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 내용&트렌드 학습2012. 3. 22. 00:26

지난주부터 매일 사업부별 조직문화 워크샵을 진행하고 있다.
거의 끝나갈 무렵, 사내 게시판에 아래와 같은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공부 잘 하는 친구를 보신 적 있으세요? ^^"

메타인지(Meta Cognition)을 조직에 대입하여 우리 회사가 메타인지하는 조직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쓴 것이다.
그런데, 써 놓고 보니 제목만 봐서는 완전 낚시성의 글이 되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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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여러분께서는 학창시절에 공부 잘 하는 친구를 가까이서 보신 적 있으신가요?

(아, 본인이 공부 잘 하는 친구이셨나요? 그렇다면 본인의 학창시절을 떠올려 보세요. ^^)

 

공부 잘 하는 친구들이 가지고 있는 몇 가지 특징이 있는데요.

그 중 하나는 계획을 잘 세운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 특징적인 것은 세운 계획을 잘 지키고 있는지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잘 못하고 있다면 왜 못하고 있는지 스스로를 유심히 관찰하고 성찰한다는 점입니다.

 

이것을 심리학 또는 교육학에서는 메타인지(Meta Cognition)라고 부르는데요.

자신의 인지활동을 관찰, 평가, 점검, 통제, 관리하는 전반적인 능력을 말합니다.

즉, 업무를 하는 동시에 업무를 하고 있는 자신에 대해 바라보는 것이죠.

돌이켜 보면, 우리 학창시절에 공부 잘 하는 친구들은 자신이 뭘 못하는지, 뭘 잘하는지, 뭘 아는지, 뭘 모르는지,

현재 어떤 상태인지를 잘 바라보았던 것 같습니다.

메타인지에 대한 추가설명은 여기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0111002012269650001)

 

지난 주부터 사업부별 조직문화 워크샵을 하면서 조직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쁜 가운데에서도 잠시 시간을 내어 우리 조직이 잘 가고 있는지, 어떤 이슈가 있는지,

그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지를 고민하는 능력이 조직의 메타인지 능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로서 모든 사업부의 조직문화 워크샵이 끝났습니다.

직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앞장서기 위해 사업부장님, 팀장님, CA분들이 모여 열띤 토론을 하였습니다.

그 결과에 대해서는 조만간 모든 분들께 공유하고 실행해 나갈 것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바쁜 가운데 참석해 주신 사업부장님, 팀장님, CA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조직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단계단계마다

우리 정보통신이 메타인지하는 조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일상과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