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조금씩읽고쓴다2007. 9. 10. 08:28

전문직업인(Professional)은

재미있고 똑똑한 사람들이다.
다루는 일도 정말 흥미롭고 거의 매일 다르다.
서로 다른 수많은 사업에 대해 배우고 일한다.
어쩔 수 없이 10년 동안 똑같은 상사 밑에서 일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아이디어를 가지고 하는 일이기 때문에 혼자서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첨단의 일을 다룬다.
전문직업인으로서 '상사'라는 것도 없다.
자기 자신을 위해 일하고 자기를 만족시키기만 하면 된다.
상당히 자유롭다.
매일 정해진 시간까지 어딘가에 가야 하는 것도 아니다.
마지막으로 대다수 임원에 비해 보수가 높다.

그렇다면 '전문직'이라는 것은 시간 보내기에 더없이 좋은 일이 아닐 수 없다.
소수 정예로 일하고 끊임없이 변하며
위험을 수반하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굉장히 의욕적이고 재미있는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보다 더 좋은 것이 있을까?

     - 프레드 바트리트(Fred Bartlit, 미국의 유명 변호사)

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07. 9. 7. 08:52

어제는 휴가를 내고 여러 일처리, 세미나에 참석하였다. 저녁에는 크레벤의 백기락 대표강사가 강연하는 '21세기 직업 작가의 세계 - 하루만에 전문작가가 되는 방법'을 들었다. 들으면서 쭉 적은 내용을 정리한다.

* 백기락 강사의 집필 경험
   - 칼럼을 통해 훈련(SK사보에는 2007.2 이후 계속 연재 중), 칼럼은 A4용지 2자 정도
   - <파워 인맥>
      . 최초로 인세를 받은 책
      . 저자 이름에는 안 나오지만 마지막 챕터를 저자 대신 쓰게 되었음
      . 평소 인맥 강의했던 터라 출판사에서 감수를 의뢰하다가 마지막 챕터가 국내 실정에
        안 맞는다고 직접 써달라는 요청을 받은 것임
   - <...경매에 붙여라>
      . 5개월 동안 아무 일도 못함
      . 저자로서 첫 책이지만 실패함
      . 공과 시간을 들인 만큼 성공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교훈으로 얻음
   - <석세스 플래닝>
      . 시간 관리 강의하던 터라 출판사로부터 의뢰받음
      . 6주 만에 씀
      .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됨 : 글이 평이하고 읽기 쉬움
      . 쓰는 노력과 판매량은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음
   - <Goals & Planning>
      . 자신의 지식을 총정리
      . 플래닝에 대해 깊이를 한 차원 높이게 됨
    - <패턴 리딩>
      . 컨텐츠만 제공하고 출판사의 전문작가가 씀
      . 초판은 대개 3,000부를 찍음. 가끔 2,000부를 찍기도 함
   - 가장 성공한 책 : <석세스 플래닝>, <패턴 리딩> <- 4,000부 이상 팔리진 않았음

2. 다독다작다상량
   . 다독 : 교과서에 실린 시인의 시집을 몽땅 사서 읽음
   . 일단 많이 써봐야 한다. 일정량을 꾸준히 써야 한다. 꾸준히 쓰는 사람이 신뢰를 받음
   . 독서 누적의 힘 : 3년 동안 2,000권의 책을 읽음
   . 양성 스패머가 될 것
   . 쓴 다음에는 프린트해 놓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임
   . 시처럼 짧은 글을 많이 써보는 연습을 할 것. 자신은 1,000편 정도의 시를 썼고 카피를
     뽑는 실력이 좋다고 인정받고 있음
   . 문장은 짧고 강렬해야 함

3. 책쓰기를 통해 얻게 되는 효과는?
    1)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 인정받음
    2) 삶을 업그레이드
    3) 자신의 몸값을 높임
    - 인세는 잊어라. 인세로는 먹고 살기 어려움

4. 첫 책은 어떤 책을 써야 하는가?
    1) 좋은 컨셉을 놓치지 말라! -> 메모 & 사색
    2) 좋은 문장을 놓치지 말라! -> 읽고, 고치고, 고치고, 고쳐라
    3) 스스로 감동받는지 자문하라! -> 첫번째 독자는 자신이다.
    4) 가장 냉정한 독자들이 되어라! -> 독자는 한 명이 아니다.
    5) 많이 써라!

5. 어떻게 시작할까?
    1) 사색을 즐겨라! -> 빈공간, 어두움, 사람들 얼굴에서 읽고  상상할 수 있어야 한다.
    2) 읽고 읽고 또 읽어라! ->이문열씨는 '1000권의 책을 읽으면 1권의 책을 쓸 수 있다'고 함. 대신 일정한 주제 영역이어야 함
    3) 아이디어를 자꾸 적어라!
    4) 사람을 많이 만나고 얘기하라! -> 타이밍, 현실 감각을 익힐 수 있다.
       시장 동향을 6개월 정도 빠르게 읽을 수 있다.
    5) 출판 우선순위 알기 : 책을 쓰고 싶을 때 가장 먼저 할 일은 출판사 기획담당자를
       아는 것이다.
    6) 자신과 어울리는 글을 써라! -> 자신의 삶과 직업, 생각 등이 담길 수 있고
       주제/분야를 정해서 쓰기 시작하라!  -> 나는? ROI? IT 미래? 교육/강의?
    7) 작가로서의 꿈을 품어라 -> 10만부 팔리면 인세로 1억!

6. 인세에 대하여
    - 10만부 팔리면 인세로만 1억!
    - 만부면 1,000만원
    - 블루오션 은 50만부가 팔려 인세로 5억을 벌음
    - 김영한씨는 매년 10만부를 팔아서 매년 1억씩 인세로 벌어들임

7. 작가형 인간의 조건
    1) 무언가를 매일 꾸준하게 하는 걸 즐긴다.
    2) 관찰력이 뛰어나다
    3) 주장보다 합의를 즐긴다
    4) 기왕이면 강의를 잘하면 좋다
    5) 쓰고, 알리고, 판매하고, 사들이는 것을 좋아한다
    6) 맨날 자신의 글에 감동먹는다
    7) 직업 작가를 이길 수는 없다

8. 맺음말
   - 강사, 강의력! -> 21세기 작가는 강의를 잘 할 수 있어야 한다.
   - 직업 작가는 강사로서의 역할도 할 수 있어야 함
   - 시간당 강사료가 책 한 권 낼 때마다 높아짐
   - 3년 전에는 시간당 30만원 받는 것이 목표였는데, 이제는 50만원은 기본이고 100만원
      불러도 비싸다는 말 대신 예산 때문에 어렵다는 곳이 생김
   - 앞으로 글+강의를 잘 해야 한다.
   - 구본형/공병호씨는 글을 잘 쓰지만 강의는 평균이다. but 톰피터스, 브라이언 트레이시
      같은 사람은 책도 잘 쓰고 물건도 잘 팔고 강의도 잘 한다.
   - 크레벤에서 글쓰기 교육 프로그램, 교재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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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삶에포인트를주자2007. 9. 6. 22:52
오늘은 하루 휴가를 내어 몇 가지 일을 처리하고 모임과 세미나에 참석하였습니다.

한국정보통신기술사협회에서 주관하는 조찬 세미나에 참석하여 정보통신연구진흥원장의 강연을 들었습니다. 조찬 세미나 후에는 한양대 병원에 가서 와이프 진단서를 떼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와이프가 준비한 만두를 점심으로 먹고 작은 아이와 놀다가 한숨 낮잠도 잤습니다.
오후에는 망가진 컴퓨터 수리를 맡기고 머리를 잘랐습니다. 너무 짧아 와이프가 군인이냐고 놀립니다.
이른 저녁을 먹고는 교대에서 열리는 자기계발 세미나에 다녀왔습니다.

하루를 의미있게 쓴 것 같아 돌아오는 발걸음에 미소가 더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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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오늘 하루는 피터 드러커 선생님께서 나에게 주신 시간관리의 중요성과 원칙을 마음에 새기면서 정말 지식생산자답게 일해보자..

"최소한 90분의 연속적 시간을 통합하여 한가지 지식 생산물을
만들어 내는데 연결해서 집중하라!"



Posted by 일상과꿈

"소프트웨어 개발,
제발 무작정 덤비지 말고 전문가답게 공학적으로 접근하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제목 : Professional 소프트웨어 개발

- 지은이 : 스티브 맥코넬

- 옮긴이 : 윤준호, 한지윤

- 출판연월 : 2003년 11월(초판 4쇄 읽음)

- 출판사 : 인사이트

- 읽은기간 : 2007.8.1~8.20



이 중간에 주요 내용 정리한 것이 다 사라졌다. 다행히 아래처럼 주요 문장 옮겨적은 것은 copy를 해놨기에 살아있고...아...허탈하다...
역자 서문.

[7] 스티브의 글은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IEEE Software지에 실릴 만큼 탁월한 수준을 자랑한다. 이 책에서 스티브가 보여주는 사고의 깊이는 '소프트웨어 공학계의 앨빈 토플러'라는 명칭을 지어주고 싶을 정도다.

[7] 최근 잇달아 나온 스티브의 책들을 다음 순서로 읽을 것을 권장한다. "Professional 소프트웨어 개발" -> "Rapid Development", "Code Complete" -> "소프트웨어 프로젝트 생존전략"

[7] 이 책은 넓은 범위, 즉 개인/프로젝트/조직/업계 수준을 아루는 개념 형성과 동기 부여를 목표로 한다. 즉 과거와 현재를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장이들이 나아갈 길과 개개인의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한다.


서문

[24] 어떻게 변할 것인가? 그것이 이 책에서 다룰 주제다.


Part 1. 소프트웨어 늪지대

[39] 소프트웨어 프로젝트 관리자들은 매일 '오늘은 우리의 최종 목표까지 하루만큼 더 가까이 갔는가? 만약 아니라면 남은 일들을 하루치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았는가?'라고 물어야 한다.

[48] 소프트웨어 시스템이 점점 더 복잡해짐에 따라, 소프트웨어는 고치기 쉽다는 믿음은 소프트웨어 개발에 있어 오히려 해악이 돼버렸다. 소프트웨어가 가진 소프트하다는 특성을 이용한답시고 요구사항을 바꾸는 일이 비일비재하며, 이것은 비용과 일정을 초과하게 하는 주요 원인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다.

[56] 프로세스 기반 개발은 잘 짜인 계획, 잘 정의된 프로세스, 효율적인 시간 사용, 오랜 경험을 통해 좋다고 판명된 소프트웨어공학 기법들을 적용해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는 것이다.

[56] 책임 기반 개발은 '영웅 중심 개발(hero oriented development)', '개별 권한 부여(individual empowerment)' 등의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책임 기반 개발을 적용하는 조직은 해당 분야의 최고 인재를 고용한 다음, 그 사람에게 특정 프로젝트를 맡아주도록 요청하고, 프로젝트에 전권을 위임한다.

[59] 소프트웨어 전문가들은 가끔 프로세스가 더 좋은지 개인 권한 부여(다른 말로 책임 기)가 더 좋은지 논쟁하는 데 시간을 보낸다. 이것은 잘못된 흑백 논리다. 프로세스도 좋고, 그만큼 개인 권한 부여도 좋다. 이 둘은 동시에 존재할 수 있다.

[61] 어떤 스타일을 선택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어떤 교육, 훈련, 이해를 동반하느냐를 심각하게 고려하여야 한다. 즉 프로세스인가 책임인가에 대해 공방을 벌이기보다는 개발자, 관리자의 능력 수준을 향상시키는 길을 찾아야 한다.

[65] 적절한 질문은 '무엇이 소프트웨어 개발인가?'가 아니라 '전문적인(professional) 소프트웨어 개발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여야 한다. 위 질문에 대한 나의 의견은 다음과 같다. '진정한 소프트웨어 개발은 반드시 공학이어야 한다'

[66] 만일 과학을 전공한다면 특정 전문지식만을 연구해도 되지만, 공학을 전공한다면 현재 만드는 제품에 관계되는 모든 분야의 지식을 두루 익혀야 한다.

[68] '공학'의 사전적 의미는 수학의 원리와 과학을 응용하여 실세계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이야말로 대부분의 프로그래머가 추구하는 것이다. 즉, 과학적으로 발전하고 수학적으로 잘 정의된 알고리즘, 실용적으로 디자인한 방법론, 이미 안전하다고 알려진 방법 등을 실세계에 적용해서 소프트웨어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다.

[73]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50,000여의 지식을 알아야 하고, 이 지식들은 기존의 지식에서 유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각각 따로 기억해야 하는 성질의 것이라고 한다. 특히 성숙한 분야의 경우 모든 관련 정보를 소화하려면 세계적인 수준의 전문가일지라도 최소 10년이 걸린다고 알려져 있다.

[74] 기술 관련 지식들의 경우 3년 후에는 반 정보만 계속 사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프로그래머로 살아가는 동안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는 지식들도 분명히 존재한다. 이 지식은 반감기(half-life)를 뛰어넘어 계속 살아 남는다.

[75] 브룩스는 '본질(essence)'과 우유(accident)'라는 단어를 이용해, 소프트웨어공학 논의에 고대 철학('본질'과 '우유'적 성질을 구별하려고 시도했던)을 끌어다 놓았다.

[80] 다른 공학 영역들이 그런 것처럼, 소프트웨어 공학 지식체계가 안정되면 소프트웨어 공학은 교육의 터전으로 옮겨질 것이다. 데이비드 파나스가 지적했듯이, 물리학의 수업 내용은 연구소에 오실로스코프를 들여놓더라도 바뀌지 않을 것이다. 소프트웨어 공학의 수업 내용은 C++이나 자바 같은 상대적으로 수명이 짧은 특정 기술과 관련이 없어야 한다. 학생들은 이런 기술들을 실습을 통해 배워야 하고, 수업시간에는 좀더 오래 쓸 수 있는 지식들에 초점을 맞춰야만 한다.

[85] 과학자와 엔지니어의 차이점 중 하나는, 과학자는 좁은 영역에만 깊은 지식을 가져도 되는데 비해, 엔지니어는 그들이 만들고자 하는 제품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요소들에 대해 광범위하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Part 2. 개인의 프로정신

[106] 연구에 따르면, ISTJ가 소프트웨어 개발자에게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성격 유형이라고 한다. 이 유형은 진지하고 과묵하며, 실리를 중요시하고, 원리 원칙, 정리 정돈을 우선으로 한다. 실제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25~40% 정도가 이 유형이다.

[116] 많은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컴퓨터 분야에 대해 체계적인 훈련을 받지 못한다. 소프트웨어 공학 분야에서 세부적으로 바라본다면 사태는 더욱 심각하다. 개발자들이 아는 것은 회사에서 교육을 받거나, 독학한 것이 대부분이다. 소프트웨어 개발 수준을 한단계 높이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소프트웨어 공학을 교육해야 한다.

[130] 필요에 따라 규칙을 깰 수 있을 정도로 소프트웨어 프로젝트 역할을 깊이 이해하는 의식 III 수준으로 발전시키려면, 개발자는 규칙들을 배우고 그것들을 실제로 적용하는 경험을 쌓아야만 한다.

[140] 오늘날 소프트웨어 업계에는 두 종류의 전문화가 등장했다. 하나는 기술 전문화이고, 다른 하나는 소프트웨어 공학 전문화이다.

[146] '미국의 학자' 강연에서 에머슨은 '단순 사상가(Thinker)'와 '생각하는 인간(Man Thinking) 간의 차이점을 이끌어 냈다. 단순 사상가는 유일하게 하는 일이 바로 생각하는 것인 사람을 의미한다. 단순 사상가가 책이나, 기사 같은 것을 통해 삶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비해, 생각하는 인간은 어떤 직업을 가지면서 현실에서 역동적이고 가끔은 자기 반성을 위해 멈춰서기도 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생각하는 인간은 실천을 중시한다.

[147] 에머슨은 생각하는 인간의 직접 경험이 천재성(genius)을 이루는 결정적인 요소고, 이 천재성은 단순 사상가가 아닌, 생각하는 인간에게서만 나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147] 읽은 것을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독자는 읽은 것을 거의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150] 마크 트웨인은 최고의 개척 모험 소설은 실제 개척지에 살았던 사람이 예리한 시각으로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찬가지로 나도 최고의 소프트웨어 안내서는 최근까지 상용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사람이 써야 한다고 믿는다. 소프트웨어 공학 안내서의 타일과 기단석들은 생각하는 인간이나 글 쓰는 프로그래머(Programmer Writing)처럼, 상용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면서, 가끔은 그들의 업무에 대해 반성도 하고, 그것에 대해 글을 쓰는 사람들로부터 캐내져야 한다.


Part 3. 조직의 프로정신

[167] 20~30년 동안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일해 온 사람들조차도 최상의 소프트웨어 개발을 경험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184] SW-CMM의 기본적인 원칙은 콘웨이(Conway) 법칙과 유사하다. 콘웨이 법칙은 '프로그램의 구조는 그것을 제작하는 조직의 구조를 반영한다'는 것이다.

[191] SEPG는 조직의 개선 목표와 실제 프로세스 개선에 맞물린 민감한 문제들을 충분히 이해하는 선임 개발자나 관리자로 구성되어야 한다. 이 그룹의 역할은 내부에서 조직을 컨설팅하는 것이다.

[193] 소프트웨어 업계는 소프트웨어 공학을 통해 더 높은 레벨의 전문 영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SW-CMM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SW-CMM에서 중요한 건 내용이지 형식이 아니다.

[197] 효율적인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 개선 같이 중요한 주제들에 대해 토의할 때 무시하기 쉬운 것이 바로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인간의 역할이다.

[203] Cocomo에서 선임 직원(Staff Seniority)을 강조하듯이, 업계 선두를 달리는 많은 조직들은 경험 많은 선임 직원의 중요성을 인식한다.


Part 4. 업계의 프로정신

[237] 예술이 결핍된 공학은 흉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공학을 포함하지 않는 예술은 불가능하다. 공학은 예술을 속박하지 않는다. 하지만 공학의 결핍은 예술이 존재할 수 없게 만든다.

[241] 공학의 기본은 바로 친숙한 문제에 반복되는 설계 기법들을 적용하는 것이다.

[248] 내가 이 책에서 계속 주장했듯이, 공학은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가를 형성하는데 좋은 모델이다. 또한 엔지니어가 따라야 할 전문성 개발 단계에 있어서도 많은 것을 시사해 준다.

[249] 오랫동안 도움이 될 소프트웨어 공학 원리들을 가르치는 교육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253]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는 소프트웨어공학 과정에서 '소프트웨어에 중점을 둬야 하나, 아니면 공학에 중점을 둬야 하나'이다.

[256] 배지(Badge)를 광내자! 기본 교육을 받고 경력을 좀 쌓고, 자격증을 얻으면, 이게 다인가?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계속 연수를 받을 것을 요구받는다. 지속적인 연수교육 제도를 통해 전문가는 자신의 분야의 최신 기술을 받아들여 자신의 위치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257] 소프트웨어 공학 분야의 역사는 단지 50년 정도이다.

[274] 잘 정의된 전문성(면허, 윤리 강령, 학력 등등)을 갖췄다면, 당신은 무지한 관리자, 사장, 고객의 압박에 반박할 수 있는 전문적, 법적인 기반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274] 조직의 관점에서 살펴본다면, 기술사 면허와 SW-CMM 레벨 사이에 상관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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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삶에포인트를주자2007. 9. 3. 21:48
수증기의 꿈

                                                        진 하 연


하늘은 파랗다.
그 사이에 구름도 있다.
구름에는 아까 떨어진 수증기가 있다.

수증기도 꿈이 있다.
비가 될까?
눈이 될까?


이것이 수증기의 꿈이다...



오늘 일기에 쓸 말이 없다고 해서 동시를 지으라고 했다, 엄마가 하연이에게. 그래서 지은 시가 "수증기의 꿈"이다. 여자아이라 그런지 초등학교 1학년 치고는 잘 지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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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What a coincidence!
호 선배께서 나에게 댓글로 'The art of long view'를 추천해 준 것이 며칠 지나지 않았는데(바로 밑 글이다!), 어제 조선일보 주말판에서 책의 저자인 피터 슈워츠 집중 인터뷰 기사가 났다. 시나리오 플래닝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피터 슈워츠란 미래학자에는 별로 주목하지 않았었다.

로켓 엔지니어였다는데, 지금은 시나리오 플래닝의 대가로 통한다. 조만간 미래학자 탐구 #2로 모셔서 한번 그의 세계를 들여다봐야겠다.

Posted by 일상과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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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직업
   - Technology Forecaster, consulting associate professor, essayist and writer
     자신이 Futurist보다는 Forecaster 또는 Professional Bystander라 불리길 원함
     Futurist는 미래에 대해 특정 견해를 가진 사람인 반면 Forecaster는 비록 미래에 대한
     견해, 의견이 있어도 전체적인 입장은 미래에 일어날 일들에 대해 객관적인 사람
   - 미래연구소(Institute for the Future) 소장
   - Stanford University School of Engineering, 공학의 미래 강의
   - 저서 <실리콘밸리의 꿈(Dreams in Silicon Valley)> <The Road From Trinity>.
   -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로스앤젤레스 타임즈, 뉴스위크, 뉴욕타임즈, 와이어드 등의 단골기고가로 테크놀로지의 미래에 대해 얘기해 옴

2. 미래에 대한 견해
    - 스스로를 미래에 대한 낙관주의자(Optimist)라 생각
    - 대략 30년을 주기로 새로운 과학이 등장하여 기술과 함께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 같다. 1900년 즈음에는 화학, 1930년대는 물리학, 1947년에는 세 명의 물리학자가
       트랜지스터를 발명.

3. 미래학자가 된 경로
   - 나이 : 51
   - 학력 : Harvard 대학 Bachelor of arts(인류학) (1976)
              Cambridge 대학 bachelor of laws (1980)
              Stanford 대학 doctor of jurisprudence (1980) : 연도가 조금 이상하네...
    - 경력 : 1985년 이후 Institute for the Future에서 Forecaster 수행 (20년간)
                Stanford 대학에서 '공학의 미래(future of engineering)에 대한 강의
    - 미래 예측에 대한 Formal Methodology를 가지고 있음
    - 1967년 이후 자료를 보관하고 있음
    * Thinking Person은 누구나 Forecaster가 될수 있다고 생각함
    * 그런데, 어떻게 법 전공하던 사람이 갑자기 기술 예측가가 될 수 있었을까?...

4. 홈페이지 : saffo.com


얼마 전 HBR에 "미래예측의 기술 5가지(Six Rules of forecasting the future)"를 발표해서 나의 레이다 망에 들어온 미래학자.
알고보니 우리나라에 가끔 오더군. 서울디지털포럼 2007에도 와서 강연했고 삼성종합기술원에는 전략자문그룹(Strategy Advisory Group, SAG)의 멤버로 있다고 한다. 그래서, 5월에는 삼성종합기술원에서 "미래예측의 기술 5가지"를 발표했고..

Posted by 일상과꿈
삶에포인트를주자2007. 8. 28. 12:31
누군가 결혼하면서 이런 약속을 했다고 합니다.
"난 당신과 우리 부모님 모두 살아 생전에 100번을 뵙도록 할거야!"

에게...겨우 백 번 하시겠지만, 잘 계산해 보세요. 결혼하고서는 아이들 키우랴, 먹고 살랴, 1년에 두세번 찾아뵙기도 어려운 상황에서 백번이라면 30~40년이 지나야 합니다. 결국 우리는 부모님 살아 생전에 백번 얼굴도 못 뵐 수도 있다는 것이죠....

어제 회사에서 가장 친한 사람과 함께 저녁을 먹었습니다. 식사 후 청계천을 따라 걸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얼마전 그 사람이 어머니를 모시고 청계천에 왔었답니다. 그런데, 오래 다니기 어려우신 어머니는 청계천 입구에서 계단도 못 내려오고 입구에 서서 구경만 하다 가셨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아들로서 안쓰럽고 마음이 착잡했다고 합니다.

저희 어머니 생각이 났습니다. 동남아 여행가서 패러세일링을 하실 만큼 정정하시던 분인데, 3년 전부터 다리가 안 좋으셔서 제대로 걷기도 힘드십니다. 그렇게 정정하시던 분인데...

지난 주말에 안부 전화드리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모님께 더 잘 해드려야겠습니다. 그리고, 자주 얼굴뵈러 가야겠습니다.


** 이 글을 쓰면서 음악 하나를 반복해서 듣고 있습니다.
자주 가는 홈페이지에서 몽고여행을 다녀오신 분이 몽고로 출발하기 전에 가져가고 싶었던 음악이라며 밝힌 곡입니다. "두번째 달"이라는 국내 에스닉 퓨전계 밴드라는데 제목은 "falling star"입니다. 그 분은 몽고의 은하수가 흐르는 밤하늘을 보면서 듣고 싶었다는군요. 눈을 감으면 그 모습이 상상됩니다.  여기를 클릭해서 한번 들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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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8월 19일 83회 기술사 시험이 끝났습니다. 어제가 시험 후 첫 주말이었기에 모처럼 가족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을 것 같습니다.

필기시험 합격 발표까지는 1달 반 가량 남았습니다. 벌써부터 전의를 불태우고 계신 분도 있을텐데, 그러다보면 나중에 정식 스터디를 시작하고 먼저 지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손 놓고 있을 수도 없고. 그래서, 많은 기술사들이 이 기간 동안에는 책을 읽도록 조언하고 있습니다.

저도 몇 권의 책을 소개할텐데, SW공학이나 Project Management에 대한 전문서적보다는 가볍게 읽으면서 IT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이는 책을 추천합니다.

1. 웹 2.0 시대의 기회, 시맨틱 웹

     - 김중태 원장이 쓴 책인데, 아주 쉽게 되어 있습니다. 다루는 내용은 웹 2.0, 시맨틱웹, AJAX, RSS, 온톨로지 등으로 기술사 시험에도 자주 출제되는 주제들입니다.

 2. 나는 프로그래머다

    - 이춘식 기술사의 글도 포함되어 있는 이 책은 디자인, 개발 등 여러 영역에서 소문난 고수들의 경험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책입니다.

 3. 아키텍트 이야기

    - 요즘 뜨는 영역인 아키텍트에 대해서 이 책 한 권으로 이해를 해 보는 건 어떨까요?

 4. 대한민국 개발자 희망보고서

    - 오병곤 기술사가 쓴 책입니다. 전반적인 IT 현실 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내용까지 정리되어 있어 도움이 되실 겁니다.

전적으로 제가 읽은 책 위주로 추천하는 만큼, 선택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책을 고르는 재미도 느껴보시고, 오래간만에 책에 파묻혀 다시 한번 우리의 화두인 IT를 생각하는 계기가 되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일상과꿈
삶에포인트를주자2007. 8. 26. 18:29
지난 주에 이어 이번주 주말에도 10Km 달리기를 했다.
정확히 얘기하면 "달리다가 걷고 다시 달리기"라고 하는게 맞지..ㅋㅋ
집에서 안양천으로 걸어가서 강변따라 뛰어서 한강으로 나가서 좀더 가다가 다시 돌아오는 코스로 하면 10Km 정도 된다. 집에 돌아와 콩나물에서 거리를 재 봤더니 10Km 정도 되더군..

계속 운동을 꾸준히 하자..그래야 피곤해서 새벽에 못 일어나는 일이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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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삶에포인트를주자2007. 8. 23. 23:53

현재 시각 밤 11시 50분.

아직 사무실이다.

사업계획 작성하는데, 순 노가다다..

눈도 졸립고, 이제 들어가서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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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07. 8. 22. 01:18
좋은 세상이다.
Steve Jobs가 Stanford 대학 졸업식에서 연설한 것을 한 쪽에는 script 전문을 펼쳐놓고 한 쪽에는 동영상으로 보다니..
이제 영어 공부(특히 듣기)는 따로 사서 할 필요가 없다. 유튜브가 영어공부 툴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혹시 아직도 못 보신 분들을 위해 동영상도 같이...


여긴 script 있는 곳 : http://www.freerepublic.com/focus/f-chat/1422863/po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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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매일조금씩읽고쓴다2007. 8. 21. 08:44
삼성종합기술원 원장으로 계셨던 손욱 삼성SDI 상담역께서 <지식을 넘어 창조로 전진하라>에서 "가마니로 책을 읽으라"로 조언하셔서 내용을 옮겨본다.

한국 최고가 되려면 2,000시간을 공부해야 하고, 세계 최고가 되려면 1만 시간을 공부해야 한다는 얘기가 있다.

자신의 전공분야와 관련되거나 역량을 키우기 위한 전문서적을 2,000시간 동안 읽는다면 어림잡아 150권 쯤 읽는 셈이다. 한국 최고가 되려면 자기 분야의 전문서적을 150권 쯤은 읽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150권이면 한 가마니쯤 되지 않을까.

하루 서너 시간만 꾸준히 독서에 투자하면 3년이면 한국 최고가 될 수 있다. 한국 최고가 아니라 세계 최고가 되고 싶다면 더욱 열심히 독서하여 다섯 가마니쯤 읽으면 된다. 원대한 포부를 지니고 늘 책을 손에서 놓지 않기를 바란다.

기술사를 합격하기 위해서는 2,000시간을 공부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손욱 원장께서도 한국 최고가 되려면 2,000시간을 공부해야 한다고 한다. 결국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꾸준한 독서, 학습 등 시간적 투자가 병행되어야 한다.

한 가지 더! 2,000시간 동안 150권의 책을 읽을 때 유념해야 할 것은 자신이 정한 한 가지 영역에 대해 전체를 쏟아부어야 한다는 점이다. 강인선 조선일보 논설위원도 이 점을 강조하고 있다. 강인선 논설위원은 '많이 읽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방향을 갖고 쌓아간다는 마음으로 읽어야 한다'고 제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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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07. 8. 16. 20:44

매년 8월 13일 밤에는 별똥별을 많이 볼 수 있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라고 불리는 별똥별들의 폭우(^^)가 쏟아지기 때문이다. 많은 날에는 시간당 100개의 별똥별을 봤다는 얘기도 있다.

대학 시절, 을왕리 해수욕장 백사장에 돗자리 깔고 누워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보던 기억이 난다. 100개는 아니지만 몇 십개는 봤다. 두 별똥별이 동시에 떨어지면서 십자가 모양처럼 크로스로 지나던 것도 있고, 마치 산등성이에서 쏟구치는 지나던 별똥별도 있고...

유튜브에서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동영상으로 보니, 감회가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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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EMC사의 사보에 <정보의 단위>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다. 단위 뿐만 아니라 그 숫자가 뭘 의미하는지까지 비유적으로 나와 있어 상상을 할 수 있게 만든다. 좋은 방식이다.

b    비트          = 1 or 0
B    바이트       = 8 bit
KB  킬로바이트 = 1,000 바이트
MB  메가바이트 = 1,000 KB      = 500페이지 분량 소설 한 권
GB  기가바이트 = 1,000 MB      = 베토벤 5번 교향곡(MP3)
TB  테라바이트 = 1,000 GB       = 대형병원 한 곳의 모든 X-레이 정보
PB  페타비아트 = 1,000 TB       = 한국 주민등록 정보의 절반
EB  엑사바이트 = 1,000 PB       = 5EB: 유사이래 사람들이 얘기한 말
ZB  제타바이트 = 1,000 EB       = 전 세계 바닷가의 모든 모래알 수

기사에는 또한 데이터의 양적 증가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2006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인류가 만들어내고 유통한 디지털 정보
= 161엑사바이트
= 500페이지 분량의 소설책(1메가바이트)들을 서울 면적의 땅에 덮었을 경우,
   높이가 약 91m 에 달하는 양
= 지구에서 태양까지의 거리(약 1억 5천만 Km)를 책으로 6번 왕복해서 쌓을 양

2006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 전체 국민이 생산 및 유통한 정보량
= 2701 페타바이트
= 2조 7천억 권 규모의 정보량

출처: IDC, '전세계 디지털 정보 성장 전망(The expanding Digital Universe: A Forecast of Worldwide Information Growth Through 2010), EMC 사보에서 재인용

Posted by 일상과꿈
삶에포인트를주자2007. 8. 15. 20:38

오늘 다시 안산(=무악산)을 찾았다. 며칠 전 짧게 다녀온 이후 지도를 보니, 능선을 따라 쭉 따라서 정상까지 올라가는 길이 좋아보여 다시 도전하기로 했다. (사실 도전이랄 것도 없다. 30분이면 너끈히 올라갈 정도로 높지 않은 산이니..-_-;)

생수 한 통 챙겨서 603번 버스 타고 충정로에서 내려 경기대 뒷쪽으로 갔다. 거기서 오르기 시작하여 금화터널 위를 지나 무악동 봉수대 정상까지 올랐다. 역시 산은 바로 쭉 정상까지 올라가는 것보다 이리저리 돌고 능선도 타다가 오르는 맛이 더 좋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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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삶에포인트를주자2007. 8. 15. 16:07

회사에서 가장 친하게 지내던 분과 며칠전 저녁을 같이 먹었습니다. 예전 제 팀장이셨습니다. 팀장이시기 전에는 같은 팀원으로서 일하기도 했습니다. 그 분은 여전히 그 팀의 팀장이시고 저는 다른 팀이 되었지만, 가끔 같이 식사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 사이입니다. 서로의 꿈에 대해서, 일상에 대해서, 회사에 대해서, 열정에 대해서, 노력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면서 제가 많은 위안과 힘을 얻던 분이었습니다.

그 분이 이번에 포항공대 교수로 가시게 되었습니다. 그날 저녁 식사하면서 저에게 처음으로 얘기한다 하셨습니다. 회사에는 아직 아무에게도 얘기 안한 상태라 하셨습니다. 교수 임용은 전부터 그 분이 꿔오던 꿈이었습니다. 간단한 삶으로 연구하고 논문쓰고 강의하는 생활.

그렇지만, 저는 바로 축하를 할 수 없었습니다. 같이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멀리 지방으로 가시는 것입니다. 그 분과 이제 자주 볼 수 없다는 생각에 아쉬움이 컸기 때문입니다. 저에게 많은 힘이 되어 주셨던 분이었는데...

며칠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다시 그 분을 떠올려도 역시 축하하는 마음보다는 아쉬움이 더 큽니다. 사회 생활을 하면서 마음에 맞는 사람을 만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지 않습니까? 언제 다시 이런 분을 제 주변에서 만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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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매일조금씩읽고쓴다2007. 8. 14. 22:52
역기를 열번 드는 이유는
열한번 째를 들기 위해서이다.


열한번 째를 들지 않는다면
그동안 들었던 열번의 의미가 없어지는 것이다.


내 근육을 만든 것은
내가 거뜬히 할 수 있었던 열번이 아니라,
나의 한계를 넘어서 들었던 열한번 째 였다.


- 병원에서 잠깐 읽은 잡지에서...
Posted by 일상과꿈
삶에포인트를주자2007. 8. 13. 08:58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었다.
그래도 난 여전히 휴가 중이다. ㅋㅋ

오늘은 어머니 생신을 맞아 가족들이 속리산 말티재 휴양림에 모이기로 했다.
오늘도 비가 오락가락 할 것 같은데, 빨리 출발해야겠다....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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