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조금씩읽고쓴다2009. 9. 12.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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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나에게 값을 매기면 얼마나 될까?
 
저자 : 지요즈루 나오요시

역자 : 이홍재

출판사 : 오늘의책

출판연월 : 2002년 1월 출판(1판 1쇄 읽음)
 
읽은기간 : 2009.9.11~9.11



그룹 연수원에 교육진행하러 갔다가 연수원 내 자료실에서 본 책이다.
제목은 끌리지만 일본인이 쓴 책이라 별로 읽고 싶지 않았으나 그 전날 교육업체 부사장님과의 대화가 생각나 집어들고 읽게 되었다.
전부터 알고 지내던 부사장님이신데, 나에게 커리어에 대한 조언을 해 주셨다.
여러 말씀을 해 주셨는데, 결론은 HRD라는 것으로 너무 한정해서 생각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다른 것도 많이 경험해보고 비즈니스를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래야 직급이 올라가면서 갈 수 있는 곳이 더 많아진다는 것이었다.
나의 커리어를 어떤 모습으로 가져가야 할 것이냐는 모든 직장인의 고민인가 보다.
부사장님의 충고를 듣고 다시 마음이 흔들리고 고민을 하게 되니...

이 책에서는 커리어를 6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있다.
1. 제너럴리스트
2. 스페셜리스트
3. 기업가
4. 프로페셔널
5. 프리 에이전트
6. 아티스트
 
이 중 내가 지향하는 커리어는 스페셜리스트라고 말할 수 있는데, 아래와 같은 사람이라고 한다.
. 한 가지 전문 분야에 뛰어난 사람
. 하나의 직무에 매달려 질 높은 업무를 수행하는 것에 관심이 많음

스페셜리스트가 자신의 커리어를 up시키는 방법은,
  . 시장가치가 높은 스페셜리스트로서 살아남으려면 단순히 전문지식만 갖추어서는 안 된다.
  . 창의 연구력 : 질높은 전문지식을 활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내는 능력.
                 종전보다 일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업무개선 능력
  . 유연성 : 변화를 예리하게 감지하고 대처하는 유연성과 응용 능력
  . 두개의 분야에 걸친 전문 능력 : 한가지 분야에서만 뛰어나서는 안 된다.
       예를 들면, '영업도 가능한 컴퓨터 시스템 설계자'
       한 가지 만 잘하면 '경리 생활 20년'이라는 식의 한 가지 장점만 지닌 자가 된다.

 
물론 이 책에서 말하는 스페셜리스트와 프로페셔널 등 혼동스런 것은 있지만, 다시한번 커리어의 다양한 모습들, path를 생각해 보게 한다.

내가 읽고 싶었던 부분을 빼면 역시나 일본 자기계발 서적다운 내용과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는 책이다.

Posted by 일상과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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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삶이 너에게 해답을 가져다 줄 것이다.

엮은이 : 김용택

출판사 : 마음의숲

출판연월 : 2008년 10월 (초판 3쇄 읽음)

읽은기간 : 2009.8.18 ~ 9.5



이 시집은 김용택 시인이 자신의 인생을 바꿔 준 시를 모아 하나의 시집으로 엮어서 낸 것이다.
국내외 많은 시인들의 음성이 들어 있다.
일반적인 감미로운 사랑 이야기보다는 인생에 대한 통찰, 삶에 대한 식견이 들어 있는 시들이 주다.
제목부터 그렇지 않은가! '삶이 너에게 해답을 가져다줄 것이다'라고.
나도 언젠가 이렇게 인생, 삶, 인간에 대한 통찰력을 짧은 몇 구절로 풀어내고 싶다.

인상깊은 시 몇 구절을 옮긴다.


오늘 하루 (랠프 왈도 에머슨)

그대가 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어간 이들이
그토록 살고 싶어하던 내일이다.



낯선 곳 (고은)

떠나라
낯선 곳으로

아메리카가 아니라
인도네시아가 아니라
그대 하루하루의 반복으로부터
단 한번도 용서할 수 없는 습관으로부터
그대 떠나라

...


청춘 (사무엘 울만)

청춘이란
인생의 어느 기간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상태를 말한다.
그것은 장미빛 뺨, 앵두 같은 입술,
하늘거리는 자태가 아니라,
강인한 의지, 풍부한 상상력, 불타는 열정을 말한다.

...

Posted by 일상과꿈
매일조금씩읽고쓴다2009. 8. 20. 08:59

서랍 속에 있던 일기장들을 꺼내어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막연하게 대학교 때부터 쓴 일기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니었다.
고등학교를 넘어 중학교 시절 일기장도 있었다.
중학교 2학년 시절이면 84년도...어언 25년...ㅋ
그동안 쓴 일기장이 총 26권.
매일 쓰지 못했고 어떤 해는 1년 동안 한 번도 쓴 적 없지만, 그래도 꾸준히 나를 기록해 왔다는 것에 뿌듯하다.

중학교 일기장을 들추니 '코니', '졸' 뭐 이런 이름들이 나온다.
내가 혼자서 지은 이름인데 일기장 이름이란다.
'코니야, 오늘은 말야..' 하면서 일기가 시작된다. 으흐..유치찬란....중학교 시절에 내가 이렇게 놀았군..ㅋㅋ
내가 생각해도 웃겨서 와이프에게 보여줬더니 큰 딸이 이름짓고 노는 걸 좋아하는 게 아빠 닮은거였군 한다.

호주 어학연수 시절, 그리고 돌아와서 와이프와 데이트하던 시절의 일기를 같이 보면서 낄낄 거리고..
삐삐가 있던 시절, 와이프에게 고백했지만 지워서 와이프는 못 들었던 말들을 일기장을 통해 와이프에게 보여주었다. 일기장이 아니었으면 나도 잊고 와이프도 못 들었을 말.. 신기하다..기록의 힘..

옆에서 보던 6살 작은아이가 자기도 일기장을 갖고 싶다는 말에 큰아이가 자기가 갖고 있던 걸 하나 준다.
예쁜 유아틱한 일기장. 열쇠도 달려있다.
아빠처럼 일기를 쓰고 잘 보관해서 나중에 커서 읽어보라고 아이들에게 얘기해줬다.

요즘은 한 달에 몇 차례 컴퓨터 word 화일로 일기쓰는데, 일기장을 보니 다시 손으로 쓰고 싶어진다.
오늘은 교보문고 가서 아담한 일기장 하나 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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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왼쪽이 84년 중학교 2학년 시절 일기장...
맨 오른쪽이 2000년대 일기장..
Posted by 일상과꿈
매일조금씩읽고쓴다2009. 7. 1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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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40대 인생경영

부제 : 마흔세살, 김부장의 새로운 직업 찾기

저자 : 김병숙

출판사 : 미래의 창

출판연월 : 2008년 6월 (초판 3쇄 읽음)

읽은기간 : 2009.7.5~7.14



인생은 길다, 110살까지 직업 로드맵을 가지고 준비하라!

이 책은 대한민국 40대 직장인의 표준이라 할 만한 마흔세살 김부장이 새로운 직업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렸다. 저자가 원장으로 있는 jobclinic.net에서 제시하는 직업 찾기 절차를 따라가는 방식이다. 물론 처음부터 단독직입적으로 직업 찾기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김부장이 처한 상황과 주변 40대의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다. (그렇지만, 책에 나오는 40대 상황들이 전반적으로 수긍은 되지만, 디테일한 묘사는 아쉬운 점이 있어 깊게 공감하고 '나의 이야기'로 받아들이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저자 김병숙 님은 현재 경기대학교 대학원 직업학과 주임교수로 계신다. 김병숙 잡엔멘탈클리닉(http://www.jobclinic.net/) 원장으로서 청소년, 대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많이 진행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서 직업상담사라는 직업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김병숙 님은 (사)한국직업상담협회 이사장이다.

제목이 '인생경영'으로 되어 있지만, 이 책은 전반적인 40대 삶에 대한 것이 아니라 직업 전환에 대한 책이다. 앞으로 인간은 100살은 거뜬하게 살기 때문에 110세까지의 직업을 미리 계획해야 하는데, 한 개의 직업에서 5년 정도 종사하면서 적응하다가, 숙달된 상태에서 5년간 다른 직업을 위한 공부를 하고, 이 방식으로 10년 주기로 순환적 삶을 살라는 것이 이 책에서 제시하는 로드맵 개념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새로운 직업(직장이 아니라)을 찾을 수 있을까? 저자는 경력과 성향에 따라 8가지 직업찾기 맵을 이용해서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추천해 준다. 예를 들어, 사회적인 일에 대한 경력과 탐구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면(사회형 경력 + 탐구적 성향) 청소년상담사, 직업복귀 담당원, 교육코디네이터, 국외여행안내원 등의 직업을 고려해 볼만하다는 결과를 내준다. 책의 뒷부분에 간략히 나오는데, 아무래도 자세한 진단은 직접 받아봐야 더 효과적일 것이다.

예전에 구본형 꿈 프로그램에 참가한 적이 있다. 거기에서도 자신의 '미래직업'을 찾는 작업을 하는데, 거기에서는 6~9명의 참가자들이 브레인스토밍 식으로 다양한 직업을 쏟아내고 거기에서 자신이 관심가는 직업 3가지를 고른다. 그 방식과 이 책에서 보여주는 '미래직업 찾기' 방식의 차이점은 좀더 다양하고 미래에 출현할 것 같은 직업을 전문가가 추천하거나 제시해 준다는 점이다.

작년부터 이 책을 읽으려고 했다. 블로그에 계획을 썼었는데, 나의 친구 브렛이 그걸 보고 나를 위해 사놓았고, 한동안 받지 못하다가 최근에 받고 읽게 되었다. 브렛에게 감사의 마음을 다시 전한다. (독후감 숙제 했다~ ^^)


내가 용기를 내서 10년 넘게 종사한 이 직업에서 다른 직업으로 간다면 과연 후회하지 않을까? 그러나 이 직업에 있어서도 조만간 후회하는 날이 오기 때문에 대비하는 것이야. p167

먼저 현재의 직장을 계속 다니거나 떠날 이유들을 써봐야겠어. 이러한 계획도 없이 갑작스럽게 직장을 바꾸는 것은 무모한 짓이야. p173

한 개의 직업에서 5년 정도 종사하면서 적응하다가, 숙달된 상태에서 5년간 다른 직업을 위한 공부를 하고, 이 방식으로 10년 주기로 순환적 삶을 맵(map)으로 그린다. p197


Posted by 일상과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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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내 삶에 변화가 찾아올 때

저자 : 윌리엄 브리지스

역자 : 김선희

출판사 : 물푸레

출판연월 : 2006년 4월 (초판 1쇄 읽음)

읽은기간 : 2009.6.15~7.4



진정한 변화란, 변화(change)가 아니라 변환(transition)이다.
내면의 변환이 있어야 변화를 받아들일 수 있다.


이 책의 저자 윌리엄 브리지스는 <월스트리트 저널>이 선정한 미국에서 영향력있는 컨설턴트 10인 중 1명으로, '변환관리'의 창시자라고 한다. '변화관리'가 아니라 '변환관리'이다. 영어로는 change가 아니라 transition이다.


변화 vs. 변환

윌리엄 브리지스는 변화와 변환을 구분해서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저자에 따르면, 변화는 상황적인 것이다. 이사, 이직, 승진 같은 것들이다. 변환은 특정한 사건이 아니라 내적, 심리적으로 일어나는 새로운 방향설정 혹은 자신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말한다. 내면의 변환이 있어야 진정한 변화가 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내면에서 변화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변화는 제대로 작동할 수 없기 때문이다.


변환의 처음은 '시작'이 아니라 '끝'이다.

사람들이 변화에 실패하는 이유는 급하게 뭔가를 하려고 하거나 목표를 세우기 때문이다. 제대로 된 변환을 하려면 기존의 습관과 관습을 버려야 한다. '제대로 된 끝'이 있어야 제대로 시작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변환의 3단계 중 첫 단계로 '시작'이 아니라 '끝'을 놓고 있다.


변환의 3단계: 끝 -> 중립지대 -> 새로운 시작

저자는 변환을 3단계로 구분한다. 끝이 가장 처음에 오고 시작 전에 중립지대가 있다. 중립지대 또한 중요한 단계로 무조건 빨리 끝내거나 새로운 시작을 서두르기 보다는 중립지대에서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자신에 대해 더 잘 알기 위한 노력을 하거나 무엇을 할 것인지 고민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중립지대에서의 경험이 지닌 의미를 발견하는 방법

지나보면 중립지대에서의 경험이 중요했음을 깨닫는다. 그 당시는 모르겠지만. 중립지대에서의 경험이 지닌 의미를 발견하기 위한 여러 방법을 윌리엄 브리지스는 제시한다.

1. 중립지대에서 보내는 시간이 당신에게 필요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여라
2. 혼자만의 시간과 장소를 찾아라 (새벽 2시간도 여기에 해당한다)
3. 중립지대의 경험을 일지로 써라
4. 자서전을 써라
5. 당신이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 발견할 기회로 삼아라
6. 오늘 당신 삶이 끝난다면, 당신 삶에서 무엇을 고칠 것인지 생각하라
7. 나름대로의 바익으로 며칠 여행을 떠나라


신화 속의 영웅 이야기

윌리엄 브리지스 역시 신화를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라 삶의 모습을 반영한 것으로 이해하고 신화 속의 영웅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오이디푸스가 등장하고 아모르와 프시케가 에필로그에 등장하여 신화가 의미하는 바를 알 수 있게 한다.



인상깊은 구절들

감사의 글

이 책은 내 인생에서 가장 혼란스러운 시기에 내가 직접 겪은 개인적인 역사이자 탐구의 기록이다. p7

서문

이 책의 초판은 지금으로부터 25년 전에 출판되었다. 나는 1979년까지만 해도 문학교수로서의 비교적 안정적인 삶을 살았다. p9

변화와 변환은 명확하게 구별하여 사용해야 한다. 변화란 새로운 도시로의 이주, 새로운 일자리로의 이직, 아이의 출생, 아버지의 죽음, 직장에서 경영자의 교체, 회사의 합병과 같은 것이다. 이처럼 '변화'는 상황적인 것이다. 하지만, '변환'은 심리적인 것이다. 즉, 변환은 특정한 사건이 아니라 내적.심리적으로 일어나는 새로운 방향설정 혹은 자신에 대한 새로운 정의라 할 수 있다. p11

다시 말해 변환은 변화를 자신의 삶 속으로 받아들이기 위해 겪어야만 하는 과정인 것이다. 변환이 없다면 변화란 단지 가구를 재배치하는 것에 불과하다. 변환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변화는 제대로 작동할 수 없다. 변화가 '받아들여지지' 않기 때문이다. p11

제 1부. 내 삶에 변화가 찾아올 때

이 책의 주제는 '익숙했던 과거의 상황을 훌훌 털어내고 과거와 현재 사이에 가로 놓인 혼란과 고통을 무사히 견뎌내, 하나씩 극복해 가면서 마침내 새롭게 시작하는 과정'에 대한 것이다. p18

1장. 변환의 한 가운데에서

옛 부족사회의 의례에는 삶의 한 단계에서 다음 단계로의 원활한 전환을 위하여 옛 기억고 그와 관련된 정보들을 마음 속에서 완전히 제거하는 의식이 포함되어 있었다. p27

끝에 대처하는 자신만의 독특한 방식을 스스로 터득하고 이해할 필요가 있다. 자신만의 독특한 방식을 터득하는 한 가지 방법은 자신의 끝에 관한 경험을 곰곰이 되짚어 보는 것이다. p28

만약 당신의 자서전을 쓴다고 상상해 보라. 당신의 삶 어느 부분에서 다음과 같은 글을 쓸 수 있겠는가? '내 삶의 새로운 장이 열린 것은 바로 이때였다' 어떤 이에게는 새로운 장소나 계획, 또 어떤 이에겐 새로운 마음가짐이나 새로운 감정, 새로운 자화상이 맨 먼저 떠오를 것이다. p33

짐이 가벼우면 새로운 여행의 출발은 가벼워진다. p35

개인적 변환의 특정한 시간을 개개인의 삶이라는 여행의 맥락으로 보지 않는다면, 단순히 '이것을 끝내고 저것을 시작하는 것'보다 더 큰 의미를 발견할 수 없다. p45

2장. 오디세우스, 변환의 바다를 건너다

오이디푸스 신화의 지팡이는 단순한 육체적 노쇠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오랜 세월 삶의 경험에서 나오는 고통, 통찰력, 초월 등 삶 전체의 변화를 의미한다. p47

자신의 곤경으로부터 벗어나려고 애쓰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두 눈으로 지도 전체를 직시하고, 당신의 눈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를 생각해 보라는 것이다. p48

일찌감치 제자리를 찾은 사람들은 이 세상과 자기 자신에 대해 좀더 깊이 들여다보지 못한 것을 뒤늦게 후회할지도 모른다. 이에 반해 반복해서 여러 가지 경험과 실패를 해온 사람들은 이제 정식ㅇ로 제자리를 찾아야겠다고 느꼈을 때 자신들이 너무 오래 시간을 끈 것은 아닌지, 무언가 놓친 건 아닌지 회의를 품고 반성할지도 모른다. p58

인생행로란, 그 길을 가는 사람들마다 누릴 자유가 있는 자신만의 고유한 여행이라는 것을 말하고자 한다. p77

3장. 변환의 시간이 필요하다

4장. 중년의 변환

변화는 모두 과거의 행동방식과 정체성으로부터 새로운 행동방식과 정체성으로의 변환을 필요로 한다. p115

변환의 원인이 외적 변환이든 내적 발전이든, 변환은 항상 '끝'과 함께 시작한다. 첫 번째 단계는 과거를 깨끗이 잊는 단계이다. p115

중립지대에 머무는 동안, 당신은 삶의 다음 단계를 위해 필요한 신호와 단서를 얻게 된다. 당신이 그 뜻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면 말이다. 그리고 당신이 중립지대에서 하루 속히 빠져나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p116

대부분의 변환이 그렇듯 서서히 진행되는 변환은 몇 달, 아니 몇 년 동안의 변환 과정에서 삶의 의미를 발견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는 자신의 옛일을 계속하면서 인생의 의미를 발견했으며, 자신이 그 안에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진정으로 깨달았다. 자신의 경험에서 의미를 파악함으로써 그것을 견뎌냈던 것이다. p122

당신이 변환의 시기에 놓일 때마다 스스로에게 되물어야 하는 두 가지 질문으로 시작된다. 1) 나의 삶에서 과거를 훌훌 털어 버려야 할 시간이 바로 지금인가? 2) 내 삶의 한 켠에서 조용히 입장하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p123

제 2부. 내 삶의 변환을 위한 3단계

5장. 끝을 말하다.

'끝'은 변환 과정의 '첫번째 단계'이며 '새로운 탄생'의 전제 조건이다. p147

변화와 변환의 가장 큰 차이는, 변화는 목표를 향하지만 변환은 현재의 삶의 단계에 적합하지 않은 것을 훌훌 털어버리는 것으로 시작한다는 점이다. p175

지금까지의 요점은, 변환이란 '내면적인 끝'에서부터 시작된다는 단순한 사실이다. p176

'끝'이란 '죽음의 경험'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끝은 시련이며, 때로는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인식을 뿌리째 뒤흔들어 놓는다. p178

6장. 중립지대 통과하기

사실 중립지대는 진정한 변환의 과업이 일어나는 시기이다. 그것은 내적인 새로운 방향설정과 재편성이 일어나는 시기, 삶의 한 계절에서 다음 계절로의 엄청난 변화를 이루는 시기이다. p207

7장. 새로운 시작

이 책, 그리고 변환 과정에서 우리는 끝에 와서야 비로소 시작을 이야기하게 된다. 끝냄과 중립의 시간이 지난 후, 즉 과거 삶의 단계를 파괴하고 중립지대로의 여행을 통과해야 비로소 새롭게 출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p210

아직가지 끝나지 않은 것은 내적 재편성과 에너지 충전이다. 우리가 '나의 삶'이라고 부르는 것이 새로운 기회를 잡거나 추진력을 얻기 위해서는 때때로 순수한 에너지로의 복귀가 있어야 가능하다. p213

몇몇은 자신이 정말로 원하는 것을 깨닫고 난 후에야 변화를 이루었으며, 다른 몇몇은 앞서가는 삶을 우연히 찾아낸 후, 선택하지 않은 변환에서 자신에게 운명적으로 주어진 것처럼 보이는 기회를 발견해 냈다. p219

뭔가를 성공적으로 새로 시작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어려움을 버텨내는 것 이상을 해야 한다. 우리의 의지를 침해하고, 우리의 계획에 상당한 대가를 지불케 하는, 우리 안에 무엇이 있는가를 먼저 찾아내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p221

끝과 시작, 그리고 그 사이의 공허함과 성장! 이것이 우리 삶에 있어 전환기의 형태이다. p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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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매일조금씩읽고쓴다2009. 6. 18. 14:17
어디선가 요즘 블로거들 사이에서 <나의 독서론>을 주제로 릴레이가 시작되고 있는 것을 본 기억이 있는데, 올 것이 왔다. 서평 전문 팀블로그인 북스타일(나야 이젠 거의 배짼 사람이지만..-_-;)의 인연으로 만난 마루날님께서 바톤을 전달해 주셨다.

우선, 숙제를 하자면,

독서는 변화다.

나는 독서를 변화하기 위한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책을 읽을 때면 항상 나를 대입해 본다. 내용을 읽다가도 난 어떤가? 난 이렇게 해 볼까? 나에게 적용하면 어떨까? 하는 것을 항상 생각하고 이것은 결국 나의 변화를 가져온다. 그 변화가 크든 작든 나를 움직이게 하는 힘이 되는 것이 독서다. 가만히 있지 못하게 하는 힘, 바로 독서가 지닌 힘이다.

릴레이를 보니까 독서를 변화라고 쓴 분이 또 있다. mahabanya님이다. 요기 참조.. 

릴레이의 규칙은 아래와 같다고 한다.
1. 독서란 [ ]. 의 네모를 채우고 간단한 의견을 써주세요.
2.
앞선 릴레이 주자의 이름들을 순서대로 써주시고
 
3.
릴레이 받을 두 명을 지정해 주세요
.
4.
이 릴레이는 6 20일까지만 지속됩니다
.
기타 세칙은 "릴레이의 오상" 참조

내 앞선 릴레이 주자들은 아래와 같다. 여러 라인이 있는 것 같은데, 시간 관계상 나에게 도달한 라인만 써야쥐...ㅋㅋ


·
  Inuithttp://i.ixnp.com/images/v3.85/t.gif (독서란 자가교육이다)

·  buckshothttp://i.ixnp.com/images/v3.85/t.gif (독서는 월아이다)

·  고무풍선기린http://i.ixnp.com/images/v3.85/t.gif (독서란 소통이다)

·  mahabanya (독서란 변화다)

·  어찌할가http://i.ixnp.com/images/v3.85/t.gif (독서란 습관이다)

·  김젼http://i.ixnp.com/images/v3.85/t.gif (독서란 심심풀이 호두다)

·  엘군http://i.ixnp.com/images/v3.85/t.gif (독서란 삶의 기반이다)

·  http://i.ixnp.com/images/v3.85/t.gif (독서란 지식이다)

·  okgosuhttp://i.ixnp.com/images/v3.85/t.gif (독서란 지식섭식이다. )

·  hyominihttp://i.ixnp.com/images/v3.85/t.gif (독서란 현실 도피다. )

·  Raylenehttp://i.ixnp.com/images/v3.85/t.gif (독서란 머리/마음용 화장품이다.)

·  하느니삽형http://i.ixnp.com/images/v3.85/t.gif (독서란 운동이다)

·  fooghttp://i.ixnp.com/images/v3.85/t.gif (독서란 삶이다)

·  토양이http://i.ixnp.com/images/v3.85/t.gif (독서란 모르겠다.)

·  파아랑http://i.ixnp.com/images/v3.85/t.gif (독서란 새벽 3시다.)

·  송동현http://i.ixnp.com/images/v3.85/t.gif (독서란 수집이다.)

·  정용민 (독서란 기분좋은 성장통이다)

·  Junycap (독서는 나침반이다)
·  강함수 (독서는 나침반이다)
·  마루날 (
독서는 삶의 자양분이다)


내가 추천하는 다음 릴레이 주자 두 분은 북스타일 인연으로 만난 지킬박수 님과 대학교 친구인 브렛이다. 사실 두 분은 같은 회사에 계신다. 물론 우연이지..한 다리 건너서 알게 되는... ^^

지킬박수님, 브렛, 받아주세요~~~

Posted by 일상과꿈



제목 : 변화는 마침표가 없다

저자 : 이태복

출판사 : 패러다임컨설팅

출판연월 : 2007년 1월

읽은기간 : 2009.5.29~6.1 (초판 4쇄 읽음)




Change Is Never Ending, 7 Secrets to Institute Lasting Change

[ 저자에 대하여 ]

지은이 이태복 박사는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경영대학원에서 인사조직 전공, 미국 조지워싱턴 대학교에서 인적자원개발 분야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는 패러다임컨설팅의 대표로 있으며 자문과 강연을 많이 하는데, 주 전공은 변화, 리더십, 액션러닝, 워크아웃 등이다.

주요 저서 및 역서로는 <영원한 것은 없다: 변화에 성공하는 6가지 핵심요소>, <액션러닝의 성공원칙>, <GE Work-Out>, <잭웰치와 GE방식>, <벽없는 조직> 등이 있다.


[ 저자의 주장, 주요 내용 ]

변화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7가지 비결이 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며 이것을 차례대로 풀었다. 7가지 비결은 저자가 변화의 현장에서 보고 들은 생생한 목소리들을 기반으로 구성했다고 한다.

변화 성공을 위한 7가지 비결

1. 잠자는 회사를 깨워라
   1) 불타는 갑판을 보게 하라
   2) 변화의 징후를 포착하는 시스템을 만들어라
   3) 고객의 눈으로 봐라
   4) 경쟁사의 숨소리까지 들어라
   5) 현재의 보물을 파괴하라 
 

2. 비전을 그려라
   1) 성공확률 50%짜리 비전을 만들라
   2) 멘탈모델부터 새롭게 바꾸어라
   3) 엄마가 알아들을 수 있는 말로 표현하라
   4) 비유를 사용하라
   5) 1,000번의 룰

3. 변화의 걸림돌을 치워라
   1) 비빔밥 문화를 만들어라
   2) 세컨 챈스 미팅을 활용하라
   3) 리더가 정답을 꼭 찍어주지 말라
   4) 언어를 바꾸어라

4. 변화의 아킬레스건을 경계하라
   1) 약발이 받도록 지속하라
   2) 많은 사람들이 발을 담그게 하라
   3) 포장문화를 타파하라
   4) 새로운 것을 익숙한 것에 접붙여라
   5) 변화에 필요한 스킬을 제대로 가르쳐 주어라

5. 변화를 끈질기게 추진하라
   1) 팔로우업_Plan과 Do를 일치시켜라
   2) 피드백_사람들은 점수를 알고 싶어한다
   3) 측정_측정지표는 더듬이다

6. 우두머리가 총대를 메야 한다
   1) 동굴 밖으로 먼저 나와라
   2) 어깨를 두드려 주어라
   3) 시험범위를 명확히 알려 주어라
   4) 질문에 익숙해져라
   5) 십자형 리더가 되어라
   6) 실수로부터 배우게 하라
   7) 변화의 공통언어를 만들어라

7. 상자 밖에서 더블 클릭을 해라
   1) 이름표를 너무 빨리 붙이지 마라
   2) 질문을 던져라
   3) 상자 밖에서 보라
   4) 해보지도 않고 주저앉지 마라
   5) 타올을 너무 빨리 던지지 마라
   6) 빠구 문화를 버려라
   7) 현업 부서장을 실행의 중심에 서게 하라

저자는 인상깊은 몇 가지 법칙 또는 용어를 책 속에서 소개하고 있다. 1000번의 룰, 십자형 리더, 세컨드 챈스 미팅과 같은 것들이다.

1000번의 룰이란?
세계적인 리더들은 비전 전파에 대해 '1000번의 룰'을 강조한다고 한다. 즉, 말하는 사람 본인이 '내가 지금까지 수도 없이 했는데, 이 이야기를 또 해야 하나'라고 고민할 정도로 일관성 있고 명확한 메시지를 반복해서 이야기해야 한다는 것이다.

십자(十字)형 리더란?
상하좌우에 있는 사람들 모두와 좋은 관계를 유지해서 협력을 잘 이끌어내는 리더를 말한다. 하버드 대학의 존 가바로 교수가 변화에 성공하는 리더와 그러지 못한 리더를 연구했는데, 성공하는 리더는 상하좌우에 있는 동료, 상사, 후배들가 아주 좋은 협력관계를 유지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런 리더에 대해 우리나라의 한 경영자가 이름붙인 것이 십자형 리더다.

세컨드 챈스 미팅(Second Chance meeting)이란?
어떤 중요한 의사결정을 내린 다음에 의문사항이나 문제점을 생각해 보고 다시 만나 토의하고 최종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방식을 말한다. 이렇게 하면 처음보다 더욱 좋은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법칙이나 용어들 중 저자가 직접 발견하거나 고안한 것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저자가 다년간 현장에서 변화를 선도하고 컨설팅을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법칙이나 표현을 창안한다면 더욱 효과적이었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은 짐작컨대, 저자가 평소에 강의하던 내용을 책으로 구성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래서, 그만큼 쉽게 읽힌다. 반대로, 이 책의 내용 중에는 PPT 슬라이드로 만들어서 강의 교재로 만들고 싶은 내용도 상당히 많다. 여러 가지 법칙들도 그렇고, 책 맨 앞에 나오는 수련의 이야기도 그렇고.

[ 책 속에서 ]

변화란 잘 모르는 곳으로 길을 떠나는 것과 같다. 지금까지 머물러 왔떤 안전지대 밖으로 나올 때 변화는 시작된다. p23

변화의 바퀴를 굴리는 첫 단계는 바로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새로운 세계로 나가야 한다고 사람들을 독려하며 '잠자고 있는 회사를 깨우는 것'이다. 잠자는 회사를 깨운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변화해보자'라는 의지를 굳히는 작업이며 변화의 필요성에 대한 전반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는 일이다. p23

'왜' 변해야 하는지를 조직을 구성하고 있는 개인들이 뼈저리게 느끼지 못한다면 변화는 시작될 수 없다. p26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진정으로 느끼려면 온 몸으로 위기를 실감해야 한다. 이 길이 아니면 안된다는 절박함을 몸으로 느끼는 순간, 비로소 변화는 가능하다. 마치 '불타는 갑판'에 서 있는 사람들처럼 말이다. p36

변화가 필요한가, 어떤 변화를 필요로 하는가 등의 모든 해답은 우리의 눈이 아니라 고객의 눈을 통해 볼 때 나온다. p41

온전한 설명이 되려면 회사의 관점에서도 설명하고, 이 변화가 개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 주어야 한다. p53

비전은 우리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나침반의 역할을 한다. 비전은 변화를 추진할 때도 우리의 마음과 몸을 끌리게 하는 아주 강력한 힘을 제공한다. p61

비전을 잘 설정하면 사람들은 현실과 비전 사이의 차이를 느끼기 때문에 긴장감을 갖게 된다. 이런 긴장감이 있을 때 변화의 방아쇠가 당겨진다. p62

변화를 실행할 때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중요한 차이는 바로 '끈기'이다. 변화 과정에서 어려움에 부딪혀도 끈기있게 앞으로 나가야 한다. p241

현실을 직시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변화의 핵심이다. p247 

Posted by 일상과꿈
매일조금씩읽고쓴다2009. 5. 14. 08:34


제목 : 바보들은 항상 결심만 한다.

부제 : 하루에도 몇 번씩 '변해야지'라고 생각만 하는 당신에게

원제 : Change is everybody's business

저자 : 팻 맥라건

역자 : 윤희기

출판사 : 예문

출판연월 : 2002년 11월 (초판 20쇄 읽음)


변화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강한 신념, 강한 품성, 강한 행동이 필요하다!


[ 저자에 대해서 ]

지은이 팻 맥라건은 '맥라건 인터내셔널'의 회장이자 CEO로서, 변화관리 분야의 전문가이다. 30년간 변화관리 컨설팅과 자문, 강연을 토대로 이 책을 쓰게 되었다.

[ 저자의 주장 & 나의 생각 ]

저자는 변화관리에 대해 30년간 컨설팅을 한 사람이다. 30년간의 컨설팅을 통해 느낀 것은, 사람들이 너무나 자신의 변화 능력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변화 능력을 파악하고 제대로 가질 수 있도록 이 책을 펴냈다.

저자가 주장하는 변화 능력은 크게 3가지다: 강한 신념, 강한 품성, 강한 행동.

먼저, 변화에 대한 신념을 바로 가져야 한다.

1) 안정이 정상이고 변화는 예외다
    -> 안정과 변화 모두 정상이다.
2) 저항과 부정적인 감정은 변화를 방해한다.
    -> 저항은 주의를 촉구하는 신호다
3) 변화는 우리가 그것을 계획할 때, 아니면 어쩔 수 없이 따라가야 할 때 시작된다
    -> 변화는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시작된다
4) 변화는 순차적으로, 계획대로, 이성적으로, 그리고 일직선을 따라 진행된다.
    -> 변화는 원과 곡선을 그리며 움직인다
5) 성공하면 동참한다
    -> 동참해야 성공을 이끌어낼 수 있다
6) 리더들이 변화를 주도해야 하며, 사전에 완벽하게 계획된 변화의 과정에서 모범을 보여야 한다 -> 변화의 과정에서 리더들은 부하들과 같이 배워나가는 사람들이다
7) 부하에게는 아무런 권한이 없고, 따라서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맡길 만한 사람이 아니다
    -> 부하들도 변화의 과정에서 힘과 능력을 발휘한다.

두번째는 변화를 위한 4가지 품성이다.

1. 분명한 입장을 취하라
2. 당신의 신념과 전제는 무엇인가
3. 감정(정서)을 활용하라
4. 당신의 세계에 더 많은 가치를 부여하라

신념과 품성만으로는 실행으로 이어질 수 없다. 강한 행동이 있어야 한다.

1. 내 자신이 하나의 기업이 되자
2. 정보화 시대의 기술을 개발하라
3. 자신의 인적 자원관리자가 되어라
4. 자신의 변화과정은 자신이 책임지자

수많은 질문들: 자기 자신에 대해 아는 것, 자아 성찰의 중요성

이 책은 작은 사이즈에 240여 페이지로 그리 두껍지도 않다. 그렇지만, 안에 담긴 질문들은 정말 수없이 많다. 질문형의 글이 상당히 많다. 그리고 그 질문들은 자기 자신에 대해 알 수 있도록 던지는 질문들이다.
저자는 직접적으로 말하지는 않았지만, 변화 능력의 기본은 자기 자신에 대해 제대로 아는 것, 그렇기 위한 자아 성찰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

왜 '강한'인가?

저자는 변화를 위해서 '강한' 신념, '강한' 품성, '강한' 행동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왜 '강한'일까? 그냥 신념, 품성, 행동이 아니라 '강한' 신념, 품성, 행동일까? 원서에도 그렇게 '강한'을 강조한 것일까 하는 궁금증이 들지만 아마도 그럴 거라 생각한다.
변화는 그냥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간절함이 있어야 한다. 꼭 변화를 이루고 말겠다는, 그냥 지금으로는 안 된다는 절박함이 있을 때에만 변화는 현실로 바뀐다. 간절하고 절박한 마음은 '강함'이다. 두리뭉실하게 살거나 안개 속에 살면 그건 강함이 아니다. 저자는 그렇게 강함을 가지고 변화 속으로 달려가길 원했을 것이다.

[ 내가 저자라면 ]

30년 간의 컨설팅에서 우러난 풍부한 사례들이 곁들여졌으면....

책 속에 사례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좀더 풍부한 다양한 사례들이 포함되면 독자들의 가슴을 떨리게 하면서 읽게 하지 않았을까 싶다. 변화 능력에 대한 액기스만을 뽑아서 정제하고 정제하여 쓰려고 했는지 이 책은 상당히 얇고 드라이하게 쓰여져 있다. 가슴에게 썼다기보다는 머리에 쓴 책으로 보인다.

각 장 마지막에는 자가진단을 할 수 있는 설문

각 장의 마지막에는 자가진단 설문이 있다. 변화 능력에 대한 책이므로 적절한 구성이라고 본다. 내용도 어렵지 않고 쉽게 따라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왜 베스트셀러가 되었을까?

20쇄까지 찍은 책이라면 정말 많이 팔린 책이다. 무엇이 이 책을 그토록 많이 팔리게 했을까? 2000년대 초 베스트셀러였던 <누가 치즈를 옮겼을까?>의 실천편이라는 광고 문구가 사람들을 선동했을까? 내가 보기에는 변화를 꿈꾸지만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자극하는 책 제목 자체가 가장 큰 포인트로 보인다.

그러나, 이 책은 변화의 '실천'만을 다루지 않는다. 원 제목 'Change is everybody's business'이 나타내듯 변화는 모든 사람들이 다루어야 하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변화에 대한 능력이 필요하며 이 책은 그런 변화 능력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도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는... 자신의 변화 능력을 제대로 평가하고 있는 사람이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기 때문입니다'라고 서문에서 밝히고 있다.

역으로 생각하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변화는 꿈꾸지만 실천은 못하고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 책 속에서 ]

이 책을 읽는 당신에게.

제가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는 지난 30여 년 동안 세계를 돌아다니며 컨설팅한 결과, 자신의 변화 능력을 제대로 평가하고 있는 사람이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기 때문입니다. p11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 것인지, 그것 역시 선택할 수 있습니다. 행동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선택이 바로 여러분 '능력'의 핵심입니다. p12

제 1장. 강한 신념

변화에 적응하고, 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것을 뒤집어놓고 보면 당신이 왜 존재하는지, 즉 당신을 '당신'으로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입니다. p28

변화를 주도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저항(당신 자신의 저항을 포함해서)을 뭔가 중요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신호로 봅니다. p35

변화의 긴박성이나 그 에너지가 행동의 변화를 끌어낼 정도로 강하지 않은 것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당신이 현상에 머무르며,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지도 못하고 새로운 생활방식이나 업무방식을 찾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다. 그것은 해수면에서 물을 끓이는데 섭씨 98도까지만, 즉 끓는 온도에 가깝지만 완전히 물을 끓이는 데는 충분치 못한 에너지 수준에서 가열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p57

사회나 조직에서 중요한 변화들은 소수의 헌신적인 사람들에 의해 시작된다. 그들은 시스템에 '도전'하고 나서는 사람들이거나, 당장은 인기가 없더라도 소신을 굽히지 않는 사람들, 혹은 잠재해 있는 엄청난 에너지를 밖으로 끌어내어 실행에 옮기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공식적인 지원이나 자원의 뒷받침이 없이 오랫동안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들이다. p69

리더들 역시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고, 우리와 마찬가지로 합리적이지 못한 감정이나 생각을 표출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십시오. p77

당신 자신에 주목하십시오. 당신의 행동과 그 행동의 동력이 되는 신념을 분명하게 인식해야 합니다. p96

제 2장. 강한 품성

실제로 변화의 속도가 점점 빨라지는 시기에 정말 중요한 것은 우리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지를 아는 일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바람에 날리는 깃털과 같은 존재에 불과합니다. p123

우리가 지니고 있는 근본적인 전제나 신념을 알려고 노력하는 일은 그 전제나 신념이 우리의 생각과 느낌, 행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더 광범위하게 애기하면, 그 전제나 신념이 우리의 인생관, 인간관계,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창조하기 때문입니다. p131

중요한 점은 감정이 바로 우리 주변에서 뭔가 중요한 일이 일어나고 있음을 알려주는 하나의 신호라는 사실입니다. p142

당신 스스로가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처럼 생각하고, 행동하고, 일하고,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p150

당신의 내면 세계와 외부 세계 모두 당신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나는 누구인가?', 즉 '당신의 품성'에 달려 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품성이 주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의 선택이라는 사실도 알게 될 것입니다. p157

제 3장. 강한 행동

궁긍적인 의미에서 변화는 행동입니다. p167

일에 책임을 져라. 당신의 일을 의미있는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p172

이런 모든 문제들을 뒤에서 견인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삶의 목적이 무엇인가?', '왜 당신이 여기에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당신이 하는 일과 접목시킬 때, 미래의 일을 삶의 목적을 구현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생각할 때, 당신은 엘리트 집단의 구성원이 될 수 있습니다. p206

과감하게 배우고 싶은 것을 선택하고, 그것을 파고들어 당신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p209

조셉 캠벨이 말하듯, 우리 모두는 모험의 기로 초대된 사람들입니다. p225

Posted by 일상과꿈
매일조금씩읽고쓴다2009. 5. 11. 15:03

예전 직장에서는 평가 시즌에 360도 진단이라는 것이 있었다.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에도 있는 걸로 봐서 많은 회사에서 360도 동료진단을 실시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사실 1년에 한번 하는 이런 진단은 형식적일 수 밖에 없고, 내용도 당사자가 건질만한 내용이 별로 없다. 심지어 자기의 피드백 내용을 볼 수가 없는 경우도 있다.

최근 HRD 매거진에 이영석 박사님께서 기고하신 <강점에 기반한 개인의 발달 훈련>이 이런 360도 진단을 발전시킨 것 같다. 도구의 이름은 RBS(Reflected Best-Self)라고 한다. 자신의 강점을 찾고 이에 기반한 변화를 모색할 때 피드백이라는 방법을 활용하는 것이다. 물론 주변으로부터의 피드백 뿐만 아니라 자신이 스스로 reflection하는 것도 포함되겠지. 예를 들면 매일 밤 Reflection Diary를 쓰는 것처럼.

남들로부터의 피드백을 자주 활용하는 나로서는 관심이 생겨 좀더 찾아보니 예전에 HBR에서도 기고가 된 적 있다. 카이스트에서 이를 번역하여 올려놓았기에 링크한다.

RBS 기법의 단계는 아래와 같다.

Step 1. 최고의 자기(Best Self) 알기
Step 2. 공통주제 도출 및 촉진요소, 방해요소 찾기
Step 3. 자화상 작성과 비전 설정
Step 4. 변화계획 수립/실천하기


자신의 강점을 찾아가는 과정 중에 활용할 수 있는 하나의 유용한 툴이란 생각이 든다.

Posted by 일상과꿈

제목 : 아빠, 천체관측 떠나요!

부제 : 천체관측 초보자들을 위한 가이드북

저자 : 조상호

출판사 : 가람기획

출판연월 : 99년 8월 초판, 07년 개정판 1쇄 (개정판 5쇄 읽음)




천체 관측 초보자들의 심정을 헤아린 스토리텔링식 가이드북!

천체관측 분야의 베스트셀러라고 하는 <아빠, 천체관측 떠나요!>를 읽었다. 천체관측 까페에 들어가서 초보자들이 책을 추천해 달라고 하면 대부분 이 책을 추천하는 것을 보게 된다.

역시 초판을 8쇄까지 내고 개정판을 5쇄까지 낸 이유를 알겠다. 학술 분야의 전문서적이라고 하기에는 아주 부드럽고 스토리텔링 기법이 적용되어 있어 재미있게 읽으면서도 계속되는 초보자용 설명이 이해가 잘 되었다.

대부분의 학술분야 전문서적이 딱딱하고 정보 전달 위주인데 비해 이 책은 호성이라는 중학생 1학년 주인공이 천체관측에 관심을 가지면서 하나하나 알아가는 이야기식으로 되어 있다. 같은 반 은하와 은하 아빠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

망원경을 사러 가면서, 처음 망원경으로 별을 보면서, 달을 관측하면서, 성운성단은하를 관측하면서 가지는 호성이의 궁금증이 초보자의 시각으로 전달되고 매번 '지식플러스'라는 코너를 마련해서 전문적인 설명도 추가되어 있다. 그런데, 전문적인 설명이 특히 초보자들이 궁금해 하는 것을 답하는 식으로 되어 있다. 예를 들면, 망원경으로 처음 별을 보는 사람은 실망을 많이 한다. 사진으로 보는 것처럼 보일 거라는 막연한 기대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 것에 대한 설명이 지식플러스에 포함되어 있다.

지은이 조상호 님은 서울대학교 공학박사로 현재 서울산업대학교, 성공회대학교의 외래교수로 계시다고 한다.조상호 님의 홈페이지가 있다. 자주 들어가봐야겠다. http://www.astrokorea.com/mirfak/
http://www.astrokorea.com/
위 AstroKorea 홈페이지에 갔더니 4명의 멤버 중 한 명이 대학교 동아리에서 봤던 후배네.. 별사진 촬영으로 상도 타고 활동을 활발히 한다는 얘기는 전에 듣고 본 것 같은데, 오늘 다시 보네.. 놀랍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Posted by 일상과꿈

제목 : 새벽, 내 인생의 가장 소중한 시간

저자 : 김태광

출판사 : 작은씨앗

출판연월 : 2008년 7월

읽은기간 : 2009.3.29~3.31




교보문고 종로점에 다른 책을 사러 갔다가 우연히 눈에 띄어 사게 되었다. 요즘 내 중요한 목표 중의 하나가 바로 새벽에 일어나기인지라 바로 손이 갔다. 이런 책을 '읽기'보다는 실제 '실천하기'가 더 중요함을 알면서도 스스로 동기부여되기 위해 다시 사고 말았다.

사실 동기부여되고 결심은 다시 강하게 되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실천하느냐 아니냐인 것 같다. 아무리 많이 읽은 듯 무엇하랴, 자신이 그 모델이 되어 실천하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인 것을...

오늘 아침, 6시에 울리는 알람에 깨어 순간 고민했다. 벌떡 일어날까 하고..그러다가 다시 잠들고 이내 6시 43분에 눈에 떠졌다. 어제 아침에도 6시 42분인가 43분에 눈에 떠졌는데... 아마도 내 몸이 지금은 6시 43분 즈음으로 맞춰져있나 보다. 그 시간에 알람을 울리게 한 적은 없는데.. 신기하다.

내일은 6시 알람에 벌떡 일어나는 것부터 실천하자. 벌~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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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일상과꿈
매일조금씩읽고쓴다2009. 3. 21. 18:23

 


제목 : 달인
부제 : 천 가지 성공에 이르는 단 하나의 길
원제 : Mastery: The Keys to Success and Long-Term Fulfillment
저자 : 조지 레오나르드
역자 : 강유원
출판사 : 여름언덕
출판연월 : 2007년 9월 (초판 2쇄 읽음)
읽은기간 : 2009.3.15~3.20


달인은 다른 사람들보다 5분 이상 매트에 더 머무르는 사람이다.


[ 저자에 대해서 ]

이 책의 저자 조지 레오나르드(George Leonard)는 에설런 연구소(Esalen Institute)의 대표이자 레오나르드 에너지 트레이닝 센터(LET)의 설립자이다.
에설런 연구소는 게슈탈트 심리학과 인간 잠재력에 있어서 동서양의 철학을 융합한 연구로 유명하다고 한다. 그래서, 이 책에서도 동양 선사의 명구와 조언들이 소개되고 있으며 저자 자신이 연마한 합기도의 과정을 빗대어 설명하고 있다.
저서로는 <교육을 통한 무아경>, <변형>, <최고의 운동선수가 되려면>, <조용한 맥박>, <일부일처제에서 벌이지는 모험들> 등이 있다고 한다.

역자는 강유원이다. 철학박사로 저서로는 <책>, <책과 세계>, <몸으로 하는 공부> 등이 있다고 한다. 원래 자기계발 류의 서적을 번역하거나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이 책은 읽다보니 그저 그런 자기계발 서적이 아니라고 느꼈다 한다. 


[ 저자의 주장 ] 

달인은 길 위에 있는 사람이다.

사실 저자도 달인이 뭔지 명확한 규정을 내릴 수 없다고 고백한다. (p15) 물론 저자나 우리나 직관적으로는 금방 알아차릴 수 있지만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가 생각하는 달인의 정의는 좀 밝혔어야 하지 않을까? 난 여전히 생활의 달인에 나오는 달인 이미지가 강하다.)

달인에 대한 정의를 표현하지는 않지만 대신 달인이 가지는 습성과 모습은 책을 통해 충분히 밝히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달인의 모습은 정체 상태조차 사랑하면서 꾸준히 연마하고 연습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 즉 달인이 되기 위한 길 위에 있는 사람이란 것이다. 그래서, '달인은 다른 사람들보다 5분 이상 매트에 더 머무르는 사람이다'라고 저자는 밝히고 있다. (p85)

절정만을 추구하지 말라

책의 앞부분에서 저자는 미국식 절정 추구를 강력하게 비판하고 있다. 순간순간의 만족과 절정을 추구하는 미국인의 모습이 옳지 않고 TV가 그런 흐름을 만든다는 것이다. 스피드한 삶에 대한 경고를 하면서 저자는 과정 자체를 중시하는 달인의 모습을 제시한다. 이 부분을 읽을 때쯤 원 제목에 있는 'long-term fulfillment'가 이해가 되었다. 우리 부제는 '천 가지 성공에 이르는 단 하나의 길'이지만 정작 저자는 성공 자체를 중시하지 않을 지도 모를 일이다.

달인이 되는 5가지 열쇠
1. 스승을 만나라
2. 연습하고 또 연습하라
3. 기꺼이 복종하라
4. 마음에 달렸다.
5. 한계를 넘어서라


작심삼일을 밥먹듯이 하는 사람들을 위한 조언
1. 첫술에 배부르랴
2.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
3. 동료들과 함께 하라
4. 꾸준히 정진하라
5. 평생 배움에 헌신하라


달인의 길에 놓인 함정들 = 꿈을 실현하는데 실패 요인
12장 달인의 길에 놓인 함정들은 우리가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데 실패하는 이유라고 볼 수 있다. 뭔가 목표를 정하거나 꿈을 향해 정진할 때 모든 사람이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왜 그럴까 하는 이유를 저자는 아래와 같이 밝히고 있다. 

  . 다른 삶과의 충돌
  . 지나친 집착과 성과주의
  . 스승을 탓하지 마라
  . 경쟁의 부재
  . 과도한 경쟁
  . 게으름
  . 부상의 위험
  . 약물에의 의존
  . 세상의 평가
  . 자만심
  . 지나친 진지함
  . 띄엄띄엄 하기
  . 완벽주의

그러고 보니, 얼마 전 읽은 구본형 선생님 책 <익숙한 것과의 결별>에도 있고 많은 책에서 이와 유사한 이유들(왜 꿈, 목표를 실현하는데 사람들이 실패나는지)을 밝히고 있네. 이 책들에서 나오는 이유들의 유사성, 중복 여부를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겠네..

책 전체를 통틀어 가장 유용한 것은 역시 달인 곡선!
이 책에서 저자가 주장하는 것을 아주 단순하면서도 강력하게 보여주는 것이 바로 달인 곡선이다. 핵심을 아주 잘 전달하고 있다. 전혀 발전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에도 꾸준히 연습하다 보면 어느 순간 비약적인 발전을 하는 순간이 온다. 그러다가 다시 정체 상태를 겪으면서 다시 연습, 그러다가 다시 한 단계 도약하고... 이런 계단식 발전 모델을 저자는 달인 곡선이라 부르고 있다.

가장 유사한 예로 영어 공부를 들 수 있겠다. 영어 공부는 해도해도 발전이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지루하고 들어도 들어도 안 들리고.. 그렇지만, 소위 귀에 딱지가 생길 때까지 듣다보면 어느 순간 들리는 때가 있다는 것이다. 정말 기쁘고 정말 영어 공부가 끝난 것처럼 생각된다. 그렇지만, 여기가 끝이 아니다. 다시 슬럼프를 겪는다. 이 때가 중요하다. 이 때 정체 상태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다시 연습에 매진해서 단계 도약을 이룰 것이냐, 그냥  그 단계에서 머물거나 다른 일로 관심을 돌릴 것이냐가 달인과 범인을 구분짓게 만든다.



[ 나의 의견 또는 생각 ]

지식근로자가 달인이 된다는 것은?

TV에서 생활의 달인을 많이 봐서인지 달인이라고 하면 뭔가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단순반복적인 일을 수년간 해서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정말 신기할 정도로 빠르거나 능숙한 방식으로 해내는 사람의 이미지 말이다. 역자인 강유원씨도 이 책을 번역하면서 '몸으로 때운다'는 것에 대해 저자가 주장하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정보화 시대 이후 등장한 지식근로자는 어떻게 달인이 될 수 있는가? 소위 '몸으로 때운다'는 것과 지식근로자라는 이미지는 상충하지 않나? 이런 의문이 생긴다. 물론 지식근로자도 몸으로 때우면서 달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프로그래머가 수많은 시간 잠을 줄여가면서 개발에 몰두하고 결국에는 달인이라 불릴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본다면, '몸으로 때운다'는 것은 '일정한 시간을 지속적으로 정기적으로 투입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 될 것이다. 달인이란 남들보다 5분 더 매트 위에 있는 사람이라고 저자도 말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식근로자의 성장이라 말할 수 있는 지적인 면에서 달인이 되는 과정은 어떤 것일까? 

학습에 있어서의 Quantum Leap이라는 개념이 있다. 마침 어제 리더십 교육 참관시 들을 수 있었다. 이 개념은 학습 프로세스에서 비약적인 발전이 있을 수 있고 그래야 제대로 된 성장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알고 있는 것(mental model)과 행동(action) 간에 차이(gap)이 생기면 행동을 바꾼다. 어떤 사람은 행동이 아니라 mental model을 바꾼다. 그러다가 어떤 사람은 전혀 새로운 mental model을 가지게 된다. 이렇게 전혀 새로운 mental model이 생기는 것이 학습에 있어서의 Quantum Leap이라고 한다. 

개별적인 지식을 습득하고 축적하다 보면 어느 순간(점프하는 순간)이 생기고 개별적이었던 지식들이 통합되어 통찰력을 가질 수 있게 된다. 같은 내용을 보거나 말하더라도 남들이 못보는 것을 볼 수 있고 다른 시각에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레벨이다. 고수 또는 내공이 깊은 사람이 도달하는 레벨이다. 이런 레벨로 up되기 위해서는 꾸준한 학습, 공부가 필요하다. 달인 곡선에서 한동안의 일정한 평행선 위에 있을 때가 바로 그 때이다. 

지식근로자의 달인 곡선을 설명하려 보면, 조금 어려운 면이 있다. 합기도와 같은 운동이나 스포츠는 띠(승급)이 올라가면서 발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지식근로자는 그런 단계 측정이 쉽지 않고 그리 있지도 않다. 아마도 학부-석사-박사 같은 것이 유사한 개념이 될 것이다. 


[ 책 속에서 ]

Part 1. 달인으로 사는 법

1장. 서두르지 않아도 성공하는 사람, 달인

달인의 길에는 우회로가 없다. 즉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과정은 비교적 짧은 전력투구와 전진 단계, 그렇게 해서 다소 실력이 상승하면 거의 곧바로 쇠퇴하는 정체상태가 다가와 그대로 지속된다. p.25

달인이 되는 과정에서 최선의 방안은 무엇일까? 간단히 말하면 부지런히 연습하고 심지어는 연습 그 자체를 위해 연습해야 한다. 정체상태에서 좌절하지 말고, 비약단계를 즐기듯 그 상태를 즐겨야 한다. p27

2장. 나는 왜 경지에 오르지 못하는가?
누구나 그 기본적인 패턴이 그 사람을 지배하며, 이것이 우리의 수행능력, 성격, 운명을 반영하고 형성한다. p35

정말 중요한 것은 달인의 길에 나서는 것, 스스로 움직이는 것이다. p36

3장. 미국식 생활은 달콤한 방해꾼

달인의 길에 방해가 되는 빠른 해결책에 대한 추구는 우리의 삶 모든 부분에 영향을 미친다. p44

4장. 슬럼프를 사랑하라

삶의 진정한 과즙은 그것이 달건 쓰건 결과뿐만 아닌 삶의 과정 그 자체, 또 그것을 생생하게 느끼는 방식에서도 발견되어야한다. p50

'또 다른 정체상태가 왔군. 좋아, 그냥 연습이나 꾸준히 하자, 얼마 안 있으면 또 발전하겠지.' p51

처음에는 그저 그런 기분으로 도장 계단을 올라가도, 일단 2시간 동안 수백 번 엎어지고 메치고 나면 온몸이 욱씬욱씬하면서도 활기로 넘쳐 그날 밤은 온몸이 번득번득한 기운으로 가득 차리라는 것을 말이다. p53

필요한 만큼 정체상태에 머물러 있는 법을 배웠다. 우리는 거듭해서 훈련을 즐겼고, 정체상태를 사랑했으며, 그리하여 결국에는 발전했다. p54

'제게는 일상적으로 정해진 일을 하는게 중요합니다. 저를 지탱해주는 건 바로 '일상적인 것' 그 자체입니다.' p56

아무 대가 없는 상태에서조차 기꺼이 일에 매달리고 그 일을 사랑하는 것, 이것만이 좋은 음식이자 음료수이다. p58

달인의 길에서 연습이란느 것은 오직 오늘에만 존재한다. p59

Part 2. 달인이 되는 다섯 가지 열쇠

5장. 열쇠1: 스승을 만나라

최고의 말이 최악의 말일 수 있다는 뜻이다. 아무리 재능 없는 말도 꾸준히 인내하며 뼈에 사무치도록 줄곧 연습하면 최고의 말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p76

비범한 사람도 도전을 해야한다. 잠재력을 완전히 발휘하려면 재능 없는 사람들만큼이나 부지런히 연습해야 한다. p76

심리적으로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멀리 벗어나면 달인의 길에 들어설 기회조차 얻지 못하게 될 것이요, 너무 가까이 다가가면 큰 관점을 잃어버려 학생 아닌 사도가 된다. 적당한 균형을 취해야 할 책임은 선생과 학생 모두에게 있다. p80

6장. 열쇠2: 연습하고 또 연습하라

명사로서의 연습은 규칙적으로 뭔가를 연습하는 일이다. p82

검은 띠들은 지식과 경험, 즉 느낌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가장 기본적인 기술에조차 포함된 미묘함과 끝없는 가능성을 음미하는데, 그러려면 바로 그 느낌이라는 것이 필요하다. p84

달인은 다른 사람들보다 5분 이상 매트에 더 머무르는 사람이다. p85

아무 목적이 없을 때조차도 정기적으로 연습을 한다는 것은 얼핏 보기에 번거롭다. 그러나 결국에는 연습이 우리 인생의 소중한 부분이 되는 날이 온다. p88

궁극적으로 연습은 달인의 길 자체다. p88

7장. 열쇠3: 기꺼이 복종하라

무술을 수련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아차릴 만한 강력한 존재감을 보여준다. 그는 앉고 서고 걷는 방식만으로도 자신이 달인의 길을 가고 있는 동행자임을 보여주고 있었다. p97

달인의 길에서 바랄 수 있는 최선의 것은 그것이 경영관리이든 결혼이든 배드민턴이든 발레든, 수련의 길 모든 단계에서 초보자의 초심을 갈고 닦는 것이다. p98

8장. 열쇠4: 마음에 달렸다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말한다. "나는 모든 일의 첫번째 단계가 비전을 세우는 일이라는 점을 안다. 비전을, 그것도 아름다운 비전을 보게 되면, 그것이 '욕구하는 힘'을 만들어낸다. 예를 들어 내가 우주가 되려는 욕구는 그 비전을 명료하게 보기 때문에 결국 성취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p107

의식의 지향성은 달인의 길에서 연료가 된다. 모든 달인은 비전의 달인이다. p107

9장. 열쇠5: 한계를 넘어서라

우리가 달인이라 부르는 이들은 자신의 소명이 가진 근본에 헌신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연습에 열중하며, 아주 미세하게 상승하는 단계를 알아차린다. 동시에 이 달인들은-여기에 역설이 있는데- 이전의 한계에 도전하고, 고도의 수행을 위해 모험을 하고 심지어 그러한 추구에 사로잡혀 있다. 분명히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이것이냐 저것이냐가 아니라, 둘다 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p108

우리가 달인이라 알고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 비슷한 어리석고도 영웅적인 열망의 소유자다. 그들은 스스로를 한계까지 밀어부치며 모든 희생을 감내하고 마침내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얻어낸다. 이러한 한계를 돌파해 내기에 앞서 여러 해 동안의 수련, 연습, 복종, 계획성이 있어야 한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p112

Part 3. 예비 달인을 위한 몇 가지 팁

10장. 왜 작심삼일인가?

첫술에 배부르랴,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 동료들과 함께 하라. 꾸준히 정진하라. 평생 배움에 헌신하라

11장. 힌트는 달인에게 있다.

우선순위는 늘 이동하고 언제든 바꿀 수 있지만, 그것을 적어 두기만 해도, 우리 삶은 보다 명료해지고, 그 명료함이 에너지를 창출한다. p139

12장. 달인의 길에 놓인 함정들

달인의 길이 자신의 경력이나 삶의 방식과 합치된다면, 그 여행자는 운이 좋은 셈이다. p143

우리 모두는 아직 사용하지 않은 막대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p143

달인의 길에서 뭔가 잘못되었을 때, 중요한 것은 인생의 남은 부분을 검토하는 일이다. 우리 삶에서 남은 부분을 달인의 관점에서 추구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고려하는 것이다. p143

우리는 달인이라는 것이 완벽함과 관련된 개념이 아님을 간과하게 된다. 그것은 과정에 관한 것이며, 하나의 여행이다. 달인의 날마다 그 길에 머물러 있는 사람이다. 달인은 자신이 살아있는 한 기꺼이 도전하고 실패하고, 다시 도전하는 사람이다. p151

13장. 서당개 삼 년이면 풍월을 읊는다.

결국 우리 삶의 모든 의미있는 영역에서 가장 중요한 배움과 발전은 정체상태에서 일어난다는 점을 발견하게 된다. 같은 원리가 다른 곳에도 적용된다. p158

연습은 이런 의미를 넘어 특정한 불변함을 포함함으로써 일상적 행위의 끝없는 반복에서 기쁨을 얻는 능력을 선사한다. p159

인간은 강해질수록 그 자신을 더 많이 포기할 수 있다. 그 자신을 더 많이 포기할수록 우리는 더 강해진다. p160

달인의 길은 가차없는 연습 위에 펼쳐진다. 그것은 또한 모험의 장소다. p160

14장. 달인의 길을 떠나기 전에

염두에 두어야 할 점은 심리적인 균형과 집중은 상당 부분 육체적인 균형과 집중에서 기인한다는 점이다. p163

거듭 말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건, 몸이 다른 모든 것의 메타포가 될수 있다는 점이다. 우리의 관계, 우리의 일, 우리의 자질구레한 일들, 우리의 삶 전체가 몸으로 인해 중심을 잡고 균형을 이룰 수 있게 된다. p167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 순간, 그리고 실제로 타격이 가해졌을 때, 그 상황과 정면으로 맞서는 것이다. 또 그것에 대한 느낌을 경험하고 깨닫는 것이다. p170

더 중요한 것은 이러한 경험을 어떻게 느끼는가에 주목하는 것이다. p175


 

Posted by 일상과꿈
매일조금씩읽고쓴다2009. 3. 16. 23:44
저명한 '조직행동과 인적자원관리' 교수인 로버트 퀸이 쓴 <리딩 체인지>(Leading Change)에는 리더십의 근원적 상태에 도달하기 위한 8가지 실행방법들이 나온다. 그 중 하나가 '심사숙고하며 실행하라'이다. 심사숙고하는 것과 실행하는 것은 언뜻 보면 전혀 상반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로버트 퀸 교수는 이 둘의 특성을 통합하게 되면 우리가 '존재의 중심'으로의 여정을 떠날 수 있다고 한다.

심사숙고하며 실행하는 것은 자신의 행동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는 것인데, 로버트 퀸 교수는 이를 위해 글쓰기 훈련을 제안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일어났던 일들에 대해 매일같이 사색하고 글을 쓰는 시간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기를 쓰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성찰하는 글쓰기는 일기와는 조금 다르다. 일기는 그날 일어났던 일들을 서술한 것이라면, 성찰하는 글쓰기는 좀더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작업이 들어간다. 글을 씀으로써 자신에 대해 알게 되는 것이다.

작년 말에 시도했던 모닝 페이지도 이와 같은 효과를 가질 수 있는 유용한 도구이다. 매일 아침 의식의 흐름대로 3페이지를 쓰다보면 자신의 생각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어떤 사건이나 사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알 수 있게 된다.

대신, 로버트 퀸 교수가 제안한 글쓰기는 아무 조건없이 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것은 아니고, 자신이 했던 행동에 대해 반추하고 거기에서 교훈을 찾는 과정을 글쓰기로 하는 것이다.

한동안 글쓰기에 소홀했다. 이제 다시 내 자신을 찾고 매일 성찰하고 행동할 수 있는 기본으로 글쓰기에 힘쓰자!

Posted by 일상과꿈
매일조금씩읽고쓴다2009. 3. 14. 10:05

(음...한참 쓰던 것이 날라갔다. 노트북이 내 허락도 없이 자동으로 꺼졌다가 켜졌다...이노므시키 노트북...쩝...)
 

용어의 재해석: 욕망, 실업

사람들은 자신이 알던 것을 다르게 해석하거나 새로운 시각을 보여주는 책과 저자를 좋아하는 것 같다. <굿바이, 게으름>이 그런 이유 때문에 히트를 쳤다고 생각한다. <익숙한 것과의 결별>에서 저자는 '욕망'이라는 단어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그동안 약간은 육체적이고 불순해 보이는 이 단어를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야생적인 힘이 느껴지고 무엇인가를 지금 저지르도록 하는 실천력이 느껴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실업에 대해서도 저자는 새롭게 해석한다. 진정한 실업이란 청춘을 바친 직장에서 쫓겨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위해 하고싶고, 할 수 있는 일을 찾지 못하는 것이라고 한다.

지극히 이기적인: 첫 책은 오롯이 자신만을 위해 써라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이기적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자기가 겪은 일을 썼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다짐하듯이 썼기 때문에 책이 거칠어질 수 있는 것 같다. 물론 앞 부분의 실업, IMF 얘기는 조금 무미건조하지만, 뒷부분으로 갈 수록 자기 자신에게 이렇게 살자고 다짐하는 것처럼 쓰니까 감정이 들어가고 명령투의 문장도 나오고.. 그래서, 첫 책은 자신을 제 1 독자로 놓고 쓰라고 하는가 보다.

꿈(or 제대로 된 삶) = 욕망 + 재능 + 시간

이 책에서는 특별한 변화의 이론이나 모델이 나오지 않는다. 변화와 혁신의 중요성은 책 전체를 통해 강조하고 있지만. 대신, 책의 후반부에 나오는 '지금 바로 시작해야 할 다섯 가지 일들'을 보면 변화의 방법을 알 수 있다. 저자는 우선 자신의 욕망이 무엇인지 파악하라고 한다. 이것은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찾으라는 말이다. 재능은 자신이 잘 하는 일이다. 이렇게 자신이 하고 싶고 잘 하는 일을 찾았다면 거기에 시간을 투입하는 것이다.

책을 관통하는 키워드들: 욕망, 비전, 변화, 혁신, 전문가

대량 실업 시대가 오고 있다 -> 그러나, 실업이란 직장에서 쫓겨나는 게 아니라 자신이 하고싶고 잘 할 수 있는 일을 못 찾는 것이다 -> 자신의 욕망이 흐르게 하라 -> 비전이 살아 숨쉬게 하라, 미래를 기억해 내면서 그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바로 현재이다.(이게 10대 풍광이란 모습으로 프로그래에서 구체화되지..) -> 재능을 찾아라 -> 하루 2시간을 자신의 꿈을 위해 쏟아부어라.

좋은 인용구
꿈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것은 꿈에 쏟은 시간의 양이다.(p369)

 

Posted by 일상과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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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내 생애 최고의 해

   부제 : 인생을 변화시킬 3시간

   저자 : 지니 디츨러

   역자 : 전은지
 
   출판사 : 아시아코치센터


1년에 한번 우리는 신년 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작심삼일로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간다. 그러다가 문득 연초에 세웠던 계획을 다시 들추고 다시 작심삼일과 일상의 반복..

이 책은 우리가 어떻게 하면 작심삼일에서 벗어날까를 알려주지 않는다. 그냥 실행하면 된다는 것이다. 알면 실천할 수 있는 것이지 왜 실천이 지속되지 않는가에 대한 심도깊은 고민은 없다.

그러나,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신년 계획을 제대로 세울 수 있게 해 준다는 점이다. 보통 1년 계획을 세울 때 어떻게 세우는가? 뭘뭘 해야겠다 는 식으로 몇 가지 좀 있어보임직한 것을 찾아내고 그걸 예쁜 다이어리에 적어놓는가?

이 책의 저자 지니 디츨러는 이렇게 조언한다. 1년 계획을 세울 때는 과거부터 반성하라고. 그렇다고 과거에 잘못했던 것, 미흡했던 점, 달성하지 못한 것을 찾아내어 번민하라는 말이 아니다. 과거로부터 제대로 교훈을 얻고 자신이 해낸 것을 확인함으로써 자신감과 스스로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라는 것이다. 이 점이 이 책의 차별점이다.

저자는 10가지 질문을 통해 과거로부터의 교훈, 자신의 가치, 역할, 실행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10가지 질문이란 아래와 같다.

1. 내가 달성한 성과는 무엇인가?
2. 나를 가장 실망시킨 것은 무엇인가?
3. 내가 배운 교훈은 무엇인가?
4. 나를 소극적으로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어떻게 하면 극복할 수 있는가?
5. 내가 소중히 여기는 가치는 무엇인가?
6. 나의 삶에서 내가 맡은 역할은 무엇인가?
7. 1년 동안 집중해야 할 주요 역할은 무엇인가?
8. 각 역할마다 세운 목표는 무엇인가?
9. 1년을 위한 10가지 목표는 무엇인가?
10. 어떻게 하면 10가지 목표를 확실하게 달성할 수 있는가?

저자는 남편과 함께 이런 방식으로 매년 1년 계획을 세우고 조금씩 성과를 축적해 나갔다고 한다. 그것이 1980년의 일이니 벌써 거진 30여년이 다된 숙성된 방법인 것이다.

이 책을 산 사람들도 굳이 책을 다 읽어볼 필요는 없다. 마지막 3부의 프로그램 워크북을 활용하기만 하는 되도록 편집되어 있다. 물론 진행하다가 모르면 앞 쪽의 상세 설명을 보면 되는 것이고.

2009년이 시작된 지도 이제 한 달이 지났다. 한 달이 지난 시점에 다시 한번 새해 계획을 점검하고 새롭게 하고자 한다면 이 책을 한번 보시라. 혹 새해 계획을 잘 세웠고 잘 진행 중이라면 연말에 보셔도 된다. 이도저도 아니고 막연히 나의 인생을 변화시키고 싶은 분이 있다면 여기 나온 10가지 질문에 답함으로써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을 시작하라고 권하고 싶다.

Posted by 일상과꿈


제목 : 보컬 파워

저자 : 아서 조세프

역자 : 유리타

출판사 : 다산라이프

출판연월 : 2008년 3월(초판 3쇄 읽음)

읽은기간 : 2008.9.20~12.29
 

당신은 당신의 목소리이며, 당신의 목소리는 당신이다.
보컬 파워는 단순한 테크닉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정신, 육체, 영혼의 통합을 이루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진정한 자신과 만나게 되며 '최고의 나'를 만들어준다. 즉 목소리를 통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과정이다.


[ 저자에 대하여 ]

아서 조세프는 아놀드 슈워제네거, 숀 코네리, 안젤리나 졸리 등 유명한 헐리우드 배우와 방송인, 운동선수, 기업의 CEO들에게 보컬 파워를 전수하는 보이스 컨설턴트다.
보이스 컨설턴트라고 해서 가수나 배우들의 목소리 테크닉만 가르친다고 생각해서는 오해다. 그는 목소리에 육체, 정신, 영혼이 통합되어 나타난다고 믿는다. 그리고 그런 통합된 목소리가 나올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것이 그의 보컬 자각 프로그램이다. 이것이 그가 다른 보이스 컨설턴트와 차별화되는 점이다. 책을 읽다보면 그가 명상에 깊은 조예가 있으며 사람에 대한 이해가 깊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 주요 내용 ]

저자인 아서 조세프가 말하는 보컬 파워란 정신, 육체, 영혼이 통합돼 자신의 정체성과 일치하는 목소리를 내게 되었을 때 갖는 힘이다. (p14) 그는 사람의 정체성은 영혼, 육체, 정신이 통합된 '목소리'를 통해서 나온다고 말한다. 여기에서 '목소리'는 그냥 음성이 아니라 세 가지가 통합된 것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그런 '목소리'를 일반적인 '목소리'와 구분하기 위해 '목소리'처럼 굵은 글씨로 표현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보컬 자각 훈련법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목소리를 통해 정체성을 만들어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즉 자신의 새로운 페르소나(자신이 원하는 모습)를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것이다.

목소리 훈련을 하기 전에 보컬 자각을 위한 7가지 의식이 있다.

1. 지금의 나를 있게 한 대상에게 감사한다.
2. 사랑하라. 그리고 마음을 비워라
3. 조용하고 따뜻한 숨이 몸 전체로 흐르게 한다.
4. 비음으로 아크 모양의 소리를 낸다.
5. 깊은 경청으로 내면의 소리를 듣는다.
6. 여유를 갖고 천천히 한다.
7. 자기 자신을 의식한다.

이 책에서 가장 스킬적인 부분이 몸 풀기 연습이다.

1. 혀 잡아 당기기
2. 두 손가락을 사용해 하품하듯 입 크게 벌리기
3. 허리를 굽히거나 기대며 하품하듯 입 크게 벌릭
4. 연필 물고 소리 내기

아서 조세프는 이런 매일 7분 동안 목소리 훈련을 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
하루 7분 목소리 훈련의 예
1단계
 1분 : 혀 잡아당기며 하품하듯 입 크게 벌리기 연습
 2분 : 두 손가락을 사용해 하품하듯 입 크게 벌리기 연습
 3분 : 연필 물고 소리내는 연습
2단계
 4분 : 문장이나 노래를 혀 잡아당기며 하품하듯 입 크게 벌리기 연습을 이용해 읽는다
 5분 : 문장이나 노래를 두 손가락을 사용해 하품하듯 입 크게 벌리기 연습을 이용해 읽는다
 6분 : 문장이나 노래를 연필 물고 소리내기 연습을 이용해 읽는다.
3단계
 7분 : 자연스럽게 말하기


[ 나에게 적용해 볼만한 것들 ]

1. 목소리 연습
책으로만 봐서는 혼자 연습하기 힘들다. 다행히 역자인 유리타 님이 운영하는 네이버 까페가 있다. http://www.yulitayoo.com/ 여기에 7분 연습 동영상도 있고, 보컬 파워를 꾸준히 연습하는 회원들이 있다. 최근 정기적인 모임을 결성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직은 혼자서 연습을 해야겠지만, 어떤 점이 부족한지 알기 위해서라도 다른 열성 회원들을 만나볼 필요도 있겠다.

2. 나의 새로운 페르소나 만들기 (p189)                                                
비즈니스상 알게 된 교육서비스기업의 부사장께서 나에게 최근에 조언해 준 것이 '이직을 하는 시점이 바로 새로운 자신의 모습을 형성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것이다. 그동안 굳어졌던 나의 이미지를 좀 다르게 바꾸고 싶다면 이제 이직해서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사람들에게 그렇게 이미지 전환을 시도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것을 저자인 아서 조세프는 '새로운 페르소나 만들기'라고 이름붙이고 꾸준히 강조하고 있다. 자신이 원하는 페르소나를 먼저 정함으로써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보일 것인가를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 주요 문장 ]

프롤로그. '최고의 나'를 만드는 보컬 파워의 비밀

목소리는 파워다. 목소리는 우리가 누구인지를 세상에 보여주는 정체성이다. 우리 자신의 중심에서 나오는 목소리는 자신의 모든 것을 세상에 중계한다. p13

1장. 목소리 개발을 통한 자아실현 프로그램, 보컬 파워

연구결과에 따르면, 커뮤니케이션에서 언어가 차지하는 비율은 불과 8퍼센트 밖에 안 된다. 반면 음색이 차지하는 비율은 37퍼센트, 나머지 55퍼센트는 보디랭귀지가 차지한다고 한다. p35

정신, 육체, 영혼의 통합으로 자신에 대한 주체성을 되찾게 될 것이다. p37

보컬 자각 프로그램은 자신의 정체성에 맞는 목소리를 찾아가는 과정으로 정신, 육체, 영혼을 통합하는 목소리 훈련법으로 구성돼 있다. p38

당신도 자신이 만들고 싶어하는 자신의 페르소나를 정하는 것이 우선이다. p46


2장. 보컬 파워로 자신을 당당하게 표현하라

현실은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기억하라. p64

옷을 다 벗은 채로 시나 노래를 녹음하면 다르다..옷을 입지 않고 다 벗은 상태에서 내는 목소리는 더 이상 누구에게 자신을 보호하거나 감출 필요가 없고 두려움 없는 순수한 상태다. 즉, 우리 내면에 존재하는 고유하고 순수한 자아를 있는 그대로 반영한 것이다. p65

나는 그에게 우리가 두려워하는 것들은 우리를 성장하게 하는 요인이며 그 두려움을 다른 시각으로 보라고 조언해줬다. p7

현대인이 갖고 있는 문제 중 하나가 자신의 삶을 더는 영웅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는 그저 '직장에 일하러 간다'고만 생각한다. 안타깝게도 삶에 대한 이런 태도는 열정과 에너지가 빠져버린 무기력한 삶을 산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직장에 다니면서도 만족감을 느끼고 즐겁게 살 수 있다. 비록 당신이 하는 일이 가치 있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돼도, 좀 더 큰 비전을 품고 일에 전념할 수 있어야 한다. p82

이제 당신은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보일 것인가를 결정할 수 있다. p84


3장. 내면의 힘을 키워주는 보컬 파워

호흡을 느끼는 것은 자신의 존재를 깨닫게 되는 것이다. p103

남을 의식하기 보다는 자신을 더 의식하라. p111

당신의 목소리는 당신이 누구라는 것을 보여주는 정체성이라는 것을 기억하라. 자신에 대한 의식적인 자각은 당신이 세상에 어떻게 보이는지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이며, 힘든 상황에서 최고의 힘을 발휘해야 할 때에도 여유가 생긴다. p112


4장. '최고의 나'를 만드는 보컬 파워 목소리 훈련법

이 프로그램으로 다른 사람과 어떻게 대화할지의 분별력과,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비쳐지는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게 되었다. p151

통달(mastery)은 세밀한 부분까지 숙달할 때에만 이룰 수 있다. 이런 미묘한 차이점을 완전히 알 수 있을 때 깊은 발견을 할 수 있다. p155


5장. 보컬 파워를 유지하는 목소리 건강관리법


6장. 보컬 파워를 방해하는 보디랭귀지 바로잡는 법

대화할 때 무심히 행하는 당신의 수많은 행동들은 대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 185

당신이 되고자 하는 것과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알려지고 싶은지를 조정하는 것에 보컬 파워의 비밀이 있다. 그래서 당신의 보디랭귀지에 대해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핟. 당신이 세상에 '보내는' 신호를 의식적으로 인식할 때까지 새로운 습관을 만들기는 불가능하다. p188

볼펜을 들고 종이에 당신의 새로운 페르소나에 어울리지 않는 몸에 배인 습관을 없애기 위한 '해야 할 일'들을 적어보자. 그 다음 새로운 페르소나에 어울릴 만한 새로운 습관을 목록으로 만든다. 그리고 새로운 습관을 받아들일 준비를 한다. 리더나 친구들은 어떻게 앉고, 어떻게 걷고, 어떤 식으로 전화를 받으며, 악수는 어떻게 하는가? p189

일상생활에서 당신의 모든 '언행'에 스며들 것이다. p18

외모는 자신의 페르소나와 조화를 이뤄야 한다. 우리는 자신에게 어울리는 옷차림이나 안경, 헤어 스타일을 하고 있어야 한다. p205

내면의 새로운 이미지를 정하라. 변화는 당신의 내면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를 정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자신의 본래 목소리를 깨달음으로써 우리의 깊은 내면은 우리가 하는 일 모두를 반영할 것이다. p206


7장. 보컬 파워로 정체성을 강화하는 훈련법

능력있는 당당한 사람이 되어 그 분야에서 일인자가 되는 것을 자신의 새로운 페르소나로 적었다. p212

당신의 비전 선언문을 매일 규칙적으로 읽고 가능하면 외우도록 한다. p214

삶은 항상 새로운 기회와 경험을 제공해 우리의 능력을 키워준다. p236


8장. 보컬 파워를 극대화시키는 노래 훈련법


9장. 보컬 파워를 깊이있게 만드는 문장들


에필로그. 보컬 파워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라

당신은 당신의 목소리이며, 당신의 목소리는 당신이다. p289

계속 나아지기 위해 전진하라. 그리고 내면의 여행을 하도록 하라. 영혼, 육체, 정신이 완전히 합치되어 호흡과 소리가 모두 당신 자신이 되게 하라. p291

 

Posted by 일상과꿈
매일조금씩읽고쓴다2008. 12. 8. 14:09
창조적 책읽기 모임에 같이 참여하고 있는 정은실, 최학수 님께서 공저로 책을 내셨습니다. <상사가 감동하는 보고서>라는 다소 직장인을 위한 실용 목적의 책인데, 내용은 그동안 두 분께서 고민하시고 교육하셨던 알찬 내용들입니다. 보고를 하는 사람이든 받는 사람이든 행복해 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참신한 실용서입니다.





한언 출판사 펴냄


248쪽 / 정가 13,000원

발행일 : 2008년 12월 1일


<책 소개>


상사에게 인정받고 회사생활이 쉬워지는 ‘보고’ 잘 하는 비법!

업무를 하면서 보고를 어떻게 해야 할지, 보고서를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 답답해하는 대한민국 직장인들에게 보고를 쉽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핵심 비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보고서 작성, 프레젠테이션, 구두 보고, 기획안 작성, 이메일 보고 등 보고의 핵심 기술을 하나부터 열까지 세세한 사례와 이미지를 통해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이 책에 나온 방법대로만 실천하면 누구나 보고의 달인이 될 수 있다!


직장에서 성공하고 싶다면 보고 잘 하는 법을 익혀라!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해야만 하는 보고. 왜 상사는 내 보고를 답답해할까? 언제까지 보고서를 몇 번이고 다시 써야 할까? 구두 보고부터 보고서 작성, 프레젠테이션까지 보고를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안 잡히는 답답한 직장인들을 위한 필독서! 상사에게 반드시 통(通)하는 마법 같은 보고의 기술이 펼쳐진다.


상사와 통(通)하는 보고 방법은 따로 있다!

보고를 어떻게 할지 몰라 헤매는 신입사원, 보고를 못해서 상사에게 매일 혼나는 사람, 보고서 고치느라 야근하는 사람, 말로는 잘 하는데 보고서로 표현이 안 되는 사람, 보고만 하려고 하면 몸이 굳고 말이 안 나오는 사람 등등. 직장인이라면 반드시 해야만 하는 보고 업무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많다. 어떻게 해야 상사가 만족하는 보고를 할 수 있을까? 한 번에 통과되는 보고서를 쓸 수 있을까? 직장인의 보고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줄 보고의 핵심 비법이 이 한 권에 담겼다!


승진과 연봉을 좌우하는 21세기 직장인의 업무 바이블!

보고가 귀찮은가? 보고서 작성할 생각만 해도 골치가 아픈가? 보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부터 버려라. 보고(報告)는 보고(寶庫)다! 보고만 잘해도 상사에게 인정받고 승진할 수 있다. 상사는 보고를 하는 당신의 태도에서 능력을 판단한다. 보고는 일방적인 정보 전달이 아니라 상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이다. 상사가 자신의 보고를 잘 듣지 않아 답답하다면 당신이 먼저 상사의 의도를 읽으려고 노력해라. 상사는 당신의 고객이다. 서비스하는 마음으로 상사에게 보고하라. 상사와의 관계는 물론 회사생활이 훨씬 쉽고 즐거워진다!


성공적인 보고의 준비부터 실전까지 실용적인 Tip이 한 가득!

보고서를 쓴답시고 무작정 컴퓨터 앞에 앉아 빈 칸만 메우려고 애쓰지는 않는가? 목적이 없는 보고서는 종이 낭비에 불과하다. 보고에도 구조와 단계가 있다. 상사의 지시 의도 파악, 보고 전략 세우기(E.C.O.R분석), 보고 논리의 구조화(피라미드 구조화), 정보 수집, 보고 시나리오 구상, 보고서 작성, 리허설까지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보고의 매뉴얼이 예시와 함께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다. 이 책에 나온 방법대로만 실천하면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완벽한 보고를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상사의 주의를 집중시키는 화법.목소리.시선.제스처, 흡인력 있게 보고하는 기술, 상사 성격별 보고 시 유의점, 보고 후 자신이 원하는 지원을 얻어내는 방법, 보고할 때마다 몸이 굳고 목소리가 떨리는 사람들을 위한 긴장감을 100% 해소하는 방법까지 성공적인 보고를 위한 모든 것을 알려준다.


<저자 소개>

정은실 - 서강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과 경영학을 전공했다. LG CNS 교육팀과 인사팀에서 12년 동안 보고를 하고 보고를 받았다. 개인의 변화와 성장에 대한 해법을 찾아 35세에 일을 접고 상담심리학 공부를 시작했다. 조직 속의 개인에게 관심을 가지고 현재 가톨릭대학교에서 조직심리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대학에서 ‘조직개발론’ ‘코칭의 기법과 실제’, ‘직업스트레스 상담’, ‘산업상담’, ‘산업심리학’을 강의하고 있으며, 여러 기업체에서 자기발견과 성장, 사람과 사람 간의 소통, 조직과 개인의 상호 성장에 초점을 맞추어 ‘리더십과 코칭’, ‘내면의 변화’, ‘프레젠테이션 기법’, ‘커뮤니케이션’ 등을 강의하고 있다. 에니어그램, NLP, 현실요법을 토대로 한 100일간의 자기변화 프로그램 ‘씨앗에서 숲으로’, ‘두려움 없이 말하고 글쓰기’ 등의 그룹 코칭 프로그램과 임원 커뮤니케이션 코칭을 통해 개인의 변화를 돕는 일을 하고 있다. 타인의 변화를 도우며 자신도 성장할 수 있는 지금의 일을 매우 좋아하고 감사하며 살고 있다.


최학수 - 연세대학교에서 심리학을 공부하고 헬싱키 경영대학원을 졸업하였다. LG CNS에서 6년 반 동안 교육, 인사에 관해서 보고하고 보고를 받았다. 세계적인 인사 전문가와 자신의 전문성을 견주어보고 더 성장하고자 인사경영 컨설팅사인 Hewitt Associates Korea로 옮겨 인사전략, 평가보상, 조직진단 등의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다시 역량진단 및 개발에 특화된 전문성을 가진 Wilson Learning Korea로 옮겨 역량 모델링, 역량 기반의 선발시스템 구축, 교육과정 개발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외부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보고는 물론, 내부 직원들로부터 주로 보고를 받았던 약 5년간의 컨설팅 경험 후 대림산업 기획실에서 잠시 근무했다. 현재 파트너 정은실과 역량개발연구소를 공동으로 운영하며 인사 및 교육 컨설팅과 강의를 하고 있다. 자신이 누구에게 보고할지를 주도적으로 선택하며 일하는 지금의 생활을 좋아하며 직장인들의 더 자유로운 조직 생활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목차>


추천사 ---- 변화경영연구소장 구본형

머리말 : 개인과 조직이 함께 행복하게 성장하려면


PART 1. 보고의 재발견

01. 보고(報告)는 보고(寶庫)다

02. 보고란 무엇인가?


PART 2. 성공적인 보고를 위한 준비

01. 상사의 지시 의도를 파악하라

02. 내 보고와 조직 간의 접점을 찾아라

03. 보고의 전략을 수립하라

04. 보고의 논리를 구성하라

05. 정보를 수집하라

06. 보고의 시나리오를 구성하라

07. 보고서를 작성하라


PART 3. 성공적인 보고의 실전

01. 흡인력 있게 보고하라

02. 보고의 시작(Opening): 상사의 마음을 열어라

03. 보고의 핵심(Body): 상사의 생각과 함께 흘러라

04. 보고의 종료(Closing): 상사를 움직이게 하라

05. 긴장감을 조절하라


PART 4. 부록

01. 상사 성격별 보고 시 유의점

02. 1page 보고서와 이메일 보고서

03. 체크리스트


끝맺으며 : 다시 ‘보고’를 생각하며



<추천사>


나는 저자들이 어떤 마음으로 이 책을 썼을 지 유추할 수 있다. 그들의 마음 속에는 ‘도움’이라는 키워드가 들어가 있었을 것이다. 상사에게 해야 할 보고를 앞두고 막막해 하는 사라들, 핵심이 뭐냐고 따지는 상사 앞에서 진땀을 흘리고 서 있는 직장인을 돕고 싶은 마음이 이 한 권의 책을 만들었을 것이다. 그들은 ‘보고’가 가능하면 피하고 싶은 일에서 상사의 지원을 얻어내고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훌륭한 관계의 수단’으로 활용되기를 바랐을 것이다.

좋은 마음은 좋은 책을 쓰게 한다. 이것이 작가로서의 내 믿음이다. 나는 이 책이 그런 믿음 속에서 탄생했음을 알고 있다. 직장인들이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보고를 할 때 몰려오는 두려움과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해소할 수 있는 웰빙 처방전임을 보는 순간 알 수 있었다. 상사에게 하는 보고뿐 아니다. 누구에게든 무엇인가를 제 시간에 알리고, 지원을 받고, 일을 성공적으로 끝마치기 위한 힘을 얻으려면 이 책을 매뉴얼처럼 보면 좋을 것이다. 그것이 이 책이 가지고 있는 범용성이며 또 하나의 장점이다. 바라는 사람들은 많았지만 아직 세상에 없던 책, 그 책이 좋은 책이다. 그리고 이 책은 그런 책이다.

- 변화경영연구소장 구본형


정말 좋네요. 이 책 자체가 베스트 보고서 샘플입니다. 내 뜻대로 되지 않는 보고서에 은근히 스트레스가 쌓였었는데 보고서의 A부터 Z까지의 원리와 생생한 사례들을 보고 나니 나도 보고를 잘 할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깁니다. 보고서의 초짜, 이젠 '타짜'로 거듭납니다.

- 김귀자, 희망제작소 인턴사원


이 책은 보고의 사전 준비사항과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 그리고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구조화하여 실제 보고서와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시연하는 단계, 최종 보고하는 순간, 그리고 사후 처리에 이르기까지 보고의 전 과정을 생생하고 현장감 있게 서술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저자는 보고하는 상황뿐만 아니라, 행복한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어떠한 준비와 연습이 필요한지에 대한 암시를 주고자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관리자로서 자신의 생각과 의도를 정확히 표현하고 조직을 이끌어가고 싶지만, 경험과 자신이 없어 고민하고 있는 직장인들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하고 싶습니다.

- 한성원, 메리츠증권 영업지원팀장



<책 속에서>


이 책이 이미 출간된 모습을 떠올리며 우리는 꿈을 꾸었습니다. 상사가 팀원에게 가장 먼저 선물하고 싶은 책, 모든 직장인들의 책꽂이에 꽂혀 있는 책, 최소한 세 번을 다시 읽어보고 싶은 책, 인문학적 향기가 스며있는 업무지침서, 우리의 현실적인 고민과 해법들을 담은 책. 우리는 이 책을 읽은 이들이 상사와 보다 즐겁고 생산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그 과정을 통해서 개인과 조직이 함께 성장하는 것을 돕고 싶었습니다. 개인과 조직이 함께 성장하며 행복해지기, 그것이 우리가 꿈꾸는 세상의 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 p8, 머리말 중에서


보고를 잘 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하고자 하는 말을 정리하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상대가 그것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을지를 함께 고민한다. 그 고민의 과정에서 내용에 대한 논리, 근거, 재구성, 명료한 요약 등을 얻게 된다. 또한 자기 안에서 기존의 지식과 새로운 지식이 통합되며 더 깊은 통찰을 얻게 된다. 보고를 실행하는 과정에서는 나와 다른 관점을 가진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새로운 관점을 얻게 된다. 또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자기도 몰랐던 자신의 자원들을 발견하게 된다. 직장인들에게 ‘보고’만큼 집약된 형태로 자기 안의 것을 정리하여 타인과 소통하게 하고, 서로를 성장시키는 경험은 없다. 이것이 바로 보고가 중요한 이유이다.

- p21, ‘보고(報告)는 보고(寶庫)다’ 중에서


좋은 답변은 경청의 태도에서부터 시작된다. 예의 바른 경청은 상사가 보고자의 답변을 잘 수용하는 데에 영향을 미친다. 질문이나 피드백을 받은 후에 ‘~말씀이시지요?’라든가 ‘○○건에 대해서 다시 말씀드리면,’ 등의 표현으로 상사의 질문이나 피드백 내용을 확인하는 것은 신중해 보여서 좋다. 그리고 짧은 몇 초간이지만 잘 정리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시간이 확보된다.

답변을 할 때에는 간결하게 핵심부터 답변을 한다. 맞다, 틀리다의 가부를 묻는 질문을 받으면 그 대답부터 한다. 금액이나 기간을 묻는 질문을 받았다면 간략히 금액이나 기간부터 답변을 한다. 그러한 답변은 발표자가 충분히 보고 내용과 관련된 정보에 대해 검토하고 준비했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또한 성실하고 명쾌한 이미지를 만들어준다.

- 184p, ‘보고의 핵심(Body):상사의 생각과 함께 흘러라’ 중에서


좋은 보고 전략 수립을 위해서는 아래 네 가지 요소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 E(보고 환경 Environment): 어떤 맥락에서 보고를 하게 되는가?

- C(핵심 메시지 Core Message): 이 보고의 핵심은 무엇인가?

- O(보고 목표 Objective): 이 보고를 통해 상대로부터 어떤 결과를 얻어내고자 하는가?

- R(수신자 Receiver): 보고를 들을 사람은 누구이며, 어떤 특성을 가진 사람인가?


- 62p, ‘보고의 전략을 수립하라’ 중에서

Posted by 일상과꿈
매일조금씩읽고쓴다2008. 11. 26. 07:25
서평아카데미 마지막 시간이 엊그제 월요일 저녁에 있었다.
<일상에서 컨텐츠 만들기와 비즈니스 라이팅>라는 제목으로.

1. 일상에서 컨텐츠 만들기
   - 1개 이야기로는 개인의 경험 밖에 되지 않는다.
   - 2~3개 이야기를 묶고 자신의 관점이 들어가면 새로운 이야기가 되고 실릴 수 있다.

2. 비즈니스 라이팅의 5가지 요소
  1) Why : 이유, 목적(왜 이 기획을 하는데? 왜 이 기획이 필요하지?)
  2) Analysis : 현황 분석(현재 상황은 어떤데? 다른 곳은 어떻게 하고 있는데?)
  3) Message : 내용, 메시지(그래서 이 기획의 핵심이 뭐야?)
  4) How : 어떻게 방법, 전략, 비용, 스케쥴(어떻게 추진할 건데?)
  5) Effect : 효과(그렇게 해서 어떤 효과가 있어?)

3. 비즈니스 라이팅 스타이론
  - 1단계 : 별을 그리는 단계
      . 백지 위에 별을 그려놓고 무엇을 쓸 것인가에 대해 고민한다.
  - 2단계 : 생각을 토해내는 단계 
     . 기획서 주제에 관련된 모든 사항을 노트 위에 생각나는 대로 마구 쓰는 것이다.
  - 3단계 : 정리하는 단계 
     . 밑그림을 그리는 단계. 2단계에 나왔던 단어나 문장으로 차례로 정리하는 것
  - 4단계 : 조사와 분석하는 단계 
    . 조사와 분석에 의해 수집된 자료를 풍부하게 덧붙인다.
    . 기획의 문제점이나 의문점에 대해 생각해보는 단계이기도 하다.
  - 5단계 : 글을 쓰는 단계 
    . 문서를 완벽하게 완성하는 단계

4주 동안 매주 월요일 저녁에 퇴근하고 1시간 반씩 서평 아카데미를 수강했다.
전체적인 소감은,
이것도 나름대로 교육인데 구조화가 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 아쉽다. 1주차부터 4주차까지, 그리고 매주 1시간 반 안에서도 나름대로 교수 전략이 있고 전달 방식이 있을텐데, HRD 담당자 입장에서 볼 때는 별로...
두번째 아쉬운 점은, 거의 유일한 서평 전문 교육프로그램인데 서평에 집중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것은 강사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 이전 차수에서는 다른 강사였는데, 서평에 대해서만 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번 강사는 기자 출신으로 전체적인 글쓰기, 자신이 이번에 출간하는 기획서 쓰기, 기사쓰기 등등에 대해서 두루 얘기했다. 그게 더 좋을 것 같다고 판단해서 그랫다고는 하지만...
이번 강사의 교육은 특강 형태로 1~2시간 듣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Posted by 일상과꿈
매일조금씩읽고쓴다2008. 11. 19. 19:35


제목 : 오래된 미래: 라다크로부터 배운다

원제 : Ancient Futures

저자 :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역자 : 양희승
 
출판사 : 중앙books
 
출판연월 : 2007년 11월




"창조적 독서토론 모임"에서 선정하여 읽게 된 책이다.

특별히 이번 독서토론 모임에는 직접 라다크를 다녀오고 이 책의 저자인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를 만나고 온 젊은처자 귀자씨를 초대해서 얘기를 듣게 되었다. 귀자씨는 코오롱 스포츠와 대한 산악연맹이 주최하는 청소년 오지탐사대에 선발되어 다른 청년들과 함께 라다크를 다녀왔다.

귀자씨가 보여준 사진과 이야기들은 책에서 보던 것들과 같았다. 너무나 청명한 하늘, 여기서도 느껴질 만큼 깨끗해 보이는 공기, 원색의 깃발들...

그러나, 귀자씨는 돌아와서 혼란스러웠단다. 그것은 같이 다녀온 동료들도 마찬가지단다. 헬레나 호지가 말하는 반개발이 전면적으로 이루어지거나 전혀 때묻지 않은 라다크가 있지 않았다는 것이다. 어떻게 하는 것이 우리 인류 공동체를 위한 것인가?! 20대 청년들이라 그 고민은 더 했을 것이다. 현대화라는 흐름을 타고 기득권 세력이 되어가는 주류에도 편입하기 어려운 그들이기에 더더욱 그런 느낌이 들었단다.

이 책에서 헬레나 호지는 라다크의 개발전 모습들을 보여주고 이어 서구화된 모습들을 보여준다. 그 대비는 극명하다. 평화롭고 안정적이며 공동체적인 삶을 살던 사람들이 서구화라는 이름으로 개발이 이루어지면서 자본에 빠지는 모습들.. 저자는 책의 후반에서 이에 대한 대안들을 제시하고 있다. 이것이 반개발 즉 라다크 프로젝트이다. 서구지향적 경제개발에 반대하며 인간적이고 지속가능한 생활방식이 있을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생태친화적이고 공동체에 기반을 둔 생활방식을 장려하는 것이 라다크 프로젝트이다.



난 조금 엉뚱한 생각을 해 보았다.
자본(돈)이 개입되면서 욕심과 경쟁이 시작되고 개발이 되면서 오염, 공동체 파괴, 자연파괴 등이 되는데, 사실 이것이 인간의 본성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즉, 편한 것을 추구하고 더 많이 가지려는 욕심이다. 물론 이것만이 인간의 본성이라면 너무나 좌절하겠지만, 반대로 이런 부정적인 본성에 반하는 것도 우리 인간은 가지고 있지 않을까.

같이 참여한 토론자는 공동체가 해체되고 반사회, 반환경적인 추세가 되는 것은 이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에 문제가 있다고 하였다. 우리나라가 자살 1위라고 하는데, 한두 명 자살하는 것이 아니라 전 연령층에서 자살하는 것이 문제이고 이것은 개인이 아니라 이제 사회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개인적인 문제로 치부되는 것이 잘못된 것으로 이제 사회 구성원들이 일일이 나서서 사회를 변혁해야 할 때라는 것이다.

아래는 토론 중 나온 추천도서들이다, 참고삼아..
"애니어그램의 지혜" (어떤 분이 3번째 읽고 있는데 영적인 부분이 좋다고 한다)
"깨달음의 심리학"
"의식 혁명"

Posted by 일상과꿈
매일조금씩읽고쓴다2008. 11. 18. 00:06
북데일리(www.bookdaily.co.kr)에서 주최하는 서평아카데미 4주과정 중 3주차를 수강했다. 매주 월요일 저녁은 서평아카데미를 듣는 날이 되었다. 오늘은 서평이라기보다는 기사에 대한 얘기가 주를 이루었다. 아무래도 강사인 임정섭 대표가 기자 출신이니까..

* 기사의 법칙
   1) '야마'가 분명하다 : 전하려는 요지가 분명해야 한다.
   2) 이해하기 쉽다 : 논리적 구조를 갖춰야 한다. 
   3) 복층적 구조를 지닌다 : 증거가 되는 이야기들이 탑처럼 쌓여야 한다.
   4) 상식에 기초한다 : 모르는 단어가 배경 설명없이 나오면 안 된다.
   5) 아는 것만 쓴다 : 진위를 모르는 것은 반드시 확인 후 쓴다.

* 포인트 라이팅(Point Writing) = 기자적 글쓰기 + 작가적 글쓰기
   - 쉽고 빠르고 재미있게 써야 한다.
   - 너무 정보만 전달하려 하지 말고 문학작품처럼 대화가 들어가는 식으로.

* 글감 찾는 법 : 화제, 정보, 감동, 이슈, 논란거리를 찾는다.
  
* 글쓰기 조언
  - 작품을 쓰려고 노력하지 말라. 매일 작품을 쓸 순 없지 않는가. 쉽게쉽게 쓰면서 가끔
     공들인 '작품'을 만들어 내면 된다.
  - 집중해서 글쓰기를 하라. 책도 집중해서 읽으면 효과적이듯 글쓰기도 마찬가지다.

Posted by 일상과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