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대 풍광은 풍광 모습이 아니라 과제형으로 썼었다. 풍광 모습이든 과제형이든 10개의 풍광에 대해 1년간 진행한 것을 정리하고 나를 성찰/반성하는 시간을 갖는다.
전문가다운 삶, 나의 지식과 일하는 방식으로 남에게 솔선수범을 보이는 삶.
1. HRD전문가: 전문성에 대한 추구
- HRD, IT출신이 바라보는 HRM 블로그 쓰기 (호 형님 프레임 조언)
- 존듀이 책 읽기, 일대기 정리
- 성공의 기준 : HRD에 대한 나의 생각 정리해서 블로그에 24개 등록
예) HR 관련 책/글 읽기, 쓰기
- Deliberate Practice(신중하게 계획된 연습) 나에게 적용해서 실행!
하루에 1개씩 HR업무에 대한 경험을 조금씩이라도 써서 축적하려고 했었는데, 사실 그리 많이 하지는 못했다. 13개 정도의 조각난 글들이 쓰여졌으니 한 달에 한 개 정도씩 쓴 셈이다. 이 글들은 ‘시작하는 HR을 위해’ 파일에 추가하여 다시 pdf로 만들어 배포할 계획이다.
존듀이 책을 읽자는 연초의 목표는 거의 달성되지 못했다. 내 40대 10년 동안 해야 할 7가지에도 “철학: 존 듀이로 시작하자”라고 써 놓고는 거의 지키지 못했다. 위안을 삼는 것은 학업하면서 사회과학, 철학 관련된 부분에 좀더 관심을 가지고 텍스트북이든 일반책이든 좀더 읽게 되었다는 점이다.
Deliberate Practice(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은 연중에 책을 읽고 다시 결심한 것이었다. 내가 투입하는 시간을 제대로 의미있게 만들자는 취지였다. 그러나, 이것도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 뭘 신중하게 연습할지 정하고 계획을 세워서 하나하나 실천해야 하는데, 첫 단추인 뭘 신중하게 연습할지 조차 결정하지 못했었다.
2. 박사: 나의 전문성을 인정받는 여러 길 중의 하나
- 상반기에 소논문 1개 publish
예) 학회지 투고, 학과공부, 논문작성, 논문 읽고 정리, 논문 관련 주제 스터디 등
박사과정은 3학차를 마쳤다. 이제 한 학기만 더 지나면 학위논문을 써야 한다. 학위논문을 쓰기 전에 소논문 하나를 publish해야 하는데, 아직도 결심만 할 뿐 실제로는 전혀 쓰지 못하고 있다. 소논문 계획서를 작성해서 교수님께 리뷰받자고 매월 결심만 했을 뿐이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학기 수업의 기말과제로 소논문, 문헌리뷰한 것들이 몇 개 있어서 그것들 중에서 가장 적합하고 쓰고 싶은 것을 정해서 교수님께 리뷰받으면 될 것 같다.
박사학위 주제를 정하는 것도 이제는 시급해졌다. 이번 마지막 학기에는 명확한 주제와 연구문제를 정하고 자료를 찾아야겠다.
3. 교수: 알려주는 사람에 대한 열망
- 블로글 통해 연락오는 사람들에게 성심성의껏 알려주기
- 성공의 기준 : 외부 HR모임에서 발표하기(1회)
아직은 외부에 나서지 않고 있다. 내 안에 더 축적해야 한다. 내공을 쌓아야 한다. 그렇지만, 틈틈이 요청이나 질문이 오는 것들에 대해서는 가급적 답변을 해 주었다. 물론 대부분 내가 다니고 있는 대학원 입학에 대한 문의였지만 말이다.
“시작하는 HR을 위해”는 꾸준히 업데이트할 생각이다. 양도 그렇고 질도 그렇고. 그러다보면 나만의 경험과 사고가 담긴 책이 만들어지겠지..
4. 책: 나의 경험 나누기
- 성공의 정의 : 연구주제를 구체적으로 정하고 관련 내용을 목차 형태로 구성
(실제 책으로 나오도록 노력하는 것들)
책을 쓰려고 하는 마음은 있으나 항상 마음 뿐이다. 그래서 번역을 하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schon 책을 번역하려고 들춰봤는데, 쉽지 않은 책이었다. 그래서, 포기하고 하안거 때 다루었던 “Leading the learning revolution”을 번역하려고 계획했는데, 이것 또한 계획한 했을 뿐 실천하지를 못했다. 출판 에이전시에 알아보는 것부터 시작해야 하는데 말이다..쩝…
하루하루 조금씩 나아지고 나를 완성해 나가는 삶
5. 배움: 지속적 수련
- 매주 1권씩 읽고 정리하기
- 올해 내 개인수련: 보이스트레이닝
- 영어 : 매일 논문 1개 소리내 읽기,
- 성공의 정의 ; 30권의 책읽기
- 읽을 책 분야 정하고 목록 정해놓고 읽기, 중간에 다른 책으로 초점 빼앗기지 않기!
영어 소리내서 읽기는 꾸준히 하려고 했다. 영어 논문을 읽기도 했고, Mckinsey Qurterly에 나온 HR 관련 글들을 읽기도 했다. 이것은 계속 꾸준히 할 생각이다.
책을 30권 읽기로 했었는데, 결국 20권 밖에 읽지 못했다. 그래도 의미있고 유익한 책들을 주로 읽은 것은 다행이다. 책을 너무 이것저것 읽는 나의 스타일을 반성하고 읽을 책 분야와 목록을 정해서 읽으려고 했는데, 이것은 잘 되지 않았다. 역시나 다른 분야들에 눈이 가고 계속해서 읽을 책들이 쌓여가는 바람에...
단군 프로젝트 300일차를 성공적으로 끝내고 나 혼자서 100일차를 시도하여 성공한 것은 나 스스로 바로서고 혼자 길을 가는 토대가 될 것이다. 지금은 200일차를 하고 있는데, 이 역시 잘 지켜질 것이다. 그리고, 조금씩 시간을 앞당겨야겠다.
영어 원서 읽는 속도가 빨라지는 재미도 많이 느꼈다. 공부하는 것과 재미를 연결시킨 나의 방법이었다.
6. 마라톤: 나를 한 단계씩 높이는 달인의 계단 오르기
- 한 달에 한번 3시간 정도 걸리는 등산 하기
- 몸무게 71Kg 이하로 낮추기
상반기부터 점점 몸이 안 좋아지고 몸무게 늘더니만 중반에는 몸무게가 74Kg을 넘었다. 하반기가 되면서 다시 줄기는 했지만 잘 관리해야겠다.
발에 염증이 나서 걷기 어려웠던 적도 있고, 어깨와 무릎이 안 좋았다. 3월에는 안과에도 갔었다.
걷기를 연습하려고 여름에는 안양천을 쭉 따라서 걷기도 했었다.
산에 많이 가려고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다행히 계양산, 구름산에 혼자서 다녀왔는데, 특히 구름산을 다녀온 후에 몸이 좋아지는 생생한 느낌이 좋았다.
가족과 함께 얼굴에 부딪치는 햇살과 바람을 느끼는 여유로운 삶
7. 가족: 동행하는 즐거움
- 1년에 두 번 뮤지컬 보기
- 과학관 6회 이상 -> 수연이 나이에 맞는 교육(야외, 체육활동) 해주자!
- 가족 해외여행 준비하기
- 밤새 차몰고 정동진 일출보기
- 월 1회 가족 야외로 나가기
- 성공의 기준 : 과학관 6회 이상
여름휴가 때는 가족이 태국여행을 다녀왔다.
월 1회 가족이 야외로 나갈 요량으로 2월에 당일치기로 기차타고 춘천에 다녀왔다. 춘천 모르는 골목을 아이들과 이야기하면서 걷던 추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7월과 10월에는 곤지암 리조트에 다녀왔다.
수연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았던 한 해였다. 여의도 공원에 둘이 가끔 자전거 타러 갔었고, 가을에는 종종 파리공원에 나가서 배드민턴을 쳤다.
일상을 축제로 만드는 것들을 더 해야겠다. 잠깐이라도 새로운 장소, 새로운 곳에 많이 데려가자. 우리만의 소소한 추억을 많이 만들자!
8. 재정적 기반 마련
- 여유 현금 XXX원 만들기
9. 별: 어릴적 간절한 나의 꿈
- N/A
10. 1년에 한 개씩 취미
- 취미 하나 정해서 꾸준히 하기
취미를 하나 정해서 꾸준히 할 생각으로 연초에 캘리그라피 강좌를 수강했다. 그렇지만, 바쁜 3월인지라 제대로 참석하지 못했고 집에서 혼자 연습하는 것도 거의 못 했다. 덕분에 장비(먹물, 붓 등)만 방에 처박혀 있다.
악기를 하나 정해서 연습할까 하고 생각중이다. 아무래도 이것은 내 유사욕망인 것 같긴 하다. 그래도 생활의 활력소가 되는 부분인지라 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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