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의 필요성에 대한 관점이 경쟁력이라기보다는 점점 기본으로 여겨지는 현실에서 투자 대비 효과를 증명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몇 %의 ROI가 나왔다는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좀더 IT의 성과를 높일 수 있느냐 하는 점이다. (교육의 한계상 과정에서는 ROI 산출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기업이 IT에 대한 투자를 하고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먼저 측정 기준이 명확히 마련되어야 한다. 시스템 구축 전에는 어느 정도 였는데 구축 후 얼마나 향상되었는지 알기 위해서는 측정 기준(KPI)가 구축 전부터 설정되어야 한다. 또한 구축 후에도 이 KPI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고 개선 포인트를 찾아야 한다.
그러나, 대개는 시스템 구축이 되면 사용하고 간혹 1회성으로 ROI나 정성적인 구축 효과를 제시하는 것에서 그친다. 구축한 시스템을 어떻게 더 효과적으로 사용해서 기업 전략, 비즈니스 성과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한 대안 제시가 적다. 따라서 사후 평가를 하더라도 ROI가 몇 % 나왔다는 것을 중시하는 것이 아니라 원래 목표한 대로 성과가 나오지 않는 이유를 찾고 대책을 세워야 올바른 IT투자성과평가를 했다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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