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에 <회사를 너무 사랑한 ‘열등직원’>이라는 제목의 재미있는 기사가 실렸다.
컨설팅업체 리더십IQ가 미국기업을 상대로 시행한 연구에서, 기업 중 42%에서 실적이 떨어지는 이른바 열등직원(저성과자: Low Performaer)이 다른 직원에 비해 몰입도 및 동기부여가 높으며 회사에서 일하는 것을 더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결국 저성과자의 만족도가 더 높다는 의미인데...
저성과자에게는 어차피 어렵고 복잡한 일을 주지 않고 단순반복적인 일만 줄 뿐이고 매일 야근하는 고성과자와는 달리 Work&Life Balance도 맞출 수 있다는 것이 이런 결과에 대한 원인으로 여겨지는 것 같다.
물론 이렇게 단순하게 생각할 수는 없을 것이다. 최근의 경제상황 때문에 저성과자는 자신의 입장에서는 채용된 것만으로도 만족도가 높게 나타날 수도 있고, 모든 회사에서 저성과자의 만족도가 더 높게 나타나지도 않을 것이다.
회사나 리더의 입장에서는 고성과자든 저성과자든 조직의 목표에 다같이 기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 특히 저성과자에게는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할 것이다. 물론 저성과자에게 성장의 기회를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안주하려거나 말그대로 '녹'만 축낸다면 과감하게 조치하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그게 말처럼 쉽지는 않지만) 저성과자는 내보냈더니 남아있는 중/고성과자들이 다같이 행복하고 팀웍이 좋아지더라는 어느 댓글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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