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 내용&트렌드 학습2012. 11. 9. 12:07

팀장이 되고나니 안 보이던 것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그런 것 중의 하나가 열정, 주인의식 같은 추상적인 것들이 눈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이냐고? 그 사람의 모습에서 그대로 보인다. 예전에는 이런 추상적인 단어들은 그저 단어로서만 받아들여졌었다. 그런데, 이제는 이런 추상적인 것들도 충분히 보인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도 내가 실제 업무를 지시하고 관리하고 평가하는 역할이 강화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어떤 팀원은 일을 재미있어 하면서 한다. 일을 얘기할 때 눈이 초롱초롱하다. 그리고 나에게 자주 찾아와서 일에 대해 말을 한다. 그런 모습에서 난 열정과 일에 대한 주인의식을 보게 된다.

반면. 어떤 팀원은 자기가 하는 일을 재미있어 하는지 도통 알지를 못하겠다. 일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팀장인 나에게 얘기도 없고 업무 지시를 하면 알았다고는 하는데, 중간중간 진행되는 모습에서 일을 즐긴다는 느낌을 주지 못하고..

이러한 시사점은 예전의 나, 아니 팀장이 된 현재의 나에게도 필요한 부분이다. 윗분이 보시기에 난 팀장으로서의 내 일을 재미있게 하는 모습을 보였던가?! 물론 이 경우 일부러 보이려는 것이 아니라 순수하게 정말 말 그대로 좋아해야만 한다. 그런데, 난 정말 내 일을 사랑하면서, 말그대로 재미있어 하는 모습을 보였던가?! 다시한번 반성한다...

 

Posted by 일상과꿈
HR 내용&트렌드 학습2012. 10. 29. 00:30

중앙대 글로벌인적자원개발대학원에서 석사과정 모집하네요.

얼마전 국제대학원과 합쳐지면서 글로벌대학원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었는데, 다시 분리되고 대학원 이름도 글로벌인적자원개발대학원으로 원래 이름으로 돌아왔네요. 아마도 지금 다니고 계시는 분들은 글로벌대학원 이름으로 졸업하게 되고 이번에 입학하시는 분들은 글로벌인적자원개발대학원으로 졸업하시게 되겠네요.

홈페이지는 http://globalhrd.cau.ac.kr/ 입니다. 홈페이지에서 모집요강을 보실 수 있습니다.

11월 19일부터 12월 3일까지 접수하니 아직 시간은 많이 남았네요. 12월 8일 면접 예정이구요.

관심있으신 분들은 제 블로그에서 관련글들을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혹시 궁금한 점 있으면 저에게 메일주세요. 아는 한에서 답변드리겠습니다. ^^

* 중앙대 글로벌대학원 HRD학과 소개

* 내가 받은 중앙대 HRD대학원 면접 질문

* 중앙대 GHRD대학원 합격 수기

 

Posted by 일상과꿈
HR 내용&트렌드 학습2012. 10. 28. 10:34

지난 봄 석사논문을 <한국지식경영학회>의 <지식경영연구> 학술지에 투고했었는데, 좋은 결과를 받게 되었다. 

학술지에 오르는 게 이렇게 힘든 것인 줄 몰랐다. 지도교수님께서 한번 내자고 하셨을 때는 그냥 석사논문 간단히 수정해서 내면 되는 줄 알았는데, 투고하고 심사받고 수정사항 반영하고... 두 번 정도 보완해야 했기 때문에 학술지의 첫번째 논문으로 실릴 줄은 교수님께서 생각하지 못하셨다고 한다.(물론 학술지에 따라 논문 순서의 중요성을 따지는 데가 있고 아닌 데가 있다고는 하시는데...) 사실 오히려 나보다 교수님께서 더 고생하셨다. ㅋㅋ

그래도 어제 학교가서 교수님 뵙고 내 이름이 들어간 학술지를 받아드니 뿌듯하다. ㅎㅎ

 

 

 

 

 

 

Posted by 일상과꿈
HR 내용&트렌드 학습2012. 10. 19. 12:22

2주전 더랩에이치 김호 대표님께서 진행하는 "설득의 심리학" 워크샵에 참석했었다. 2일 동안 진행된 워크샵을 보면서 운영 면에서 몇 가지 좋은 방식을 보았기에 적어놓는다.

 

1. 오전, 오후로 나눠서 조구성을 다시 한다.

이것은 2일 내내 같은 사람들하고만 같은 테이블에 앉을 경우 발생하는 문제 - 즉,  2일 동안 같이 교육을 받았는데, 같은 테이블이 아니라서 정작 한 마디도 못하고 헤어지는 경우를 방지할 수있다.

 

2. 조 구성표를 전지에 교육키워드로 작성한다.

대개는 조구성을 엑셀이나 PPT에 작성해서 빔으로 보여주는데, 특이하게 큰 전지에 매직펜으로 직접 써서 벽에 붙여놓았다. 그리고 구성표도 단순히 이름만 쓴 게 아니라 교육 중에 나오는 중요 키워드를 전지에 쓰고 그 둘레에 사람 이름을 쓴다. 조 이름도 1조, 2조가 아니라 키워드로 붙인다. 예를 들면, Relationship조, Motivation조와 같은 방식으로...

 

3. 다양한 아이스브레이커를 비치한다.

첫날 교육장에 갔더니 테이블 위에 여러가지 도구들이 있었다. 아이스브레이커(사탕)도 있었고, 스트레스볼(만지작 만지작 하는 공)도 있었고, 졸릴 때마다 부러뜨리라는 다양한 색깔의 나무들도 있었고.. 이것은 뭔가 썰렁하거나 스마트폰만 만지작만지작 할 때 유용한 매개체가 될 수 있었다.

 

4. 말을 끝낸 다음 웃거나 미소를 짓는다.

김호 대표님이 말할 때 유심히 보니, 말을 마칠 때는 미소를 짓거나 사람좋은 웃음을 내는 것을 보았다. 이것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편안하게 느끼고 설득할 수 있는 요소를 강화시켜 주는 것 같았다. 나도 말할 때 습관으로 만들도록 노력해야겠다.

 

* 운영 관련 블로그 포스팅 글

- "단순한" 교육운영?

- S사 L교육과정에서 배운 운영 노하우 몇 가지.

 

 

Posted by 일상과꿈
HR 내용&트렌드 학습2012. 10. 15. 23:05

2주전 조선일보 주말판 "위클리 비즈"에 민츠버그 교수 인터뷰 기사가 실렸다.

민츠버그 교수의 "우발적 전략"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지만, 나로서는 기사 중에 나온 기업전략경영의 키워드 이야기가 더 흥미로웠다.

연세대 경영대학원 장대련 교수님에 따르면, 기업 전략 경영은 1950년대 '관리'에서 시작하여 환경, 역량(Competence), 지식을 넘어 현재는 '실시간적' 학습에 주목하고 있다고 한다.

HRD 담당자를 경험한 나로서는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이다. 개인적인 관심도 관심이지만 어떻게 우리 회사에 이런 '실시간적 학습'을 확산하여 전략이 제대로 실행하게 만들 것이냐 하는 것이 관건이다.

 

 

Posted by 일상과꿈
HR 내용&트렌드 학습2012. 10. 14. 19:50

지난주 교육을 진행한 김호 대표님은 현재 한겨레 신문에 "김호의 궁지"라는 제목으로 칼럼을 연재하고 계신다. 교육 후 f/up 메일에서 몇 개 칼럼을 소개해 주셔서 여기에 링크를 건다.

치알디니와 다이아몬드 (한겨레 김호의 궁지 칼럼, 2012. 3.)

 

승진과 성장, 성공과 행복 (2012. 4. 2.)

 

정책이 심리학과 만났을 (2012. 1. 30)

 

인수킴 버그 스토리 (2011. 12. 12.)

 

소통강의? 절대 듣지 마라! (2011. 10. 10)

 

강희가 필요해! (2011. 5. 30)

 

쿨파: 내탓과 네탓 사이 (2011. 4. 20)

 

약점에도 강점이 있다 (2011. 3. 30)

 

더그 워체식 스토리 (2010. 12. 8)

 

다스굽타, 김근태, 오바마 (2010. 6. 16.)

 

Posted by 일상과꿈
HR 내용&트렌드 학습2012. 10. 12. 22:31

어제와 오늘 이틀동안 더랩에이치 김호 대표께서 진행하는 "설득의 심리학" 워크샵에 참석했다.

설득, 협상 관련하여 베스트셀러였던 "설득의 심리학" 저자인 로버트 치알디니 박사가 직접 개발하고 진행하는 워크샵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진행한다

.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있는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진행되었는데, 우리 집에서 가까워서 좋았다.

 

 

학습한 내용을 틈틈이 되새기고 복습하면서 실생활에서, 사무실에서 적용할 수 있는 경우와 방법을 고민해 봐야겠다.

 

 

Posted by 일상과꿈
HR 내용&트렌드 학습2012. 10. 9. 23:27

제 블로그를 보고 간혹 메일로 질문하시는 분이 계셔서 답변드린 내용 중 일부를 여기에 등록합니다.

 

저는 지난 2010년 3월부터 2012년 2월까지 2년간 4학기를 중앙대 GHRD대학원을 다니고 HRD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1. 중대를 선택한 이유 

   - 저는 HRD, 교육, 상담심리, 성인교육 등을 염두에 두고 대학원을 알아봤었습니다.

   엑셀로 표를 만들어서 여러 대학원을 알아봤는데, 사실 지원은 중대만 했었습니다. 

   - 중대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주말에만 수업이 있다는 점입니다.

   - 다른 대학원은 적어도 주 2~3회 평일 저녁에 대학원에 가야 하는데, 중대는 금요일 저녁, 토요일 종일만 수업이 있습니다. 

   - 물론 이에 대한 장단점이 있습니다. 주말에 쉬지를 못한다는 점이 있죠.

   - 그리고, 다른 대학원은 5학기인데, 중대는 4학기라는 점도 매력이 있었습니다. 등록금이 줄어드니까요. ^^

  

 

2. 직장생활과의 병행, 논문, 시험

   - 주말에만 수업을 하기 때문에 주중에 퇴근 후에 대학원 과제, 발제 준비를 해야 하니까 피곤한데요. 

   - 그래도 2 4학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그리고 동기들이 서로 응원하기 때문에 잘 진행할 수 있습니다.

   - 시험은 거의 문제가 안 될 것이고, 논문이 문제이긴 한데요. 이것도 동기들과 같이 한 학기 열심히 준비하면 그럭저럭 됩니다. 

   - 석사 논문이 사실 쓸 때는 힘든데, 쓰고나면 좀 부끄러운 수준이거든요….^^

 

 

3. 업무 연관성 

   - 교수님께서 하시는 수업, 강의만으로는 업무 연관성이 아주 크지는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오히려 한양대나 연대, 고대 교육대학원의 교수님들이 현업에도 계셨던 분들도 계시고 업계와 관계를 잘 갖고 계셔서 더 좋죠. 

   - 반면 중대 교수님들은 교육학과 교수님들이신데, 업계나 대외적으로 활발히 활동하시는 분이 많지는 않습니다.

   - 대신, 같이 공부하는 선후배, 동기들이 대부분 국내 대기업, 중소기업, 교육기관에 근무하시는 분들이라 이분들로부터 듣는 사례나 정보 공유가 더 유용할 수 있습니다. 

   - 제 동기만 해도 22명이었는데, 대부분 삼성, LG, 대한항공, CJ 등 국내 기업에서 HRD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 제 밑의 기수에는 외국계 회사에서 HRD하시는 분들이 많았었구요.

 

이외에도 답변드렸던 내용 중에 공유할 만한 내용은 틈틈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관련하여 궁금하거나 질문이 있으신 분들은 메일을 주시거나 여기 댓글에 남겨주세요.

제가 경험하고 아는 한에서 답변드리겠습니다. ^^

 

 

Posted by 일상과꿈

어제 산적꼬붕님께서 지식기부 형태로 강의하신 <조직문화 이해 및 측정방법론 워크샵>에 다녀왔다. 

원래 어제(9.8)와 다음주 토요일(9.15), 이틀 진행하는 워크샵이라서 다음주 토요일 그룹 Job Fair에 참석해야 하는 나로서는 포기하고 있었는데, 감사하게도 하루만이라도 참석해도 좋다고 하셔서 다녀올 수 있었다. (물론 일주일 내내 아이들 얼굴 못보는 회사생활을 하고도 토요일 나간다는 말에 와이프의 눈총을 좀 받았지만..ㅋㅋ)

전에 뵌 적이 있는 동종업계 과장님께서 강의장을 제공해 주셔서 좋은 장소에서 배울 수 있었다. 늦는 줄 알고 후다닥 택시타고 갔더니 9시 반에 도착해서 옆 건물 커피숍에서 커피 마시다가 들어갔다. 그런데도 제일 일찍 도착했더군...ㅎㅎ

산적꼬붕님은 처음 뵈었다. 내 블로그를 좋게 봐주셔서 종종 댓글 남기고 책도 추천해 주셨던 분이다. 그룹 연수원에 있다가 full time 학생으로 경영대학원 박사과정을 마치고 얼마전 다시 기업으로 돌아오신 분이다. 평소 댓글이나 인사쟁이 까페 글을 통해 깊은 내공을 엿볼 수 있었는데, 직접 만나니 역시였다.. 관련된 이론을 얘기할 때 학자 뿐만 아니라 연도까지 정확하게 기억하고 적는 것에 놀랐다. 논문을 얼마나 많이 보고 집중해서 보았으면 연도까지 기억할까 놀랍기만 하다.

하루 동안의 강의는 조직문화 정의부터 시작해서 관련 개념들과의 비교로 이어졌다. 참석자들과 얘기를 하고 산적꼬붕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평소 모호한 개념이 좀더 명확해지는 느낌이었다. 하루 동안의 시간을 내실있게 꽉차게 쓴다는 느낌이 들었다. 한 학기 강의도 가능할 것 같았다.

강의 중에는 현재 업계의 문제점도 간간이 말씀해 주셨다. fun경영, 코칭, 조직문화 진단 등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였는데, 참 많이 공감되는 내용이었다.

산적꼬붕님께서 하시는 표현 중에 폐관수련이라든가, 좀더 Deep Dive해보자는 표현이 좋았다. 평소 회사 생활을 하면 경험은 많이 하지만 정리가 안 되고 깊이가 깊어지지 않는데, 장시간은 아니더라도 틈틈이 시간을 내어 deep dive하는 정리의 시간을 가져야겠다.

그리고, HR은 사고를 확장시키는 업이라는 말에도 공감이 되었다. 그러면서 Universalistic Perspective, Contingency Perspective, Configurational Perspective를 설명해 주셨다.

다음주 참석하지 못해 너무 아쉽다. 특히나 다음주 내용이 조직문화 진단이라 더더욱 궁금한 부분인데... 그룹에서 진행하는 Job Fair에 참석하는 것만 아니라면 갈 수 있을텐데 말이다. 아쉽다...

어쨋거나 바쁜 시간을 쪼개어 준비하고 강의해 주신 산적꼬붕님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

 

Posted by 일상과꿈
HR 내용&트렌드 학습2012. 8. 13. 12:56

인터넷 기사를 보다가 인크루트에서 설문한 기사를 보게 되었다.

누가 승진을 못하는지에 대해 인사담당자 216명에게 설문한 내용이다. 승진 못하는 직장인들 공통점 1위는 "주어진 일만 처리하는 사람"으로 나왔다. 그냥 일만 지시받아서 하기보다는 좀더 폭넓게 생각하고 솔선수범하여 자신이 더 할 일이 없을까를 찾는 사람을 말할 것이다.

2위인 "본인의 성과를 부각하지 못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약간의 반감이 있다. 어찌 보면 일을 실제 한 것보다 홍보, 부각만 더 하는 것으로 비춰지기 때문이다. 본인의 성과를 부각하는 노력은 필요하다. 그렇지만, 실제 일은 조금만 하면서 그것을 마치 엄청난 일을 한 것인양 포장하고 자랑하려 하는 모습은 지양해야 할 것이다.

 

 

Posted by 일상과꿈
HR 내용&트렌드 학습2012. 8. 10. 12:42

HR 업무를 하다보면, 사소한 것이지만 서로의 견해, 입장 차이로 인해 다른 방식의 결정과 업무처리를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그래서, 평소 팀원 간의 프로토콜을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

일전에 같이 일하는 과장이 이런 질문을 했다. 교육과정을 진행할 때 수강생이 반나절 빠지면 이수처리를 해줘야 하냐고. 원칙적으로는 안 된다. 80% 이상 참석해야 이수처리해주는 것이므로. 그렇지만, 그 수강생은 업무 때문에 빠질 수 밖에 없었고 그 외의 교육시간에는 정말 적극적으로 참여를 했다고 한다. 이럴 경우, 원칙과 현실 사이의 딜레마가 발생한다. 원칙대로 하자면 미이수지만 정말 정상참작의 방법은 없는 것일까?

그 과장에게 나의 의견을 이야기해 주었다 이럴 경우 나 같으면 추가 과제를 내주는 전제 하에 조건부 이수처리하겠다고. 물론 내 방법이 맞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한 회사에서 업무를 할 때 지켜야 할 원칙, 그리고 현실에 맞추는 유연성을 어떻게 적절히 조절하느냐는 서로간에 프로토콜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프로토콜을 맞추기 위한 대화는 HR팀에 특히 더 필요하다.

 

Posted by 일상과꿈

월간 HRD에 이찬 교수님께서 2012년 ASTD의 주요 내용을 소개해 주셨다. 그 중 트랙별 주요 키워드만 정리해 보았다.

성과 향상을 위한 학습전이, Informal Learning, Social Learning, ROI 등 매년 나오는 키워드는 크게 달라지지는 않는다. Learnning이 추구하는 방향이 그러하기에 매년 달라지지 않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2012 ASTD 트랙별 주요 키워드.pptx

 

 

 

Posted by 일상과꿈
HR 내용&트렌드 학습2012. 7. 27. 15:59

제가 졸업한 중앙대 HRD대학원(정확한 이름은 글로벌대학원)에서

2학기 석사과정을 모집한다고 하네요.

 

http://ggs.cau.ac.kr/

 

다음주 월요일(7.30)까지 접수니까 혹시 관심있으신 분들은 생각해 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혹시 궁금하거나 필요한 사항 있으면 저에게 연락주시거나 댓글 남기셔도 좋구요. ^^

 

아래 글은 예전에 제가 면접했던 경험을 쓴 글입니다.

http://dailydream.tistory.com/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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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HR 내용&트렌드 학습2012. 5. 18. 08:58

어느 잡지(DBR같은데 정확하진 않다)에선가 정재승 교수님께서 사내강연과 집단지성을 함께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기고하신 글이 있었다. 기존의 사내 특강 형태를 조금 변형한 형태인데, 참석자들의 토론과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번 시도해 볼만한 방법이라 여겨진다.

 

 

"회사 주최 특강을 함께 듣는 방법" = 사내강연 + 집단지성

 

초청 강사로부터 새로운 주제의 특강을 한 시간 정도 듣는다.

곧바로 강연을 시작하지 않고, 강연 시작 30분 전에 근사한 케이크나 다과를 제공해 서로 다른 두 팀이 서로 편하게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 이름표를 붙여 서로 말을 걸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이런 시간이 마련된 이유를 참석자들에게 설명하여 모르는 사람들끼리 친해지길 권한다.

- 강연 후에는 강연 내용과 맞는 적절한 주제(회사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슈)를 정해 브레인스토밍 시간을 마련한다.

- 초청 강사도 참여하여 자신의 전문 분야를 바탕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렇게 하면 자연스레 대화를 통해 친해지기도 하고, 회사 이슈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들을 수 있으며, 회사 내 토론 문화도 정착될 수 있다고 한다.

 

언제 기회가 되면 우리 회사에서도 한번 시도해봐야겠다.

 

 

Posted by 일상과꿈

어디서 봤는지 모르겠는데, 송영수 교수님께서 인터뷰한 기사 중 HRD 담당자에게 조언한 내용이 있어 옮겨놓는다.

 

 

먼저 HRD의 업()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확히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21세기 HRD의 핵심 키워드는 변화와 스피드, 성과 창출과 비전의 제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HRD 담당자는 이러한 것들을 항상 추구해야 하며, 조직의 목표를 한 방향으로 일치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조직문화의 수호자, 혹은 메신저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죠. 또한 미래의 리더를 키워나간다는 자부심으로 자신이 앞에서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뒤에서 빛난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또한 HRD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앞서가는 분야인 반도체 산업보다 더 빨리 변화해야 하는 최첨단의 업무라는 인식을 가지기를 바랍니다. 모든 것은 바로 사람을 통해서 나오기 때문이죠. 변화에 앞서가야 할 것이며 변화를 주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HRD는 학식을 넣어주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지식과 Best Practice를 넣어주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돌아다니며 생생한 지식과 경험을 알려줄 수 있는 최고의 지식전문가, 실천전문가, 미래전문가가 되기를 바랍니다.

 

 

Posted by 일상과꿈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최근에 좋은 분이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물어봐주시고 추천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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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찾습니다. ^^

 

제가 몸담고 있는 회사에서 저와 함께 멋진 HRD를 만들어갈 분을 찾습니다.

핵심가치 전파, 사내 교육과정, 조직문화 등 업무가 늘어남에 따라 한 분 충원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직급은 대리 또는 과장으로 보고 있으며 적어도 5년 이상의 HRD경험이 있어야 합니다.

IT회사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으면 더욱 좋습니다.

당연히 HRD전문가로서의 비전, 소명의식, 직업의식이 있어야겠죠.

교육과정 개발, 운영, 기타 HRD업무에 대한 경험이 있어야 하구요.

HRD파트는 HR팀 안에 있으며 제가 파트리더 역할을 하고 과장 1명, 사원 1명이 같이 일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좋은 분 있으면 많은 추천 부탁드립니다. ^^

 

 

Posted by 일상과꿈
HR 내용&트렌드 학습2012. 4. 12. 20:01

저도 얼마 전에 알았는데, <Inside Learning technology and skills>라는 잡지가 있다고 하네요.

Learning 과 관련된 세계 최고 수준의 이론 체계와, 사례, insight가 정리되어 있는데,

일년에 11, 12, 1월 세차례 영국에서 발간된다고 합니다.

http://www.learningtechnologies.co.uk/magazine/

아래 URL처럼 pdf 화일로도 다운받아 읽어볼 수도 있다고 합니다.

http://viewer.zmags.com/publication/0fe2c869#/14ae4ae2/2

  

지닌 12월호에 읽어봐야 할 몇가지 topic을 소개하자면,

 

How to realize ROI from social learning

why define an L&D marketing strategy?

where is the social in social learning?

The value of leader-led development

 

와 같은 토픽들이 있네요...

 

시간 날 때 가끔 들어가서 봐야겠습니다. 영어공부도 할 겸...^^

 

 

 

Posted by 일상과꿈

같이 일하던 대리가 산휴 들어갔다.

덕분에 요즘 아주 자주 야근을 하고 있다.

내가 해야 하는 일에 추가로 대리 일의 일정 부분을 3개월간 내가 백업해야 하기에...

 

지난 3월에는 사업부별로 조직문화 워크샵을 쫓아다니느라 시간을 보내고,

최근에는 신입사원 교육 때문에 시간을 보내고 있다.

 

HR팀이 주관하여 입문교육, IT기초교육을 이번 주까지 하고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배치된 팀으로 출근한다

그래서, 이번주에는 그동안 배운 내용을 발표하고 수료식해야 한다.

다음주에는 팀별로 OJT 할 수 있도록 준비시켜야 하고.

 

이런 일련의 일들이 원래 같은 팀 대리가 하던 일인데, 산휴라 내가 하고 있다.

겉보기에는 멋있지만 사실 행사나 식순 하나만 하더라도 준비하고 챙길 게 많다.

오늘 진행한 수료식도 마찬가지다.

아래처럼 준비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세세한 것까지 챙겨야 한다.

 

 

수료식 준비로 늦게 퇴근하고 기진맥진하다 보면 문득 정말 힘들어질 때가 있다.

어쨋든 해야 하는 일인데, 일은 쌓여만 가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지하철 속에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힘들 때는 왜 이 일을 하는지, 이 일의 가치, 의미를 생각해 보자...

 

어차피 해야 하는 일이라면 좀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이 일을 하는 가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고...

 

그래서, "보람"이라는 단어를 생각해냈다.

내가 좀 힘들지만 보람있는 일.

신입사원 교육하는 일은 그런 일이다.

결국에는 내가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일.

 

그래서, 출근해서 바로 체크리스트 종이 위에 "보람!"이라고 포스트잇에 써서 붙였다.

 

 

수많은 준비사항들을 보면서도 "보람"이라는 단어로 위안을 삼는다.

저녁식사에 안 가면 안 되겠냐는 팀장들의 질문에 일일이 대응하면서,

화상회의가 안 되어 몸이 달아가는 그 순간에 "보람"이라는 단어를 생각하면서 마음을 추스린다.

 

물론 여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가려면 다음과 같은 행동을 해야 할 것이다.

 

즉, 내가 하는 이 힘든 일에서 바꾸거나 개선할 부분은 없는지 파악하고 실행하는 것이다.

또한 앞으로 항상 하는일, 프로젝트 단위 업무 종이에 맨 위에 이 일의 원래 목적, 가치를 써 놓는 것이다.

 

목적이 이끄는 업무수행.

 

힘들 때는 의미를 생각해 보자...

 

 

Posted by 일상과꿈
HR 내용&트렌드 학습2012. 3. 30. 13:38

오호라씨가 HR팀으로 배치받은지 오늘로서 100일이 되었다.

즉, 입사 100일이 되는 날이다.

 

아침에 출근하니, 오호라씨 책상 위에 포스트잇 하나가 있었다.

 

"입사 100일!

 잘 살았다!"

 

 

 

글씨체를 보니 최표상 차장님께서 놓고 가신 것이다.

포스트잇에는 칭찬스티커 3개도 붙어 있었다.

오호라 씨도 잊지 않고 감사의 메일을 보냈다.

 

"차장님, 감사합니다.

무언가를 해주시는 것보다 늘 꾸준한 관심과 보살핌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게 그 어떤 선물보다 값지고 감사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기대하시는 것 이상으로 열심히 하는 신입사원이 되겠습니다.

스티커, 감사합니다.^^"

 

오호라씨는 정말 최표상 차장님의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점심시간이 되니, 최표상 차장님께서 신입사원들에게 보내는 메일이 와 있었다.

역시 마음을 주시는 따뜻한 차장님이시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메일이었다.

오호라씨는 차장님처럼 마음이 따뜻한 HR인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해 본다.

 

오늘이 벌써 입사 100일이네요.

어떤가요? 100일 동안의 회사 생활이?

아직 정식으로 팀으로 출근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죠?

이제 다음주로 집합교육이 끝나고 다다음주부터 팀으로 출근하게 되면

팀의 팀장님, 선배님들과 함께 생활하게 되어 더 실감날 겁니다. ㅎㅎ

 

항상 초심을 잃지 말길 바래요.

지금은 똑같지만, 분명히 언젠가는 차이가 납니다.

그 차이가 자신 때문에 벌어지지 않게 하세요.

 

많은 일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힘든 일도 있고, 즐거운 일도 있겠죠.

다 자신의 일입니다.

다 껴안고 어떻게 더 올라설지 고민하세요.

 

교육받는데 자주 가서 격려해줘야 하는데, 시간이 나지 않네요.

미안합니다.

하지만, 잘 하고 있겠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해주기 바래요.

 

마지막으로 직장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 중의 하나라고 하는

“나는 배웠다”를 보냅니다. (인터넷 찾아보면 약간씩 문구는 다르더라구…ㅋ)

 

항상 배우는 자세로 쭉~ 전진하길 바랍니다.

파이팅~ ^^

 

 

나는 배웠다.

                                   - 오마르 워싱턴

 

나는 배웠다.

다른 사람이 나를 사랑하게 만들 수는 없다는 것을.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사랑 받을 만한 사람이 되는 것뿐임을.

사랑을 받는 일은 그 사람의 선택에 달렸으므로.

 

나는 배웠다. 아무리 마음 깊이 배려해도

어떤 사람은 꿈쩍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신뢰를 쌓는 데는 여러 해가 걸려도

무너지는 것은 한 순간이라는 것을.

 

인생에선 무엇을 손에 쥐고 있는가보다

누구와 함께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우리의 매력은 15분을 넘지 못하고

그 다음은 서로 배워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다른 사람의 최대치에 나를 비교하기보다

내 자신의 최대치에 나를 비교해야 한다는 것을.

또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보다

그 일에 어떻게 대처하는가가 중요하다는 것을.

 

무엇을 아무리 얇게 베어내도 거기엔 늘 양면이 있다는 것을.

어느 순간이 우리의 마지막이 될지 모르기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에겐 언제나 사랑의 말을 남겨놓고 떠나야함을.

더 못 가겠다고 포기한 뒤에도 훨씬 멀리 갈 수 있다는 것을.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는 사람이

진정한 영웅이라는 것을 나는 배웠다.

깊이 사랑하면서도 그것을 드러낼 줄 모르는 이가 있다는 것을.

내게도 분노할 권리는 있으나 남을 잔인하게 대할 권리는 없다는 것을.

멀리 떨어져 있어도 우정이 계속되듯 사랑 또한 그렇다는 것을.

 

가끔은 절친한 친구도 나를 아프게 한다는 것을.

그래도 그들을 용서해야 한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남에게 용서를 받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고

자신을 용서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것을.

 

아무리 내 마음이 아프다 해도 이 세상은

내 슬픔 때문에 운행을 중단하지 않는다는 것을.

두 사람이 다툰다고 서로 사랑하지 않는 게 아니며

다투지 않는다고 해서 사랑하는 게 아니라는 것도.

 

또 나는 배웠다. 때론 남보다 내가 먼저 움직여야 한다는 것을.

두 사람이 한 사물을 보더라도 관점은 다르다는 것을.

결과에 상관없이 자신에게 정직한 사람이 결국 앞선다는 것을.

친구가 도와달라고 소리칠 때 없던 힘이 솟는 것처럼

자신의 삶이 순식간에 바뀔 수도 있다는 것을.

 

글 쓰는 일이 대화하는 것처럼 아픔을 덜어준다는 것을.

가장 아끼는 사람이 너무 빨리 떠나버릴 수도 있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남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 않는 것과

내 주장을 분명히 하는 것을 구분하기가 얼마나 어려운가를.

 

그리고 나는 배웠다.

사랑하는 것과 사랑 받는 것의 진정한 의미를.

 

 

 

Posted by 일상과꿈
HR 내용&트렌드 학습2012. 3. 22. 00:26

지난주부터 매일 사업부별 조직문화 워크샵을 진행하고 있다.
거의 끝나갈 무렵, 사내 게시판에 아래와 같은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공부 잘 하는 친구를 보신 적 있으세요? ^^"

메타인지(Meta Cognition)을 조직에 대입하여 우리 회사가 메타인지하는 조직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쓴 것이다.
그런데, 써 놓고 보니 제목만 봐서는 완전 낚시성의 글이 되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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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여러분께서는 학창시절에 공부 잘 하는 친구를 가까이서 보신 적 있으신가요?

(아, 본인이 공부 잘 하는 친구이셨나요? 그렇다면 본인의 학창시절을 떠올려 보세요. ^^)

 

공부 잘 하는 친구들이 가지고 있는 몇 가지 특징이 있는데요.

그 중 하나는 계획을 잘 세운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 특징적인 것은 세운 계획을 잘 지키고 있는지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잘 못하고 있다면 왜 못하고 있는지 스스로를 유심히 관찰하고 성찰한다는 점입니다.

 

이것을 심리학 또는 교육학에서는 메타인지(Meta Cognition)라고 부르는데요.

자신의 인지활동을 관찰, 평가, 점검, 통제, 관리하는 전반적인 능력을 말합니다.

즉, 업무를 하는 동시에 업무를 하고 있는 자신에 대해 바라보는 것이죠.

돌이켜 보면, 우리 학창시절에 공부 잘 하는 친구들은 자신이 뭘 못하는지, 뭘 잘하는지, 뭘 아는지, 뭘 모르는지,

현재 어떤 상태인지를 잘 바라보았던 것 같습니다.

메타인지에 대한 추가설명은 여기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0111002012269650001)

 

지난 주부터 사업부별 조직문화 워크샵을 하면서 조직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쁜 가운데에서도 잠시 시간을 내어 우리 조직이 잘 가고 있는지, 어떤 이슈가 있는지,

그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지를 고민하는 능력이 조직의 메타인지 능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로서 모든 사업부의 조직문화 워크샵이 끝났습니다.

직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앞장서기 위해 사업부장님, 팀장님, CA분들이 모여 열띤 토론을 하였습니다.

그 결과에 대해서는 조만간 모든 분들께 공유하고 실행해 나갈 것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바쁜 가운데 참석해 주신 사업부장님, 팀장님, CA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조직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단계단계마다

우리 정보통신이 메타인지하는 조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일상과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