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부터 매년 "올해의 사자성어"를 선택하여 가급적 1년간 그렇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 뭐, 꼭 그렇게 잘 지키지는 못했지만 말이다.
그동안 매년 정했던 사자성어는 여기에 있다. 최근에는 사자성어는 아니고 그냥 마음속에 깊게 새겨야할 말을 정하고 있다. 작년 2018년에는 '다상량'으로 정했었다. 책은 적게 읽고 생각을 많이 하자는 뜻이었다. 그 전 해인 2017년에는 몸이 안 좋아서 심신단련(心身鍛鍊)로 정했고 2016년에는 심층학습(深層學習)으로 정했었다.
1년을 살다보면 중간에 까먹기도 하지만 그래도 뭔가 계속 새길 말이 있다는 것은 좋은 것 같다. 그래서, 올해도 나의 표어를 정했다. '사자성어'가 아니라 '표어'라고 표현한 것은 내가 정한 것이 아래와 같기 때문이다.
"겸손하자!"
작년 말부터 조금씩 나태해지고 직급이나 경험에 따라 타인을 홀대하는 경우가 있었고 많이 반성했다. 누구든 존중받고 배려받을 자격이 있고 내가 그렇게 상대방을 대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상대방이 누구든 (종교적이긴 하지만) 예수님이다 라고 생각하고 겸손하게 대하자는 뜻에서 올해의 표어를 '겸손하자!'로 정했다.
1년간 항상 조심하고 상대방이 누구든 존중하고 겸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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