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일본에는 신혼 초에 패키지로 뱃부에 다녀온 적 있는데, 그 때는 그야말로 잘 몰랐고 패키지 여행이서 우리 부부에게는 이번이 일본여행의 처음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일본 가면 꼭 사는 것들이 있다는 것도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알게 되었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고 우리 부부는 아래를 사오기로 했었다.
- 일본가면 사야할 것들
. 사봇따링(변기세정제)
. 아로마쥬엘(섬유유연제)
. 증기온열시트
. 마스크팩
. 호료요이 복숭아 맥주
. 과자 : 블랙썬더, 녹차키켓, 딸기키켓, 인절미 과자, 병아리 만주, 허니버터칩 원조(사아와세버터칩), 베칩스(술안주), 도쿄바나나
. 시세이도 퍼펙트휩
. 휴족시간
. 오로나인 연고
그런데, 위 물품 중 사온 것도 있고 못 산 것도 있고, 사서 바로 현장에서 먹은 것도 있다.
내가 산 것 중에 가장 특이한 것이 아래 맥주이다. 호로요이 맥주인데, 복숭아 맛이 인기가 좋다고 하는데, 우연히 들어간 편의점에서 여름한정 파인애플 맛을 발견했다. 저녁에 숙소에서 먹으니 괜찮아서 돌아올 때 4개를 더 사왔다. (벌써 어제 저녁에 2개를 먹어버렸다..ㅋ)
여행하면서 먹는 재미가 참 좋았다. 일본은 디저트가 발달한 것 같다. 가는 곳마다 맛있어 보이는 디저트가 보여 오며가며 참 많이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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