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담당자에게 면담을 요청합니다!"
같은 팀에서 일하는 후배지만, 우리 팀에서 채용을 담당하는 사원에게 내가 이렇게 메시지를 보냈더니, 갑자기 뭔 일인가 당황해 하더군. 옆에 앉아 계신 차장님께서 갑자기 자기에게 이런 메시지를 보내니 황당할 수 밖에... 그렇지만, 난 공식적인 면담이라고 전제하고 질문을 던졌다.
"내가 이제 입사한 지 2달이 조금 지났잖아... 그래서, 공식적으로 채용담당자에게 물어보고 싶어. 내가 입사하기 전에 내 포지션에 원했던 기대 사항과 지금 내가 들어와서 두 달간 했던 일 사이에 갭이 있는지, 뭐가 다르고 뭐가 같은지를 얘기해 봐. "
그 채용 담당 후배에게 들은 내용을 여기서 밝힐 수는 없고...
난 이런 피드백이 채용과 입사, 경력입사자의 soft landing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를 채용한 사람(우리 팀장이겠지)이 나에게 기대했던 것을 내가 잘 해나가고 있는지, 불만은 없는지, 더 잘하는 것은 뭔지 등등.. 이런 것들을 중간에서 점검하고 개선 포인트를 찾아서 경력입사자들이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채용담당자의 확장된 역할이 될 수 있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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