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자체가 HRD!2015. 8. 22. 09:27

퇴근하는 길에 학원 앞에서 작은아이와 만나 베스킨 라빈스에 들어 아이스크림을 사왔다.
아이스크림 포장 안에 들어있는 드라이아이스를 본 작은아이가,

 

 "아빠, 드라이아이스로 실험하자!"

 

라고 해서,

"실험? 무슨 실험을 하고 싶은데? 실험은 무언가를 확인하고 싶은거잖아?" 했더니,

 

 "음..드라이아이스를 반으로 나눠서 찬물하고 뜨거운물에 넣어서 어디서 더 빨리 녹나.."

 "그래? 좋아! 근데 넌 어떤 물에서 더 빨리 녹을 것 같은데?"

 

 "음...차가운 물!"

 "그래? 차가운 물에서 더 빨리 녹을 것 같아? 그걸 가설이라고 불러. 근데 왜 차가운 물에서 더 잘 녹을 것 같아?"

 

 "응? 음..그냥!"

 "그냥? 알았어. 그럼 이제 그 가설이 맞나 검증해 보자"

 

라고 말하고 식탁 위에서 미니 실험을 했다.

뭐, 결론은 작은아이의 가설과 달리...^^

 

 

 

Posted by 일상과꿈

월간 <인사관리> 8월호에 SHRM(Society for Human Resource Management) 컨퍼런스 소개 기사가 있다. 기사 내용 중에 '전략적 HR'이 되어야 하고 그를 위한 방법 중 하나로서 'Communicate like an executive'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1) Make Decisions

  : 의사결정을 다른 경영진에 미루지 말고, 인사관련 영역에 대해 직접적으로 의사결정을 하라

 

2) Sell it

  : 좋은 아이디어라도 내부 selling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어야 한다.

 

3) Speak the Language

  : 비즈니스 리더들과 같은 경영관련 용어를 구사할 수 있어야 하며, 그것은 결국 재무지표(money)로 귀결된다고 볼 수 있다.

 

4) Learn how to negotiate

  : 최상의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실행으로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내부 이해당사자들과 효과적이고 전략적으로 협상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하다

 

5) Always bring data

  : 뛰어난 HR과 그렇지 못한 HR을 구분짓는 것이 적절한 데이터를 활용하고 분석하여 경영진에게 필요한 전략적인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는 역량이다.

 

Posted by 일상과꿈

HBR 5월호에 Guy Kawasaki의 칼럼 "The Art of Evangelism"이 실렸다.

 

가이 가와사키는 애플의 2번째 Evangelist로서, "시작의 기술"이라는 책으로 유명하신 분이다. Evangelist는 자기 회사의 제품이나 서비스가 어떻게 사람들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 세상에 알리는 사람이라고 한다. 초창기 Evangelist 출신답게 이 칼럼에서 가이 가와사키는 특정 Evangelist 뿐만 아니라 모든 임직원이 자기 회사의 제품, 조직, 미션 등에 대해 전파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가와사키는 Evangelism이란 자기홍보가 아니라 자기, 자기 팀, 자기 조직이 만들어내는 최고의 것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에게 공유하는 것이라고 한다. 책임이자 기회라는 것이다.  

 

그런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가와사키는 3가지 방법을 제안한다. 모든 임직원 특히 HR직무수행자들이 특히 명심하고 실천할 부분이라 생각한다.

 

 

1. Schmoozing (수다를 떨다는 뜻인데, 적극적인 네트워킹을 말하는 듯함)

   1) Get out : 자리에만 앉아있지 말고 다른 층, 다른 사업장, 세미나 등을 찾아 다녀라

   2) Ask question : 대화를 주도하려 하지 말고 대화를 시작하고 질문하고 경청하라

   3) Unveil your passion : 자신의 직무에 대해서만 말하는 사람은 따분한 사람이다. 다양한 관심사에 열정을 보여라

   4) Follow up : 미팅이 끝나면 24시간 안에 메일을 보내라

   5) E-mail effectively : 이메일은 짧고 단순하게 써라. 메일을 받으면 48시간 이내에 답장하라

   6) Make it easy to get in touch : 명함에 정확한 연락처를 밝혀라

 

   7) Do favor : 타인에게 호의를 베풀어서 좋은 업보(karmic scoreboard)를 쌓아라

 

 

2. Public speaking (대중 앞에서 말하기)

   1) Deliver quality content : 전달하고자 하는 컨텐츠가 있어야 한다. 만약 없다면 발표기회를 거절하라. 만약 거절하고 싶지 않다면 리서치하고 사람들이 관심있어할만한 것을 조사하라

   2) Omit the sales pitch : 당신 자신이나 당신 조직을 홍보하지 말라. 사람들은 영업발표라고 생각한다.

   3) Customize : 첫 3~5분은 청중에게 맞는 내용으로 바꿔서 시작하라.

   4) Focus on entertaining : 많은 연설 코치들은 여기에 반대하지만 발표는 일단 재미있어야 한다. 그런 다음에 중간에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잘 넣을 수 있다. 재미없으면 어떠한 정보도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

   5) Tell stories : 이야기를 통해 내용을 전달하라

   6) Circulate in the audience beforehand : 시작하기 전에 청중들, 특히 앞 몇 줄에 앉은 사람들과 만나라

   7) Control what you can : 가능하다면 발표순서를 앞쪽으로 하고 작은 장소에서 발표하라

 

   8) Practice and speak all the time : 발표에 능숙해지려면 적어도 20번은 발표해봐야 한다.

 

 

3. Social media (소셜 미디어)

   1) Offer value : 소셜미디어 성공의 기본 원칙은 단순하다. 좋은 내용을 공유하면 된다. 좋은 내용이란 정보(무슨 일이 일어났나), 분석(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나), 지원(무언가를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엔터테인먼트(재미에 대한 정보)

   2) Be interesting : 자기가 다니고 있는 회사, 제품, 일에 대해서만 말하지 말라. 더 넓은 주제를 다루라

   3) Take chance : 당신의 감정, 어젠다를 표현하라. 당신, 당신의 조직, 당신의 고객에게 영향을 미치는 이슈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취하고 표현하라

   4) Keep it brief : 짧게 써라

   5) Be a mensch : mensch란 적합한 일을 적합한 방식으로 하는 친절하고 호의적인 사람을 말한다. 다른 사람의 포스트를 공유하고 긍정적이며 지적인 커멘트를 달고 자원이나 솔루션을 제안하라.

   6) Add drama : 포스트할 때는 사진, 그래프, 비디오를 포함하라

   7) Tempt with headlines : 제목을 "...하는 방법", "...하는 10가지", "핵심...." 등과 같이 지어라. 이런 제목은 실용적이고 유용하다는 느낌을 준다.

   8) Use hashtag : 해쉬태그를 활용하라

   9) Stay active : active(적극적)이라는 것은 하루에 3~20개를 포스트하는 것을 말한다.

 

 

Posted by 일상과꿈
삶 자체가 HRD!2015. 8. 15. 19:10

학원 수학선생님인 와이프가 방학 특강 주제를 고민하길래 수학자에 대한 것으로 재미있게 진행하고 Flipped Learning 방식도 적용하면 좋겠다고 했다.

그랬더니 학원에서 호응이 좋다고 정말 특강개설되고 신청자도 많단다. 내가 말했으니 나보고 책임지라는 와이프가 어이 없긴 하지만 휴가 기간을 이용해서 집에서 혼자 교재, 강의화일 등을 만들고 있다.
만들고 보니...오호, 괜찮은걸! 자화자찬 중이다. HRD 배운 걸 여기서 써먹을 줄이야..ㅎㅎ

강의는 와이프가 할건데 진행방식과 순서, 중간에 써먹을 애드립까지 다 내 머리 속에 있다. 저녁에 와이프 머리로 옮겨줘야지.. 아, 알바비도 받아야겠다..ㅋ

 

 

 

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15. 8. 14. 10:19

새벽시간 찾기 400일차를 진행 중이다. 이제 막 전반 50일이 지나고 후반 50일이 시작된다.

전반 50일의 결과를 보면, 초반에는 좋았다가 점점 안 좋아졌다. 특히 오사카 여행할 때는 지키지 못했다. 얼마전에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에서 캐나다 여행한 존 라일리 씨는 여행가서도 새벽 5시 15분에 일어나 7시까지 한 시간 반 동안 운동하고 오던데... 나도 특별한 이벤트나 일이 있어도 새벽시간은 지키도록 더 노력해야겠다.

 

나만의 새벽습관 들이기 400일차 (6.24~10.1)

 

 

 

* 성공(진짜 성공) : 실패 = 70(20) : 30 (전체 100일)

 

* 51일차 (8.13, 목), 성공
- 취침/기상 : 12:00~6:00 (
잠잔시간 : 6:0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 다시 잠듦

* 52일차 (8.14, 금), 성공
- 취침/기상 : 1:30~6:00 (
잠잔시간 : 4:3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 다시 잠듦

* 53일차 (8.15, 토), 성공
- 취침/기상 : 11:30~6:00 (
잠잔시간 : 6:3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 등산(1시간)

* 54일차 (8.16, 일), 실패
- 취침/기상 : 12:00~9:00 (
잠잔시간 : 9:0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못함

* 55일차 (8.17, 월), 성공
- 취침/기상 : 11:00~5:00 (
잠잔시간 : 6:0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 다시 잠듦

* 56일차 (8.18, 화), 성공
- 취침/기상 : 12:00~6:00 (
잠잔시간 : 6:0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 다시 잠듦

* 57일차 (8.19, 수), 성공
- 취침/기상 : 11:30~6:00 (
잠잔시간 : 6:3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 다시 잠듦

* 58일차 (8.20, 목), 성공
- 취침/기상 : 11:00~6:00 (
잠잔시간 : 7:0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 파리공원 5바퀴 뜀

* 59일차 (8.21, 금), 성공
- 취침/기상 : 1:00~6:00 (
잠잔시간 : 5:0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 다시 잠듦

* 60일차 (8.22, 토), 성공
- 취침/기상 : 12:00~6:00 (잠잔시간 : 6:0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 다시 잠듦

* 61일차 (8.23, 일), 성공
- 취침/기상 : 12:00~6:00 (잠잔시간 : 6:0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 파리공원 6바퀴 뜀

* 62일차 (8.24, 월), 성공
- 취침/기상 : 10:00~6:00 (잠잔시간 : 8:0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 다시 잠듦

* 63일차 (8.25, 화), 성공
- 취침/기상 : 10:20~5:00 (잠잔시간 : 7:4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 법인장 미팅자료 준비

* 64일차 (8.26, 수), 성공
- 취침/기상 : 10:20~6:00 (잠잔시간 : 8:4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 다시 잠듦

* 65일차 (8.27, 목), 성공
- 취침/기상 : 12:00~6:00 (잠잔시간 : 6:0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 다시 잠듦

* 66일차 (8.28, 금), 성공
- 취침/기상 : 12:00~6:00 (잠잔시간 : 6:0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 다시 잠듦

* 67일차 (8.29, 토), 성공
- 취침/기상 : 11:00~5:40 (잠잔시간 : 6:4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 논문 작성

* 68일차 (8.30, 일), 실패
- 취침/기상 : 2:00~8:40 (잠잔시간 : 6:4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못함

* 69일차 (8.31, 월), 실패
- 취침/기상 : 11:00~7:30 (잠잔시간 : 8:3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못함

* 70일차 (9.1, 화), 성공
- 취침/기상 : 8:40~6:00 (잠잔시간 : 9:2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 다시 잠듦

* 71일차 (9.2, 수), 성공
- 취침/기상 : 12:10~6:00 (잠잔시간 : 5:5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 다시 잠듦

* 72일차 (9.3, 목), 성공
- 취침/기상 : 12:30~6:00 (잠잔시간 : 5:3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 다시 잠듦

* 73일차 (9.4, 금), 성공
- 취침/기상 : 11:00~6:00 (잠잔시간 : 7:0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 다시 잠듦

* 74일차 (9.5, 토), 성공
- 취침/기상 : 11:00~6:00 (잠잔시간 : 7:0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 다시 잠듦

* 75일차 (9.6, 일), 성공
- 취침/기상 : 11:00~6:00 (잠잔시간 : 7:0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 다시 잠듦

* 76일차 (9.7, 월), 실패
- 취침/기상 : 11:00~7:30 (잠잔시간 : 8:3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못함

* 77일차 (9.8, 화), 성공
- 취침/기상 : 11:00~6:00 (잠잔시간 : 7:0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 다시 잠듦

* 78일차 (9.9, 수), 성공
- 취침/기상 : 12:30~5:50 (잠잔시간 : 5:2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 영어듣기(15분) -> 논문작성(20분)

* 79일차 (9.10, 목), 성공
- 취침/기상 : 11:30~5:50 (잠잔시간 : 6:2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 다시 잠듦

* 80일차 (9.11, 금), 실패
- 취침/기상 : 11:00~6:40 (잠잔시간 : 7:4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못함

* 81일차 (9.12, 토), 성공
- 취침/기상 : 12:40~5:50 (잠잔시간 : 5:1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 다시 잠듦 -> 파리공원 7바퀴 뜀

* 82일차 (9.13, 일), 성공
- 취침/기상 : 12:00~5:50 (잠잔시간 : 5:5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 다시 잠듦

* 83일차 (9.14, 월), 성공
- 취침/기상 : 12:00~5:50 (잠잔시간 : 5:5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 다시 잠듦

* 84일차 (9.15, 화), 성공
- 취침/기상 : 12:00~5:50 (잠잔시간 : 5:5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 다시 잠듦

* 85일차 (9.16, 수), 성공
- 취침/기상 : 12:00~5:50 (잠잔시간 : 5:5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 다시 잠듦

* 86일차 (9.17, 목), 성공
- 취침/기상 : 11:00~6:10 (잠잔시간 : 7:1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못함 -> 파리공원 4바퀴 뜀.

* 87일차 (9.18, 금), 성공
- 취침/기상 : 12:00~5:50 (잠잔시간 : 5:5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 다시 잠듦

* 88일차 (9.19, 토), 성공
- 취침/기상 : 10:30~5:00 (잠잔시간 : 6:3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 논문작성 -> 파리공원 9바퀴 뜀

* 89일차 (9.20, 일), 성공
- 취침/기상 : 10:30~5:50 (잠잔시간 : 7:2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 다시 잠듦

* 90일차 (9.21, 월), 성공
- 취침/기상 : 9:00~5:50 (잠잔시간 : 8:5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 다시 잠듦

* 91일차 (9.22, 화), 성공
- 취침/기상 : 1:10~5:50 (잠잔시간 : 4:4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 다시 잠듦

* 92일차 (9.23, 수), 성공
- 취침/기상 : 11:30~5:50 (잠잔시간 : 6:2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 다시 잠듦

* 93일차 (9.24, 목), 실패
- 취침/기상 : 11:30~6:10 (잠잔시간 : 6:4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못함 -> 파리공원 4바퀴 뜀

* 94일차 (9.25, 금), 성공
- 취침/기상 : 12:00~5:50 (잠잔시간 : 5:5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 다시 잠듦

* 95일차 (9.26, 토), 성공
- 취침/기상 : 12:00~5:50 (잠잔시간 : 5:5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 다시 잠듦

* 96일차 (9.27, 일), 실패
- 취침/기상 : 11:00~8:00 (잠잔시간 : 9:0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못함

* 97일차 (9.28, 월), 실패
- 취침/기상 : 12:00~8:00 (잠잔시간 : 9:0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못함

* 98일차 (9.29, 화), 실패
- 취침/기상 : 12:00~8:00 (잠잔시간 : 8:0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못함

* 99일차 (9.30, 수), 실패
- 취침/기상 : 2:00~7:10 (잠잔시간 : 5:1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못함

* 100일차 (10.1, 목), 성공
- 취침/기상 : 12:10~5:50 (잠잔시간 : 5:4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 다시 잠듦 -> 영어듣고 읽기(15분)

 

 

Posted by 일상과꿈

 

"Fall in love with the problem, not the solution!"

 

HBR 7~8월호 특집기사는 HR에 대한 것이다. 위는 특집기사 "Rethinking HR"에 나온 소제목이다.

자꾸 새로운 것과 트렌드를 찾으려고 하면서 정작 우리 조직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원인분석, 요구사항 분석은 충실히 제대로 안 하는 것에 경종을 울리는 말 같아 많이 찔린다.

 

Posted by 일상과꿈

<HR Insight> 8월호에 실린 "하반기 HRM 주요 이슈"이다. 주로 인력관리 면에 대한 것이고 people-centric에서 job-centric HR로 변화한다는 내용인데, 맞는 것 같다. 글을 읽다보면 격하게 공감되는 부분이 많다.

 

Posted by 일상과꿈
삶에포인트를주자2015. 8. 7. 14:46

마지막 날이다. 오후 4:30 비행기라서 고베 전철역 부근에서 공항 리무진 버스를 타면 70분 정도 걸리니까 오전에는 시간 여유가 좀 있다.

호텔에서 아침식사를 간단히 하고 체크아웃을 한 다음 짐을 맡기고 도큐핸즈로 갔다. 전철역에서 가깝고 1~2시간 정도 볼 만한 곳을 찾다보니 도큐핸즈가 가까운 곳에 있었다. 아이들이 친구들 선물 사기에도 적당할 것 같아 들렀다.

역시 팬시하고 아기자기한 물건들이 많았다. 이것저것 보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아래는 도큐핸즈 위치)

 

도큐핸즈에서 산노미야 역으로 돌아오는 길에 69년 되었다는 빵집(Isuzu bakery)에 들렀다. 뭐 특별한 것은 없고 뭐가 맛있는 집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가게 팻말에 'since 1946'이라고 쓰여져 있다.

아래는 Isuzu 빵집 위치.

 

호텔에서 짐을 찾아서 리무진 버스 타고 간사이 공항으로 왔다. 점심은 마지막으로 공항에 있는 일본 라멘집에서 먹고.

긴 여행이었다. 오사카 여행하는 사람들 보면 대개 3~4일 정도인데 우리는 5박 6일을 보냈다. 덕분에 여유있게 이것저것 서두르면서 점찍듯이 보지 않아서 좋았다. 뭘 꼭 봐야 한다는 생각도 없이 보내니 더 좋았다.

다만, 여름의 일본은 너무 덥다. 와이프는 다음 휴가는 꼭 휴양지로 가서 가만히 쉬고 싶단다. 나는 탐험하듯이 여기저기 찾아보고 둘러보는 것이 좋은데 말이다. ㅎㅎ

 

Posted by 일상과꿈
삶에포인트를주자2015. 8. 7. 14:36

일본에서의 마지막 날은 고베에서 보내기로 하고 고베로 이동하였다. 물론 숙소는 산노미야 터미널 호텔로 미리 예약해 놓았고.

오사카에서 고베로의 이동편은 JR선을 이용하려고 했었는데, 인터넷을 찾아보니 한큐선이 제일 저렴하고 우메다역에서 앉아갈 확률이 높다고 하여 한큐선을 이용하였다.

고베에 도착하자마자 호텔에 짐을 맡겼다. 원래 야경을 보려고 메리켄파크 오리엔탈 호텔을 예약할까 하다가 호텔에 짐을 풀고 다시 나와서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그냥 전철역 바로 옆에 있는 산노미야 터미널 호텔로 예약했다. 이 호텔로 에약하기를 잘 한 것 같다. 교통의 편리함 측면에서.

맛있고(비싸기로) 유명하다는 고베큐를 먹으러 미리 봐둔 스테이크집으로 갔다. 그런데, 아뿔사... 예약을 안 하면 안 받는다고 한다. 한 달 전에 예약해야 한다나 어쩐다나... 안을 보니 좁은데, 거의 대부분 우리나라 사람들로 보였다. 아마도 입소문이 나고 유명해지니까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나보다. 어쩔가 하다가 그래도 고베큐를 먹으러 길을 걷다보니 좀 비싸보이는 식당이 눈에 들어왔다. 식당 앞에 놓인 메뉴판을 보니 가격이 후덜덜.. 그래도 언제 고베에 와서 고베큐를 먹어보겠냐는 생각으로 들어갔는데, 오호, 너무 좋았다. 방처럼 되어 있어서 우리 가족만 있고 우리 바로 앞에서 요리사가 요리를 해주었다. 그리고 요리사도 호의적이라서 요리하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말도 걸고 장난도 쳐주어 더 좋았다.

 

점심을 먹고는 기타노 거리를 걸었다. 점심을 먹은 식당도 산노미야역에서 기타노 거리로 가는 길 중간에 있었다. 

기타노 거리를 구경한 다음에는 다시 호텔로 돌아왔다. 점점 체력이 바닥나는 와이프는 호텔에서 잠깐 눈을 붙여 낮잠을 자고 저녁에 다시 일어났다. 야경을 보러가야지. 야경은 고베 모자이크로 가기로 했다.

걷기에는 조금 먼 거리라 전철을 타고 가기로 했는데, 가는 중간에 쇼핑몰이 있었다. 여기도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쇼핑몰 아케이드라고 하던데 이름을 까먹었다.

모자이크에서 바라본 고베 야경. 

오꼬노미야끼를 먹고 싶어하는 와이프를 위해 저녁은 모자이크 안에 있는 가게(보테쵸)에서 먹었다. 사실 가기 전에 호텔에서 쉬면서 찾아보았더니 한국에 들어와 있는 체인인데 모자이크에도 있다고 해서 가게 되었다.

 

Posted by 일상과꿈
삶에포인트를주자2015. 8. 7. 14:08

어젯밤 늦게까지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놀다왔더니 4일차 아침에는 정말 느즈막히 일어나게 되었다. 어디를 갈까 하다가 교토를 가보기로 했다. 아는 형님도 작년에 교토에 다녀왔다고 하고 볼거리가 많다고 하여 교토로 정했다.

우메다역으로 가서 JR교토선을 타고 교토역에 도착했다. 역시나 서양인들이 오사카보다 훨씬 많았다. 교토에서는 후시미이나리신사와 우지에 가기로 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녹차로 유명한 우지로 가는 전철을 타면 중간에 후시미이나리신사를 거치기 때문에 여행 루트로 좋다고 본 기억이 났다.

그런데, 후시미이나리신사가 어느 역에 있는지를 몰라서 한참을 매표소 앞에서 헤맸다. 결국 지나가던 일본인에게 '후시미이나리신사, which station?' 했더니 자기들도 한참을 찾고 자기가 가지고 있던 휴대폰으로 검색하더니 전철역을 알려주었다. (아래 노란색 표시) 

후시미이나리신사는 여우신사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우리가 일본소개화면에서 많이 보던 토리이를 볼 수 있었다.

산중턱부터 꼭대기까지 토리이가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너무 더워서 중간까지만 갔다가 돌아왔다. 

후시미이나리신사에서 전철을 타고 좀더 외곽으로 나가면 우지(Uji) 역이 나온다. 녹차로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과연 가게마다 녹차로 만든 제품들이 수북하다.

우지에서 간식을 먹고 녹차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재충전하고 다시 교토역으로 돌아왔다. 교토에서 저녁을 먹고 갈까 했는데, 와이프도 아이들도 바로 오사카로 돌아가고 싶다고 하여 간식거리 몇 개를 사서는 바로 JR기차를 타고 오사카로 돌아왔다.

 

Posted by 일상과꿈
삶에포인트를주자2015. 8. 7. 09:35

드디어 아이들이 가장 기다리던 날이다. 대망의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여행준비를 하면서 검색해보니 티켓은 한국에서 미리 사가는 것이 낫다고 하여 미리 주문해서 받아갔다. 그리고, 익스프레스 티켓이 없으면 정말 많이 기다린다고 하여 익스프레스 티켓도 사갔다. 그러니까 4명이 8장을 사간 셈이다. 가격은....어마어마...^^

그래도 가보니 사가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침부터 표를 사려는 줄이 엄청 길고 가장 재미있다는 해리포터 존은 익스프레스 티켓을 사면 입장시간이 적혀져 있어 편했다.

아래는 스튜디오 패스. 판매하는 여행사를 통해 주문하면 배송해준다. 그 밑은 익스프레스 티켓이다. 마찬가지로 여행사를 통해 주문하는데, 이것은 하루 정도 후에 직접 프린트를 해서 가져가면 된다.

 

그렇지만, 너무 더웠다. 한여름의 일본은 푹푹 찌다 못해 삶아먹을 지경이었다. 휴가기간이라 그런지 사람들도 정말 많았다. 아이들이 가장 신나고 엄마 아빠가 가장 지쳤던 날이기도 하다. ㅎㅎ

특히 미니언이 있던 곳은 인산인해였다. 미니언 팝콘통을 산다고 와이프는 30분간 뙤약볕에서 줄을 섰고 나는 아이들이 미니언 기념품점에서 물건 고를 때 옆에서 지켜섰고. 미니언이 뭐라고...ㅎㅎ 

 

가장 인기있고 재미있었던 곳은 역시 해리포터였다. 여기서는 아이들 뿐만 아니라 와이프와 나도 신났다. 정말 재미있었다. 그런데, 기다리는 시간을 보니 엄청나다. 220분! 하나 타려고 3시간 40분을 기다려야 한다는 말인가! 다행히 우리는 익스프레스 티켓이 있어서 바로 입장했지만.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저녁 즈음에 잔디 위에 널부러져 잠깐 졸았더니 다시 기운을 차릴 수 있었다. (역시 노는 것도 체력이 있어야...ㅋ) 그 사이 아이들은 여전히 여기 기웃 저기 기웃 거리고...

결국 햄버거로 간단히 저녁을 해결하면서 8시 30분에 시작하는 야간 퍼레이드까지 보고 나왔다. 8시 50분 경 끝나면서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 나가서 지하철역에서도 표끊는 줄이 길 것 같아 걱정했는데, 생각보다는 길지 않아 다행이었다.

생각해 보면, 5박 6일간의 여행 중 나에게 가장 체력적으로 힘들었던 날이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가는 날이었다. 한여름 뙤약볕 아래 야외에서 돌아다녀야 했는데, 배낭가방에도 한 보따리 넣고 다녀서 더 힘들었다. 죠스나 쥬라기파크에서 물 뒤집어 쓴다고 우비를 챙겨갔는데, 거의 필요가 없었다. 물을 맞기는 하는데, 여름이라 그냥 맞고 말리면 그만이었다. 우린 꼼꼼이 준비한다고 4명 우비도 다 챙겨갔는데 말이다. ㅋ 역시 여행다닐 때는 짐을 가볍게, 가급적 자유롭게 다니는 것이 나은 것 같다.

 

Posted by 일상과꿈
삶에포인트를주자2015. 8. 7. 09:12

오사카에 도착한 둘째날에는 느즈막히 일어나 우메다역 쪽으로 이동하였다. 아와자역에서 3정거장 밖에 떨어져 있지 않지만 한번 갈아타는 곳이 있어서 시간은 조금 걸렸다. 전날 난바역에서 지하 공간이 넓은 걸 보고 놀랐는데, 여기는 더 놀랍다. 지하 쇼핑몰과 백화점들이 쫙 펼쳐져 있는데, 지하에서만 계속 구경하고 다녀도 시간가는 줄 몰랐다.

점심을 어디서 먹을까 하다가 일본 라멘집에서 먹기로 했다. 인터넷 블로그에서 봐둔 라멘집을 지도를 보면서 찾아갔는데, 막상 지하에서 지상으로 나가니 찜통 더위이다. 그래도 지하철 역에서 멀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가게는 정말 작았다. 테이블은 없고 요리사 앞에서 일렬로 앉아서 먹는 구조였는데, 앉아서 주문을 하려고 하니 한글은 고사하고 영어로도 안 쓰여져 있어 당황했다. 그냥 '라멘'이라고만 말했더니 소스를 뭘로 할지 묻기에 소이소스 2개와 다른 거 2개로 주문했다. 맛은, 정말 맛있었다. 인터넷 블로그에서 보니까 어디 상도 받았다고 하던데... 어쨋거나 말도 안 되는데 무턱대고 찾아들어가서 주문해서 맛있게 먹고 나왔다.  

점심을 먹고는 얼른 다시 지하로 들어가서 햅파이브로 갔다. 많은 볼거리에 와이프와 아이들은 가게마다 들어가서 구경하고, 그러다가 돌아가려는 걸 내가 부탁부탁해서 대관람차를 탔다.

 

햅파이브에서 지하철 역으로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파블로 가게를 봤다. 계란타르트로 유명한 집이다. 줄을 서서 기다리다 보니 앞뒤 다 한국인이다. 유명한 집들은 어딜 가나 우리나라 사람들이 있다. 어느 블로그에서 본 글인데, 막상 여행을 떠나면 사전에 조사한 것을 그대로 따라하느라 여행이 아니라 답사가는 느낌이라서 자기는 많이 찾아보지 않고 여행 가서 가고 싶은 곳이나 루트를 정한다고 한다.

백화점 지하에서 저녁먹거리를 사서 집에 돌아와 먹고 쉬었다. 디저트로 파블로에서 사온 계란타르트도 먹고...

 

 

Posted by 일상과꿈
삶에포인트를주자2015. 8. 6. 16:23

사실 일본에는 신혼 초에 패키지로 뱃부에 다녀온 적 있는데, 그 때는 그야말로 잘 몰랐고 패키지 여행이서 우리 부부에게는 이번이 일본여행의 처음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일본 가면 꼭 사는 것들이 있다는 것도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알게 되었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고 우리 부부는 아래를 사오기로 했었다.

- 일본가면 사야할 것들
   . 사봇따링(변기세정제)
   . 아로마쥬엘(섬유유연제)
   . 증기온열시트
   . 마스크팩
   . 호료요이 복숭아 맥주
   . 과자 : 블랙썬더, 녹차키켓, 딸기키켓, 인절미 과자, 병아리 만주, 허니버터칩 원조(사아와세버터칩), 베칩스(술안주), 도쿄바나나
   . 시세이도 퍼펙트휩
   . 휴족시간
   . 오로나인 연고

그런데, 위 물품 중 사온 것도 있고 못 산 것도 있고, 사서 바로 현장에서 먹은 것도 있다.

내가 산 것 중에 가장 특이한 것이 아래 맥주이다. 호로요이 맥주인데, 복숭아 맛이 인기가 좋다고 하는데, 우연히 들어간 편의점에서 여름한정 파인애플 맛을 발견했다. 저녁에 숙소에서 먹으니 괜찮아서 돌아올 때 4개를 더 사왔다. (벌써 어제 저녁에 2개를 먹어버렸다..ㅋ)

 

여행하면서 먹는 재미가 참 좋았다. 일본은 디저트가 발달한 것 같다. 가는 곳마다 맛있어 보이는 디저트가 보여 오며가며 참 많이도 먹었다.

 

 

Posted by 일상과꿈
삶에포인트를주자2015. 8. 6. 15:58

여름휴가를 오사카로 5박 6일간 가족여행으로 다녀왔다. 패키지가 아니라 직접 비행기, 숙박, 교통편 등을 알아보고 예약해서 다녀왔다.

꽤 오래전인 2월 초에 제주항공에서 저렴하게 나온 항공권이 있어 일단 항공권만 예약해 놓았었다. 그 다음 3월에 에어비앤비를 이용해서 오사카 시내에 있는 아파트를 4박 예약해 놓고는 손을 놓고 있었다. 덕분에 막판까지 5박째를 어디서 할지, 교통/여행 루트를 어떻게 할지 고민하게 되었다. 사실 마지막 하루는 료칸에서 자려고 했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괜찮은 료칸은 가격이 엄청나서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래서 고민고민하다가 료칸은 다음으로 미루고 마지막 날은 고베로 이동하기로 했다.

아래는 전체 여행 일정이다.

   . 7.31(금) 14:00~15:40 김포->간사이공항
                숙소에 짐을 풀고 난바역으로 이동하여 도돈보리 구경
   . 8.1(토)  우메다지역 관광 (햅파이브, 대관람차)
   . 8.2(일)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 8.3(월)  교토 관광 (후시미이나리신사, 우지)
   . 8.4(화)  고베 (와규로 점심, 기타노, 모자이크에서 야경)
   . 8.5(수)  16:30~18:25 간사이공항 -> 김포

오사카를 여행하는 사람들은 대개 길어야 3~4일인 것 같은데, 우리는 여행을 빡빡하게 하지 않고 느긋하게 지내고 오려고 5박 6일로 예약했다. 특히나 패키지가 아니라서 우리 마음대로 시간 조절하고 마음내키는 대로 다녀서 좋았다. 아침에는 8~9시경 일어나서 아침 먹고 10~11시경 나가서 지하철, 철도 타고다니면서 한두군데 보고 저녁 먹고 들어오는 식으로... 전날 저녁에는 다음날 어디를 다닐까 인터넷으로 찾아보는 재미도 있고. 찾다보니 인터넷 블로그에 일본 여행이 정말 많고 자세하게 나와 있어 블로그만 몇 개 봐도 거의 정확하게 미리 알아볼 수 있었다. 심지어 지하철 표 끊는 것 까지 말이다.

우리 숙소는 아와자(Awaza) 역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있었다. 에어비앤비로 예약했는데, 원룸 형태의 아파트 한채(아래 사진)를 우리 가족이 4일간 사용하였다. 모던한 느낌의 숙소였는데, 한 가운데 욕실이 있는데 특이했다. 더구나 사방이 다 비치는 유리로 되어 있고. (물론 커튼을 내릴 수 있다) 아와자역은 난바에서 3정거장 떨어져 있어서 이동하기 좋은 위치였다. 우메다역까지는 1번 갈아타는데 그래봤자 3정거장.

저녁 즈음에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는 다시 난바역으로 나왔다. 도톤보리에 가니 역시나 정말 사람들이 많다. 유명한 곳에서 사진도 찍고.. ㅎㅎ

저녁을 어디서 먹을까 하고 돌아다니다가 인터넷에서 본 기억이 나는 식당에 들어갔다. 밖은 시끌시끌한데, 막상 식당에 들어가니 조용하고 한적해서 와이프가 특히 좋아했다. 숙소로 돌아오면서는 간식으로 타코야끼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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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우리 회사에서는 매년 창립기념일을 맞아 장기근속 시상식을 진행한다. 10주년, 15주년, 20주년, 25주년, 30주년 근무하신 분들께 감사와 축하의 자리를 마련해 드리는 것이다.

예전에는 조촐하고 간단하게 했었다. 수상자, 수상자의 리더, 임원들만 작은 회의실에 모여 시상하고 같이 점심식사를 했었다. 내가 팀장이 되고 그 방식을 바꿨다. 가급적 많은 직원들이 모여 축하하는 자리로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회사 건물 지하에 있는 홀을 대여하고 캐이터링 서비스로 간단한 뷔페식 다과도 준비하고 사람들에게는 재미있게 축하해 주도록 부탁했다.

행사는 성공적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참가하고 꽃다발을 준비하고 재미있는 소품들도 많이 준비했다. 가장 좋은 것은 모든 수상자들이 수상 후 소감을 말하도록 한 점이다. 30년 동안 한 회사에서 근무하면서 느끼는 소감은 참석자들에게도 감동을 전해주기에 충분했다.

행사를 진행하면서, 수상자들이 소감을 말하는 과정을 통해 비금전적 보상을 받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자신의 청춘을 바친 회사, 희노애락을 같이 한 회사에서 동료, 선후배 앞에서 담담히 그동안의 시간을 떠올리면서 소감을 말할 때 마음 속으로 보상을 받게 되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행사가 의미있어지는 것 같다. 유쾌하면서도 의미있는 행사. 수상자는 보상을 받고 참석자는 감동을 받는 행사. 내가 팀장인 한 계속 이어갈 것이다. 그리고 이런 행사를 더 많이 만들어야겠다.

 

 

 

Posted by 일상과꿈
매일조금씩읽고쓴다2015. 7. 21. 06:41

 

 

 

제목 : 미래에서 온 편지

저자 : 현경

출판사 : 열림원

출판연월 : 2002년 1월 2쇄

읽은기간 : 2015.7.15~7.20

 

 

 

얼마전 우연히 현경 교수님의 강연을 찾아 보게 되었고 책꽂이에 꽂혀 있던 책을 꺼내 다시 정독해서 읽게 되었다. (강연에 대해 잘 정리된 블로그 : http://dadoc.or.kr/1264). 책을 읽을 시간이 없다면 이 강연 동영상만 봐도 좋을 것이다.

10여년 전에 감명깊게 읽었는데, 지금 읽어도 여전히 그 울림이 남아있다. 여성 페미니티스트가 여성들에게 쓴 편지 형식의 글이지만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힘들지만 치열한 삶이란 어떤 것인지, 나 자신을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 개인적인 것이 어떻게 사회적인 것으로 되어야 하는지를 진정성있게 알리고 있다.

책은 "여신의 10계명"을 차례대로 설명하면서 매 챕터마다 그 계명을 잘 실천하기 위한 방법, 도움이 되는 책, 음악, 영화 등을 소개하고 있다.

1. 여신은 자신을 믿고 사랑한다.
2. 여신은 가장 가슴 뛰게 하는 일을 한다.
3. 여신은 '기, 끼, 깡'이 넘친다.
4. 여신은 '한'과 '살'을 푼다.
5. 여신은 '금기'를 깬다.
6. 여신은 신나게 논다.
7. 여신은 제멋대로 산다.
8. 여신은 과감하게 살려내고 정의롭게 살림한다.
9. 여신은 '기도'하고 '명상'한다.
10. 여신은 지구, 그리고 우주와 연애한다.

이 책을 끝으로 당분간 책은 읽지 않을 생각이다. 논문이 많이 밀렸다. 조금이라도 써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니 교수님도 찾아가지 못하고 있다. 책상 위에 수북히 쌓여있던 책들을 모두 책꽂이에 넣어두고 논문 관련된 글들만 읽고 진도를 나갈 생각이다.

이 책만 당분간 내 사무실 책상 위에 올려놓을 생각이다. 내 일상 속에 현경 교수님이 이야기한 것들이 녹아져 담길 수 있도록 말이다.

 

Posted by 일상과꿈

예전에 월간 인사관리에서 읽었는데, 몇 월호인지는 모르겠다. 고성과 조직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HR 역할을 강조하면서 HR부서가 바뀌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1) HR부서는 사내에서 심리치료를 제공한다거나 구성원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곳이 아니다. HR전문가들은 구성원들을 보다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활동보다 구성원을 더욱 더 경쟁력있게 만드는 활동을 해야 한다.

2) HR활동은 이론과 연구에 입각하고 있다. 따라서 HR전문가는 론과 실무에 능통해야 한다.

3) HR활동이 사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은 측정될 수 있어야 한다.

4) HR전문가의 역할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지, 비용 절감이 아니다.

5) HR전문가는 인사와 관련된 문제를 추진할 때 일선 관리자를 참여시켜야 한다.

  
 

Posted by 일상과꿈

<HR Insight> 7월호에 메트라이프생명 인사부문에 계시는 김상수 전무님의 인터뷰 기사가 실렸다. 직접 아는 분은 아니지만 처음 직장생활을 시작한 회사가 나와 같기에 반가운 마음으로 읽었다. 인터뷰의 마지막에 하신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

 

CHRO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CEO의 충실한 집사가 아니라
얼마나 옳은 방향으로 적절한 시기에 영향력 있는 조언을 할 수 있느냐
하는 것(Doing the Right thing Right)이다

 

Posted by 일상과꿈

<월간 인사관리> 7월호에 CHRO에 대한 특집기사가 실렸다. 그 중 47명의 HR임원들을 인터뷰한 그동안의 기사들을 분석한 글이 있어 자세히 읽었다. 아직 CHRO가 되려면 멀었지만 어떤 마인드로 현재를 살아가야 하는지 CHRO라면 어떤 부분을 더 고민하고 준비해야 하는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기사 내용 중에서 2가지가 눈에 띄었는데, 하나는 HR담당자의 경력개발이다.

HR임원들이 공통적으로 언급하고 있는 바람직한 'HR담당자의 경력개발'은 '인사-현업-인사'라고 말한다.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채용에서부터 퇴직까지의 제반 HR업무를 10년 정도 수행하고, 이후 현업업무를 약 5년간 경험한 후 다시 HR업무를 맡는다면 HR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HR임원들의 인사철학이다. 가장 많이 꼽은 것이 '사람에 대한 애정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한다. 난 얼마나 우리 직원들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대했나 돌아보게 된다. 또한 나의 인사철학은 무엇일까, 나는 HR에 대해 어떤 철학을 갖고 임하는가 생각해 보게 된다.

. 사람에 대한 애정이 있어야 한다.
. 인사는 CEO를 보좌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해 주어야 한다.
. 구성원이 행복해야 회사도, 경영자도, 인사책임자도 행복하다.
. 인사담당자는 소명의식이 있어야 한다.
. 신뢰를 받는 인사를 하면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가 될 수 있다.
. 원칙은 지키되 그 속에서 유연한 인사를 하자
. 자신이 아닌 타인의 성장을 촉진함으로서 비로서 자기 자신도 성장할 수 있다.
. 성과를 챙기기보다 사람을 챙겨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
. 조직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 수 있어야 한다.
.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는 자세와 유연하며 다양한 사고를 갖추어야 한다.
. 가장 인간적인 조직이 가장 생산적인 조직이다.
. HR은 신뢰받는 조언자가 되어야 한다.
. 인사는 머리보다 가슴으로 해야 공감을 이끈다.
.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를 예측하는 조직설계자가 되어야 한다.


 

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15. 6. 24. 08:55

오늘부터 다시 시작이다.
새벽시간 찾기 400일차!
100일차만 성공하고 200일차 실패, 300일차 실패인데, 이번에는 꼭 성공하도록 하자!

 

나만의 새벽습관 들이기 400일차 (6.24~10.1)

 

* 성공(진짜 성공) : 실패 = 31(12) : 19 (전체 50일)

 

* 1일차 (6.24, 수), 성공
- 취침/기상 : 11:10~6:00 (
잠잔시간 : 6:5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 영어듣기(10분)

* 2일차 (6.25, 목), 성공
- 취침/기상 : 10:30~6:00 (
잠잔시간 : 7:3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 논문작성(50분)

* 3일차 (6.26, 금), 성공
- 취침/기상 : 10:30~6:00 (
잠잔시간 : 7:3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 커리어로드맵 수정(10분) -> 영어읽기(5분) -> 일기(3분)

* 4일차 (6.27, 토), 성공
- 취침/기상 : 8:30~6:00 (
잠잔시간 : 9:3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 인터넷서핑(30분) -> 다시 잠듦

* 5일차 (6.28, 일), 성공
- 취침/기상 : 11:30~6:00 (
잠잔시간 : 7:3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 와이프와 커피 마시러 나감

* 6일차 (6.29, 월), 성공
- 취침/기상 : 9:00~6:00 (
잠잔시간 : 9:0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 웹서핑(30분) -> 그룹코칭 발표준비(20분) -> 영어듣기(10분)

* 7일차 (6.30, 화), 성공
- 취침/기상 : 12:30~5:30 (
잠잔시간 : 5:0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 웹서핑(15분) -> 블로그 작성(15분) -> 논문 작성(40분)

* 8일차 (7.1, 수), 성공
- 취침/기상 : 11:30~6:00 (
잠잔시간 : 6:3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 웹서핑(50분)

* 9일차 (7.2, 목), 실패
- 취침/기상 : 9:30~6:30 (
잠잔시간 : 9:0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못함 -> HR잡지 읽기(20분) 

* 10일차 (7.3, 금), 성공
- 취침/기상 : 11:30~6:00 (
잠잔시간 : 6:3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 다시 잠듦

* 11일차 (7.4, 토), 성공
- 취침/기상 : 10:00~4:50 (
잠잔시간 : 6:5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 논문 작성 (2시간)

* 12일차 (7.5, 일), 성공
- 취침/기상 : 1:30~6:00 (
잠잔시간 : 4:3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 다시 잠듦

* 13일차 (7.6, 월), 성공
- 취침/기상 : 10:30~6:00 (
잠잔시간 : 8:3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 다시 잠듦

* 14일차 (7.7, 화), 성공
- 취침/기상 : 11:20~6:00 (
잠잔시간 : 6:2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 은행업무 처리

* 15일차 (7.8, 수), 실패
- 취침/기상 : 12:00~6:40 (
잠잔시간 : 6:4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못함

* 16일차 (7.9, 목), 성공
- 취침/기상 : 12:00~5:30 (
잠잔시간 : 5:3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 중국출장 출발

* 17일차 (7.10, 금), 성공
- 취침/기상 : 11:00~5:10 (
잠잔시간 : 6:1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 연대로 이동

* 18일차 (7.11, 토), 성공
- 취침/기상 : 11:00~5:30 (
잠잔시간 : 6:3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 한국귀국 준비

* 19일차 (7.12, 일), 성공
- 취침/기상 : 1:00~6:00 (
잠잔시간 : 5:0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 다시 잠듦

* 20일차 (7.13, 월), 성공
- 취침/기상 : 11:00~6:00 (
잠잔시간 : 7:0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 다시 잠듦

* 21일차 (7.14, 화), 성공
- 취침/기상 : 11:30~6:00 (
잠잔시간 : 6:3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 영어듣기(15분), 영어읽기(10분)

* 22일차 (7.15, 수), 성공
- 취침/기상 : 11:30~6:00 (
잠잔시간 : 6:3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 영어듣기(15분), 영어읽기(10분)

* 23일차 (7.16, 목), 실패
- 취침/기상 : 10:00~7:00 (
잠잔시간 : 9:0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못함

* 24일차 (7.17, 금), 실패
- 취침/기상 : 1:00~6:40 (
잠잔시간 : 5:4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못함

* 25일차 (7.18, 토), 성공
- 취침/기상 : 10:30~6:00 (
잠잔시간 : 7:3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 파리공원 5바퀴 걷고 뜀

* 26일차 (7.19, 일), 성공
- 취침/기상 : 10:30~6:00 (
잠잔시간 : 7:3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 다시 잠듦

* 27일차 (7.20, 월), 성공
- 취침/기상 : 10:30~6:00 (
잠잔시간 : 7:3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 다시 잠듦

* 28일차 (7.21, 화), 성공
- 취침/기상 : 12:30~6:00 (
잠잔시간 : 5:3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 서평 작성(30분)

* 29일차 (7.22, 수), 실패
- 취침/기상 : 1:30~6:10 (
잠잔시간 : 4:4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못함

* 30일차 (7.23, 목), 성공
- 취침/기상 : 11:30~6:00 (
잠잔시간 : 6:3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 블로그 작성

* 31일차 (7.24, 금), 성공
- 취침/기상 : 11:30~6:00 (
잠잔시간 : 6:3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 창원 출장 준비

* 32일차 (7.25, 토), 성공
- 취침/기상 : 11:30~6:00 (
잠잔시간 : 6:3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 다시 잠듦

* 33일차 (7.26, 일), 실패
- 취침/기상 : 11:30~7:30 (
잠잔시간 : 8:0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못함

* 34일차 (7.27, 월), 성공
- 취침/기상 : 11:30~6:00 (
잠잔시간 : 6:3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 다시 잠듦

* 35일차 (7.28, 화), 실패
- 취침/기상 : 2:00~8:00 (
잠잔시간 : 6:0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못함 -> 파리공원 4바퀴 걷고 뜀

* 36일차 (7.29, 수), 실패
- 취침/기상 : 12:00~9:00 (
잠잔시간 : 9:0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못함

* 37~44일차 (7.30~8.6), 실패
- 새벽 활동내역 : 일본여행 등을 이유로 계속 출첵하지 못했다. 내일부터 잘 지키자!

* 45일차 (8.7, 금), 성공
- 취침/기상 : 12:30~6:00 (
잠잔시간 : 5:3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 다시 잠듦

* 46일차 (8.8, 토), 실패
- 취침/기상 : 3:40~8:30 (
잠잔시간 : 5:5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못함

* 47일차 (8.9, 일), 실패
- 취침/기상 : 12:00~9:00 (
잠잔시간 : 9:0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못함

* 48일차 (8.10, 월), 성공
- 취침/기상 : 12:00~6:00 (
잠잔시간 : 6:0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 논문읽음(10분) 

* 49일차 (8.11, 화), 성공
- 취침/기상 : 12:00~6:00 (
잠잔시간 : 6:0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 다시 잠듦 

* 50일차 (8.12, 수), 실패
- 취침/기상 : 11:00~6:10 (
잠잔시간 : 7:10)
- 새벽 활동내역 : 출첵 못함 -> 파리공원 3바퀴 뜀.

 

 

Posted by 일상과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