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난 1년간 읽은 책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2013년에는 아래와 같은 책들을 읽었다.
총 20권이다. 1년이 52주니까 거의 2~3주에 한 권씩밖에 안 읽은 셈이다. 최근 몇 년 사이 들어 제일 적게 읽은 것 같다.
약간 아쉬움이 남지만 대학원 과제 하느라, 자료들 읽느라 바빴다는 것으로 핑계를 삼고 싶다. 회사 일도 이것저것 신경써야 하는 일들이 많았고... 아, 정말 연말 막바지까지 정신없는 1년이었다.
올해 마지막 책의 번호가 "772 14-20"이다. 즉, 대학교 1학년 이후부터 지금까지 총 772권을 읽었다. 지난 1년간은 20권을 읽었고, 2013년에는 27권, 2012년에는 28권, 2011년 21권, 2010년 30권, 2009년 31권, 2008년 43권을 읽었다. 1,000권을 읽으면 나만의 독서법이나 독서경험을 총정리해 볼 꿈이 있는데, 아마도 이 정도 속도라면 한참 더 걸릴 것 같다. 그래도 조바심은 내지 않으려 한다.
올해 읽은 20권을 분류해 보면,
* 경영 / 리더십 / HR / HRD
- 부품사회
- 회사의 속마음
- 에밀
- 경영은 사람이다
- 위풍당당 회사생활 가이드
- 나는 왜 사람이 힘든가
- 연봉의 비밀
- 지식의 성장
- 최고의 팀을 만드는 사람관리의 모든 것
- 신나는 회사를 만드는 칭찬의 기술
* 인문학 / 철학
- 루소가 들려주는 교육 이야기
- 막스베버가 들려주는 카리스마 이야기
- E.H.카가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
- 리쾨르가 들려주는 해석 이야기
- 후설이 들려주는 해석 이야기
- 우리가 걸어가면 길이 됩니다
- 어린이 인문학 여행
* 취미 / 소설 / 기타
- 창문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 탐험대장 새클턴
* 자기계발
- 철학하는 삶에의 권유
올해 책읽기에 거둔 성과라고 한다면,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 시리즈를 발견하고 읽게 되었다는 것이다. 특히 아동용 스토리텔링 식으로 되어 있어서 초등 4학년 작은아이가 너무 재미있게 읽고 한권두권 사다보니 아래와 같이 꽤 많이 모으게 되었다. 아이가 자기 방 책꽂이에 차곡차곡 꽂아놓은 책들이다.
2015년에는 깊이있고 울림이 있는 책들을 더 많이 읽어야겠다. 최근에 읽은 "경영은 사람이다"도 그렇고, 좀더 깊은 고민과 통찰을 담은 책들을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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