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에서 진행하는 면접관 교육에 와 있다.
1년에 한번씩 신입채용 전에 꼭 오는 것 같다.
올해도 3일간 진행하는데 강의하시는 분이 작년과 동일한 분이다.
사실 한 다리 건너 아는 분이다.
원래 아는 분은 아닌데, 얘기를 들어보니
내가 모시던 상사(개인적으로 형님이라고 부를 만한)와 같은 연구실에서 박사 학위를 받으신 분이다.
내 상사는 이번에 박사 논문을 쓰는 상황이고.
어제 저녁 교육이 끝나고 강의장에서 밀린 메일과 업무를 하다가 잠깐 애기를 나눴다.
어떤 백그라운드가 있으신지, 교육비즈니스를 어떻게 해나가고 계신지 등등...
그 분은 기업 현장 경험도 많으시고 개인비즈니스도 하시고 학위도 하셨다.
스스로 운이 좋은 편이라고 하신다.
우연찮게 일이 잘 풀리고 좋은 멘토도 만나고.
좋은 멘토를 만나는 것이 좋은데, 자기는 초기에 '역량'에 대한 전문가 분으로부터
직접 깊게 배웠다고 한다. 초창기에 TA까지도 배우고.
그 분 말로는 몇 년 전부터 일반주제(커뮤니케이션, 문제해결 등)에 대한 교육이 줄어들어서
전업한 분들이 많다고 한다.
나도 나만의 컨텐츠를 어떻게 잡아야 할지 고민이 되어 여쭤보니,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기도 하지만, 시장에서 원하는 게 자기 컨텐츠로 되기도 한다고 한다.
시장에서 이것 좀 해달라 라고 해서 했는데, 성공적이었다면 그게 쭉 자신의 비즈니스 아이템이 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입소문이 중요하다고 한다.
이 분은 요즘 명상, 영성에 대해 깊게 보고 계시다고 한다.
긍정 심리학 같은 것들..
그런데, 명상할 때와 실제 기업으로 돌아왔을 때 너무 달라서 고민중이시라고 한다.
현재는 현업 HRD담당자이지만 나도 언젠가는 직간접적으로 연결이 될 부분인데...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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