을 시작한지 50일이 지났다. 그럭저럭 잘 지키고 있는 것 같다. 아마도 5시 30분에서 6시로 기상시간을 조정해서 좀더 가능성이 높아진 것 같기도 하다. 남은 50일도 잘 지켜서 첫 100일을 성공적으로 끝내자!

나만의 새벽습관 들이기 첫 100일차 (8.28~12.5) -> 성공!

* 성공(진짜 성공) : 실패 = 80(41) : 20 (전체 100일)

 

* 51일차 (10.17, 금), 성공
- 취침~기상 :
11:30~6:00 (잠잔시간 6:30)
- 활동내역 : 출첵 -> 웹서핑
- 소감 : 잠깨느라 웹서핑을 했는데 그러다가 시간을 다 보냈다.

* 52일차 (10.18, 토), 성공
- 취침~기상 :
11:00~6:00 (잠잔시간 7:00)
- 활동내역 : 출첵 -> 대학원 발제 준비
- 소감 : 대학원 발제 준비를 했다.

* 53일차 (10.19, 일), 성공
- 취침~기상 :
11:00~6:00 (잠잔시간 7:00)
- 활동내역 : 출첵 -> 대학원 주소록 만듦
- 소감 : 일요일 아침이라 대학원 원우회 일을 좀 했다. 주소록 수정 작업을 했다. 와이프를 깨워 커피 마시러 나갔다.

* 54일차 (10.20, 월), 성공
- 취침~기상 :
12:00~6:00 (잠잔시간 6:00)
- 활동내역 : 출첵 -> 씻고 바로 출근함
- 소감 : DLI에 가기 위해 출첵하자마자 바로 씻고 출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요일 아침 비가 오기 때문에 목동에서 DLI까지 2시간 걸렸다...ㅋ

* 55일차 (10.21, 화), 성공
- 취침~기상 :
11:00~6:00 (잠잔시간 7:00)
- 활동내역 : 출첵 -> 대학원 발제 준비 20분 함 -> HRZ 과정 자료 10분간 읽음
- 소감 : 출첵 후에 잠깐 잠들뻔 하다가 다시 깨어 대학원 발제 준비와 HoRizon 과정 참고자료를 읽었다.

* 56일차 (10.22, 수), 성공
- 취침~기상 :
12:00~6:00 (잠잔시간 6:00)
- 활동내역 : 출첵 -> 씻고 일찍 출근함
- 소감 : 출첵 후에 조금 일찍 준비해서 출근했다.

* 57일차 (10.23, 목), 성공
- 취침~기상 :
10:30~4:30 (잠잔시간 6:00)
- 활동내역 : 출첵 -> 대학원 과제 1시간 함
- 소감 : 출첵 후에 대학원 과제를 했다.

* 58일차 (10.24, 금), 성공
- 취침~기상 :
11:30~5:50 (잠잔시간 6:40)
- 활동내역 : 출첵 -> 대학원 발제준비 40분 함(3페이지) -> 영어읽기 5분 함
- 소감 : 출첵 후에 대학원 발제준비와 영어읽기를 했다.

* 59일차 (10.25, 토), 성공
- 취침~기상 : 9
:30~4:00 (잠잔시간 6:30)
- 활동내역 : 출첵 -> 대학원 발제준비 1시간 10분 함(7페이지)
- 소감 : 출첵 후에 대학원 발제준비를 했다.

* 60일차 (10.26, 일), 성공
- 취침~기상 : 12
:30~6:00 (잠잔시간 5:30)
- 활동내역 : 출첵 -> 다시 잠듦 
- 소감 : 주말이라 출첵하고 다시 잠들고 말았다.

* 61일차 (10.27, 월), 성공
- 취침~기상 : 12
:00~6:00 (잠잔시간 6:00)
- 활동내역 : 출첵 -> 파리공원 3바퀴 걷다 뛰다 함
- 소감 : 한동안 아침 운동을 하지 못해서 오늘은 아침운동을 하러 나갔다. 많이 쌀쌀해졌다. 처음에는 걸으려고 했는데, 춥다보니 자연스럽게 뛰게 되네..ㅎ

* 62일차 (10.28, 화), 성공
- 취침~기상 : 11
:00~6:00 (잠잔시간 7:00)
- 활동내역 : 출첵 -> 대학원 발제준비함(30분, 1페이지)
- 소감 : 출첵 후에 운동을 할까 하다가 대학원 발제 준비를 하기로 했다. 30분간 OD 원서를 읽었는데, 1페이지 요약했다. 진도는 별로 못 나갔지만 했다는 것에 의미를 둔다.

* 63일차 (10.29, 수), 실패
- 취침~기상 : 1
:30~6:50 (잠잔시간 5:20)
- 활동내역 : 출첵못함
- 소감 : 역시 늦게 자니까 아침에 출첵을 하지 못한다. 일찍 자야겠다. 늦어도 12시에는 자야 최소한 6시간의 숙면시간은 확보하는 셈이니까. 요즘 내가 출첵을 계속 성공하는 이유는 늦게 잠들지 않는 것이 큰 이유인 것 같다.

* 64일차 (10.30, 목), 성공
- 취침~기상 : 11
:30~5:50 (잠잔시간 6:20)
- 활동내역 : 출첵 -> 바로 출근 
- 소감 : 신입공채 면접날이라 출첵하자마자 씻고 출근함

* 65일차 (10.31, 금), 성공
- 취침~기상 : 2
:00~6:00 (잠잔시간 4:00)
- 활동내역 : 출첵 -> 다시 잠듦
- 소감 : 어제 늦게 자서 출첵 후 다시 잠들었다.

* 66일차 (11.1, 토), 실패
- 취침~기상 : 11
:00~6:50 (잠잔시간 7:50)
- 활동내역 : 출첵 못함
- 소감 : 어제 너무 피곤하게 쓰러져 잠들고 오늘 아침 출첵을 하지 못했다.

* 67일차 (11.2, 일), 성공
- 취침~기상 : 11
:30~6:00 (잠잔시간 6:30)
- 활동내역 : 출첵 -> 인터넷 서핑함
- 소감 : 출첵은 했으나 인터넷 서핑하다가 성환 내려갈 준비함

* 68일차 (11.3, 월), 성공
- 취침~기상 : 12
:30~6:00 (잠잔시간 5:30)
- 활동내역 : 출첵 -> 다시 잠듦
- 소감 : 출첵은 했으나 다시 잠들고 말았다. 요즘 좀 피곤한 것 같다.

* 69일차 (11.4, 화), 성공
- 취침~기상 : 1
:00~6:00 (잠잔시간 5:00)
- 활동내역 : 출첵 -> 회사업무(30분) -> 영어읽기(5분)
- 소감 : 회사에서 발표해야 하는 것이 있어서 아침 출첵 후 준비를 했다.

* 70일차 (11.5, 수), 성공
- 취침~기상 : 11
:00~5:50 (잠잔시간 6:50)
- 활동내역 : 출첵 -> 대학원 발제준비함(40분)
- 소감 : 출첵 후 오랜만에 아침에 발제준비를 했다. 원래 4시 반에 일어나서 하려 하였으나 다시 잠들었다가 그래도 다시 일어나서 잠시나마 준비를 했다.

* 71일차 (11.6, 목), 성공
- 취침~기상 : 9
:50~3:50 (잠잔시간 6:00)
- 활동내역 : 출첵 -> 대학원 발제준비함(1시간 30분)
- 소감 : 오래간만에 새벽에 일어나 시간을 갖고 대학원 과제를 했다. 역시 시간을 가지면서 하니까 생각없이 발제 요약만 하기보다는 스터디 차원에서 머리속으로 정리하면서 하게 된다. (아니면, 새벽이라 그런 효과가 났을 수도 있고...) 당분간 정말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서 하는 것으로 해 볼까...?

* 72일차 (11.7, 금), 실패
- 취침~기상 : 1
:00~6:15 (잠잔시간 5:15)
- 활동내역 : 늦은출첵 -> 출근 준비
- 소감 : 6시에 잠이 깼었으나 출첵을 하지 못하고 15분 후에 다시 일어났다. 조금 일찍 준비하고 출근했다.

* 73일차 (11.8, 토), 실패
- 취침~기상 : 12
:30~8:00 (잠잔시간 7:30)
- 활동내역 : 출첵 못함
- 소감 : 6시에 잠이 깨어 출첵을 한다고 했는데, 댓글 등록이 안 되었다. 아깝다..ㅋ

* 74일차 (11.9, 일), 실패
- 취침~기상 : 12
:00~6:50 (잠잔시간 6:50)
- 활동내역 : 출첵 못함
- 소감 : 연속 3일째 출첵을 하지 못하네..몸이 피곤한가...

* 75일차 (11.10, 월), 성공
- 취침~기상 : 1
:10~6:00 (잠잔시간 4:50)
- 활동내역 : 출첵 -> 교육이라 일찍 출근함
- 소감 : 이번주 5일간 그룹교육이라 출첵하자마자 씻고 출근함

* 76일차 (11.11, 화), 성공
- 취침~기상 : 12
:10~6:00 (잠잔시간 5:50)
- 활동내역 : 출첵 -> 교육이라 일찍 출근함
- 소감 : 씻고 바로 출근함

* 77일차 (11.12, 수), 성공
- 취침~기상 : 11
:00~4:00 (잠잔시간 6:00)
- 활동내역 : 출첵 -> 대학원 발제 준비함
- 소감 : 새벽에 일어나 대학원 발제 준비를 함

* 78일차 (11.13, 목), 실패
- 취침~기상 : 12
:00~6:40 (잠잔시간 6:40)
- 활동내역 : 출첵못함
- 소감 : 술먹고 들어와서 그런지 너무 피곤해서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잤다. 덕분에 아침에도 늦게 일어나고...

* 79일차 (11.14, 금), 성공
- 취침~기상 : 11
:00~3:50 (잠잔시간 4:50)
- 활동내역 : 출첵 -> 대학원 발제 준비함
- 소감 :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대학원 발제 준비에 정신없다..

* 80일차 (11.15, 토), 성공
- 취침~기상 : 12
:10~5:30 (잠잔시간 5:20)
- 활동내역 : 출첵 -> 대학원 발제 준비함
- 소감 : 새벽에 일어나 대학원 발제 준비를 함

* 81일차 (11.16, 일), 성공
- 취침~기상 : 12
:00~5:30 (잠잔시간 5:30)
- 활동내역 : 출첵 -> 다시 잠듦
- 소감 :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잠에 깨었는데, 출첵하고 잠깐 인터넷 서핑하다가 다시 잠들었다.

* 82일차 (11.17, 월), 성공
- 취침~기상 : 11
:00~6:00 (잠잔시간 7:00)
- 활동내역 : 출첵 -> 대학원 발제 준비함
- 소감 : 출첵 후 대학원 발제 준비함

* 83일차 (11.18, 화), 성공
- 취침~기상 : 10
:00~4:50 (잠잔시간 6:50)
- 활동내역 : 출첵 -> 대학원 발제 준비함 -> OD 질의서 답변작성함
- 소감 : 어젯밤 일찍 잠들고 새벽에 조금 일찍 깨었다. 대학원 발제준비를 하고 OD 질의서에 대한 답변을 작성하여 회신하였다.

* 84일차 (11.19, 수), 성공
- 취침~기상 : 11:00~5:10 (잠잔시간 6:10)
- 활동내역 : 출첵 -> 대학원 발제 준비함 -> 블로그 포스팅 1개 함
- 소감 : 신기하게도 맞춰놓은 알람시각 1분 전에 자동으로 눈이 떠졌다. 대학원 발제 과제를 했는데, 생각해 보니 아침에는 역시 다른 것을 해야 꾸준히 되는 것 같다. 과제는 저녁에 하고 새벽에는 소논문 작성 같은 것을 해야 남는 것 같다.

* 85일차 (11.20, 목), 성공
- 취침~기상 : 10:30~5:50 (잠잔시간 7:20)
- 활동내역 : 출첵 -> 출근 준비함
- 소감 : 오전에 두타에서 미팅이 있어서 출첵하고 일찍 출근준비를 하였다. 두타 부근 커피숍에서 자료를 읽었다.

* 86일차 (11.21, 금), 성공
- 취침~기상 : 11:10~5:10 (잠잔시간 6:00)
- 활동내역 : 출첵 -> 대학원 발제 준비 1시간 20분간 함
- 소감 : 저녁에 피곤해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서 대학원 과제를 하기로 했다. 아침에 목표한 양을 완료해서 기분이 좋다.

* 87일차 (11.22, 토), 성공
- 취침~기상 : 11:00~6:00 (잠잔시간 7:00)
- 활동내역 : 출첵 -> 대학원 발제 준비 40분간 함
- 소감 : 출첵 후 발제 준비를 잠깐 했다.

* 88일차 (11.23, 일), 성공
- 취침~기상 : 10:00~6:00 (잠잔시간 8:00)
- 활동내역 : 출첵 -> 다시 잠듦
- 소감 : 출첵 후 운동하러 나갈까 하면서 인터넷 서핑하고는 다시 잠들고 말았다.

* 89일차 (11.24, 월), 성공
- 취침~기상 : 11:50~6:00 (잠잔시간 6:10)
- 활동내역 : 출첵 -> 대학원 발제 준비 30분간 함
- 소감 : 출첵 후 대학원 발제 준비를 하고 월요일이라 조금 일찍 준비해서 출근했다.

* 90일차 (11.25, 화), 성공
- 취침~기상 : 12:30~5:30 (잠잔시간 5:00)
- 활동내역 : 출첵 -> 대학원 발제 준비 50분간 함
- 소감 : 출첵 후 대학원 발제 준비를 하고 조금 일찍 준비해서 출근했다.

* 91일차 (11.26, 수), 성공
- 취침~기상 : 9:00~3:50 (잠잔시간 6:50)
- 활동내역 : 출첵 -> 대학원 발제 준비 1시간 40분간 함
- 소감 :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서 출첵 후 대학원 발제 준비를 하고 DLI에서 리더십 교육이라 일찍 출발했다.

* 92일차 (11.27, 목), 성공
- 취침~기상 : 12:00~5:30 (잠잔시간 5:30)
- 활동내역 : 출첵 -> 씻고 DLI 감 -> 대학원 발제 준비 30분간 함
- 소감 : 출첵 후 차를 몰고 DLI로 가서 7시 30분부터 30분간 대학원 발제준비를 함

* 93일차 (11.28, 금), 성공
- 취침~기상 : 12:00~5:30 (잠잔시간 5:30)
- 활동내역 : 출첵 -> 씻고 DLI 감 -> 대학원 발제 준비 50분간 함
- 소감 : 출첵 후 차를 몰고 DLI로 가서 50분간 대학원 발제준비를 함

* 94일차 (11.29, 토), 성공
- 취침~기상 : 12:00~5:50 (잠잔시간 5:50)
- 활동내역 : 출첵 -> 대학원 발제 준비 1시간 50분간 함
- 소감 : 출첵 후 1시간 50분간 대학원 발제준비를 함

* 95일차 (11.30, 일), 성공
- 취침~기상 : 2:00~6:00 (잠잔시간 4:00)
- 활동내역 : 출첵 -> 다시 잠듦
- 소감 : 출첵 후 잠들었다.

* 96일차 (12.1, 월), 성공
- 취침~기상 : 12:30~6:00 (잠잔시간 5:30)
- 활동내역 : 출첵 -> 다시 잠듦
- 소감 : 출첵 후 다시 잠들고 말았다. 넘 피곤하다.

* 97일차 (12.2, 화), 성공
- 취침~기상 : 10:00~6:00 (잠잔시간 8:00)
- 활동내역 : 출첵 -> 다시 잠듦
- 소감 : 출첵 후 다시 잠들고 말았다. 넘 피곤하다.

* 98일차 (12.3, 수), 성공
- 취침~기상 : 12:00~6:00 (잠잔시간 6:00)
- 활동내역 : 출첵 -> 일찍 씻고 나옴
- 소감 : 오전에 부사장님 보고가 있어서 출첵 후 바로 씻고 출근했다.

* 99일차 (12.4, 목), 성공
- 취침~기상 : 12:30~6:00 (잠잔시간 5:30)
- 활동내역 : 출첵 -> 일찍 씻고 나옴
- 소감 : 계속 조금씩 늦게 잔다. 덕분에 일어나서 과제나 운동을 못하고 그냥 씻고 조금일찍 출근하게 된다. 그래도 하루만 잘 출첵하면 100일 중 80일 이상은 성공한 것이다.

* 100일차 (12.5, 금), 성공
- 취침~기상 : 12:00~6:00 (잠잔시간 6:00)
- 활동내역 : 출첵 -> 일찍 씻고 나옴
- 소감 : 드디어 100일째다. 최근 아침활동을 못했지만, 그래도 출첵은 해서 다행이다. 그리고 출첵 후 다시 잠든 것도 적어서 다행히고..

 

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14. 10. 15. 21:32

요즘 아침 조금일찍 출근해서 회사 부근 투썸 플레이스에 들른다. 10~20분 가량 뜨거운 커피를 마시며 일기를 쓰기도 하고 멍하니 파란 가을 아침 하늘을 본다.

누구나 자신만의 Half-time이 필요한 것 같다. 하루 중간의 하프타임, 일주일 중간의 하프타임, 한 달 중간의 하프타임, 1년 중간의 하프타임, 인생 후반전을 준비하는 하프타임...

하프타임이 있어야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는 성찰을 할 수 있으며, 머리를 비우는 unlearning이 가능하다. 그래야 다가올 후반전을 잘 치룰 수 있다.

나의 하루 중간 하프타임은 출근전 투썸이다. 시작도 하기 전에 하프타임을 갖는 겪이지만 하루 중 나에게 나만의 시간을 주는 거의 유일한 시간이다. 마음과 몸을 추스릴 수 있어서 좋다.

 

 

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14. 10. 13. 12:59

변경연에서 보내주는 "마음을 나누는 편지"에 김용규 님께서 쓰신 글이 마음에 와 닿아 여기에 옮긴다.

출처: http://www.bhgoo.com/2011/index.php?mid=mailing&document_srl=688360

철학하면 사는 삶...

가장 기본적이지만 가장 궁극적인 것을 묻는 것....

 

종종 학부모들을 만나 강연을 합니다. 주제는 대략 이렇습니다. ‘새로운 시대를 위한 자녀교육법 : 30년 뒤 그 아이가 제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게 할.
나는 먼저 묻습니다. “아이들을 왜 학교에 보냅니까?
“……” 정적이 흐릅니다. 강연장 구석구석 참가자들의 시선을 살펴보며 대답을 기다립니다.
“……” 여전히 정적이 흐릅니다. 가만두면 이 정적은 언제 깨질지 모를 것만 같습니다.
학교 선생님들을 위한 연수 강연 때도 종종 이렇게 물어봅니다. “교육이 무엇입니까? 선생님들은 학생들을 왜 가르치십니까?” “……” 대부분 학부모 교육 때와 비슷한 상황이 재현됩니다.

삶에서 자신이 마주하는 국면과 상황, 사태에 대해 가장 기본적이지만 가장 궁극적인 것을 묻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그 궁극에 대해 묻고 궁극의 해답을 찾으며 사는 삶이 철학하며 사는 삶일 것입니다. 느리더라도 조금씩 자기 질문과 자기 해답의 리스트를 더해갈 때 그는 자기 삶의 주인이 되어갑니다. 그 질문과 해답들이 더 정교해지고 풍성해질 때 내 삶도 거뜬해지고 더욱 풍요로워집니다. ‘돈이 뭐지?’ ‘공부가 뭘까? 사랑은 무얼까? 부모는, 혹은 가족이란 내게 무엇인가? 내게 이 회사는 무엇인가? 혹은 내가 하고 있는 지금의 이 일은 무엇인가? 정치는 무엇이고 대통령이나 국회의원이란 무엇인가? ……’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고자 하는 사람들은 자기 정의를 가져야 합니다. 그들은 학자들이나 전문가들의 정의를 해체하거나 폐기하는 일에 거리낌이 없습니다. 자기 정의의 목록이 많아지고, 그 정의가 타당함과 매력을 가질 때, 그래서 자연스레 밖의 세계로부터 받는 지지가 넓어져 갈 때, 자기 하늘이 열려갑니다. 자기 세계가 만들어져 갑니다.
내가 왜 아이를 학교에 보내야 하는지를 묻고 그 해답을 간직한 부모는 그렇지 않은 부모와 자녀교육을 달리 합니다. 교육은 무엇이고, 나는 이 아이들을 왜 가르치는지에 대한 질문과 해답을 품은 선생님은 다릅니다. 학교에서 배운 교과서에 문자로 박혀 있었던 그 해답과 정의가 아닌 자기 질문의 과정을 거쳐 확보한 살아있는 자기 정의를 품은 선생님은 남다른 스승의 길을 가게 됩니다.

스스로 일으킨 질문과 그에 대한 자기 정의를 갖는다는 것은 깊게 생각하는 삶을 산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혹은 나란히 거쳐야 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마주하는 사태나 국면, 상황과 한 덩어리가 되는 것이지요. 그것이 꽃밭이건 진흙탕이건, 그것이 기쁨이건 아픔이건, 그것이 즐거움이건 슬픔이건……. 한 덩어리로 뒤엉키는 이 경험을 외면하거나 건너뛰는 삶을 사는 사람들은 자기 정의의 목록이 빈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자연스레 내 삶의 주인이 내가 아닌 시간이 많게 되겠지요.

그대에게는 어떤 자기 정의의 목록이 있습니까? 요즘은 어떤 상황과 뒤엉켜 살아가고 계신지요? 혹시 버겁더라도 그 사태와 한 덩어리가 되어 그 안에서 궁극의 질문과 해답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자기 정의의 목록이 풍성해지는 삶, 기원합니다.

Posted by 일상과꿈
매일조금씩읽고쓴다2014. 10. 12. 23:20

철학, 사회과학 쪽에는 상식수준의 지식조차 없는 내 수준에 딱 맞는 책들.

자음과모음 출판사에서 나온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이야기"시리즈인데 사실 아동용 책이다. 초등학교 아이들이 주인공인 이야기책이다. 그런데 이야기 속에 개념을 알게 되어 완전 초보자들이 개념이라도 쉽게 알기에 좋은 책이다.

그런데 초등 4학년 작은아이가 한두권 읽더니 요즘에는 나에게 시리즈 책 사달라고 한다. 그래서 일주일에 한두 권씩 사주고 있다. 조만간 이 책들을 소재로 작은아이와 이야기를 살살 시작해볼 생각이다. 아이는 아빠와의 이런 류 대화를 귀찮아하지만 말이다.

 

 

Posted by 일상과꿈

제가 수학하고 있는 중앙대 인적자원개발학과에서 내년도 전기 신입생 모집을 하고 있네요. 인적자원개발학과는 일반대학원 소속으로 박사과정입니다. 같이 HRD를 스터디하고 있는 글로벌인적자원개발대학원(GHRD대학원)은 석사과정으로서 특수대학원입니다.

내년 상반기에 신입생들이 들어오시면 저는 벌써 마지막 학차이네요. 논문을 본격적으로 고민해야 하는...

시간 참 빠른 것 같습니다. 지원할까 말까 고민하고 막판에 원서내고 부랴부랴 추천서 받아서 접수하던게 엊그제 같은데...ㅎㅎ

이번에도 좋은 분들이 많이 지원하셔서 멋진 학업생활을 같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일상과꿈
HR 내용&트렌드 학습2014. 10. 5. 21:48

경력개발론 수업시간에 경력이론 관련한 여러 학자들 중 막스 베버를 스터디하게 되었고 좀더 자세히 알기 위해 막스 베버에 대한 쉬운 책(막스베버가 들려주는 카리스마 이야기)을 보던 중 막스베버가 카리스마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카리스마라는 용어를 맨 처음 사용한 사람은 법학자인 루돌프 좀이지만, 막스 베버는 카리스마로 지배의 형태에 이름을 붙이고 체계적인 이론은 전개한 최초의 학자이다. , 베버는 사회를 지배하는 권위의 근거를 세 가지로 나누는데 그중 하나가 카리스마였다.

 

카리스마는 원래 그리스도교 용어로 성령의 특별한 은총을 뜻하는 그리스어인 카리스마(Karisma)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 신이 주신 선물(gift)라고 한다. 구체적으로는 신으로부터 부여받은 기적 실현, 영의 식별과 예언 능력, 나아가 지배자의 초자연적/초인간적/비일상적인 힘 따위를 일컫게 되었다고 한다.

 

지난 학기 리더십 수업에서 숱하게 나온 변혁적 리더십(transformational leadership)의 하위 변인 중 하나가 카리스마이다. 변혁적 리더십은 카리스마(charisma), 지적 자극(intellectual stimulation), 영적 고무(inspirational motivation)와 구성원에 대한 개별적 배려(individualized consideration)의 네 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논문들을 찾아보니 카리스마 리더십 또는 카리스마 리더 행동으로도 많이 연구가 되고 이에 대한 진단도구도 개발되어 있다.

 

Posted by 일상과꿈

Gilley 등이 쓴 책 <Principles of Human Resource Development>의 1장을 보다보니 HRD가 최고경영진의 지원을 확보하기 위한 방법 8가지가 소개되어있다. 이 8가지 방법은 원래 Yeomans의 아티클에 있던 글이라고 한다.

 

1. HRD 리더는 HRD를 비즈니스의 일부로 생각하기 시작해야 한다.

2. HRD 리더는 자신이 속해있는 조직과 비즈니스에 대해 학습해야 한다.

3. HRD 리더는 일선관리자가 원하는 학습활동과 수행향상 방법을 설계하고 개발해야 한다.

4. HRD 리더는 프로그램 설계의 피드백 단계를 통해서 최고경영진을 HRD 기능에 참여시키고 SME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5. HRD 리더는 실용적이고 적용할 수 있는 개입방법과 이니셔티브를 설계하고 개발해야 한다.

6. HRD 리더는 ROI 개념을 이해하고 일상적 운영업무에 ROI를 어떻게 활용할 지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7. HRD 리더는 학습, 수행, 변화 이니셔티브가 풀 수 없는 문제를 요청받을 때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8. HRD 리더는 활동 전략이 아니라 영향 전략을 적용해야 한다. , HRD 부서는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나 참석자의 숫자보다 영향 및 결과에 기반해야 한다.

 

맨 마지막 8번은 Activity를 중시하지 말고 Impact를 중시하라는 의미이다. 이것은 얼마전 포스팅했던 글과 맥락을 같이 하는 것이다. Activity-based HRD가 아니라 Result-driven HRD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 참고문헌

Yeomans, W.N. "How to Get Top Management Support." Training and Development Journal 36, no.6(1982): 22-25.

  

Posted by 일상과꿈
HR 내용&트렌드 학습2014. 10. 1. 11:46

<HRD Quarterly>의 최근호(253, 2014 Fall)에 실린 아티클 리스트.

1. Improving the Quality of Mixed Research Reports in the Field of Human Resource Development and Beyond: A Call for Rigor as an Ethical Practice
Anthony J. Onwuegbuzie and Julie A. Corrigan

2. Toward Mature Talent Management: Beyond Shareholder Value
David G. Collings

3. Transformational Leadership and Organizational Commitment: The Mediating Role of Job Characteristics
Nicolas Gillet and Christian Vandenberghe

4. Mentoring and Leader Identity Development: A Case Study
Douglas Muir

5. What Factors Affect Teachers in Taiwan in Becoming More Involved in Professional Development? A Hierarchical Linear Analysis
Hsiao-Wen Liu, Jihn-Chang J. Jehng, Chun-Hsi V. Chen and Meiyu Fa

Posted by 일상과꿈
HR 내용&트렌드 학습2014. 9. 29. 21:30

Academy of HRD에서는 4개의 저널을 정기적으로 발행하고 있다(HRD Quarterly, HRD International, HRD Review, Advances in Developing Resources). 이 중 HRD Review는 이론 수립 및 틀, 연구방법에 중점을 둔 이론 중심의 학술지로서 리뷰 아티클에 특히 중점을 두고 있다. (HRD Review가 내는 논문들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저널의 목적과 범위를 참고

 

최근 HRD Review의 아티클을 읽다 보니 역시나 문헌리뷰 아티클을 많이 보게 되었다. 문헌리뷰(문헌고찰)에는 체계적 문헌리뷰(Systematic literature review), 통합적 문헌리뷰(integrative literature review), 역사적 문헌리뷰(historic literature review), 고속 구조적 문헌리뷰(RSLR: rapid structured literature review)가 있다고 한다. 통합적 문헌리뷰는 특정 현상에 접근하기 위해 실증적이든 비실증적이든 개념적이든 이론적이든 다양한 학문적 문헌을 포함하기 때문에 특히 포괄적인 형태의 문헌 연구를 말한다. 역사적 문헌리뷰는 역사적 힘을 잡아내는 문헌의 렌즈를 통해 과거의 현상(또는 현재 진행중인 현상)에 대한 이해를 재구성, 구성, 해체한다고 한다. 고속 구조적 문헌리뷰는 통합적 문헌리뷰와 비슷하지만, 실용적이고 정책 기반의 문헌까지 포함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한다.

 

HRD Review를 통해 2005년에 Torraco는 통합적 문헌리뷰를 작성하는 것에 대해 설명하였으며 5년 후인 2010년에 Callahan은 통합적 문헌리뷰와 개념적 틀 사이의 차이점을 밝히는 논문을 냈다. 그리고 바로 얼마 전에 “Writing Literature Reviews: A Reprise and Update”라는 이름으로 문헌리뷰를 잘 하기 위한 원칙(특징)을 소개하고 있다.

 

Callahan(2014)에 따르면 문헌리뷰를 잘 하기 위해서는 5C를 잘 지켜야 한다고 한다. 첫 번째는 Concise이다. 문헌 리뷰는 주어진 토픽에 대한 다양한 문헌들에 대해 간결하게 종합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리뷰를 위한 구체적인 기준 질문이나 전제가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두 번째는 Clear이다. 문헌 리뷰의 기초를 형성하는 데이터 수집에 대해 프로세스를 명확히 하는 것이 엄격한 리뷰에 필수적이라고 한다. 세 번째는 Critical이다. 엄격한 문헌리뷰는 비판적 성찰과 비판적 분석을 포함한다. 성찰은 데이터가 되는 문헌을 리뷰하고 분석할 때 저자들이 고려하는 위치성, 즉 문헌을 해석하고 통찰을 뽑아내는 방법에 영향을 미치는 가정, 믿음, 가치와 관련이 있다. 네 번째는 Convincing이다. 데이터를 비판적으로 분석한 다음에는 믿을 만한 주장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종합한 결과를 설명하는 방법을 명확히 해야 하며 종합한 결과에 대한 근거를 제공해야 하며 어떠한 새로운 모델, 개념적 틀, 다른 독특한 개념이 분석으로부터 도출되었는지, 새로운 발견을 정당화하는 데이터가 믿을 만하게 사용되었는지가 중요하다. 마지막은 Contributive이다. 다른 연구와 마찬가지로 문헌리뷰도 지식체계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

 

 

* 참고문헌

Callahan, J.L. (2014). Writing Literature Review: A Reprise and Update, Human Resource

Development Review, 13(3), 271-275.

Callahan, J. L. (2010). Constructing a manuscript: Distinguishing integrative literature reviews and

conceptual and theory articles. Human Resource Development Review, 9, 300-304.

Torraco, R. J. (2005). Writing integrative literature review: Guidelines and examples. Human

Resource Development Review, 4, 356-367.

 

 

 

Posted by 일상과꿈

지난 여름에 세미나를 위해 Jeff Cobb의 <Leading the Learning Revolution>을 읽게 되었다. 저자인 Jeff Cobbtagoras란 회사의 설립자 겸 CEO인데 tagoras는 평생교육 비즈니스를 하는 협회나 조직, 기관에 대한 컨설팅을 하는 회사이다.

 

저자에 대해 조사하다 보니 Jeff Cobb가 쓴 또다른 책 <10 Ways to Be a Better Learner>를 알게 되었다. 더 나은 학습자가 되기 위한 10가지 방법인데, 학습을 하는 태도, 마음가짐, 좋은 환경에 대한 것이다.

 

나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10가지에 대한 습관을 길러주고 싶은데 쉽지는 않은 것 같다. 그래도 틈틈이 기억하면서 습관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하자.

 

 

 

 

유튜브에서 찾아보니 Jeff Cobb가 1시간 동안 웹비나했던 동영상이 올라와 있다.

 

 

 

 

 

 

Posted by 일상과꿈
HR 내용&트렌드 학습2014. 9. 14. 13:29

<ADHR>의 최근호(16권 3호, 2014 August)에 실린 아티클 리스트. "New Perspectives on Virtual Human Resource Development"를 주제로 하고 있다.

여기에서 VHRD(Virtual HRD)란, “media rich and culturally relevant webbed environment that strategically improves expertise, performance, innovation, and community-building through formal and informal learning”을 의미한다(Bennett, 2009, p. 364). 우리 말로 해석하면, "공식적, 비공식적 학습을 통해 전략적으로 전문성, 성과, 혁신, 커뮤니티 빌딩을 향상시키는, 미디어가 풍부하고 문화적으로 관련있는 웹 환경" 정도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다. 특집호에 실린 아티클에 따르면, 단순히 HRD에 'Virtual(가상의)'을 입히는 것이 아니라 HRD 프랙티스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이라고 한다(Bennett, 2010; McWhorter, 2010). 그만큼 중요하고 주목할 만한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그래서, ADHR에서는 4년전에 특집호를 실었었고 이번에 다시 싣는다고 한다.

 

Introducing New Perspectives on Virtual Human Resource Development 
   - Elisabeth E. Bennett

Workplace Technology and the Creation of Boundaries: The Role of VHRD in a 24/7 Work Environment 
   - Kristopher J. Thomas

How an Intranet Provides Opportunities for Learning Organizational Culture: Implications for Virtual HRD '
   - Elisabeth E. Bennett

Exploring a Sociomaterial Perspective on Technology in Virtual Human Resource Development 
   - Mary Helen Fagan

An Initial Conceptualization of Virtual Scenario Planning 
   - Rochell R. McWhorter and Susan A. Lynham

The Role of Swift Trust in Virtual Teams and Implications for Human Resource Development 
   - Marie-Line Germain and David McGuire

Technical Perspectives on Theory in Screen-Based Virtual Reality Environments: Leading From the Future in VHRD 
   - Lynna J. Ausburn and Floyd B. Ausburn

A Synthesis of New Perspectives on Virtual HRD
   - Rochell R. McWhorter

 

 

 

Posted by 일상과꿈

2011년 "Innovative HR Value Creation"이라는 부제로 개최된 Human Asset 2011 컨퍼런스에서
진행된 Dave Ulrich 교수님의 인터뷰 동영상을 보았다.

 

인터뷰 중간에 HR의 Value에 대해서 말씀하신 부분이 인상깊었다. Value는 Activity가 아니라 Outcome이라는 것이다. 아무리 하루에 많은 일을 하고 고되어도 결국 영업사원에게 묻는 것은 "그래서 고객에게 얼마를 팔았나?"라는 것이다. HR에게도 마찬가지로 물어야 한다는 것이다. 직원 중 몇 명이 40시간 짜리 교육에 참가했냐로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HR에게도 "그래서 40시간 짜리 교육이 고객으로 하여금 얼마나 더 제품을 사게 만들었냐?"라고 물어야 한다는 것이다.

즉, Value를 생각할 때 Activity가 아니라 Outcome으로 평가해야 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단순히 value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Delivering value, Adding value를 고민하라는 것이다.

사실 쉽지 않은 문제이다. 영업사원의 활동은 구매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그렇지만, HR의 활동은 구매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몇 단계를 거쳐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것을 나는 "The distance of delivering value 문제"라고 부르고 싶다. value를 전달하는 distance가 멀기 때문에 delivering value에 대한 evaluation이 어려운 것이다. 그런 점에서 HR과 IT는 같은 고민을 안고 있다. IT도 정보시스템 구축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그 정보시스템을 통해 얼마나 회사에 매출 증대, 생산성 향상을 가져왔냐로 평가받아야 하는 숙명이기 때문이다. 음...IT회사에서 HR을 하는 난 얼마나 힘들겠나...value 입증하기가...ㅋ)

결국 문제는 HR 활동의 Outcome을 뭘로 정의하냐, 어느 Outcome까지 HR이 챙겨서 자신의 효과성을 스스로 입증해야 하냐는 것이다. HR 활동의 1차적인 Outcome은 사실 채용인원수, 교육이수율 같은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그치지 말고 프로세스 개선, 고객 구매 등과 같이 2차적인 Outcome, 3차적인 Outcome까지 고민하고 챙겨야 한다는 주문이다. 그런데, 현실은...? HR의 속마음은....? 진짜로 CEO가 기대하는 HR의 역할은...? 게다가 비즈니스 상황(소위 잘 나갈 때와 못 나갈 때)에 따라 달라진다면....? 많은 생각과 고민이 들게 하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그래도 Dave Ulrich 교수님의 동영상은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주어서 좋다. 앞으로 당분간 영어동영상은 Dave Ulrich 교수님의 동영상을 봐야겠다. 아래는 그동안 포스팅했던 Dave Ulrich 교수님의 책에 대한 글이다.

HR Transformation (Dave Ulrich)

HR전문가로서의 자기개발 from <넥스트 HR>

 

 

 

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14. 8. 28. 09:27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연구원, 꿈벗 출신들이 진행하는 단군프로젝트에 참가하여 300일을 마쳤다. 그렇지만, 아직 새벽 습관이 확고하게 박히지를 않았다. 300일은 끝났지만, 다시 나만의 새벽습관 들이기가 필요하다!

 

나만의 새벽습관 들이기 첫 100일차 (8.28~12.5)

첫 100일차는 오늘(8월 28일, 목)부터 12월 5일(금)까지이다. 5시 55분에 기상하여 6시 전에 여기 포스팅에 댓글을 다는 것으로 규칙을 정한다. 새벽 활동은 파리공원 산책과 소논문 쓰기이다. 100일이 끝나면 잘 해냈는지 통계를 내보도록 하자. 아래 '진짜 성공'은 출첵 후 다시 잠들지 않고 새벽 활동을 제대로 한 날이다.

* 성공(진짜 성공) : 실패 = 36(19) : 14  (전체 50일)

 

* 1일차 (8.28, 목), 성공
- 취침~기상 :
10:20~6:00 (잠잔시간 7:40)
- 활동내역 : 출첵 -> 파리공원 3바퀴 걸음 -> 1층부터 8층까지 걸어서 올라옴 -> TD 기사 읽음
- 소감 : 오늘부터 나만의 100일차를 지키기로 했다. 시간은 6시로 조정했다. 아침 잘 지키자!

* 2일차 (8.29, 금), 성공
- 취침~기상 :
12:20~6:00 (잠잔시간 5:40)
- 활동내역 : 출첵 -> 인터넷서핑 -> 건강검진 준비
- 소감 : 와이프와 함께 중앙대로 건강검진 가는 날이라 일찍 준비하고 집을 나섰다.

* 3일차 (8.30, 토), 성공
- 취침~기상 :
10:20~6:00 (잠잔시간 7:40)
- 활동내역 : 출첵 -> 파리공원 5바퀴 걸음 
- 소감 : 토요일 아침 파리공원 5바퀴를 걷고 들어오는 길에 설렁탕을 사서 들어왔다. 아침에 아이들 주려고. 일찍 준비하고 세미나를 들으러 아주대로 출발했다.

* 4일차 (8.31, 일), 실패
- 취침~기상 :
1:00~7:25 (잠잔시간 6:25)
- 활동내역 : 늦은 출첵 
- 소감 : 어제 아주대 세미나 후 집에 돌아오니 밤 9시. 피곤해서 아침에 늦게 일어났다. 6시에 알람은 들었는데, 출첵도 못하고 다시 잠들었다.

* 5일차 (9.1, 월), 성공
- 취침~기상 :
11:40~6:00 (잠잔시간 6:20)
- 활동내역 : 출첵 -> 다시 잠듦 
- 소감 : 출첵 후에 몇 번 다시 깼는데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 6일차 (9.2, 화), 성공
- 취침~기상 :
12:00~6:00 (잠잔시간 6:00)
- 활동내역 : 출첵 -> 대학원 발제 준비 -> 영어동영상 듣기
- 소감 : 출첵 후에 조금 어둡지만 컴퓨터를 켜고 대학원 발제 준비를 했다. 드디어 새로운 학기 시작이다. 이번 학기도 잘 해나가자. 발제 준비 후에는 영어 동영상을 Youtube에서 들었다.

* 7일차 (9.3, 수), 실패
- 취침~기상 :
12:50~7:00 (잠잔시간 6:10)
- 활동내역 : 늦은 출첵
- 소감 : 역시 조금 늦게 자니까 늦게 일어나게 된다. 대학원 과제하느라 좀 늦게 잤는데... 12시에는 무조건 자도록 하자.

* 8일차 (9.4, 목), 성공
- 취침~기상 :
11:00~6:00 (잠잔시간 7:00)
- 활동내역 : 출첵
- 소감 : 출첵 후 아무것도 안 하다가 조금 일찍 씻고 출근했다. 6시라는 시간이 일어나기에는 적당한데, 뭔가를 깊게 하기에는 좀 애매한 시간인 것 같다.

* 9일차 (9.5, 금), 실패
- 취침~기상 :
11:00~6:00 (잠잔시간 7:00)
- 활동내역 : 늦은 출첵 -> 파리공원 3바퀴 & 아침운동
- 소감 : 6시에 일어나긴 했는데, 출첵을 늦게 했다. 아깝다..쩝..그래도 출첵 후 파리공원으로 나가서 걷고 뛰고 아침운동을 했다. 오래간만의 아침운동이다.

* 10일차 (9.6, 토), 성공
- 취침~기상 :
10:00~6:00 (잠잔시간 8:00)
- 활동내역 : 출첵 -> 와이프와 파리공원 2바퀴 & 모닝커피
- 소감 : 요즘에는 밤에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피곤해서 쓰러져 잠들기 일쑤다. 어제도 그랬다. 덕분에 오늘 아침에는 일찍 눈이 떠졌다. 와이프도 일찍 일어나서 같이 파리공원을 산책하고 동네 파스쿠치에 가서 커피 마시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었다.

* 11일차 (9.7, 일), 성공
- 취침~기상 :
10:00~6:00 (잠잔시간 8:00)
- 활동내역 : 출첵 -> 시골 내려갈 준비
- 소감 : 추석 연휴이고 본가에 내려가야 해서 일어나자마자 내려갈 준비를 했다.

* 12일차 (9.8, 월), 실패
- 취침~기상 :
12:00~7:30 (잠잔시간 7:30)
- 활동내역 : 출첵못함
- 소감 : 늦게 일어났다.

* 13일차 (9.9, 화), 실패
- 취침~기상 :
11:00~8:30 (잠잔시간 9:30)
- 활동내역 : 출첵못함
- 소감 : 부산 처가집이다. 늦게 일어났다.

* 14일차 (9.10, 수), 실패
- 취침~기상 :
12:00~7:00 (잠잔시간 7:00)
- 활동내역 : 출첵못함
- 소감 : 출첵은 못 했지만 그렇게 늦게 일어나진 않았다.

* 15일차 (9.11, 목), 성공
- 취침~기상 :
11:20~5:20 (잠잔시간 6:00)
- 활동내역 : 출첵 -> 웹서핑 
- 소감 : 출첵은 잘 했으나 시간 관리를 잘 못했다.

* 16일차 (9.12, 금), 실패
- 취침~기상 :
3:00~7:10 (잠잔시간 4:10)
- 활동내역 : 출첵 못함 
- 소감 : 어젯밤 이가 아파서 늦게 잠들고 결국 출첵을 실패했다.

* 17일차 (9.13, 토), 성공
- 취침~기상 :
12:30~6:00 (잠잔시간 5:30)
- 활동내역 : 출첵 -> 파리공원 6바퀴 걸음 
- 소감 : 토요일 아침에는 조금 여유가 있어서 파리공원을 돌고 신선설렁탕가서 포장 사오는 것이 이제 일상이 되어가는 느낌이다.

* 18일차 (9.14, 일), 실패
- 취침~기상 :
12:20~6:50 (잠잔시간 6:30)
- 활동내역 : 늦은출첵 -> 영어동영상 보기 -> 블로그 글쓰기 -> 대학원 과제
- 소감 : 출첵은 늦었지만 일요일 아침이라 여유가 있어 여러활동을 할 수 있었다. 일어나서 쓸데없는 웹서핑을 하지 않고 영어 동영상을 보고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도 올리고 대학원 과제도 조금 했다.

* 19일차 (9.15, 월), 실패
- 취침~기상 :
12:20~6:20 (잠잔시간 6:00)
- 활동내역 : 늦은출첵 -> 아티클 읽기 -> 영어동영상 보기 
- 소감 : 오늘도 출첵은 늦었지만 그리 늦게 일어나지 않아서 출근 전에 잠깐이라도 영문 아티클 1개와 영어동영상(Dave Ulrich)을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렇게 스스로 출첵시간을 정해놓고 지키려 하니 나름 지켜지는 것이 있는 것 같다.

* 20일차 (9.16, 화), 성공
- 취침~기상 :
12:40~6:00 (잠잔시간 5:20)
- 활동내역 : 출첵 -> 다시잠듦 -> 영어동영상 보기(10분)
- 소감 : 출첵 후 바로 일어나서 운동나갔어야 하는데, 다시 잠들었다. 그래도 다시 깨어 잠깐이나마 Dave Ulrich 교수님의 영어 동영상을 보았다.

* 21일차 (9.17, 수), 성공
- 취침~기상 : 9
:00~6:00 (잠잔시간 9:00)
- 활동내역 : 출첵 -> 다시잠듦 
- 소감 : 어제는 무슨일인지 정말 피곤했다. 그래서, 집에 돌아와 저녁을 먹자마자 곯어떨어졌다. 다행히 저녁식사를 무겁지 않게 해서 배가 부담스럽지는 않았다. 9시간을 잤는데도 아침에 개운한 기분이 안 들어 다시 잠들었다.

* 22일차 (9.18, 목), 성공
- 취침~기상 : 1
:00~6:00 (잠잔시간 5:00)
- 활동내역 : 출첵 -> 웹서핑
- 소감 : 오늘은 다행히 출첵 후 다시 잠들지 않았다.

* 23일차 (9.19, 금), 성공
- 취침~기상 : 9
:00~6:00 (잠잔시간 9:00)
- 활동내역 : 출첵 -> 파리공원 4바퀴 -> 아침운동
- 소감 : 오랜만에 파리공원으로 나가서 운동했다.

* 24일차 (9.20, 토), 실패
- 취침~기상 : 4
:00~6:30 (잠잔시간 2:30)
- 활동내역 : 출첵못함 -> 대학원 과제 준비
- 소감 : 대학원 과제하느라 새벽 4시에 잠들었다. 덕분에 출첵을 늦게 했다.

* 25일차 (9.21, 일), 성공
- 취침~기상 : 9
:00~6:00 (잠잔시간 9:00)
- 활동내역 : 출첵 -> 다시 잠듦
- 소감 : 출첵은 했으나 다시 잠들고 말았다.

* 26일차 (9.22, 월), 성공
- 취침~기상 : 11
:00~6:00 (잠잔시간 7:00)
- 활동내역 : 출첵 -> 다시 잠듦
- 소감 : 출첵은 했으나 다시 잠들고 말았다.

* 27일차 (9.23, 화), 성공
- 취침~기상 : 1
:00~6:00 (잠잔시간 5:00)
- 활동내역 : 출첵 -> 다시 잠듦 -> 일어나서 영어동영상 들음(20분)
- 소감 : 출첵은 했으나 다시 잠들었다. 그러다가 다시 깨어 20분이나마 Dave Ulrich 영어동영상을 들었다.

* 28일차 (9.24, 수), 성공
- 취침~기상 : 12
:00~6:00 (잠잔시간 6:00)
- 활동내역 : 출첵 -> 소논문 읽음(20분) -> 조금 일찍 준비해서 출근함
- 소감 : 오랜만에 출첵 후 다시 잠들지 않았다. 와이프가 잠들어 있어 불을 켜고 책을 읽을 수는 없어서 컴퓨터 켜서 소논문 몇 개 검색했다. 일찍 준비 후 출근해서 회사 부근 투썸플레이스에서 소논문을 읽었다.

* 29일차 (9.25, 목), 성공
- 취침~기상 : 12
:30~6:00 (잠잔시간 5:30)
- 활동내역 : 출첵 -> 대학원 발제 준비(30분) -> Dave Ulrich 영어동영상 듣기 (10분)
- 소감 : 오랜만에 출첵 후 다시 잠들지 않고 대학원 발제 준비를 했다. 오랜만에 제대로 된 새벽활동을 했다.

* 30일차 (9.26, 금), 성공
- 취침~기상 : 10
:30~5:30 (잠잔시간 7:00)
- 활동내역 : 출첵 -> 대학원 발제 준비(1시간) -> Literature Review에 대한 영어동영상 듣기 (10분)
- 소감 : 어젯밤에는 너무 피곤했다. 그래서 집에 와서는 바로 쓰러져 잠들었고 새벽에 일찍 일어나 대학원 과제를 했다.

* 31일차 (9.27, 토), 성공
- 취침~기상 : 10
:00~3:30 (잠잔시간 5:30)
- 활동내역 : 출첵 -> 대학원 발제 준비(3시간) -> 운동
- 소감 : 대학원 과제를 해야 하는데, 하연이가 컴퓨터로 인강을 듣는 바람에 차라리 일찍 자고 새벽에 일어나서 대학원 과제를 하기로 했다.

* 32일차 (9.28, 일), 성공
- 취침~기상 : 12
:30~6:00 (잠잔시간 5:30)
- 활동내역 : 출첵 -> 다시 잠듦 -> 와이프와 파리공원 6바퀴
- 소감 : 출첵 후 다시 잠들었으나 30분 후에 다시 깨서 운동나갔다.

* 33일차 (9.29, 월), 성공
- 취침~기상 : 11
:30~6:00 (잠잔시간 6:30)
- 활동내역 : 출첵 -> 소논문 작성 위한 자료 스터디(40분)
- 소감 : 아침에 일어나 소논문 작성을 위한 스터디를 할까 발제준비를 할까 고민하다가 소논문 작성을 위한 스터디를 하기로 했다. 전등을 켜면 와이프가 깰 것 같아 스탠드를 켜고 공부했다. 의외로 집중이 되고 정리가 되는 느낌이다.

* 34일차 (9.30, 화), 성공
- 취침~기상 : 11
:30~6:00 (잠잔시간 6:30)
- 활동내역 : 출첵 -> 파리공원 걷다뜀(7바퀴)
- 소감 : 오전 휴가라서 조금 여유있게 아침운동을 했다. 그리고 소논문을 위한 스터디를 했다.

* 35일차 (10.1, 수), 성공
- 취침~기상 : 12
:00~6:00 (잠잔시간 6:00)
- 활동내역 : 출첵 -> 영어동영상 듣기(10분)
- 소감 : 출첵 후 다시 잠들지는 않았는데, 제대로 시간을 활용하지 못했다.

* 36일차 (10.2, 목), 실패
- 취침~기상 : 10
:30~7:30 (잠잔시간 9:00)
- 활동내역 : 출첵못함
- 소감 : 어제 홍대앞에서 와이프와 술먹고 집에 들어오는 바람에 늦잠을 잤다. 덕분에 출첵하지 못했다.

* 37일차 (10.3, 금), 성공
- 취침~기상 : 12
:00~6:00 (잠잔시간 6:00)
- 활동내역 : 출첵 -> 다시 잠듦
- 소감 : 출첵은 했으나 다시 잠들고 말았다.

* 38일차 (10.4, 토), 실패
- 취침~기상 : 10
:00~6:30 (잠잔시간 8:30)
- 활동내역 : 늦은 출첵
- 소감 : 출첵을 늦게 했다. 대학원 과제를 했다.

* 39일차 (10.5, 일), 성공
- 취침~기상 : 2
:00~6:00 (잠잔시간 4:00)
- 활동내역 : 출첵 -> 다시 잠듦
- 소감 : 출첵은 했으나 다시 잠들고 말았다.

* 40일차 (10.6, 월), 성공
- 취침~기상 : 11
:30~6:00 (잠잔시간 6:30)
- 활동내역 : 출첵 -> 웹서핑 -> 일찍 준비해서 출근함
- 소감 : 출첵은 했으나 웹서핑하느라 시간 소비하고 그래서, 조금 일찍 준비해서 출근했다.

* 41일차 (10.7, 화), 실패
- 취침~기상 : 1
:00~6:30 (잠잔시간 5:30)
- 활동내역 : 늦게 일어남
- 소감 : 6시에 눈은 떴으나 출첵을 하지 못하고 6시 30분에 일어났다.

* 42일차 (10.8, 수), 성공
- 취침~기상 : 12
:30~6:00 (잠잔시간 5:30)
- 활동내역 : 출첵 -> 대학원 과제(50분)
- 소감 : 이제는 6시 알람 울리기 2~3분 전에 정신이 드는 것 같다. 며칠 동안 계속 그랬던 것 같다. 정신이 들고 잠깐 있으면 알람이 울리는..

* 43일차 (10.9, 목), 성공
- 취침~기상 : 12:30~6:00 (잠잔시간 5:30)
- 활동내역 : 출첵 -> 월간계획 리뷰/작성(50분)
- 소감 : 한글날 휴일이다. 6시에 일어나 잠깐 잠깨겸 웹서핑으로 신문기사들을 본 다음에 월간계획 리뷰/작성을 했다. 대학원 발제를 할까 책을 읽을까 하다가 월간계획을 작성하기로 했다. 잘 한 것 같다. 아침 시간에 혼자 시간을 갖고 좀더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 44일차 (10.10, 금), 실패
- 취침~기상 : 2:00~8:00 (잠잔시간 6:00)
- 활동내역 : 출첵못함
- 소감 : 곤지암리조트로 여행와서 밤늦게 자고 아침에 늦잠잤다.

* 45일차 (10.11, 토), 성공
- 취침~기상 : 12:00~6:00 (잠잔시간 6:00)
- 활동내역 : 출첵 -> 파리공원 5바퀴 걸음
- 소감 : 출첵 후 파리공원 5바퀴를 걸었다. 오래간만에 운동하는 것 같다.

* 46일차 (10.12, 일), 성공
- 취침~기상 : 12:00~6:00 (잠잔시간 6:00)
- 활동내역 : 출첵 -> 책 읽음
- 소감 : 출첵 후 잠깐 쉬었다가 책을 읽었다.

* 47일차 (10.13, 월), 성공
- 취침~기상 : 12:30~6:00 (잠잔시간 5:30)
- 활동내역 : 출첵 -> 회사보고 준비함
- 소감 : 출첵 후 회사보고를 준비하였다.

* 48일차 (10.14, 화), 성공
- 취침~기상 : 11:00~6:00 (잠잔시간 7:00)
- 활동내역 : 출첵 -> 질적연구방법론 수업과제함(15분) -> 영어읽음(5분)
- 소감 : 출첵 후 잠을 깨기 위해 웹서핑을 조금 하다가 일어나 앉아 질적연구방법론의 과제를 했다. 머리 속으로 정리를 좀 한 다음에 영어읽기를 했다.

* 49일차 (10.15, 수), 성공
- 취침~기상 : 11:30~6:00 (잠잔시간 6:30)
- 활동내역 : 출첵 -> 바로 출근 -> 투썸에서 "부품 사회" 책 읽음
- 소감 : 출첵 후 잠을 깨기 위해 웹서핑을 조금 하다가 바로 씻고 출근했다. 회사 부근 투썸에서 시간을 갖고 "부품 사회" 책 읽기를 완료하고 일기를 썼다.

* 50일차 (10.16, 목), 성공
- 취침~기상 : 11:30~5:00 (잠잔시간 5:30)
- 활동내역 : 출첵 -> 대학원 과제 함 -> 일찍 출근함
- 소감 : 대학원 과제를 하기 위해 조금 일찍 일어났다. 조금 과제에 대한 고민을 한 후에 일찍 출근했다.

 

 

Posted by 일상과꿈
HR 내용&트렌드 학습2014. 8. 26. 19:59

<HRD Quarterly>의 최근호(252, 2014 Summer)에 실린 아티클 리스트.
전체적으로는 Engagement에 대한 논문들이 주로 실렸는데, HRD와 HRM에 대해 같이 얘기하는 첫번째 아티클이 재미있을 것 같다.

1. Human Resource DevelopmentHuman Resource Management: So What Is It?
   Jon M. Werner

2. Appreciating Organization Development: A Comparative Essay on Divergent Perspectives
   Thomas G. Cummings and Chailin Cummings

3. What Do We Really Know About Employee Engagement?
   Alan M. Saks and Jamie A. Gruman

4. Servant Leadership and Work Engagement: The Contingency Effects of Leader–Follower Social Capital
   Dirk De Clercq, Dave Bouckenooghe, Usman Raja and Ganna Matsyborska

5. Job Resources as Antecedents of Engagement at Work: Evidence From a Long-Term Care Setting
   Daria Sarti

6. Human Resource Development Practices and Employee Engagement: Examining the Connection With Employee Turnover Intentions
    Brad Shuck, Devon Twyford, Thomas G. Reio Jr. and Angie Shuck

7. Erratum for “Assessing the Influence of Managerial Coaching on Employee Outcomes”
   Sewon Kim

 

Posted by 일상과꿈
HR 내용&트렌드 학습2014. 8. 24. 21:16

한국인력개발학학회에서 발간하는 <HRD연구>의 최근호(162)에 실린 아티클 리스트이다.


1.
인적자원개발 연구동향 분석: 최근 10(2004-2013) AHRD 학술지를 중심으로
   
유기웅

2. 기업 HRD담당자가 경험한 수행성과 문제에 관한 분석
이진구, 김주연, 김주만

3. 기업의 교육훈련비, 직무만족도, 이직률, 직업기초능력, 교육훈련 수행성과, 매출액 간의 구조적 관계 규명
   주영주, 조선유

4. 전략적 인적자원개발 측정을 위한 구성요인 탐색 및 문항 개발
   정은정

5. 인수합병 이후 중소기업의 조직개발 사례: 그룹코칭 기법 중심으로
   김현정

 

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14. 8. 12. 22:22

내 인생의 31번째 일기장.

일기를 쓰기 시작한 것은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이다. 그때부터 벌써 28년째 30권의 일기를 썼다. 30권의 일기장은 어느덧 나의 자산이 되었다. 솔직히는 자산이라기보다 나의 추억을 담은 개인 보관소이다.

일기장을 뒤적이며 건져낸 추억과 그로 인해 만들어지는 현재의 소소한 행복도 크다. 얼마전 페북에 올린 "18년만에 지킨 약속"도 일기장을 보다가 기억해낸 것이고 가끔 와이프와 함께 일기장을 보면서 처음 데이트한 날, 처음 손잡은날의 추억을 이야기하는 즐거움이 있다. 간혹 옆에서 작은아이가 소설 보듯이 아빠 일기를 보면서 깔깔거리는 것도 재미있고.

어떻게 거의 30년간이나 일기를 쓸 수 있었을까? 내가 생각해도 신기하다. 그런데 이게 나에게는 자연스런 것이었다. 항상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약속장소에서 친구를 기다리면서 쓰기도 하고 주말 아침 혼자 동네 커피숖에 가서 쓰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일기를 쓰는 주기와 장소에 개의치 않으면 되는 것 같다. 나도 일기를 쓰지 않을 때는 6개월을 쓰지 않은 적도 있다. 그렇지만 생각이 나면 다시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하루에 2개씩 쓰기도 하고. 꼭 저녁에 하루 마감하듯이 쓰지도 않았다. 아침에 일어나서 전날 일을 쓰기도 하고 생각나는 것을 쓰기도 하고.

한번 쓰러져도 다시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시작하는 꾸준함, 내가 일기를 쓰면서 배운 점이다. 그리고 그것이 28년간 일기를 쓰게된 나만의 비결이었던 것 같다.
 

 

Posted by 일상과꿈
HR 내용&트렌드 학습2014. 8. 12. 18:07

<HRDR: HRD Review>의 최근호(133, 2014 September)에 실린 아티클 리스트.

1. Writing Literature Reviews: A Reprise and Update
  Jamie L. Callahan

2. An Integrative Literature Review to Introduce Socio-Networked Learning: A New Theoretical Framework for HRD
  Carol Cutler White

3. Examining the AHRD Standards on Ethics and Integrity Using a Multiple Ethical Paradigms Approach
  Taesung Kim, Jae-Young Park, and Judith A. Kolb

4. Mood and Self-Efficacy: The Moderation of Hedonic and Utilitarian Motivation
  Abhishek Kumar Totawar and Ranjeet Nambudiri

5. Human Resource Development in Service Firms Across Cultures
  Bella L. Galperin and Terri R. Lituchy

6. Human Resource Development in Democratic Kampuchea, 1975-1979
  Greg Procknow

 

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14. 8. 12. 00:03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하는 사람은 자신이 어떤 면에서 부족하고 어떤 것을 잘 하는지 자기 자신에 대해 잘 안다. 그리고, 자기가 했던 행동, 말들에 대해 반성적 거리를 유지하면서 돌아보고 반성할 줄 안다. , 다중지능 중의 하나인 자아성찰지능이 높은 사람이다.

그렇다면, 자기성찰(Self-Reflection)을 많이 한 사람을 우리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어떤 사람이 자기성찰을 많이 하는지, 덜 하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사실 직관적으로 알 수 있지 않을까? 자기성찰을 많이 한 사람은 깊이가 있을 것이다. 자기를 아는 사람이 타인을 알 수 있고 배려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건 좀 비과학적인 것 같다...)

다른 방법으로는, 관찰할 수 있는 행동, 습관을 보면 그 사람이 성찰을 하는 사람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조직행동과 인적자원관리 분야에서 저명하신 로버트 퀸 교수님은 <리딩 체인지>에서 자신의 행동에 대해 곰곰이 생각할 수 있는 방법으로 글쓰기를 제안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일어났던 일들에 대해 매일같이 사색하고 글을 쓰는 시간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일반적인 일기가 아니라 성찰하는 일기쓰기이다. 글을 통해서 자신의 행동, 경험, 생각을 되짚어보고 reflection하는 것이다.

리츄얼을 하는 사람도 성찰을 하는 사람일 것이다. 리츄얼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일부러 만드는 사람이다. (리츄얼에 대한 글을 여기를 참조)

물론 성격유형진단 등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다중지능 검사에도 있으니까.

그렇지만, 주변을 한번 둘러보고 얘기를 해보면 그 사람이 스스로를 반성하고 성찰하는 사람인지 아닌지를 위와 같은 방법으로 알 수 있을 것이다.

 

 

Posted by 일상과꿈

제목 : 지식의 성장
저자 : 이한구 (성균관대 철학교수)
출판사 : 살림
출판연월 :
읽은기간 : 2014.8.6~8.7

살림지식총서 소책자 시리즈 중 하나이다.
지식의 성장을 개인적인 측면이나 심리적인 측면에서 풀어낸 책이 아니라 앎이라는 것을 어떻게 검증, 반증하고 과학, 비과학을 구분짓는가 등을 철학적인 관점에서 풀어낸 책이다.
그래서, 나에게는 조금 어렵게 읽혔다.
지식의 종류에 대상적 지식과 기술적 지식이 있다는 것은 예전에 수업시간에 한두번 들은 것 같은데, 직접 내가 책으로 읽으니 다시 이해가 되고 외워지게 되었다.

아래는 정리하면서 책을 읽은 부분이다.

차례
1. 보다 나은 앎을 찾아서
2. 지식의 종류
3. 지식에 대한 두가지 다른 정의
4. 반증주의 인식론과 비판적 합리주의
5. 검증가능성과 과학의 기준
6. 과학의 귀납적 방법
7. 과학과 비과학을 구획짓는 기준
8. 과학의 경험적 기초
9. 반증 가능성의 정도
10. 객관적 진리로의 점진적 접근

 

Posted by 일상과꿈

 

 

제목 : 루소가 들려주는 교육 이야기

저자 : 강영계 (철학박사, 건국대 철학과 교수)

출판사 : (주)자음과모음

출판연월 : 2006년 8월 (초판 9쇄 읽음)

읽은기간 : 2014.8.4~8.6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 시리즈 중의 하나이다.
초등학교 아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이야기 형태로 쓰여지는 시리즈이다. 사회과학, 철학의 개념을 익히기 위해 완전 초보용으로 내가 사서 읽기 시작했는데, 스토리텔링 형태로 되어 있다 보니 수연이가 좋아해서 몇 권 사서 읽히고 나도 읽고 있다.

루소는 "자연으로 돌아가라"로 유명한 프랑스 계몽 철학 시대의 철학자이자 에세이 작가, 소설가라고 한다. 프랑스 혁명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에밀>은 루소의 대표작으로 인간의 본성과 교육을 다루고 있으며 전부 5권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에밀>에서 루소가 주장하는, '연령대에 맞는 교육을 시켜야 한다'는 것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아이들에게는 그 나이때에 맞는 활동과 교육이 필요하다. 나이에 맞지 않는 교육을 시키거나 반대로 나이에 맞는 교육을 시키지 않을 경우 제대로 된 인성과 지성, 체력을 가질 수 없게 될 것이다.

그런 점에서 나도 우리 두 아이에게 나이에 적합한 교육을 시킬 수 있도록 더욱 신경써야겠다. 특히 11살인 작은아이에게는 육체 활동을 좀더 할 수 있도록 시간을 마련하고, 15살인 큰아이에게는 사회에서 함께 생활할 수 있도록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자세를 키워줘야겠다.

 

 

 

Posted by 일상과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