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말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우리 가족은 다같이 교보문고로 나가서 크리스마스를 산다. 자기가 받고 싶은 카드를 3장씩 고른다. 그리고는 집에 돌아와 자신을 뺀 3명에게 카드를 주고 카드에 글을 쓰기 시작한다.
즉, 서로에게 카드를 쓰는데, 그 카드는 자기가 받고 싶은 카드를 고르는 것이다. 이런 연례행사 겸 가족리추얼을 시작한지 벌써 몇 년이 지났다.
올해도 어김없이 그렇게 했는데, 올해는 특히 중1 큰아이가 장문의 편지처럼 카드를 써서 감동을 먹었다. 정작 내가 제일 짧게 썼다.
와이프의 말이 특히 나를 사로잡는다. "지금처럼 늘 잔잔한 행복이 넘쳐나는 우리 가정..."이라는 말이..
계속 이렇게 살자! 그리고 이렇게 살 수 있도록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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