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 내용&트렌드 학습2007. 9. 12. 20:23
내일과 모레, IT ROI(투자성과평가) 과정 강의가 있어 저녁에 남아 준비하고 있다.

IT의 필요성에 대한 관점이 경쟁력이라기보다는 점점 기본으로 여겨지는 현실에서 투자 대비 효과를 증명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몇 %의 ROI가 나왔다는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좀더 IT의 성과를 높일 수 있느냐 하는 점이다. (교육의 한계상 과정에서는 ROI 산출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기업이 IT에 대한 투자를 하고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먼저 측정 기준이 명확히 마련되어야 한다. 시스템 구축 전에는 어느 정도 였는데 구축 후 얼마나 향상되었는지 알기 위해서는 측정 기준(KPI)가 구축 전부터 설정되어야 한다. 또한 구축 후에도 이 KPI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고 개선 포인트를 찾아야 한다.

그러나, 대개는 시스템 구축이 되면 사용하고 간혹 1회성으로 ROI나 정성적인 구축 효과를 제시하는 것에서 그친다. 구축한 시스템을 어떻게 더 효과적으로 사용해서 기업 전략, 비즈니스 성과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한 대안 제시가 적다. 따라서 사후 평가를 하더라도 ROI가 몇 % 나왔다는 것을 중시하는 것이 아니라 원래 목표한 대로 성과가 나오지 않는 이유를 찾고 대책을 세워야 올바른 IT투자성과평가를 했다고 말할 수 있다.

Posted by 일상과꿈
HR 내용&트렌드 학습2007. 6. 21. 07:08

명강사의 요건...


 1. 진정한 전문가여야 한다.
    . 비전문가인 사람이라도 알아들을 수 있도록 간단 명료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

 2. 그 분야에 경험이 있어야 한다.
    . 자신의 경험을 말에 실을 수 있어야 한다. 그럴 때에만 강사의 말은
      학습자의 머리 뿐 아니라 심장까지 느끼게 할 수 있다.

 3. 고객이 지금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 고객의 문제를 풀어줄 줄 모르는 사람이 어떻게 가르칠 수 있는가?


이걸 내가 어디서 들었지? 기억이 나진 않지만 항목마다 공감 백배라 옮겨본다.

Posted by 일상과꿈
HR 내용&트렌드 학습2007. 5. 22. 20:22

가끔 강의 중에 전체적인 클래스의 분위기가 조용하고 학습자들이 반응이 없을 때가 있다. 강사 입장에서는 아주 당황스러운 상황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고 그냥 나 몰라라 준비한 것만 쭉 풀어버리고 말 수는 없는 법. 반응을 유도할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학습자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지속시켜야 한다는 점이다. 그래야 과정 내내 집중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애초에 학습자들이 반응이 없다면 아래와 같은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겠다.

 

1. 2인 1조로 토의할 주제를 준다.

큰 주제가 아니더라도 질문에 대해서 1~2분 옆 학습자와 의논하도록 주문한다. 일단 말문이 트이면 이후 과정에 참여하는 정도가 높아질 것이다.

 

2. 질문을 자주 한다.

질문을 할 경우에는 구체적으로 지명하거나 호명해서 질문하도록 한다. 또한 답변하는 경우에 적극적으로 피드백한다.

 

3.  학습자들이 채워 넣을 자료를 제공하여 직접 쓰게 한다.

가령 교재에 빈 칸을 만들어 학습자들이 무심코 강사의 말만 듣지 않게 하는 방법이다.

Posted by 일상과꿈


과정 개편을 하면서 교수전략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생각하고 공부할 기회가 되었는데,
마저 정리를 하지 못했다. 그래도 기왕 정리하려던 거니까 여기에는 간략하지만 올려놓자..
쩌~업..


- 교수전략이란?

    대학교수의 '교수'와 교수전략의 '교수'는 한자를 다르게 쓰는 줄 알았는데,
    같은 한자였다.  가르칠 교(敎)에 줄 수(授).

  . 교수는 동사로는 학문 또는 기예를 가르치는 것을 말하며 명사로는 대학에서

   가르치는 사람을 일컫는다. 그렇다면, 교수전략이란 어떻게 가르칠지 방법을

   세우는 것을 말하는 것이겠다.

 . 교육 내용의 특성, 목표 수준 및 교육 대상자의 특성 등을 고려하여 가르치는 방법,

    학습활동을 설계하는  것을 말한다.


- 어떻게?

    . 교수 전략이나 학습활동은 교육목표 성취에 기여해야 함은 물론 학습이 즐겁도록

      다양하게 구성되어야 한다.

    . 교수전략은 모듈 구성시 모듈명, 모듈 내용, 모듈의 목표 등과 함께 그 모듈에 적용할
       만한 교수방법을 정리하면 좋다.    
    . 가장 일반적인 교수방법이 '강의'이다. 강의 말고 다른 교수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강의와 함께 사례를 보여주는 예시도 교수방법이다.

       아이스브레이킹, 팀 빌딩, 게임 등도 교수방법이다.

       실습과 관련해서는 시범, 역할극, 문제해결법, 시뮬레이션 등이 있다.

       그 밖에 벤치마킹, 질문, 창의력 등도 교수방법의 하나로서 활용할 수 있다.

       비디오 시청을 통해 동기유발, 공감대 형성도 가능하다. (예, IT투자성과평가 과정에서...)


Posted by 일상과꿈
HR 내용&트렌드 학습2007. 4. 18. 08:33

과정 개발/개편시 유의사항 - 경험에 의한.

 

이번에 기존 과정에 대한 개편 작업을 하였다. TFT를 이끌었던 경험을 기반으로 과정개발(개편)자가 유의해야 할 사항들을 내 나름대로 정리해 보고자 한다. 여기에 정리한 항목은 과정개발자가 챙겨야 할 모든 것을 기록한 것이 아니며, 특히 내가 다음 개발/개편 작업에 유념해야 할 부분만 기록함을 밝힌다.

 

1. 과정 개편도 하나의 프로젝트이다!

   과정 개발/개편도 하나의 프로젝트이다. IT프로젝트와 동일한 관리기법과 툴이 필요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 교육목적/목표 정의

     . 블럭스케쥴 수정, 모듈별 목표 정의

     . 교재 목차 수정

     . 교재차별 일정 수립(실습시나리오 작성계획 등)

     . 연구강의

     . 최종 리뷰 기간

     . 중간 점검/리뷰 방법

     . 교재 템플릿 공유

     . 일정관리 : WBS 작성된 것을 벽에 붙여놓기.

 

 

2. 교재 검수

     - 과정 개발자는 과정에 대한 요구사항을 명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또한 그 요구
        사항이 교재에 제대로 반영되고 있는 지 내용을 검증할 수 있어야 한다.

     - 리뷰하면서 수정할 것은 확실히 정하고 다음 미팅 전에 수정완료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 종료 2~3일 전 교재 전체를 print해서 내가 일일이 검수하고 수정 요청한다.

     - 내가 체크할 단계와 일정, 산출물을 초기단계에 얘기한다.

     - SME가 참석하더라도 내용에 대한 리뷰는 해 주나 교육적으로 어떻게 수강생이
        원하는 목적을 미트할 것인지는 리뷰해 주기 어렵다. 그건 과정개발자의 몫이다.

 

 

3. 교수전략 설계

     - SME들은 내용에 대한 전문가로서 교재를 만들고 쭉 내용 전달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럴 경우 토론, 워크샵, 실습 등 다양한 교수전략을
        제시함으로써 좀더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는 방법을 과정 안에 담아야 한다.

     - (교수전략에 대해서는 따로 정리한다.)

 

 

무엇보다도 이번에도 2년 전 과정개발할 때와 비슷한 교훈을 배웠다.

"할 때는 전문가답게 확실히 한다. 업무는 조직대 조직으로 하는 것이다."


다음 번에는 배운 교훈으로 나를 무장하고 임하자!

Posted by 일상과꿈
HR 내용&트렌드 학습2007. 4. 16. 20:00
외부과정 도입시 첫미팅에서 체크할 사항들.

사내 모든 교육 니즈에 대해서 교육부서 자체적인 대응을 할 수 없다면 외부의 고품질 교육프로그램을 아웃소싱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다. 물론 자사의 상황에 맞게 customization이 가능하고 장기적으로는 내재화를 해야 한다는 단서가 붙지만.

요즘 솔루션 마케팅에 대한 외부 교육과정을 찾고 있다. 1인 연구소를 차려놓고 강연을 하러 다니는 유명한 사람에게도 연락해 보고 교육기관에서도 찾아보는 중이다. 특히 검토하고 있는 곳은 외국 교육프로그램을 들여와 공급하고 있는 교육기관이다. 워낙이 솔루션마케팅에 대해서 강의해 줄 수 있다는 곳이 없기에..

검토하고 있는 벤더와는 지난주에 첫 미팅을 했다. 나로서는 외부과정 도입을 염두에 두고 벤더와 미팅시 체크해야 할 사항들을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


다음은 외부과정 도입시 첫미팅에서 체크해야 할 사항들이다.

1. 사내 교육니즈 & customization 여부
    - 사내 교육과정이 필요한 이유(교육적 요구사항)
    - 실습으로 SI업태에 맞게 어느 정도 cover해 줄 수 있는지?

2. 교육 프로그램의 품질
    - 강사 : 현업 경험이 얼마나 있는지, 강의만 하진 않았는지, 강사profile 요청
    - 이걸 마치면 학습자들이 뭘 할 수 있게 하는 것인지?
    - 교재 요청 : 화일이 안 되면 페이퍼라도.
    - 정확하게 검증할 수 있는 방법 요구(예, 공개강좌 참관 등)

3. 교육프로그램의 성과
    - 이렇게 교육해서 성공한 케이스가 있는지? 어떤 피드백을 받았는지?
    - 어느 정도 delivery했는지.



물론 이렇게 외부 교육프로그램을 들여오기 위해서는 사전에 반드시 교육목적이나 목표, 교육적 요구사항을 정의해 놓아야 한다.

또한 도입검토 과정에 대해서는 정확한 분석 과정을 통해서 customization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하고 벤더에게 요구해야 한다.
Posted by 일상과꿈
HR 내용&트렌드 학습2007. 4. 13. 12:11

학습자에 대한 동기부여

강의에 앞서 학습자에 대한 동기부여는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동기부여는 강의의 주제나 내용에 대해 기대감을 높이는 단계이다. 동기부여 단계에서는 다음과 같은 것을 한다.
  1) 왜 배워야 하는가?
  2) 학습 목표 설명
  3) 학습자가 인정하는 사실이나 일화로 기대감 증진

학습자에게 학습이 끝나면 무엇을 할 수 있게 된다는 기대감을 실어주어 동기유발을 도모한다. 내가 맡은 과정에서는 주로 과정소개 시간에 위의 내용을 설명한다. (학습목표에 대해서는 어떻게 하면 더 효과적일지 따로 정리를 하기로 한다.)

학습자들은 '이 안에서 무엇이 내게 도움이 되는가? 이 정보를 배우고 습득해서 여기서 가르치는 대로 행동하면 내게 무슨 이익이 있을까?'를 알 때에만 동기부여가 된다.

동기부여가 되어야만 자발적인 참여가 가능하고 강의장은 열정적인 분위기로 활기를 띠기 시작한다.

 

Posted by 일상과꿈
HR 내용&트렌드 학습2007. 4. 13. 12:11

학습자는 자신의 학습목표에 따라 움직인다.

모든 교육과정에는 학습목표가 있다. 학습목표는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하는 학습단위(모듈)별로 구체적이고 특정 방향에 초점을 둔 학습목표와 실현가능한 지표로 진술한다. 과정을 시작하면서 이 과정을 수강하면 달성하게 될 목표인 것이다. 이것은 과정 담당자가 학습자들에게 기대하는 바이기도 하다. 이 과정을 마치면 여러분은 이런 것을 할 수 있습니다 라는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역할이다.

그러나, 학습자들은 얼마나 과정담당자가 제시하는 학습목표에 열광하고 기대를 할까? 어떻게 하면 학습자들이 학습목표를 자신의 것으로 좀더 가져가게 할 수 있을까?

내가 사용하는 방법은 과정 시작하면서 내가 기대하는 학습목표를 제시한 다음, 학습자들이 교육목표를 생각해 보고 다시 자신의 것으로 작성하게 하는 것이다. 교재의 첫 페이지를 열게 하고 거기에 다음 2가지를 생각하고 직접 손으로 쓰게 한다.
  1) 왜 참가했는지 이유를 2가지 쓰게 한다.
  2) 자신의 학습목표를 2가지 쓰게 한다.

이제 과정담당자가 세운 학습목표는 학습자의 교육목표가 된다. 자신만의 학습목표를 적음으로써 동기부여가 되는 것이다. 학습자들은 학습할 내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스스로 열심히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높일 수 있다.

위 2가지를 쓰면서 밝혀야 할 것이 있다. 자신이 세운 학습목표가 자신의 팀, 조직, 회사의  목표, 현실과 명확하게 연결되도록 요구해야 한다. 회사의 성과, 비즈니스 목표에 맞는 교육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Posted by 일상과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