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포인트를주자2016. 5. 7. 11:12

초등6 작은딸아이가 거울 앞에서 걸그룹 춤을 추고 있다.

그걸 보고 내가 한마디 했다.

 

"트와이스!"

 

춤추다 놀라는 아이. ...
"대박~, 그럼, 아빠 이건 뭔지 알아?"

 

다른 춤을 추는 아이. 내가 다시 외쳤다.
"러블리즈!"
"와, 대박~, 그럼, 이건?"

 

"여자친구!"
"레드벨벳!"

 

5개 중에 하나 빼고 다 맞췄다.
매일 거실에서 오며가며 거울 앞에서 걸그룹 춤 따라 연습하는 사춘기 딸을 둔 아빠의 실력이다. ㅋ

 

 

Posted by 일상과꿈

주변에 온통 샐리던트(Saladent)다.

직장을 다니면서 학업이든 자기계발이든 공부를 병행하는 사람들.

그야말로 주경야독이다.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부하고.

 

나 또한 그렇다.

주말을 이용하여 HRD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했고 박사과정도 수료해서 이제 논문을 남겨두고 있다.

 

그렇지만 직장을 다니면서 학업을 한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직장이 널널한 것도 아니고 잦은 야근과 빠질 수 없는 회식으로 피곤하니 집에 돌아오면 곯아떨이지기 일쑤다.

 

그래서 우리같은 샐리던트들에게는 더욱 철저한 Time & Space Management(시간 & 공간 관리)가 필요하다.

시간관리에 대해서는 많이 강조되고 책들도 많지만 공간 관리에 대해서는 소홀해지기 쉽다.

그러나, 어디에 나를 위치시키냐에 따라 공부에 대한 집중도는 달리질 수 밖에 없다.

 

나의 경우에는 한동안 집에서 하려고 했다.

퇴근하고 씻은 후 거실 테이블에 앉아 공부에 집중하려고 했다.

집에서 공부하는 아빠의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부수적인 효과도 노리면서.

그러나, 집에서는 아무래도 산만하다.

피곤한 김에 눕고 싶은 마음도 들고.

 

그래서 밖으로 나와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다닌 곳이 독서실이다.

아파트 단지 상가에 있는 독서실.

그래도 몇 달 다니고 큰아이와 함께 다녀서 더욱 좋았다.

그러나, 좁고 어둡고 답답한 느낌이 들고 무엇보다도 노트북 작업을 할 수가 없다.

 

그래서 얼마전에 결심하고 다니는 곳이 학교 도서관이다.

학교까지는 20~30분 정도 차로 다녀야 해서 그 시간이 아깝긴 하지만 그래도 한번 오면 집중이 꽤 잘 된다.

일요일 오후 집에 있더라면 낮잠이라도 잤을텐데, 그러지도 않고.

 

당분간은 이렇게 학교 도서관에 매주 주말에 와서 집중할 생각이다.

공간의 중요성을 생각하면서....

 

 

 

Posted by 일상과꿈

<HR Insight> 4월호에 LG인화원 김경수 상무님께서 "타성에 젖은 HRDer, 혁신이 필요하다"라는 제목으로 기고하신 글이 너무나 가슴에 와닿는다. 읽으면서 나부터 반성하게 되고 우리 팀원들에게도 꼭 읽혀주고 싶은 글이다.

 

김 상무님께서는 "부분최적화의 오류"라고 표현하시면서 교육참가자들에게 정량적으로나 정성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끝나지만 정작 성과아 연결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지적하신다. 맞는 말씀이다. 교육이 끝나면서 다짐하고 고마워하는 교육생들을 보면서 보람을 느끼지만 그걸로는 부족하다. 말씀대로 칭찬과 고마움은 교육 직후가 아니라 현업으로 돌아가서 학습전이가 일어나 적용하고 성과로 연결될 때인 것이다.

 


HRDer가 타성에 젖어 있는지 아닌지 자기점검을 할 수 있는 6가지 질문을 제시하셨다. 책상 앞에 붙여놓고 틈틈이 타성에 젖는 나에게 보여줘야겠다.

 

 

1_전략적 파트너로서 역할을 하고 있는가?

 

2_HRD가 회사 성과에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만약 그렇다고 생각한다면 HRD의 성과를 한 장으로 작성해서 내가 이해하기 쉬운 비즈니스 용어로 보고할 수 있는가?

 

3_ HRD가 연구개발 직무처럼 전문영역이라고 한다면 무엇으로 그렇게 얘기할 수 있는가?

 

4_회사 구성원의 HRD에 대한 만족도(수용도)는 어느 수준에 와 있나?

 

5_HRD가 실행하는 회사 또는 사업부의 조직문화 혁신이 구체적 결과로 나오고 있는가?

 

6_HRD책임자가 회사의 CEO가 될 수 있는가?

 

 



 

 

 

Posted by 일상과꿈

가끔 듣는 질문이 있다.

"기껏 투자해서 잘 키워놨는데 딴 데로 도망가면 어떡햬? 다른 회사 좋은 일만 해준 거 아냐?"

 

그럴 때마다 "그래도 육성은 해야 한다"며 사회적 차원의 책임론을 거론하곤 했었다.

결국에는 기업이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그런데 얼마전 페이스북을 보다가 좋은 답안을 보게 되었다.

만약 CFO가 그렇게 묻는다면 이렇게 반문하라는 것이다.

 

"만약 회사에서는 육성에 투자도 안 하고 직원들은 그대로 있는다면 회사는 어떻게 되겠냐?"고!

 

나중에 써먹어야겠다. ㅎㅎ

 

 

 

 

 

Posted by 일상과꿈

한국인력개발학학회에서 발간하는 <HRD연구>의 최근호에 실린 아티클 리스트. (2016년 18권 1호)

 

국내 중소 제조업에 종사하는 중국인 근로자의 문화지능이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조태준, 박덕현, 허상구
 
대기업 근로자가 인식한 조직변화태도와 긍정심리자본, 학습지원환경 및 상사의 변혁적 리더십의 관계
나소영, 김진모
 
중국 기업 내 멘토링 관계에서 프로테제의 주도적 성격이 직무성과에 미치는 영향 연구: 피드백 추구와 수용의향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웨이량, 최경주, 김민정
 
기업 내 성인학습자의 자기주도학습 역량 측정도구 개발 및 타당화
정선경, 김주후

 

Posted by 일상과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