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조직이든 민간단체든 공공 산하단체든 미래 예측, 미래 연구하는 조직이 꽤 있어 보인다. 아직 많이 찾진 못했지만, 계속 업데이트를 해야겠다.

1. UN미래포럼(사단법인)

2. 미래사회연구포럼 :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서 사무국 역할을 하는 듯함

3. 한백연구재단

4. KT 미래연구센터

Posted by 일상과꿈
KT문화재단에서 '정보통신문화신서'를 공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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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tcf.or.kr/

공모해서 당첨되면 책으로 내 주는 프로그램이다.

평소에 IT, Information Society의 발전, 미래 모습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좋은 기회일 수도 있겠다. 5권 동안 저작권이 KT문화재단으로 귀속된다는 조항만 빼면...^^
Posted by 일상과꿈
삶에포인트를주자2007. 7. 16. 09:22
지난 주에 이어 어제도 혼자서 걷기를 했다. 시원한 얼음 생수 한 통, 조선일보 기사 한 장, 디카, 휴대폰을 챙기고 길을 나섰다. 이번에는 수색에서 시작해서 서오릉 쪽에서 마무리하는 길이다. 예상 시간은 3시간 가량.

집에서 571번을 타고 수색역 부근에서 내려 걷기 시작했다. 버스 정류장에서 산길 초입까지는 꽤 길었지만 재래시장을 흘끗 보는 재미로 넘겼다.

드디어 '구름길'이라 이름붙은 주유소 옆길로 들어섰다. 신문에 나온 아기자기한 골목길을 확인하는 기쁨...도 잠시, 산을 타기 시작했다.

이번 코스는 지난 주에 비해 등산이라고 느낄 만하다. 등에서 땀이 맺히기 시작한다. 등산을 많이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다리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끼게 된다. 맥빠진 다리가 아니라 우뚝 설 수 있는 두 다리가 되는 것이다. 코스 끝부분에서 그런 기분을 약간 느낄 수 있었다.

산을 탈 때마다 느끼는 것이 있다. 마치 길인 듯하다가도 끝이 막히는 길이 있는가 하면, 좁은 오솔길이라 큰 길이 나올 거란 생각을 못했지만, 정작 쭉 뻗은 올바른 길이 나오기도 한다. 당장의 앞에 놓인 것 만으로는 판단하기 어려운 것이다. 이럴 경우에 내가 쓰는 방법은 일단 가보는 것이다. 가다가 길이 막혔다면 다시 돌아온다. 그리고 다른 길을 찾는다.

어쨋거나 열심히 산 능선을 따라가다가 집으로 전화를 했다. 사실 와이프 친구 가족이 와서 저녁을 같이 먹기로 했었다. 그 가족은 이미 와서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놀고 있단다. 시간 관계상 오늘은 여기서 코스를 접기로 했다. 원래 기사에 난 곳까지 가지 않고 중간에 산에서 내려왔다. 산을 내려오면서 또다시 느끼는 것. 그렇게 산만을 타고 가다가도 잠깐이면 이렇게 사람들이 와글와글 사는 곳으로 내려올 수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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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이재규 교수가 예전에 피터 드러커 교수를 인터뷰한 내용이 이재규 교수 홈페이지에 실려 있어 옮겨본다.

피터 드러커 교수는 스스로를 미래학자가 아니라 사회생태학자로 정의했다.
이미 일어난 미래를 관찰하고 새로운 현실을 제시하는 사회생태학자.

=====================================================================

대다수 사람들이 박사님을 미래학자로 인식하고 있고, 또한 박사님은 경영과 사회에 대해 실질적으로 많은 예측을 했음에도 예언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 싫어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자연과학 분야에서는 실제로 시간만을 변수로 한 예측만이 가능합니다. 예컨대 행성의 궤도, 일기예보, 계절의 변화 등이 그렇지요. 자연현상에서 기적이란 무엇인가요. 기적이란, 안 일어날 일이 일어난 것이 아니에요.

그 반대로 일어날 일이 일어나지 않은 것이 기적이지요. 다시 말해 일어날 일이 일어나지 않고 잠시 연기되는 것이 기적입니다. 치명적인 암에 걸린 사람이 의사가 진단한 생존기간보다 오래 살고 있는 것을 기적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단지 죽음이 연기된 것이지 죽을 운명의 사람이 영원히 살게 된 것은 아니지요. 하지만 기적이란 매우 드물게 일어나기 때문에 기적 같은 일을 예측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사회과학 분야에서는 어떤 변화가 일어나려면 그 원인들이 먼저 형성되어야 합니다. 사회에 어떤 고유하고도 독특한 현상이 일어나면 그 결과 장차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측할 수는 있습니다.

예를 들면 19세기까지는 일반 평민들이 사회적 상승이동을 하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그러나 20세기에 들어서 그것이 가능하게 된 것은 교육기회가 귀족외에 평민들에게도 주어졌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사회현상에는 자연현상 법칙(Natural Law)과 같은 것은 없습니다.

따라서 사회과학자는 새로운 현실을 초래할 사회적 변화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그런 점에서 나는 미래를 예언하는 미래학자(Futurologist)가 아니라 사회생태(Socioecology)를 분석해 이미 일어난 미래를 관찰하고 새로운 현실을 제시하는 사회생태학자(Socioecologist)예요.

사회 분야에서 미래를 예측하는 일은 부질없는 일이에요(드러커 박사는 미래는 예측의 대상이 아니라, 바람직한 미래가 있다면, 그것을 지금 결정해야 한다고 그의 저서 여러 곳에 쓰고 있다).

출처 : http://jklee.com/ttboard/ttboard.cgi?act=view&code=779&bname=JKLEE&page=1

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07. 7. 13. 19:07

구본형 선생님께서 자신의 홈페이지에 30대, 40대, 50대에 해야 할 7가지 일을 적어놓았다.

각 10년의 시기를 철학, 꿈과 비전, 시간, 투자, 자신에 대한 신뢰, 장기적 목표, 에너지라는 7가지 측면에서 바라보고, 그 키워드를 행동지침으로 만들었다 한다.


아래는 30대 10년 동안 해야 할 7가지 일이다. 이제 몇 해 남지 않은 30대에 난 얼마나 충실히 살 수 있을까? !!!

1. 철학사를 뒤적여 가장 매력적인 철학자 한 ‘분’을 골라라. 그 ‘분’에 관한 책 두 권을 정독하여 그 ‘놈’으로 만들어라. 철학은 땅으로 내려와야하고, 좋은 스승은 반드시 좋 은 친구가 될 수 있어야 함께 할 수 있다. (철학과 윤리)

2. 회사 명함 말고, 3년 뒤의 개인 명함을 만들어라. 우리는 이것을 꿈의 명함이라 부른다. 서른이 끝나기 전에 이 꿈을 성취하라. (꿈과 비전)

3. 일주일에 두 번은 4시간만 자라. 그리하여 그대의 ‘뼈가 아직 부러지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라 (시간)

4. 차 하나를 사서 적어도 5년 전에는 바꾸지 마라. 10년을 쓸 수 있다면 더 좋다. 똥차가 바로 지금의 당신이다. 투자란 시간이 갈수록 가치가 늘어나는 것에 돈을 쓰는 것이다. ( 투자 )

5. 주식 3 가지를 골라 계속 관심을 가지고 분석하고 예측해 보라. 돈을 걸든 걸지 않든 상관없다. 중요한 것은 당신의 예측에 대한 신뢰도를 높히기 위한 연습이라는 점이다. (자신에 대한 신뢰)

6. 10년 뒤에 살 집을 모색해 두어라. 실제로 돌아다니며 적어도 50 군데의 동네와 200 개의 집을 가보고 두 세 군데를 찍어 두라. 바라는 것을 얻는 것은 적극적인 기다림 이다. ( 구체적인 장기적 목표)

7. 취미 하나를 가져라. 유행과 관계없이 가장 자기다운 취미 하나를 골라 일주일에 두 번은 즐기도록 하라 ( 활력을 얻는 소스)

Posted by 일상과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