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조금씩읽고쓴다2007. 8. 14. 22:52
역기를 열번 드는 이유는
열한번 째를 들기 위해서이다.


열한번 째를 들지 않는다면
그동안 들었던 열번의 의미가 없어지는 것이다.


내 근육을 만든 것은
내가 거뜬히 할 수 있었던 열번이 아니라,
나의 한계를 넘어서 들었던 열한번 째 였다.


- 병원에서 잠깐 읽은 잡지에서...
Posted by 일상과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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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구본형

발행연월 : 2004년 11월 발행 (초판 2쇄 읽음)

출판사 : 을유문화사

읽은 기간 : 2007.7.21 ~ 7.31



[ 책을 읽고나서 ]

이것은 구본형 선생님이 1년 가량의 일상을 기록하고 한 권의 책으로 엮은 것이다. 말하자면 구본형 개인의 일기다. 그러나 혼자서 감추고 싶은 비밀을 간직한 비밀일기가 아니라 사람들에게, 그리고 스스로에게 말하고 싶은 것을 기록한 일기다. 살면서 깨달은 것들을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어제보다 더 아름다운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쓰여진 글들의 모음이다. 문장도 상대방에게 이야기하듯이 존대말로 쓰여져 있다.

이 책을 읽고 그동안 궁금했던 것이 해결되었다.  평소에 선생님이 어떻게 그렇게 일상의 일들을 매개로 이야기를 잘 풀어나가실까 궁금했었다. 글이 그렇게 자연스럽게 써지는 것이 부러웠다. 그런데, 이 책을 보고 깨달았다. 평소에 일상의 모든 것에 관심을 가지고 그 안에서 의미를 찾고 생각하고 깨닫고 자신의 생각을 변화시키고 정리하고 그걸 남에게 이야기하듯이 쓰면 된다는 것을. 그렇게 해야 일상의 모습을 이야기 속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기록은 매일 꾸준히 하루를 기록하고 글로써 자신의 생각을 키워야 한다. (일상의 활홀을 기록하는 노하우 참조)

책을 읽으면서 구본형 선생님이 하루, 즉 일상을 즐긴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또한 사람, 일, 자연 등 일상에서 만나는 모든 것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곳곳에 표현되어 있다.
선생님은 '매일 주어지는 하루를 나의 방식으로 즐길 수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또한 자신의 일상에 사람이 들어와 살게 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선생님은 진지한 분이다. 진지하게 일상에서 의미를 찾는다. 이렇게 일상에서 의미를 찾고 생각을 키워야 변화하는 것이라고 역설하신다.

결국 일상의 황홀을 느낄 수 있는 하루를 개편하고 하루를 제대로 사는 것이 중요하고 이것이 나로부터의 변화의 시작이자 끝이 아닐까?


[ 나를 멈추게 한 문장들 ]

서문. 책을 열고 감사하는 글

[5] 정말 참을 수 없는 것은 사라져 가는 일상이 아니라 똑같은 일상이 반복되는 지겨움입니다.

[5] 나는 물결같이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매일 달라지는 변화와 특별함을 즐기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나는 그것들을 기록함으로써 하루가 다른 하루와 달리 그 하루로 이미 특별했던 것을 즐깁니다.

[5] 나는 그 변화들을 하루하루 기록해 남기고 싶었습니다.

[5] 내 기록의 일관성을 지키는 유일한 법칙은 하루를 기록하면서 그 하루 속의 생각과 행동 속에, '사람이 살고 있었는지' 물어보는 것입니다.

[6] 사람이 살고 있었던 날, 그 하루는 황홀한 일상이었습니다. 황홀한 하루, 그것들이 모여 내 삶을 별처럼 빛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7] 이 책을 계기로 나는 더욱 자주 하루를 기록하여 내 삶의 기록이 되게 하려 합니다.

[7] 그 많은 하루들 안에 나는 '내 안에 사람이 살아 있던 날'들이 점점 더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곧 성장이고 훌륭한 자기경영이기 때문입니다.


봄.

[13] 자신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어떻게 규정하는가에 따라 그 일의 주인도 되고 그 일의 종이 되기도 합니다. 무슨 일을 하든 그 내용보다는 대하는 방식에 따라 일은 그 모습을 달리합니다.

[13] 지혜는 어디에나 있지만 찾으려는 사람들의 눈에만 보입니다. 

[21] 변화는 꿈과 현실 사이의 거리이며, 불행을 인식한 사람들의 주제입니다. 지금 있는 곳과 가야 할 곳을 아는 사람들만이 그 괴리를 줄이려고 애를 씁니다.

[25] 이야기 속의 주인공이 되어 삶을 하나의 이야기로 만들고 온갖 아름다운 장면들로 인생을 채워가며 살아간다는 것은 멋진 일입니다.

[34] 책을 읽다 좋은 글을 보면 가슴이 뜁니다. 좋은 글이란 벌써 내가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내 마음 속에 벌써 들어와 있지만 미처 낵 인식하지 못한 것입니다. 보는 순간 알아볼 수 있을 만큼 이미 낯익은 것이기 때문에 만나면 그렇게 반가운 것입니다.

[34] 살며 느끼고 이해한 것만큼만 우리는 알아낼 수 있습니다. 독서의 깊이는 삶의 깊이와 같습니다.

[37] 간혹 하루가 다 지나가는데 오늘이라는 발자국 하나를 찍지 못한 날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잘 걷지 못하는 사람처럼 어제의 발자국을 끌며 산 날이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하루를 잘 보내지 못한 미안함에 젖는 날도 있습니다.

[40] 일상의 끈을 놓치지 말 것, 그것이 현실이니까. 꿈과 현실의 경계를 허물어뜨릴 것, 그것이 실천으로서의 변화니까. 하루를 잘 보낼 것, 그것이 삶이니까.

[40] 하루 속에서 늘 나의 삶을 건져낼 것. 그리하여 '나'를 완성할 것 - 아, 그러나 이것은 신의 은총이니 단지 간절함으로 기원할 것.

[40] 단지 자신이 되어 자신의 삶을 살지 못하는 것을 슬퍼할 것.

[57] 마흔이 될 때까지 가지고 있는 모든 돈과 시간을 털어 자신에게 투자하라. 마흔이 넘어 믿을 수 있는 것은 자기 뿐이다. 돈을 남기려고 하지 말고 자신을 남기도록 하라.

[57] 지금을 활용하라. 지금 현장에서 겪고 있는 일들은 관찰하고 기록하고 정리하라. 이것이 배움이다. 일에 마음을 쏟지 않으면 20년을 해도 일의 핵심을 파악하기 어렵다. 배움은 여러가지를 연결하는 연습이고, 이윽고 현실과 꿈을 연결하는 자신의 방식을 익혀 가는 것이다.

[58] 차별화하고 또 차별화하라. 다른 사람들이 가는 큰길로 가지 마라. 다른 것이 쓸모를 결정하고, 가장 자기다운 것이 가장 큰 쓸모임을 명심하라.

[58] 꿈꿔라. 꿈이 없으면 미래는 빈 것이다. 잡힐 듯이 꿈꾸는 사람들만이 그 꿈과 닮아가게 된다.

[72] 글쓰기와 관련하여 가지고 있는 내 생각을 나누었습니다. 첫째는 우선 마음 속에 간절히 쓰고 싶은 것이 있어야 표현에 힘이 실립니다. 둘째는 많이 읽어야 합니다. 많이 읽어야 많이 생각하게 되고, 자신의 언어와 자신만의 표현 방식이 형성됩니다. 셋째는 많이 써보아야 합니다. 매년 책을 한 권씩 낼 수 있는 것은 책 자체가 실험이고 배움의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아이러니컬하지만 불완전한 책을 내는 것이 바로 내가 가장 잘 배우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72] 어떤 주제에 대하여 1년 동안 내가 배우고 생각하고 익힌 것을 정리하여 표현하는 것, 이것이 바로 나의 학습 방법입니다. 내게 책은 어떤 주제에 대한 1년 동안의 사유를 기록한 한 권의 정리 노트인 셈입니다.


여름.

[120] 자신을 한 권의 책으로 생각하라 했습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라 했습니다. 스스로 작은 역사가 되고 문명이 되라 했습니다. 내 속에 숨어 있는 위대한 것들을 찾아가라 했습니다.

[143] 전문화는 자신의 기쁨을 위해 해야 합니다. 공자가 '배우고 때로 익히면 즐겁지 아니하냐'라고 말한 것은 학습의 즐거움이며 그 즐거움의 주체는 바로 자신입니다. 누구를 위한 이익을 목적으로 수련하기 이전에 자신의 즐거움을 위한 것일 때 평생 변치 않고 수련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146] 운명의 힘을 결정하는 첫번째 요소는 꿈이라는 환상적 에너지일 것 같습니다. 그것은 한 사람의 미래를 결정하는 대단히 중요한 에너지니까요. 두번째 요소는 타고난 기질, 재능, 취향 같은 선천적인 것들의 콤비네이션일 것 같습니다. 이것을 파악하지 못하면 자신의 역량을 가늠해 내지 못할 것 같습니다. 세번째 요소는 자신에 대한 애정일 것 같습니다. 자신의 힘과 삶을 낭비하지 않겠다는 결의가 중요하겠지요. 네번째 요소는 나에 대한 연구입니다. 스스로의 과거를 기록하고 자신의 문명의 성격을 규정하고 앞으로의 성취를 계획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자원을 결집시키는 운명의 로드매핑입니다.

[160] 하루가 바뀌니 비로소 인생이 바뀌기 시작합니다. 하루를 개편하지 못하면 본질적 변화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164] 내 생각으로는 철학을 가지고 있지 않은 직업인은 결코 예술가가 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철학은 결국 세상과 인간과 삶에 대한 '자신의 견해'거든요. 철학이 없으면 어느 것도 예술이 될 수 없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 세상과 인간과 삶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 없다면 자신을 세상에 표현할 수 없지요.

[165] 철학책을 읽는 것은 철학자들의 생각을 알고 싶은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의 생각을 알고 싶기 때문일 것입니다. 자신의 철학을 만들고 가다듬고 정리하고 부수고 재편하는 '생각의 성장'을 위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걸 저는 '변화'라고 부르지만요. 생각이 자라지 않는 변화는 그래서 본질적일 수 없습니다.

[171] 우리는 새로 산 색연필로 낙서를 하며 놀았습니다. '오늘 우리'를 그렸고, '어제 우리'를 그렸습니다. 그리고 '내일 우리'를 그렸습니다.

[176] 이것이 변화의 법칙이기도 해요. 아침과 저녁의 자유, 낮 동안의 직장 생활....모든 직장인의 하루는 아침과 저녁의 그 자유시간에 의해 바뀌게 되고, 이것이 낮을 바꾸고, 이윽고 하루가 재편되고, 그리하여 아주 새로운 하루를 맞이하게 되거든요.

[176] 변화란 하루를 바꾸지 못하면 절대로 이루어 질 수 없는 것이거든요. 여름이 가을로 넘어가듯, 하루는 이렇게 어제에서 오늘로, 오늘에서 내일로 바뀌어 갑니다.


가을.
 
[186] 실험하라. 매일 실험하라. 매일 다른 삶을 살아라. 새로워져라. 매일 다른 사람이 돼라.

[200] 아침에 나갔다 저녁이 되어서 우리는 집에 돌아왔습니다. 올 가을엔 가고 싶은 길을 따라 아내와 함께 갈 곳도 정하지 않고 길이 우리를 이끄는 대로 강 따라 단풍 따라 마음껏 돌아다녔습니다. 그랬더니 이 길 저 길 샛길도 꽤 가보게 되었습니다. 길은 샛길이 정겹습니다.

[211] 누구든 자신의 길을 갈 때는 내면의 등불을 밝히고 가야 합니다. 누구도 다른 사람의 등불이나 등대가 될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가는 여행은 우리 속으로의 여행이니까요. 안으로 들어갈수록 오직 자신을 태우는 스스로의 등불로 길을 밝혀야 합니다.


겨울.

[220] 하루는 글쓰기와 함께 시작됩니다. 어제 쓴 다음 글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지만 오늘은 또 오늘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끔 어제나 그제 혹은 훨씬 오래 전에 썼던 글들은 오늘 마음에 들도록 다시 바꿔 쓰기도 합니다. 오늘의 힘이 그렇게 큰 것이지요. 사실로서의 과거는 그대로 존재하지만 그것에 대한 이해와 해석 그리고 표현이 오늘 달라지는 것입니다.

[220] 어제 했던 생각을 오늘 허물고 다시 쓰는 것이 진보가 아닐까요? 새로운 언어 없이는
새로운 세계도 없습니다.

[234] 매일 주어지는 하루를 나의 방식으로 즐길 수 있기를..

[242] 저는 끊임없이 의미를 찾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책을 쓸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너무 진지해 보이지요. 늘 진지한 사람은 지루하잖아요. 진실을 전달하는 방법이 늘 진지해서도 안 되구요. 그래서 우선 많이 웃으려고 합니다.

[244] 자신의 철학을 만들어라.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내라. 스스로에게 투자하라.

[245] 무슨 일을 하든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찾아내는 사람만이 차별적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자신만의 유일함을 가지지 못하면 대중 속에 묻히고 만다. 지금은 별들의 시대다.
자신을 재료로 신화를 만들어 내야 하는 작은 영웅들의 시대다.

[245] 아침이든 저녁이든 하루의 어디서건 시간을 내어 실험하고 모색하고 학습해야 한다.

[246] 배움에 있어 정신적 반복은 이렇게 중요합니다. 마음을 사용할 수 있어야 익힘이 깊어집니다. 무엇을 공부하든 잊지 말아야 할 대목입니다.

[255] 미래란 창조되는 것이지 적응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에게 변화란 새로운 모색이고
실험이니까요.

[259] 기록되는 것은 오늘의 사건, 느낌, 생각, 행동 등이 될 것입니다. 오늘 하루가 점점이 모여 인생을 이루는데, 오늘의 기록은 그 점 하나에 대한 미시적 확대지요.

[264] 우연한 계기가 마음의 문을 열고, 위대한 결단에 이르게 하고, 그것을 생활 속에서 지켜 가는 과정 없이는 변화가 이루어질 수 없으니까요.

[265] 하루를 바꾸지 못하면 어떤 변화도 실천된 것이 아닌 것입니다.

[268] 역사는 생각의 변천사니까요. 그 내면적 힘이 결국 행위를 만들어 내니까요.


후기.

[271] 오늘 내가 싸워야 하는 것은 어제의 생각과 어제의 행위입니다. 어제의 내가 오늘을
점령하게 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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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저녁에 퇴근하고 동네 서점(= 목동 교보문고)을 다녀왔다. 교보문고를 동네서점으로 두고 있어 너무 좋다. 얼마전 오픈했는데, 그동안 아이들 데리고 몇 번 갔다. 그렇지만 매번 아이들 돌보느라 정작 내가 보고 싶은 책들은 보지도 못했다. 아이들 부산 내려간 틈을 노려 어제 혼자 가서 실컷 서점 안을 돌아다녔다.
교육학, IT, 미래학 분류에 있는 책들을 집중적으로 봤다. 마음이 풍성해진 느낌이다. 읽고 싶은 책도 많아졌다. 특히 미래학 관련한 책들을 적어왔다. 하나하나씩 사서 집중적으로 봐야겠다.

  - 극단적 미래예측
  - 드림 소사이어티
  - 2020 미래한국
  - 한국인의 선택적 미래 2020
  - 미래, 진화의 코드를 읽어라
  - 대한민국 디지털 트렌드


Posted by 일상과꿈
매일조금씩읽고쓴다2007. 7. 30. 21:17

<미래직업 대예측, Next Job>에서 IT분야만 따로 정리하였다.

1. 후기 정보화시대 = 의식기술시대
    - 농경시대는 3,000년, 산업시대는 200년, 정보화시대는 50년만에 지나간다.
      앞으로 다가올 시대는 '후기 정보화시대'이며 단지 20년 만에 지나갈 것이다.
      후기 정보화시대는 '의식기술시대(Conscious Technology Era)'라고도 불린다.
     - 정보화시대는 정보서비스를 팔고, 의식기술시대는 네트워크를 판다.
       (네트워크를 판다는 의미를 잘 모르겠네...)

2. 나노, 바이오, 인포테크의 시대
    - 미래에 가장 많은 인구가 종사할 일자리는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나노, 바이오,
      인포테크다.

3. 평생교육은 필수
    - 정보화사회에서 지속적인 직업훈련, 평생교육은 필수이다. 평생교육은 이미 실행되고
      있다.
    - 엔지니어의 지식수명은 5년이며 10년 후에는 엔지니어들이 지닌 기술이나 지식의
       90%를 컴퓨터가 해결해 주게 된다. 전자공학은 1학년 때 배운 것이 3학년이 되면
       이미 낡은 지식이어서 버려야 한다. 이로써 모든 현장근로자는 새로운 것을 배우지
       않으면 안 된다.
    - 앞으로는 대학졸업 후 5~10년 일하다 학교로 돌아와 1~2년 새로운 기술을 터득하고
     일자리를 옮겼다가 다시대학으로 돌아와 몇 개월 훈련을 받는 평생직업교육이 실시된다.
    - 각 분야의 세분화된 전문가가 많아져서 하루하루 분야가 바뀌게 되므로
      늘 신기술을 배워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4. 전문가의 시대
    - 정보화사회에서는 특정 분야의 전문기술을 가진 사람들이 필요하다.
      경제의 세계화로 전문가 자영업시대가 온다. 특정 기술을 가진 개인이나 기업을
      컨설팅해주고 계약을 맺어주는 각종 서비스 전문가들이 늘어난다.
    - 지식경제는 더욱더 고급화된 기술인력을 요구하게 되며, 고급기술인력은 국제경쟁력을
      요구하는 정보화 사회에서 필수다.

5. 글로벌 경쟁
    - 인터넷은 양적증가와 함께 지리적으로 발전하여 지구를 하나로 연결시킨다.
    - 인터넷과 정보기술 발달로 전 세계 어디서든 개인 간 접속이 가능한 '개인의 세계화'
      이뤄지고 있다. 수십억 인구와 기업들이 지리적 위치나 거리, 언어, 문화에 상관없이
      동시에 경쟁하는 무한경쟁시대가 되었다.

6. 개인이 중심이다.
    - 미래는 수많은 IT 관련 네트워크로 연결된 다양한 자영업자, 즉 개인이 운영하는
      기업들과 연계하여 제품을 생산한다. 이들을 이랜서(E-Lancer)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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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매일조금씩읽고쓴다2007. 7. 11. 12:59

독서통신을 통해 주문했던 "대한민국 핵심인재"라는 책을 읽었다. 교육부서에 있다보니, 인력양성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책이 아닐까 하고 주문했는데, 주로 핵심인재라 칭할 만한 사람들의 성공 노하우로 이루어져 있다.

열정, 변화와 도약, 도전으로 대표되는 인물 각 5명씩, 총 15명이 어떤 노력을 하였으며 어떤 성과를 통해 현재 어떤 위치에 있는가가 적혀 있다. (인물 리스트는 맨 아래 참조)

저자들은 서문에서 이런 핵심인재들의 성공 노하우를 몇 가지로 정리하였다. 그렇지만, 나는 아래와 같은 항목이 핵심인재로 하여금 성공할 수 있게 하지 않았나 싶다.

1.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
요즘 내가 관심을 가지고 보는 분야라서 그런지, 여기에 나와 있는 핵심인재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는 점이다. 특히나 요즘처럼 시시각각으로 개인이든 기업이든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는 더더욱 중요한 능력이라 할 수 있겠다.

2. 지속적인 학습, 공부, 지식습득
적어도 특정 분야에서 자신이 독보적인 존재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 그래야 자신의 존재를 드러낼 수 있으며 남과 커뮤니케이션할 때 줄 수 있는 것이 있게 되는 것이다.

 3. 새로운 일을 맡았을 때 완벽한 파악과 완전한 몰입
일에 대한 성과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일에 미쳐야 한다는 것이 핵심인재들의 공통점이었다. 일에 미쳐라, 그리고 자신이 맡은 일을 즐겨라. 대교의 장세화 대표이사는 완전히 미칠 정도로 극한까지 가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일에 대한 열정, 미치지 않으면 어떤 일도 이루지 못한다고 그는 강조한다.

윤제균 두사부필름 대표의 조언 : "기대치의 200%를 한다는 게 프로 세계에서는 매우 중요하다. '이 정도 하겠지'라고 생각하는 수준을 맟주면 '제법 일하네' 정도에 그치지만, 200%를 하면 그 사람을 다시 보게 되고 놓치려 하지 않게 된다"


아래는 특히 인상깊은 일화이고 나중에 인용할 만한 이야기 소재이기에 정리하였다.

황창규 사장의 일화

"대학 3학년 때 반도체를 전공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반도체 관련 강의를 듣고 잡지들을 섭렵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인텔의 창업자 앤디 그로브가 쓴 <반도체의 물리학>을 읽었다. 이 책은 대학원 1학년용으로 사용되고 있었는데, 3학년 때부터 읽기 시작해서 몇 권을 샀다. 다 뜯어져서 사기도 하고 원본이 있어서 사기도 했다. 몇 페이지에 뭐가 있다는 것을 알 정도였다"

박병무 사장의 일화

"서울대 전체 수석입학, 사법시험 최연소 합격, 서울대 법대 수석졸업, 하버드대 로스쿨 졸업이라는 화려한 이력을 소유한 박병무 사장에게 '어떻게 그렇게 공부를 잘 할 수 있느냐?'라고 물으면 박병무 사장의 대답은 항상 '죽을 각오로 공부를 해 본 적이 있느냐?'라는 것이다. 박 사장은 공부를 취미삼아 하지 말고 정말 죽을 각오로 공부하라고 주문한다."


<열정으로 표현되는 핵심인재들 >
  1. 황창규 사장 : "반도체의 명인",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2. 백우현 사장 : "디지털 TV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LG전자
  3. 홍영도 상무 : "도덕성과 창의력을 겸비한 CFO", KTF
  4. 박병무 상무 : "기업 M&A의 대부", 뉴브리지캐피탈
  5. 최정규 대표 : "한국인 최초의 맥킨지 디렉터", 맥킨지 서울사무소

< 변화와 도약으로 표현되는 핵심인재들 >
  1. 문국현 사장 : "경영 혁신의 이단아", 유한킴벌리
  2. 허태학 사장 : "서비스의 전도사", 삼성석유화학
  3. 조운호 사장 : "히트 상품 제조하는 미다스의 손", 웅진식품
  4. 장세화 대표 : "행동으로 보여주는 실천형 브레인", 대교
  5. 박상환 사장 : "위기에 떠오는 여행업계의 혜성", 하나투어

< 도전으로 표현되는 핵심인재들 >
  1. 양덕준 사장 : "MP3 플레이어의 신화창조", 레인콤
  2. 정오묵 상무 : "외인구단을 이끈 이마트 성공주역", 신세계
  3. 최인아 상무 : "그녀는 프로다, 프로는 아름답다", 제일기획
  4. 윤제균 대표 : "상식을 뒤엎는 영화인", 두사부필름
  5. 조의주 상무 : "국내 종신보험의 산파", 푸르덴셜생명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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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내가 담당하는 재무제표 분석과정에 강의를 하러 오시는 외부 강사가 계신다. 나이는 40세이지만 오랫동안 교육사업 쪽에서 CEO로 계신 분이라 난 매번 좋은 얘기를 많이 듣는 즐거움을 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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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이 상반기를 마감하는 기념으로 나에게 선물한 책이 <다람쥐 주식회사>이다. 스토리텔링의 전도사라 일컬어지는 Steve Denning이 쓴 책이다. 다람쥐를 의인화하여 어떻게 지식을 전달하고 미래를 제시하고 비전을 말할 때 스토리를 활용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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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스토리의 시대라고 하지 않았는가? 누가 그랬던가...? 생각해 보니, <새로운 미래가 온다>에서 다니엘 핑크가 미래에 갖춰야 할 6가지 중에 하나로 제시했던 것이 STORY다. 그래, 맞아. 예전에 읽었었지..이 참에 다시 꺼내보자...

하여, 세계적인 석학 다니엘 핑크가 쓴 <새로운 미래가 온다>STORY 부분만 다시 읽고 정리하기에 이르렀다..





Story의 시대가 온다...!


스토리의 중요성

스토리는 인간이 '기억을 하는 방식'이다.
우리는 우리의 경험, 지식, 사고의 대부분을 스토리로 정리해서 기억한다.

예전에는 팩트를 찾는 것이 대단한 일이었지만, 이제는 팩트에 광범위하고 즉각적인 접근이 가능해졌기에 각각의 팩트들은 그 가치가 덜 중요해짐

스토리는 뭔가 다른 문맥을 통해 우리가 어떤 사실을 좀더 쉽게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스토리는 복잡한 내용을 더욱 기억하기 쉽고 의미 있는 방법으로 전달한다.

일상적인 지식근로의 상당 부분이 체계화, 정형화되어 빠른 컴퓨터와 우수한 좌뇌형 인간들에게 넘어가게 되었으므로, 스토리에 의해 구현되는 정형화되기 어려운 능력들이 더욱 중시됨

풍요로운 삶 -> 삶의 의미 추구 -> 삶의 의미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스토리를 많이 사용함

스토리는 자신의 상품과 서비스를 차별화하는 중요한 수단이 되어가고 있음
예) 1. 부동산을 팔 때 가격보다 그 집에 살고 있는 사람의 사연을 얘기해줌
    2. 와인병에 가격이나 맛에 대한 형용사보다 그 와인을 제조한 사람의 사연을 담음


fact vs. story : 스토리에 대한 오해

 . 스토리를 팩트의 신뢰감이 덜 가는 동생 쯤으로 간주
 . 스토리는 우리를 즐겁게 해주는 반면, 팩트는 우리를 계몽한다고 생각
 . 스토리는 기분을 전환시켜주는 반면, 팩트는 무언가를 밝혀내는 것이라고 생각
 . 스토리는 일부 꾸며낸 것이지만, 팩트는 진실이라고 생각


스토리 비즈니스

1. 로버트 맥키(Robert Mckee)는 지난 15년 동안 3일짜리 세미나를 통해 시나리오 작가
지망생드에게 훌륭한 스토리를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왔는데, 최근에는 기업의 임원, 경영자, 비즈니스 종사자들이 찾아옴

2. 스티브 데닝(Steve Denning)은 '조직 내 이야기하기' 운동의 창시자.
'조직 내 이야기하기' 운동이란 기업이 사무실 내에 존재하는 스토리들을 파악해 이를 조직의 목표로 추구하는데 이용해야 한다는 운동임
시드니에서 변호사하다가 세계은행(World Bank)에서 중간관리자로 일함
처음에는 좌뇌형 인간이었으나 지식관리 부서장이 되어 지식을 담고 전달하기 위해 스토리를 사용함으로써 세계은행을 지식관리 측면의 선구자로 만듦

3. 영국의 리처드 올리비에가 전직 셰익스피어 극장 연출자와 함께 대기업을 상대로 기업활동에 스토리를 접목하는 방법에 대해 조언해 줌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읽고 연기하면서 리더십과 기업운영의 교훈을 찾아냄


내가 활용할 부분

** PT를 할 때 스토리를 담는다. 그렇게 가이드한다. 이건 김호 형님께서 임원들에게 PT 코칭할 때 많이 가이드하는 방식이라고 했었다.

** IT 미래를 전달할 때 이야기식으로 전개한다. 예) 미래 동영상 보여주고 미래 생활상을 이야기하듯이 전달한다. 그 다음 이에 필요한 기술을 이야기하고 그 발전을 이야기하고 개인이 준비해야 할 것을 얘기해 준다.



[ 책 속에서 ]

[90] 단순한 주장 만으로는 안 된다. 스토리를 겸비해야 한다. 우리 시대의 삶은
정보와 데이터로 넘쳐나고 있기에 강력한 메시지를 쏟아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어디선가 누군가는 분명 당신의 주장을 반박할 수 있는 요소를 찾아낼 것이다.
또한 본질적으로 설득, 의사소통, 자기이해 등은 훌륭한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능력의 밑받침이다.

[118] 합리적인 능력은 이(스토리)에 의지하고 있다. 이는 우리가 미래를 전망하고,
예측하며, 계획을 세우고 설명하는 주요 수단이다. 우리의 경험, 우리의 지식, 그리고
우리의 사고 대부분은 스토리로 정리된다.

[120] 팩트에 그토록 광범위하고 즉각적인 접근이 가능해졌기에 각각의 팩트들은
그 가치가 덜 중요해졌다.

[121] 더욱 중요한 것은 팩트들을 한데 엮어 문맥(context)과 감성적 임팩트를 제공하는
능력이다. 그리고 스토리(풍부한 감정처리가 곁드려진 문맥)를 다루는 능력이다.

[122] 스토리는 정보, 지식, 문맥, 감정 등을 하나의 치밀한 패키지로 압축한다.

[123] 인류의 초기부터 있었던 모든 이야기들의 원현은 바로 '영웅의 여행담'이다.

[128] 성공적인 기업가가 되기 위해서는 회계/재무 과학에 스토리 기업을 결합할 수
있어야 한다.

[129] 스토리는 개인과 기업이 공급과잉 시장에서 자신의 상품과 서비스를 차별화하는 중요한 수단이 되어가고 있다.

[136] 스토리가 전문기술을 대체할 수는 없다.

[137] 스토리만으로는 환자들을 치료할 수 없다. 하지만 현대의학 기술과 결합된다면
스토리는 부정할 수 없는 치료효과를 보인다. 차가운 머리와 따뜻한 가슴을 가진 의사,
검사결과를 분석하고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는 의사, 다시 말해서 (양쪽 뇌를 모두 활용하는)
새로운 사고를 가진 의사다.

[137] 우리의 스토리는 곧 우리 자신이다.

[138] 우리는 다른 사람의 스토리를 경청하는 한편 저마다 자신의 삶에 대한 '작가'가 되어야 한다.

Posted by 일상과꿈

요즘 들어 부쩍 한 권의 책에 집중하지 못하고 이것저것 집적거리기만 한다. 가방에도  두어 권 넣고 다니고, 집에 가면 침대에도 한두 권 깔아놓고, 식탁 옆에도 몇 권 깔아놓고...

하나의 주제를 정하고 여러 책 중 해당 부분만 읽는 것도 방법이긴 한데, 마무리하는 느낌이 없다.

아래는 요즘 읽는 책들이다.

<전략적 사고를 위한 미래예측>
<다람쥐 주식회사>
<새로운 미래가 온다>
<IT는 한국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이제 진득하니 하나 잡고 마무리짓는 쪽으로 돌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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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매일조금씩읽고쓴다2007. 6. 27. 22:52

< 패턴 리딩 > #558 07-14


읽은 기간 : 2007.6.22~6.24

출판사 : 크레벤지식서비스

지은이 : 백기락

 

 

패턴 리딩(Pattern Reading)이란 저자인 백기락이 15년 동안 책읽기를 통해 만든 책읽기 방법론이다.

 

책이나 사물, 사고를 구성하는 형태, 즉 사고의 뼈대(패턴)를 이해함으로써

정보의 습득 속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창의력과 직관력 개발을 도와주는 일종의 학습법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단편적인 것(fact)을 먼저 보지 않고 전체적인 흐름, 즉 패턴을 우선적으로 파악한 후, 나머지 단편 정보를 배열하면서 읽는 기술로 되어 있는데,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한 권의 책을 빠른 시간(1시간 정도) 안에 약 6번 정도 보는 것을 의미한다.

 

이 책은 조금 작은 사이즈의 책으로 약 200페이지의 내용 중에서

실제 패턴리딩을 어떻게 해야 한다는 부분은 거의 50페이지에

지나지 않아 패턴리딩의 실체를 알기 어렵게 되어 있다.

 

패턴리딩에 대한 세미나나 1일 워크샵도 있다고 하는데, 직접 수강해서

그 실체를 파헤칠까는 고민을 해봐야겠다.

 

 

[책 속에서]

 

1부. 패턴리딩의 세계

 

[37] 1,000권에서 1,800권의 책을 읽으면 장르의 세계가 사라지고

전문서적 1,000권을 읽으면 그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로 불릴 수 있다고 한다.

 

[58] 자신의 분야에서 책 100권을 읽는다는 것은 최소한 10권 분량의

지식을 외우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비슷한 내용이 계속 반복될 테니

외우기 싫어도 외워지는게 100권 독서법이다.

 

[59] 대화를 할 때 전문적인 수치가 그냥 튀어나온다면, 또한 어려운 개념을

쉽게 설명하고 체계적으로 풀어나갈 정도라면, 자연스럽게 당신은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것이다.

 

2부. 패턴리딩 익히기

 

[90] 사람들은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 구체적인 목적 없이 책을 대하는 편이다.

이 책을 앞으로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목적의식을 부여하고, 집중해서

읽어야 한다. 즉, 책을 읽는 명확한 목적이 있어야 성공적인 독서를 할수 있다.

Posted by 일상과꿈
매일조금씩읽고쓴다2007. 6. 19. 06:30

 
<
일하면서 책쓰기 > #556 07-12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은이 : 탁정언, 전미옥

 

출판사 : 살림출판사

 

출판연월 : 2006 9

 

읽은기간 : 2007.6.2~6.19

 

 

 

 

[30자 정리]

여러분도 책을 쓸 수 있다. 자신만의 컨텐츠를 가지고 컨셉을 잡고 꾸준히 하루에 5장씩 쓰면 한 달이면 140여장, 6개월이면 자신의 책 한 권을 손에 넣을 수 있다!

 

[ 저자에 대해 ]
탁정언은 프리랜스 카피라이터이자 컨셉츄얼리스트, 작가이다. 저서로는 <기획의 99%는 컨셉이다>, <이름 없는 전쟁>, <매일 사표 쓰는 남자 1,2>가 있다.


전미옥
CMI연구소(Career Management Innovation) 대표이다. 자기계발과 커리어관리 전문가로 컨텐츠 개발과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는 <경제수명 2050시대, 30대 반드시 승부를 걸어라> <I am Brand> 등이 있다.


탁정언 씨의 책은 읽은 적이 없고 전미옥 씨의 책은 <경제수명….>을 읽었는데, 제목에 비해 내용이 썩 자연스럽게 풀리지 못한 책이었다. CMI연구소에서 개발한 교육프로그램을 책으로 낸 듯한데, 그런 이유 때문에 내용을 조절하려 하였으나 오히려 어색하지 않았을까 싶다.


 

[ 저자의 주장 ]

 

저자들은 직장인이라면 누구든지 자신의 책을 쓸 수 있다고 한다. , 자신만의 컨텐츠를 가지고 있어야 함은 물론이다. 그렇지만, 한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가진 사람이 쌓은 노하우, 업계에 대한 지식과 정보가 있다고 해도 이것이 바로 책이 될 수는 없다. 대중에게 어필하고 출판사의 눈에 들기 위해서는 컨셉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아무리 자신의 전문 영역에서 오랜 세월 동안 경험을 했다고 해도 공부하고 연구해야 한다. 지금 알고 있는 것만으로 책을 쓸 수는 없다. 책을 기획하면서 찾아보고 읽어보고 연구하고 생각하는 가운데 전문가가 되고 책을 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쓸 책에 대한 분석 방법

 1) 아이디어 연상법으로 아이디어를 펼친다.

 2)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나열하고 책을 쓸 몇몇 대상을 선정한다.

 3) 서점에서 비슷한 대상으로 책이 있는지 찾아본다.

 4) 책으로 출간되었는지 찾아본다.

 5) 인터넷으로 비슷한 책이 나와 있는지 검색한다.

 6) 책을 쓸 대상을 정하고 스터디에 들어간다.

 

 

[ 내가 저자라면 ]
얼마 전부터 글쓰기에 대한 책이 쏟아지더니, 이제는 책을 내는 방법에 대한 책이 주류를 이루는 듯하다. 나만 해도 이와 관련한 두 권의 책을 구매했다.

 

이 책은 책을 내기 위한 노하우나 비법을 전수해 준다기 보다는 직장인에게 책을 쓸 수 있다는 동기부여, 자신감을 북돋기 위한 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겠다. 누구든 자신의 이름이 찍힌 책을 낼 수 있는 시대가 되었으니, 당신도 책을 낼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내용이다. 물론 책을 내기 위해서는 바로는 곤란하고 컨셉을 생각하고 연구하고 공부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지만.

 

조금 더 노하우나 팁을 알려주면 좋지 않았을까 싶다. 7장의 블로거를 위한 전략적 책쓰기에서도 구체적인 블로깅 방법을 알려주면 좋았을 텐데, 블로깅을 통해서 책을 낼 수 있다는 정도에서 머무른 것이 아쉽다.

 

혹 저자들은 막상 직장인으로서 일하면서 책쓰기에 심각하게 고민해 본 적이 없어서 이지 않을까 싶다. 책내는 것에 대한 책이 출판계에서 주목받으니까 정말 컨셉을 잘 잡아서 책을 썼지만 막상 실제 경험과 치열한 고민은 적은…. 그런 의심이 든다.

 

강조하는 문장을 빨간 굵은 글씨로 표현한 것은 책을 볼 때 아주 편리하게 만들어주었다. 좋은 방법이다.

 

 

[ 책 속에서 ]

여는 글

 

[6] 단순히 책쓰기에 대한 자신감과 용기 이상의 것을 주려고 한다. 일에 쫒기고 생활에 지칠 때, 시들해진 열정의 불씨를 살리고 싶을 때, 잠자고 있는 감성을 깨우고 싶을 때, 직장인으로서 나의 브랜드를 높이고 싶을 때, 그 모든 경우의 탁월한 처방전으로 글쓰기의 맛을 알게 해주고자 한다.

 

 

Chapter 1. 누구나 책을 내는 시대다.

 

[21] 책쓰기는 그 자체로 아주 좋은 자기계발의 방식이기 때문이다. 생각한 것을 글로 씀으로써 개인에게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기 때문이다.

 

[22] 글로 생각하고 글로 말하는 방법을 깨우치게 되면 당신에게 더 큰 가능성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22] 자신이 현재 하고 있는 일, 자신의 관심사, 자신의 주장, 자신의 마니아적 취미 등등 쓰지 못할 것이 없다.

 

[22] 자신의 전공이나 직업적 전문성을 살린 글쓰기 능력이 자신의 직업, 자신의 전공분야와 손을 잡았을 때 나타나는 시너지 효과는 이미 여러 책과 저자들을 통해 그 가공할 영향력을 체험했다.  (정재승의 예…)

 

[23] 자기 분야를 가지고 있으면서 글까지 잘 쓴다면 분명 축복 받은 재능이고 실력이다.

 

[26] 타인을 의식하지 않는 자유로운 일기 쓰기를 통해 나의 욕구를 찾고 내가 되고 싶은 나를 찾게 될 것이다. 그럼으로써 진짜 하고 싶은 일을 찾을 수도 있고 또 진짜 쓰고 싶은 글이 무엇인지 재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27] 아마추어가 현장 경험을 한 권의 책으로 펴낸 후 그 분야에 깊이 천착해서 전문가가 되고 그 현장 경험을 되살려 책을 내고 자신만의 브랜드 파워를 갖게 된 사람들이 있다.

 

[27] 책을 낼 수 있다는 것은 일단 한 주제, 한 분야에 대해서 깊이 있게 파고들 자신이 있어야 한다는 말과 같다. 그러기 위해서는 직업이든 취미든 분명 한 가지에 끈질기게 천착하는 근성과 열정을 갖는 일이 가장 필요하다.

 

[28] 다만 한 부분에 깊게 승부하기 전에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이 다른 사람이 하지 않는 분야인가를 짚고 넘어가야 한다. 한 주제를 선택한다는 것은 성공적이고 행복한 삶이라는 거창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 하지 않는분야를 찾기 위해서이고, 그럼으로써 다른 사람과의 경쟁을 최소한으로 줄이겠다는 의도도 담겨 있다.

 

[29] 책이나 미디어를 통해서 접한 공감할 수 있는 글이나 감동적인 사건, 혹은 나의 일과 관련된 전문지식, 혹은 내가 관심 있는 분야를 골라내어 내 방식으로 걸러 재편하는 것도 능력이다. 따라서 책을 볼 때 재해석혹은 변화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집중한다.

 

 

Chapter 2. 나만의 콘텐츠를 가진 자가 승리한다.

 

[45] 일하는 사람들에겐 책쓰기 프리미엄이 있다.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사람일지라도 일단 책이 될 무엇인가를 자기 안에 가지고 있다는 점이 그것이다.

 

[45] 한 분야에서 몇 년씩 뚜렷하게 일을 가지고 자기 현업에 성실히 살아온 사람에겐 나름의 전문성이 있기 마련이다. 그 전문성이 바로 가장 가까운 책쓰기의 재료가 될 수 있다.

 

[46] 자신의 경력을 통해 쌓인 노하우는 최고의 자산이다. 자신이 속한 업계의 지식과 정보를 쌓으려는 노력도 필수적이다.

 

[47] 글을 쓰자고 마음먹고 실천하기 시작했다면 공부하지 않을 수 없다. 원고지 10장의 글을 쓴다면 책이나 자료 읽기는 몇 십 배 해줘야 한다. 생각은 또 그의 몇 십 배는 더 해줘야 한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교양과 상식, 전문지식이 넓어지고 한 주제에 대해 깊이 사고할 수 있다.

 

[49] 한 자리에 머무르지 않는 것, 끊임없이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관심 분야를 파고들면서 집중하는 것이 경계를 넘어서서 외연을 넓혀가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고 글쓰기의 폭도 더 넓어질 수 있다.

 

[51] 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은 역사가가 보는 자료라는 게 새로울 것이 없는데도 다양한 자료의 비교 분석을 통해 새로운 진실을 발견해내는 능력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52] 삐딱한 자세, 상황이나 사건의 다른 면을 보는 눈빛 안에서 남다른 생각이 고인다는 것을 잊지 말자. 그게 바로 당신의 글이며 책이다.

 

[61] 커뮤니케이션은 공감과 소통이 굵은 뼈대다. 글이 독자와 소통할 때 글은 그냥 글이 아니라 살이 있는 글로 완성된다. 학술서나 전문서적도 마찬가지다. 그 분야에 문외한인 일반 독자와 소통이 되지 않는 문제는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적어도 그 분야의 전문가나 연구자, 전공학생들과는 소통이 이루어져야 한다.

 

[65] 진심을 갖고 써라. 제발 단 한번만이라도 나에게 가슴 뛰는 일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라. 그리고 그것을 글로 써라. (한비야)

 

[67] 내가 쓰고 싶은 분야가 있지만 내가 전문가가 아니라는 사실에 실망도 하지 말고 얽매이지도 말자. 전문가도 처음부터 전문가가 아니었다. 전문가란 호기심으로 시작해 주제와 문제에 집중하고 몰입하면서부터 전문가로 완성되어 가는 것이다.

 

 

Chapter 3. 나도 책을 쓸 수 있을까

 

[75] 중요한 것은 책쓰기에 들어가기 전에 생각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생각을 하지 않고 순간적인 아이디어로 책쓰기에 매달리는 행위는, 모든 것을 운에 맡기고 달려드는 무모한 노동으로 보인다. 책을 쓰기 전에 생각을 하는 첫 번째 단계는 나는 누구인가.

 

[77] 책을 쓰기 위해 블로그나 홈페이지를 운용할 때도 내가 누구인지 생각하고 접근하는 것이 좋다. 책을 쓸 목적이 아닌 블로그나 홈페이지를 만든다 해도 적어도 내가 누구인지 한번쯤 생각했으면 좋겠다.

 

[78] 나의 특성을 가장 잘 살리면서 아무나 책으로 쓸 수 없는 그 무엇이라면 이미 출간은 성공의 첫걸음을 내딛는 셈이 된다.

 

[83] 모든 창작의 근원은 모방이며, 새로운 아이디어란 기존 정보의 전혀 새로운 결합이다. 원본을 그대로 사용하면 도둑질이 되지만 가공하면 별개의 작품이 된다. 다시 말해 아이디어는 기존 사실의 재조합이지 하늘에서 갑자기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기존 사실을 가공하여 새로운 것을 창조하기 위해서 기존 사실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한다.

 

[83] 좋은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서는 경험과 지식, 정보를 충분히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

 

[84] 아이디어는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이다. 아이디어는 내 안에 있다. 내가 바로 아이디어 뱅크라는 인식에서 출발한다. 내가 겪었던 이야기, 보았던 장면, 느꼈던 느낌 등 모든 것이 다 아이디어를 샘솟게 하는 지식이다.

 

[102] 숨어 있는 니즈를 찾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예상독자에게 직접 듣는 것이다.

 

[103] 시즈(seeds)란 니즈를 충족시킬 능력으로 경험과 지식, 정보와 데이터를 체계화하고 그것을 책으로 쓸 문장력을 갖춰야 한다. 시즈는 단번에 이뤄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시간을 갖고 꾸준히 준비해야 한다. 일하면서 책을 내고 싶다면 지금 당장 블로그, 홈페이지를 만드는 것으로 시작해야 한다.

 

[106] 기획안은 대개개 타이틀, 가칭 제목, 카피, 컨셉, 기획의도, 예상필자, 콘텐츠(세부목차), 유사도서(포지셔닝)로 구성되어 있는데, 컨셉과 기획의도가 핵심이 된다.

 

 

Chapter 4. 책을 쓰려면 전략이 있어야 한다.

 

[116] 일하면서 책을 쓰려다 포기한 사람들의 근본 질문의 답은 컨셉에 있다.

 

[121] 컨셉은 아직 세상에 존재하지 않거나 이미 존재하는 것을 새롭게 가공한 개념이다. 주제가 아니라 컨섭을 뽑아야 한다.

 

[123] 3장 이상 쓰기 어려운 이유는 오로지 최초에 발상한 아이디어에 의존해 글을 쓰기 때문이다. 아이디어에는 추진력이 없다. 최고의 아이디어라 해도 아이디어는 방향도 추진력도 없이 그저 반짝일 뿐이다. 추진력이 없으면 책쓰기는 곧 멈추고 만다.

 

[123] 책을 쓰기 위해서는 방향과 추진력이 있어야 한다. 방향성과 추진력은 컨섭의 본체다. 아이디어가 좋다고 바로 책쓰기에 들어가지 말고 컨셉화해야 한다.

 

[124] 아이디어가 시장에서 될지 안 될지 그 가능성을 위해 조사와 인터뷰, 자료 수집, 트렌드 추적, 관련 분야 스터디, 사례 분석, 전략의 적용 등 하나의 아이디어를 뒷받침할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125] 좋은 아이디어라고 바로 책쓰기에 들어가지 말고 어떻게 써야 할지 전략을 생각해야 한다. 조사와 인터뷰, 자료 수집, 트렌드 추적, 관련 분야 스터디, 사례 분석에서 얻은 자료가 도열하여 필요할 때 언제든지 자료를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

 

[128] 지식과 경험을 쌓은 분야의 아이디어라고 해도 공부를 해야 한다. 아이디어를 한 권의 책으로 만들기 위해 필요한 지식을 축적하고 정보를 모아야 한다. 아이디어가 전문적인 분야에 위치해 있다면 공부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책을 낸다면 경험이나 지식이나 정보, 논리에서 가능하면 완벽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134] 아이디어는 그저 반짝일 뿐이지만 컨셉은 아이디어에 방향과 추진력을 부영하는 것이다. 컨셉이란 누군가 특정한 대상에 대해 특별한 의도를 가지고 의미를 부여한 개념이다.

 

[141] 컨셉은 자신을 주장하되 일방적이지 않으며 다른 주장과 차별화한다. 모두가 일방적으로 주장만 할 때 차별화된 목소리는 강렬해 보이지 않지만 그 효과는 강력하다. 컨셉은 매혹시키는 힘이다.

 

 

Chapter 5. 컨셉의 명수들 따라하기

 

[165] 전문적인 저술가가 아닌 보통 사람이 책을 쓰는 데 학창시절에 알았던 주제나 테마, 소재는 아무 소용이 없고 컨셉과 컨셉적 사고가 결정적인 솔루션이 된다.

 

[165] 가장 좋은 방법은 컨셉의 명수들을 직접 따라하는 것이다.

 

[166] 컨셉의 명수들이 강력한 실행가들인 이유는 컨셉은 실행이 따르지 않으면 아무 것도 아닌 무용지물이 되기 때문이다. 컨셉적 사고를 통해 뭔가 새로운 것이 잡힌다면 집요하게 붙들고 늘어져서 책이 되도록 밀어붙여 보자. 책쓰기에서 실행이란 무엇일까? 그것은 글을 쓰는 노동이다.

 

[174] 컨셉의 명수들은 정보의 포착과 자기화라는 노하우를 갖고 있다. 그들은 누구나 다 접하는 작은 신문기사 한 줄, 방송 멘트 한마디, 인터넷 키워드 한 줄, 책 속의 지식을 좋은 컨셉으로 탈바꿈시킨다. 그렇게 포착한 지식이나 정보를 가공하고 적용하면서 자기만의 새로운 컨셉으로 만드는 것이다.

 

[174]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바로 책쓰기에 들어가지 말고 조사하고 인터뷰하고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해야 컨셉이 된다.

 

[177] 컨셉의 명수들은 컨셉을 뽑을 때 자신의 전문 분야에 얽매어 있지 않다. 자신의 전문 분야와 인접한 가까운 곳은 물론 멀리 떨어진 곳으로 나갔다 다시 돌아온다. 수시로 영역을 넘어 다른 분야의 지식이나 경험, 에피소드, 해프닝 쪼가리까지 자신의 전문 분야로 가져와서 비교하고 맞춰보고 연결시켜 본다.

 

[178] 컨셉의 명수들은 가져오기의 천재들이다. 그들은 자기 분야의 지식과 경험, 노하우가 깊되 그 좁은 틀에 갇히지 않는다. 다른 분야를 들락날락거리며 무엇이든 자기 분야로 가져와서 빛나는 컨셉을 만들어낸다.

 

[178] 과학 전문가로 신나고 재미있는 과학책을 쓰고 싶은데, 과학 교육에 대한 책이 어디 한둘인가? 과학에 대해 많이아는 것이 책을 쓰는데 오히려 방해가 될 뿐이다. 과학에 머물지 말고 밖으로 나가자. 무인도든 에버랜드든 어디든 나갔다 돌아오면 근사한 컨셉이 손에 들어올 것이다.

 

[183] 컨셉의 명수들은 복잡한 환경이나 데이터, 프로세스, 이론, 논리의 체계를 짧고 쉬운 말이나 글로 단순화하는 능력이 있다. 복잡하고 어렵게 말하지 않는다. 멋지거나 세련된 말이 아니라 투박하고 거친데도 가슴에 와 닿는다.

 

[186] 일하면서 책을 쓰려는 사람이라면 생각을 많이 하고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할 것이다. 생각을 많이 하기란 결국 컨셉을 만드는 것이다. 컨셉의 명수들은 포착된 컨셉을 즉시 실행에 옮기는 강력한 추진력을 갖고 있다.

 

 

Chapter 6. 책을 내는 데 특별한 재능은 필요 없다.

 

[192] 처음부터 전문가만 책을 쓸 수 있는 게 아니라 책을 기획하면서 찾아보고 읽어보고 생각하고 연구하는 가운데 전문가가 되기도 하는 거라구.

 

[194] 좋은 글을 쓰려면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생각하는 일을 피해갈 수 없다. 스티븐 킹은 유혹하는 글쓰기라는 책을 통하여 작가가 되고 싶다면 두 가지 일을 반드시 해야 한다. 많이 읽고 많이 쓰는 것이다. 이 두 가지를 피해갈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지름길은 없다고 하였다.

 

[199] 평소 더 깊고 넓은 책읽기로 자기계발의 기초를 다지는 일에 게으르지 않아야 할 것이다.

 

[206] 신문을 읽을 때는 두 가지 눈을 가지고 봐야 한다. 사건의 드러난 현상만 보는 눈과 드러나지 않았지만 그 본질을 보는 눈이다. 흥미로운 제목으로 눈길을 잡는 인터넷판 뉴스나 신문의 제목이나 훑어보고 마는 읽기수준으로는 사건의 본질을 읽기 어렵다. 조금 더 심층적인 논평이나 기획기사, 시리즈물 같은 것을 통해 깊게 접근하는 방식을 채택해야 한다. 어차피 날마다 시간을 들여 읽어야 하는 것이라면 조금 더 가치 있고 깊이 있는 읽기가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208] 세상에 자료는 너무나 많다. 인터넷 때문에 지금은 아주 쉽게 연구 성과는 물론 원전자료도 접할 수 있지만,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수많은 자료를 읽어낼 눈이 있고 적절하게 분류하고 가공해 낼 기술을 발휘해야 비로소 보배가 된다.

 

[209] 충분히 모아진 자료를 재구성하고 공부하고 연구하면서 아마추어는 이미 프로의 길에 한 걸음 한 걸음 발을 들여놓게 되는 것이다.

 

 

Chapter 7. 블로거를 위한 전략적 책 읽기

 

[230] 좋은 글을 쓰려면 생각의 습관부터 달라져야 한다. 창조적인 사고가 필요하다.

 

[232] 창의적인 사람들에게서 발견되는 것은 집중력이다. 조금은 스쳐 지나가는, 순간적이라고 할 수 있는 초창기 아이디어를 장기간에 걸친 집중력으로 완성하다고 볼 수 있다.

 

[232]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방법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자주 파묻히는 것이다. 그것은 그저 보고 마는 것으로는 될 수 없고 직접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일이어야 한다.

 

[232] 재미있게 일하는 사람은 일이 자기 앞에 떨어지기 전에 스스로 일을 만든다.

 

[235] 자신의 블로그를 창고나 서고의 기능으로 운영하지 말고 내게 가장 가까운 주제, 내가 자신 있는 주제를 잡아 꾸준히 자료를 모으고 생각하고, 그것을 글로 쓰면서 의견을 나누는 일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236] 글에 자신의 스타일이나 정체성을 담으려고 한다면 진지하고 성실한 내용이 필수적이다.

 

[237] 일기는 그야말로 편안한 생활문으로 모든 글쓰기의 기본이 된다. 자신의 생각을 한데 모아서 내공을 높이는 글쓰기로는 일기만한 것이 없다.

 

 

Chapter 8. 지금 곧 책을 쓰자

 

[246] 무엇보다 어떤 종류의 일을 몇 가지를 하던, 일을 할 때는 한번에 하나씩 집중해서 처리하는 것이 가장 능률적이며 효과적이다. 또 하루에 30분 정도는 명상과 사유의 시간을 보내면서 당신이 하고 있는 일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생각할 수 있는 여유도 필요하다.

 

[256] 꾸준하게 글을 쓸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원동력은 나는 왜 쓰는가?’내가 글을 씀으로써 얻을 수 있는 물질적, 정신적 보상은 무엇인가?’하는 점이다.

 

[256] 1시간 일찍 일어나 원고지 5장의 글을 쓰면 일주일에 35장의 글을 쓸 수 있다. 한 달이면 140여 장의 글이 모아진다. 피치 못할 일이 생겨 하루 이틀 쓰지 못한다고 해도 6개월이면 책 하나 묶을 수 있는 분량이 나온다. 당신은 자기 이름 석 자가 또렷하게 박힌 책을 한 권 가질 수 있다. 의욕이 생기지 않는가?

 

[257] 글을 쓰다가 슬며시 게으름이 엄습한다 싶으면 꼭 계산하자. 일주일에 35, 한 달에 140여 장, 6개월이면 책 한 권.

 

 

Posted by 일상과꿈
매일조금씩읽고쓴다2007. 6. 13. 19:08

"하나의 전문가가 나오려면 적어도 10 년은 잠이 모자라야 한다.

엄살 부리지 마라. 이제 서른 하나니 젊다.

주인이 시키는 일을 하다 밤이면 힘들어 쓰러져 자는 노예들도 있다.

자신을 위해 하는 일이니 즐겁지 않느냐.

 

들이 파는 공부는 서른 살 10년을 놓치면 매우 애석하다."

 

- 구본형 홈페이지, 구본형 선생님의 댓글에서 -

 

Posted by 일상과꿈

오병곤 님의 < 대한민국 개발자 희망보고서 >를 읽었다. 기술사 면접 전에 주요한 부분을 읽은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고 면접 후에는 특히 <IT전문가> 부분에 대해 읽고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간략히 내용을 요약해 본다.

  


병곤
님이 말하는 IT전문가의 조건이란 무엇인가?

오병곤 님이 제시하는, 전문가가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5가지는 아래와 같다.

 

1. 최고의 실력자가 되려는 전문성

   무엇보다도 자기 분야에서 최고의 실력이 바탕이 되지 않으면 우수성을 인정받지 못  한다.


2.
평생 학습에 대한 욕구

   매일 학습하고 새로운 지식을 재충전하는 습관이 전문가의 핵심역량이다.


3.
스스로 배우려는 노력

   끊임없이 스스로 배우고 시장에서 통용되는 자기만의 블루오션을 개척해야 한다.


4.
뛰어난 문제해결 능력

   전문가는 문제의 핵심을 이해하고 깊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한다.


5.
명쾌한 커뮤니케이션 능력

   전문가는 자신의 전문 분야를 아이나 와이프도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할 수 있다.

 


5가지는 IT 뿐만 아니라 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전문가가 되기 위해 필요한 덕목일 것이다. 5가지 중 가장 기본은 역시 전문 분야에 대한 실력이다. 실력도 없는 사람을 어느 누가 부르고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겠는가? 일단 실력이 있어야 한다. 그런 다음에는 그 실력이 녹슬지 않도록 스스로 배우고 평생 학습하는 자세이다. 마지막 두 가지는 내부적인 실력, 학습을 바탕으로 외부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다. 이렇게 다섯 가지 조건이 전문가가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덕목이다.

 

IT 전문가는 IT 기술을 활용하여 다른 사람의 비즈니스가 잘 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가치가 있고 인정받을 수 있다.

 

인정받는 IT 전문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차별화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할 수 있어야 한다. 최소한 3년에 한 번은 자신을 리뉴얼한다는 각오로 변화해야 한다.



밑줄 친 문장들을 옮긴다.

 

Chapter 9. IT전문가의 조건

 

[337] 전문가는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관심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사람이다. ‘내가 직업이다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이다.

 

[339] 전문가가 되려면 가장 먼저 갖추어야 할 것이 전문성이다. 자기 분야에서 최고의 실력자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실력이 바탕이 되지 않으면 우수성을 인정받기 어렵다.

 

[339] 전문가로 되는 두 번째 조건은 학습이다. 학습 능력이야말로 전문가의 핵심역량이다. 지식의 생명주기가 매우 짧아졌기 때문에 늘 새로운 지식을 재충전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평생 학습의 길을 택한다.

 

[340] 학습은 매일 해야 한다.

 

[340] 전문가는 태어날 때부터 잘하는 사람이 아니다. 부단한 노력을 통해 성취를 만들어 나가는 사람이다. 가수는 매일 노래를 불러야 하고, 작가는 매일 글을 써야 하고, 관리자는 매일 사람에게 투자해야 한다. 매일 하다보면 언젠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전문가의 위치에 서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340] 전문가는 스스로 배울 수 있어야 한다.

 

[340] 한 우물만 파는 스페셜리스트는 기본으로 하되 그 위에 다른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얹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T자형 인재를 요구하고 있다. 지식의 한계선은 계속 변화하며 지식 간에 끊임없는 경계 넘나들기와 짝짓기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는 또한 전문가라면 다른 분야와의 결합을 통해 자기만의 블루오션을 개척해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차별화가 전문성의 핵심인 시대가 되었다. 시장에서 통용되는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내야 한다.

 

[341] 전문가는 문제해결 능력이 뛰어나야 한다. 그 사람이 전문가인지 비전문가인지는 위기에 대처하는 모습을 보면 쉽게 구별된다. 평소에는 일을 잘 진행하지만 문제가 발생하면 어쩔 줄 모르고 당황하는 사람을 전문가라고 인정하기는 어렵다.

 

[342] 전문가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워야 한다. 전문가는 자신의 전문성을 명쾌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342]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한 3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하라. 첫 해는 자신의 관심분야에 대한 지식을 깊고 넓게 다지는 한 해로 만들어라. 둘째 해는 첫 해의 활동을 계속하되 현장에서 적용해보고 실험하여 자신의 지식을 단단하게 만들어라. 책을 한 권 내는 것도 좋다. 셋째 해에는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라. 자신만의 차별화된 분야를 개척하고 널리 홍보하라. 이 때부터가 진정한 전문가로 가는 길이 될 것이다.

 

[345] IT전문가의 프로필이 기술에서 업무 및 고객 중심으로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348] 기술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은 것인가? 그렇지는 않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으로 기술과 사업을 연결하는 융복합(convergence) 능력이 있다. 기술적 능력은 필수다. 이 바탕 위에 다른 역량을 더해 부가가치를 높여야 한다. 이때 다른 역량은 자신의 재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이면 좋을 것이다.

 

[348] 내가 갖고 있는 기술이 다른 사람의 비즈니스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때, 그 때가 바로 자신의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여 전문가로 다시 탄생하고 있는 지점이다.

 

[352] 디지털 시대에 IT 전문가에게 필요한 역량은 기존의 리더십, IT 전문지식, 일에 대한 열정 이외에 변화를 주도하고 창의성을 발휘하는 능력이 더해졌다. 급변하는 사회의 흐름을 거스르지 않고 자신만의 차별화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것이 성공의 원칙이다.

 

[352] 최소한 3년에 한 번은 자신을 리뉴얼한다는 각오로 변화의 중심에 서야 이 시대가 요구하는 진정한 IT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다.

 

 

Chapter 10. IT 전문가 경력개발

 

[360] IT의 전체 구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구분하여 전략적으로 집중 공략할 분야를 선택하고 학습해야 한다. 그런 다음에는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새 것으로 충전한다.

 

[360] 모든 지식은 존재에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니라 활용에 가치가 있다.

 

[360] 우리가 일을 하면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얻은 체험과 지식과 노하우를 자신의 언어로 정리해 보자. 자신의 몸과 머리 속에 체화되어 있는 지식을 정리해 나가다보면 보다 분명해질 뿐만 아니라 확실한 지적자산이 될 것이다. 나의 지식이 다른 사람에게 유용하게 쓰여질 때 지식은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하게 된다. 꼭 책으로 만들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업무 노하우나 Lesson Learned 등을 주기적으로 정리하고 업데이트만 해도 된다.

 

[361] 깊지 못하면 전문가라 말할 수 없다.

 

Posted by 일상과꿈
매일조금씩읽고쓴다2007. 5. 21. 12:24

구본형 선생님의 <낯선 곳에서의 아침>을 읽었다. 중간 대목에 "자기 혁명을 위한 다섯 가지 방법" 챕터가 있어 그 부분만 중요 문장을 인용한다.

 

4. 자기혁명을 위한 다섯 가지 방법

#1. 변화를 필연으로 인식하라

 

[186] 만일 우리가 변화를 생존의 문제로 인식하고 받아들이게 된다면 승산이 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하다면 시작하지 마라. 그대는 결코 승리하지 못한다.

 

[186]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쥐고 있는 개인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자신과의 싸움에서 졌다는 것은 변명할 길이 없다. 자신에게 책임이 있는 것이다.

 

[187] 만일 당신에게, 지금 이 자리에 그대로 서 있을 만한 여유가 없다면 당신은 초조해질 것이다. 그때가 기회이다. 당신도 그 싸움에 스스로 이름을 붙일 수 있어야 한다. 그 싸움을 생존과의 전쟁이라고 부를 수 있을 때 당신은 스스로 변화할 준비가 비로소 되어 있는 것이다.

 

[188] 변화에서의 승리 가능성은 생존의 문제로 접근할수록 높아진다. 변화를 생존의 문제로 인식하기 시작하는 순간 그대는 승리를 향해 가고 있는 것이다.

 

[190] 회사의 명함 말고 당신의 존재를 알릴 수 있는 개인 명함을 만들어 보는 이유는 이제 회사가 당신의 울타리가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191] 필사적으로 생각해 보라. 나만이 아주 훌륭하게 해낼 수 있는 것, 다른 사람이나 회사가 돈을 많이 주고라도 사고 싶어하는 것이 무엇인지 적어 보라.

 

[191] 무엇이든 자신 있는 전문 분야를 적어보라. 만일 한 가지라도 확실하게 적어 넣을 수 있다면 당신은 경제적으로 불안해야 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 당신이 어떤 일의 핵심을 파악하고 있는 전문가라면 미래는 아주 밝다. 미래 사회를 이루는 가장 중요하고 강력한 생산수단, 즉 전문적 지식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만일 당신이 하나라도 자신 있게 적어 넣을 수 없다면, 당장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당신은 돈을 받을 만큼 그 일을 잘 하는 전문적 프로가 아니기 때문이다.

 

[196] 개인 명함의 뒷면에 당신이 제공할 수 있는 가치와 전문 분야가 없다는 것은, 당신은 아직 전문가가 아니라는 뜻이다. 당신은 지식 사회를 맞이할 아무런 준비도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당신은 지금 위험한 곳에 서 있다. 바로 생존의 문제를 앞에 두고 있는 것이다.

 

[196] 사실을 받아들이고, 대담한 변화를 모색하라.

 

[196] 하고 싶고 잘 할 수 있는 일을 준비하는 데 여러 해가 걸릴 수도 있다. 10년이 걸릴지도 모른다. 그러나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10년 후는 오게 되어 있다.

 

[197] 실업은 일자리를 갖지 못한 상태가 아니다. 진정한 실업은 인생을 살면서, 하고 싶고 잘 할 수 있는 일을 발견하지 못하는 것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197] 이곳에 그대로 있을 수 없는 분명한 이유를 찾아낼 수 없는 사람은 결코 떠날 수 없다.

 

#2. 자신에게 상냥하게 대하라

 

[199] 그들은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지 않는다. 오직 자기 자신의 과거와 비교할 뿐이다.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언제나 자기 자신보다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이다.

 

[199] 매일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한다는 것은 고통이다. 하고 싶은 일이란 그 반대의 것이다. 바로 나는 정말 하고 싶어. 누가 말려도 하고 말 거야의 의미이다. 욕망처럼 커다란 자기 격려는 없다. 하고 싶은 것을 통해 우리는 유일한 자기가 될 수 있다. 하고 싶은 일은 다짐이 없이도, 우리를 늦게까지 깨어 있게 하고 새벽에 일어나게 한다. 그 일을 위해서는 다른 일을 포기하게 만든다. 그것은 떠나 있으면 그리워지는 그런 것이다. 그것을 찾아야 한다.

 

[201] 최고의 전문가는 자신의 내적 욕망을 따르는 사람이다. 자신이 하고 싶어하는 일에 시간과 정열을 쏟아붓는 사람만이 그 자리에 가 있을 수 있다. 오직 바라는 사람만이 얻을 수 있다. 그는 그 일을 통해서 세상을 보고 세상에 기여한다.

 

[201] 지금 필요한 것은 자기에게 되돌아오는 것이다.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 그것을 선택하는 것이다. 그것에 자신을 전부 내주어야 한다. 인생을 모두 걸어보는 것이다.

 

[202] 욕망은 바로 에너지이다. 지치지 않는 자연적 힘이다. 욕망을 따라 멀리 떠나라. 아주 멀리 가라. 당신만이 다다를 수 있는 그 끝으로 가라. 그리고 그 길이 나의 길이었다고 말하라.

 

#3. 시간을 할애하라

[204] 우리가 자신으로 되돌아와야 한다는 것은 욕망이라는 힘을 어디에, 어떻게 쓸 것인가를 결정하라는 말이다. 욕망의 특성은 시간적 일관성을 부여받지 못하면 형상화되지 못한다는 점이다.

 

[207] 시간을 자신에게 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이 누구인지 알 수 없다. 자신의 삶이 무엇인지 알 수 없다.

 

[208] 자신이 만들어 가는 인생은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하며 사는 것이다. 하고 싶고 잘하는 일을 할 때 우리는 그 분야의 좋은 전문가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명함에 전문가라고 찍어 가지고 다닌다고 전문가가 되는 것이 아니다. 그 일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면 훌륭한 전문가가 될 수 없다. 좋아하지 않고서는 늘 시간을 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그 일에 어울리는 재능을 가지지 않고는 최고가 될 수 없다. 재능은 성취도를 높여 주기 때문이다.

 

[208] 자신에게 시간을 내지 못하면 하고 싶은 욕망을 이룰 수 없다. 하루에 자신만을 위해 적어도 2시간은 써라. 그렇지 않고는 좋은 전문가가 될 수 없다. 다른 사람을 베끼고 모방해야 한다. 대가들을 통째로 삼켜야 한다. 그리고 다시 토해 내야 한다. 개인적 체험과 깨달음을 자신의 체액 속에 담을 수 있어야 한다. 그리하여 스스로의 언어로 재구성하고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208] 자신을 위해 시간을 쓸 수 없다면 당신은 살아 있는 사람이 아니다. 더 이상 쓸 시간이 없다는 것이 바로 죽었다는 뜻이다. 만들어 주는 대로 살지 마라. 삶은 만들어 가는 것이다.

 

#4. 첫 번째 싸움에서 반드시 이겨라

 

[209]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공격할 수 있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 변화의 결과는 일상 생활 속에서 구현되어야 한다. 생활을 바꾸지 못한 변화는 실패한 변화이다. 하루를 이해하는 방법을 바꾸고 하루를 쓰는 방법을 바꾸지 못한다면 그것은 허구이다. 하루라는 현실 속에서 구현되지 못하는 꿈은 꿈일 뿐이다.

 

[210] 하루를 바꾸지 못하면 일상의 변화에 성공하지 못한다.

 

[212] 깨달음은 우연히 오는 것이 아니다. 불현듯 깨닫게 되는 것이기는 하지만 우연의 산물은 아니다. 밥 먹다가 혹은 오줌 누다가도 깨닫게 되지만 그것은 우연이 아니다. 오래도록 어떤 일에 몰두한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갑작스런 선물일 뿐이다. 연습과 수련이 필요한 것이다.

 

[212] 자신을 바꾸게 될 깨달음으로 우리를 몰고가기 위해서는 자신에 몰두해 있어야 한다. 자신에 몰두하지 못하고 자신을 바꾸려고 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214] 자기혁명은 자신을 공격하는 것이다. 자신을 이루고 있는 여러 가지 습관들의 결탁을 와해시키는 것이다. 습관의 한 부분을 공격하여 점령한다고 해서 이기는 것이 아니다. 복구할 수 없게 완전히 궤멸시키지 않고는 성공할 수 없다. 싸움은 전면전이다.

 

[217] 단식이 주는 세 번째의 가장 실용적인 혜택은 이를 통해 자신의 하루를 개편하는 시발점으로 삼을 수 있다는 점이다. 하루를 중요한 시발점으로 삼을 수 있다는 점이다. 하루를 중요한 시간 단위로 삼는 것은 매우 요긴한 생각이다.

 

[217] 하루를 잘 살면 인생을 잘 살 수 있다.

 

[217] 하루의 개편에 가장 중요한 초점은 24시간 중에서 자신만의 시간 2시간을 뽑아 내는 작업이다. 만일 이 2시간이 없다면 자신을 차별화시킬 수 없다. 좋아하는 일을 아직 찾지 못한 사람이 스스로의 길을 찾아갈 수 있게 하는 것도 바로 이 2시간이다. 이미 그 일을 하고 있는 사람에게 2시간은 하는 일과 관련하여 새로운 지식을 넓히거나 단편적 경험을 체계화하는 시간으로 쓰인다. 이 시간은 자신과 꿈을 찾아가는 시간이며, 전문가가 되기 위한 시간이다.

 

[218] 자신에게 투자하지 않는 개인은 성공할 수 없다. 지식 사회에서는 더욱 그렇다.

 

[221] 우리는 얼마 동안 성공적으로 꿂어서 얼마나 체중을 뺄 수 있는가를 실험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육체뿐만 아니라 하루를 개편해야 할 개혁을 단행하고 있는 중이다. 조용히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을 찾아라.

 

[228] 단식을 통해 하루에 2시간 자기만의 시간을 찾을 수 있도록 하루를 개편해 주는 것이 우리의 출발점이었다.

 

[228] 새벽에 깨기 위해서는 일찍 자야 한다. 10 자서 새벽 4시에 깨는 것이 바람직하다. 11 자서 새벽 5시에 깨는 것도 좋다. 만일 새벽 5시에서 7까지 방해받지 않고 자기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 그렇게 하는 것도 좋다.

 

[229] 생각을 하면 곧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실천력은 연습과 수련의 결과이고 정신적 신뢰를 의미한다. 자신을 믿어라.

 

[246] 관심 분야라고 쓰고 밑줄을 그어 보라. 눈을 감고 자신이 일생을 바치고 싶은 관심 분야를 적어 보라. 아직은 그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지만 앞으로 하루에 적어도 2시간은 이 분야를 공부하고 익혀 언젠가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싶은 그런 분야를 찾아 적어보라.

 

[246] 그저 당신의 욕망이 흐르는 곳을 따라가 보라. 아주 멀리 가 보아라. 당신의 재능이 부르는 곳으로 가라. 취미와 같은 직업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246] 미래의 관점에서 현재를 볼 수 있다는 것은 변화를 자신의 친구로 삼는 사람들에게는 공통적인 특징의 하나이다. 하고 싶고 잘하는 일을 찾는 것이 바로 성공과 행복의 첩경이다.

 

[247]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다른 사람은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는 분야라도 좋다. 수요가 적은 만큼 공급도 적다면 불안해 할 필요 없다. 아주 확고하게 그 분야에서 자신의 전문성을 과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248] GE타운미팅 같은 직원의 참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주관하기도 했다. 이 분야의 시각을 통해 인간을 이해하고, 조직을 알아가게 되었다.

 

[249] 변화 경영을 기술적으로 담당하고 있는 기업 내 전문가들은 내가 알기로 별로 많지 않다. 이런 분야를 다루는 부서에 2~3년 근무하다가 보직을 바꾸어 다른 곳으로 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250] 개인으로 보아서도 자기혁명은 필수적 과제이다. 아직도 생존의 문제로 다가오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250] 나는 내가 변화 관리 전문가로서 한 길을 걷고 있는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 동안 이 일에 더 열심이지 못했던 것을 후회한다. 하루에 2시간씩 자신만의 시간을 내어, 읽고 정리하고 쓸 수 있다는 것은 내 사고의 지평을 넓혀 주었다.

 

[252] 2시간은 철저하게 자신의 욕망과 재능에 기초한 관심 분야에 바쳐져야 한다. 관심 분야가 전문 분야로 바뀌는 데는 몇 년이 걸릴 수도 있다. 심지어 10년 이상이 걸릴 수도 있다. 그러나 지금 시작한 사람은 소요된 시간만큼 자신의 비전에 접근하게 된다. 지금 시작하지 못한 사람은 몇 년이 지난 후에도 자신의 목줄을 다른 사람이 쥐게 하는 수치를 감수해야 한다.

 

[253] 1주일에 4번 내지 5번은 저녁 10시에 잠을 잔다. 그러나 깨어나는 시간은 거의 언제나 새벽 4시이다. 그러므로 하루에 2시간은 언제나 나의 것이다. 책을 보고 정리하고 쓴다. 1년 반이 지나는 동안 나는 2권의 책을 썼다.

 

[255] 새벽에 일어나 어제까지 곰곰이 생각해 온 것들, 앞으로 새로 자신에게 주어진 2시간을 어떻게 쓸 것인지에 대해 잘 정리해 놓아라. 당장 내일부터 그 일을 하며 보내야 하기 때문이다.

 

[255] 당신은 앞으로 엄청난 자기 투자를 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했다. 그것이 당신의 미래를 바꾸어 놓을 것이다.

 

#5. 끊임없이 대화하라.

 

[263] 매일 자신을 들여다보라. 당신이 왜 변화를 시작했는지, 그리고 그것을 막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들여다보라.

 

[263] 당신의 마음이 깨어 있는 한, 그리고 처음과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한 당신은 저항에 굴복할 수 없다. 욕망이 흐르는 대로 마음의 길을 따라 껍데기를 벗고 그렇게 가라.

 

Posted by 일상과꿈

< 30, 반드시 승부를 걸어라 >

부제 : 20대부터 50년을 일하는 경제수명 2050시대

 
지은이 : 전미옥
 

출판사 : 거름

출판연월 : 2005 8 ( 1 1쇄 읽음) 

읽은기간 : 2007.5.4~5.5

 

 
경제수명 2050은 고령화되어 가는 현실을 반영하는 적절한 용어이다. 평균수명이 70세를 넘어 80세에 다다르고 있는 현실을 볼 때 지속적인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책의 저자는 30대에게 반드시 한 길에 승부를 걸어보라고 주문하고 있다. 물론 여기에서 말하는 한 길은 그동안 해오던 업무일 수도 있고, 전혀 새로운 길일 수도 있다. 아직은 늦지 않았다는 것이다.

 

 [ 저자에 대해 ]
전미옥 CMI연구소의 대표이다. 기업 사보를 많이 했는지 사보계의 마당발로 통한단다.


CMI
연구소에서는 경제수명 업그레이드라는 이름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교육프로그램은 당연히 이 책의 내용을 근간으로 하고 있고.


CMI
연구소는 직업설계, 경력관리, 역량개발, 리더십 훈련 등의 교육을 기획, 개발, 진행하는 전문회사이다. 2005 1월에 창립되었으니 경제수명 업그레이드라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 이 책도 같이 준비한 듯하다. 책을 마케팅의 수단으로 활용한 측면이 없지 않아 책 속에는 구체적인 가이드나 템플릿, 로드맵 등이 나와 있지 않다.

 


[
저자의 주장 & 나의 반박 ]

저자는 30대에 진정으로 자신이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고 한다. 그 일이 지금 하고 있는 일 일수도 있고 새롭게 찾아낸 것일 수도 있다. 그리고 성공하기를 원하는 30대를 위해 다섯 가지 DNA와 석세스맵 여섯 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그러나, DNA와 석세스맵에 소개된 내용들이 뚜렷하고 구분이 되지 않는다. 또한 이러한 내용들은 굳이 30대가 아니어도 강조되어야 할 것들이다. 예를 들면, 인맥을 쌓아라, 성실하라 등은 세대를 불문하고 인기있는 자기경영 서적에 나오는 말들이다. 실천을 위해 좀더 구체적인 가이드나 템플릿, 활용할 수 있는 것들이 제공되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다만, 나에게 큰 의미로 다가왔던 것은 아직 늦지 않았다는 것이다. 새롭게 시작할 수 있으니 이제 진짜 네가 좋아하는 일을 찾고 그 일을 잘 할 수 있는지 가능성을 시험해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책의 마지막에는 부록처럼 멋지게 사는 30대의 30가지 수칙을 밝히고 있다.



<
멋지게 사는 30대의 30가지 수칙 >

#1. 시시콜콜 내가 보이는 수첩을 가져라.

#2. 60대의 내 모습을 그려라.

#3. 수첩을 항상 휴대하고 자투리 시간에 펼쳐 보라.

#4. 한 분야에 파고들라

#5. 꾸준한 독서 계획을 가져라

#6. 두 개 이상의 신문을 읽어라

#7. 아찔하고 짜릿한 스포츠를 즐겨라

#8. 더 나이 들기 전에 안 해본 일을 하라

#9. 부끄러운 기억을 기록하라

#10. 인간관계는 짧게 자주 소통하라

#11. 20대에 만난 지인들의 리스트를 관리하라

#12. 대중교통을 이용하라

#13. 자기 몸을 잘 알라

#14. 비타민을 챙겨라

#15. 두 가지 운동을 병행하라

#16. 스트레스 푸는 나만의 방식을 가져라

#17. 아침밥을 꼭 먹자

#18. 값싼 것은 이제 그만 사들여라

#19. 재미없는 모범생이 되지 말라

#20. 배우자의 성장을 도와라

#21. 하루 30분 당신의 그녀와 차를 마셔라

#22. 작은 선물을 자주 하자

#23. 웹서핑을 자제하라

#24. 가까운 이웃을 만들어라

#25. 가족에게 편지를 써라

#26. 정리정돈의 주기는 한 달을 넘기지 말라

#27. ‘No!’라고 말하라

#28. 라이프스타일을 1%만 바꿔 보자

#29. 단골집을 만들어라

#30. 하루에 다섯 번 칭찬하라

 

 

[ 책 속에서 ]
프롤로그

 

[5] 자신의 경력과 능력을 차갑게 돌아보고 뼈아프게 분석한 후, 그러한 능력과 자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보이지 않는 잠재력까지 찾아내어 밑천이 좀체 바닥나지 않게 인생 전반을 잘 설계해야 하는 것이다.

 

[9] 내가 진정으로 죽을 때까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는 아직 찾지도 못했는데 남들 다 가는 학교에 가고, 남들 웬만하게 가는 회사에 입사해서, 남들이 하라는 대로 일하면서 10년 안팎의 세월을 보내지는 않았는가?

 

[11] 평생직업으로 치열한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경력관리나 핵심 역량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는 바로 30대다. 승부의 시작은 30대다.

 

[11] 30대의 깨어 있는 정신과 인생 전반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은 평생의 시기를 좌우할 중요한 잣대가 될 수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당신에게 그 깨어 있는 정신을 주문할 뿐이다.

 

[12] 성공이란 꼭 부자가 되는 것만은 아니다. 물질적인 것도 중요하겠지만,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을 때 찾아오는 행복감을 가장 중요한 성공의 기준으로 삼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평생 행복감을 느끼기 위해서는 자기 삶의 지도와 일에서의 커리어지도를 잘 그려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가려는 곳의 이정표를 잘 세우고 목표를 향한 길을 찾아야 한다.

 

1. 30대에 다시 쓰는 이력서

 

[23] ‘30대의 나를 아는 일은 비로소 자신이 가야 할 진정한 길을 찾는 과정이다. 이는 빛 한 점 없는 밤길을 가는 암담한 여정이 아니라, 자신의 열정을 본격적으로 쏟아 부을 승부처를 찾는 과정이다.

 

 

[23] 그 과정에서 단순하고 열정적인 사람들이 성공하게 마련이다. 여기저기 많은 것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한곳에 몰입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만약 당신이 그러하다면, 자신의 참모습을 찾지 못하고, 주변만 서성거리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라.

 

[38] 30대는 한 우물을 발견하고 파고드는 시기여야 한다.

 

[39] 가장 이상적인 것은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이 일치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미래 설계를 위해 가장 먼저 할 일은 자신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다.

 

[40] 목표를 분명히 정한다. 뚜렷한 목표 의식 없이는 아무 일에도 성공할 수 없다. 그러므로 명확하고 구체적이며 절실한 목표를 세워야 한다. 게다가 단순한 달성치를 넘어서는 소명의식까지 담을 수 있다면 성공은 더욱 가까워진다.

 

[41] 불과 10년 전만 해도 도저히 상상할 수 없었던 직업이 무수히 많다. 또 그 직업이 다시 세분화되는 추세다.

 

2. 30대에 인생을 바꾸는 방법

[46] 진정한 멀티스타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한 가지에 집중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자.

 

3. 성공한 30대의 다섯 가지 DNA

[75] 지식을 제대로 선별하고 추적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가장 중요한 것은 뚜렷한 문제의식과 열정이다. 자신이 진정으로 관심을 갖고 있는 문제는 무엇인가? 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정으로 필요한 지식은 과연 무엇인가? 이에 대한 치열한 고민 없이 학력만을 갖추기 위해 쌓는 지식은 구체적 성과가 중시되는 무한경쟁 시대에는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별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다. 당신의 열정만이 그 일을 따라잡을 수 있다.

 

4. 돌발 변수에 대비하라.

 

5. 성공적인 30대 만들기, 40대 준비하기

[130] 내 분야에서 어디까지 미칠지 목표를 정하고 미칠 때가지 미쳐 보는 것이다. 러닝 하이처럼 우리에게도 그런 시간이 필요하다. 미칠 때까지는 어쩔 수 없이 고통도 따라오겠지만, 이것을 덤이라고 생각하고 차라리 감사하자.

 

[131] 진정한 프로는 현장을 지킨다.

 

[132] 프로는 현장에서 사는 사람이다.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도 브랜드의 힘을 발휘할 수 있는 현장에 있을 때 가능하다.

 

[133] 현장은 일을 배울 수 있는 곳이며 내 뜻을 관철시키고 고쳐 나갈 수 있는 곳이자 사람들과 소통하는 곳이다. 따라서 이만큼 나를 드러내는 가장 좋은 무대는 없다.

 

[135] 개인 브랜드의 완성은 기회를 잡느냐 못 잡느냐에서 판가름 난다. 그 기회는 언제 올지 알 수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평소에 단단히 준비를 해야 한다.

 

[140] 자신의 꿈을 이루려면 뚜렷한 차별화를 추구하는 부단한 도전의식과 노력이 필요하다.

 

[151] 인생에서 무엇을 빼고 무엇을 더해야 완성도 있는 삶이 될 것인가를 고민하고 결정하는 일은 필수다. 호기심은 버리지 말되 욕심을 버리는 것이 좋다.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남겨 크게 키워야 할지 고민할 때다. 이것이 되지 않으면 고만고만한 과일이나 채소만 수확할 수밖에 없다.

 

[158] 미래예측서 같은 미래 트렌드를 다룬 책을 읽는 등 폭넓은 독서를 통해 세상이 가는 방향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그런 빠름의 시대, 디지털의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158] 성공한 사람들은 뚜렷한 목표를 세우고 고난과 좌절을 뛰어넘어 그것을 향해 인내와 끈기로 분투했던 사람들이다. 그들은 일단 결정하고 시작한 일은 끝장을 보는 습관을 갖고 있다.

 

[159] 미래를 보는 안목을 기르되 정신은 지금에 집중해야 한다. 사람은 너무 멀리 보면 다른 길로 가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된다. 하루 단위의 프로그램을 꾸준히 실천하는 길이 바로 지금 할 수 있는 일이다.

 

 

 

 

Posted by 일상과꿈
매일조금씩읽고쓴다2007. 4. 18. 08:06

이번 정리는 Book "Review"라기 보다는 Book "Summary"라고 볼 수 있겠다.

한 문장 한 문장이 나에게 의미하는 바가 크고 느끼는 바가 커서 일일이 밑줄 치고 읽고 그걸 다시 text로 옮겨 적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 어떻게 내가 이런 가슴치는 말들을 리뷰할 수 있겠는가? 조만간 다시 읽는 것으로 내 마음을 리뷰하자..

지은이   : 구본형
출판사   : 김영사
출판연월 : 2001년 2월 출판 (초판 32쇄 읽음)
읽은기간 : 2007.1.1 ~ 4.18


서문. 스스로를 고용하라
 . 직장인은 죽었다. 전통적인 의미의 직장인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p14)
 . 이제 노동 시장의 주도권은 인력을 구하는 기업에게 있지 않다. 오히려
   직업을 구하려는 '나'에게 있다. 가치 있는 자원을 소유하고 있는
   것은 고용주가 아니다. 바로 '나'다.(p23)
 . 소프트 혁명의 시대에는 유한한 자원으로 물건을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물질의 조합을 달리하는 방법을 만들어 내는 것이 새로운 생산의 개념이다. (p24)
 . 직장인들은 새로운 지식과 비방을 습득하고 스스로의 재능과 기량을 계발해야만
   한다. 우리는 스스로의 자산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우리가 가진 재능을
   발견하고 개선하고 마음껏 활용할 수 있다. 이것은 당신의 사유 재산이다. (p25)

 . 미래에 대한 투자는 미래 인생의 깊이를 결정한다. (p25)
 . 일자리 선택의 기준은, 그 일자리에서 내가 얼마나 기량을 쌓을 수 있으며
   재능을 계발할 수 있는가이다. 이를 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미래의 부를 축적하는 방법이다. (p26)
 . 어디서 무엇을 하든, 그대는 1인 기업을 경영하는 경영자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실질적인 자영업을 하든, 그렇지 않고 특정 기업을 위해 일을 하고 있든,
   1년을 단위로 재계약한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p26)

 . 진정한 실업은, 지금 봉급을 받을 수 있는 일자리를 가지지 못한 것이 아니라,
   미래의 부를 가져다 줄 자신의 재능을 자본화하지 못하는 것이다. (27)
 . 자기 마음 속에서 과거의 관계를 죽이지 않고는 새로운 관계를 시작할 수 없다.(p28)
 . 과거를 죽이지 않으면 새로운 현실은 없다. (p29)
 . 죽을 때까지 자신을 배반하지도 떠나지도 않는 것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이다. (p30)
 . 누구든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방법 하나쯤은 가지고 있다. 중요한 것은,
   신이 허락한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내는 것이며, 정성을 다하고 시간을 투자하여
   그것을 계발하는 일이다. (p30)
 . 이 재능을 기초로 당신만의 1인 기업을 만들어 보라. 당신 인생의 후반부는
   새롭게 써질 것이다. (p31)

 . 진정한 마음의 동의를 얻어낼 때 우리는 깊이 체득할 수 있다. (p31)
 . 몇 시간이면 책은 다 읽을 것이다. 책을 덮은 그날부터 '3년간의 자기 혁명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천하라. 이 작업은 지친 당신의 즐거움이 될 것이며,
   활력소가 될 것이다. 당신은 삶의 열정을 되찾을 것이고, 헌신의 의미를
   알게 될 것이다. (p32)

출사. 그대의 꿈은 아직 살아 있는가?
1. 나는 지금 뜨거운가?
 . 세상에는 수없이 많은 직업들이 있지만, 종사하는 업종, 기업의 크기, 지위의
   고하와 무관하게 직업의 가치를 결정하는 두 가지 중요한 기준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하나는 얼마나 그 일을 좋아하느냐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얼마나 벌 수 있느냐는 것이다. (p40)
 . 인생을 몰고 다닐 수 있으려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직업화시키는 방법'이
   현명하다. 세월이 흐르면 첫번째 등급의 직업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종류의 직업이든지 그 일을 아주 잘하게 되면 돈과 명예가 따라온다.
   학벌이 없어도 명인과 장인이 된 사람들은 많다. (p41)
 . 재능의 시장가치가 중요해진 지식사회! (p41)
 . 자신을 한 번쯤 일으켜 세워, 바람직한 인생으로 가기 위한 분기점을
   만들어 내야 한다. 자신의 인생에 주제를 갖지 못하면 실패한 사람이다. (p42)
 . 자신을 위해 한 번의 직업 혁명을 준비해야 할 때가 되었다. 모든
   사람은 자기 내부에 엄청난 매장량의 보물을 가지고 있다. 그것이 무엇인지,
   얼마나 되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p42)
 . '자신에 대한 열정'은 각 개인의 몫이다. (p49)
 . 자기 혁명은 자신에게 잃어버린 열정을 찾아 주는 것이다. 다 죽은 마음의
   잿더미 위에 장작을 쌓고 불씨를 찾아 불을 싸지르는 것이다. (p51)
 . 그대가 열정을 가지고 있는 바로 그것에 모든 것을 걸어라. 몸도 마음도
   영혼도 시간도 모두! (p54)

 . 일이 그대의 즐거움이 되려면, 그 일에 빠져야 한다. 열정은 열정 그 자체로
   보답한다. 그대가 무엇을 해도 좋다. 그러나, 열정이 없이는 그 일을 아주
   잘할 수 없다. (p68)
 . 한번이라도 나는 자신에게 뜨거운 적이 있었는가? 앞으로 한번은 스스로에게
   그런 기회를 줄 것인가? 그것은 언제인가? (p69)
 . "있는 일, 살고 있는 삶에는 지금 네 피가 통하고 있는가? 너는 지금 하고
   있는 일의 품삯이 아닌, 일 자체, 그 일의 골수와 희로애락을 함께 하고
   있는가?" (p70)
 . 우리는 인생을 치열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서 배워야 한다. 미쳐야 한다.
   적어도 미치지 못하는 자신 때문에 미쳐야 한다. (p70)

 . "자신이 종사하는 분야에 모든 것을 내놓아야 한다. 그렇게 할 수 없다면
   그 분야를 떠나야 한다. 타협이란 있을 수 없다." (p70)

2. 골수 속에 있는 자신의 것만 남기고 다 버려라
 . 아름다움은 감동이다. 가슴을 흐르는 전율 없이 그것은 전달되지 않는다.
   인간이 주어진 시간 안에서 어떻게 자신을 만들어 가는지를 보는 것은
   감동적이다. (p77)
 . 평범한 사람과 비범한 사람이 따로 있지 않다. 그들은 같은 사람이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인생에 대한 태도 뿐이다. 내가 아닌 남이 되는 것을
   포기하는 그 순간부터 우리는 승리하기 시작한다. 비범한 사람은
   자신의 체험으로부터 배운다. 자신의 재능을 알아내는 순간부터
   그들은 화려하게 변신한다. (p78)
 . 열정만이 성공에 이르는 확실한 길임을 잘 알고 있다. 열정은 하고 있는
   일의 미래를 창조하도록 해 준다. 일에 몰입하다 보면 자신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한 틈새 시장이 어디 있는지 알게 해 준다. 그들은 그 틈새 시장에서
   최초이며 최고가 되려 한다. 그들은 바로 자신들이 일해 온 직업 속에서
   최고가 되려 한다. 그들은 바로 자신들이 일해 온 직업 속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새로운 변종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이다. (p88)
 . 미국의 백만장자들이 자신의 일을 선택했을 때, 처음부터 그 일이 미칠
   듯이 좋아서 선택한 경우는 55%에 불과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그 일에
   대한 사랑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하는 사람이 80%에 달했다. (p90)
 . 그들의 직업이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부합하기 때문에 선택하게 되었다는
   사람들이 무려 81%에 달했다. (p90)
 . 자신에 대한 탐구에는 끝이 없다. 이것은 세계의 변방과 오지를 찾아다니는
   모험처럼 두렵고 흥미롭다. 자신이 원한다고 생각하는 것들의 배후를
   읽을 수 있도록 주의하자. (p92)
 . 마음이 이끄는 대로 조용히 놓아두자. 어떤 사회적 선악과 가치의 여과없이
   자신의 마음이 바라는 것을 직시하자. 그리고 물어보자. 평생 그 일만 하며
   살았을 때, 그리하여 그 일을 아주 잘하게 되었을 때, 자신의 인생이
   좋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만일 그렇다고 믿을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지금 당신이 원하는 일이다. (p93)
 . 자기 계발은 자기가 이미 가지고 있는 강점을 인식하고, 그것을 계발하기
   위해 돈과 열정, 시간과 영혼을 투자하는 것이다. (P96)
 . 그러므로 오직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에 몰두하라. 남이 가지고 있는
   장점은 그것이 아무리 좋아 보여도 당신의 것이 아니다. 당신의 피와
   골수에 흐르는 그것만이 그대의 것이다. 그리고 그대의 것 역시 갈고
   닦으면 멋지고 아름다운 것이 된다. (p96)
 . 오늘 집에 들어가서, 혹은 거리를 걸으면서 자신을 위한 기원문을 하나
   만들어 보길 바란다. 다른 사람을 따라서 멋있는 말로 범벅으르 치지 말고
   영혼의 아주 깊은 곳에서 나온 자신의 음성으로 가장 간절한 것을 바라야
   한다. (p99)

3. 어떻게 일가를 이룰 것인가?
 . 평범과 비범 사이에 존재하는 것은 '어떤 변화'이다. 역사가 인류 변천의
   기록이듯, 개인의 역사 역시 변화의 기록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어떤 날'
   모두 평범에서부터 비범으로 자신의 인생을 바꾸어 놓았다. 평범과 비범
   사이에 존재하는 변곡점이 바로 우리가 찾고 싶어하는 포인트이다. (p108)
 . 미래의 냄새를 맡고, 그 곳에 먼저 가 있는 기업들에게 기회는 돌아간다.
   그들은 미래를 기획함으로써 새로운 세계에서 통용되는 새로운 법칙을
   만들어 낸다. (p109)

 . 꿈꾸는 사람은 미래를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세상에서 불편을 하소연할 뿐이다. 그래서 법칙을
   만들어 내는 사람은 지배자이고, 그 법칙을 따라야 하는 사람들은
   피지배자가 되는 것이다. 이것이 힘의 의미이다. (p110)
 . 미래에 적응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스스로 미래를 창조함으로써
   속박되지 않는 것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것이 적응과 창조의 차이다.
   그리고 동물과 인간의 다른 점이다. (p110)
 . 변역은 '자기를 찾은 것'이다. 나는 원래의 자기가 되는 것을 변역이라고
   믿고 있다. 말하자면 자기에게 주어진 재능을 발견하고, 그것을 계발하며,
   그 재능이 잘 적용될 수 있는, 스스로 좋아하는 일을 찾아 그 일에 몰입하는
   경지에 이른 사람들은 변역의 인물이라고 불릴 수 있다. (p117)
 . 변화는 분명히 우리를 불편하게 한다. 왜 그런가? 예측 가능하고 익숙한
   일상에서부터 불확실한 '어딘가'로 우리를 몰고 가기 때문이다. (p119)
 . 정보를 모으고 해석한다는 것은 '배운다'는 뜻이다. (p119)
 . 평범한 사람들이 가시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3년 정도의 자기 계발
   여정이 필요하다. 왜 3년일까? 참고 견딜 수 있는 가장 긴 시간이며,
   성과를 낼 수 있는 가장 짧은 시간이기 때문이다. 3년 정도면, 무엇인가
   새로운 것에 입문하여 어느 정도의 성과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는 심리적 길이로 적합하다. 3년은 1,000일을 조금 넘는다. 1,000일
   동안의 담금질을 통해 꽤 괜찮은 자기를 새로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p121)
 . 우리의 화두는 '하고 싶은 일에 빠져 살면서 많은 보상을 받는 직업', 즉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계발하여 직업과 연결시킴으로써 세상에 자신을
   우뚝 세우고, 이를 통해 스스로의 재능에 대한 시장 가격을 높이는 것이었음을
   기억하라. (p124)
 . 당신도 이제 고용된 직장인이 아니라,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일을 '생산물'로
   하는 1인 기업의 경영자가 되고자 한다. (p125)
 . 6개월에 한 번씩 승리하라. 작은 성취는 흔들리는 마음을 잡아주기 좋다.
   비전을 향해 움직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확실한 말뚝들을 6개월 내지
   1년 단위로 박아두면 변화를 중단할 수 없다. (p129)
 
입문. 새로운 세계와의 만남
4. 떠나자,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서.
 . "무릇 사람이 날(出) 때는 마음에 사무치는 바가 있어야 한다. 맹랑하게
   길 떠나는 사람이 많은 줄은 알지만, 사무치지 않으면 그 떠남이 한낱
   유람에 지나지 않을 뿐더러, 남아있는 사람들이 죄 없이 모욕을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p137)
 . 우리는 잘 떠나야 한다. 절실할 때 매운 마음으로 떠나야 한다. (p137)
 . "나는 다시는 과거로 돌아가지 않으리라. 나는 이 지점에서 과거와
   작별한다. 과거와 이어지는 문을 닫고, 지금 막 미래로 가는 문을
   열었다." (p140)
 . 지금 모든 것을 바치는 사람만이 미래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최선의
   지금'이 곧 '최선의 미래'로 가는 길이다. 이것이 준비하는 사람의
   자세이다. (p149)
 . 치열한 현재를 살 것을 다짐해야 한다. (p149)
 . 이제는 가장 나답게 살게 될 거라고 주술을 걸어라. 내게 주어진 것이
   아무리 작은 재능일지라도 나에게만 주어진 것이기 때문에 인류 전체를
   위한 선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믿어라.(p150)

5. 하루는 22시간이다.
 .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것은 우리에게 활력을 준다. 좋아하기 때문이다.
   이 단순한 사실을 잊게 될 때 우리의 삶은 힘들고 피곤하다. (p155)
 . 삶과 일이 혼연일체가 되는 때가 가장 즐겁다. 창조적인 사람들은
   '내가 한평생 일 분도 쉬지 않고 일을 했다는 말도 맞고, 내가 단 하루도
   일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일한 적이 없다는 말도 옳다'고 표현한다.
   일과 취미가 녹아 있는 상태를 우리는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정의할 수 있다. (p155)
 . 일 자체에 몰입하고 그 분야에서 기량을 쌓다 보면, 우리의 삶은
   풍요로워진다. 이것이 성공이다. 명예와 돈은 그런 사람에게 주어지는
   선물이다. (p156)
 . 적극적인 방법으로 자신의 취미를 추구하는 능동적 여가 활동은
   인간에게 훨씬 더 많은 몰입의 즐거움을 경험하게 해 준다. (p159)
 , 이제 매일 두 시간씩 좋아하는 일에 시간을 낸다는 뜻이 무엇인지
   분명해졌다.이 말은 그저 땀흘려 노력하라는 말이 아니다. 매일 두 시간씩
   자신의 인생을 즐기라는 말이다. 그것보다 더 훌륭한 취미는 없다. (p162)

 . 늘 일정한 양의 시간을 좋아하는 일에 쏟기 위해서는 편안함은
   금물이다. 매일 꾸준히 해서 습관을 들여야 한다. 또한 적절한 집착이
   중요하다. 삶과 애정이 만들어 놓은 집착이어야 한다. (p164)
 
귀환. 다시 세상 속으로 뜨겁게
6. 최초가 되라
 . 자신의 특유한 자산을 발견하고 집중 투자함으로써 역량을 극대화시키는
   것이며, 이에 상응하는 경제 영역을 찾아내어 특화하는 길이다. 특화는
   더 세부적인 틈새로 스스로를 확장하고 깊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p177)
 . 단순히 어떤 일을 오랫동안 했다고 해서 전문가가 되는 것이 아니다.
   현업에서 주어진 일을 그저 지루한 일과로 여기며 관성적으로 처리해서는
   수십 년이 지나도 전문가가 될 수 없다. 전문가는 늘 표면 뒤에 숨어 있는
   것을 파악하고 해석할 수 있어야 한다. 애정과 관심을 쏟지 않고서는
   이면에 숨은 암호와 신호를 파악하고 해석할 수 없다. (p181)

 . 전문가는 별도로 궁리하고 공부하지 않으면 안 되낟. 당신의 전문성을
   찾아 특화하라. 아무리 좁은 영역에 국한된 것이라도 자신의 세계를
   개척하라. 일견 별 가치가 없어 보여도 전문화된 지식의 힘은 강력하다.
   그 일에 관한 한, 당신을 찾아오게 만들어라. (p182)

7. 그대 고유의 브랜드로 서라
 . 직장인을 대신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은, 자신을 개인 사업자로 생각하는
   것이다. 이런 사람은 자신을 1인 기업을 경영하는 경영자로 승화시킨다.
   자신을 총무부에 고용된 직원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1년간 회사와 계약을
   맺고 총무 서비스를 담당하게 된 1인 기업의 사장이라고 생각한다. (p204)

 . 이들은 자신을 특화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재능에 맞게 다양한 일자리에
   능동적으로 지원한다. 기본의 방법 대신 더 나은 방법을 찾아냄으로써
   과거로부터 답습된 과정을 혁신한다. (p204)
 . 자신의 일을 취미처럼 즐기며, 언젠가 이 일을 가장 잘하는 사람이 되어
   충분한 부를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새로운 업적을 이룰 때마다 그것을
   새로운 무형적 비방으로 등록한다.
 . 다른 사람에게 고용된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고용하였다. 다른 사람을
   믿는 대신 자신을 믿게 된 것이다. (p205)
 . 브랜드가 없는 1인 기업의 경영자는 다른 사람과 자신을 차별화하기 어렵다.
   수없이 많은 사람들 중의 하나에 불과하다. 그러나 브랜드를 만들어내면
   군계일학이 될 수 있다. (p206)
 . 브랜드라는 것은 시장에서 불리는 당신의 이름이다.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어 내지 않으면 안 된다. (p206)
 . 자신의 브랜드가 상승하는 기류를 타려면, 비교적 오랜 기간 사회를 이끌어
   가게 될 원동력인 주요 트렌드들과 복합적으로 맥을 함께 할 수 있어야
   한다. (p214)
 . 메이븐(maven)은 정보를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이다. 정보 자체보다는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이 목적인 그런 사람들이다. (p219)
 . 개인 브랜드가 불러일으키는 이미지는 '전문성', '개혁과 창의성',
   '좋은 이웃'이어야 한다. (p223)

 . 전문성이란 우리가 지식 사회에 살고 있는 것을 받아들이고 최적화하는
   것이다. 무엇을 해도 좋다. 하고 싶고 잘하는 것이면 된다. 그러나
   반드시 그 분야의 최고가 되어야 한다. (p223)

 . 최고라는 의미는 '이미 되어 있는 결과'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늘 배우고 나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최고란 학습 과정이다. (p224)
 . 브랜드는 과장된 광고를 통해 만들어져서는 안 된다. 언어의 유희여서도
   안 된다. 브랜드는 자신이 전달하고 싶은 것을 전달하려는 그 약속
   그대로 진실이어야 한다. (p227)
 
맺는글. 그대가 가장 빛나 보일 때
 . 빛나는 인생을 산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것은 열중하는 것이다.
   열중할 수 없다면 그 일은 자기 일이 아니다. (p235)
 . 기다려야 할 때도 있다. 그러나 언제나 자신에 대해 깨어 있어야 한다. (p235)
 . 지금 열중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꿈을 이룰 수 없는 것이다. (p236)
 . 잊고 있는 자신을 향하여 눈을 돌리는 것, 이것이 변화의 시작이다.
   그리고 자신에 대하여 발견한 사실들을 받아들이고, 안개처럼 흐릿한
   개성에 구체적인 영상을 부여하는 것이 자기 혁명의 과정이다. 유전자 속의
   재능과 후천적인 수련이 마치 두 사람이 함께 추는 춤처럼 어우러진 것이
   바로 좋은 인생이다. 자신을 대상으로 하는 부지런하고 끊임없는 실험을
   통해, 우리가 배우고 학습한 것을 다시 자신의 미래에 적용하는 과정이
   바로 변화인 것이다. (p237)

 

Posted by 일상과꿈

내가 알고 있는 농부가 한 분 있다.
....
벼에 대해 이야기할 때 그의 눈은 빛나고 그의 말은 생기로 가득 찬다.

- 구본형,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


내가 알고 있는 것, 좋아하는 것, 평소에 많이 생각했던 것을 남에게 얘기할 때 난 비로소 자신감이 넘쳐흐른다. 내가 자신 없어 하는 주제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말을 흐리고 전문용어 뒤로 나를 숨기고 싶어한다.

내 눈이 빛나고 얼굴에 생기가 넘쳐날 수 있도록 나를 단련해야겠다.
Posted by 일상과꿈

<생활 속의 명상>이란 책을 읽었다. 명상을 하는 방법도 모르고, 그 깊이도 잘 모르지만, 최근에 명상이나 집중, 몰입 등에 관심이 많아져서 읽게 되었다.

 

  - 제목 : 생활 속의 명상

     - 출판사 : 한문화

     - 글쓴이 : 곽노순 등

     - 출판연월 : 2005년 1월

     - 읽은기간 : 2006.2.22~3.6

 


이 책은 1998년부터 2000년까지 월간 "건강 단"에 연재된 것들 위주로 편집되어 출간된 것이다. 일상적인 행위들을 명상이라는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명상을 다시 일상적인 영역으로 끌어내리는 의도에서 제작되었다고 하는데, 정말 평범한 일상 속에서 어떻게 하면 명상을 할 수 있을지 여러가지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다. (사실 읽다보니, 어느 것 하나 심오해지면 명상 아닌 것이 없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글쓴이는 아래와 같다.

글쓴이

직업

소개하는 명상법

곽노순

목사

잠 명상

구본형

경영컨설턴트

습관벗기 명상

김용택

시인

산책 명상

  김홍일  

 신부

기도 명상

박선태

원불교 교무

일기 명상

박완서

소설가

말 명상

박희준

향 전문가

향 명상

우종영

나무 연구가

산행 명상

이생진

시인

바다 명상

이연자

차요리 전문가

차 명상

이현주

목사

침묵 명상

임동창

피아니스트

소리 명상

조병준

문화평론가

교류 명상

최남률

단학연구원장

숨 명상

최성현

번역가

자연 명상

차윤정

숲 연구가

숲 명상

이 책에서 제시하는 명상법은 여러가지이지만, 나에게는 딱 2가지가 크게 강조되는 듯하다. 우선 명상을 하기 위해서는 '마음을 놓아야 한다'는 점이다. 일명 마음 놓기. 사물이나 상대방을 대할 때, 또는 명상에 잠길 때 마음을 편안하게 내려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심지어 명상 중 소위 잡생각이 들더라도 '또 한 생각이 떠오르는구나' 하고 그 생각을 그냥 놔두라는 것이다.

두번째, 이 책에서 보니.. '자연으로 돌아가 자연에게서 배우라'는 점이다. 물론 여기에 소개된 명상법들이 주로 자연, 산책, 바다, 나무 등을 통해서 하는 명상이지만, 다시 한번 자연과 호흡하는 삶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책은 명상을 ' 경직되어 있는 우리 몸과 마음의 자연스러움을 되찾는 것'이라 정의한다. 이것은 이완된 집중일 것이다. 평소 일상 생활 속에서 자연스러움을 다시 찾는 것...이것이 생활 속의 명상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작지만 실천해 볼만한 것들을 좀 적어봤다.
  - 아이들과 산에 가서 산에서 나는 소리(새소리, 시냇물 소리) 듣기
  - 만트라(진언, 주문) : 등산하면서 간단한 단어(예, 집중, 창조성..)를 계속 되뇌기
  - 화살기도 : 마치 과녁을 향해 화살을 날리듯이 순식간에 우주를 향해 나의 염원을 쏘아올린다. 하루에도 몇번씩 생각나는 대로 한다.
  - 아름다운 자연물 모으기: 솟대 전시관의 조약돌을 생각하자.
  - 맨발로 산에 오르기 : 이건 부산 장인어른께서 하고 계신 건데, 나도 언젠가는 한번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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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계발은
자기가 이미 가지고 있는 강점을 인식하고,
그것을 계발하기 위해 돈과 열정, 시간과 영혼을 투자하는 것이다.


- 구본형,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


대학교 시절부터 난 자기 계발에 관심이 많았다.

지금처럼 386이니 이태백이니 하는 칼같은 말들이 유행하거나
직장인들이 생존을 위해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시대가 아니었으니,
90년대 초 난 내가 그런 책들에 재미있어 하는 게 친구들에게 자랑스럽지 못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내가 꾸준히 그런 자기 계발 서적을 보는 것이
친구들보다 앞서 갈 수 있는 나의 장점이라는 편협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친구들에게 떳떳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 다시 생각해 본다.
과연 나는 그런 책들을 통해 뭘 이루었는가? 나를 얼마만큼 성장시켰는가?

집에 가면 자기 계발 책들이 책꽂이에 빼곡하게 쌓여 있다.
1년 간 읽은 수십권의 책들 중 그런 책이 대다수를 차지한 지 오래다.

이제 기본으로 다시 돌아가야겠다.
자기 계발은 내가 못하는 것을 억지로 맞추고 주변에서 제시하는 기준에 나를 맞추는
것이 아님을 알았다.
삶이 나에게 말하는 소리(Voice!)를 듣고 내가 가지고 있는 재능으로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진정한 자기 계발임을 깨닫는다.

....
때늦은 깨달음이란 생각이 나를 후려치지만,
누구든 늦은 때란 없다는 말이 나를 위로하고 다시금 일어서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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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 저자 : 나탈리 골드버그

  - 역자 : 권진욱

  - 출판연월 : 2000 6 (2 1쇄 읽음)

  - 읽은기간 : 2006.1.10 ~ 5.19


전부터 글쓰기에 대한 책들을 읽고 여러 방법들도 익히고 나만의 글쓰기 연습법을 개발하려 노력하고 있다. 이 책은 구본형 소장 홈페이지에서 연구원 중 한 명이 게시판에서 추천한 것을 보고 산 책이다. 역시 딱 구본형-oriented 연구원이 추천할 만한 책이다. 단순히 글짓는 법, 문장 구조에 대한 것이 아니라 글을 쓴다는 자체에 대한 생각, 철학으로까지 발전시킨 나탈리 골드버그의 역작이다.

[ 작가에 대해 ]
나탈리 골드버그는 작가이자 글쓰기 강사이다. 이 책은 1986년 나왔으며 백만 부가 넘는 판매를 기록하고 글쓰기에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필독서가 되고 있다고 한다. 내가 볼 때는 특히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인생을 정리하고 자신의 삶을 업그레이드하려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었을 것 같다. 나탈리 골드버그가 25년간 이어온 禪 체험과 글쓰기를 접목시킨, 혁명적이고도 강력한 글쓰기 노하우를 보여준다는 소개를 보고 그런 생각에 확신이 더 들게 되었다.

[ 책을 읽고나서 ]
나탈리 골드버그는 글을 쓰려면 정말 뼛속까지 내려가서 자신 마음의 본질적인 외침을 적으라고 요구한다. 글을 밀고 나가다가 그저 적당한 곳에서 멈추면 당신의 숨결이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뼛속까지 내려가기 위해서는 자신의 마음을 믿고 자신이 경험한 인생에 대한 확신을 키워나가야 한다. 찻잔, 언덕, 하늘에 대해 글을 쓸 때, 대상을 깊이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글도 달리기처럼 많이 쓰면 쓸수록 실력이 향상된다고 한다. 그래서, 글쓰는 실력을 향상시키고 싶은 사람들은 글이 안 써질 대도 무조건 계속해서 글을 써야만 한다. 

[ 책 속에서 ]
<
이 책을 읽는 이들에게 >
   .
자신의 마음을 믿고, 자신이 경험한 인생에 대한 확신을 키워나가야 한다. 실천적으로 글을 쓴다는 의미는 궁극적으로 자신의 인생 전체를 충실하게 살겠다는 뜻이다
.(p17)
   .
수업을 할 때 나는 학생들에게 '뼛속까지 내려가서 쓰라'고 요구한다. 자기 마음의 본질적인 외침을 적으라는 말이다.(p18)

 < '첫 생각'을 놓치지 말라 >
 .
손을 멈추어서는 안 된다. 당신은 생각의 심장부로 뚫고 들어가도록 손을 계속 움직여야 한다.(p25)

  < 멈추지 말고 써라 >
  .
글쓰기 훈련은 세상과 자기 자신에 대해 마음을 지속적으로 열어 나가게 하고, 자기 내면의 목소리와 스스로에 대해 믿음을 키워 나가는 과정이다
.(p30)
   .
달리기와 마찬가지로 글도 많이 쓰면 쓸수록 실력이 향상된다.(p31)

 < 예술적 안정성을 얻는 과정 >
.
지금 나에겐, 1977년 글을 쓰기 시작했을 때부터 모아 놓은 용수철 노트가 내 키 높이만큼 쌓여 있다.(p40)

 < 글쓰기는 글쓰기를 통해서만 배울 수 있다 >
   .
진실은 아주 간단하다. 글쓰기는 글쓰기를 통해서만 배울 수 있다.(p65)

  < 글쓰기는 맥도날드 햄버거가 아니다 >
   .
글을 쓸 때는 모든 것을 풀어주라. 아주 쉬운 말로 단순하게 시작하고, 당신 속에 깃들여 있는 것을 그대로 표현하도록 애써라.(p75)

  < 케이크를 구우려면 >
   .
세부 묘사를 사용하면 당신이 느끼는 환희나 슬픔을 아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아주 맛있어요. 일품이야'라는 말에는 에너지가 없다. 어떻게 대단한 것인가? 독자에게 그 대단함의 냄새를 맡을 수 있도록 세부 묘사를 이용하라.(p90)

 < 말하지 말고 보여주라 >
   .
말하지 말고 보여주라. 이를테면 분노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서, 무엇이 당신을 분노하게 만드는지 보여주라는 뜻이다. 당신 글을 읽은 사람이 분노를 느끼게 하는 글을 쓰라는 뜻이다. 다시 말해 독자들에게 당신의 감정을 강요하지 말고, 상황 속에서 생생하게 살아 있는 감정의 모습을 그냥 보여주라는 말이다.(p117)

  < 평범과 비범은 공존한다 >
   .
당신이 찻잔 또는 바위 언덕, 하늘이나 개미에 대한 글을 쓰고 있을 때 그 대상을 깊이 이해해야 한다.(p130)

  < 충분하다고 느낄 때 한번 더 >
   .
글쓰기에서 자신이 해야 할 말을 다 했다고 생각될 때, 조금만 더 자신을 밀고 나가 보라
.
     
당신이 글을 밀고 나가 그저 적당한 종점에서 끝맺으려고 한다면, 그 글에는 당신의 진정한 숨결이 배어날 수 없다.(p167)

  < 문학의 형식, 삶의 형식 >
   .
이렇게 해 보라. 열개의 짧은 시를 연달아 써 보라. 한 편의 시를 쓰는 데 3분씩 할애하고, 각 시는 3행을 넘어서는 안 된다. 소재는 지금 당신이 눈앞에 있는 것에서 고르라. 예를 들어, 유리잔, 소금, , 창문 등
..(p200)
   .
제목은 그 시에서 사용한 단어를 반복하기 보다는 그 시에 또 다른 느낌을 더 해주는 것으로 정해야 한다.(p200)

  < 익숙한 초원을 떠나라 >
   .
우리 삶에는 반드시 미쳐 버려야 할 시기, 사물을 바라보는 일상적인 시각에서 벗어나야 하는 시기가 필요하다. 정확한 문장에만 집착한다면, 뻔한 정교함에 머무를지 모른다.(p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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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 명품 인생을 만드는 10년 법칙

  - 지은이 : 공병호

  - 출판사 : 21세기 북스

  - 출판연월 : 2006년 2월 (1판 5쇄 읽음)

  - 읽은 기간 : 2006.7.16~7.20



10년 법칙이란, '어떤 특별한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으로 자신을 자리매김하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그 분야에서 지속적이고 정교한 훈련을 최소한 10년 정도 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 저자에 대하여 ]

저자는 최근 꾸준한 자기계발 서적 집필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공병호 소장이다. 그의 이력은 특별한 설명이 필요없을 것이다. 그만큼 널리 알려져 있는 인물이므로...


[ 책을 읽고 나서 ]

10년 법칙은 한 마디로, '10년 동안 한 우물만 파면 너도 대가가 될 수 있다'는 개념이다. 10년 법칙은 공병호 소장이 이 책으로 내기 전부터 있었던 개념이다. 그럼, 공병호 소장은 새로운 개념이 아닌 것을 왜 책으로 냈을까? 공병호 소장은 자신이 그동안 경험한 것에 비추어 볼 때, 정말 10년 법칙이 맞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리고 그런 깨달음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고 공유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는 것이다. 책의 내용은 다른 공병호 소장의 책보다 더 못하다는 느낌이다. 그런데, 올 초에 발간된 책이 벌써 5쇄째다. 인기가 있다는 말이다. 이것은 아마도 책 내용보다 '10년 법칙'이라는 말 자체에 끌리는 것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것이 나의 추측이다. 물론 공병호 소장이 쓴 책이라는 네임 밸류도 있겠고..

앤드류 카슨 박사의 정의에 따르면, 10년 법칙이란, '어떤 특별한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으로 자신을 자리매김하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그 분야에서 지속적이고 정교한 훈련을 최소한 10년 정도 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10년 법칙에 따르면, 10년을 전후한 시기를 중심으로 지식 폭발이라는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그러나, 단순히 경험했다고 해서 지식 폭발이 일어나진 않는다. 정교한 연습을 최소한 10년 동안 집중적으로 해야만 전문가로서 성공할 수 있다고 한다. 자기만 할 수 있는 '그 무엇'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매우 적극적인 정신 활동이 있어야 한다. 단순히 관련 정보와 지식을 축적하는 것을 넘어서서 자신만의 목소리, 의견, 관점, 지식, 견해 등을 생성해 낼 수 있어야 한다. 자신만의 굳건한 사고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 두뇌 속에 축적하고 새롭게 시도하고 지식 폭발이 일어나야 한다. 단순히 경험했다는 것만으로는 어디에도 자신의 '그 무엇'을 만들어 내놓을 수 없다. 막연한 '지식 쌓기'는 무의미한 작업일 뿐이다.

따라서, 실제로 10년 법칙의 핵심은 학습을 뜻한다. 자기 분야에서 집중적이고 지속적인 학습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느냐가 승패를 좌우하는 핵심 사항이다.

물론 10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하기 전에 자신이 잘 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영역을 찾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은 하루하루를 열정을 다해 살면서 자신의 강점을 끊임없이 찾아야 한다. 남들과 차별화되는 것을 발견해 내야 하는데, 이 책에서는 아쉽게도 뚜렷하게 어떻게 해야 자신의 강점, 차별화되는 것을 찾을 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이 약하다. 그냥 꾸준히 많은 경험을 하고 사소한 것이라도 성실하게 임하다보면 찾을 수 있다고만 밝히고 있다.


[ 책 속에서 ]

 . 적당히 사는 인생은 적당한 대우 밖에 받을 수 없다. 자신이 가진 에너지를 전부 쏟아 부어 일하라. 자신이라는 존재를 세상에 드러내고 내 인생을 세우려는 강한 각오와 열의로 시작하라. (p15)

 . '살아남아야 한다.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는 결심이 머리와 가슴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야 한다. (p23)

 . 자신이 가진 에너지를 전부 쏟아 부어 실험해 보지 않기 때문이다. 아무리 오래 일했다 해도 전부를 걸지 않는다면, 그저 적당히 일한다면 얻을 수 있는 성과도 적당한 수준을 넘지 못하는 것이다. (p24)

 . 무엇보다도 열심히 하는 습관이 완전히 몸에 배어 있어야 한다. (p25)

 . 자신만이 세상에 내놓을 수 있는 걸출한 '그 무엇'을 찾아내기 위해 애써라. 연습과 준비하라. (p28)

 . 자신만의 독특한 '그 무엇'을 두뇌 속에서 만들 수 있는 사람은 직업인으로서 성공할 것이다. 그러나 직업 경험을 통해 자신을 차별화할 수 있는 '그 무엇'을 만들어 낼 수 없는 사람은 세월과 함께 쓸쓸함을 더해 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p42)
 

 . 직업과 인생의 승패는 많은 부분이 두뇌 속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p52)

 . 나(공병호)의 작가로서의 능력은 그야말로 연습의 산물이다. 15년 전부터 원고지 10장, 즉 2000자를 쓰는 훈련을 하였다. 특정 주제를 선정하고 그 주제를 원고지 10장에 맞추어서 쓰는 작업을 수없이 반복했다. (p57)

 . 평소 꾸준한 학습을 통해서 자기 업무와 직간접으로 연결된 지식이나 정보를 얼마나 두뇌 속에 축적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그 다음에는 직접 현장을 뛰면서 경험한 사례들을 무심코 넘기지 않고 충분한 교훈으로 받아들인 다음 두뇌 속에 차곡차곡 정리해 가는 일이 필요할 것이다. (p84)

 . 스스로 읽고, 생각하고, 판단하고 자기 생각과 의견을 정리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깊이 생각하지 않고 생활한다면 사람이란 과거의 것을 기계적으로 반복하게 된다. (p132)

 . 10년 법칙은 자신을 자기 분야에서 획을 긋는 인물로 만들어 가는 일련의 긴 과정과 연결되어 있다. (p142)

 . 누구도 자신을 대체할 수 없는 명품 인재로 만들어 가야 한다. 부지런히 몸과 마음을 움직여야 한다. (p150)

 . 10년 법칙이 추구하는 목표는 자신이 특정 분야와 관련해서 경쟁자들과 얼마나 차별화될 수 있느냐이다. 직업인으로서 절대로, 절대로 평범해져서는 안 된다. (p152)

 . 지금도 내(공병호) 생활에서 차별화라는 단어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p157)

 . 무슨 일을 하든지 이왕 한다면 최고가 되기로 결심하라. 어느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수준까지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라. (p169)

 . 당신의 가슴과 두뇌 속에 위대함을 향한 열정을 품어라. '이 분야에서만큼은 최고가 되고 말 거야'라는 각오를 다지라. 앞을 향해 계속 나아갈 수 있도록 부추기는 힘은 바로 위대함을 향한 열정이다. (p170)

 . 젊은 날 다른 사람들이 모두 추구하는 수준 정도에 자신을 위치시키지 말라. (p170)

 . '몰두한다'는 말은 '집중한다'는 뜻이다. 집중해서 파고들지 않고 건성으로 일하다가 말다가를 반복하는 것은 아무 도움도 되지 않는다. 이런 상태로는 아무리 오랫동안 일하더라도 성과는커녕 즐기는 단계까지 발전하기도 어렵다. (p176)

 . 10년 법칙의 핵심 중 하나는 집중적으로 자신을 위해 투자하는 기간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p181)

 . 자신만의 주력 상품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 최고의 주력 상품에 모든 에너지를 쏟을 수 있을 정도의 시간이 있어야 한다. (p221)

Posted by 일상과꿈

자신의 흥미와 욕구를 깨닫고
그것을 살려 마침내 사회와 인류에게 공헌하는 일,
그것이 바로 이 세상을 살아가는 당신의 존재 의의다.

                              - 마이크 맥매너스, <가슴두근거리는 삶을 살아라> -


솔직히 부끄러운 고백이지만, 얼마전까지만 해도 난 나의 재능, 강점과 소위 소명이라고 말하는 것, 인간으로 태어났을 때의 존재 의의에 대해서 별로 관련성을 생각하지 못했다. 소명의식 같은 것을 아주 고차원적이라고 막연히 생각하고 내가 할 수 있는 것, 현재의 나의 위치와는 별개의 것으로 생각해 버렸다.

그렇지만, 이제 조금씩 내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이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가진다. 그리고 그것을 나의 재능과 연결지어 생각해 본다. 내가 태어나면서 받은 나의 재능을 갈고 닦아 제대로 강점으로 만들고 그렇게 함으로써 나는 나의 재능으로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가진 기질, 재능을 윤이 반짝반짝 나도록 닦아야 한다. 누구 앞에서라도 당당히 나의 칼을 들고 나설 수 있으며 그것에 있어서는 세계 누구보다 내가 제일 잘한다는 자신감으로 무장해야 한다.

하루빨리 그 날이 왔으면 좋겠다.
Posted by 일상과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