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버마스가 들려주는 의사소통 이야기
저자 : 문성훈 (서울여자대학 바롬교양대 교수)
출판사 : (주)자음과모음
출판연월 : 2008년 6월 (초판 6쇄 읽음)
읽은기간 : 2013.11.16~11.25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 시리즈 중 73번째 책이다. 얼마전 평생교육론 수업을 들으면서 사회학적 개념이나 철학, 사조 등에 대해 너무 모른다는 생각에 아주 쉬운 책을 골라서 보고 있다. 이 책도 사실 성인을 위한 책이라기보다는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책이다. 형식도 소설 형태를 띄고 있고. 그래도 기본적인 개념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다.
하버마스는 독일의 유명한 철학자로서 1929년에 태어났다. 이 책의 저자가 설명하는 대로 철학을 세상 모든 일에 대해 아주 깊게 생각하는 학문으로 간주하고, 철학자를 그 학문이 원하는 대로 더 이상 생각할 수 없을 때까지 생각하는 사람으로 본다면, 하버마스는 어떻게 해야 대화를 통한 의사소통이 잘 이루어질까, 의사소통이 잘 이루어지는 게 왜 중요한가에 대해 끈질기게 생각한 분이다.
도구적 합리성 vs. 의사소통적 합리성
'이치에 맞게 행동하는 상태'가 '합리적'인 상태이고 하버마스는 이치에 맞는 행동을 두 가지로 구분하였다. 도구적 합리성이란 목적 달성을 위해 최선의 수단이나 방법을 선택하는 행동 방식을 말한다. 한편, 의사소통적 합리성이란 자신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왜 우리가 그렇게 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설명하면서 다른 사람을 설득하려는 행동방식을 말한다.
하버마스는 의사소통을 통해 합의가 형성되고 이를 통해 사회가 운영되어야 올바른 사회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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