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를 절대 믿지 말자!"라는 생각을 한다.
나의 각오, 다짐, 계획이 아무리 강하고 좋더라도 역시나 잘 안 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여 든 생각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할까 하는 생각을 하니 "시스템적으로 나를 관리될 수 있도록 하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스스로 잘 할 수 있다는 생각을 버리고 내가 잘 될 수 있도록 환경과 시스템을 나 자신에게 만들어주자는 생각이다.
그런데, 문득 "내가 연약한 존재임을 인정하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룹 연수원에 갔을 때 혼자 숲속 작은 성당에 앉아서 성가 음악을 들으면 문득 들었던 생각이다.
내가 연약한 존재임을 인정하고 나 자신에 대해 과신하지 않는 것.
아마도 그래서 신을 믿는 것이 아닐까?
내가 연약하기 때문에 잘 돌봐줘야 하고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더 고민해야 하고.
그렇게 나를 인정하고 돌봐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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