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formance와 People Management가 동시에 좋은 리더...


우리는 흔히 리더들에게 People Management와 Performance가 동시에 좋아야 한다고 요구한다.

그런데 그런 사람을 찾기가 여간 쉽지 않다.  Performance가 좋은 사람은 후임 육성을 소홀히 하거나 Leadership Derailer인 경우가 많다. 반대로 People Management를 잘 하는 사람이 동시에 Performance까지 좋으면 좋으련만 그런 사람은 별로 없다.

그런데, 혹시 우리가 선입견을 가지고 있어서 그렇게 보이는 게 아닐까?

People Management가 좋은 사람은 Performance까지 좋기 어렵다는... 사람이 좋으면, 팀원들에게 잘해주면 성과를 내기 어렵다는... 그런 선입견 때문에 People Management가 좋은 사람은 상대적으로 Performance가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받는게 아닐까? 그래서 People Management와 Performance가 동시에 좋은 리더는 별로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갑자기 드는 의심이었다..ㅋ 어쨋거나 나부터 People Management를 잘 하는 동시에 높은 Performance를 낼 수 있도록 팀원을 잘 대하면서 “강하게 drive”도 하자!

 

Posted by 일상과꿈
매일조금씩읽고쓴다2018. 3. 11. 11:17

예전부터 구독하던 블로그가 있다. 1주일에 한두 편씩 꾸준히 포스팅하시는데 직장에서의 경영 이야기, 영화나 책 이야기, 리더십 이야기 등을 짧게 풀어내시는데 깊은 통찰을 맛볼 수 있어서 매주 올라오는 글을 읽고 있다. 종종 회사 노트북에 바탕화면에 text 파일로 받아놓고 일을 하면서도 보고 있다.(요즘 마음 속에 새기고 노력하는 것은 두 가지만 잘해도 똑똑해 보인다라는 글인데 질문과 답변을 잘 해야 한다는 글이다)

 

블로그 이름은 신수정의 일 이야기, 삶 이야기이다. (http://blog.naver.com/inno_life) 외국계 기업에서 근무하시다가 보안업계 벤처를 경영하시다가 지금은 다시 대기업의 임원으로 계시는 분인 것 같다.(물론 블로그명에 이름을 밝히셨기 때문에 조금만 검색하면 어느 대기업에 계신지 바로 알 수 있긴 하다.^^)

 

올해 들어 잦은 출장과 업무로 블로그에 글 올리는 것을 소홀히 하다가 최근 이 분의 블로그를 다시한번 정기 구독하면서 나도 그렇게 글을 써야겠다 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좀더 내 삶과 일터에서의 경험으로부터 얻은 통찰을 블로그를 통해 풀어내자는 생각.

 

이 책 <직장인 서바이벌 가이드>는 신수정 님께서 2013년에 내신 책이다. 아마도 블로그에 올리시는 글을 보고 출판사에서 연락이 와서 책으로 엮어 내신 것 같다. 최근 그 분의 블로그를 열심히 보다가 책을 내셨다는 것을 알고 찾아서 읽게 되었다. 현재는 절판이 되어 있어서 예스24 중고서점에서 구매했다.

 

그런데, 책으로 엮어져 낸 것을 보니 일반 자기계발 서적과 크게 다르지 않아 아쉬웠다. 하나하나의 글들에는 통찰이 담겨져 있고 그걸 통해 많은 깨달음을 얻는데 책은 쭉쭉 읽다보니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나 큰 하나의 깨달음이 없어서 하나하나의 글들이 묻히는 느낌이다. 그래서 책으로는 그리 큰 인기를 얻지 못했겠구나 하는 짐작이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에 담긴 조언들은 현재의 나에게도 큰 도움이 되고 새겨들을 말들이다. 느슨해지는 나를 깨닫게 해주는 글들이었다. 아래 몇 가지 남겨놓는다.

 

일을 하면서 성공과 실패 노트를 써보고, 경험에서 배운 것을 기록하며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써보는 것이 중요하다. 책을 읽은 후 깨달음도 정리해 두자.

 

아침형 인간이 아니고 업무 중에 따로 집중할 시간을 확보하기 어렵다면 퇴근 후나 주말에라도 시간을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 이때 집중적으로 자료를 읽고, 분석하고 업그레이드하며 자신만의 시간을 갖는 것이다. 바쁘다고 해서 일하고 있다는 것은 아니며, 가치를 생성할 수 있어야만 비로소 일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상사는 지시대로만 일하는 직원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의견을 수시로 내세워 아이디어가 있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심어줘야 한다. 토의를 거쳐 상사가 의사결정을 했다면 그것이 최선이 아니라고 생각되어도 따라야 한다.

 

깊은 생각을 한다는 것은 원리, 개념, 근본을 탐구하는 것이다. 깊은 생각을 하지 못한다면 기능인에 머물 수밖에 없다. 숙달은 되었지만 설계자가 되지 못하고 더 이상 발전하기가 어렵다.

 

고객에게 꼭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프로젝트와 무관한 사항이라도 도와주어야 한다. 고객이 필요할 때 10의 노력으로 도와주면 나중에 20을 절약할 수 있다.

 

목표는 멋지고 관대하며 인정이 많은 리더가 되는 것이 아니라 성과를 창출하는 리더가 되는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

 

리더는 성과에 있어서는 분명한 책임이 있다. 성과를 위해 악착같이 달려드는 근성이 없다면 ㅊ자질이 부족한 리더라고 할 수 있다. 리더는 방향을 제대로 정하고 성과를 내기 위해 독해져야 한다.

 

‘Insight’를 확보하는 방법은 첫째, 공부하는 것이고, 둘째, 끝없이 어떻게 혁신하고 발전시킬지 생각하는 것이다. 셋째는 특정 요소만 보지 말고 전체를 보는 것이다.

 

 

Posted by 일상과꿈

Monitoring vs. Managing….

 

아래는 팀장들이 계속 어떠한 사안에 대해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니까 중역께서 하신 말씀.

 

흔히들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하는데 모니터링과 매니징은 다르다. 모니터링은 바라본다는 것으로 숫자만 보고 있는 것이 모니터링이다. 하지만 팀장으로서 단순히 바라보고만 있어서는 안 된다. 매니징을 해야 한다.

매니징은 목표를 갖고 플랜하고 컨트롤 하는 것을 말한다. 어떻게 관리할지에 대한 명확한 계획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중요한 사안에 대해 관리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Posted by 일상과꿈

사무실 일은 사무실에 두고 오자!

 

직장을 다니면서 야간이나 주말에 대학원을 다니는 샐리던트들이 많다. 나 또한 그렇다. 낮에 사무실에서 이 일, 저 일을 하면서 피곤하지만 못다한 논문을 써야 한다. 그런데, 그게 말처럼 쉽게 되지 않는다. 피곤하기도 하고 정작 집에 와서 뭔가 하려면 사무실에서 못다한 일이 생각나 회사 일을 하기 일쑤다.

 

꼭 공부가 아니더라도 집에서 내가 하고 싶은 거, 공부하고 싶은 거 여유롭게 하려면 집에서는 절대 회사 일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회사 나오기 전에 그 날 일은 무조건 끝내고 나와야 한다. 집에 가서 시간 갖고 하지 뭐 하는 생각을 하면 안 된다.

 

회사 일은 회사에서 끝내고 집에서 정말 내가 하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이 해야 한다.

 

1. 아침에 출근하면 그날 할 것을 적어놔야 한다.

2. 퇴근 1시간전에 적어놓은 것을 점검하고 못한 것은 후다닥 어쨌든 마무리 해야 한다

3. 집에서 바로 시작할 것(아티클 하나 읽기, 논문 단락 하나 쓰기 등)을 미리 정해놓고 집에 오면 바로 그걸 시작한다.

 

 

Posted by 일상과꿈

HR은 반구조화된 접근이 필요하다….

 

HR, 특히 HRM을 하는 사람들은 제도나 규정, 절차를 정해놓고 직원들이 그대로 따르기를 바란다. 그러나 대개 그렇게 되지 않는다. 직원들은 사람이지 기계가 아니기 때문이다. 각자의 생각과 중시하는 가치와 인생의 판단기준이 있기 때문이다.

 

HR은 미리 다 정해놓고 결론까지 내는 것이 아니라 그때그때 상황을 보면서 적절한 인터벤션을 넣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직원들의 개인 이해관계가 걸려있는 경우에는 특히 그러하다.

 

요즘 애자일 방법론이나 디자인씽킹에서 강조하는 것처럼 프로토타이핑을 만들고 반응과 만족도를 보고 다시 보완하는 사이클을 많이 도는 그런 방법이 HR에도 필요하다. (교욱에서도 전통적인 교육과정 개발방법론인 ADDIE 모형 말고 Rapid prototying 방식이 나오고 있다)

 

물론 모든 것을 그렇게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직원들의 반응을 살피는 작업은 항상 필요하다.

 

조직은 기계가 아니라 유기체이기 때문이다. (Not as a machine, but a organism)

 

 

Posted by 일상과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