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1년이 지났다.
1년이 지나면 그동안 블로그에 틈틈이 기록한 나의 단상들(HR에 대한...)을 하나의 화일로 묶어낸다. HRD 업무를 하면서 일상에서 걸러낸 나의 생각들이다.
작년 2월에 묶어내고 이번에 묶어내니 이번에는 1년이 더 걸렸다. 뒤돌아보면 점점 일상을 기록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느낀다. 하루하루 바쁘게 지내다 보면 하루를 정리하는 시간이 없다.
그래서, 요즘에는 아침에 조금 일찍 출근해서 사무실 부근 24시간 까페에서 1시간 정도 나만의 시간을 갖는다. 저널 3개를 차례차례 쓰고(일기, HRD 저널, 논문 저널) 영어읽기 연습도 하고 커피 한 모금 마시면서 멍하니 바깥 DDP 풍경도 본다. 이 시간이 나만의 리추얼 시간이자 Reflection 시간이 된다.
감사한 것은, 이렇게 묶어낸 <시작하는 HR을 위해>를 여러 분들이 읽어주신다는 점이다. 얼마 전에는 같은 회사(다른 사업부)에서 HRD 담당하는 분이 자기가 다니는 대학원 석사동기 카톡방에서 유용한 자료라고 소개한 것이 있어 봤더니 이것이란다. 좀 민망하기도 하고 조심스러워진다. 그렇지만 사실 이것은 나 자신이 꾸준히 하기 위한 노력 중의 하나이다. 나의 축적의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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