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큰아이 생일이다.
얼마전 읽은 <철들고 그림그리다>에서 본 것처럼, 나도 직접 생일축하카드를 만들기로 했다. 거창한 것은 아니고 그냥 스케치북에 그림그리고 아이가 잘하는 것들을 쭉 쓰리고 했다. 와이프와 내가 쭉 이어서 썼는데, 70개 정도 쓴 것 같다. 아이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된 것 같아 부모에게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철들고 그림그리다>의 가장 큰 장점은, 그림그리는 것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그것으로 얻어지는 행복에 대한 이야기라는 점이다. 만약 그림 잘 그리는 것에만 촛점을 맞춘다면 내가 어떻게 아래와 같은 그림 실력으로 아이에게 생일축하카드를 만들어줄 생각을 했겠는가...
종종 이런 시도를 해야겠다. 나 스스로도, 와이프와 큰아이, 작은아이에게도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시도를 많이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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