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TD에서 컨퍼런스 세션 발표는 일요일 오후부터 시작하지만 본격적인 시작은 월요일 아침 General Session이라고 볼 수 있다. General Session은 대략 1시간~1시간 15분 가량 진행되는데, 앞 부분은 ASTD에서 발표하고 뒷부분은 초청 강사가 발표한다.
월요일 아침 General Session에서도 ASTD CEO인 토니빙엄이 먼저 나왔다. 환영한다는 인사, 커크패트릭의 소개에 이어 토니 빙엄은 올해 키워드를 Mobile Learning으로 제시하고 나섰다.
Social Learning, Informal Learning에 이어 Mobile Learning(M-Learning)을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스마트폰, 아이패드 등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본격적인 Mobile Learning이라는 것이다. Quinnovation, Hilton Worldwide, DAU(Defence Aquisition University) 등 M-Learning 사례도 소개되었다. 토니빙엄은 M-Learning을 위한 Question으로 what is m-Learning, why mobile, why not? 등에 대한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마지막에는 친절하게도 ASTD에서 최근 발표된 Mobile Learning 보고서를 ASTD bookstore에서 살 수 있다고 소개도 한다. ㅋ
대개 이런 컨퍼런스가 결국 상업적일 거라는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사실 이번 토니빙엄의 기조연설은 좀 실망이다. 기조연설에서는 좀더 본질적인 것, 본연의 질문들을 화두로 던져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HRD의 새로운 트렌드 소개도 좋지만 그런 것들의 지향점, 비전, 목적, 철학 등에 좀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으면 좋겠다. 이번 Mobile Learning 발표에서도 가트너 보고서의 수치를 인용해서 대세다, 중요하다고 강조하지만, 우리가 가져야 하는 첫번째 질문은 M-Learning의 목적, 비전이 되어야 할 것이다. (물론 토니빙엄도 그런 질문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지만...)
전세계에서 8,000여명이나 참석하는 대규모 컨퍼런스의 기조연설에서 우리 HRD practitioner들이 HRD업의 철학, 관점, 역할에 대한 깊은 고민을 갖게 하는 화두가 던져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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