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저녁은 홍대앞 본가(식당 이름이 본가임)에 가서 먹었다. 전날 사내 기술사 동기모임에서 갔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와이프를 꼬셨다. 난 또 먹을 수 있다고, 한번 먹어보라고, 진짜 맛있다고.. 와이프도, 아이들도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꼬신 보람이 있다.ㅋㅋㅋ
저녁을 먹고 집으로 다시 돌아와 하연이와 둘이 상암 월드컵 경기장으로 FC서울 축구 경기를 보러갔다. 와이프랑 수연이까지 가려고 했으나 수연이가 감기 걸린 탓에 와이프의 완강한 저항이 있었다. 하는 수 없이 하연이만 데리고 출발!
도착하니 전반전이 벌써 끝났다. 이럴 줄 알았으면 저녁 먹으러 나오면서 티켓까지 챙겨 나오는 건데...집에 갔다오느라 많이 놓쳤다. 하연이와 난 윗층으로 올라갔다. 자리를 잡고 후반전을 보는데, 하연이가 지난번과 달리 경기에 집중을 못한다. 혼자와서 재미가 없나 보다. 윗층으로 올라온 탓도 있는 것 같고...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다 결국에는 내 무릎에 앉아서 보다가 내려앉다가..
'재미없어?' 물으니 고개를 끄덕인다. '그냥 집에 갈까?' 하니까 그건 아니란다. 마지막까지 보고 몇 대 몇으로 끝나는지 집에 가서 엄마에게 얘기해 줄 거란다. 지난번 경기에서 수연이가 우는 바람에 끝까지 못본 기억을 떠올리나 보다.
경기는 2:1로 FC서울의 승리로 끝났다. 하연이와 난 다시 571번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정차가 뭐야? '하차태그'가 뭐야? 끊임없이 쏟아지는 하연이의 질문에 답하면서...
저녁을 먹고 집으로 다시 돌아와 하연이와 둘이 상암 월드컵 경기장으로 FC서울 축구 경기를 보러갔다. 와이프랑 수연이까지 가려고 했으나 수연이가 감기 걸린 탓에 와이프의 완강한 저항이 있었다. 하는 수 없이 하연이만 데리고 출발!
도착하니 전반전이 벌써 끝났다. 이럴 줄 알았으면 저녁 먹으러 나오면서 티켓까지 챙겨 나오는 건데...집에 갔다오느라 많이 놓쳤다. 하연이와 난 윗층으로 올라갔다. 자리를 잡고 후반전을 보는데, 하연이가 지난번과 달리 경기에 집중을 못한다. 혼자와서 재미가 없나 보다. 윗층으로 올라온 탓도 있는 것 같고...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다 결국에는 내 무릎에 앉아서 보다가 내려앉다가..
'재미없어?' 물으니 고개를 끄덕인다. '그냥 집에 갈까?' 하니까 그건 아니란다. 마지막까지 보고 몇 대 몇으로 끝나는지 집에 가서 엄마에게 얘기해 줄 거란다. 지난번 경기에서 수연이가 우는 바람에 끝까지 못본 기억을 떠올리나 보다.
경기는 2:1로 FC서울의 승리로 끝났다. 하연이와 난 다시 571번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정차가 뭐야? '하차태그'가 뭐야? 끊임없이 쏟아지는 하연이의 질문에 답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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