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명품 인생을 만드는 10년 법칙
- 지은이 : 공병호
- 출판사 : 21세기 북스
- 출판연월 : 2006년 2월 (1판 5쇄 읽음)
- 읽은 기간 : 2006.7.16~7.20
10년 법칙이란, '어떤 특별한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으로 자신을 자리매김하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그 분야에서 지속적이고 정교한 훈련을 최소한 10년 정도 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 저자에 대하여 ]
저자는 최근 꾸준한 자기계발 서적 집필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공병호 소장이다. 그의 이력은 특별한 설명이 필요없을 것이다. 그만큼 널리 알려져 있는 인물이므로...
[ 책을 읽고 나서 ]
10년 법칙은 한 마디로, '10년 동안 한 우물만 파면 너도 대가가 될 수 있다'는 개념이다. 10년 법칙은 공병호 소장이 이 책으로 내기 전부터 있었던 개념이다. 그럼, 공병호 소장은 새로운 개념이 아닌 것을 왜 책으로 냈을까? 공병호 소장은 자신이 그동안 경험한 것에 비추어 볼 때, 정말 10년 법칙이 맞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리고 그런 깨달음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고 공유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는 것이다. 책의 내용은 다른 공병호 소장의 책보다 더 못하다는 느낌이다. 그런데, 올 초에 발간된 책이 벌써 5쇄째다. 인기가 있다는 말이다. 이것은 아마도 책 내용보다 '10년 법칙'이라는 말 자체에 끌리는 것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것이 나의 추측이다. 물론 공병호 소장이 쓴 책이라는 네임 밸류도 있겠고..
앤드류 카슨 박사의 정의에 따르면, 10년 법칙이란, '어떤 특별한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으로 자신을 자리매김하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그 분야에서 지속적이고 정교한 훈련을 최소한 10년 정도 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10년 법칙에 따르면, 10년을 전후한 시기를 중심으로 지식 폭발이라는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그러나, 단순히 경험했다고 해서 지식 폭발이 일어나진 않는다. 정교한 연습을 최소한 10년 동안 집중적으로 해야만 전문가로서 성공할 수 있다고 한다. 자기만 할 수 있는 '그 무엇'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매우 적극적인 정신 활동이 있어야 한다. 단순히 관련 정보와 지식을 축적하는 것을 넘어서서 자신만의 목소리, 의견, 관점, 지식, 견해 등을 생성해 낼 수 있어야 한다. 자신만의 굳건한 사고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 두뇌 속에 축적하고 새롭게 시도하고 지식 폭발이 일어나야 한다. 단순히 경험했다는 것만으로는 어디에도 자신의 '그 무엇'을 만들어 내놓을 수 없다. 막연한 '지식 쌓기'는 무의미한 작업일 뿐이다.
따라서, 실제로 10년 법칙의 핵심은 학습을 뜻한다. 자기 분야에서 집중적이고 지속적인 학습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느냐가 승패를 좌우하는 핵심 사항이다.
물론 10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하기 전에 자신이 잘 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영역을 찾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은 하루하루를 열정을 다해 살면서 자신의 강점을 끊임없이 찾아야 한다. 남들과 차별화되는 것을 발견해 내야 하는데, 이 책에서는 아쉽게도 뚜렷하게 어떻게 해야 자신의 강점, 차별화되는 것을 찾을 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이 약하다. 그냥 꾸준히 많은 경험을 하고 사소한 것이라도 성실하게 임하다보면 찾을 수 있다고만 밝히고 있다.
[ 책 속에서 ]
. 적당히 사는 인생은 적당한 대우 밖에 받을 수 없다. 자신이 가진 에너지를 전부 쏟아 부어 일하라. 자신이라는 존재를 세상에 드러내고 내 인생을 세우려는 강한 각오와 열의로 시작하라. (p15)
. '살아남아야 한다.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는 결심이 머리와 가슴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야 한다. (p23)
. 자신이 가진 에너지를 전부 쏟아 부어 실험해 보지 않기 때문이다. 아무리 오래 일했다 해도 전부를 걸지 않는다면, 그저 적당히 일한다면 얻을 수 있는 성과도 적당한 수준을 넘지 못하는 것이다. (p24)
. 무엇보다도 열심히 하는 습관이 완전히 몸에 배어 있어야 한다. (p25)
. 자신만이 세상에 내놓을 수 있는 걸출한 '그 무엇'을 찾아내기 위해 애써라. 연습과 준비하라. (p28)
. 자신만의 독특한 '그 무엇'을 두뇌 속에서 만들 수 있는 사람은 직업인으로서 성공할 것이다. 그러나 직업 경험을 통해 자신을 차별화할 수 있는 '그 무엇'을 만들어 낼 수 없는 사람은 세월과 함께 쓸쓸함을 더해 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p42)
. 직업과 인생의 승패는 많은 부분이 두뇌 속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p52)
. 나(공병호)의 작가로서의 능력은 그야말로 연습의 산물이다. 15년 전부터 원고지 10장, 즉 2000자를 쓰는 훈련을 하였다. 특정 주제를 선정하고 그 주제를 원고지 10장에 맞추어서 쓰는 작업을 수없이 반복했다. (p57)
. 평소 꾸준한 학습을 통해서 자기 업무와 직간접으로 연결된 지식이나 정보를 얼마나 두뇌 속에 축적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그 다음에는 직접 현장을 뛰면서 경험한 사례들을 무심코 넘기지 않고 충분한 교훈으로 받아들인 다음 두뇌 속에 차곡차곡 정리해 가는 일이 필요할 것이다. (p84)
. 스스로 읽고, 생각하고, 판단하고 자기 생각과 의견을 정리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깊이 생각하지 않고 생활한다면 사람이란 과거의 것을 기계적으로 반복하게 된다. (p132)
. 10년 법칙은 자신을 자기 분야에서 획을 긋는 인물로 만들어 가는 일련의 긴 과정과 연결되어 있다. (p142)
. 누구도 자신을 대체할 수 없는 명품 인재로 만들어 가야 한다. 부지런히 몸과 마음을 움직여야 한다. (p150)
. 10년 법칙이 추구하는 목표는 자신이 특정 분야와 관련해서 경쟁자들과 얼마나 차별화될 수 있느냐이다. 직업인으로서 절대로, 절대로 평범해져서는 안 된다. (p152)
. 지금도 내(공병호) 생활에서 차별화라는 단어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p157)
. 무슨 일을 하든지 이왕 한다면 최고가 되기로 결심하라. 어느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수준까지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라. (p169)
. 당신의 가슴과 두뇌 속에 위대함을 향한 열정을 품어라. '이 분야에서만큼은 최고가 되고 말 거야'라는 각오를 다지라. 앞을 향해 계속 나아갈 수 있도록 부추기는 힘은 바로 위대함을 향한 열정이다. (p170)
. 젊은 날 다른 사람들이 모두 추구하는 수준 정도에 자신을 위치시키지 말라. (p170)
. '몰두한다'는 말은 '집중한다'는 뜻이다. 집중해서 파고들지 않고 건성으로 일하다가 말다가를 반복하는 것은 아무 도움도 되지 않는다. 이런 상태로는 아무리 오랫동안 일하더라도 성과는커녕 즐기는 단계까지 발전하기도 어렵다. (p176)
. 10년 법칙의 핵심 중 하나는 집중적으로 자신을 위해 투자하는 기간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p181)
. 자신만의 주력 상품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 최고의 주력 상품에 모든 에너지를 쏟을 수 있을 정도의 시간이 있어야 한다. (p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