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다움찾기2009. 11. 26. 13:22
점심 전 미팅이 끝난 후 같이 식사하자는 제의를 뿌리치고 혼자서 종묘로 갔다.
지난 달에도 혼자서 점심 간단히 먹고 종묘 안을 거닌 적이 있는데, 오늘도 그렇게 하려고.

종로 3가역 부근의 KFC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종묘 안으로 들어섰다.
날이 따뜻하고 나뭇잎들이 푸르렀으면 더 좋았겠지만,
떨어진 낙엽과 그 낙엽을 바라보는 기다란 나무를 바라보는 것만도 마음이 여유로와짐을 느낀다.

혼자서 양지바른 마루에 앉아 일기를 썼다.
점심에 쓰는 일기.
요즘 중학교 이후의 일기를 쭉 읽고 있는데, 마음을 담은 일기의 소중함을 느낀다.

내가 앉아서 일기를 쓴 곳. 망묘루라고 한다.
사진출처: http://hyulimbook.co.kr/?document_srl=11943

일기를 쓰고는 혼자서 천천히 거닐었다.

문득 이것이 나의 오래간만의 아티스트 데이트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만을 위한 시간. 아티스트 데이트.

생각해 보니, 지난번도 아티스트 데이트였고 오늘도 아티스트 데이트였다.
그런데, 이것이 아티스트 데이트임을 알아차림과 무심코 지나침의 차이는 무엇일까?
예전에 모닝페이지를 열심히 쓰던 시절에는 의도적으로 아티스트 데이트를 하려고 했다.
그래서, 내가 나를 위한 시간을 마련한다는 것, 나 자신을 알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사실 행동은 똑같다. 오늘도 아티스트 데이트이다.
이것을 알아차려야겠다.
내가 하는 행동에 대해 항상 깨어있고 행동을 하는 나를 바라볼 수 있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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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09. 11. 13. 22:42

꿈을 이미 이루어진 듯이 상상하면 그 꿈은 어느덧 내 눈 앞에 나타날 것이다.
나의 인생 첫 책쓰기에 노력하고 있는 요즘, 다시한번 상상한다.
나의 첫 책을 받아든 날을...



드디어 나왔다
.

나의 첫 책, 내 인생의 첫 책!

 

택배로 배달되어 온 상자 안에 차곡히 쌓여있는 나의 새 책들.

한 권 꺼내 빳빳한 표지를 어루만졌다. 손에 닿는 느낌이 좋다.

방금 뽑아낸 가래떡 마냥 따뜻한 온기마저 느껴진다.

 

아이들은 아빠가 직접 쓴 책이란 말에 눈이 둥그레지고 표지에서 아빠 이름을 찾고는 신나서 거실을 뛰어다닌다.

맨 뒤에 있는 사진을 보고는 아는 아저씨, 아줌마 나왔다고 또 호들갑이다.

그 사진은 늦은 가을녁 용인으로 1 2일 여행을 가서 떨어지는 낙엽 위에서 찍은 단체사진이다.

강가딘님 똥침 놓는 사진을 싣자는 주장(^^)이 있었지만, 그냥 자연스럽게 찍은 사진을 싣기로 했었다.

 

옆에서 와이프는 남편이 대견한듯 미소를 짓고 있다.

이렇게 남편을 이해해주고 배려해 주는 부인이 없었다면 이 책에 내 이름은 실리지 않았을 것이다.

책을 한 손에 들고 가슴 가득 안아주었다.

 

전화가 요란스레 울린다.

'어, 저에요.' 하는 반가운 목소리. 강가딘님이다.

방금 책을 받았다며 멤버들에게 전화를 돌리는 중이시란다.

나도 교산님, 여주님, 안나님께 전화를 드렸다. 다들 신나 들떠 있는 목소리.


다음 주말에 같이 모여 출판회를 하기로 했다.

와인도 사고 근사한 케익과 촛불도 사고. 가족들도 모두 모이고.

감사와 축복과 자신감이 흘러넘치는 한바탕 축제를 벌이고 싶다.


그렇지만, 내 인생의 첫 책을 받은 오늘만큼은 가족끼리만 보내기로 했다.

개인의 변화는 개인으로부터 시작하지만,

주변 환경 특히 가족의 응원이 없다면 이루어질 수 없음을 우리는 이미 깨달았기 때문이다.


내 인생의 첫 책으로 나의 변화도 이제 새로운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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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09. 11. 1. 20:03

1992.1.6 00:03 (월)

중.도에서 내려와 방에서 앉아 쉬다가 생각해 낸 것인데,
1년에 하나씩 좋은 문구를 생각해 내서 그걸 그 해에
가장 중점적으로 여기고 살아가는 것이 좋겠다.

작년에는 "나로부터의 혁신"이라는 문구를 4월 달에 방벽에
붙여놓고 실천에 옮기려하다가 스스로 잘 자키지 않는 것 같아
몇 달 후에 그냥 떼어버린 적이 있었다.

다가올 한 해를 생각하고 거기에서 가장 필요한 태도는
어떤 자세인지 발견하고 그것을 하나의 문구로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반드시 항상 머리 속에 생각하고 실천해 나가야겠지.

올해에는, 문득 "떨쳐 일어서는 삶"을 떠올렸다.
며칠간 앞으로의 1년에 이 문구가 잘 어울려 나에게
큰 힘이 되어줄지 검증해봐야겠다.



92년도면 군대가는 해였다.
5월 군대 들어가기 전까지 서울에서 계속 자취하면서 있었는데,
1월에는 저런 생각을 했나 보다.

사실 요즘 프린트해서 들고다니는 종이에도 올해의 키워드가 쓰여져 있다.
수무상형.
요즘 생각하는 방식을 예전에도 생각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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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페이지 7기 모집 안내  (0) 2009.09.30
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09. 10. 9. 01:24


1991년 4월 10일(수) 00:10

 지저분함,
 술,
 별,
 시


오늘 잠깐 학회실에 들렀다가 관주형이 나에게 해준 얘기다.
나를 보면 이런 단어들이 생각난다고.

기분이 나쁘진 않다.
나의 생활을 말해주는 듯하니까..



대학교 때 과 1년 선배가 나를 보면 생각나는 단어들이 있다면서 해 준 얘기다.
나를 보면 술, 별, 시, 지저분함이 떠오른단다.

나를 보면 연상되는 단어 4개..

대학생 시절이니까 역시 술은 많이 마셨었다.
그런데, 술은 그렇다 치고 지저분함이라니..쩝..
그런데, 생각해 보면 그럴만도 하다, 혼자 자취하는 대학생이었으니...

별,
어릴 적부터 되고 싶었던 천문학자가 되기 위한 천문학과 진학에 실패한 이후,
대학교 때 열심히 별보는 동아리 활동을 했다.
(그런데, 일기장을 보니 학회와 동아리 사이에서 방황만 했지, 전념과 몰입은 못 한 것 같아 아쉽다.)

시를 참 좋아했었다.
시집을 많이 사서 봤었는데...
요즘 다시 시가 눈에 들어오는데,
특히 인생, 삶, 사람에 대한 통찰을 짧은 글로 전달하는 것에 매력을 느낀다.

이번 주말, 양평 용문산 부근 펜션으로 가족여행 가는데,
저녁에 삽겹살 구우는 한편 옆에는 망원경 설치해서 별보다가 삽겹살 먹다가
와이프랑 와인 부딪치다가.. 그렇게 밤을 새봐야겠다...으흐흐...생각만 해도 좋다...

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09. 10. 7. 08:42
예전 회사에서 월례조회에 공병호 소장이 특강하러 온 적이 있다.
노트를 들고 들어가 적었었는데, 얼마전 word 화일 정리하다가 발견했다.
지금 보니, 그 당시 <10년 법칙>이란 책을 내기 전이었는데, 이미 특강에서는 10년 법칙을 얘기하고 있네..

사용자 삽입 이미지


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09. 9. 30. 00:44

모닝페이지가 드디어 7기를 모집하네요.
모닝페이지는 매일 아침 자유로운 글 3페이지 쓰기를 통해 자신에 대해 더 잘 알게 되는 훌륭한 도구입니다.
줄리아카메론이라는 분이 <아티스트 웨이>라는 책에서 소개해서 많은 사람들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모닝페이지 까페가 있는데, 정기적으로 같이 쓰는 모임을 합니다.
사실 혼자 쓰게 되면 며칠 못가서 그만두기 일쑤거든요.
저와 제 와이프도 참가했었는데, 정말 좋은 모임입니다. 강추합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를 보시고,
제가 실행했던 흔적들을 보고 싶으시면 제 블로그에서 '모닝페이지'로 검색해 보세요. ^^

==============================================================================================

모닝페이지 제7기 모집
 
모집안내 사이트 : http://cafe.naver.com/morningpage/1685

2007년 10월 8일, 한 개인의 간절한 열망을 시발로 첫 항해를 시작한 모닝페이지가 어느덧 두 돌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간 모닝페이지는 성장을 지향하는 다양한 사람들과 만났습니다. 그들은 서로 격려하며 자기를 발견하고 키워가는 의미있는 12주의 여정을 함께 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닝페이지에 쏟은 각자의 간절함과 정직함만큼 변화를 보였습니다. 모닝페이지는 가장 단순한 자기 변화의 도구입니다. 연필과 노트 한 권만 있으면 어느 곳에서든 시작할 수 있는 이 강력한 도구는 인생에서 숱하게 맞이하는 변화의 계기를 현실의 힘으로 바꾸어내지 못하는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주었습니다.
 
6기를 거치는 동안 모닝페이지는 다양한 실험을 통해 꾸준히 발전해왔습니다.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7기 모닝페이지는 좀 더 새로운 모습으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이번 기수부터는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 서울 시내에서 1박 2일 MT(안내 여행)를 먼저 가질 예정입니다. 서로 까가워진 상태에서 첫 시작의 단추를 꿰는 회원들은 그 만큼 서로 더 많은 지지와 응원을 보내며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모닝페이지는 앞으로도 창의성을 일깨워 줄 다양한 활동과 실험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성장과 발전 또한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가장 창의적인 방식으로 이제 여러분들이 그 길을 함께 개척해갈 차례입니다.

지원서는 임의로 작성하시지 마시고, 아래에서 요구하는 사항을 꼼꼼히 적어서 MS Word 문서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지원서는 함께 할 새로운 분들을 찾아내기 위한 최소한의 절차입니다. 평가를 위한 것이 아니라 여러분들의 입장과 의도, 생각, 갈망, 다짐을 알기 위한 것이니 진솔하고 성실하게 답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창조성의 두 도구: 모닝페이지 & 아티스트 데이트
 
모닝페이지는 줄리아 카메론(Julia Cameron)이 그의 책 <아티스트 웨이>(The Artist's Way)에서 제시한 두 가지 창조성 개발 도구를 바탕으로 정해진 기간 동안 자기 발견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의 공동체입니다. 회원들은12주 동안 이 두 가지 활동을 기반으로 한 주간 과제들을 통해 자기 안에 감추어진 창조성과 자신의 본래 모습을 효과적으로 일깨우게 됩니다. 회원들은 온라인 카페를 통해 수시로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매주 오프 모임을 통해 서로의 성장을 지지하고 축하합니다. 기본 활동 단위는 12주이며, 원할 경우 다음 기수 안내자로 또 다른 12주를 계속해 나갈 수 있습니다 
 
모닝페이지는 매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다른 일을 하기 전에, 형식에 구애됨 없이 의식의 흐름을 따라 써내려가는 3페이지의 글을 말합니다. 모닝페이지는 글을 잘 쓰기 위한 훈련이 아닙니다. 글쓰기를 도구 삼아 자신 안에 감추어진 것들을 발견하고 꺼내는 과정입니다. 아티스트 데이트는 일주일에 한 번, 일부러 시간을 내서 해보는 혼자 만의 데이트를 의미합니다. 남에게 영향 받지 않고,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을 해보는 이 시간을 통해 회원들은 자신 안에 잠들었던 어린 아티스트가 깨어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모집 안내>
 
1. 모집 대상

1.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12주 끝까지 갈 사람
2.        자신 안에 내재된 창조적 에너지를 발현시키고  싶은 사람
3.        자기 다움을 찾아 인생을 주도적으로 살고 싶은 사람
4.        내 인생의 새로운 페이지를 스스로 열어주고 싶은 사람
 
 
2. 지원 자격
 
연령, 학벌, 종교, 성별 등에 전혀 제한이 없습니다. 다만 절실하게 마음의 준비가 된 사람만 지원하십시오. 지금 여러분 마음에게 물어보십시오. 중간에 그만두는 것은 다른 사람의 기회를 빼앗는 일이며 자신에게 다시금 실패의 기억을 안겨주는 일입니다. 일단 시작하면 끝까지 레이스에 집중하겠다고 결심하십시오. 여러분들은 지금 자신의 역사를 바꿀 즐거운 실험대를 앞에 두고 있습니다. 힘든 여정이지만 또한 기쁜 여정입니다. 끝내면 그만큼 자신에 대한 자부심과 사랑도 커질 것입니다.

2. 모임 진행
 
서로가 서로에게 ‘신뢰와 안정을 줄 수 있는 환경’이 되어줌으로써 서로의 창조력 성장에 도움을 줍니다. 창조력은 삶을 바꾸고, 운명을 실현하며 우리 꿈에 응답할 힘을 갖고 있습니다.
 
1)  우리는 주당 3시간의 모임을 갖고 서로 일주일 동안 행한 일과 소감을 나눕니다.
   - 책에서 제시된 질문들에 대한 생각, 모닝페이지의 느낌, 아티스트 데이트의 내용 등을 나눕니다.
2) 격주간으로 함께 해보는 특별 활동을 통해 몰랐던 자신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됩니다.
3) 우리는 자율적이되, 중간에 저항이 생겨도 절대 포기하지 않습니다.   
  - 이 코스는 다리와 같습니다. 무사히 건너면 새로운 삶의 영역으로 진입합니다.
4) 우리는 자신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사랑합니다. 나의 내면에 이미 변화의 모든 자원이 있음을 믿습니다.
5) 우리는 모임 참석을 어떤 일보다 우선순위에 두며, 모임에 빠지지 않습니다.    
  - 불가피한 사정을 제외하고 정시에 모두 참석하여 모임을 시작합니다.
 
 
3. 7기 운영 개요: 2009년 10월 26일~2010년 1월 17일(12주)
 
1) 모집 인원: 약15명 (3 그룹)
-한 주는 각 그룹별로 창의적인 공간에서 만나고, 한 주는 전체 모임으로 특별 활동을 진행합니다. 
2) 지원서 제출 기간: 9월 30일 ~ 10월 17일
2) 합격자 발표: 10월 18일 (개별공지)
3) 첫 오레엔테이션 엠티: 10월 24일(토)-25일(일)- 서울 시내(모임장소 차후 공지)
                    (당일 준비물: 아티스트웨이 감상문 A4 1쪽, 운영 경비 10만원: 엠티비용 & 12주 진행 실비)
4) 시작: 10월 26일 (월)
5) 전체 특별 활동(격주 Activities)) : Me Story 기획 & 비전보드 만들기/즉흥극(내 안의 나 다시보기)/지구별에 내 영역 넓히기/꿈 명함 만들기/ 의식의 신비 캐기(장소:종각역 윙스터디)
6) 마침 파티(2010년 1월16(토)~17(일), 1박 2일)
 
4. 제출 서류
 
지원서 내용
(1) 인적 사항(이름과 나이, 성, 주소(직장과 집), 핸드폰번호, 하는 일, 사진 첨부)
    (지원서에 쓰여진 개인 신상에 관한 정보는 보호됩니다)
(2) 모닝페이지를 알게 된 스토리
(3) 모닝페이지란 무엇인가에 대해 책을 읽고 본인이 이해한 것
(4) 모닝페이지를 쓰려고 하는 이유
(5) 모닝페이지에 대한 본인의 기대(12주 후 내가 어떻게 바뀌어 있기를 바라는가)
(6) 나의 재능,강점,특기/나의 약한 점
(7) 모임에 대해 내가 할 수 있는 기여(내가 잘할 수 있는 것으로 모임에 기여하기)
 
지원서 길이: A4 용지 두 페이지(10 pt) 이상
 
지원서 제출: 다음의 메일로 보내주십시오: loishan@hanmail.net 
                 - 파일 제목을 ‘모닝페이지 7기, ***(이름)’ 으로 해주세요.
 
문의: 모집과 관련된 궁금한 사항은 카페 게시판을 이용하십시오.
             개인적인 전화 질문은 받지 않습니다.
           * 모닝페이지 카페 : http://cafe.naver.com/morningpage.cafe
 
 
*모닝페이지 선언
 
예술은 지성의 영역이 아니라 영혼의 영역입니다. 자신의 꿈이나 비전에 대해 얘기할 때 우리는 이미 성역에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모임은 일종의 성스런 보호 구역입니다. 우리는 자신보다 큰 힘과 에너지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구역 안에서 우리는 안전을 느끼며 자유롭습니다. 서로 나누고 응원하며 변화의 에너지를 충전받습니다. 우리는 서로에게 꿈의 산파이며 서로의 창조성이 꽃피도록 돕는 지지자입니다. 우리의 보호 구역은 존경과 신뢰의 바탕 위에 서있습니다. 이곳은 정원입니다. 각각의 꽃은 자기 이름과 자기 위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꽃을 부정하는 꽃은 없습니다. 모든 꽃은 자기만의 독특함과,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아름다움으로 피어납니다. 우리는 오랜 시간 걸어서 이곳에 닿았습니다. 우리는 지금 여기서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시작하기에 늦는 때는 없습니다. 우리는 결국 ‘우리’로 살아야 할 존재들입니다.
 
 
모닝페이지 활동에 대해 좀 더 알기 원한다면 다음 글을 읽어보세요  : http://www.bhgoo.com/zbxe/192925

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09. 9. 28. 13:10

회원 가입도 안 되어 있는 알라딘으로부터 책 한 권을 택배로 받았다.
제목 <남자한테 차여서 시코쿠라니..>
제주도 올레길처럼 일본에도 순례길이 있는데, 그 길을 몇 달에 걸쳐 걸으면서 사진찍고 글을 써서 낸 일본 여행 책자이다.

택배와 함께 보내진 메시지에는 단 두 줄만 쓰여져 있었다.


진 대리~님,
저 김지영이에요...


응? 김지영?
7~8년 전 대리시절에 같이 일하던 여자 사원이었는데..
어느날 문득 영화한다고 회사 그만두었다가 우리 큰 애(당시 4살 정도)를 주인공으로 단편영화 찍는다고 연락한 이후 소식을 듣지 못했던 김지영!

반가운 마음에 책을 뒤적이니 직접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찍으면서 순례길을 걷고 이번에 책으로 낸 것이다.
반갑다. 잊지 않고 있다는 것에 반갑고 수고스럽게 이렇게 직접 책을 보내주니 반갑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활동하는가 보다.
http://movie.naver.com/movie/board/review/read.nhn?nid=1749676
많은 어려움과 고생이 있었겠지만, 그래도 꾸준히 길을 개척하면서 자신의 존재에 대해 being을 확인하는 것 같아 오늘 월요일 아침 일본에 있는 그가 부럽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09. 9. 23. 06:22


1989년 11월 경

얼마나 오랫동안 미루어 왔는가를 생각하라

아, 순식간에 변천하는 청춘이여,
어째서 이리도 아름다운가!
학생들이여, 공부할 때는 지금이다.
내일은 무엇이 올지 아직 모르므로.

사회 현상은 무엇이든 정당한 이유가 있으니
결과뿐 아니라 그 질서까지 정당하다.
살펴라, 그리고 생각하라
이성이 너를 자유롭게 하리니.

어디 있느뇨? 상냥하고 다정한 그대는.

자, 전진하라, 그러면 온 세상의 진리가
너의 것이 되리니...

                  - 아우렐리우스


재수하면서 일기장 맨 앞에 옮겨적은 글이다.
"얼마나 오랫동안 미루어 왔는가를 생각하라"
이 말은 지금도 여전히 나에게 유효한 말이다..


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09. 9. 17. 12:51


1988.12.11 (일)

한 발짝 한 발짝 인생의 갈림길이 나를 향하여 다가오고 있다.
평탄한 길을 갈 것인가, 쓴 맛을 느끼며 다시 한번 수험생의 길을 걸을 것인가 하는 문제는 며칠 후의 하루 동안의 일에 달려 있다.

어떻게 보면 人生이란 시험의 연속이며 또 시련과 고난을 극복하는 의지를 먹고 자라는 나무인지도 모른다.
앞으로 무슨 일을 만나고 우리가 어떤 방향의 길을 갈 것인지 누가 알겠는가?

나에게는 분명히 주어진 길과 의무와 책임과 사명이 있다.
평범한 인간으로 살다가 죽는 것이, 혹은 대우주의 진리를 발견하고 인류에게 행복을 가져다 주는 것이 나의 사명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이 무엇이 되든 간에 최선을 다하자!
하루하루 삶에 충실하며 다가오는 고난을 박차고 일어서자!
그것이 바로 나에게 주어진 길을 걷는 첫 임무인 것이다.


요즘 25년 전부터 썼던 일기장을 순서대로 하나하나 꺼내어 읽고 있다.
흐릿하게 기억 속에서만 알던 나, 잊고 있던 나를 다시 알게 되는 기분이다.
마치 다른 사람의 일기장을 엿보는 것 같기도 하고, 한 편의 성장소설을 읽는 것도 같고.

위 일기는 1988년 첫 대학 입시를 며칠 앞두고 쓴 고3 시절 일기이다.
(그 이후로 대학입시를 여러번 봤지..ㅋㅋ)
한참 공부는 안 되고 머리 속에 생각만 많던 시절의 이야기다...



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09. 8. 19. 17:36
첨부는 구본형 선생님께서 <그래, 스스로를 고용하라>에서 제시한 "자기 혁명"의 방법을 PPT로 정리한 화일이다. 책을 통해 제안하신 방법을 순서대로 정리했기에 따라해 보면 자기 혁명을 위한 방향과 방법을 스스로 작성할 수 있을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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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09. 8. 4. 06:16
한여름 8월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난 여전히 바쁩니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One&One 프로그램이 끝나자마자 e-HRD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중이고 리더십 아카데미와 같은 하반기 교육과 CoP 상반기 마무리 등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예전 직장에서는 8월은 교육이 없는 한가한 달이었는데...

지난주 금요일에는 몹시 아팠습니다.
아침부터 집중해서 일을 해서인지 뒷골이 땡기더니 오후 두타 다녀오면서 세 번의 회의를 하던 끝에 마침내 도저히 가만히 있지 못할 정도로 아팠습니다.
식은 땀이 나고 토할 것 같고...
결국 세 번째 회의가 끝나자마자 한의원으로 달려가 침 맞고 침대에 누워 있다가 택시타고 집으로 조퇴했습니다.

몸을 보살펴야겠습니다.
내가 원하던 일을 하고 있어 마음은 기쁘지만, 생활 패턴이 예전과 판연히 다른 것은 분명합니다.
그래서, 몸이 쉽사리 편안해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몸이 말하는 소리를 꼭 듣고 내 몸을 사랑해야겠습니다.

여전히 바쁜 8월.
정신 바짝 차리고 하나하나 꼼꼼이 따지면서 내 잣대로 내 신념을 내세워야겠습니다.
여러 사람이 엮인 일에는 특히 중간에 빈 구멍이 생기기 쉬운 조직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결국에는 나의 책임. 내가 확인하고 내가 알 때까지 꼬치꼬치 캐묻고 점검해야겠습니다.
나는 모르지만, 다른 사람들은 다 아는 구나 하면서 그냥 넘어가지 말아야겠습니다.

와이프, 하연이는 흙을 밟아야 좋다는 한의원의 말에 허탈하긴 하지만 역시 좋은 건 좋은 겁니다.
일주일에 한번은 가족들과 함께 흙을 밟을 수 있는 곳으로 가야겠습니다.
지난주 종묘를 다녀온 것처럼 가까운 공원이나 볼만한 곳도 좋고 나즈막한 가까운 산도 좋을 것입니다.

나의 핵심가치, 존재 이유, 인생 로드맵 등 하나하나 깊게 고민하고 여러 책을 찾고 시간을 내어 정리하다 보니 하나하나 예전보다 조금더 깊게 생각하고 정리가 되는 느낌입니다.
이렇게 나의 인생을 정련해 나가는 작업을 계속 해나가야겠습니다.

그래서, 더운 8월이지만,
마음은 시원해지고 몸은 상쾌해지는 8월로 만들어야겠습니다.
가족과 함께 말이죠.

쓰다보니 8월이 기대됩니다.
한올한올 채우는 8월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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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09. 8. 2. 08:11

성실하게 사는 것, 그래서 나에게 주어진 삶을 허비하지 않는 것
하루하루 조금씩 나아지는 것, 그래서 나를 완성해 나가는 것
그래서, 죽을 때 괜찮은 사람, 본받고 싶은 사람이 죽어서 애석하다는 얘기를 듣는 것


핵심가치란 인생을 살면서 자신이 가장 중요시하는 가치, 그렇게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무언가를 말한다. 자신이 살아가는 살의 법칙이 되고 근본적인 삶의 동기가 되는 것이다.

딱 부러지게 나의 핵심가치는 이것이야 라는 말은 안해도 모든 사람이 무의식 중에 스스로 중요시하고 판단의 잣대로 삼는 것이 있다. 그래서, 핵심가치는 만드는 것이 아니라 찾는 것이란 말을 한다. 자신의 내면의 소리를 가만히 듣고 자신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를 발견해야 한다. 무의식 중에 가지고 있더라도 자신의 핵심가치를 찾아내고 기록해 놓으면 앞으로의 삶에 좀더 명확한 기준과 목표를 세울 때 도움이 된다. 깨어 있는 사람은 일상에 자신이 중요시하는 가치를 넣으려 할 것이고 삶의 원칙으로 삼으려 할 것이다.

창조적 책읽기/쓰기 모임에서 멤버들이 각자 자신의 핵심가치를 돌아가면서 말하는 시간이 있었다. 멤버들 중 한 명은 자신의 핵심가치를 자유/의미를 찾는 것, 단순/소박, 배우고 성장하는 것이라고 한다. 어떤 이는 자신을 알아가는 것이라고 하고 어떤 이는 성장하면서 나에게 가까워지는 것이라고 한다. 나랑 애니어그램이 같은 유형인 멤버는 자율, 지식(뭔가 한 분야에서 이뤄야겠다는 것), 내 경험을 글과 지식으로 남기겠다는 것(개론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그러면 내 삶은 잘 살았다고 말할 수 있겠다고 했다.

그런데, 내 순서가 되었을때 난 말하지 못했다. 그냥 내 인생의 키워드로 교육, 배움, 학습, HRD 등을 생각한다고 말할 수 있을 뿐이었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그런 건 나의 핵심가치가 아니었다. 물론 그 안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깊게 파보면 핵심가치와 연결되는 부분이 있었기에 그런 키워드가 나왔겠지만. 처음으로 내가 나를 진짜 잘 모르는구나 하는걸 느꼈다. 자기가 자기를 모른다는 느낌이 이런 거구나 하는 걸 새삼 느끼게 되었다. 내가 뭘 좋아하는지, 뭘 우선시하는지, 뭘 하고 싶은지, 나는 장례식 때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지 등 마음 깊은 곳에서 울리는 소리를 제대로 못 듣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의 핵심가치를 찾는 작업을 시작했다. 작업이라고 하지만, 단순하다. 그냥 오며가며 계속 생각하는 것. 다른 사람들이 핵심가치라고 말하는 것을 찾아보는 것. 핵심가치에 대한 책을 찾아보는 것. 이것이 전부이다. (물론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내면에서 나오는 목소리를 듣는 것이다. )

그런 시간을 보내고 찾아낸 것이 위에 쓰여져 있는 것이다. 문득 난 성실을 중요시한다는 것을 깨달았다.(재미있게도 화장실에서..^^)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성실하게 살려고 하는 것이 나의 일상을 관통하고 있었다. 왜 성실하게 살려는 것일까? 그건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살려는 것이다. 나에게 주어진 삶을 밀도있게 사는 것. 그리고 나 자신을 완성해 나가는 것. 이것을 중요시한다. 그래서, 20대부터 그렇게 자기계발 서적을 읽고 나에게 대입시켜보는 실험을 많이 한 것 같다. 어떤 책을 읽더라도 나를 반성하게 되고 나에게 적용할 것들이 먼저 눈에 띄는 것이었다. 이건 멤버 중의 한 명이 말한 '나를 알아가는 것'과는 다른 것이다. 나의 조각을 채워가고 더 성숙하고 완성된 모습으로 나를 쌓아가는 것, 그것이 내가 중요시하는 핵심가치이다.

****
개인 뿐만 아니라 조직, 기업에서도 핵심가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핵심가치에 대한 책을 찾다가 안철수 교수님의 <영혼이 있는 승부>를 다시 읽게 되었다. 안철수 교수님은 스탠포드 대학에 교육받으러 갔을 때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의 저자 포라스의 강의를 들을 기회가 있었다. 포라스는 '영속하는 성공기업'들은 공통적으로 핵심가치에 근거한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또한 포라스는 영속하는 성공기업을 만들기 위해 핵심가치와 비전만들기를 권장했고 안철수 교수는 이것을 '영혼이 있는 기업 만들기'로 정의하였다.

안철수 연구소의 핵심가치는 아래 3가지이다.
1. 우리 모두는 자신의 발전을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한다.
2. 우리는 존중과 신뢰로 서로와 회사의 발전을 위하여 노력한다.
3. 우리는 고객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고객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

안철수 연구소의 존재의미는 아래와 같다.
우리는 끊임없이 연구.개발을 통하여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기여한다.

안철수 연구소는 이러한 가치관과 존재의미를 인식하고 열심히 노력한다면, 우리는 2005년에는 세계 10대 보안회사에 진입할 것이다고 책에 쓰여있다. 이렇게 핵심가치와 존재의미가 비전으로 연결되는 것이다. 또한 기업의 핵심가치는 그 기업의 인재상에도 투영된다. 인재상을 잘 들여다보면 그 기업에서 무엇을 중요시하는지 알게 된다.

참고 도서
영혼이 있는 승부, 안철수, p89~107
내 생애 최고의 해, 지니 S.디츨러, p150-165
익숙한 것과의 결별, 구본형, p256~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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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09. 7. 27. 11:16

요즘 창조적 책쓰기 모임에서 '개인의 변화'를 주제로 연구하고 있다.

설문, 인터뷰를 통해 개인의 변화 5단계를 제시하였으며, 이 중 마지막 단계인 '유지&종결 단계'를 내가 주도적으로 연구하고 글로 남기기로 하였다. 이제 시작이니, 앞으로 많은 책을 읽고 그동안 인터뷰한 기록을 하나하나 다시 읽고 집중적으로 연구해야겠다.

우리의 목적은, 개인이 꿈을 갖고 변화하기 위해 필요한 단계(프로세스)를 제시하고 단계별로 실용적인 도구들을 제공하며, 인터뷰에 기반한 현실적인 책을 내자는 것이다.



유지 & 종결 단계

1. 유지&종결의 정의

   - 변화를 실행하고 그 변화가 자신의 일상에 튼튼하게 뿌리를 내리는 단계
   - 예전부터 그랬던 것처럼 변화가 몸의 일부가 되고 습관이 되는 단계
   - 변화를 유지한다는 것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만드는 것임

2. 유지&종결의 특징

   - 변화를 자신의 몸에 맞게 계속 유지한다는 것은 자신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 자신에 대한 태도,
   사람에 대한 태도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것이다. 그래야 흔들리지 않는다.
   - 실행 단계의 작은 성공을 축적하고 견고히 해야 자신감이 생기고 변화를 유지할 수 있다.
   - 변화는 의지만으로는 지속되기 어렵다. 도구와 시스템, 환경의 지원이 필요하다.
   - 변화는 하나의 이벤트가 아니다. 변화는 과정에 대한 것이며, 길 위에 있는 것이다.
      날마다 어떻게 옆 길로 새지 않고 가고자 하는 길 위에서 꿈꿀 지를 찾아야 한다.
   - 한번 옆 길로 샜다고 좌절하거나 자신을 책망하지 않는 자세가 중요하다. 변화는 원래 실패를 기본으로 한다.
   - 자신만의 깊은 욕망을 매일 돌보아야 한다. 동시에 다른 일상의 욕망은 절제해야 한다.(구본형)
   - 자기 통제가 필요 : 미래의 큰 변화를 위해 현재의 고난과 저항을 인내하는 자세
   - 자기 효능감?
   - 자신감을 높여야 한다.(성공 경험의 축적, 주위 사람들의 지속적인 피드백/격려, 건강한 신체 유지, 스트레스 관리)


3. 인터뷰 사례
   - 환경 때문에 다시 복귀하는 경우가 생긴다. 4~5개월 새벽에 기상하여 모닝페이지를 쓰는 습관을 들였지만,
     바쁜 일과 때문에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게 된다. (김주한 님)
   - 구체적인 자신감이 변화를 유지시켜 준다. 작은 성공들이 쌓이면 뭔가 어슴프레 보이는 것 같고
      그것이 지속하는 힘을 준다. (박노진 님)
   - 10대 풍광을 정기적으로 업그레이드하면 남 앞에서 약속한 것이 되는 것이고 지켜나가게 된다. (박노진 님)
   - 꾸준함이 없이는 꿈을 이루기 어렵다. (오병곤 님)

4. 유지&종결 단계에서 적용할 수 있는 기법들
   - 전념
   - 보상
   - 대상
   - 환경통제
   - 주변의 도움 (<Changing for Good>에 나온 기법들)
   - 절제 (<익숙한 것과의 결별, 정 아지매 사례)
   - 기록 (<익숙한 것과의 결별, ‘기록을 통해 우리는 항상 깨어 있게 된다.’) = 모닝 페이지의 효과? (김주한 님 사례)
      . 왜 변화를 꿈꾸었는지 기록했던 것을 다시 읽거나 상기하는 것이 좋다.


* 생각해 볼 문제

   - '실행'과 '유지&종결' 단계의 시기적 구분은? 실행하고 어떤 시점이 되면 유지&종결 단계라고 볼 수 있는가?
   - '종결'을 꼭 써야 하는가?
   - 변화의 유지, 지속성에 대해서는 개인의 변화를 다룬 책보다 조직의 변화를 다룬 책에서 더 많이 다루고 있음
      . <기업이 원하는 변화의 리더>에서 존 코터 교수는 ‘변화를 정착시키기’위해서는 행동규범과 공유가치관으로 되는 기업문화에 변화가 뿌리내려야 한다고 말한다.
      .  <변화관리자>, 변화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것들이 필요하다. (박성열)
         . 성공요인에 대한 리더 그룹의 지원
         . 전략, 프로세스, 시스템, 사람, 문화를 포괄하는 충분한 기간
         . 효과적인 의사소통
         . 이해당사자의 조기 관여 및 활동
         .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수행


 

* 참고 도서

   <낯선 곳에서의 아침>, 구본형, p51
   <내 삶에 변화가 찾아올 때>, 윌리엄 브리지스, <- 제대로 ‘끝’을 경험해야 다시 돌아가지 않는다는 의미가 들어있는데,
   좀더  읽어봐야 함.
   <달인>, 조지 레오나르드 <- 달인의 경지에 오르기 위한 노력이 유지 단계에 필요한 노력과 유사하지 않을까?,
   10장. 왜 작심 삼일인가? 12장. 달인의 길에 놓인 함정들 참조하자.
   <변화관리자>, 박성열. P62, ‘변화의 지속성 확보’
   <리딩 체인지>, 로버트 퀸, ‘자신감을 갖되 환경에 적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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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09. 7. 6. 13:38
상반기가 지나고 7월이 되었다.
5월 말부터 바쁘고 몸의 컨디션이 안 좋은 상태로 어느덧 6월도 지났다.

지난 6월에는 HRD에 대한 나의 비전과 핵심가치, 10대 풍광을 다듬으려 했었다.
그러나, 나만의 시간을 내지 못했다.
직장인의 삶이 그런가보다. 피곤에 지쳐 주말에는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은..
한 두 차례 주말에 나만의 시간을 가질 기회가 있었으나 몸이 피곤하여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7월에는 꼭 한 나절은 도서관이나 까페에 가서 시간을 갖고 비전과 핵심가치, 10대풍광을 다듬어야겠다.

아이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려는 노력은 조금씩 결실을 맺고 있다.
큰 아이와 함께 밤기차를 타고 정동진에 다녀왔다.
피곤했지만, 아이와 많은 이야기는 못 했지만, 좋은 추억거리 하나를 만들었다.
작은 아이와는 주말 오전에 언니가 학교 간 틈을 타 둘이서 산에 다녀왔다.
주변에 있는 나즈막한 산이지만, 둘이서 손 잡고 산을 오르면서 이얘기 저얘기를 했다.
7월에도 주말 계획을 미리 세워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만들어야겠다.

요즘 매주 목/금 천안으로 교육을 진행하러 가고 있다.
한 모듈은 내가 맡아서 진행하는 만큼 단순운영보다는 나를 알리고 나를 전면에 세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직원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변화에 대한 생각, 회사에 대한 생각을 더 많이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매주 출장이다 보니, 기존 업무와 새로운 업무가 많이 밀리고 있다.
오늘부터 e-HRD시스템 개발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일이 많아 힘들긴 하지만, 제대로 만들어서 다른 회사로부터 잘 만들었다는 소리를 들어야겠다.
교육시스템 개발 참여는 예전 회사에서는 내가 해 볼 수 없는 일 아닌가!
내가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으로 한번더 고민하고 한번더 노력하자.

창조적 독서토론 모임을 통해 많은 에너지를 받고 있다.
실질적인 조언도 물론 많이 받고 있고.
모임에서 나오는 과제나 읽을 책에 대해서도 착실히 해나가자.

그렇기 위해서는 하루에 한 시간이든 두 시간이든 일정 시간을 빼내야하는데, 여전히 그렇지 못하고 있다.
오늘 아침에도 6시 전에는 눈이 떠 졌으나 다시 잠들었다.
아침이든 저녁이든 1시간이라도 확보하여 내가 할 일에 집중하지 못하면 그 날은 성장하지 못한 날로 여기자.
내가 성장할 수 있는 길은 매일매일 일정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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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09. 6. 1. 17:32
몸이 안 좋은 상태로 6월을 맞이했다.
2년 만에 걸린 감기, 얼굴에 이상한 것도 나고, 발목도 갑자기 아파서 절뚝거리고...
지난 주 퇴근하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것은 몸이 나에게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마음의 안정을 취하고 여유를 갖고 몸이 원하는 대로 살자고...

몸을 추스리고 상반기를 제대로 정리하는 6월로 만들자.
연초에 계획했지만, 못했던 것들은 좀더 들여다보고,
진행중인 것은 나에게 주는 의미를 한번더 생각해 보고.

무엇보다도 시간이 날 때마다
HRD에 대한 나의 비전과 핵심가치, 10대 풍광을 다듬자.
아마도 이것은 한 나절 나만의 시간을 갖고 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여행을 가고 싶었다.
내가 차를 몰고 아이들은 뒤에서 자다가 일어나고 우르르 내려서 점찌고 오는 것이 아니라,
같이 버스타고 기차타고 정거장에서 차를 기다리고 걷고 하는 그런 여행.
6월에는 하연이와 둘이서만 정동진으로 밤기차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가족과, 특히 아이들과 함께 하는, 마음으로 교감하는 시간을 많이 갖자.
아이들이 더 크기 전에 아빠의 마음을 나눠주고 싶다.

6월은 사실 업무적으로 바쁜 달이다.
매주 목/금 천안으로 집합교육을 하러 내려가야 하고
상반기에 벌렸던 일들을 완료하는 시점이다.
그렇지만, 왜 이 일들을 시작했는지,
뭘 해야 제대로 했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지 더 고민하자.

꿈벗 인터뷰를 하면서 다른 삶을 보게 된 것은 큰 행운이다.
그들의 삶을 통해 열정을 볼 수 있었고
그들의 열정을 통해 꿈에 대한 희망을 볼 수 있었다.
나도 조만간 멤버들과 함께 인터뷰를 할 것이다.
그때 당당하고 깊은 눈으로 말할 수 있도록 준비하자.
우선 하루 2시간은 누가 뭐래도 필요한 대목이다.
아침 2시간을 찾지 못했다면 저녁이라도 욕망을 다버리고 2시간만 확보하자.
깊게 들어가자.
집 식탁이라고 깊게 들어가지 못하란 법 없지 않은가!

6월은 정리와 시작의 달이다.
그동안 미진한 것 채우고 새로운 것 기쁨으로 맞이할 수 있는 6월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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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다움찾기2009. 6. 1. 15:57

요구하는 일만 하는 사람은 노예다.
반면에 요구하는 일 이상의 것을 하는 사람은 자유인이다.


                                                                                                 - 중국 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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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09. 5. 25. 08:47


참 웃긴 세상이 맞습니다.
웃기지도 않는 사람들은 그렇게 잘들 사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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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09. 5. 11. 09:47

개인의 변화에 대한 꿈벗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받은 질문,
'인터뷰를 하면서 정작 우리는 무엇이 변화하고 있는가?'에 대해서 계속 생각을 하게 된다.과연 나는 인터뷰를 통해 뭘 배우고 뭘 실천하였는가?
난 나의 변화를 위해 뭘 하고 있는가?

꿈벗 인터뷰 이후 변한 것은 관점, 생각의 변화일 수도 있고 일상의 변화일 수도 있다. 나의 경우에는 일상의 변화 몇 가지를 시도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108배이다.이것은 박소라님 인터뷰에서 딱 6개월만 108배하면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는 말에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사실 108배는 전에도 몇 번 시도를 했었다.
그렇지만 효과를 잘 느끼지 못했고 며칠 하다가 그치고 말았었다.
그렇다면 내가 다시 108배를 시작하는 것은, 마치 금연을 시도했으나 몇 번 실패하고 다시 실패하는 사람의 변화 모습과 비슷하지 않을까?(물론 책에서 주로 나오는 금연, 금주 등은 습관성 행동을 끊는 것이고, 나는 행동을 습관화하는 것이라 조금 다르겠지만..)

108배에 대한 나의 일상 변화는 몇 번의 시도 끝에 다시 결심하는 준비 단계부터 적용된다.
108배 변화 준비단계에서는 우선 108배에 대한 동영상을 2개 찾아서 다시 보고 다짐을 다졌다. 의식을 고양하기이다. 어떻게 하는 것이 올바른 절 자세인지도 확인하고 어떤 효과가 있는지도 보았다. 그럼으로써 절운동에 대한 나의 의지를 높였다.

또한 가급적 와이프도 끌어들이고 나의 재시작을 알리기 위해 와이프도 같이 동영상을 보았다. 동영상 속에는 가족이 함께 하거나 부부가 서로 마주 보고 절운동을 하는 장면이 있어 와이프도 해보고 싶다는 의견을 비쳤다.

그래서, 실행 단계에서 내가 택한 것이 같이 하기이다.
이제 3일 밖에 되지 않았지만, 와이프는 매일 저녁 나에게 108배를 하자고 한다.
처음 하는데 다리도 별로 안 아프고 효과도 별로 모르겠다면서 나랑 같이 마주보고 하는 것이 좋은가보다. 마주 보면서 이 얘기 저얘기 하면서 하니 부부간 대화도 많아진다.

또 나의 강점을 활용한 방법은 기록하기이다. 매일 몇번 했는지 일지를 쓰는 식이다.

기간 정하기도 당장의 효과를 보기 어려운 변화에는 좋은 것 같다. 108배를 하루이틀 한다고 뭐가 크게 달라지지 않기 때문에 그만둘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딱 6개월만 아무 생각없이 하자는 기간 정하기가 도움이 될 것 같다.

효과 알아채기 또는 작은 성공 체험하기도 필요한 것 같다. 아직 어떻게 할지는 모르지만, 계속 할 수 있기 위해서는 뭔가 작은거라도 긍정적인 효과를 봐야한다. 이것은 아직 어떤 식으로 확인하고 와이프에게도 효과에 대한 신뢰를 줄지 미지수다.

이제 108배에 대한 일상 속 변화가 실행 단계에 들어섰는데, 이번에는 정말 그치지 말고 지속하는 실행력이 중요할 것이다.변화가 지속될 수 있게 하는 것. 결국 모든 변화에서 이것이 핵심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누구든 어느 것이나 한번은 시도해 본다.
그러나 그것은 단지 시도해보고 그칠 가능성이 크다.
이것이 지속적인 변화가 되고 유지될 수 있기 위해서는 뭐가 필요할까?
결국 지속적인 변화가 중요하고 그래서, 습관의 중요성을 말하는 것인가 보다.
그것이 나의 절운동 변화에서 중요한 점일 것이다.

책에는 실행 단계에서 다음과 같은 방법을 제시한다.

1. 대항 : 적극적인 기분전환, 운동, 이완, 대항적 사고, 당당한 자기주장
2. 환경통제 : 회피, 문제 신호, 기억상기용 도구들,
3. 보상 : 은밀한 관리, 계약체결, 틀 잡아나가기

위와 같은 방법들 중 나에게 맞는 방법을 조금씩 적용해보면서 108배를 통한 나의 변화, 와이프의 변화를 유지 단계로 변화시켜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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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09. 4. 14. 17:57

오늘은 새로운 직장으로 출근한 지 100일째 되는 날...

제대로 내 몫을 하고 있나 다시 한번 되짚어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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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자기다움찾기2009. 4. 8. 08:35

 

열정을 담아 업무를 대하고
마음을 담아 사람을 대하자!


오늘 하루, 그렇게 살자!
인생 뭐 있나, 그렇게 살다가면 되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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