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1.6 00:03 (월)
중.도에서 내려와 방에서 앉아 쉬다가 생각해 낸 것인데,
1년에 하나씩 좋은 문구를 생각해 내서 그걸 그 해에
가장 중점적으로 여기고 살아가는 것이 좋겠다.
작년에는 "나로부터의 혁신"이라는 문구를 4월 달에 방벽에
붙여놓고 실천에 옮기려하다가 스스로 잘 자키지 않는 것 같아
몇 달 후에 그냥 떼어버린 적이 있었다.
다가올 한 해를 생각하고 거기에서 가장 필요한 태도는
어떤 자세인지 발견하고 그것을 하나의 문구로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반드시 항상 머리 속에 생각하고 실천해 나가야겠지.
올해에는, 문득 "떨쳐 일어서는 삶"을 떠올렸다.
며칠간 앞으로의 1년에 이 문구가 잘 어울려 나에게
큰 힘이 되어줄지 검증해봐야겠다.
92년도면 군대가는 해였다.
5월 군대 들어가기 전까지 서울에서 계속 자취하면서 있었는데,
1월에는 저런 생각을 했나 보다.
사실 요즘 프린트해서 들고다니는 종이에도 올해의 키워드가 쓰여져 있다.
수무상형.
요즘 생각하는 방식을 예전에도 생각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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