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마녀체력
부제      : 마흔, 여자가 체력을 키워야 할 때
지은이   : 이영미
출판사   : 남해의봄날
출판연월 : 2018년 5월 출판 (1판 3쇄 읽음)
읽은기간 : 2018.6.20~6.26

 

 

이 책을 어디서 듣고 샀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와이프에게 읽어보라고 선물하려다가 내가 먼저 읽은 책이다. 마흔 즈음의 여성을 타겟으로 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다. 나도 이 책을 읽고 체력을 길러야겠다는 결심이 아직도 불끈불끈 솟고 있으니 말이다.

저자 이영미는 유명 출판사에서 <스페인, 너는 자유다>와 같은 베스트셀러를 많이 낸 에디터였다고 한다. 스스로를 게으름벵이 저질 체력 에디터였다고 소개하면서 어떻게 '내 몸이 서서히 강해지는 동안 하나둘 행동이 바뀌고 이런저런 생각이 변하면서 인생이 완전히 달라지'게 되었는지를 에세이 형식으로 밝히고 있다.

나이 마흔에 시작해서 십년간 꾸준히 달리기, 자전거, 수영 등을 연마하여 오십이 넘어서도 트라이애슬론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저자의 이야기를 읽고 있노라면 그냥저냥 건강하기만 하면 되지 하는 생각이 달아나게 된다. 단순히 아프지만 말고 건강만 유지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내 몸으로 인해 못하는 것이 있어서 후회가 생기지 않도록 평소에 내 몸을 최상으로 끌어올리고 꾸준히 유지해야겠다는 결심이 선다. 현상 유지가 아니라 상향 곡선을 그리도록 노력해야겠다는 결심이다.

같이 하는 운동에 내가 선뜻 나서지 못하는 것도 생각해 보면 내 몸에 자신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그래서, 최근 대학 친구 둘이 아침마다 운동하고 카톡 공유해도 난 동참하지 못했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마음이 바뀌고 오늘 아침부터 나도 스쿼트를 하고 내 결과를 카톡으로 공유하기 시작했다.

저자는 운동을 통해 체력이 강해지고 그게 어떻게 몸의 에너지, 행동, 태도로 발산되는지, 인생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보여주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몸이 기억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몸은 자신이 어디까지 견딜 수 있는지(예를 들어, 한번에 4Km를 쉬지 않고 달릴 수 있다는 등)를 알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내 몸이 기억하는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고 좀더 높이고 다시 유지하고...이런 사이클을 가져가야 한다.

그저그런 건강 유지가 아니라 그야말로 체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좀더 고난이도, 제대로 된 운동을 해야 한다. 레슨도 받으면서 높은 단계로 끌어올려야 한다.

체력으로 내가 달라지는 경험을 해보고 싶게 만드는 책이다.

 

 

 

Posted by 일상과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