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다움찾기2009. 4. 6. 09:01

Mission과 Vision은 종종 혼동되어 사용되기도 한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그 의미와 상관 관계를 다르게 주장하기도 하고. 내가 처음 Mission과 Vision이라는 단어를 들었던 90년대에는 Vision이 더 상위의 개념이었다. Mission은 Vision을 달성하기 위한 것이었고.

그렇지만, 최근에는 그 관계가 바뀌었다고 한다. 삶의 의미, 목적을 뜻하는 것으로서의 Mission이 있고 그에 따른 Vision이 있고..


Mission(목적)과 Vision

성공하는 사람(조직)들은 Mission에 충실하면서
동시에 Vision에 의해 성장과 발전을 자극한다.

Mission은 존재이유이고,
Vision은 성장과 발전에 대한 열정이다.

Mission은 핵심가치와 관련되어 있지만
Vision은 원시적 욕구와 관련되어 있다.

Mission은 찾는 것이지만
Vision은 만드는 것이다.


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09. 4. 3. 11:17
엊그제 4월 1일 아침에는 팀에서 내 밑으로 다 불렀다. 그래봤자 과장은 좀 그래서 빼니까 둘 밖에 없지만. 대리 한 명, 사원 한 명. 둘을 회의실로 불렀다. 지각한 사원은 나에게 혼이 날 거라 생각했는지 조금 움찔한다.

난 모이라고 한 이유를 설명했다. 우리 같은 직장인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자주 자신의 이력서를 써야 한다고. 그런 면에서 우리 한 달에 한번 모여서 자신의 이력서(까지는 아니지만 한 달동안 했던 업무를)를 정리하는 시간을 갖자고.

사실 반기에 한번 이력서를 고쳐야 한다고 생각만 했지, 막상 하려면 잘 기억도 안 나고 미루게 된다. 그야말로 중요하지만 긴급하지 않은 일이다. 이걸 모여서 하자는 제안을 한 것이다. 회의실에 각자 자신의 노트북을 들고 와서 한 30분 정도 얘기하지 말고 자신이 지난 한 달 동안 했던 일을 정리하고 다음달 계획을 세우고...

이게 이력서의 기초 데이터로 사용되는 것이고, 실적을 반성하고 계획을 세우다 보면 피터드러커 교수가 얘기한 피드백 방법이 적용되는 것이다.

그래서, 대리 한 명, 사원 한 명과 함께 셋이서 1시간 가량 시간을 가졌다. 처음이니까 나의 의도와 방법을 30분 가량 설명하고 각자 작성하는 시간을 30분 가량 가졌다.

후배들이지만 같은 직장인으로서, 동료로서 같이 성장하고 나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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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09. 3. 30. 16:47
변화란 지금 있는 자리를 박차고 갑자기 내일 아침 다른 회사, 다른 사무실로 출근하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이 있는 곳에서 자신이 현재 하는 일, 자신이 현재 발생시키는 부가가치를 더 높이고 그 영역 안에서 자신의 시장가치를 높일 수 있는 것을 끊임없이 탐색하고 시도하는 것이 우리 직장인들의 변화 모습인 것이다.

예전에 썼던 글인데, 자꾸 까먹는다.
특히 한 곳에 있으면 더 자주 까먹는다. 더구나 편한 곳이라면 아예 드러눕는다..
그러다가 어느날 자시의 인생 키워드와는 다른 엉뚱한 곳에 가게 되는 것을 두려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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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09. 3. 23. 21:44


"채용 담당자에게 면담을 요청합니다!"

같은 팀에서 일하는 후배지만, 우리 팀에서 채용을 담당하는 사원에게 내가 이렇게 메시지를 보냈더니, 갑자기 뭔 일인가 당황해 하더군. 옆에 앉아 계신 차장님께서 갑자기 자기에게 이런 메시지를 보내니 황당할 수 밖에... 그렇지만, 난 공식적인 면담이라고 전제하고 질문을 던졌다.

"내가 이제 입사한 지 2달이 조금 지났잖아... 그래서, 공식적으로 채용담당자에게 물어보고 싶어. 내가 입사하기 전에 내 포지션에 원했던 기대 사항과 지금 내가 들어와서 두 달간 했던 일 사이에 갭이 있는지, 뭐가 다르고 뭐가 같은지를 얘기해 봐. "

그 채용 담당 후배에게 들은 내용을 여기서 밝힐 수는 없고...

난 이런 피드백이 채용과 입사, 경력입사자의 soft landing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를 채용한 사람(우리 팀장이겠지)이 나에게 기대했던 것을 내가 잘 해나가고 있는지, 불만은 없는지, 더 잘하는 것은 뭔지 등등.. 이런 것들을 중간에서 점검하고 개선 포인트를 찾아서 경력입사자들이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채용담당자의 확장된 역할이 될 수 있으리라 본다.

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09. 3. 19. 21:40
그건 발전을 위한 새로운 변화이어야 한다.

다만, 새로운 걸 한다고 전혀 엉뚱하거나 악수(낮은 쪽으로 흐르는)를 두어서는 안 된다.

안주하지 말고 자꾸 새로운 걸 시도한다.

평소 하고자 하는 영역에서 자꾸 끊임없이 새로운 걸 찾고 발전해 나가야 한다.

깨작깨작 작은게 아니라 큰 Step과 같은 걸 시도해야 한다.

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09. 3. 9. 17:25
드디어 2009년 10대 풍광을 완성했다. 사실 작년 말이나 연초에 작성했어야 하는데, 이리 뭉그적 저리 뭉기적 하느라 차일피일 미루다 이제야 완성했다.

나의 미래직업이 바뀌는 바람에 10년 10대 풍광도 대폭 바뀌어야 하는데, 일단은 올해 10대 풍광을 완성하고 차차 10년 10대 풍광도 수정해 나가도록 하자!


1. 새벽 2시간이 나의 일상으로 들어왔다. 연구원처럼 살았다.
새벽 2시간. 이것이 여전히 나의 제 1과제이다. 구본형 선생님께서 나에게 '하루의 시간을 확보하는 일을 포기하지 말고 해라. 그러면 성실함이 구체적 지원을 받을 것이다.' 라고 말씀해 주신 것을 기억하자. 연구원들이 일주일에 한권씩 책을 읽고 자신의 글 하나씩 쓰고 1주일에 한번은 밤새워서라도 자신이 읽을 분량을 해내는 것처럼 그렇게 살아보자.

   - 1월, 2월 : 아침에 7시 전에 출근하느라 6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새벽 시간을 확보하기 어렵다..
   - 3월 계획 :  밤 12시 전에 자고 5시 45분에 일어나서 모닝페이지 쓰는 연습하자!

2. 새롭게 세운 HRD 전문가, CLO에 대한 인생 비전과 로드맵을 그렸다.
1년간 고민하다가 당분간 흠뻑 빠져들기로 한 HRD 전문가로서의 내 커리어를 구체적으로 그렸다. 구체적인 HRD 전문가의 이미지를 세웠고 커리어 비전을 잡기 시작했다. 업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사람이 되자는 것이 나의 직업적 비전이었다. 또한 새롭게 부각되기 시작한 CLO라는 역할에 대해서도 매일 1개씩 블로그에 관련 글을 올리면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CLO 개념에 대해 명확히 정립한 사람이라는 인지도를 확보하게 되었다.

- 3월 계획 : 하루에 한개씩 CLO 관련 글 블로그에 올리기. HRD책들에서 HRD전문가 부분 읽고 ppt로 정리하기


3. 글을 통해 나의 생각이 성장하고 쌓아졌다.

모닝 페이지 참가 이후 잠깐 멈칫 했던 나의 글쓰기 연습은 다시 재가동이 되었다. 나의 올해 연구분야 3가지를 정하고 여기에 관련된 책만 집중적으로 읽고 word나 ppt로 정리해 나갔다. 1) 개인의 변화, 조직의 변화,  2) HRD,  3) 천체 관측 이 바로 그것이고 이것은 책임이 아니라 나를 풍요롭게 하는 재미였다.

- 3월 계획 : 독서토론에서 정한 책 납기 내에 읽기. 모닝 페이지 아침마다 쓰기

 
4. 지금 있는 곳에서는 2년 만에 끝장을 보기로 했다.
새로운 곳에서 시작한 2009년은 업무에 대한 맛을 볼 시간도 없이 바로 성과보여주기로 넘어갔다. 난 "xxx회사의 HRD 체계를 세운 사람"이라는 인정을 받았고 모든 조직원의 커리어와 경력을 같이 고민해 주면서 조직 내에서의 경력관리, 특히 HRD담당자로서의 조직원 경력관리에 대한 고민을 풀어나갔다. 

 - 3월 계획 : CDP 추진에 있어서의 MBO 설정 연구! (논문 보기, 책보고 내 연구안 내기)

 
5. 사랑하는 가족에게 건강과 안정을 심어주었다.
 혜정이는 2주에 한번씩 개인휴가를 갖고 아이들 키우는 스트레스를 훨훨 날려버렸다. 아이들도 자라고 스스로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찾기 시작한 혜정이에게 난 여러 가지 도움이 될 만한 자료나 기관들을 소개해 주었다. 한 달에 한 번 이상은 가족과 함께 야외로 나가 나무를 만지고 맨발로 흙을 밟고 돌아왔다. 와이프와 난 꾸준한 관찰을 통해 하연이와 수연이의 재능을 찾아내고 자립심과 건강을 주었다.

- 3월 계획 : 혜정이가 참가할 만한 기관 찾아보기 

6. 별 관측
한 달에 한번 망원경을 메고 아이들과 함께 야외로 나갔다. 쏟아지듯 반짝이는 별들을 보면서 아이들은 신나해 했고 나도 좀처럼 보기 힘든 성단, 성운, 은하를 찾아 보여주면서 신나게 이야기했다. 아이들이 잠들면 난 혜정이와 함께 따뜻한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별과 우리의 인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 2월 : 2월 28일 성환가서 관측함(달, 금성반달, M42)

7. 마라톤 하프에 성공했다.
드디어 하프에 성공했다. 6년 전 10Km를 뛴 이후 작년 다시 10Km를 뛰고 올해는 드디어 하프를 완주했다. 남들은 조금만 연습하면 풀코스를 완주한다지만, 나로서는 마라톤 하프도 의미가 크다. 중학교 시절 남들 운동장 5바퀴 뛸 때 혼자서 4바퀴 뛰고도 꼴지하던 나였지 않은가! 하프 완주를 위해 난 맹리 헬스와 일주일에 한번씩 5km 이상 장거리 뛰기, 한 달에 한번 등산을 병행했다.

- 3월 계획 : 헬스 시작(최소 15번!, 일주일에 4번 이상!), 적어도 한번 안양천 5km 뛰기

8. 사람을 만났다.
서로의 꿈이 익어갈 수 있도록 격려해 주는 꿈벗모임 ‘꿈틀투몽’, 책을 통해 성장하고 싶은 사람들의 모임인 ‘창조적 책읽기 모임’, 서평 전문 팀블로그인 ‘북스타일’의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나는 그야말로 ‘통’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만나는 사람들과의 대화 속에서 나를 찾을 수 있었으며, 나의 활동을 통해 외부에서의 나의 존재를 인식하였다.

- 3월 계획 : 북스타일에 서평 2개 올리기

9. 영어로부터 자유로워졌다.
내가 영어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미래를 위해서다. 지금은 필요없을 지라도 내가 가고자 하는 직장, 하고 싶은 일에는 영어가 절실하다. 영어가 안 되어 옮기지 못한 그 직장을 기억하자. 옮기고 싶다면 그 만큼 미쳐야 하는 것 아니냐는 헤드헌터의 말을 기억하자. 나는 1,000시간을 듣고 말하고 읽고 썼다. 이제는 외국에서 대학원 다닐 정도의 수준이 되었다.

- 3월 계획 : 하루에 20분 큰 소리로 읽기. 한 개는 CLO 영문 프린트해서 큰소리로 읽기


10. 급여 외 부수입으로 xxx원을 창출했다.
 내가 시장에 내놓을 만한 Service Offering을 적극적으로 갖추고 과감하게 시장에 내놓았다. 대외세미나 발표, 칼럼 기고, 기술사 강의 등을 통해 나는 정규 급여 외에 xxx원을 창출할 수 있었다. 그리고 매달 재테크 상황을 점검하고 고심하여 순간 자금동원력을 xxx원으로 늘릴 수 있었다.

   - 3월 계획 : 재테크 현황 정리하고 자금 투자하기


2009년아, 기다려라.. 내가 다시 달려간다~~~!!!

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09. 3. 3. 11:06

1월인가 블로거들 사이에서 '자신만의 2009년 4사 성어'를 정하는 릴레이 놀이를 한 적이 있다. 나야 한자와 친하지 않아서 동참하지 않았었는데, 어제 온라인 강의를 듣다가 올해 내가 새겨들을 4자 성어를 발견했다.

수무상형(水無常形)

물에는 고정된 모습이 없다는 뜻의 한자 성어이다. 손자병법 허실(虛實)편에 나오는 구절로, '전쟁에는 일정불변한 태세가 없으며, 물에도 고정된 모양이 없다'는 구절의 일부분이다.  

故兵無相勢 水無常形 能因敵燮化而取勝者 謂之神 
(고병무상세 수무상형 능인적변화이취승자 위지신)

물은 일정한 모양이 없이 항상 흐른다. 둥근 그릇에 넣으면 둥근 모양이 되고, 네모난 접시에 넣으면 네모난 모양이 된다. 변화를 밥먹듯이 하는 분이 바로 물이다. 그러면서도 물이라는 그 본질은 바뀌지 않는다. 내면의 본질은 바뀌지 않으면서 주변의 환경에 유연하게 적응하고 변화하는 물의 본성이야말로 변화의 기본이 아닐까 싶다.

새로운 직장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2009년!
나의 핵심역량과 기본은 내면에서부터 키우고 변함없되, 주변 환경에는 철저하게 적응하고 나를 변화시키자. 자신의 모습을 자유자재로 부수고 새로운 모습을 만들 수 있는 물을 닮자!

수무상형!

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09. 2. 22. 21:23

일요일 오후, <보컬 파워>를 번역 출간한 유리타 님께서 직접 진행하는 세미나에 참석했다. 원래 SML(Self Management Leadership)이라는 1박 2일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마지막 2시간은 보컬 파워를 소개해 주시기에 난 보컬 파워만 들으러 갔다.

책으로 읽고 '야, 이거 좋겠는걸~' 하면서 나도 해 보려고 몇 번 시도했었으나 막상 혼자 하려니 잘 되지 않았다. 책만 보고 하자니 잘 이해도 안 되었고. 이번에 직접 유리타 님으로부터 들으니 잘 이해가 되었다. 물론 책하고 똑같이 하시는 것 같진 않지만. 

# 보컬 파워의 효과는?
   . 목소리가 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목소리에 힘이 들어간 것이다.
   . 보컬 파워는 breathing이다.
   . 보컬파워를 통해서 정신, 육체, 영혼의 통합을 이룬다.
   . 하루 7분~30분 연습으로 통(通)을 느낀다.
   . I'm so comfortable with myself.
   . 상대방으로 하여금 나의 존재감(Presence)를 느끼게 만든다.

# 보컬 파워 연습
   1. 하늘에서 보이지 않는 끈이 자신을 살짝 잡아당기는 느낌을 가져라
       -> 호흡을 하게 된다. 숨과 자기가 하나가 된다.
   2. 눈을 감고 숨을 크게 들이쉰다.
       -> 가슴이 들어올려진다.
   3. 다정하고 조용한 숨이 자신의 몸 속에 천천히 흐른다고 생각한다.
       -> 등이 쫙 펴진다. 숨이 에너지로 바뀐다.
   4. 자신의 소리가 비음점을 통해 비행기가 이륙하듯이 소리를 낸다.
       -> 목소리에 자신감이 들어간다. 미래상이 자신의 것으로 여겨진다.
    . 자신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읽어라
      -> 천천히 읽게 된다. 목소리에 힘이 들어간다.
    . When I speak, I need to be aware of projecting my voice in a specific arc.
    . 연필 물고 말하기, 혀 잡고 말하기 등이 더 있는데, 이건 책에 자세히 나와 있으니 생략..

# 유리타 님 진행방식
   - 첫 2분
      . 침묵
      . 모든 숨의 나가고 들어옴을 '바라본다'
   - 다음 3분
      . 자신이 어떻게 보이는지 적는다.
   - 5분
      . 어떻게 보이고 싶은가(미래의 자화상)을 그린다.
   
이제 방법도 알았으니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연습해 보자. 매일 7분!

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09. 2. 17. 08:45

2006년이니 오래전에 들은 강연 내용이다. 노트북을 정리하다가 word 화일에 적혀져 있는 걸 보고 여기에 올린다.

l       강의 개요

-         일시 : 2006년 9월 13일(수) 7:30~9:30

-         장소 : 신용산역 국제센터 2층 강의장

-         주제 : Self-Company Star Project

-         참석인원 : 40~50

 

l       1인 기업 프리에이전트에 대하여

- 장점 : 시간적 여유가 많아진다.

-         단점 : 절대 수입이 늘지 않는다.

-         1인 기업(=Self-Company) 모델은 지금도 많이 퍼져 있다

 

l       강사로서의 백기락

-         2시간 기준 100만원 강사료 받음. 작년에는 2시간 기준 30만원 선.

-         영업으로 연봉5000까지 올랐으나 더이상은 한계라고 느껴 강의로 뛰어넘음

-         계속 upgrade, update 해 나감

-         스토리 보드가 없다.

-         감성적 글쓰기를 해야 한다. Technical Writing은 없다. 마음을 건드려야 함

-         강연 : 연간 200 (공병호 소장은 250) : 강연으로 컨텐츠를 검증한다.

-         자신은 직관력, trend 읽기에 뛰어나다.

-         CREVEN이라는 시스템이 있어서 성공하는 것이다. 1인 기업이 되려면 스스로를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         컨텐츠 생산자보다 유통자가 더 성공할 것이라는 판단을 했다.

-         보통 칼럼료가 10~15만원 정도

 

l       1인 기업에 대한 책

-         제러미 리프킨, 노동의 종말 : 신규고용은 없다는 말이 충격이었다.

-         제러미 리프킨 책은 다 사서 읽는다.

-         다니엘 핑크, 프리 에이전트의 시대가 온다

 

l       1인 기업에 대한 조사를 해 봤다.

- 1인 기업의 접근 단계 : 발견 -> 선택 -> 집중 -> 확장

- 공병호, 구본형, 김영한 등 유명한 사람들은 발견에서 집중까지 가는데 2~3년간 뼈를 깍는 고통을 겪었다.

- 정말 집중하고 고객이 원하는 것을 매핑할 수 있고 군더더기가 쏙 빠지게 된다.

- 중요한 질문들 : 지금의 현실을 변화시켜야만 하는 내면/외면의 소리는 무엇인가?

 

l       공병호 소장에 대한 분석

- 공병호 소장의 접근 전략

-         자기 경영 키워드의 선점

-         많은 책을 저술

-         자신만의 브랜드 관리

- 공병호 소장의 강점

-         경제 분야의 전문 지식

-         높은 학력과 화려한 경력

-         철저한 자기 관리

-         일정 수준의 지속적이며 방대한 저술(연간 10권 저술, 15권을 읽고 정리하고 자신만의 견해를 정립할 수 있는 장점)

- 공병호 소장의 약점

-         독자 및 팬들과의 거리가 멀다.

-         강의 능력이 평범하다. 이론 중심적이라 동기부여에 약하거나 dynamic하지 않다. (업계도 인정하고 있음)

-         디지털 컨텐츠 부분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         포지셔닝이 한국적이지 않다.

-         눈높이가 일반인들과 맞지 않다.(팬들도 6개월쯤 지나면 다른 커뮤니티로 옮겨 간다.)

-         감성적 코드가 거의 없다.

 

l       백기락의 성공 전략 (성공을 위한 4가지 전략을 세웠다)

1)      Success Planning

2)      Money-Tech

3)      Biz-Community

4)      Pattern-Learning

 

l       Self-Company Star Project

 1단계 : Self-Leadership

         . Success Planning : 새해 목표 설계하기

         . Self-Success Program

 2단계 : Team Leadership

         . Biz Community

         . 10 Skill for Great Leadership

         . SwU Coaching System(코칭 캠프)

 3단계 : Self-Company

         . Pattern-Reading & Pattern Learning F/T

         . Book Mentor

         . SwU Coaching : Coaching-Book, Coaching-Life, Coaching-Planning

         . Prolecturer

 4단계 : Self-Company Star

 

l       1인 기업 성공의 10가지 원칙 : 책에 나옴

 

l       백기락의 성공 노력

. 투자만이 살 길이다. (커피값, 밥값 줄여서 책 사봤다)

. 독서량 2,500

. 아는 게 많고 흐름을 알게 되면 자연히 트렌드가 보이고 어떻게 될지 감이 잡힌다.

. 경제전망서 : 작년에 경제전망 강의함(자기만의 식으로 푸는 능력이 뛰어남) 90만원받음

. 점차 자기계발서보다는 기업경영서에 관심이 간다.

. 2단간 매일 1시간씩 에셀 쉬트를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2달이 지나니 엑셀에 있는  50개 항목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보이더라.

 

l       마지막 멘트

모방은 제2백기락을 만들 뿐이다. 오늘 들은 것을 꼭 자기 것으로 만들어라.

 

 

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09. 2. 11. 09:26
요즘 경력사원 입문 온라인 교육을 듣고 있다. 회사에 대한 소개, 시스템에 대한 소개 등이 이루어지는데, 회사에서 지향하는 인재상에 대해서도 나온다. 특히 HRD를 하는 사람으로서 잘 알아두어야 하는데, 인재상 중의 하나가 "전문성"이다.

그런데, "전문성"이 일반적인 정의와 조금 다르다. "자기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사업적, 기능적 또는 기술적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industry 및 business의 첨단 trends에 대한 이해와 안목을 바탕으로 우물안 개구리 식 사고의 탈피, 업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사람" 으로 되어 있다.

예를 들어, "HRD 전문가"라고 하면,
"나는 15년 동안 교육을 했다"가 아니라
"교육 트렌드는 어떻고, 앞으로의 경향은 어떠하니, 우리는 어떻게...."를 쫙 읊을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동종 IT업계로의 이직이지만, 의미있는 작업으로서 "업"을 선택했다고 생각하는 나로서는 크게 다가오는 정의이다. "업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사람" 그렇게 살 수 있도록 항상 끊임없이 노력하자!

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09. 2. 10. 16:44

전혀 새로운 사람들에 둘러싸인다는 것은 스트레스를 느낄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새롭게 나를 포지셔닝하고 나의 새로운 캐릭터를 형성해갈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특히 이직해서 새로운 직장에 출근하는 경우는 정말 좋은 기회이다. 나를 바꿀 수 있는!
누군가는 나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페르소나 여행이라고 하지만, 원래 관계 지향적이지 않은 나는 이번 기회를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가면을 쓸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여기기로 했다. 나중에는 가면을 썼는지, 안 썼는지도 모르는 상태로 나의 일부분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

특히 말과 행동 습관에 있어서 나를 바꿀 수 있도록 연습하자!

- 턱을 안으로 넣는다.
- 대답할 때는 무조건 한 템포 쉬었다가 한다.
- 말할 때 생각하느라 시선을 왔다갔다 하거나 몸을 흔들흔들하지 않는다.
- 말을 빠르게 하지 않는다.
- 목소리 톤을 낮춘다.
- 말이 빠르고 한 톤 높다, 부드럽지 않다.
- 이런 사람은 강연가로서는 신뢰감보다는 장사꾼 이미지가 더 난다.
- 몸에서 에너지가 넘치는 모습을 보이자
- 목소리에 생기가 있고 힘이 넘치게 하자
-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


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09. 2. 9. 23:19

모닝페이지 까페에서 5기 회원을 모집 중에 있습니다. 
제 와이프는 3기에 참가하여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고, 저도 4기에 참여(..했지만, 이직 때문에 경황이 없어..핑계.._)했었습니다.

어느날 문득 미친 듯 글을 써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 분도 좋고, 그냥 일상 속에 자신을 들여다보는 규칙적인 시간을 마련하고 싶은 분도 좋습니다. 혹은 내 속의 마음을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은 분도 좋습니다. 한번 까페에 가셔서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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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페이지 제5기 회원 모집

모닝페이지가 제4기 레이스를 잘 마쳤습니다. 12주 동안 4기 회원들은 서로 격려하며 의미있는 여정을 함께 하였습니다. 그동안 회원들은 모닝페이지와 함께 크고 작은 변화와 성장의 경험을 나누었습니다. 이제 모닝페이지가 제 5기 회원을 모집합니다. 이 지원서는 함께 쓸 새로운 분들을 찾아내기 위한 최소한의 절차입니다. 평가를 위한 것이 아니라 여러분들의 생각과 입장을 알기 위한 것이므로 진솔하게 답해주시길 바랍니다.

모닝페이지 모임은 줄리아 카메론(Julia Cameron)이 그의 책 <아티스트 웨이>(The Artist's Way)’에서 제시한 두 가지 창조성 개발 도구(‘모닝페이지’와 ‘아티스트 데이트’)를 바탕으로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지지하는 모임입니다. 모닝페이지는 매일 아침 일어나서 의식의 흐름대로 아무런 형식 없이 펜 가는대로 써내려가는 3 페이지의 글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아티스트 데이트는 일주일에 한 번 특정한 시간, 혼자 만의 데이트를 통해 자기 안의 창조성을 의도적으로 일깨우는 활동입니다. 줄리아 카메론은 이 두 가지 작업을 12주간 쉼 없이 수행할 경우 자기 안에 감추어진 창조성과 자기도 모르는 자신의 모습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모닝페이지 커뮤니티는 카메론의 저서 ‘아티스트 웨이와 '아티스트 웨이 워크북(The Artist's Way Workbook)'을 교재로 12주간의 작업을 수행하는 모임입니다. 회원들은 온라인 카페를 통해 수시로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매주 오프 모임을 통해 서로의 성장을 기원하고 축하합니다. 기본 활동 단위는 12주이며, 회원들과의 합의 시 또 다른 12주를 계속해 갈 수 있습니다.

1. 모집 대상
 
   1) 모닝페이지를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12주간 성실히 쓸 사람
   2) 자신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변화를 모색하는 사람
   3) 자신과 정직하게 대면하고, 자신 안에 내재된 창조적 에너지를 만나고 싶은 사람
   4) 자신 안에 쌓인 앙금과 상처, 어려움을 직면하고 해결하고 싶은 사람
   5) 하루를 재편할 힘을 얻고, 일하는 방식에 창의성을 접목하고 싶은 사람 
   6) 자신이 하는 일과 삶의 방식에 창의성을 높이고 싶은 사람
   7) 내가 잘하고 즐기는 일을 찾아내 현실화하고 싶은 사람 
   8) 하루를 새롭게 재편, 자신이 계획대로 일상을 살고 싶은 사람 등

2. 모임의 내용

   서로가 ‘안정감과 신뢰감을 줄 수 있는 환경’이 되어줌으로써 창조력 성장에 도움을 줍니다.
   창조력은 삶을 바꾸고, 운명을 실현하며 우리 꿈에 응답할 힘을 갖고 있습니다.
 
   1) 서로 나눈다: 주당 2-3시간의 모임을 갖고 책에서 제시된 질문들에 대한 생각과 아티스트 데이트 내용을 나눈다.
   2) 자율적이되 포기하지 않는다: 중간에 저항이 생겨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이 코스는 다리와 같다.
       무사히 건너면 새로운 영역으로 진입하게 된다.
   3) 자기를 신뢰하고 사랑한다: 당신 내면에 변화의 모든 자원이 있다.
   4) 모임에 빠지지 않는다: 모임 참석은 다른 어떤 약속보다 우선시되어야 한다. 
      불가피한 사정을 제외하고 정시에 모두 참석하여 시작한다.
 
3. 5기 운영 개요 : 2009년 2월 23일~5월 17일(12주)
 
   1) 모 집 인 원 : 10-15명(3 그룹), 
   2) 지원서 제출: 2월 4일 ~ 2월 13일 
   3) 합격자 발표: 2월 15일 (개별공지)
   4) 예 비 모 임 : 2월 20일 (금) (준비 : 아티스트웨이 감상문 A4 1쪽, 운영경비 1만원)
   5) 시 작 모 임 : 2월 23일 (월)
   6) 전 체 모 임 : 5주차   (3월 27(금)~28(토), 무박 2일 서울탐사)
                         9주차   (4월 24(금), 저녁)
                        12주차  (5월  16 (토)~17(일), 1박 2일 마감파티)

4. 제출 서류
 
   1) 지원서 내용
       (1) 인적 사항(이름과 나이, 성, 주소(직장과 집), 핸드폰번호, 하는 일, 사진첨부)
            (지원서에 쓰여진 개인 신상에 관한 정보는 보호됩니다) 
       (2) 모닝페이지를 알게 된 스토리 & 모닝페이지란 무엇인가에 대해 본인의 이해.
       (3) 모닝페이지를 쓰려고 하는 이유.
       (4) 모닝페이지에 대한 본인의 기대(12주 후 내가 어떻게 바뀌어 있기를 바라는가) 
       (5) 모임에 대해 내가 할 수 있는 기여

   2) 길이: A4 용지 두 페이지(10 pt) 이상

   3) 제출: 옆의 메일로 보내주십시오: yyjjhh2000@hanmail.net
               파일 제목을 ‘모닝페이지 모집, ***(이름)’ 으로 해주세요.

   4) 문의: 모집과 관련된 궁금한 사항은 카페 게시판을 이용하십시오. 
               개인적인 전화 질문은 받지 않습니다. 

               * 모닝페이지 카페 : http://cafe.naver.com/morningpage.cafe


모닝페이지의 다짐

예술은 지성이 아니라 영혼의 영역입니다. 자신의 꿈이나 비전에 대해 얘기할 때 우리는 이미 성역에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자신보다 큰 힘과 에너지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모임은 일종의 성스런 보호 구역입니다. 이 구역 안에서 우리는 안전을 느끼며 자유롭습니다. 서로 나누며 변화의 에너지를 충전 받습니다. 우리는 서로에게 꿈의 산파이며, 서로의 창조성이 꽃피도록 돕는 지지자입니다. 우리의 보호 구역은 존경과 신뢰의 바탕 위에 서있습니다. 그것은 정원의 모습과 같습니다. 각각의 식물은 자기 이름과 자기 위치를 갖고 있습니다. 다른 꽃을 부정하는 꽃은 없습니다. 모든 꽃은 자기만의 독특함과,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아름다움으로 피어납니다. 우리는 오랜 시간 걸어서 이 곳에 닿았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존재들입니다. 시작하기에 늦은 때는 없습니다. 우리가 다시 시작하는 것은 우리는 결국 ‘우리’로 살아야 하는 존재들이기 때문입니다.

From아티스트 웨이 '모닝 페이지'
http://cafe.naver.com/morningpage.cafe

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09. 2. 8. 21:58
<보컬 파워>를 번역하신 유리타 님께서 직접 알려주는 보컬파워 팁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네요. 2월 21일~22일에 유리타 님께서 SML 프로그램을 진행하시는데, 일요일 오후에는 보컬 파워에 대해서 한다고 하시네요.

혹시 관심있는 분들은 아래 까페 공지문을 참조하세요. 저도 가 볼 생각입니다.

http://www.yulitayoo.com/

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09. 2. 3. 09:02

위 그림에서 두 선분 중 어느 것이 더 길어보이는가?
이 착시 그림을 많이 본 사람들은 알고 있겠지만, 처음 보거나 힐끗 보는 사람들은 아래 선분이 더 길어보인다고 대답할 것이다. 이것은 선분의 양 끝에 있는 화살표의 방향 때문에 선분의 길이가 달라보이는 착시 현상이다. (독일 정신과 의사 Franz Muller-Lyer의 그림)

이 착시현상을 달리 말하면, 주변의 화살표 즉, 맥락(컨텍스트, Context)에 의해 달라보이는 현상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맥락적 사고를 잘 해야 창의적이 될 수 있다고 김정운 교수는 주장한다. (김정운 교수의 강연 내용을 보면서 알게 된 것이다)

요약하자면, 창의적 사고를 하려면 낯설게 하기를 할 수 있어야 하며 낯설게 하기를 하려면맥락적 사고(대상이 어떤 맥락에 있는가를 파악하는 능력:게슈탈트)를 할 수 있어야 한다. 맥락을 이해하고 그 맥락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이 바로 창의적인 사고인 것이다. 아무 것도 없는 것에서 갑자기 희한한 것을 만들어내는 것이 창의성이 아니라 있던 것을 새롭게 보게 하고 비틀고 다른 관점을 제공하는 능력인 것이다.
 
그나저나 갤럽의 StrengthFinder로 찾은 나의 5가지 재능 중에 하나가 컨텍스트인데, 흠..이와 관련있을까? 이 책에서는 어떤 일이나 사건의 맥락을 이해하는 능력이라고 하던데..^^

* 아래 댓글에 다른 분들이 쓰신 것처럼, 위 그림에서는 실제 아래 선이 길다고 합니다. 
   저도 확인해 보니 정말 아래 선이 길게 그려져 있네요.
   어디선가 착시현상이 나온 사이트에서 가져온 것인데, 제가 미처 확인하지 못했네요. 출처도 달지 않고..
   혹시 Franz Muller-Lyer의 그림을 보실 분들은 제 블로그가 아니라 다른 곳을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201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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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09. 2. 2. 09:08

윤순봉 부사장께서 Seri CEO <CEO가 꼭 알아야 할 혁신이야기>에서 언급하신 내용이다.
변화에 대해 설파하는 교수들이나 대가들이 많은데, 이들이 말하는 내용의 공통점을 찾아보면 "변화의 최소공배수"가 된다는 것이다.

윤순봉 부사장께서 찾아낸 "변화의 최소공배수"는 아래와 같다.

1. 변화의 필요성 인식
2.변화의 비전 설정
3. CEO의 진두지휘
4. 과거와의 단절
5. 실행계획 수립
6. 실행력 강화
7. 조직적 저항 극복

일련의 절차로 말하자면,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변화의 목표를 설정하고 과거는 잊으면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계획과 실행이다! 라고 말할 수 있겠다. 그런 절차 중 나올 수 있는 저항감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도 고려해야 하고.

조직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개인의 변화에도 똑같이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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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09. 1. 31. 23:09
대학교 때 처음으로 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일곱가지 습관>을 읽었을 때, 정신적이라는 것과 영적이라는 것의 차이를 잘 이해하지 못했다. 둘다 정신적인 것처럼 느껴지기만 했다. 신체적인 것이 아니면 다 정신적인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종교라는 믿음을 가지면서, <영적인 비즈니스>처럼 영적인 측면에서의 이야기들을 접하면서 점점 정신적인 것과 영적인 것의 차이를 알게 되었다. 그리고, 최근 스티븐 코비의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를 들춰보면서 다시 한번 정신적인 것과 영적인 것의 차이를 알게 되었다. 

우리가 학습하는 활동들, 정보를 받아들이는 활동들, 지식을 습득하는 활동들을 정신적인 활동들이다. 정신적인 활동을 통해 우리는 증대된 정보와 지식을 기반으로 더 나은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된다.

반면, 영적인 활동이란 삶의 의미를 찾고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목적을 일깨우는 활동이다. 인생이라는 큰 그림의 맥락을 이해하고 진정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찾는 것이다.

따라서, 삶의 의미를 일깨워주는 종교 활동이 가장 영적인 활동이 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종교를 통해서만 영적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 최근 붐이 일고 있는 명상, 기도, 이타적 봉사, 성스러운 문헌 연구 등을 통해서 사람은 더욱 영적인 존재가 될 수 있다. 이런 훈련을 기업 내에서 같이 하고 비즈니스 수행을 이런 기반 위에 한다면 바로 영적인 비즈니스가 되는 것이다. 좀더 인간을 생각하고 어느 결정이 더욱 의미를 갖는 지를 알게 해주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종교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끊임없이 좀더 영적인 존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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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09. 1. 29. 13:22

내일이 바로 12년간 다닌 회사를 마지막으로 출근하는 날이다.
어젯밤 회사 사람들에게 퇴직인사 메일을 썼다.
기분이 뭐랄까...시원섭섭하달까...


제목 : 제가 망원경을 하나 샀습니다. ^^

안녕하세요, 진동철입니다.
제목이 조금 뜬금없죠? 망원경이라니...^^

간혹 제 블로그에서 보신 분들도 계실텐데, 제가 작년 말에 거금을 들여 망원경을 하나 장만했습니다. 저는 어렸을 적 꿈이 천문학자였습니다. 까만 밤하늘에서 반짝이는 별을 보는 게 참 좋았습니다. 그래서, 대학도 그런 학과로 몇번 지원했는데...떨어졌죠. -_-;
그래도 굴하지 않고 공대 다니면서 별보는 동아리 가입해서 망원경 짊어지고 서울 근교로 별을 보러 다녀었죠..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런 저의 열렬했던 꿈은 대학 졸업하고 회사 생활을 시작한 후 회사 업무로 인해, 그리고 일상의 나른함으로 인해 잊혀져 버렸습니다. 그러다가 얼마전 저는 다시 제 꿈을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다고 이 나이에 갑자기 천문학과를 들어가겠다는 건 아니구요. ^^ )

더 나이를 먹기 전에 제가 하고 싶은 일,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제대로 한번 해 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구는 이런 고민을 나이 마흔에 오는 통과의례라고 합니다만, 저 또한 쉽지않은 고민과 갈등이 있었습니다.

다른 일을 하는 건 아닙니다. 지금과 같이 교육/HRD의 길을 가려 합니다.
다만, 좀더 늦기 전에 새로운 곳에서, 좀더 다른 환경에서 제대로 굴러봐야 한다는 생각에 자리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비전을 세우고 새롭게 출발한다는 것은 언제나 희망적이지만 또한편으로는 두려움도 큽니다. 그렇지만, 이제 당분간은 옆길로 새지 않고 그냥 앞으로만 쭈~욱 나아가려 합니다. 제 꿈을 잠시 잊었던 것을 되새기면서요.

그것이 제가 마흔살이 되기 며칠 전 저 자신에게 망원경을 선물해 준 이유입니다.

그동안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에서 행복과 웃음을 찾으시길 기원합니다.

진동철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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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08. 12. 31. 22:58
이제 정확히 1시간 2분이 지나면 2008년은 가고 2009년이 됩니다.
많은 분들을 만나고 많은 성장을 했던 2008년.
30대의 어떤 날들도 소중하지 않은 날이 없겠지만, 지난 1년을 돌아보면 참 많은 고민과 생각과 성장이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그런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저기 위에 계신 분께!^^)

불혹의 나이라는 40.
이제 어디에도 유혹당하지 말고 제대로 앞으로만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P.S. 그나저나, 40대는 우리나라 나이로 마흔부터가 맞나....흠... 아닌거 아냐...흑..

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08. 12. 18. 22:11
** 다음 글은 <작은 산을 둘러보고 다른 산을 오르기 시작하다.> 글에 이어지는 글입니다.


꿈 프로그램에서 IT미래학자라는 미래직업을 정하고 돌아온 나는 빠르게 이것저것 알아보려 했다. 물론 어려움과 아쉬움, 좌절을 느끼는 순간도 있었지만, 일단 정했으니 다방면에서 IT미래학자가 되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기 위해  노력했다.

아래는 그동안 IT미래학자의 발꿈치라도 되어볼 요량으로 시도한 방법들이다.
이미 대부분 아는 방법들이긴 하지만, 하고자 하는 일을 좀더 알아보고자 할 때 시도할 수 있는 경험적인 방법들이라 여기시면 좋겠다.


주변 사람들로부터 피드백받기

IT미래학자라는 미래직업을 찾았을 때 내가 처음 한 일은 몇 가지 질문을 정해서 주변 사람들을 인터뷰한 것이다. 주변 사람들로부터 제대로 된 피드백을 받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질문을 해야 한다.
또한 모든 인터뷰가 끝나고 나의 생각이 정리되면 언제든 명쾌하게 스스로 답변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인터뷰 결과와 나의 생각을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정리하기 위해 노력했다.

주변 사람들을 인터뷰하기 전에 내가 가졌던 질문은 아래와 같다.

  - IT미래학자라고 하면 뭘 하는 사람처럼 느껴지는가?
  - 현재 그런 걸 하는 사람이 누가 있는 것 같은가?
  - IT미래학자가 되기 위해서는 뭘 준비해야 할 것 같은가?
  - 내가 IT미래학자가 된다면 나의 경쟁자는 누구일 것 같은가?

포항공대 교수로 계신 예전 나의 팀장, 같은 조직에서 일하는 동료, 작은 지식교육서비스업체의 임원 등등에게 위와 같은 질문을 던진 결과, 몇 가지 좋은 시사점이 나왔다.
굳이 IT라는 영역으로 좁힐 필요가 있는가 하는 점, 존 나이스비트와 같은 미래학자 대가들이 나의 경쟁자인가 하는 점, 기술적인 레벨에서 매니지먼트 레벨, 개인의 직업과 관련된 레벨로 확장해야 한다는 점 등등..
물론 부정적인 피드백도 나왔다. 그런 대가들과 겨루기에는 버겁다는 점, 미래학자라는 특성상 가방끈을 좀더 늘려야 한다는 점 등등..

이런 인터뷰를 통해 주변 사람들에게 나의 계획을 알리고 진심어린 조언을 구하기 시작했다.


지금 그 일을 하는 사람, 또는 유사한 경로나 꿈을 가진 사람 엿보기

두번째로 내가 찾아본 것은 나와 유사한 경로나 꿈을 가진 사람들이다.
그 사람들은 자신의 직업을 어떻게 표현하는지, 어떤 경로로 미래학자가 되었는지,  어떤 활동들을 하고 있는지 등에 대해 조사했다.

이 조사를 통해 미래학자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크게 두 부류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자신의 전문영역(주로 경영이지만)에서 깊은 통찰을 보여줌으로써 미래학자라는 이름이 붙은 사람들이 있고 미래학이라는 학문을 연구함으로써 이름이 붙은 사람이 있다.
전자는 피터 드러커, 앨빈 토플러와 같은 사람들이고 후자는 짐 데이토 교수 같은 사람들이다.

국내에도 비슷한 컨셉을 가지고 활동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차원용 소장, 신동녁 씨(정보통신 칼럼니스트), 김용섭(디지털로 변화하는 사회 문화를 분석하는 칼럼니스트이자 웹미디어 컨설턴트) 등을 알게 되었고 그 분들의 홈페이지를 수시로 보면서 어떤 활동을 하는지, 어떤 칼럼들을 쓰는지 눈여겨 보았다.


관련 서적 읽기(&책을 쓰도록 노력하기)

관련 서적을 읽는 것도 빠질 수 없는 일이었다. 한동안 미래학에 관련한 많은 책들을 읽었다.
교보문고에 가서 '미래학'이라는 코너가 따로 있음을 보고 반갑고 희망을 갖기도 했다.
관련 서적을 읽을 때 잊지 말아야 할 것이 글로 쓰는 연습이다.
책을 읽으면 서평을 쓰는 것은 물론, IT미래학자라는 내 주제와 연결지어 생각하고 그것을 글로 써내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음..생각은 했고 실천은 별로 못했다..-_-;)

비즈니스상 아는 어떤 분은 책을 쓰라고 조언해 주셨다. 담을 내용까지 말씀해 주셨다.
IT가 이렇게 바뀌니 정부, 기업, 개인은 이렇게 바뀌어야 한다,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도 너무 정답같은 얘기일 수 있으니 현실적인 얘기를 할 수 있어야 한다 등등..


세미나, 모임에 참석하기

고수들이 모여 어떤 이야기들을 하는지 알기 위해서는 세미나 또는 커뮤니티를 찾아다녀야 한다.
예를 들면, KISTI가 주최하는 'u세상의 지식정보서비스 전망 세미나', IT전략연구원의 '2007 미래전략포럼' 같은 세미나에서는 미래 전망에 관심있는 전문가들이 많이 발표를 하며 어떤 분야의 전망들이 주로 논의되는지 알 수 있다. 또한 강사들에게 나중에 연락해서 인터뷰를 요청할 수도 있다.

'과학기술 미래전망 아이디어 공모전'이란 것을 발견한 것도 나에게는 동시성으로 다가왔지만 끝내 실천하지는 못했다. 2008년에 1회였는데, '2030년 이후, 내가 생각하는 미래는?' 이라는 주제로 공모전이 열렸다.
이런 공모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더라면 나의 미래전망이 설득력이 있는가 검증해 볼 수 있는 기회였을 것이다.

미래학에 관심있는 사람들의 모임에 본격적으로 참여한 것은 KT경영연구소에서 주최하는 세미나와 박영숙씨가 주최하는 미래학 워크샵이었다. 실제 하와이대학에서 미래학 석사 중인 분으로부터 미래학을 공부하는 소감을 들을 수 있었고 외국 미래학자로부터 직접 수업과 같은 워크샵을 들을 수 있었다.


대학원 알아보기

탐구심이 높은지라 미래직업을 찾았을 때 대학원도 많이 알아봤다.
미래학을 연구하는 학교가 있는지 국내와 해외 등을 찾아보았다. 미래학 전공은 짐 데이토 교수가 있는 하와이 대학이 유명한데, 이 곳에서 박사를 받고 오신 서OO 박사께도 직접 전화해서 진학에 대해 물어보기도 했다.
좀더 알아보니 박사 학위는 미래학이 아니라 정치학으로 받고 오셨다고 해서 좀 아쉬웠지만 이 분이 주도하는 커뮤니티의 세미나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결론은?

직장인이라면 위와 같은 활동들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업무 외 추가시간을 요구하는지 알 것이다.
새벽에 일어나 외국 대학원 홈페이지 찾아보고 퇴근 후에는 세미나나 모임에 참여해 보고...
주말에는 미래학 관련된 책 사러 교보문고 가고, 도서관에 가서 책읽고...
그렇지만, 나의 현재 업무와 현실에 기반하지 않은 미래직업은 쉽게 엔진이 가열되지 않았다.
나의 에너지가 분산되는 느낌이었고 사무실의 일에도 집중하기 어려웠다.
사람의 정신이 하나인데, 어떻게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회사 일만 생각하고 6시 이후에는 미래학에 대해서만 생각해! 라고 할 수 있겠는가!

그래서, 다시 한번 고민과 고민을 거듭하였고, 새로운 산을 오르기 시작한 것이다.
너무 쉽게 하나의 산을 포기한 것 같은가? 음...써놓고 보니 그렇게도 보일 것 같다.
그렇지만, 나로서는 나의 존재가치와 업을 찾기 위한 노력을 다시 한번 해 본 결과이다.

새롭게 고민할 때는 나의 인생 키워드 -> 존재가치 -> 나의 업 -> 10대 풍광 -> 2008년 10대 풍광 -> 일상의 습관으로 이어지는 나만의 고민&실행 프레임웍을 만들었다.
간략하지만 나의 고민을 한 장으로 정리해서 항상 기억하고 일상 속에 녹여내기 위한 방법이다.


이직, 그리고 새로운 시작!

2009년의 새해를 맞는 시점에 난 이직을 한다.
12년 동안 한 직장에서만 있었는데, 훌쩍 다른 직장으로 옮기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그동안의 안정적인 환경, 내가 가지고 있던 것들을 버리고 새롭게 찾은 인생 키워드에만 올인하겠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이직이다.

새로운 시작, 이번에는 제대로 놀아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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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08. 11. 14. 12:03
요즘 모닝페이지 4기 모임에 참석하면서 매일아침 모닝페이지를 쓰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래는 모임에 지원하면서 썼던 내용인데, 스스로 잊지 않기 위해 과감히(^^) 포스팅한다.

1. 인적사항


2. 모닝 페이지를 알게 된 스토리

<아티스트 웨이>를 처음 읽은 것은 2003년이었습니다. 대학교 때부터 매일은 아니지만 계속 일기를 써왔기 때문에 관심이 많이 끌렸습니다. 아침에 쓰는 일기구나 라는 첫 인상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더랬죠. 그런데, 단순한 일기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일기는 하루 동안 있었던 일을 쓰는 건데, 이것은 아침에 그냥 아무 생각이나 자신의 생각 안에 떠오르는 것을 그냥 마구 쓰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당시 감명 깊게 읽었던 현경 교수님의 <결국은 아름다움이 우리를 구원할 거야>에서처럼 자신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 이후에 읽은 현경 교수님의 <미래에서 온 편지>에서도 <아티스트 웨이>에서 제시한 모닝 페이지, 아티스트 데이트와 비슷한 것들이 소개되어 반가웠구요.

<아티스트 웨이>를 읽고 주변 사람들에게 정말 좋은 책이라고 추천하면서 저도 직접 모닝 페이지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역시 작심삼일 며칠을 못 가서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지금 모임의 조건인 간절함이 그 당시에는 부족했나 봅니다.

그러다가 다시금 마음을 먹은 것은 네이버에 모닝 페이지 모임이라는 까페가 생긴 것을 알고 나서입니다. 우연히 작년 이맘때인가 모닝 페이지 모임을 한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물론 그때는 용기가 없었죠. 그러다가 올해 모임이 2, 3기로 이어지는 것을 보고 먼저 와이프에게 권했습니다. 10년 동안 아이 키우느라 바깥 세상을, 그리고 그보다 더 중요한 자신의 내면 세상을 좀더 치밀하게 들여다보기 어려웠던 와이프에게 권했습니다. 와이프도 쓰고 저도 모임은 동참하지 않지만 써보려 했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와이프와 둘이서 나란히 식탁에 앉아 모닝 페이지를 쓸 때 참 기분이 좋습니다. 와이프도 단번에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거나 깨끗해 지진 않았지만 그래도 발걸음을 걷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닝 페이지 덕분이죠.

 

3. 모닝 페이지를 쓰려고 하는 이유

저는 글쓰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잘 쓰지는 못하지만, 말하는 것보다는 훨씬~ 좋아합니다. 그래서 글쓰기 책도 여러 권 읽어보았습니다. 그렇지만, 글쓰기에 가장 기본은 역시 직접 써보기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직접 써보기에 가장 적합하고 훌륭한 도구가 모닝 페이지라고 믿습니다. 모닝 페이지를 통해 글쓰기 놀이를 마음껏 해보고 싶습니다.

모닝 페이지에 처음부터 끌렸던 두 번째 이유는 자신의 내면을 알 수 있다는 소개 때문입니다. 자신의 마음 속을 알게 된다는 것, 얼마나 매혹적입니까! 우리가 우리 마음 속을 제대로 알고나 살고 있을까요? 다른 사람은 몰라도 저는 참 어렵습니다. 제가 뭘 원하는지, 어떤 결정을 왜 하고 싶은지 그런 생각들을 제가 좋아하는 글쓰기를 통해 정리하고 알고 싶습니다. 또한 지난 12주 동안 모닝 페이지를 쓰면서 제가 느낀 것은 모닝 페이지로 인하여 제 생활의 중심이 잡히고 생각이 정리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정말 엄청난 효과입니다.

세 번째 이유는 모닝 페이지라기 보다는 <아티스트 웨이>에서 소개하는 아티스트 데이트와 기타 과제들에도 끌리기 때문입니다. 미래는 창조적인 마인드, 우뇌, 영성, 스토리가 지배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제 자신 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들에게도 <아티스트 웨이>에서 소개하는 방법들을 적용하면서 미래를 준비하고 싶습니다. 미래에 뭔가 거창한 대단한 것이 된다기 보다는 미래에 중요시될 것들에 대한 맛보기를 하고 싶은 것입니다.

 

4. 모닝 페이지에 대한 본인의 기대  (12주 후 내가 어떻게 바뀌어 있기를 바라는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12주 동안 와이프가 모닝 페이지를 쓰는 동안 저도 같이 써 보았습니다. 물론 매일 쓰지는 못했죠. 오히려 쓰지 못한 날들이 더 많았습니다. 어쨋거나 지난 12주 동안 날짜도 그렇고 내용도 그렇고 좀더 충실하고 제대로 쓰지 못했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아티스트 웨이>에서는 모닝 페이지에 들어가는 내용이 to-do-list, 어제 있었던 일이든 뭐든 상관없다고 하는데, 정말 저는 너무 일기 형태로 쓴 것 같습니다. 내 마음을 들여다 보는 것에 좀더 신경을 썼어야 하는데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모닝 페이지를 통해 제 자신에 대해 좀더 잘 알 수 있는 제대로 된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저는 제가 진정 원하는 것, 제 꿈을 여전히 찾고 있는 중입니다. 대략적인 고민은 하고 있지만 좀더 깨끗하고 선명한 꿈을 가졌으면 합니다. 지난 12주 동안 써 보니 단번에 해결되거나 12주차에 뭔가 거창한 것이 나오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모닝 페이지를 통해 제 내면의 목소리를 듣고 제 생각을 정리하면서 조금씩 그러한 것들이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두 번째로 제가 기대하는 것은 정확하게 말하자면 모닝 페이지에 바란다기 보다는 모닝 페이지 모임에 바라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뭔가를 요구하는 것은 아니구요. 그냥 <아티스트 웨이>에 소개된 여러 과제들이나 이야기거리들을 같이 나눌 수 있었으면 합니다. 지난 12주 동안 혼자서 모닝 페이지를 쓰다 보니 과제들은 고사하고 1주일에 한번 아티스트 데이트 하기조차 힘들었습니다. 혼자서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와이프가 참석했던 모임을 간접적으로 들어보면 같이 모여 경험을 공유하고, 모였을 때 과제들도 한 두개씩 같이 해보는 것 같습니다. 그러한 활동들을 통해 좀더 잘 <아티스트 웨이>에서 추구하는 목적에 부합될 거라 생각합니다.

 

5. 모임에 대해 내가 할 수 있는 기여

솔직히 아직은 제가 가진 장점 중에 기여할 만한 것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나마 가능한 것은 기록, 정리를 잘 하는 저의 강점이겠지요. 그렇지만 이것은 모임 때마다 모두 후기를 남기는 것이니

그래서, 당분간은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온라인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으로 저의 기여를 대신해야 할 것 같습니다. 성실함으로 무장하겠습니다.


Posted by 일상과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