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그룹에서 진행하는 신임팀장과정-성과관리 세션을 참관하면서 드는 생각.
외부 교육기업의 대표이신 분이 와서 성과관리 방법에 대해 강의를 하는데 이 분은 정작 현업에서 진짜 성과관리에 대한 고민을 해 본 적이 있을까, 얼마나 현업 경험이 있으실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꽤 오래 전에 외국 교육기업의 한국지사를 설립하여 활동했다고 하니 일반 기업에서의 경험이 많지 않으실 것 같았다. 조별 토의시 FT를 하기 위해 같이 온 이사라는 분은 특히나 젊은 여성이고 지사 설립 때부터 같이 일했다고 하는데 이 분 역시 정말 회사 경험이 있을까 궁금했다.
물론 외국 교육기업의 장점은 강사 개인의 역량에 좌우되지 않는 컨텐츠에 있는 것 같아서 강사의 개인 경험이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강의 중간중간에 사례를 드는 것이나 교육생들의 질문에 답하는 것을 보면서 궁금증이 더 커질 수 밖에 없었다.
가끔 리더십을 강의하는 외부강사들을 보면서 리더로서의 경험을 충분히 해 본 적이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일곤 했다. 아는 것과 행동하는 것은 다르고, 말하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다른데 그 분들은 ㄱ강의하는 내용에 대해 정말 그렇게 했었을까 하는 궁금증 말이다.
이건 예전부터 들었던 의문이자 사내강사 역할을 가끔 하는 나 자신에게 주는 주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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