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품질재단에서 매년 여름에 제주도에서 개최하는 포럼이 있다. 2박 3일간 제주시 메종글래드호텔에서 개최되는데 가족도 동반할 수 있다. 휴가를 가족과 함께 하면서 세상 돌아가는 흐름도 이해할 수 있는 세미나이다.
그룹에서 매년 참가하고 있는데, 올해에는 우리 회사에도 요청이 와서 팀장 몇 명이 참가하게 되었다. 나도 이 좋은 기회를 회사 덕분에 와이프, 작은아이와 함께 참여할 수 있었다. 물론 동반가족 비행기 값은 자비이지만 그래도 좋은 곳에서 좋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와이프도 너무 좋아했다. 오후 휴식시간에는 곽지해수욕장에 가서 놀고 저녁에는 호텔 수영장에서 놀고. 사실 나도 와이프도 수영을 못해서 꽤 오랫동안 수영복도 없고 수영하러 가지를 않았었는데 이번에 같이 튜브를 타고 파도에 몸을 맡기면서 엄청 재미나게 놀았다.
와이프가 호텔 수영장에서 놀다가 뒤쪽 야외 바 같은 곳에서 음악을 들으며 맥주를 마시면서 이런 말을 했다. "아, 이 순간이 너무 행복하다." 그러면서 한 마디 덧붙였다. "나 결심했어. 돈 많이 벌기로..."
좀 여유있게 살면서 가끔은 호사스런 것을 느끼는 것도 인생의 행복을 높이는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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